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에 숨어있는 조현병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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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4 ต.ค. 2024
- #한강 #채식주의자 #조현병 #우울증 #노벨문학상
뇌부자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를 해부해보았습니다. '채식주의자'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영혜는 '조현병' 으로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조현병 초기부터, 활성기, 만성기 증상까지 섬세하게 묘사된 장면 하나 하나 . 우리가 눈치채지 못했던 소설 속 조현병의 진실 하나씩 해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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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오열한 책이에요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생물로서, 인간성에 대해 질문하는 그 과정이 정말 끔찍했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론 치유를 받았어요. 영혜만의 비폭력의 상징인 나무 마저도 영혜의 꿈 속에서 뾰족하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는게..
뒤틀 수 없을것 같은 가부장 세계에서 이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는게 정말 괴리감에 미칠 것 같은 순간들이 오는데
책처럼 이 모든 폭력이 뒤섞여있는 느낌이었어요
네..오열 ..한참을 울었네요
지인언니랑 초반에 김치찌개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짜장면 먹자고했다가 김치찌개 먹자고 했다가..... 그리고 저희집에서 쉬는데 불을 안켜고 멍하게 앉아있더러구요 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했고 아 좀 우울한가보다 그랬었구여
그리고 새벽에 전화와서 우리집 가도 되겠냐고 해서 새벽이라 좀 그렇다하거 끊었는데 다시 전화오고 ;;;;
언젠가 낮에 또 전화와서 6개월전에 했던 말이 있었는데
그거 의미가 뭐였냐고 물어보고.. 저를 많이 믿어서 그런지 카페에 있을 때 너도 저기 뒤에서 지켜보는거 보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버스에서 너도 들리냐고 물어보구요
나중에 조현진단이 나왔었는데
그냥 제가 미칠거같았고 저도 멘탈이 약해서
더 같이 있다가는 내가 선을 넘거나 죽겠다 싶더라구요..
한달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정상이 된 것 같았다가 다시 이상해지고 눈빛도 완전히 죽고.. 이제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잘 몰라요
어린시절 지속된 아픈 상처같은게 조현병의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라고 필요하다면 얼른 병원가서 치료받읍시다
음… 나도 어릴때 거의 5년이상 달걀을 못먹었었어요. 키우던 병아리를 실수로 밟아서 병아리가 터져 죽었을때의 트라우마때문에요. 채식주의자 다시한번 정독하면서 생각해봐야겠어요
진짜….’채식주의자‘ 편은 아..주인공 몰입도 되고 아아 불쌍해 어떡해ㅠㅠ막이러면서 봤는데 ‘몽고반점’은….아아…어떻게 봐도 못읽겠어요….읽다가 포기ㅠㅠ그냥..으으이건 진짜…이건 아니예요…
저도 잔인한거 못보는 타입이라 그냥 텍스트만봐도 구역질날 뻔해서 포기함요
자는 영혜의 그언니 이름도 한번정도밖애 언급되지 않았던 인혜가 너무 불쌍해서 정말 눈이 빨개지도록 숨찰정도로 울었었다 ㅠ 그러고보니 인혜와 닮은것같은 내 모습이 안쓰러웠던것같았던 마음에서 올라온 눈물이었고 그걸통해 말로 설명할수없는 내 마음을 안아줄수있던 그런 경험을 했다....
어떤 책을 읽고 우리가 이정도로 깊은 공감각과 감정을 강렬히 느끼기 쉽지않습니다. 책을 관통하는 문제의식,
독특한 한강만의 문체, 서사, 주인공들, 그리고 시대를 향한 선사등 충분히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진가를 발휘하는 작품이라 생각듭니다. 현대인의 정신분석 측면에서도
다룰 여지가 있는 책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랑 책 캐릭터 해석하는거 너무 재밋어요>_
시험기간이라 할 게 너무 많은데…이렇게 흥미로운 주제를 가져오시다니…
원래 시험기간엔 모든 것이 재밌는 법이죠😂
아니 의사선생님들이 소설 리뷰를 너무 잘하시네요 문학적 감수성이 장난아니신듯.. 르네상스형 인간인가요
와 신선해 한강 작가님 조현병 단계별로 바뀌는 거도 조사해보시고 쓰신걸지 궁금하네요 신선합니다
이책을 활자그대로 분석하면
주인공 가족분들의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죠
사랑얘기도 막장얘기도 아니고
예술에 관한 얘기라 생각합니다
극히 고요한 세상에 번져나가는
몽고반점의 이미지
통념들을 뛰어넘는 이미지에 대한
열망
너무나 갖고싶은 이미지에 대한 열망
A는 b라는 사람을 열망한게아니라
B가 가진 어떤 하나 몽고반점이라는 이미지
완전히 함몰될수밖에 없었던
이미지를 얘기하고 계시던데요
사람이나 사랑얘기라기보다
반응이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는
야심대로 쓰신 작품에
노벨문학상을 주신것도 와싶었고
헤밍웨이얘기가 왜나오는지도
이해가 가던대목인데..둘사이에 어떤일이 있었던게 문제가 되는게아니라 그일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로 이미지가
화자의 머릿속을 독자의 머릿속을
채우는경험..활자대로 해석해서
불쾌하다기보다는 고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와 지금 다봤는데 너무 재밋어요 ㅠ.ㅠ 2편 어서 나오길!!
와 몰입도 최강입니다 예전에 읽었는데 쌤들 리뷰와 병리적 관점에서 상세한 설명으로 이해의 깊이를 더한 시간이었어요 당시 인간에 대한 혐오와 폭력성과 잔인함에 대한 불편함으로 괴로웠던 기억나는데 많은 의문이 풀렸어요 영상 준비하느라 애쓰셨어요
한강 채식주의자 평론가가 아닌 정신과 샘 입장에서 보는 신선한 좋은 콘텐츠~
너무 재미있어요 궁금한 부분을 선생님 시선으로 보니 시원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과 유튜브채널이 융합된 영상 귀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책 읽을 때는 조현병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영상 보니까 왜 그런 행동들이 보였는지 이해가 되네요. 2편 기대됩니다!
제 가까운 친척이.. ㅠㅠㅠ그렇습니다.. 책 읽고 정말 공감많이 됐어요. 채식이 문제가 아니고요.. 책 내용이 정말로정말로 비슷했어요.
이런 콘텐츠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채식주의든 뭐든 주변이 한 인간의 자아를 너무 통제하고 강요하면 안된다 존중해줘야겠다 그런걸 느꼈는데.. 모쪼록..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되어가길..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조현병 환자들 99.9%는 육식할듯. 채식이란 말 대신 비동물식으로 바껴야 함. 동물식은 사실 굉장한 폭력의 결과지.
조현병일거라고 생각 못하고 읽었었는데 이렇게 보니 색다르고 깊이가 다르네요
질문이요! : 주인공 영헤가 젊게 잡아도 20대 후반, 30대초반이라고 한다면, 그 나이에 조현병이 발현되는 건 좀 늦은 나이 아닌가요? 아니면 이미 약한 증상이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걸까요?
그 나이대나 더 늦게 발병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sns에서 대화 잘하면 조현아닌가염?... ㅠㅠ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마르셀 프루스트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조지 오웰 마크 트웨인 무라카미 하루키도 받지 못한 노벨상을 수상 하신 우리의 한강 작가 선생님
한강 작가 선생님이야말로 저들보다 월등히 위대하시며 대한민국의 보배이시며 인류의 자랑이시다
모교인 서울예대 홈페이지에도 한강 작가님 떠있다능 (교수님이셨음) 저는 다른 과라 같은 시기 재학생이었지만, 뵙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지나다가 얼굴은 마주치는 편인데 은둔형이신가 봅니다.) 아무튼 서울예대도 난리가 났네요 ㅎ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한강 자기 이야기일수도 있을듯
소설가 뿐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의 직간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거나 글을 쓰니까요.
경험이나 체험없는 순수한 상상은 없죠
네?
화자를 치밀하게 타자화하면서 깊이 자기일처럼 괴로워하는 방식이 한강이라고 보는데 이런 해석은 새롭네요
마약 환자에 대한 소설을 쓰면 다 마약하는 사람인가?
작가는 소설을 쓴 거에요
수필이 아니라 😡😡
작가님 인터뷰를 봤는데 작가님은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신 것 같더라고요 유년시절을 행복하게 기억하고 묘사하셨어요
문학을 편협한 시각으로 보시네요 작가가 자기 이야기를 쓴 거라고 보는 시선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