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내 자리는 하수구 냄샐 맡으며 아주 작은 모니터 앞에서 그저 화면이 꺼지지 않게 마우스를 건드는 일이지 사회라는 싸움에 누군 마우스피스를 찾는데 말이지 전의를 잃은 전사에겐 남은 적이 없어 버스와 지하철조차 자리가 남은 적이 없어 날 담아두던 엄마의 뱃속도 이젠 다 식었구나 적의와 희망을 주던 열정도 구차하게 살아남았는가 나란 건 서른이 되기 전 떠나자 했지 몇 년 전 아직도 어리광이 필요한가 딸과 아들로 그저 사랑한단 말을 마음에 담아 둬 가격이 붙어 있는 스냅백을 써보다 그것이 혹시 나의 값어치인가 해서 놀라 살기 위해 살아 가는 모든 이들 작은 배역들이 주연으로 살아가는 film 이 곳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Verse 2] 작년엔 Don Mills와 플스방 알바를 했지 Self-disrespect? but Zino call Don Mills, 해냈지 그래, 상황은 좋아질거야 거울은 나에게 말해줘 너가 본 것들을 믿어, 내일에 닿게 혼자서 깬 아침, 저녁은 team과 함께 What's up how you doing man, 요즘은 좀 어때? 오랜만에 본 Animato 형은 결혼 얘기를 하고 둘째 누난 둘째 아이를 가졌대 아직도 내가 rap을 하고 있네 아직도 걔가 rap을 하고 있대 자의든 타의든 세상이 돌 때 우리도 그 기차를 타고 함께 갈 수 밖에 없어 난 그 중에 가사를 파는 일을 하고 누군 사무실 누군가는 밖 혹은 학교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 열심히 사는 너와 난 하나 여긴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Verse 3] 함부로 동정하지 않아 누군가를 감히 용서하지 않아 생각보다 굳건히 지켜온 너 자신은 누군가의 pride 자리는 작을 수 있지만 널 여기까지 잘 몰고 왔어 눈물을 닦아 혼자서 울지 않아 본 이는 이걸 몰라 그저 아파 청춘이 아니라도 믿는 신이 없더라도 두 손 모아 바래 본 이들은 역시 나와 같아 잡초처럼 살아가는 내 친구들 나 가족 닿기 쉽지 않겠지 만족 하지만 나아가 계속 나아가 듣지 않던 기도들이 점점 하늘에 닿아가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중간에 나온 지노는 빈지노고 애니마토님은 넉살과 전에 함께 했던 퓨처헤븐이라는 팀을 했던 분이에요. 각자가 소중하고 주연이다라고 하신 게 피노다인의 Universe라는 곡이 생각났어요. 그 노래에 '왜 우리는 평범한 우리의 이리 아름다운 평범함을 잊는가'라는 가사가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모두는 작고 사소할 수 있어도 각자의 평범함과 배역에 특징과 아름다움은 서로 다른다는 걸 떠올리게 되네요.
우연히 알게된 채널인데 하루만에 다 보고 바로 구독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코드쿤스트 - 에디슨(ft. 넉살) 한번 요청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의 물건이나 사건에도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판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에디슨을 예로 들어 말한 것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전구를 만들어 인류에 발전을 가져옴과 동시에 전기의자를 발명함으로써 사람을 고문하는 도구를 만든 것. "자연산 풍만한 가슴 젖을 먹고 빨지. 이게 외설인지 예술인지 이제 너가 말해봐" 라는 문장으로 '너는 어떻게 판단할래?' 독자에게 묻는 듯 마무리하는 벌스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노 콜 던밀스 해냈지란 문구는 빈지노라는 래퍼의 가사에 알바뛰는 신세는 예술가에겐 셀프 디스리스펙이란 가사를 오마주하고, 그와동시에 알바를 뛰던 던밀스와 넉살이 빈지노의 연락을 받아 더 나아갔음을 의미해요! 나중에 빈지노는 셀프 디스리스펙이란 가사를 쓴 것 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어요
넉살의 가사는 이렇게 뜯어 먹으면서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데, 시인님의 시각으로 해석해주시니까 그 맛이 더 사네요. 듣는 재미가 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넉살님과도 만나서 대화해보시면 두 분이 왠지 대화가 잘 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ㅎㅎ 넉살의 노래는 어딘가에 따뜻함을 숨겨두고 있어서 듣다보면 어느새 위로를 받고 있는 매력이 있어요. 좋은 리뷰 재밌었습니다👍
같은 앨범에 "밥값"이라는 노래도 가사적으로 시인님이 풀어갈 얘기가 많을거 같은데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ㅎㅎ
[Verse 1]
내 자리는 하수구 냄샐 맡으며
아주 작은 모니터 앞에서
그저 화면이 꺼지지 않게
마우스를 건드는 일이지
사회라는 싸움에 누군
마우스피스를 찾는데 말이지
전의를 잃은 전사에겐 남은 적이 없어
버스와 지하철조차 자리가 남은 적이 없어
날 담아두던 엄마의 뱃속도
이젠 다 식었구나
적의와 희망을 주던 열정도
구차하게 살아남았는가 나란 건
서른이 되기 전 떠나자 했지 몇 년 전
아직도 어리광이 필요한가 딸과 아들로
그저 사랑한단 말을 마음에 담아 둬
가격이 붙어 있는 스냅백을 써보다
그것이 혹시 나의 값어치인가 해서 놀라
살기 위해 살아 가는 모든 이들
작은 배역들이 주연으로 살아가는 film 이 곳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Verse 2]
작년엔 Don Mills와 플스방 알바를 했지
Self-disrespect? but Zino call Don Mills, 해냈지
그래, 상황은 좋아질거야
거울은 나에게 말해줘
너가 본 것들을 믿어, 내일에 닿게
혼자서 깬 아침, 저녁은 team과 함께
What's up how you doing man, 요즘은 좀 어때?
오랜만에 본 Animato 형은 결혼 얘기를 하고
둘째 누난 둘째 아이를 가졌대
아직도 내가 rap을 하고 있네
아직도 걔가 rap을 하고 있대
자의든 타의든 세상이 돌 때
우리도 그 기차를 타고 함께 갈 수 밖에 없어
난 그 중에 가사를 파는 일을 하고
누군 사무실 누군가는 밖 혹은 학교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
열심히 사는 너와 난 하나 여긴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Verse 3]
함부로 동정하지 않아
누군가를 감히 용서하지 않아
생각보다 굳건히 지켜온
너 자신은 누군가의 pride
자리는 작을 수 있지만
널 여기까지 잘 몰고 왔어
눈물을 닦아 혼자서 울지 않아
본 이는 이걸 몰라
그저 아파 청춘이 아니라도
믿는 신이 없더라도
두 손 모아 바래 본 이들은
역시 나와 같아
잡초처럼 살아가는 내 친구들 나 가족
닿기 쉽지 않겠지 만족 하지만 나아가
계속 나아가 듣지 않던 기도들이
점점 하늘에 닿아가
[Choru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댓글로 이 노래를 추천드렸는데 이렇게 멋진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에 나온 지노는 빈지노고 애니마토님은 넉살과 전에 함께 했던 퓨처헤븐이라는 팀을 했던 분이에요.
각자가 소중하고 주연이다라고 하신 게 피노다인의 Universe라는 곡이 생각났어요. 그 노래에 '왜 우리는 평범한 우리의 이리 아름다운 평범함을 잊는가'라는 가사가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모두는 작고 사소할 수 있어도 각자의 평범함과 배역에 특징과 아름다움은 서로 다른다는 걸 떠올리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걸 몰랐네요 ㅜㅜㅜㅜㅜ
우연히 알게된 채널인데 하루만에 다 보고 바로 구독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코드쿤스트 - 에디슨(ft. 넉살) 한번 요청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의 물건이나 사건에도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판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에디슨을 예로 들어 말한 것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전구를 만들어 인류에 발전을 가져옴과 동시에 전기의자를 발명함으로써 사람을 고문하는 도구를 만든 것.
"자연산 풍만한 가슴 젖을 먹고 빨지. 이게 외설인지 예술인지 이제 너가 말해봐" 라는 문장으로 '너는 어떻게 판단할래?' 독자에게 묻는 듯 마무리하는 벌스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코쿤 2집은 명작이지요
지노 콜 던밀스 해냈지란 문구는 빈지노라는 래퍼의 가사에 알바뛰는 신세는 예술가에겐 셀프 디스리스펙이란 가사를 오마주하고, 그와동시에 알바를 뛰던 던밀스와 넉살이 빈지노의 연락을 받아 더 나아갔음을 의미해요! 나중에 빈지노는 셀프 디스리스펙이란 가사를 쓴 것 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어요
빈지노가 던밀스에게 전화해서 나온 곡이
빈지노-미쳤어(Feat.던밀스)
이 곡을 통해 던밀스가 이름이 알려지게 됐죠
그런 맥락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빈지노는 당시의 던밀스나 넉살보다는 훨씬 잘나가는? 래퍼였죠
와 정말 가사 좋아하는 노래인데... 선곡 정말 장난 아니네요
넉살님이 문예창작과 지원했던걸로 알고 있거든여(?)
그래서 시적인 표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대표곡 'organ' 도 추천드려요~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9:04 지노 콜 던밀스는 이전에 리뷰하셨던 빈지노가 던밀스에게 같이 작업하자고 연락한거를 말하는 거 같아요. 둘이 같이 미쳤어 라는 곡을 작업했었습니다!
시인님의 해석을 들으니 이 곡의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뒤에 waves like 앨범 커버가 있는걸 보니, 다음 곡은 저 앨범 수록곡일까요? ㅎㅎ 벌써 다음 영상이 기대됩니다. 항상 화이팅하세요!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화면에 waves like는 저번 하루종일 때문에 자동으로 보여진것같아요. 또 선곡하면 영상으로 만들께요!!!
넉살 필라멘트도 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이크원 - 암전 어떻게 보실까..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암전 추천 한 표.....
저도 한 표
지노 콜 던밀스가 아마도 던밀스가 주목받게된 계기가 빈지노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말하고 있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The fail
Am i a slave
Organ
눈먼자들의 도시
필라멘트
Black ink
시대 -넉살
Bucket list -딥플로우
다 곱씹으면 곱씩을수록 좋은 가사들의 랩입니당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헝거노마의 gjallarhorn 추천드립니다 시인님
와 이거 좋겠네요 ㅋㅋ
코드쿤스트 향수해석 정말 궁금합니다.
향수 리뷰 영상 이미 있습니다 ㅋ
저희 게시물 찾아보면 있습니다!!
@@lightmypoetrytv 감사합니다 바로 찾아볼게요. 화이팅!
타블로 에어백이나 출처 가시죠ㅠ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해석없이 들었던 '곡'의감명에 해석을 붙혀주시니 제가들었던 '곡'이 그렇게 큰 의미로 다가왔나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십세 또 좋은 시 하나 알아갑니다 ㅎㅎ
넉살의 가사는 이렇게 뜯어 먹으면서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데, 시인님의 시각으로 해석해주시니까 그 맛이 더 사네요. 듣는 재미가 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넉살님과도 만나서 대화해보시면 두 분이 왠지 대화가 잘 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ㅎㅎ 넉살의 노래는 어딘가에 따뜻함을 숨겨두고 있어서 듣다보면 어느새 위로를 받고 있는 매력이 있어요. 좋은 리뷰 재밌었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내포한 의미를 조금만 더 대중화 하기 위해’ 라는 수준의 마케팅이 있으면 어떨까 해요. 트렌ㄷ한 현대 힙합씬 안에서도 여전히 제기 되어 오는 리얼리즘에 대해 다루기에 참 적합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대 한국인이 끝까지 보지 않을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 시 알아갑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게왔다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꽤 많이 노래들을 리뷰 한거 같은데
모아서 좋았던 노래들을 얘기 해봐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그런 시간 풀어놓겠습니다!!
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제이호-동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형님 진짜 명곡만하시는군요..
담엔 던말릭 2018~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곡은 제작에 참고할께요!!
쿤디판다 기대합니다
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