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에서 봐도 미국 정도 제외하곤 유럽 포함해서 파인 다이닝은 그냥 명예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알랑뒤카스 피에르 가르니에 에릭프레숑 등등 스타 셰프들도 다 수익 창출을 위해 세컨 브랜드 운영이나 런칭 행사 같은걸 열심히하죠. 업장 하나만 운영해선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파인다이닝은 옛날부터 대기업-중견기업 오너가 후원하듯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음. 청담이나 한남동 같은데 있는 업장들이 특히 그러함. 호텔 식음업처럼 목적성이 있거나, 스시소라처럼 코스트 관리 빡센 체인매장이나, 개인 혼자 갈아서 하는 소형 개인업장 정도여야 실제로 유지가능한 수준.
요거 다 보고 흑백요리사 시작해서 타이밍이 넘 아쉬웠던 1인ㅎㅎ 워낙 핫하다보니 안성재셰프를 알아봤는데, 모수를 cj에 투자 받아서 시작했더라구요. 대기업이 파인다이닝에 투자하는 범위, 궁극적인 목적도 궁금해지더라구요. 흑백요리사 완결나면, 흑백 요리사에서 다뤄진 주제로 다시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전부터 파인다이닝 문화에 흥미가 있어서 하이엔드는 못가고 적당한 수준의 레스토랑을 한달에 한번정도 가보는데 보통 저같은 일반인의 미각으로는 재료의 퀄리티에 따른 엄청난 차이를 잘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맛있다 맛없다 두가지로만 즐기고 평가하는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문화를 조금 재밌게 즐길수 있는 팁이라면 우선 셰프님마다 철학이 다 있더라구요. 주력으로 삼는 부분들도 다 다르고요. 그런걸 미리 알아보고 가시고 식사하시면서 요즘 바로 검색 되니까 각 식재료들의 특성과 조리법에 따른 맛의 차이같은것들도 알아보면서 먹으면 꽤나 재밌게 즐길수 있습니다. 그러면 조금씩 왜 이렇게 조리했는지 셰프님의 의도도 유추해보게 되고 즐길거리를 확장해나갈수 있더라고요
맞는 말씀이지만 문제는 결국 거기에 즐거움을 느끼냐 마냐의 차인거같네요. 알고먹으면 더 재밌고 가격의 값어치를 더 크게 느낄수잇지만. 흥미를 못느끼면 결국 자주안가게되잖아요. 결국 주요 고객층이 아니라고 봅니다. 재용님이 말씀한 40~50만명이 파인다이닝을 주기적으로 갈만큼 여유가 있고 음식에 돈을쓰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인구라고봅니다. 전인 인구의 1프로도 적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이런분들이 있어야 그런식당이 유지되고 다른사람들에게도 경험할 기회가 생기니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파인다이닝의 조직 체계 부터 알아야 그 금액이 책정 됨을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인다이닝 양식의 경우 오너 셰프가 존재하고 그 밑에 헤드 셰프 수 셰프 밑 견습들이 존재합니다. 즉 피라미드식 조직 구조죠. 오너나 헤드셰프들이 모든 요리의 하나부터 열까지 감당하느냐? 아닙니다. 재료마다 파트마다 담당들이 있고 그 담당들이 만듭니다. 마지막에서 확인하고 나가는 거죠. 그러니까 수백만원의 인건비 대비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파인 다이닝은 이미 인건비에서부터 마이너스가 시작되버립니다. 그래서 대부분 오너셰프들이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서 돈을 만들어내는거죠. 대표적으로 송훈셰프님만 보더라도 크라운돼지라고 삼겹살집을 운영하는데 우스겟소리로 자기 요식업 경력중 처음으로 흑자를 맛봤다고 하실 정도….
@@조영민-v8r2u그 구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반 식당 경력 요리사는 파인다이닝 요리사를 실력으로 이기기 어렵습니다. 파인다이닝 주방은 비싼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경험 차이가 상당하거든요. 요리 경연 TV쇼를 보면 액체질소니 에스푸마니 수비드니 뭐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곳은 파인다이닝 말곤 없어요. 대기업 외식 사업부 메뉴 개발팀에서 파인다이닝 경력 요구하는 이유도 이런 요소 때문입니다.
@@-mandoo- 수비드는 이제 일반 대중식당에서도 사용을 합니다, 서울 특급호텔 10년을 일하고 개인식당을 열어 20년째 장사중 음식 개발은 꾸준히 해야해서 그중 수비드 요리법을 도입 ,, 몇년전 1000만원정도를 투자해서 진공포장, 수비드 머신을 구입,,, 아마 점점 파인다이닝만 아닌 일반식당에서도 수비드뿐만 아닌 분자요리를 접목시켜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가격에 걸맞지 않다' 라는게 과소평가인거죠. 외국은 미슐랭 3스타 정도면 5~60만원대라는데 우리나라는 30만원부터 정도면 가격 업사이드가 막힌거죠. 예를 들면 15만원 가량의 파인다이닝을 먹었다고 하면, 꽤 고가라고 생각하고 고퀄리티를 기대하겠죠 (미슐랭3의 거의 절반 수준) 하지만 미슐랭3이 5~60만원 대였다면 15만원이 비싼 수준의 파인다이닝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 이 가격에 이 수준?? 이라는 불만은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우리나라가 사람 갈아 넣는 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에 기인합니다
맞습니다. 애티튜드가 좋은 직원, 홀서버, 지배인은 당연히 그 인건비가 무지막지 합니다. 서비스란건 단순 교육으로 해결 되는 부분이 이니기 때문입니다. 여러 돌발상황, 컴플레인에 대한 대비가(멘탈까지도) 되어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애당초 싸게 인건비 부려먹는 곳에 있는 직원들이 앞서 말한 그정도의 경험이나 경력, 예절이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와인 설명은 그렇다치고 와인 오픈, 서브 방법도 모르거나 서툰 사람이 대다수 일겁니다. 그라면 누가 그런 것에서 애인이나 가족을 데리거가서 먹겠습니까? 이게 현주소라 봅니다
한국이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은 조금 다른 원인으로 분석을 하는게 더 적절해보입니다. 말씀 주신 인구 1억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국가는 14~15개국 뿐이며, 이 중 1인당 GDP 1만불 이상인 국가는 중국, 미국, 멕시코,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수준입니다. 바꿔말하면 중국, 미국, 일본 정도 제외하면 내수 비즈니스를 하면 안된다는 이상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한국이 여타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서 '특히' 내수시장이 잘 발달하지 않는 이유는 (물론 모든 국가들이 자세하게 파헤쳐보면 각각의 문제들을 갖고는 있으나, 우리는 어쨌든 좋은 면들과 비교하고자 하므로) 대전제는 - 현금과 자산의 부동산 쏠림 정도가 너무 심함 -> 스타트업 투자가 그나마 늘어나기야 했지만 가계대출 등이 모두 부동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어서 그로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1) 거대 자본들이 다 아파트 짓는 데에 쓰이기 때문에 관광산업 등의 분야들이 발달을 못하고, 2) 일부 대기업 제외한 급여수준이 아직도 낮아서 내수 소비가 활발하지 않고, 3) 집값은 계속 상승해서 소득 수준이 좋은 중산층들도 소비심리가 위축 (물론 일반화는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경기가 악화되어서 소비심리 위축이고, 또는 역반응으로 욜로족이 탄생해서 어차피 집을 못살 바에는 써버리자 식의 소비도 있었고..) 인구가 1억이 안되니까.. 라고 치부해버리면 우리나라 여러가지 정책적 문제들이 다 "아 그래 원래 해결할 수 없는거구나?"가 되어버려서.. 조금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이 유럽연합 특수로 서로 소비 배후 지역을 늘려주는 것과, 미국,캐나다,멕시코 또한 그런 권역이 되어주고 있기도 한 것이기에 일반 선진국과 비교하기 어렵기야 하지만. 결국 2010년 전후로 1인당 GDP 성장률이 한강의 기적 보다 더 높았던 건 우리도 중국 덕을 엄청 본거죠. 아무튼 단순히 인구수가 적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윗분 좋은 의견에 동감하고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자영업자 비율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인구가 1억이든 10억이든 20%후반대 의 자영업자 비율은 과잉경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사실 이건 IMF이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여 자영업으로 떠 밀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과 복지의 격차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자영업 과잉 경쟁은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388-f1e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자영업 관련해서는 자세한 연구를 더 해보고 싶은 주제라서 찾아보는 중인데. 한국의 자영업 비중이 높은게 위험한 요소가 또 너무 많아서 자세히 얘기해보고 싶은게, 말씀 주신것 처럼 중소기업 복지가 너무 안좋다보니 (이건 중소기업이 잘못했다기보다는 경제구조의 구조적 문제도 꽤나 큰 비중이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는점, 게다가 자영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동시에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고, 관광수지 흑자 국가들인 데 반해 한국은 관광이 발달하지 않은점. 그리고 한국의 자영업자가 느는 데에 가장 기여를 많이한 것은 결국 '프랜차이즈' 인데, 프랜차이즈가 결국은 원래 기업들이 직영점이나 파트너사와 협업 운영 등을 통해 고용을 촉진하면서 생겨났으면 건강할 것을 자영업자들의 자본을 활용하여 자영업으로 끌어들이고, 스스로들을 값 싼 노동력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프랜차이즈가 필요했던 지점이 또 결국은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아파트 단지 + 상가 단지 이런식으로 때려짓는 형식의 개발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였다는 점.. 등으로 결국은 모든 문제가 부동산에서 기인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서.. 정말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HarveysPizzeria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소비시장이 작으니 소비재는 하면 안된다 이런 얘기가 되지 않게 잘 짚어주셨네요. 부동산에 돈이 몰려 순환이 안 되는 거나 자영업 비중이 과한 것 모두 좋은 포인트인데 저도 하나 덧붙이자면 인구규모나 소비규모를 떠나서 전망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불 넘긴지 5년도 안됨. 3만불 이상으로 20년정도 우리나라가 유지되거나 더 잘살게 된다면 그땐 파인다이닝 문화도 꽤 잘될것임. 국민 소득으로 보면 극소수의 재벌들을 제외하면 하이엔드 문화를 일반적으로 접하게 된게 10년도 안지났으니 당연한것.. 심지어 그 흔하디 흔한 파스타라는 음식을 '제대로' 가져올수있는 해외파들이 속속들이 귀국한것도 기껏해야 10년좀 넘김 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다
예를들어 우리랑 급여차이가 없거나 적어진 일본이나 스페인이 그 예죠. 우리랑 일반국민들의 소득은 큰차이 없는데 하이엔드 시장은 말도 안되게 발달해있고 파인다이닝도 정말 다양함. 우리나라보다 비싼 다이닝이 즐비함. 서민들도 어쩌다 특별한 날에는 한끼에 우리나라돈 50-60만원을 고민없이 태움. 이건 그들이 고연봉자가 더 많아서라기 보단 소비 마인드의 차이임. 결국 우리는 선진국 역사가 너무 짧으니 국가체급에 비해 하이엔드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고 사람들도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 다른 선진국 소비자들에 비해 부담을 심하게 느끼는 것
현재 블루리본을 받은 코스요리 레스토랑 2곳을 운영 중 입니다. 솔직히 저도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너무 쓰기 싫지만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파인다이닝이나 코스라는 검색량이 너무 적고 오마카세라는 단어 검색량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보니 현실을 직시하고 자존심 내려놓고 한식 오마카세 양식 오마카세라는 괴상한 단어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깐요ㅜ
어떤 만화가의 명언: 내 만화에 "이렇게 재밌는 웹툰이 왜 조회수가 안나오지?"라는 댓글이 달리면 위험신호다. 정작 그 댓글 단 애도 다른 만화로 넘어가더라. 이 영상에 달린 훈훈한 댓글들이 사실은 비수다. 30만원도 저렴해요 라고 허세와 동정 가득한 댓글만 달 뿐이라는 걸 업주들은 잘 앎
리스트 보면 바틀 시킬 생각 도 안들음 ㅋㅋ 3스타 먹는 사람들이 비행기값 아쉬운 사람들도 아닌데, 프랑스 가면 적어도 2~3배싸고, 빈티지도 좋고, 보관도 잘한 와인 먹을수 있는데, 이걸 다 충족 못한걸 왜 비싸게 바틀 따야함?? 차라리 유럽이 아니라 홍콩이나 마카오 싱가폴만 가도 와인리스트 보면 눈 돌아감. 파인 다이닝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시장풀이 너무 작음. 타게팅도 잘못했음.
@@김김-k5b1w그건 진짜 어쩔 수 없죠... 사실 와인을 가성비로 따진다면 당연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날아가서 먹는게 비행기값 쳐도 남는 장사임... 도멘에서 직접받는 대랑 몇단계 유통 마진이 붙는 술을 구매하는 레스토랑하고는 좀 다르죠... ㅜㅜ우리나라에선 걍 자기가 사서 콜키지 하는게 훨씬 싸게 먹힘.
ㅋㅋ댓글들이 너무 웃기네~ 우리나라는 애초에 요식업이 기형적인 구조이다 기본식자재물가는 겁나 비싼데 보통음식은 저렴하다 식재료비가 타국에 비해 과일 채소 고기등 다 비싸다 식당사장이라고 재료를 일반시민과 달리엄청 저렴하게 구매하지못한다 그러와중에 타국에비해 음식값이 그렇게 비싸지않는것은 어느한쪽에서 손해를 보고있는것인데 이것이 인건비였다 최저시급이 오르기전에는 그나마 잘 버텨왔지만 지금은... 그리고 파인다이닝이랑 일반 요식업이랑은 운영방식이 다르다 서비스는 두고보더라도 주방 자체 운영방식에 큰차이가 있다 김천 혹은 동네파스타집이랑 파인다이닝이랑 같은 구조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말이안된다 파인다이닝은 일을 가내수공업으로 한다 공장이아니다 그만큼 디테일을 살리기위해 손이많이가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는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부분에 별생각없을것이다 가뉘시 칩하나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들이는지...음식 나가는 속도조절등 다 고려하고 움직여야한다 그리고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사용하는 기물도 비싸다 접시 수저포크 뿐만아니라 주방 기물도 비싼것을 사용한다 주방에 어떤작은 기계는 하나에800만원 이상이다 개인이 창업하기 엄청 힘들다 기타등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요즘 요식업도 힘든데 파인다이닝은 더 힘든것이다
15년차 요리사입니다 전공은 양식으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식쪽으로 넘어와 버렸구요 요즘 한식도 한식쪽은 파인다이닝.. 이라기 보다 한정식이지만 그쪽도 양식적 조리기법과 플레이팅 구성등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보니.. 암튼.. 한식쪽만 해도 경력 20년차 찬모들 널리고 널렸고 자기가 잘하는 몇가지는 진짜 대한민국에서 1등을 겨룰만큼 능력자들 쌔고 쌨습니다 그런 꽤 잘한다는 한정식도 5~10만원대 코스 3만원대 런치 내놓는일 흔하죠 그러니 아마 파인다이닝 집계엔 한정식이 안들어갈텐데 꽤 괜찮은 수익을 오랜기간 내고 있는집들 널리고 널렸죠 반면 양식쪽은 솔직히 자격미달 쉐프가 너무많다... 를 떠나서 그냥 대부분인거 같네요 물론 몇분 진짜 존경할만한 대단하신분도 있지만 한때 이바닥에 그런 이야기도 돌았었는데.. 한 10여년전에.. 요즘 돈 있는 부자집 공부 못하는 아들 있으면 외국 요리학교 보낸다고.. 외국에 돈만내면 다 가는 요리학교 가서 요리학교 지정 미슐랭 레스토랑서 무급인턴 경력 쌓고 그걸로 국내에 레스토랑 차려주고 tv에 얼굴 들이밀어 유명쉐프 만든다더라 이런 소문.. 약간 과장되긴 했지만 이런 비슷한 과정을 겪은 토종한국인 주제에 외국이름 쓰는 경력 10년도 안되는(요리학원까지 포함해서도) 자칭 쉐프들이 대거 양산됐고 지금도 진행형이죠 이들이 대다수인 양식 파인다이닝... 과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파스타가 사람들 다 배려놓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나이엔 쉐프일 수 가 없는데.. 일식쪽은 괜찮았는데 오마카세 열풍 이후로 수준미달 자칭쉐프들이 범람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중식쪽은 실력자들이 파인다이닝으로 넘어가면서 개중 제일 퀄리티는 낫다고 생각하네요 결국 저는 수준미달의 자들이 시장을 말아먹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재료비 비중이 높다고요? 싼 재료 쓰라는게 아니라 수율을 높이고 폐기를 줄이는것도 쉐프의 능력입니다 요만큼만 쓸거야 이건 자존심이 아니라 무능입니다 진짜 훌륭한 쉐프들은 폐기 잘 안합니다 갑각류 껍데기 모아 스톡만들고 야채자투리 모아 육수베이스 씁니다
조금 말씀드리면 정육이나 생선들이 메인이 될텐데 가장 좋은 부위가 한정되 있고 다른 부위를 조금 더쓰면 사람들이 싫어 하거나 월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하이엔드를 노린다면 야채나 이런것들이 아닌 비싼 정육.생선들에서 많은 페기를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페기들을 다시 쓰기엔 음식이 겹치는 부분이라 쉽지 않구요 재료비가 많이 비쌉니다
@@강속구-c8q 어떤 업장에서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했던곳은 예를들면 등심채가 들어오면 커팅해서 가장 좋은부위는 제일 윗가격코스 나머지는 아랫코스 스테이크로 나가기 애매한 자투리는 다져서 라자냐 단품으로 돌린다던지 방법은 무구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다녀보면 단품은 안판다거나 단일코스로 간다거나.. 뭐 장사야 자기 맘대로 하는거지만 수익도 못내면서 하이엔드 추구하는건 그냥 애들 소꿉장난 아닌가요? 장사는 돈벌려고 하는데 음식하면서 예술하겠다는 사람 가끔 있더라구요 참... 물론 그런사람은 대부분 본문에 부모돈으로 하는거라 말아먹어도 알빠노이긴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파인다이닝이 이상한 길로 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유럽에 파인다이닝가도 그렇게까지 빡빡하게 안돌리는데 실력은 근처도 못가면서 허세부터 배운건지.. 실력은 15짜리라 15받으면서 왜 30짜리 방식을 따라할려는건지..
워ㄴ래 파인다이닝 문화 자체가 유럽의 왕족 귀족의 미식 문화에서 시작 했습니다. 사치의 끝이 미식이라 함은 자신의 가문에 유명한 셰프와 비싸고 사치스런 재료를 써서 주변의 가문들에게 부와 능력을 과시 하는 것 입니다. 보석이나 가방 시계 같은 사치품들은 가지고 있는 물건이지만 음식이나 와인 같은 술은 먹으면 사라지는 것이니깐요. 애초에 돈을 위한 비즈니스의 범위를 벋어 납니다. 오마카세도 비슷한 일본 문화입니다. 10~20년 전 한국에서도 접대를 위하거나 상류층의 일부 문화였지만 sns와 유튜브 나온 뒤, 최근 한국에선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며 따라 과소비를 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당들을 동경하여 너도나도 오픈한 투자자들이나 셰프들이 묻지마 투자 같이 우후죽순으로 문을 연 것도 문제 입니다. 남들이 하는 걸 따라 하는 문을 연 사람도 무리한 소비를 한 사람들도 거품이 되어 이제 터지는 것 뿐.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유형적인 제품은 비교적 제값주고 사려고 하지만, 무형적인 서비스에는 인색합니다. 아직 인식수준이 2차 산업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사람들이 파인다이닝 음식 자체만 보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고 서비스, 쾌적함, 인건비 등은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chris-sn8dp해외도 그 셰프가 직접 있는 곳은 드물죠... 보통 셰프는 팀단위로 움직이고.. 티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신 분들은 군대로 치면 사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단장이 일선에서 전투를 하는 상황은 거의 없죠... 뭐 가끔 오픈하는 업장에 가면 볼 수 있겠지만. 하지만 셰프가 없다고 그 음식점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문제죠. 셰프로서의 역량이 부족한거.
재무쟁이의 관점으로 기업이 적자이거나 운영이 어려운 건 1. 가격이 원가에 비해 적정하지 않으므로 가격을 더 올려야 한다는 거고 2. 만일 가격을 더 올릴 수 없다면 원가가 부적절하다는 의미. 가격에 비해 너무 고가의 재료를 쓰거나 인건비 지출이 과다하거나 임대료 등 본질 외의 비용이 너무 크거나.
가온은 작년 초 폐업, 모수는 홍콩 개업 후 올해 초 잠정 폐업 후 재개장 예정으로 코멘트해주신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모수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이전해서 개업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홍콩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미국 진출을 하게 된다면 굳이 한국에서 근기간 내에 개업할 여력이 없겠죠
예를들어 우리랑 급여차이가 없거나 적어진 일본이나 스페인이 그 예죠. 우리랑 일반국민들의 소득은 큰차이 없는데 하이엔드 시장은 그 나라들이 말도 안되게 발달해있고 파인다이닝도 정말 다양함. 우리나라보다 비싼 다이닝이 즐비함. 서민들도 어쩌다 특별한 날에는 한끼에 우리나라돈 50-60만원을 고민없이 태움. 하지만 우리는 20-30만원조차 부자들의 식사라고 여김. 이건 그들이 소득이 더 높아서라기 보단 결국 소비자들의 마인드의 차이임.
1.조건은 내건물에서 하는조건으로 2.미션을 부여한 파인다이닝인데 1번음식 결재하면 진행하시겠습니까 하면 다음 결재 하고 다시 먹고나면 결재 하면 다음 코스인데 이 코스의 방식은 옴니버스와 같은 영화처럼 모든사람들의 선택에 따라서 가지수가 싹다 달라지는 코스로 설계하여 진행하면서 근데 출입할때 핸드폰 뺏어서 음식사진 찍지못하게 ㅎㅎ 그렇게 되면 기본음식으로 우선 매출을 깔아두고 양을 늘린다음에 다음코스부턴 소비자의 선택에따라서 달라지는것 롤플레잉 느낌의 음식점을 설계하는것 요게 느낌이 있음 사람은 은근히 경쟁을 좋아함 ㅎ
물론 그 부분에서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미슐랭 업장에서 일했다는 그 경험이 경력이 말해주는건 미루어 판단할때 요리사의 실력에 스페셜리티가 있다는 점인데 요즘은 허위나 잘못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맛있으면 외곽으로 찾아간다면 더더욱 와인에 대한 소비는 이뤄지지 않을것이고, 그 정도 고급을 소비하기 위해서 어떤 대리운전을 사용할건지, 택시를 탈건지, 많은 고려사항이 예약전에 고려되어야 할것입니다. 그건 결국 크지는 않을수있지만 장벽이 될거고 그 얇은 장벽들이 쌓이면 그곳에 가지 않을 확률이 높죠. 가게는 많고, 다른 고려사항 또한 많으니까요. 꼭 가야할 이유가 있다한들, 미식의 수준을 정말 고려해서 갈만한 소비자는 저희나라에는 많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재무라는게 참 무서운게 100만원어치 하나를 파는것 보다 1만원짜리 100개 파는게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에당초 영수 전표만 금액을 떠나 딸랑 한개 있는것과 100개는 금액은 같아도 체감이 틀리거든요. 일단 한명이 100만을 쓰는것보다 백명이 만원씩 쓰고 가는건 파급효과라던가 기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0:03 혜준님 픽 VINHO처럼,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최애 다이닝 장소가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알렌 최고입니다
문래동 ODD 동네 맛집이에요
혜준님 친한지인이 하시는곳을 추천해줘서 신뢰가 안가네요 밍글스랑 아주 친한 혜준님이 소개시켜준 밍글스에서 일한 소믈리에가 오픈한 매장 추천,,,, 아는사람은 더 안가고싶을듯
@@RAIDILL이미 국내 파인다이닝에
혜준님이 안친한곳은 없습니다
@@RAIDILL 심지어 미슐랭가이드 스타 받은 후엔 가격이 대폭 상승해서 일반적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다이닝이 아닌데 말이에요^^..
명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술이었던 파인다이닝… ㅋㅋㅋㅋㅋ 😢
명예 그 자체군요ㅠ 이걸 보고 집사람이 나랑 환갑까지 살아준다면 애들 빼고 둘이서는 가봐야겠어요.
낭만그자체
어떤 분야에서나 예술가는 배고픔
머니그라피에서 이렇게 암울하게 보는 시장 흔치 않은데 ㅋㅋㅋㅋㅋㅋ
도서 이후로 오랜만에 망한 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시장이라고 하기보다는 미술품 전시회같은 느낌의 업장이네요
돈이 된다기보단 돈벌어서 언젠가 내 이름으로 가게 하나를 꼭 열겠어 이런 느낌의
@@saikau6333 미술품 전시회는 비싸게 팔린다는 고점이라고 있지 ㄷㄷㄷㄷㄷ
요식업계에서 봐도 미국 정도 제외하곤 유럽 포함해서 파인 다이닝은 그냥 명예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알랑뒤카스 피에르 가르니에 에릭프레숑 등등 스타 셰프들도 다 수익 창출을 위해 세컨 브랜드 운영이나 런칭 행사 같은걸 열심히하죠. 업장 하나만 운영해선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본래 파인다이닝은 많은 수요가 존재하는것도 아니라서 한국 환경에서 지금은 공급이 과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괜히 파인 다이닝이 가장 많은 곳들이 뉴욕이나 런던인게 아니죠. 그런 곳들에는 그 돈을 기꺼히 내고 구입할 소비자가 많이 있으니까요.
한국은 구매력에 비해 파인다이닝 공급이 작으면 작았지 절대 큰거 아닙니다 일본이랑만 비교해도 규모가 10배~20배 이상 차이나요
파인다이닝은 옛날부터 대기업-중견기업 오너가 후원하듯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음. 청담이나 한남동 같은데 있는 업장들이 특히 그러함. 호텔 식음업처럼 목적성이 있거나, 스시소라처럼 코스트 관리 빡센 체인매장이나, 개인 혼자 갈아서 하는 소형 개인업장 정도여야 실제로 유지가능한 수준.
백화점이나 호텔앤리조트 법인들이 구색맞추기 프리미엄전략으로 많이 하는듯해요
@@kdbisgod08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뽕 엄청들어가겠죠 ㅋㅋ
@@kdbisgod08에초에 백종원은 셰프가 아니라 사업가인데 비교하는 니가 멍청한거임 그리고 투자받는거도 능력이지 왤케 열등감 심함?
@@kdbisgod08백종원 무시하는 사람이 뭐 어디에 얼마나 있다고 ㅋ
내가 보기엔 님이 돈으로 줄세우는데 너무 매몰된듯
셰프들 치켜세워주는건 그 나름 기술에 대해 박수쳐주는건데
어느 나라나 다 똑같아요~
해외도 돈버는 파인다이닝은 많지 않음 대부분 스폰으로 돌아감
유명 쉐프들도 문 닫는 경우도 많음
지금은 더 허다하죠. 조금만 밀려도 업장 문닫는건 한순간....대대로 이어오는 가족사업이 아닌이상은.
런던에 두 개 있는 고든램지 식당도 적자랍니다
흑백요리사 보는데 때마침 이거 봤던게 기억나서ㅋㅋ 셰프님들 다 대단하신 것 같아요ㅠㅠ...
파인다이닝은 F1이랑 똑같죠. 돈 벌진 못하고 들기만 하지만 그 기업의 기술력과 실력을 보여주는 쇼.
파인다이닝의 기술력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서.....걍 자잘한 손재주 정도임. 어설픈 분자요리흉내내는것도 사실 식품기업들이 가공식품만드는 기술이 사실 분자요리고 비교할수없게 뛰어남.
@@Giouhi6784쉐보레 포드가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에스턴마틴이랑 다르잖아요 자잘한 손재주면 백종원사장님이 모수시그니처요리를 만들수 있다는건데 비슷하겐 만들수 있어도 혼자서 창의적으로 못 만들어냄 만들어 낸다면 백종원셰프도 미슐랭하겠지
너무 환상을 갖는것도 그닥.. 그냥 살면서 한두번 경험해봄 직한? 뭐 그냥 그 정도일 뿐
요거 다 보고 흑백요리사 시작해서 타이밍이 넘 아쉬웠던 1인ㅎㅎ 워낙 핫하다보니 안성재셰프를 알아봤는데, 모수를 cj에 투자 받아서 시작했더라구요. 대기업이 파인다이닝에 투자하는 범위, 궁극적인 목적도 궁금해지더라구요. 흑백요리사 완결나면, 흑백 요리사에서 다뤄진 주제로 다시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은 사람에 대한 값어치를 제대로 쳐주지 않는다..." 참 가슴 아픈 직설이네요. 분야 불문 전문가의 사회적 값어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절실합니다.
예전부터 파인다이닝 문화에 흥미가 있어서 하이엔드는 못가고 적당한 수준의 레스토랑을 한달에 한번정도 가보는데 보통 저같은 일반인의 미각으로는 재료의 퀄리티에 따른 엄청난 차이를 잘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맛있다 맛없다 두가지로만 즐기고 평가하는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문화를 조금 재밌게 즐길수 있는 팁이라면 우선 셰프님마다 철학이 다 있더라구요. 주력으로 삼는 부분들도 다 다르고요. 그런걸 미리 알아보고 가시고 식사하시면서 요즘 바로 검색 되니까 각 식재료들의 특성과 조리법에 따른 맛의 차이같은것들도 알아보면서 먹으면 꽤나 재밌게 즐길수 있습니다. 그러면 조금씩 왜 이렇게 조리했는지 셰프님의 의도도 유추해보게 되고 즐길거리를 확장해나갈수 있더라고요
영화 좋아하시는분들이 영화 관련 감독이나 촬감 음감 알고 가서 보시는거랑 비슷한거같아용
오 저도 비슷한 생각 드네요, 미술관에가서 작가의 삶과 작품을 아는 관객이 더 아는만큼 잘 보는 그런..
맞는 말씀이지만 문제는 결국 거기에 즐거움을 느끼냐 마냐의 차인거같네요. 알고먹으면 더 재밌고 가격의 값어치를 더 크게 느낄수잇지만. 흥미를 못느끼면 결국 자주안가게되잖아요. 결국 주요 고객층이 아니라고 봅니다. 재용님이 말씀한 40~50만명이 파인다이닝을 주기적으로 갈만큼 여유가 있고 음식에 돈을쓰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인구라고봅니다. 전인 인구의 1프로도 적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이런분들이 있어야 그런식당이 유지되고 다른사람들에게도 경험할 기회가 생기니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junni-i7d 네 그렇죠ㅎ 제 말로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는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닌분들은 어쩔수 없고요 :)
삼각김밥이나 처먹어
파인다이닝의 조직 체계 부터 알아야 그 금액이 책정 됨을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인다이닝 양식의 경우 오너 셰프가 존재하고 그 밑에 헤드 셰프 수 셰프 밑 견습들이 존재합니다. 즉 피라미드식 조직 구조죠. 오너나 헤드셰프들이 모든 요리의 하나부터 열까지 감당하느냐? 아닙니다. 재료마다 파트마다 담당들이 있고 그 담당들이 만듭니다. 마지막에서 확인하고 나가는 거죠. 그러니까 수백만원의 인건비 대비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파인 다이닝은 이미 인건비에서부터 마이너스가 시작되버립니다.
그래서 대부분 오너셰프들이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서 돈을 만들어내는거죠.
대표적으로 송훈셰프님만 보더라도 크라운돼지라고 삼겹살집을 운영하는데 우스겟소리로 자기 요식업 경력중 처음으로 흑자를 맛봤다고 하실 정도….
중저가로 회전율 뽑아서 흑자만들고 그돈으로 파인다이닝으로 본인의 에고에 맞는 매장운영하는방향으로가야됨 ㅜ
@@조영민-v8r2u그 구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반 식당 경력 요리사는 파인다이닝 요리사를 실력으로 이기기 어렵습니다.
파인다이닝 주방은 비싼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경험 차이가 상당하거든요.
요리 경연 TV쇼를 보면 액체질소니 에스푸마니 수비드니 뭐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곳은 파인다이닝 말곤 없어요.
대기업 외식 사업부 메뉴 개발팀에서 파인다이닝 경력 요구하는 이유도 이런 요소 때문입니다.
@@-mandoo- 수비드는 이제 일반 대중식당에서도
사용을 합니다, 서울 특급호텔 10년을 일하고
개인식당을 열어 20년째 장사중
음식 개발은 꾸준히 해야해서 그중 수비드 요리법을
도입 ,, 몇년전 1000만원정도를 투자해서
진공포장, 수비드 머신을 구입,,,
아마 점점 파인다이닝만 아닌 일반식당에서도
수비드뿐만 아닌 분자요리를 접목시켜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피쇽을 소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19:42
오 피쇽…. 동네에 새로 생긴 곳이라 궁금했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남영동에 맛집 엄청 많던데요 ㅎㅎ더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릴듯.
엔간한 파인다이닝 쉐프 분들이 땅값이 제일 크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는 인건비를 너무 과소하게 생각한다는거에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국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가보면 가격에 걸맞지않는 어설픈 서비스에 실망할때가 많습니다 이건 국내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에 걸맞지 않다' 라는게 과소평가인거죠. 외국은 미슐랭 3스타 정도면 5~60만원대라는데 우리나라는 30만원부터 정도면 가격 업사이드가 막힌거죠.
예를 들면 15만원 가량의 파인다이닝을 먹었다고 하면, 꽤 고가라고 생각하고 고퀄리티를 기대하겠죠 (미슐랭3의 거의 절반 수준) 하지만 미슐랭3이 5~60만원 대였다면 15만원이 비싼 수준의 파인다이닝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 이 가격에 이 수준?? 이라는 불만은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우리나라가 사람 갈아 넣는 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에 기인합니다
@@timeisnow0 외국이라 뭉뚱 그리지 말고, 우리나라와 1인당 gdp 수준이 비슷한 나라의 미슐랭3스타는 똑같이 30~40언저리에요
진짜 뭣도 아닌거에 ㅇ마카세 붙이면서 15만원 내외로 받는 식당들 보면, 오히려 자기들의 인건비or퍼포먼스를 과대 평가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만원대 30만원대에서도 종종 느끼구요.
맞습니다. 애티튜드가 좋은 직원, 홀서버, 지배인은 당연히 그 인건비가 무지막지 합니다. 서비스란건 단순 교육으로 해결 되는 부분이 이니기 때문입니다. 여러 돌발상황, 컴플레인에 대한 대비가(멘탈까지도) 되어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애당초 싸게 인건비 부려먹는 곳에 있는 직원들이 앞서 말한 그정도의 경험이나 경력, 예절이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와인 설명은 그렇다치고 와인 오픈, 서브 방법도 모르거나 서툰 사람이 대다수 일겁니다. 그라면 누가 그런 것에서 애인이나 가족을 데리거가서 먹겠습니까? 이게 현주소라 봅니다
팁문화가 없으니 요식업 취업을 기피하쥬
외식, 헬스장, 옷, 편의점 등 최근 다룬 시장들이 어려운 이유가 다 같아보이네요. 애초에 작은 파이를 놓고 박터지게 싸워야 한다는 것. 내수산업이 관광특수나 시기특수 같은 거 없이도 돌아가려면 인구가 1억 이상이어야 한다는 말이 지금도 통하는 듯요.
한국이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은 조금 다른 원인으로 분석을 하는게 더 적절해보입니다. 말씀 주신 인구 1억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국가는 14~15개국 뿐이며, 이 중 1인당 GDP 1만불 이상인 국가는 중국, 미국, 멕시코,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수준입니다. 바꿔말하면 중국, 미국, 일본 정도 제외하면 내수 비즈니스를 하면 안된다는 이상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한국이 여타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서 '특히' 내수시장이 잘 발달하지 않는 이유는 (물론 모든 국가들이 자세하게 파헤쳐보면 각각의 문제들을 갖고는 있으나, 우리는 어쨌든 좋은 면들과 비교하고자 하므로)
대전제는 - 현금과 자산의 부동산 쏠림 정도가 너무 심함 -> 스타트업 투자가 그나마 늘어나기야 했지만 가계대출 등이 모두 부동산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어서 그로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1) 거대 자본들이 다 아파트 짓는 데에 쓰이기 때문에 관광산업 등의 분야들이 발달을 못하고, 2) 일부 대기업 제외한 급여수준이 아직도 낮아서 내수 소비가 활발하지 않고, 3) 집값은 계속 상승해서 소득 수준이 좋은 중산층들도 소비심리가 위축 (물론 일반화는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경기가 악화되어서 소비심리 위축이고, 또는 역반응으로 욜로족이 탄생해서 어차피 집을 못살 바에는 써버리자 식의 소비도 있었고..)
인구가 1억이 안되니까.. 라고 치부해버리면 우리나라 여러가지 정책적 문제들이 다 "아 그래 원래 해결할 수 없는거구나?"가 되어버려서.. 조금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이 유럽연합 특수로 서로 소비 배후 지역을 늘려주는 것과, 미국,캐나다,멕시코 또한 그런 권역이 되어주고 있기도 한 것이기에 일반 선진국과 비교하기 어렵기야 하지만. 결국 2010년 전후로 1인당 GDP 성장률이 한강의 기적 보다 더 높았던 건 우리도 중국 덕을 엄청 본거죠.
아무튼 단순히 인구수가 적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윗분 좋은 의견에 동감하고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자영업자 비율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인구가 1억이든 10억이든 20%후반대 의 자영업자 비율은 과잉경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사실 이건 IMF이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여 자영업으로 떠 밀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과 복지의 격차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자영업 과잉 경쟁은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388-f1e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자영업 관련해서는 자세한 연구를 더 해보고 싶은 주제라서 찾아보는 중인데. 한국의 자영업 비중이 높은게 위험한 요소가 또 너무 많아서 자세히 얘기해보고 싶은게,
말씀 주신것 처럼 중소기업 복지가 너무 안좋다보니 (이건 중소기업이 잘못했다기보다는 경제구조의 구조적 문제도 꽤나 큰 비중이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는점, 게다가 자영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동시에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고, 관광수지 흑자 국가들인 데 반해 한국은 관광이 발달하지 않은점.
그리고 한국의 자영업자가 느는 데에 가장 기여를 많이한 것은 결국 '프랜차이즈' 인데, 프랜차이즈가 결국은 원래 기업들이 직영점이나 파트너사와 협업 운영 등을 통해 고용을 촉진하면서 생겨났으면 건강할 것을 자영업자들의 자본을 활용하여 자영업으로 끌어들이고, 스스로들을 값 싼 노동력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프랜차이즈가 필요했던 지점이 또 결국은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아파트 단지 + 상가 단지 이런식으로 때려짓는 형식의 개발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였다는 점.. 등으로 결국은 모든 문제가 부동산에서 기인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서.. 정말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HarveysPizzeria고견이세요👏🏼👏🏼
@@HarveysPizzeria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소비시장이 작으니 소비재는 하면 안된다 이런 얘기가 되지 않게 잘 짚어주셨네요. 부동산에 돈이 몰려 순환이 안 되는 거나 자영업 비중이 과한 것 모두 좋은 포인트인데 저도 하나 덧붙이자면 인구규모나 소비규모를 떠나서 전망
흑백요리사 보고 다시 왔읍니다
저속노화 선생님은 한번 더 모셔야 할 듯 ㅋㅋㅋ
그래서 에드워드 권 셰프님이 홈쇼핑도 하고 그랬구나 ㅋㅋㅋㅋㅋ
ㅇㅇ 괜히 하는게 아님. 그런거 안하면 그 밑에 직원들 밥 굶어야함.
그거 다 자기꺼로 들어가지 왜 직원한테둠 ㅋㅋ
@@리준석-p4h 어휴 ㅋㅋ...
@@리준석-p4h 업장 -마진 나는걸 홈쇼핑해서 남은걸로 매꾼다는 뜻이지...쉐프들 방송출연도 본인홍보+시간당 마진이 높아서. 인경우가 많음.
@@리준석-p4h그렇게 살면 주변에 사람 아무도 없음 ㅋㅋㅋ
파인다이닝 하는 이유 부자들의 취미생활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돈 되는 사업은 결국 돈이 안 되는 사업들이 경험적,기술적,체계적 기반을 다져주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씨앗은 땅에 뿌리내리고 잎사귀는 빛을, 뿌리와 줄기는 물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꽃이 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야 이 영상 흑백요리사 나오고 나왔으면 조회수 최소 두밴데 ㅋㅋ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불 넘긴지 5년도 안됨. 3만불 이상으로 20년정도 우리나라가 유지되거나 더 잘살게 된다면 그땐 파인다이닝 문화도 꽤 잘될것임. 국민 소득으로 보면 극소수의 재벌들을 제외하면 하이엔드 문화를 일반적으로 접하게 된게 10년도 안지났으니 당연한것.. 심지어 그 흔하디 흔한 파스타라는 음식을 '제대로' 가져올수있는 해외파들이 속속들이 귀국한것도 기껏해야 10년좀 넘김 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다
웃긴건 서구권도 파인다이닝 시장이 거의 다 죽었다는거임. 그에 대한 가장 큰 직격타는 역시나 코로나.
@@풀잎-v9d 대충 서구권이라고 퉁쳐서 볼건 아닙니다. 정확히는 유럽이 죽었죠. 유럽 경제상황이 몇년째 너무 안좋습니다. 미국 파인다이닝 시장은 오히려 성장중입니다. 결국 경제상황과 가장 직결 되어있죠.
사실 대부분이 인당 gdp 놀음이긴 하니까
예를들어 우리랑 급여차이가 없거나 적어진 일본이나 스페인이 그 예죠. 우리랑 일반국민들의 소득은 큰차이 없는데 하이엔드 시장은 말도 안되게 발달해있고 파인다이닝도 정말 다양함. 우리나라보다 비싼 다이닝이 즐비함. 서민들도 어쩌다 특별한 날에는 한끼에 우리나라돈 50-60만원을 고민없이 태움. 이건 그들이 고연봉자가 더 많아서라기 보단 소비 마인드의 차이임.
결국 우리는 선진국 역사가 너무 짧으니 국가체급에 비해 하이엔드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고 사람들도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 다른 선진국 소비자들에 비해 부담을 심하게 느끼는 것
영화보다 더 암울한 시장은 처음이네.
그리고 영화와 외식을 둘 다 하고있는 CJ는 대체..
갓CJ
거긴 비비고나 대한통운같이 나름 유명한 계열사가 있어서 버티는거지 신세계보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무슨자꾸 한식의 세계화 문화의 세계화 외치는데 음...
실제 운영하거나 가맹주는 음식점은 줄거나 유지만 하는데 몸비틀기 중이고.. 그냥 만두랑 빵 잘팔자..
거기는 연구용 실험용이에요
인건비 과소평가를 이야기하지만 노동강도의 비해 진짜 급여 최악인 파인다이닝 직원들…ㅋㅋㅋㅋ
지금은 법으로 금지 된 곳들이 많지만 유럽 탑레스토랑 대부분도 예전에는 무급 또는 진짜 월급 100만원도 안되는 수십명의 스타지들이 있기에 운영이 가능했죠 ㅎㅎㅎ
유럽에는
급여 최악수준이아니라
그냥 무급이여
@@mangsal진짜 무급으로 설거지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우고 그러나요?
@@foby4184그렇다네요 밥도 그냥 본인이 눈치껏 남는재료로 만들어먹고 쉬는시간도 제대로 안줘서 화장실간다하고 눈치껏 쉬어야되고 마지막날에는 수고했다고 약간의돈과 코스요리 한번 차려주는게 땡이래요 ㅋㅋ
파인다이닝이 너무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전반적인 퀄이나 느낌이 내려간듯 사업적인 위치가 애매해짐
걍 뭐랄까 진정한 의미에 파인다이닝은 몇개 없는게 큰거 같음.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회계사님 분석이 항상 재밌어요 게스트섭외도 언제나 좋고요
그래서 최현석셰프가 문어발 사업 벌였다가 지금 쵸이닷도 존망각이여서 중앙가속기 인가 거기서도 출근한다고하던데
초반 5분보고 애슐리와 같은 저가형 뷔페들이 요즘 뜨는 이유도 언급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예고로 나오네요!!! 회계사님의 분석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현재 블루리본을 받은 코스요리 레스토랑 2곳을 운영 중 입니다.
솔직히 저도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너무 쓰기 싫지만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파인다이닝이나 코스라는 검색량이 너무 적고 오마카세라는 단어 검색량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보니 현실을 직시하고 자존심 내려놓고 한식 오마카세 양식 오마카세라는 괴상한 단어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깐요ㅜ
업장이 어디인가요? 한번 가보고싶네요
괜히 해외에서도 호텔 등지에서 성장하는 산업인게 아니지. 홀로 사업장으로서 유지되기엔 너무 어려움. 객단가는 높지만 회전율이 극악인데다 고급스러움을 위해서 공간도 널찍하게 빼야되니 몇명 받지도 못함
파인다이닝은 주류와 함께 할때 빛을 발하는데, 한국은 주류세가 높아서 인근 국가들 다이닝 시장이랑 경쟁이 안됨.
3스타 정도 찾는사람이면 타 도시들 다 서칭해보는데 당연 경쟁력이 딸리지
흑백요리사님들 화이팅!
어떤 만화가의 명언: 내 만화에 "이렇게 재밌는 웹툰이 왜 조회수가 안나오지?"라는 댓글이 달리면 위험신호다. 정작 그 댓글 단 애도 다른 만화로 넘어가더라. 이 영상에 달린 훈훈한 댓글들이 사실은 비수다. 30만원도 저렴해요 라고 허세와 동정 가득한 댓글만 달 뿐이라는 걸 업주들은 잘 앎
ㄹㅇㅋㅋ
공감은 하지만 자기돈은 안쓴다. 대한민국 국민성은 대세를 따르지, 본인의 위견이나 식견은 앖음.
음식의 한계임. 한번먹고 땡인 음식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큼
파인다이닝은 스폰이 없으면 운영이 안됨. 모수도 cj에서 발빼서 접는거임. 무려 3스타도 이런데 ...
술팔아야 남지 밥팔아서 안남음
해외는 보통 술로 남기는데 우리나라는 파인다이닝 와도 페어링만 가끔 하지 바틀은 안시켜서 안남음
리스트 보면 바틀 시킬 생각 도 안들음 ㅋㅋ
3스타 먹는 사람들이 비행기값 아쉬운 사람들도 아닌데, 프랑스 가면 적어도 2~3배싸고, 빈티지도 좋고, 보관도 잘한 와인 먹을수 있는데, 이걸 다 충족 못한걸 왜 비싸게 바틀 따야함??
차라리 유럽이 아니라 홍콩이나 마카오 싱가폴만 가도 와인리스트 보면 눈 돌아감.
파인 다이닝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시장풀이 너무 작음. 타게팅도 잘못했음.
술팔아 남기는 업장이어야되는데 막상 유통때문에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는 구조 또 그걸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스럽지 끽해야 필수 주문해서 글라스 주문 소주같은 국내술 먹음 덜 할텐데 다이닝 먹으면서 와인따고싶은 소비자 마음일테고 그걸 잡는 게 관건
@@김김-k5b1w 애초에 파인다이닝이라는게 우리나라 식문화랑 전혀 안맞는거같아요.
@@chris-sn8dp그건 그렇죠. 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 다이닝 간다 그러면 맨날 묻는게 몇시간 걸리냐. 소주는 마실 수 있냐? 양 많이 나오냐?뭐 이런거임 ㅋㅋ 사실 다이닝가면서 2시간 3시간은 걍 기본적인건데...ㅋㅋ
@@김김-k5b1w그건 진짜 어쩔 수 없죠... 사실 와인을 가성비로 따진다면 당연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날아가서 먹는게 비행기값 쳐도 남는 장사임... 도멘에서 직접받는 대랑 몇단계 유통 마진이 붙는 술을 구매하는 레스토랑하고는 좀 다르죠... ㅜㅜ우리나라에선 걍 자기가 사서 콜키지 하는게 훨씬 싸게 먹힘.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파인다이닝의 고전은 음식값의 문제가 아니라 주류소비를 안하는 것에 기초한다는 사실이다.
이것도 큰듯ㅋㅋㅋ 다 소주입맛이라
So informative!!
인건비가 부담이라는 거 알지만 임대료도 만만치 않은데 항상 인건비 얘기만 나오더라고요. 부동산 시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죠
화가들 갤러리가 작품판매가 아니라 인맥과 스폰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이치죠.
2편도 만들어주세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ㅋㅋ댓글들이 너무 웃기네~ 우리나라는 애초에 요식업이 기형적인 구조이다 기본식자재물가는 겁나 비싼데 보통음식은 저렴하다 식재료비가 타국에 비해 과일 채소 고기등 다 비싸다 식당사장이라고 재료를 일반시민과 달리엄청 저렴하게 구매하지못한다 그러와중에 타국에비해 음식값이 그렇게 비싸지않는것은 어느한쪽에서 손해를 보고있는것인데 이것이 인건비였다 최저시급이 오르기전에는 그나마 잘 버텨왔지만 지금은...
그리고 파인다이닝이랑 일반 요식업이랑은 운영방식이 다르다 서비스는 두고보더라도 주방 자체 운영방식에 큰차이가 있다 김천 혹은 동네파스타집이랑 파인다이닝이랑 같은 구조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말이안된다 파인다이닝은 일을 가내수공업으로 한다 공장이아니다 그만큼 디테일을 살리기위해 손이많이가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는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부분에 별생각없을것이다 가뉘시 칩하나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들이는지...음식 나가는 속도조절등 다 고려하고 움직여야한다 그리고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사용하는 기물도 비싸다 접시 수저포크 뿐만아니라 주방 기물도 비싼것을 사용한다 주방에 어떤작은 기계는 하나에800만원 이상이다 개인이 창업하기 엄청 힘들다 기타등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요즘 요식업도 힘든데 파인다이닝은 더 힘든것이다
프랑스 미슐랭스타 레스토랑도 망함. 그래도 식당은 망할지언정 쉐프는 돈 잘 벌음. 방송출연, 요리책출간, 기성품 모델 등등등 외부활동 하면서 큰돈 범. 자부심 사명감 등으로 일에 힘쓰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본인 명성유지만을 위해 유지하는 사림도 많음
인건비 말하는데 아직도 초보들 가르친다라는 이유로 착취하는 무늬만 파인다이닝도 아직 많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 꺼리게 됨... 예전엔 일본 여행가면 와비싸다 이랬는데 요즘은 비슷한 것만 봐도.. 쩝
2편 기다려요!!
미슐랭급 외국 파인다이닝도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비교 해줬으면 좀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5년차 요리사입니다 전공은 양식으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식쪽으로 넘어와 버렸구요 요즘 한식도 한식쪽은 파인다이닝.. 이라기 보다 한정식이지만 그쪽도 양식적 조리기법과 플레이팅 구성등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보니.. 암튼..
한식쪽만 해도 경력 20년차 찬모들 널리고 널렸고 자기가 잘하는 몇가지는 진짜 대한민국에서 1등을 겨룰만큼 능력자들 쌔고 쌨습니다 그런 꽤 잘한다는 한정식도 5~10만원대 코스 3만원대 런치 내놓는일 흔하죠 그러니 아마 파인다이닝 집계엔 한정식이 안들어갈텐데 꽤 괜찮은 수익을 오랜기간 내고 있는집들 널리고 널렸죠
반면 양식쪽은 솔직히 자격미달 쉐프가 너무많다... 를 떠나서 그냥 대부분인거 같네요 물론 몇분 진짜 존경할만한 대단하신분도 있지만 한때 이바닥에 그런 이야기도 돌았었는데.. 한 10여년전에.. 요즘 돈 있는 부자집 공부 못하는 아들 있으면 외국 요리학교 보낸다고.. 외국에 돈만내면 다 가는 요리학교 가서 요리학교 지정 미슐랭 레스토랑서 무급인턴 경력 쌓고 그걸로 국내에 레스토랑 차려주고 tv에 얼굴 들이밀어 유명쉐프 만든다더라 이런 소문.. 약간 과장되긴 했지만 이런 비슷한 과정을 겪은 토종한국인 주제에 외국이름 쓰는 경력 10년도 안되는(요리학원까지 포함해서도) 자칭 쉐프들이 대거 양산됐고 지금도 진행형이죠
이들이 대다수인 양식 파인다이닝... 과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파스타가 사람들 다 배려놓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나이엔 쉐프일 수 가 없는데.. 일식쪽은 괜찮았는데 오마카세 열풍 이후로 수준미달 자칭쉐프들이 범람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중식쪽은 실력자들이 파인다이닝으로 넘어가면서 개중 제일 퀄리티는 낫다고 생각하네요
결국 저는 수준미달의 자들이 시장을 말아먹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재료비 비중이 높다고요? 싼 재료 쓰라는게 아니라 수율을 높이고 폐기를 줄이는것도 쉐프의 능력입니다 요만큼만 쓸거야 이건 자존심이 아니라 무능입니다 진짜 훌륭한 쉐프들은 폐기 잘 안합니다 갑각류 껍데기 모아 스톡만들고 야채자투리 모아 육수베이스 씁니다
조금 말씀드리면 정육이나 생선들이 메인이 될텐데 가장 좋은 부위가 한정되 있고 다른 부위를 조금 더쓰면 사람들이 싫어 하거나 월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하이엔드를 노린다면 야채나 이런것들이 아닌 비싼 정육.생선들에서 많은 페기를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페기들을 다시 쓰기엔 음식이 겹치는 부분이라 쉽지 않구요
재료비가 많이 비쌉니다
사업적 마인드가 부족한데 경력도 부족하니 손실이 클수 밖에 없는 구조인것도 같네요..적절한 안배와 배분의문제도 있구요 . 재료의부족한 부분도 실력과 경력으로 안배하는것 그것도 능력같구요
장사가 좀 된다싶으면 월세가 많이올라 버티기 어렵고 건물주가 바껴 가게를 옮겨야 되고 옮기면 시설비 권리금 주고 자리잡고 장사를 요리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박봉에 주방에서 더운데 일하는 요리사들 존경합니다.
수고하세요.
@@강속구-c8q 어떤 업장에서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했던곳은 예를들면 등심채가 들어오면 커팅해서 가장 좋은부위는 제일 윗가격코스 나머지는 아랫코스 스테이크로 나가기 애매한 자투리는 다져서 라자냐 단품으로 돌린다던지 방법은 무구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다녀보면 단품은 안판다거나 단일코스로 간다거나.. 뭐 장사야 자기 맘대로 하는거지만 수익도 못내면서 하이엔드 추구하는건 그냥 애들 소꿉장난 아닌가요? 장사는 돈벌려고 하는데 음식하면서 예술하겠다는 사람 가끔 있더라구요 참... 물론 그런사람은 대부분 본문에 부모돈으로 하는거라 말아먹어도 알빠노이긴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파인다이닝이 이상한 길로 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유럽에 파인다이닝가도 그렇게까지 빡빡하게 안돌리는데 실력은 근처도 못가면서 허세부터 배운건지.. 실력은 15짜리라 15받으면서 왜 30짜리 방식을 따라할려는건지..
@@user-vg8fm6sy2y 근데 유럽 파인다이닝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곳중에 코스 구분을 구성이 아니라 원물로 구분하는곳이 어디죠? 순수하게 접해본적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잘봤습니다!
이노베이티브나 양식은 마진이 적은거 인정인데 일식 오마카세는 닷지 운영하고 사람도 덜 쓰고 기교도 덜 들어가니 남기는게 많으니 우르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도 꿀잼이네요!❤
별 관심 없는 주제지만, 의리로 보러 왔습니다 ㅎ 의리!
워ㄴ래 파인다이닝 문화 자체가 유럽의 왕족 귀족의 미식 문화에서 시작 했습니다. 사치의 끝이 미식이라 함은 자신의 가문에 유명한 셰프와 비싸고 사치스런 재료를 써서 주변의 가문들에게 부와 능력을 과시 하는 것 입니다. 보석이나 가방 시계 같은 사치품들은 가지고 있는 물건이지만 음식이나 와인 같은 술은 먹으면 사라지는 것이니깐요. 애초에 돈을 위한 비즈니스의 범위를 벋어 납니다. 오마카세도 비슷한 일본 문화입니다. 10~20년 전 한국에서도 접대를 위하거나 상류층의 일부 문화였지만 sns와 유튜브 나온 뒤, 최근 한국에선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며 따라 과소비를 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당들을 동경하여 너도나도 오픈한 투자자들이나 셰프들이 묻지마 투자 같이 우후죽순으로 문을 연 것도 문제 입니다. 남들이 하는 걸 따라 하는 문을 연 사람도 무리한 소비를 한 사람들도 거품이 되어 이제 터지는 것 뿐.
스시집 예약이
수월해지긴 함
오늘따라 오디오들이 너무 겹치네요...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 깨달았어요
불편하면 보지마세요 제발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말이 와닿는 댓글창이네요.
@@리준석-p4h 댓글 불편하면 보지마세요 제발
창선님도 종종 겹치긴하는데 저 디렉터분 목소리가 다른 분들 목소리를 너무 덮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13:29 파인다이닝의 정상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유형적인 제품은 비교적 제값주고 사려고 하지만, 무형적인 서비스에는 인색합니다.
아직 인식수준이 2차 산업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사람들이 파인다이닝 음식 자체만 보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고 서비스, 쾌적함, 인건비 등은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인다이닝이라고 기대 잔뜩 부풀리게 하지만 막상 가보면 서비스며 음식이며 별로인경우 참 많음. 해외 미슐랭식당이랑 수준차이도 많이나고 무엇보다 고급일수록 식당에 붙어있는 쉐프가 없음. 메뉴만 짜놓고 음식은 별 경력없는 애들이 만드는데 그게 맛있겠냐, 돈만 비싸지. 안감
개인정. 그셰프음식먹으러 가는데 셰프가없음.
@@chris-sn8dp해외도 그 셰프가 직접 있는 곳은 드물죠... 보통 셰프는 팀단위로 움직이고.. 티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신 분들은 군대로 치면 사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단장이 일선에서 전투를 하는 상황은 거의 없죠... 뭐 가끔 오픈하는 업장에 가면 볼 수 있겠지만.
하지만 셰프가 없다고 그 음식점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문제죠. 셰프로서의 역량이 부족한거.
아 흑백요리사 개봉하고 했으면 이야기거리가 더 많았을 것 같다
코레일에 대한 재무평가 해주세요!!!!
이재용 회계사님은 쓸데없는 곳에 잘 돈을 안쓰시는 거 같다
김혜준 대표님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두 분 만 거의 이야기 하시네요
역시 질보다 가성비의 나라
인건비는 후려치는 나라다움
재무쟁이의 관점으로 기업이 적자이거나 운영이 어려운 건 1. 가격이 원가에 비해 적정하지 않으므로 가격을 더 올려야 한다는 거고 2. 만일 가격을 더 올릴 수 없다면 원가가 부적절하다는 의미. 가격에 비해 너무 고가의 재료를 쓰거나 인건비 지출이 과다하거나 임대료 등 본질 외의 비용이 너무 크거나.
재료비 계속 물어보는 거 개웃기네 ㅋㅋㅋ
파인다이닝 가고 싶으신 분들 일본 여행가서 가면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프렌치 레스토랑 수가 일단 일본이 압도적르로 많고 미슐랭 레스토랑 진짜 많아요
그래서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파인다이닝이 많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저렴한데 더 멋진 곳 많음
화인다이닝은? 요리를 파는게 아니라 요리사의 재능을 파는거라 요리자체가 소비자 중심이 아니라 요리사 중심이라 오래지속되기 힘들지
가온은 작년 초 폐업, 모수는 홍콩 개업 후 올해 초 잠정 폐업 후 재개장 예정으로 코멘트해주신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모수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이전해서 개업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홍콩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미국 진출을 하게 된다면 굳이 한국에서 근기간 내에 개업할 여력이 없겠죠
예를들어 우리랑 급여차이가 없거나 적어진 일본이나 스페인이 그 예죠. 우리랑 일반국민들의 소득은 큰차이 없는데 하이엔드 시장은 그 나라들이 말도 안되게 발달해있고 파인다이닝도 정말 다양함. 우리나라보다 비싼 다이닝이 즐비함. 서민들도 어쩌다 특별한 날에는 한끼에 우리나라돈 50-60만원을 고민없이 태움. 하지만 우리는 20-30만원조차 부자들의 식사라고 여김. 이건 그들이 소득이 더 높아서라기 보단 결국 소비자들의 마인드의 차이임.
소고기 외에 10만이상을 쓰는 식사는 호텔 뷔페말곤 쫌 접근이 어렵지 않나(저의 경우) 미식의 경험으로 한번 가보고싶긴 합니다 ㅎㅎㅎ
파인다이닝에서 와인 많이 마시면 적자가 어느정도 해소될거라고 들었는데
너무 재밌음!!
파인다이닝은 간단하게 요식업계의 슈퍼카임
슈퍼카 제조업체들 흑자내는거봄?? 거의못냄 오히려 손해보면서팔지
그럼에도 유지할수있는 이유는 모기업들이 브랜드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돈부으며 두기때문임
파인다이닝도 비슷한결음
방송으로 돈벌어야 겠네요
인건비를 과소평가하는 이유는… 내가 받고 있는 월급에서 내가 딱히 가치를 인정받는 느낌이 안들기 때문이겠지….
그말이 아님. 파인다이닝이 비싼이유는 단순히 재료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일반 식당에 비해 파인다이닝은 5배 정도 되는 인력이 들어갑니다. 재료비도 높지만 인건비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몇배가 높다는 말입니다.
피식대학 정재형님이 엄청 똑똑하시네요
1.조건은 내건물에서 하는조건으로
2.미션을 부여한 파인다이닝인데
1번음식 결재하면 진행하시겠습니까 하면 다음 결재 하고 다시 먹고나면 결재 하면 다음 코스인데
이 코스의 방식은 옴니버스와 같은 영화처럼 모든사람들의 선택에 따라서 가지수가 싹다 달라지는 코스로 설계하여 진행하면서
근데 출입할때 핸드폰 뺏어서 음식사진 찍지못하게 ㅎㅎ
그렇게 되면 기본음식으로 우선 매출을 깔아두고 양을 늘린다음에 다음코스부턴 소비자의 선택에따라서 달라지는것
롤플레잉 느낌의 음식점을 설계하는것 요게 느낌이 있음
사람은 은근히 경쟁을 좋아함 ㅎ
3:26 이돈씨 나오려다 참았죠?ㅋㅋㅋㅋㅋ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수요가 적으니 힘든거 아닐까요? 솔직히 자산가의 대부분은 부동산에 묶어놓아서 현금유동성이 좋은 사람은 많지 않아서요
그래서 대표 적으로 파브리 이탈리안 셰프 가 파인다이닝 에 미슐랭인데 폐업 한걸로 아는데
5% 말이 안된다… 1000만원 팔면 50만원 남는다니…
보통 배민위주로 장사하는 프렌차이즈도 10프로 정도 남아요ㅋㅋ 외식업은 참힘듦ㅋ
@@chris-sn8dp프랜차이즈들은 그래도 단위가 몇백억이니까 괜찮죠.. ㅋㅋㅋ 파인다이닝들은 보통 단독 매장인 경우들이 많은데... 적자가 안나면 다행인 수준이에요. 5프로도 사실 잘 풀렸을때 얘기임. 보통 잘되면 월 3억 진짜 많아야 10억 언저리 일텐데.
낸 돈만큼의 퀄리티가 보장되는가를 좀 돌아볼 필요있나? 생각보다 값어치 못하는 곳 많은데 ㅋㅋㅋ 마진 5프로가 문제가 아니라 실력이 문제임. 진짜 맛있으면 외각에 있어도 찾아단다 ㅋㅋ
물론 그 부분에서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미슐랭 업장에서 일했다는 그 경험이 경력이 말해주는건 미루어 판단할때 요리사의 실력에 스페셜리티가 있다는 점인데 요즘은 허위나 잘못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맛있으면 외곽으로 찾아간다면 더더욱 와인에 대한 소비는 이뤄지지 않을것이고, 그 정도 고급을 소비하기 위해서 어떤 대리운전을 사용할건지, 택시를 탈건지, 많은 고려사항이 예약전에 고려되어야 할것입니다. 그건 결국 크지는 않을수있지만 장벽이 될거고 그 얇은 장벽들이 쌓이면 그곳에 가지 않을 확률이 높죠. 가게는 많고, 다른 고려사항 또한 많으니까요. 꼭 가야할 이유가 있다한들, 미식의 수준을 정말 고려해서 갈만한 소비자는 저희나라에는 많지 않으니까요.
청담 웨딩업계랑 비슷하네요.
애초에 한끼에
인당 20 30 태울수있는 사람은 몇 없기에 시장이 작고 대박날 수 없는구조
다른 방송과 달리 김 디렉터님 오디오가 너무 겹쳐서 듣기가 어렵네요..기본적인 발언 흐름을 너무 끊는 것 같아요
그러면 파인다이닝이 어쩌면 진정한 미식생활 또는 사치(?)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재무라는게 참 무서운게 100만원어치 하나를 파는것 보다 1만원짜리 100개 파는게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에당초 영수 전표만 금액을 떠나 딸랑 한개 있는것과 100개는 금액은 같아도 체감이 틀리거든요. 일단 한명이 100만을 쓰는것보다 백명이 만원씩 쓰고 가는건 파급효과라던가 기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산업마다 다르죠.
이번편 주제 : 경청과 내 의견을 매너있게 전달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저도 느낌....
와 저만 느낀 게 아니었네요 경청의 중요성...
배움이 중요하다
난 피드백이 좋은 정도라고 느껴지는데,, 이게 이렇게 불편하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거야? ㅎㅎ
@@정16-s8o 니가 그렇게 느끼듯 듣기싫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지 ㅋㅋㅋㅋ 그렇게 자기중심적인데 사회생활 어케하고있니?
Yelp 같은게 한국에 잇다면 좋겟죠
그냥 음식으로 예술하는데, 기업 지원 받아서 프로 운동선수들 처럼 연봉 엄청 받는거야.
인건비가 말도안되게 안높으면 저게 어떻게 안남겠냐... 마진률이 낮다 어쩐다 하는데.. 그냥 인건비를 그렇게 불러놓고 포장하는거야.
이런 얘기는 재무재표라도 한번 보고서 얘기를 하세요 뇌내망상 배설하지말고ㅋㅋ
여기저기 오픈하는 쉐프들 실제 투자자들 속썩는다
그쉐프들 믿고 투자한 사람 봤는데 쉐프보다 높으신 재료값 때문에 미친다
파인다이닝은 하려면 뉴욕같은데 가서 제대로 팁포함 한끼에 100만원씩 받고 해야지. 한국은 그만한 수요도 없고 깨작깨작 별로 파인하지도 않은 같잖은 자칭 셰프들이 파인다이닝 코스프레만 하고 있으니 그만한 돈을 쓰고싶지도 않은거.
100만원씩 받으면 누가 다이닝 수준 낮은 서울에서 사먹냐. 홍콩 도쿄가지. 말같지도않은 ㄴㄴ 뉴욕도 다이닝 수준 떨어진다. 비싸기만하지
파인다이닝=플래그쉽 스토어 요런느낌일까요?
매출100-(재료원가35+인건비30+월세10)=음식점 마진. 인건비에는 점주도 포함됨.
셰프님들하고 두루두루 친해지다보면 저런거 좀 하소연 하시는거 같습니다 테이블당 5% 남으면 다행이라 하시는데..일반 소비자는 엄청 남겨먹는줄 아시니..호텔 숙박 미식 분야는 한국에서 발전하기 진짜 힘든 문화 같아요
파인 다이닝이든 호텔이든 우리나라는 높은 서비스 문화 자체가 없어서 비싼 돈 내기는 다 아깝다고 느껴짐..
초파인다이닝ㅋㅋㅋㅋ 30만원대도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라니 정말 어렵네요... 어차피 고객층이 가격에 민감하지 않다면 50만원대로 가격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5퍼센트는 너무 심하다..
한국은? 일상식이 로우레벨 화인다이닝형식인 백반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