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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6 มี.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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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옆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 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 마리 죽일 줄 모르고
약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의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 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것없는 눈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은 날들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땜한 장판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워 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겠습니다
음악:Andante-tears
![[시낭송]당신은 누구십니까-도종환](http://i.ytimg.com/vi/o1gkb8DX8LA/mqdefault.jpg)
![[시낭송]당신은 누구십니까-도종환](/img/tr.png)
내마음안에 공감과가슴에 와닿는 시낭송울퍼주심에 귀한영상낭독잘들었습니다 아픔도슬픔도고통삶속경험~~~~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종환님의 시를 참 좋아합니다.
정치인 도종환보다 시인 도종환이
훨씬 더 친근감이 듭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런 정치계를 떠나
시의 순수한세계로 돌아오셔서 좋은
시들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도종환 충북대졸업. 악질 악행들. 첫번째 부인 시한부 인생이라고 시집 "접시꽃당신" 발표해서 돈 벌음. 영화로도 나옴(이덕화 주연).
대박남. 그리고 1년만에 새 장가감.
국회의원하는동안 도종환 교통위반 62차례 벌금 한번도 안냄.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내가
챙겨주지 못한 현실이
너무나 슬프고 깊어만 갑니다
옥수수밭 먹대를 낫으로
비우면서 세월이 빠르구나
느낍니다
깁고깁픈 인연 서스름 없 이 의지하고기대고시픈 이심정 뮈던지 속내음 털 어눗코 자신에 계러움 허 심탄하게 말슴드리며 자 신을 막기고 이로간다해 도후옝닚이살앗 다고 해요 당신 을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아실 아실 이 왜자꾸눈물 이흐르는지 내마음 앗 당신 이
많은 이들로부터 잊혀지는 시.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혀질 수 없는 첫사랑 같은 ....
코로나로 인해 이시가 더 생각이 나서 들어와 봤습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다는 시절이 지금 내마음에 와 닿습니다 언제쯤 코로나가 사라질지 옛날이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이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이 세상을 지날수 있을까요? 빨리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러했듯이 ..살아낼겁니다 반갑습니다
😊 일어나야 한다네 😊
우리들의 몸도마음도 모든거다말입니다 ❤️
오렌만에 접합니다 말로다 표현할수없는 구절들 도경환님 생각합니다
수없이 들어도 너무 좋은 시 입니다
가슴속을 아리게도 하고 내마음을 정화 시켜주기도 하고
배경 음악이랑 목소까지 너무 아름다워서 듣고 듣고 또 듣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곧 음악방송 시작 합니다
그때 뵐게요
시리도록 슬픈시에 서러움이 가슴속 깊은 심연의 호소력 깊은 유니님의 애절한 목소리가 너무나 좋습니다.그져~ 듣고있으니 한방울 흐르는 눈물은 연기가자 아니라도 흘러내립니다.
도종환 충북대졸업. 악질 악행들. 첫번째 부인 시한부 인생이라고 시집 "접시꽃당신" 발표해서 돈 벌음. 영화로도 나옴(이덕화 주연).
대박남. 그리고 1년만에 새 장가감.
국회의원하는동안 도종환 교통위반 62차례 벌금 한번도 안냄.
참 좋은시 감성이 묻어납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젊은날 문학청년이된듯 시낭송에 빠졌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시낭송 이를 노래처럼 낭송했던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그리고 이 접시꽃당신이었습니다. 추억을 반추하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울고싶고 우울했는데 주루룩 울다갑니다🎉🎉🎉
도종환님..존경합니다
도종환님의 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목소리..
도입부 부터 온 몸에 전율이 흐르고
이내... 평평 울다 갑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도 많이 울었어요
@@yunhee4190 도종환 충북대졸업. 악질 악행들. 첫번째 부인 시한부 인생이라고 시집 "접시꽃당신" 발표해서 돈 벌음. 영화로도 나옴(이덕화 주연).
대박남. 그리고 1년만에 새 장가감.
국회의원하는동안 도종환 교통위반 62차례 벌금 한번도 안냄.
마음을 울리는 접시꽃 당신 넘 좋으네요^^♡♡♡
목소리 참 좋네요.
삶에 지치거나 외로울때,
오히려 슬픔 저 아래까지 느꼈을때
오는 안락을 느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현철 반갑습니다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지금도 눈물납니다
그러시군요....힘내셔야해요..
지금 40대 후반인데.. 고등학교 시절 수백편의 시낭송테잎을 듣고 몇 편은 외우고 그랬었는데요.카톡에 메세지로 온 시에 답장을 하기 위해서 찾다가Youni Jeon님의 접시꽃당신을 듣고 감동에 감동이 겹치더군요..낭송인은 이미 오래전 사람이겠지 하고 지나쳤는데오늘 컴퓨터를 켜고 댓글을 보니 올리신 분이 직접 낭송하셨더군요..또한 감동 이었습니다. ㅜ.ㅜ/
반갑습니다.시를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반가움이 더 하네요
이곳에 올려진 시들의 대부분은 제가 음악방송 진행했던 동안
청취자분들이 요청하신 시들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 ^^
물.
세월.
구름.
인생.
모두 흘러 갑니다.
그녀의 목소리만 남겠습니다.
그렇게
삶이란 흘러 가는것 입니다.
그녀의 심성을 그리워해 봅니다
반갑습니다 괜시리 내가 마음이 저며오네요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
눈물남😮😊❤🎉
아름다운 시낭송울 연꽃 다산 숲 선새들과 들어봅니다
반갑습니다
Благодарю, Бога за ваши монологи ... они мее помогают высказать и прочувствовать на родном наречии ...
Благодарю вас, что вы вмтретились мне 🌈🙏❤
눈물 많이 흘립니다.
너무 아픔니다.
많은 울림을 줍니다
시낭송을들어니 구절구절 가슴이 절여오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상 잘하고 갑니다 .더운 날씨 건강유의 하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우리는 또 이렇게
삶을 살아 가는군요
지금의 삶이 비록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이라
해도 남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되기에 ~~~
또 이렇게 하루~하루를
버텨 가는건지 ~~~
💕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 💚 💕 💗 💖 💛 ❤️
고맙다 고맙다고맙다
❤️ 🤍 💟 🧡 🤎 ♥️ ❤️
기꺼이. 기꺼이 기꺼이
귓가에 맴맴맴 맴도네 😊
시낭송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접시꽃을 보면 생각나는 시..
좋은 시 잘 감상 하고
갑니다 ~늘 행복 하세요 ^^
감사합니다
오늘도 조용히 님의 시낭송과 배경음악.. 에빠져봅니다 고맙습니다 .
많은시간을 듣고 즐 깁니다.약간은 마음이저려와문제군요.고우신음성으로호소력이너무--------
학창시절이 생각 납니다~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져드네요
배움도 좋구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허공을 날아간 새는 자취가 없듯이 인생 또한 그런것 이겠지요.
반갑습니다...우리네 인생에 남아 있는 이들에게는
추억이라는 자취를 남길지도 모르지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주 들어봐야 겠어요.
틈날때마다.,.,짬짬이.,.,🌸👌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주옥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또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딘~~^^
반갑습니다 ^^
시낭송 너무좋아요^^
반갑습니다.좋으시다니 저또한 좋네요
ㅎㅎㅎ 좋다고 했는데요^^ 졸고있다고 안하궁 ㅎㅎㅎ 넝담이예요. 오타이신거 아는데^^ 늘 올리시는 영상들 정말 많이 듣고있어요^^ 감사해요...대전오시면 떡볶이 사드릴께요 ㅎㅎㅎ 아직은 붕어빵도 팔던데 ㅎㅎㅎ 늘 좋은일 가득요^^
ㅎㅎ 작은시인님 댓글에 한번 웃습니다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마음 따뜻한 일요일되세요ㅎㅎ
가슴을 적시는군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얼마살도못하는데😊❤🎉
아~목소리 참 깊은심령까지 빠져들게 하네요!!😙👍
반갑습니다... 마음에 들어 하시니 다행입니다.
@@yunhee4190 심중속은 또 삶의 깊은 폭 속에 느낌표를 맛봅니다.
슬픔입니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그때는 어떤 마음일까요
그러게 나요...반갑습니다
좋은시는 생명입니다
반갑습니다
시낭독 잘보고 감사드림니다^^~🙏
반갑습니다
도종환 접시꽃당신으로 떼돈 벌고는 몇년 지나지 않아 바로 재혼했지. 그 당시 어린 마음에 요 시집을 줄창 끼고 살았었는데 재혼했다는 소리 듣고 '이거 뭐지?'했음. 그때의 배신감이란...바로 그 시집 내다 버렸다ㅋㅋ
접시꽃 당신
하루에삶을 경청하면서 오늘도 하루을 살아갑니다.
매일 매일 살지만 하루에 삶이 편치않치만 하루을 살기위해 두발로 종종걸으면살아갑니다
늘 바쁘겆같지만 바쁘면서도 넘 한가에 몸은 너무 무겁게생각이든다.
매일 일상은 그렇게 변화없이 살은데 마음은 늘 조급하다.
하루을 생각해 보면 많은일을 하고있는데 뮐해는지 하루은 저물어갑니다
저녁이되어서 여유로운 시간이긴장이 풀려서 온몸이 무겁게생각든다
나이가 들어가는 행동도자꾸면 더대은같다.
마음은금방할겆같은데 몸는천근만근이 그렇게 하루에삶이된다...
기운 내셔야 해요...반갑습니다.
폭염이 연일 계속입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하시길 바랍니다.오늘도 기쁜일 가득하세요.
그러게요 무척 덥습니다
작은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일들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래봅니다
도종환님의 시는
가슴 깊이 느껴집니다
먹먹해 지네요
저도 시를 읽어ㅓ 내려가는 내내 가슴이 아팠더랬습니다.
반갑습니다.
조는재혼안함😮😊❤🎉
~🥀
낭송에 감동하여 자주 듣고 있습니다. 몇가지 툴린데가 있어 지적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 당신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일 줄 모르고 악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 다 -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uni Jeon.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시인 도종환 의 시 는 좋아하지만
인간 도종환 은 양심 없는 시인같아
나에겐 깨진접시꽃 입니다 정치인 으로써 정의와 양심은 개천에 버려져 썩은 내음새 는 한여인 을
얼마나 씹어 내쳐 버렸나요 ?
그래도 그여인은 버려진 진흙속에서도 고요히 연꽃 처럼 오늘도 말없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좋은 시 들이 예전 처럼 순수하거나 좋게 보이지 않으니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이 분의 시는 좋아 하지만
도종환 시인님은 인간내음은 별로네요
아 ~ 도종환님 ^^
th-cam.com/video/pnM1z548oqY/w-d-xo.html
저희 집에도 구경오세요
시와 팝이 흐른답니다 ^^
반갑습니다
🛼🎠🛻🚙🌤🚜⛵🪂
이선균배우님
도종환 시인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낭송을 하시는듯 합니다..
다할수는 없겠지요..
좋게 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반감습니다.
흥
시를 정확하게 확보한후 낭독을해야지... 다섯군데나 틀렸네요..
미처 확인을 못하고 녹음을 해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
배경음악 이름좀 알려 주세요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다음부터는 노래 제목까지 가사 밑에 올려 둘게요.
반갑습니다.
배경 음악 알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음악제목은 Andante의 Tears라는 곡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Yuni Jeon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런곡은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곡은 저작권이 있습니다
네다음 재혼
잘듣고 있습니다 ^^ ? 신보은자작곡 동영상 12곡 올렸습니다 한번 제 사진을 클릭하시어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많은 구독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낭송 이 목소리는 누구입니까?
Yuni Jeon 목소리입니다 반갑습니다
근데...이 인간 재혼했어?
구구절절 아내 사랑 아니었어?
오늘의
감사
기도
그대
드림
❤️
도종환씨는...본인의 시에 대해...
최소한의 도리도 지키지 않는....무책임한 사람!!
그 시들이 너무 불쌍하게 생각됩니다....
도종환 충북대졸업. 악질 악행들. 첫번째 부인 시한부 인생이라고 시집 "접시꽃당신" 발표해서 돈 벌음. 영화로도 나옴(이덕화 주연).
대박남. 그리고 1년만에 새 장가감.
국회의원하는동안 도종환 교통위반 62차례 벌금 한번도 안냄.
도종환이라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