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녔던 미술학원요. 제가 5학년 때 새로운 원장님이 오셔가지고 유치원으로도 운영되었거든요. (87년도) 그리고, 자리도 이전도 했어요. 한쪽에는 우리 고학년들이 그림을 그리는 칸도 있기는 있었는데요. 한쪽에 전부다 허리에 손을 하고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 하고 있고요. 또 중간에 애들끼리 놀다가 싸워가지고 울어가지고 강사샘들이 개입하여 지도하는 소리도 나고요. 갑자기 카셋트를 틀어놓고 강사샘이랑 아이들이랑 갑자기 율동을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또 대소변을 못 가려가지고 팬티도 안 입고 돌아다닌 애들도 있고 그랬어요.
작년부터 유독 자꾸 떠오르는 일이 있거든요. 저 국5시절에 그때 '군밤장수'라는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데 제가 지나가는 사람중에 어떤 긴머리 아가씨를 그렸거든요. 그런데 원장샘이(여자분 당시 올드미스) "00아~! 여기 예쁜누나는 나를 그린거 맞니?" 하는데 제가 그때는 재치를 몰라서 "아니요.^^" 그랬거든요. 그런데 "아이~! 00아~! 선생님이라고 해주라 응?^^" 하시더라고요. 길에서 긴머리아가씨만 보면 그때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휴~! 저 어렸을 때 다녔던 아동미술학원의 원장샘과 강사샘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그리라는 주제그림은 안그리고 엉뚱한 거나 그렸던 것 너무 죄송하고요~! 미술대회를 할 때 회비가 500원이 있다는 거 모르고있다가 돈을 못내서 중간에 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진 거 죄송하고요~! 국민학교 고학년나이인데도 나이값을 못하고 강사샘들에게 짖궂게 굴었던 것 너무너무 죄송해요~오!! (저때문에 온 첫날 그만둔 강사샘도 있었음.)
저 어렸을 때 미술학원에 다녔을 때의 일인데요. 방학중이었거든요. 점심중에 라면이나 짜장면같은 것 잘 먹고요. 원장샘과 강사샘이 아이들 불러가지고 같이 먹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한 아이가 김치를 안 먹으려고 하길래 원장샘이 "00야! 김치를 먹어야지. 김치를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 힘이 나는거야." 하시는데요. 잠시후에 그애의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자기엄마더라고요. 그런데 원장샘이 옆에서 "00아~! 엄마한테 점심에 밥 먹으면서 김치 먹었다고 해."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 국6시절에 강사샘이 그런말씀을 하더라고요. "너 그림 그리는 거 재미있니?" "네.^^" "에휴~! 아직은 그럴 나이이구나~! 좀 더 커봐라~!" "네?" "나 고교시절에 그림 제 시간에 안그리면 선배들한테 맞았고 우리들도 후배들이 제 시간에 그림 안그리면 때리고 그랬어."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그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요. 나중에 고교생이 되가지고 미술학원에 다른학교 미술부의 선배들이 후배들을 얼차례 시키는 장면을 봤거든요. 아마 그때 그분의 말씀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서 하는 것 하고 세상에 승부를 하는것과는 다를것이다." 라는 말씀이셨더라고요.
와 진짜 현실적이댜.. 편집없이 그대로 노출해서 그런지 우리학원 애들 보는 것 같네.. ㅋㅋㅋ휴 낼 출근 생각에 잠이 안오넹 😂
같은 업종이신가봅니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이거극공인게요,ㅋㅋ 유치부 수업 끝나면 "선생님 다했어요~"가 귓가에 아른거려요,ㅋㅋㅋㅋㅋ
맞아요 ㅋㅋㅋ 다했다는 말 일분에 한번씩 60분 동안 듣고나면 귓가에 아른아른
저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녔던 미술학원요. 제가 5학년 때 새로운 원장님이
오셔가지고 유치원으로도 운영되었거든요. (87년도)
그리고, 자리도 이전도 했어요.
한쪽에는 우리 고학년들이 그림을 그리는 칸도 있기는 있었는데요.
한쪽에 전부다 허리에 손을 하고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
하고 있고요. 또 중간에 애들끼리 놀다가 싸워가지고 울어가지고 강사샘들이
개입하여 지도하는 소리도 나고요.
갑자기 카셋트를 틀어놓고 강사샘이랑 아이들이랑 갑자기 율동을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또 대소변을 못 가려가지고 팬티도 안 입고 돌아다닌 애들도 있고 그랬어요.
아 어떻게 ㅠㅠ 완전 힐링영상이에요 퓨 ㅠㅠ 애들이 어쩜 이리 이쁠까오 ㅠㅠ
우리 애들은 사랑이에요 ❤️
귀여운 애들 + 귀여운 쌤이네욤 ㅎㅎ ♥️
헤헤헷 감사합니당 :)
우와~
주짓수 영상은 못 봤는데
아이들하고 함께 있는 모습 보니
굉장히 제가 더 순수해지는거 같아요ㅎㅎ
마지막 클로징 멘트도 너무 좋았어요 ㅠㅠ
힘내세요 😆
작년부터 유독 자꾸 떠오르는 일이 있거든요.
저 국5시절에 그때 '군밤장수'라는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데 제가 지나가는
사람중에 어떤 긴머리 아가씨를 그렸거든요. 그런데 원장샘이(여자분 당시 올드미스)
"00아~! 여기 예쁜누나는 나를 그린거 맞니?" 하는데 제가 그때는 재치를 몰라서
"아니요.^^" 그랬거든요. 그런데 "아이~! 00아~! 선생님이라고 해주라 응?^^"
하시더라고요.
길에서 긴머리아가씨만 보면 그때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3:57 부럽당
아휴~! 저 어렸을 때 다녔던 아동미술학원의 원장샘과 강사샘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그리라는 주제그림은 안그리고 엉뚱한 거나 그렸던 것 너무 죄송하고요~!
미술대회를 할 때 회비가 500원이 있다는 거 모르고있다가 돈을 못내서 중간에
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진 거 죄송하고요~! 국민학교 고학년나이인데도 나이값을
못하고 강사샘들에게 짖궂게 굴었던 것 너무너무 죄송해요~오!!
(저때문에 온 첫날 그만둔 강사샘도 있었음.)
어이구 ㅋㅋㅋ 많이 장난꾸러기 이셨나봐요
@@박슈랑 네.^^
아~! 바로 이맘때 제가 다니던 어린이미술학원에서 (88년도) 풀장을 가고 그랬는데...
원장님 혼자 하시는건가요??? 엄청바쁘시네요,, ㄷ듀ㅠ
저도 학원강사로 취직하려고하는데
주로 교구준비하는데도 시간많이걸리시나요???
저는 전임 선생님 한분과 같이 일하고 있어요 ^^ 유치부 수업을 전임샘이 하신답니다~!
@@박슈랑 아직 전임은아닌데 혹시 이런경우엔 미술용품정리,사전준비가 주 일인가요~~??
맡은 반의 수업 커리큘럼 준비부터
수업 후 교실정리등 아동미술학원은 잡일이 많아요 ^^
경력무관으로 뽑으셨는데~ 일반프랜차이즈도 준비를할수잇겠군용ㅎ
가위질,미술도구를 마니 활용하겠어요
보통 칼퇴는 어렵겠군용???ㅠ
저와 선생님은 매일 칼퇴를 해요 ㅋㅋㅋㅋ
미리미리 해두고 야근할 일을 안만들어요!
나는 선생님이야
3:19 ?ㅋㅋㅋㅋ
아이들의 질문은 참 신기해요 ㅋㅋ
맞아요 ㅎㅎ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슈량님은 주짓수보다 미술 선생님이 어울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4:04 블랙벨트의 느낌을 여기서 찾으시네
블랙벨트의 느낌은 ..? 여유??
@@박슈랑 귀엽다는 거죠. 낑낑대면서 기술걸려는 모습이
슈랑님 주짓수하시는영상은 일주일에한번만올려주시나요?
네 요즘 본업이 바빠서요 ㅠㅠ
나도 지금 미술학원 다니는데
역시 주짓수하는 부캐보다 미술 가르치는 본캐가 더 익숙하네염
본캐 오랜만에 등장했지요 😆
혹시어디동내학원이에요
천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 귀여운 학생인가보네용
구여워라(❁´▽`❁)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죠 ㅠㅠ
애들 너무 귀여워요 ㅋㅋ
내 비타민들 🍊
저 어렸을 때 미술학원에 다녔을 때의 일인데요.
방학중이었거든요. 점심중에 라면이나 짜장면같은 것 잘 먹고요.
원장샘과 강사샘이 아이들 불러가지고 같이 먹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한 아이가 김치를 안 먹으려고 하길래
원장샘이 "00야! 김치를 먹어야지. 김치를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 힘이 나는거야."
하시는데요. 잠시후에 그애의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자기엄마더라고요.
그런데 원장샘이 옆에서 "00아~! 엄마한테 점심에 밥 먹으면서 김치 먹었다고 해."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 국6시절에 강사샘이 그런말씀을 하더라고요.
"너 그림 그리는 거 재미있니?" "네.^^"
"에휴~! 아직은 그럴 나이이구나~! 좀 더 커봐라~!" "네?"
"나 고교시절에 그림 제 시간에 안그리면 선배들한테 맞았고
우리들도 후배들이 제 시간에 그림 안그리면 때리고 그랬어."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그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요.
나중에 고교생이 되가지고 미술학원에 다른학교 미술부의
선배들이 후배들을 얼차례 시키는 장면을 봤거든요.
아마 그때 그분의 말씀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서 하는 것 하고 세상에 승부를 하는것과는
다를것이다." 라는 말씀이셨더라고요.
귀하의 평소 직업은 유치원 교사입니까?
Kidsart teacher :)
앞치마 가지고 싶다 앞치마 저주세요
앞치마 가지싶다 저주세요 앞치마
도복에 물감 묻히고 트라이앵글 걸어버릴까보다
새우님 참 특이하신분 .. 정들겠군요
그래서 주짓수 언제뜨냐 정들어도 탭칠때까지 암바건다
..?
@@xxer0o 뭐 너도 당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