우울증을 앓는 동생이 이랑 님을 참 좋아했습니다. 저는 집안 상황에 더해 우울증까지 겪는 동생이 지쳐서 소통하지 않고 멀리했습니다. 한동안 이랑 님의 이 환란의 세대에 꽂혀서 집에서 자꾸 이 노래를 부르는데, 얼핏 들은 마지막 후렴구의 가사가 너무 자극적이라 기겁을 하며 부르지말라고 몇 번을 소리질렀습니다. 부모님이 들을까 겁났고 자살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이랑 님께서 트위터에 환란의 세대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게 죽을 만큼 괴로워 부르는 사랑노래라는 말을 보고 타고 들어와 이제서야 제대로 들어봅니다. 진작 제대로 들어보고 동생을 이해하려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고로 떠난 동생은 곧 1주기입니다. 살아있는동안 이랑 님 노래를 듣다 몇 번 우는 것도 보았고, 이랑 님 공연들을 다니며 이랑 님의 노래와 토킹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트위터에 남겨주신 글로 저도 이제서야 동생을 조금 이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노래 부르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음악에 감사합니다 가끔씩은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는 말보다, 우리 이제 죽으면 더이상 죽을 생각 안 해도 된다는 말이 더 힘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음악과 이런 가사가 존재하고 있다는게 위로가 돼요. 힘내자는 말만 있는 노래 보다, 내 감정을 더 설명할 수 있는 언어(노래)가 있다는게 참 힘이 되네요. 모두 잘 버텨봅시다 아! 깔끔하다!
또 사람 죽는 것처럼 울었지 인천공항에서도 나리타공항에서도 울지 말자고 서로 힘내서 약속해놓고 돌아오며 내내 언제 또 만날까 아무런 약속도 되어있지 않고 어쩌면 오늘 이후로 다시 만날 리 없는 귀한 내 친구들아 동시에 다 죽어버리자 그 시간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선수 쳐버리자 내 시간이 지나가네 그 시간이 가는 것처럼 이 세대도 지나가네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화를 내겠니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슬피 울겠니 우리가 먼저 죽게 되면 일도 안 해도 되고 돈도 없어도 되고 울지 않아도 되고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만나지 않아도 되고 편지도 안 써도 되고 메일도 안 보내도 되고 메일도 안 읽어도 되고 목도 안 메도 되고 불에 안 타도 되고 물에 안 빠져도 되고 손목도 안 그어도 되고 약도 한꺼번에 엄청 많이 안 먹어도 되고 한꺼번에 싹 다 가버리는 멸망일 테니까 아아아 아아아 아아 너무 좋다 아아아 아아아 아아 깔끔하다
같이 있음이 구원이 되고 고통이 되는 친구가 있었어요.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그 친구와 함께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반대로 그 친구 역시 너무 고통스러워하니 마음이 아프고, 함께 있는데도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홀로 떠나 버리면 어쩌지, 그 친구를 남겨두고 나 혼자 떠나고 싶어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요. 매일매일이 너무 혼란스러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만나게 됐어요. 항상 생에 미련 두지 말고 같이 떠나자고 친구와 나누던 이야기가 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건 없고, 함께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 년 만에 문득 생각나서 들으러 왔다가 대낮부터 눈물이 나네요.... 오래오래 음악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영가와도 같은 곡조의 가사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다. 외부의 시선으로는 찬송이나 축가와도 같은 청춘의 목소리는 울부짖음이나 울음 그 자체다. 귀기울여보라. ‘스스로(들)의 카니발리즘을 노래하는 축가’는 도처에서 터져나온다. 공항에서의 작별은 영원한 작별이 아님을 모르지 않는다. 그들이 아무리 미숙할지라도, 그것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님을 명확히 인지한다. 하지만, 직감한다. 그것이 충족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만남에 온전히 최소한의 작별을 고할 수 있는 상태’가, 청춘의 미래에는 남겨져 있지 않다. 그들의 처지가 ‘고립의 무원’이라면, 홀로 완결될 뿐이다. 하지만 이 고립의 양상은 이전 세대의 고립과는 다른 결을 가진다. 과도한 학업, 취업난, 경제적 빈곤, 사회적 장벽, 착취, 취약성, 관계의 어려움, 마녀사냥- 모든 것이 빼곡하고 완고하게 들어찬 세상에는, 신이 내려앉을 자리도 남아있지 않다. ‘우리’가 온전히 ‘작별을 고할 수 있는 상태’는, 야만성이 빼곡하고도 완고하게 들어찬 이 세상으로부터 때묻고, 불에 타고, 물에 침몰되고, 리스트컷(당)하고, 치료받(아지)게 된다. 이러한 세상을 구축한 이들과, 같은 세대가 되어진다. 언젠가 우리는 곧 다시 ‘사람 죽는 것 처럼’ 아픈 이별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마주할 ‘아픔’은, 우리의 ‘작별’이 아니다. 우리는 너무나 일찍, 우리의 작별이 이 순간이야말로 ‘마지막’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깨닫는다. 우리 스스로에게 앞으로 허락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가 ‘마지막으로 작별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 뿐’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허락되어지지 않는 ‘그 시간이 찾아오기 전에’ 스스로의 선택에 울어줄 벗들, 그러나 자신들이 울지 않는 존재로 우화할 것임을 안다. ‘이 세대도 지나가네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화를 내겠니’ ‘모든 것이 지난, 넌 슬피 울겠니’ 소외된 청년으로 말해지는 세대, 그들은 스스로에게 허락된 최후의 주체성을 획득하는 순간을 직감한다. 아직은 ‘우리에게 허락된 마지막 작별’을, 우리가 선수 쳐버리자. ‘너무-좋다’ 환란의 세대, 영가, 성가와도 같은 곡조의 말미는 카니발리즘적 부르짖음을 올려보낸다. 듣는 이는 누구인가? 들리는 이 누구인가? 신이 내려앉을 대지조차 없는 세상으로부터 올려보낸 목소리는, 고통 조차 없는 땅에 내딛기를.
@@yong7112 곡 영상으로 처음 접한 직후에 너무 감동먹어서 5분간 격정적으로 휘갈긴 감상이라 제가 다시 봐도 좀 현학적이네요 ^^; 파헤칠 의도는 없고, 파헤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읽기에 따라서 그렇게 보일 부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마침 이랑론 써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
دوباره هم تو فرودگاه اینچون و هم تو فرودگاه ناریتا انگار که کسی مرده گریه کردم به هم قوت قلب دادیم و قول دادیم گریه نکنیم همینجور که برمیگشتم مدام به این فکر میکردم که کی دوباره دور هم جمع میشیم؟ هیچ تضمینی نیست شاید بعد از امروز دیگه هیچ وقت هم رو نبینیم دوستای عزیز من بیاین همه همزمان بمیریم قبل از اینکه زمانش برسه بیاین پیش دستی کنیم زمان من داره مثل باد میگذره مثل زمان که میگذره، این نسل هم میگذره بعد از این که همه چیز بگذره تازه اون موقع عصبانی میشی؟ بعد از این که همه چیز بگذره تازه اون موقع از ناراحتی گریه میکنی؟ اگه ما زودتر بمیریم دیگه نمیخواد کار کنیم دیکه به پول نیازی ندار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گریه ک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دوباره از هم جدا ش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همدیگه رو ببی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نامه بنویس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ایمیل بفرست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ایمیل هارو بخو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خودمون رو حلق آویز ک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توی آتیش بسوز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توی آب غرق بش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مچمون رو ببر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یه مشت قرص بخوریم اگه همه با هم ناپدید بشیم آخرالزمان میشه خیلی خوب میشه نقشهی تروتمیزیه
이 노래엔 삶이 있고 진실이 있고 현실이 있고 자유가 있고 눈물이 있고 용기가 있는데 ..... 식민지의 사람이지 못한것들은 이 노래를 싫어합니다 무서워합니다 그들을 위한 노래를, 자신의 거짓을 외면하는 그들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친구.를 Tv속 얘기일뿐, 해방.이 제일 두려워........ ¿
음악과 예술은 자유이지만, 이런 사상들에 심취해서 살면 손해는 국가가 아니라 청취자의 몫입니다. 솔직하게 검열 반대주의자이지만 지금까지 자신들이 남들과 달리 깨어있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부러졌는지는 잊지 않고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상을 검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이런 사상에 대해 모르는게 아니거든요. 다 잘 알고 있고 오히려 이런 사상의 추종자였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상이 결국 불행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어서 배척하는겁니다.
우울증을 앓는 동생이 이랑 님을 참 좋아했습니다. 저는 집안 상황에 더해 우울증까지 겪는 동생이 지쳐서 소통하지 않고 멀리했습니다. 한동안 이랑 님의 이 환란의 세대에 꽂혀서 집에서 자꾸 이 노래를 부르는데, 얼핏 들은 마지막 후렴구의 가사가 너무 자극적이라 기겁을 하며 부르지말라고 몇 번을 소리질렀습니다. 부모님이 들을까 겁났고 자살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이랑 님께서 트위터에 환란의 세대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게 죽을 만큼 괴로워 부르는 사랑노래라는 말을 보고 타고 들어와 이제서야 제대로 들어봅니다. 진작 제대로 들어보고 동생을 이해하려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고로 떠난 동생은 곧 1주기입니다. 살아있는동안 이랑 님 노래를 듣다 몇 번 우는 것도 보았고, 이랑 님 공연들을 다니며 이랑 님의 노래와 토킹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트위터에 남겨주신 글로 저도 이제서야 동생을 조금 이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노래 부르시고 행복하세요.
이렇게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분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귀하니까요 동생을 향한 귀한 사랑이 전달되어 동생분에게 위로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응 페미의 목숨보다 모기의 목숨이 더 값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미 한마리 착해졌노❤
요즘은 유튜브 댓글로 거짓 사연 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위에 패미
어쩌고 하는 애들 글 좀 삭제해주세여…
개소름 역작
랑님 사랑해여. 계속. 노래해주세요. 내가 왜 아픈지
몰랐는데... 랑님의 곡을 통해서 내가 왜 아픈지 알아가요. 고마워요.
맞말추 반박 시 나랑 평생 절교
죽을때까지 음악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ㅜ
진정한 역작!!
개소름
좋은 음악에 감사합니다 가끔씩은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는 말보다, 우리 이제 죽으면 더이상 죽을 생각 안 해도 된다는 말이 더 힘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음악과 이런 가사가 존재하고 있다는게 위로가 돼요. 힘내자는 말만 있는 노래 보다, 내 감정을 더 설명할 수 있는 언어(노래)가 있다는게 참 힘이 되네요. 모두 잘 버텨봅시다
아! 깔끔하다!
또 사람 죽는 것처럼 울었지
인천공항에서도 나리타공항에서도
울지 말자고 서로 힘내서 약속해놓고 돌아오며 내내
언제 또 만날까
아무런 약속도 되어있지 않고
어쩌면 오늘 이후로 다시 만날 리 없는
귀한 내 친구들아
동시에 다 죽어버리자
그 시간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선수 쳐버리자
내 시간이 지나가네
그 시간이 가는 것처럼
이 세대도 지나가네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화를 내겠니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슬피 울겠니
우리가 먼저 죽게 되면
일도 안 해도 되고
돈도 없어도 되고
울지 않아도 되고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만나지 않아도 되고
편지도 안 써도 되고
메일도 안 보내도 되고
메일도 안 읽어도 되고
목도 안 메도 되고
불에 안 타도 되고
물에 안 빠져도 되고
손목도 안 그어도 되고
약도 한꺼번에 엄청 많이 안 먹어도 되고
한꺼번에 싹 다 가버리는 멸망일 테니까
아아아 아아아 아아 너무 좋다
아아아 아아아 아아 깔끔하다
너무 좋아요 노래 가사 마지막까지 죽어버리자고 하는데,
계속 듣다보니 살려달라고 절규 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욱 좋아요. 사랑합니다 이랑님..
살아가고있는 우울한 사람들 모두가 이랑님노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정말 모든 노래가 마음에 얼음송곳처럼 쿡 박혀서 아픈듯 싶다가도 어느순간 살살 녹아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이 뭐 같냐면, 마치 기타를 든 (좋은) 마녀가 마을사람들을 죄다 (좋은) 숲으로 이끌어서 마을사람들 (좋은 의미로) 죄다 해방 죄다 자유
같이 있음이 구원이 되고 고통이 되는 친구가 있었어요.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그 친구와 함께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반대로 그 친구 역시 너무 고통스러워하니 마음이 아프고, 함께 있는데도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홀로 떠나 버리면 어쩌지, 그 친구를 남겨두고 나 혼자 떠나고 싶어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요. 매일매일이 너무 혼란스러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만나게 됐어요. 항상 생에 미련 두지 말고 같이 떠나자고 친구와 나누던 이야기가 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건 없고, 함께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 년 만에 문득 생각나서 들으러 왔다가 대낮부터 눈물이 나네요.... 오래오래 음악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죽음을 말하는 이 노래가 사실은 살고자 부르는 노래라는걸,,, 아는 사람들이 듣고 울고 웃고 있겠지
다같이 이 노래 부르면 얼마나 서글프고 행복할까
이곡 때문에 다시 살 결심한 사람 많을 듯. 이 십자가를 대신 짊어준 이랑님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었어요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슬피 울겠니'
부분을 곱씹어보아요
CPR 해야 되고, 그러다 갈비뼈 부러지고, 기관삽관 해야 하고, 벤틸 걸어야 하고, 에피 주고 쇽해야 되고, 보호자 친지 찾아서 연락해야 하고, 사망선고해야 하고, 장례식장 헌팅해야 하고, 다 없으면 무명씨로 선수쳐서 화장해버리고, 아- 깔끔한가.
영가와도 같은 곡조의 가사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다.
외부의 시선으로는 찬송이나 축가와도 같은 청춘의 목소리는 울부짖음이나 울음 그 자체다. 귀기울여보라. ‘스스로(들)의 카니발리즘을 노래하는 축가’는 도처에서 터져나온다.
공항에서의 작별은 영원한 작별이 아님을 모르지 않는다. 그들이 아무리 미숙할지라도, 그것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님을 명확히 인지한다.
하지만, 직감한다.
그것이 충족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만남에 온전히 최소한의 작별을 고할 수 있는 상태’가, 청춘의 미래에는 남겨져 있지 않다.
그들의 처지가 ‘고립의 무원’이라면, 홀로 완결될 뿐이다. 하지만 이 고립의 양상은 이전 세대의 고립과는 다른 결을 가진다.
과도한 학업, 취업난, 경제적 빈곤, 사회적 장벽, 착취, 취약성, 관계의 어려움, 마녀사냥-
모든 것이 빼곡하고 완고하게 들어찬 세상에는, 신이 내려앉을 자리도 남아있지 않다.
‘우리’가 온전히 ‘작별을 고할 수 있는 상태’는,
야만성이 빼곡하고도 완고하게 들어찬 이 세상으로부터 때묻고, 불에 타고, 물에 침몰되고, 리스트컷(당)하고, 치료받(아지)게 된다.
이러한 세상을 구축한 이들과, 같은 세대가 되어진다.
언젠가 우리는 곧 다시 ‘사람 죽는 것 처럼’ 아픈 이별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마주할 ‘아픔’은, 우리의 ‘작별’이 아니다.
우리는 너무나 일찍,
우리의 작별이 이 순간이야말로 ‘마지막’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깨닫는다.
우리 스스로에게 앞으로 허락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가 ‘마지막으로 작별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 뿐’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허락되어지지 않는 ‘그 시간이 찾아오기 전에’
스스로의 선택에 울어줄 벗들,
그러나 자신들이 울지 않는 존재로 우화할 것임을 안다.
‘이 세대도 지나가네 모든 것이 지난 후에 그제서야 넌 화를 내겠니’
‘모든 것이 지난, 넌 슬피 울겠니’
소외된 청년으로 말해지는 세대,
그들은 스스로에게 허락된 최후의 주체성을 획득하는 순간을 직감한다.
아직은 ‘우리에게 허락된 마지막 작별’을, 우리가 선수 쳐버리자.
‘너무-좋다’
환란의 세대,
영가, 성가와도 같은 곡조의 말미는 카니발리즘적 부르짖음을 올려보낸다.
듣는 이는 누구인가?
들리는 이 누구인가?
신이 내려앉을 대지조차 없는 세상으로부터 올려보낸 목소리는,
고통 조차 없는 땅에 내딛기를.
ㅈㄹ하네 그렇게 현학적으로 파해쳐놔야 속이 시원하냐
@@yong7112 곡 영상으로 처음 접한 직후에 너무 감동먹어서 5분간 격정적으로 휘갈긴 감상이라 제가 다시 봐도 좀 현학적이네요 ^^;
파헤칠 의도는 없고, 파헤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읽기에 따라서 그렇게 보일 부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마침 이랑론 써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
@@yong7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말 들으니 속이 시원하다
저 사람들은 그냥 3줄 이상 읽기가 그렇게 싫었는듯
@@qwertyu6744 ㅋㅋㅋ네!
항상 힘든 사람에게 그러면 안된다 힘내라 강요받는 기분만 들다 이런 가사가 오히려 진짜 공감받고 위로받는거 같은 시원한 느낌을 받아요
가사가 너무나도 간절한 반어법....
이랑님의 사랑과 마음이 느껴집니다...
맘속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 슬퍼요ㅠㅠ
이랑은 솔직히 천재다
영화 미드소마를 음악으로 듣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무척 무서우면서도 슬프고 현실인 느낌입니다.
이 버전 믹스가 진짜 좋네요. 전부 절규하듯이 무척 잘들립니다. 채널 음향이 항상 정말 좋군요
합창 버전 정말 좋아해요.. 진짜 너무 좋아요... 최고.. 합창단분들 정말감사해요😢 너무 좋아요.
들어도 들어도 좋은 노래 너무 짧아서 더 더 영원히 듣고만 싶은 노래
제가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삶이 졷같아서 죽자! 했을 때의 죽음을 위트있게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좋네요 😣
심장 터질만큼 좋아요 이랑님도 합창도 지휘도
가사는 죽고싶다고 말하지만 마지막 성가대가 아아아 살고싶다고 비명지르는거 같아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 못보는 게 괴로워서 뒷부분 직설적 가사로 자신을 위로하는 반어법 같은 거였네요. 4:08초에 지휘자님 웃음 보면서 큰 위로와 함께 항상 눈물 찔끔 흘리며 보고 있습니다.
엄청 멋있어요!! 매번 기대되고 항상 응원해요! ❤ 새 앨범도 멋질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100장 살거예요! 😍
@@qwertyu6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나게 좋아요
감사합니다 이랑님 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너무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노래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言葉の意味はわかりませんが、素敵な曲ですね(^^)
포브스 선정 이 시대 최고의 합창단
머지? 되도 않는 스케일이 있어!!!
리얼리티 & 스케일!!!
이랑이 넘 응원합니다^^
이건 정말 명곡.... 너무 좋다..무한반복중............ 공연 보고싶다......이랑님 공연 언제하나요 현기증날거 같아여..
Amazing song
스타일링 최고임💚 흑백찰떡
아아 깔끔하고 아름다워요
마스크쓰고 노래불러야 하는 음악인들이, 시대가 안타깝네!
다들 잘 이겨내고, 음악의 가치를 전해주세요~
まるでRolling Stonesの、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のようです。すばらしい!
울고싶을 정도로 좋아요
♡♡♡좋아요
1집부터 들었습니다.
독보적입니다 이 분위기는-
왜 이렇게 위로가 될까요 감사해요
마지막에 정말 많이 울게 되네요..고맙습니다.
Stunning work! 🖤
진짜 너무 좋다
이랑 지금껏 감탄 하지 않은 적이 없어요
이 영상을 살아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멋져요!!!
아 진짜 최고...
❤️❤️🥰🥰🥰진짜 멋있어요!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
정말 좋다! :)
너무 좋다 ❤️
마지막 부분이랑 끝에 제목이 뒤집어져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ㅎ
너무 아름다워요...
Selamat Sore
Tetap menyimak..Sukses selalu
대단하네요… 🤭🎵
a song that will echo in my heart for a while.
이랑님 천재 같아요
SU GO I desu !! 🐝
랑님 사랑해요❤️❤️
나왔다!!!
All Love
넘 살고 싶다
세상에 너무 좋아요!!!!!
앗 라야씨다! 하트하트
흑흑 너무 좋아요 ㅠ
와 쩐당
너무 좋아요❤️🥲
너무 좋다
법정같은 느낌이네요
쓸데없는 생각하지말고 그냥 사세요 힘든건 지나가고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인생인겁니다.
그래, 살아갑시다!
👍
울고시퍼
良い曲^^
역시 따봉.
이런초고농축사랑은,,,엄청쓰네요
맛있어요
합창 너무 좋은데
دوباره هم تو فرودگاه اینچون و هم تو فرودگاه ناریتا
انگار که کسی مرده گریه کردم
به هم قوت قلب دادیم و قول دادیم گریه نکنیم
همینجور که برمیگشتم مدام به این فکر میکردم که
کی دوباره دور هم جمع میشیم؟
هیچ تضمینی نیست
شاید بعد از امروز دیگه هیچ وقت هم رو نبینیم
دوستای عزیز من
بیاین همه همزمان بمیریم
قبل از اینکه زمانش برسه
بیاین پیش دستی کنیم
زمان من داره مثل باد میگذره
مثل زمان که میگذره، این نسل هم میگذره
بعد از این که همه چیز بگذره
تازه اون موقع عصبانی میشی؟
بعد از این که همه چیز بگذره
تازه اون موقع از ناراحتی گریه میکنی؟
اگه ما زودتر بمیریم
دیگه نمیخواد کار کنیم
دیکه به پول نیازی ندار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گریه ک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دوباره از هم جدا ش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همدیگه رو ببی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نامه بنویس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ایمیل بفرست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ایمیل هارو بخو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خودمون رو حلق آویز کن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توی آتیش بسوز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توی آب غرق بش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مچمون رو ببریم
دیگه نیازی نیست یه مشت قرص بخوریم
اگه همه با هم ناپدید بشیم آخرالزمان میشه
خیلی خوب میشه
نقشهی تروتمیزیه
젊은이들의 절규 같다.
이
노래엔
삶이 있고
진실이 있고
현실이 있고
자유가 있고
눈물이 있고
용기가 있는데
.....
식민지의 사람이지 못한것들은
이 노래를 싫어합니다
무서워합니다
그들을 위한 노래를,
자신의 거짓을 외면하는 그들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친구.를
Tv속 얘기일뿐,
해방.이 제일 두려워........
¿
🤭😱😱👍♥️
이랑님 계속 듣고 분석해 봤어요, 약도 안먹어도 되고 목도 안매도 되고 그건 음악가 아티스트분이 교수 학자가 되어 공무원이 되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로폰이진짜개미친거같음 안구는 계속 돌고
아 최고로 달콤한 죽음의 찬가
yycb brought me here
살자
음악과 예술은 자유이지만, 이런 사상들에 심취해서 살면 손해는 국가가 아니라 청취자의 몫입니다. 솔직하게 검열 반대주의자이지만 지금까지 자신들이 남들과 달리 깨어있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부러졌는지는 잊지 않고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상을 검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이런 사상에 대해 모르는게 아니거든요. 다 잘 알고 있고 오히려 이런 사상의 추종자였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상이 결국 불행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어서 배척하는겁니다.
합창은 안어울려요.. 랑님 목소리만 듣고싶다는
♥♥♥♥♥
이제야 만났네요.
최곱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