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가 아름다운 소백산과 깊은 가을 향기의 단양 20231103-4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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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4 ต.ค. 2024
  • 낙엽 쌓인 산을 오르고 싶었다
    발걸음마다 자박자박 소리를 내며 지도상엔 명칭이 없는 향로봉이란 등산길을 따라갔다
    이내 무덤이 나오더니 길을 찾을 수 없었다
    이젠 직감만으로 낙엽이 진 숲길을 헤쳐 올랐다
    1시간은 헤맸을 것이다
    산속에서 향로봉 표지판을 한번 발견했지만 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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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설악산에서 폭설에 멧돼지 떼를 갑자기 만난적이 있는데
    폭설이 멧돼지 배에 걸려 다리가 안 닿아서 도망가지 못하고 허우적대던 모양이 떠올랐다
    멧돼지는 자기 집인데도 자연현상에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낙엽한테 기막힌 웃음으로 한숨을 쉬다가 되돌아왔다
    단양은 남한강과 소백산이 있어 마음이 안온하고 여유로운 고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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