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관심 가지기 시작했고 질문 있습니다. 반대 의견 아니고 단순 호기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지널(리더)를 나두고 레플리카(팔로워)을 사는 이유가 뭔가요? 원조가 망해서 사라진 상황에서 그 원조를 그리워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레플리카를 즐기겠지만 이미 원조가 완전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 시장의 수요도 반영해서 복각 제품을 제공하는 상황 아닙니까? 30년 전 바람의 나라를 하고 싶으면 길바닥에서 사설로 운영하는 프리서버를 할 게 아니라 주식회사 넥슨에서 정식 서비스하는 바람의 나라 클래식(바클)을 하면 될 것 아닌가요? 데님을 원한다면 1850년대 골드러시 시절부터 최초이자 원조로 있는 기업(리바이스)의 LVC가 있고 MA-1 재킷을 원한다면 1959년부터 실제 미 정부와 계약해서 군의 파일럿에게 납품했던 원조 기업(알파인더스트리)이 있지 않습니까? 죽고 나서도 물려줄 수 있는 옷을 원한다면 근본 없는 길바닥 사설 서버, 프리 서버가 아니라 원조이자 정식인 넥슨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kusanagi_ken 그냥 지나다가 첨언 드리자면.. 복각의류가 현재 시대의 군복을 복각하는것보다는 과거 밀리터리 의류를 복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일례로 리바이스도 50년대, 60년대 이런식으로 복각모델이 존재하듯이요. 당시 오리지널은 새 제품으로 구할수가 없고요. 데드스탁으로 구한다고 쳐도 가격이 비싸죠. 구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애호가들에게는 수요가 있어서 일본복각브랜드에서 변태처럼 오리지널을 복각하는것이 영상에 나온 브랜드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말씀하신 알파인더스트리는 핏이나 소재 등 대중적인 시류를 따라가는 편이라 당시 50년대 ma-1과는 상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하는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lvc나 알파도 근본있는 브랜드고 리바이스를 복각하는 웨어하우스나 타 브랜드도 좋은브랜드지만 서로 지향하는 바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timokotipelto2858 네, 무슨 말씀이신 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리바이스와 알파인더스트리는 '근본' 있는 브랜드 수준이 아니라, 유일한 '원조' 기업입니다. 한 마디로, 리바이스와 알파인더스트리가 '정품'이고 나머지는 전부 '짝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기업들이 과거에 만들었던 제품을 똑같이 따라 만들어서 파는 게 말씀하신 웨어하우스 같은 기업들이니까요. 오리지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그 제품이 가진 역사, 정통성, 그리고 품질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지만, 동네 아저씨가 똑같이 만들었다며 내민 제품을 사는 것에는 과연 이렇다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특히 패션에서 오리지널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정통성을 즐기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 이상의 경험일 테니까요. 우리는 단순히 면과 나일론을 꼬아 놓은 물건을 사서 기쁜 게 아니라, 역사적 뿌리를 가진 정품을 사는 경험을 즐기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가격이 저렴하다면 모를까, 오히려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알파인더스트리의 현행 MA-1 재킷이 1960년대의 그것과 질적 차이와 형태의 차이가 있을 지 몰라도 우선 모든 걸 이어 받은 '정품'이고 가격도 20만 원대에 정식 수입되고 있습니다.
@@timokotipelto2858 시계로 치면 1950년대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하여, 중국 기업들이 당시의 롤렉스를 똑같이 복각했다며 2,000만 원 ~ 3,000만 원에 파는 꼴이고, 여러분은 그 중국산 복각품을 사는 꼴입니다. '원조' 기업 롤렉스의 현행 오이스터 퍼페츄얼 모델이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심지어 현행 모델의 가격은 800만 원입니다. 리바이스, 알파인더스트리는 미국 기업의 제품이고 롤렉스는 스위스 기업의 제품인데 복각은 중국, 일본에서 동네 아저씨들에 의해 이뤄진 상황 아닙니까?
하위호환이라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퀄은 당연히 가격대가 높은게 좀 더 좋겠지만 체감상좋을정도 보다는 원하는 핏과 경년변화죠 일본 아메카지 브랜드들이 서사가있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원조모델의 고증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단, 부자재 등 어떤걸 사용해야 경년변화가 원조와 동일한지. 최대한 비슷하게 나오는지 많이 연구한 브랜드이며 가격자체가 그런연구나 고증을 살리기위한 노력에 올라가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오래되었기에 버즈릭슨이나 리얼맥코이의 빈티지모델들도 실제로 볼 수 있기에 정답지를 보고 구매하는 셈이죠 브론슨도 별명이 “대륙의 실수”인 만큼 정말 잘 만드는 브랜드이고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그렇기에 두개의 차이는 퀄차이가 조금은 있겠으나 어느정도는 매니악한 취향차이입니다 ^^
본인이 아메카지가 어울리는 사람인지 여러가지 가성비로 시도해보시고 그담에 곤조님 추천 제품들 트라이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죽어도 안어울려서 포기..오어슬로우 퍼티그도 분양..ㅠㅠ
맞는 말 ㅋㅋ
저는 가죽자켓 멋있어서 입어보려고 했는데 그냥 오토바이 아저씨가 되어서 가죽자켓은 그냥 포기...
원래 아메카지가 어울리기가 쉽지않죠 ㅋㅋ 그리고 여자들한테는 불호인 영역이고 자기만족으로 입는겁니다 그게 멋이죠.. 처음 입문 할때는 믹스매치 하는것도 방법 이구요
오어슬로우 퍼티그 어미새 떠도 도전 못하는 이유가 너무 쨍한 올리브 컬러라 도전하기 빡세던데..
ㅇㄱㄹㅇ 밀리터리란게 외모 무드 피지컬 등등이 정말 많이 필요로 하는거같아요
곤조님 팬이에요!! 곤조님 덕분에 몇천달러씩 쓰게되네요! 😂
🙏🏻🔥
끝판왕,브랜드 계급도 요런 콘텐츠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감사해요🥹🙏🏻
좋은 안목을 가진 곤조님 설명도 곁들여서
객관적으로 쇼핑할 수 있어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간만에 긴 영상아주좋네요
곤황님 김pd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재물운 터지는 새해되세요
늘 감사합니다 바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본행 비행기 예매하고 보는 곤조님 영상.. 맛있다...💖
🙏🏻🔥🔥
끝판왕 아이템들과 함께 브랜드들의 이야기라니.. 항상 곤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재밌는 옷질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파이팅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컨텐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곤황
감사합니다 준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곤황 감기 걸리셨나요 ㅠ 몸조리 잘하십쇼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아메카지 하의 다루는 영상 보고싶숩니당~~
제 채널에서 찾아보시면 관련 영상들 확인 가능하십니다!
아시는 브랜드겠지만 ㅎ 중국의 gizemo라는 브랜드에서도 n3a 파는데, 여기도 퀄리티가 끝내주더라구요.
N3B는 이번에 재입고 들어왔던데 N3A는 아직 별 소식이 없더군요 ㅜㅜ
영상너무좋네요 다음에는 프리휠러스에서도 따로 다뤄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토이즈멕코이에 패치들이 개인적인 스타일에 조금 부담 스러워서 요즘 iron heart N1자켓을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사합니다!
N3B는 정말 무게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N3B의 복각 디테일을 갖고 있으면서 다운으로 제작된 것이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ㅜㅜ
10:23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공감
맛있어보이는 영상이다
오홋 주말에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포터님🙏🏻🔥🔥 감기 조심하십시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알파인더스트리 헤리티지 컬렉션은 어떤가요?
알파 인더스트리는... 이제는 그 당시의 오리지널을 재현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회사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ㅠ
킹제너럴 곤황이시여 고맙읍니다
늘 감사합니다 정신개조님🙏🏻🔥눈길 조심하십시오!
시보리는 후드에 많이 쓰여서 그런지 저렴한 느낌이 나서 아쉬워요..
혹시 버즈릭슨 ma-1 슬렌더 버전은 어떤가요?
진짜 천상게네
주임원사 느낌 ㅎㅎ ^^
프리휠러스 믿고 살 만한 사이트 있을까요?ㅠㅠ 가격이 있는만큼 그냥사기에는 ㅠㅠ
@@aapple2299 네스트 스토어 한번 봐보셔요
모드맨
@@이영상-k8e 모드맨은 프휠 취급 안합니다
@ 감사합니다!!!🥹
네스트스토어 추천합니다 유튜브도 있음
최근에 관심 가지기 시작했고 질문 있습니다.
반대 의견 아니고 단순 호기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지널(리더)를 나두고 레플리카(팔로워)을 사는 이유가 뭔가요?
원조가 망해서 사라진 상황에서 그 원조를 그리워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레플리카를 즐기겠지만
이미 원조가 완전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 시장의 수요도 반영해서 복각 제품을 제공하는 상황 아닙니까?
30년 전 바람의 나라를 하고 싶으면 길바닥에서 사설로 운영하는 프리서버를 할 게 아니라
주식회사 넥슨에서 정식 서비스하는 바람의 나라 클래식(바클)을 하면 될 것 아닌가요?
데님을 원한다면
1850년대 골드러시 시절부터 최초이자 원조로 있는 기업(리바이스)의 LVC가 있고
MA-1 재킷을 원한다면
1959년부터 실제 미 정부와 계약해서 군의 파일럿에게 납품했던 원조 기업(알파인더스트리)이 있지 않습니까?
죽고 나서도 물려줄 수 있는 옷을 원한다면 근본 없는 길바닥 사설 서버, 프리 서버가 아니라
원조이자 정식인 넥슨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kusanagi_ken 그냥 지나다가 첨언 드리자면.. 복각의류가 현재 시대의 군복을 복각하는것보다는 과거 밀리터리 의류를 복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일례로 리바이스도 50년대, 60년대 이런식으로 복각모델이 존재하듯이요. 당시 오리지널은 새 제품으로 구할수가 없고요. 데드스탁으로 구한다고 쳐도 가격이 비싸죠. 구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애호가들에게는 수요가 있어서 일본복각브랜드에서 변태처럼 오리지널을 복각하는것이 영상에 나온 브랜드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말씀하신 알파인더스트리는 핏이나 소재 등 대중적인 시류를 따라가는 편이라 당시 50년대 ma-1과는 상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하는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lvc나 알파도 근본있는 브랜드고 리바이스를 복각하는 웨어하우스나 타 브랜드도 좋은브랜드지만 서로 지향하는 바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글주변이 없어서 .. 횡설수설한것 같은데요 근본이라는 의미를 브랜드에 두느냐, 의류 그 자체에 두느냐 차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timokotipelto2858
네, 무슨 말씀이신 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리바이스와 알파인더스트리는 '근본' 있는 브랜드 수준이 아니라, 유일한 '원조' 기업입니다.
한 마디로, 리바이스와 알파인더스트리가 '정품'이고 나머지는 전부 '짝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기업들이 과거에 만들었던 제품을
똑같이 따라 만들어서 파는 게 말씀하신 웨어하우스 같은 기업들이니까요.
오리지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그 제품이 가진 역사, 정통성, 그리고 품질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지만,
동네 아저씨가 똑같이 만들었다며 내민 제품을 사는 것에는 과연 이렇다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특히 패션에서 오리지널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정통성을 즐기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 이상의 경험일 테니까요.
우리는 단순히 면과 나일론을 꼬아 놓은 물건을 사서 기쁜 게 아니라, 역사적 뿌리를 가진 정품을 사는 경험을 즐기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가격이 저렴하다면 모를까, 오히려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알파인더스트리의 현행 MA-1 재킷이 1960년대의 그것과 질적 차이와 형태의 차이가 있을 지 몰라도 우선 모든 걸 이어 받은 '정품'이고 가격도 20만 원대에 정식 수입되고 있습니다.
@@timokotipelto2858
시계로 치면 1950년대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하여,
중국 기업들이 당시의 롤렉스를 똑같이 복각했다며 2,000만 원 ~ 3,000만 원에 파는 꼴이고,
여러분은 그 중국산 복각품을 사는 꼴입니다.
'원조' 기업 롤렉스의 현행 오이스터 퍼페츄얼 모델이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심지어 현행 모델의 가격은 800만 원입니다.
리바이스, 알파인더스트리는 미국 기업의 제품이고
롤렉스는 스위스 기업의 제품인데
복각은 중국, 일본에서 동네 아저씨들에 의해 이뤄진 상황 아닙니까?
오랜만에 맛있는 영상이네요~ 야미
👍🏻🔥🔥
2등 가문의영광
3등 ㅋ
형님~~. 혹시 브론슨 ma-1은 약간 더 하위호환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ㅎㅎ
@@이진영-q5f 저도 브론슨 ma-1 있는데 궁금하네요 첨에 나온 버즈릭슨? 그거랑 디자인은 똑같던데
하위호환이라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퀄은 당연히 가격대가 높은게 좀 더 좋겠지만 체감상좋을정도 보다는 원하는 핏과 경년변화죠
일본 아메카지 브랜드들이 서사가있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원조모델의 고증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단, 부자재 등 어떤걸 사용해야 경년변화가 원조와 동일한지. 최대한 비슷하게 나오는지 많이 연구한 브랜드이며 가격자체가 그런연구나 고증을 살리기위한 노력에 올라가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오래되었기에 버즈릭슨이나 리얼맥코이의 빈티지모델들도 실제로 볼 수 있기에 정답지를 보고 구매하는 셈이죠
브론슨도 별명이 “대륙의 실수”인 만큼 정말 잘 만드는 브랜드이고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그렇기에 두개의 차이는 퀄차이가 조금은 있겠으나 어느정도는 매니악한 취향차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