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상 재밌게 보셨나요? 전시장에서 오를랑 작가를 직접 만나 통역사를 통해 여러 질문을 드릴 수 있었는데요. 그때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런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질문 끝에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드린 질문은 ”작가님의 시선에서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나요?“ 였거든요. 안타깝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부조리한 일과 비극이 펼쳐지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어쩌면 그렇기에 그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펼쳐가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그의 이번 신작이 궁금하신 분들, 이번 전시 꼭 방문해보세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념전 ✔ 전시기간: 2024. 9. 5.(목) ~ 12. 5(목) ✔ 전시장소: G.MAP 1.3 전시실, 미디어월 ✔ 초대작가: 오를랑(ORLAN) ✔ 출품작: 영상, AR, 홀로그램, 사진, 사운드, 아카이브 자료 등 40여점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건 괜찮고 예술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건 이상한걸까요? 뭔가 그런 질문이 영상을 보면서 제 스스로에게 드네요. 이 신체에 대한 자유는 항상 논란거리가 되는거 같아요. 가볍게는 염색, 문신, 피어싱 부터 무겁게는 낙태와 죽음의 자유까지 여러갈래에서 볼 수 있는거 같아요. 특히 댓글에 부정적인 의견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은 이 신체적 자유에 대한 생각이 유교시대때부터 내려온 문화로 자신의 몸이 부모의 몸이라고 생각했던 생각과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한국은 성형수술 기술은 매우 높은 나라이죠. 이런 아이러니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들도 같은 인간이니까 제시하기 어려웠던 건 아닐까요? 예술가 보고 꼭 뭔가를 제시하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느끼는 세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점에서 오를랑은 자신의 임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같고요 음... 논외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제 취향은 아니긴 하네요
인간은 예술을 위해 어디까지 바칠 수 있는가? 성형수술 시리즈로 몸을 바친 것을 넘어서, 나이든 자신이 죽더라도 정신은 유지되도록 데이터를 업데이트해둔 것으로도 모자라, 실물의 형체가 없는 디지털 세상에까지 자신을 업로드해서 관객들이 조종할 수 있도록 영혼까지 다 바쳤구나. 위대한 예술가다
예술을 오래 해오며 점차 내가 깨달은 것은 예술은 결국 단순하고 평면적인 취향이라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예술인지에 대한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지금 예술은 그저 그 사람의 취향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그것에 매료 되거나 몰입하게 되는 즉, 취향이 일치한 사람은 그것을 예술이라 인정하게 되는 현실이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예술의 경계선이 과한 노출이냐 건전함이냐로 따졌는데 실제로 노출이 과하거나 선정적이면 예술이 아니다 이런 의미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지금은 이제 노출이나 선정선은 신경 안쓰지만 더 나가야서 더러움과 잔인함 이 두가지 요소들 또한 허용범위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조만간 퍼리도 이제는 예술로 승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우리는 이런 사람을 관종이라 부르조 관 종은 사실 나쁜 단어로만 인식하고 쓰여 왔조 관종은 어떻게 보면 최악의 욕이라 할수 있고 하나의 병으로만 생각 했던 아주 나쁜예 우리 사회에서 관종은 사실 좋은 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관종끼가 있조 각종 예술인들 배우들도 그런 기본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독립 운동이라던지 민주 운동 그리고 1인 시위 또는 대국민 촛불운동까지
오늘 영상 재밌게 보셨나요? 전시장에서 오를랑 작가를 직접 만나 통역사를 통해 여러 질문을 드릴 수 있었는데요. 그때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런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질문 끝에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드린 질문은 ”작가님의 시선에서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나요?“ 였거든요. 안타깝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부조리한 일과 비극이 펼쳐지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어쩌면 그렇기에 그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펼쳐가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그의 이번 신작이 궁금하신 분들, 이번 전시 꼭 방문해보세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념전
✔ 전시기간: 2024. 9. 5.(목) ~ 12. 5(목)
✔ 전시장소: G.MAP 1.3 전시실, 미디어월
✔ 초대작가: 오를랑(ORLAN)
✔ 출품작: 영상, AR, 홀로그램, 사진, 사운드, 아카이브 자료 등 40여점
오를랑은 방식이 과격할 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오히려 단순하고 일차원적임. 그래서 동시대에 잘 먹히는걸지도 모름. 오를랑을 깎아내리는건 절대 아님.
예술이 어디까지 예술로 인정받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 학대라고 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괴한 행동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바이럴 되는 것을 보면 착잡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을 자신이 해치는 것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하네요 😢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건 괜찮고 예술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건 이상한걸까요? 뭔가 그런 질문이 영상을 보면서 제 스스로에게 드네요. 이 신체에 대한 자유는 항상 논란거리가 되는거 같아요. 가볍게는 염색, 문신, 피어싱 부터 무겁게는 낙태와 죽음의 자유까지 여러갈래에서 볼 수 있는거 같아요. 특히 댓글에 부정적인 의견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은 이 신체적 자유에 대한 생각이 유교시대때부터 내려온 문화로 자신의 몸이 부모의 몸이라고 생각했던 생각과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한국은 성형수술 기술은 매우 높은 나라이죠. 이런 아이러니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예술이란 단어로 얼마나 관대해질 수 있는 것인가...
인간이란 기묘하다.
예술은 결국 하나의 철학적인 매세지를 줘야지
기존의 틀을 부순다면 전혀 새로운 틀을 제시해야하는데
요즘의 일부 예술가들은 기존의 선, 인륜을 지들 멋대로 취급하면서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함
그들도 같은 인간이니까 제시하기 어려웠던 건 아닐까요? 예술가 보고 꼭 뭔가를 제시하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느끼는 세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점에서 오를랑은 자신의 임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같고요 음... 논외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제 취향은 아니긴 하네요
너무 괴이하고 괴랄해사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까지도 예술적이라 생각함..
자신의 인생을 바친 것만 봐도 진정한 예술가인듯..
메세지는 좋은데 너무 기괴해서 예술로써 즐길수가 없음ㅠㅠㅠㅠㅠㅠㅠ
댓글 반응 생각보다 안 좋네.. 난 신선하고 마음에 와닿았는데...
오를랑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페미니즘을 떼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아예 배제되어있어서 아쉽네요. 좋은 전시 소개 감사합니다.
예술에 진정으로 인생을바쳤네요 멋있습니다
저걸 맨정신으로 한게 ㄹㅈㄷ
예술과 광기는 종이 한장 차이.
이런 독특한 작가들을 보면 늘 궁금했던 점이 있는데 혹시 피로 예술을 한 작가도 있나요?
굳이 자신의 몸을 해치면서 메세지를 전해야 할까?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 신체훼손이란 단어가 떠올라서 이걸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계속 의문이 드네
인간은 예술을 위해 어디까지 바칠 수 있는가? 성형수술 시리즈로 몸을 바친 것을 넘어서, 나이든 자신이 죽더라도 정신은 유지되도록 데이터를 업데이트해둔 것으로도 모자라, 실물의 형체가 없는 디지털 세상에까지 자신을 업로드해서 관객들이 조종할 수 있도록 영혼까지 다 바쳤구나. 위대한 예술가다
이런 영상은 왜 시험기간에만 뜨는거야......
좀 더 일찍 떴으면 돈 모아서 갔을텐데ㅠㅠ
예술이라 함은 감동과 감격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예술작품에는 많은 의미와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넘어 정신이상을 의심케 하는 생각을 예술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을 보면 지나친 거부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감동, 감격, 의미, 깨달음 결국 다 주관적인 것 아닌가요?
오를랑노이드는 정말 좋은것 같다 상상할수 있는 혁신
편집 하시느라 꽤나 고생 하셨을 것 같다..
예술의 경계는 없어야 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예술이다.
단 인간적이어야 한다.
인간적이란 한계는 어디인가?
와 너무 멋진데요..? 과격하긴 하지만...
예술을 오래 해오며 점차 내가 깨달은 것은 예술은 결국 단순하고 평면적인 취향이라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예술인지에 대한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지금 예술은 그저 그 사람의 취향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그것에 매료 되거나 몰입하게 되는 즉, 취향이 일치한 사람은 그것을 예술이라 인정하게 되는 현실이 아닐까 싶다.
대단하당
참신하네요 발상이 !!
이건 내취향 아닌거같음.. 인간이 인간으로 머물러있으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해줬으면함😢
신선하긴하네
1:03 왁굳형?
호불호거 많이 갈릴듯
기괴하고 미적이진 않다. 그러나 예술은 맞다.
과거에는 예술의 경계선이 과한 노출이냐 건전함이냐로 따졌는데 실제로 노출이 과하거나 선정적이면 예술이 아니다 이런 의미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지금은 이제 노출이나 선정선은 신경 안쓰지만 더 나가야서 더러움과 잔인함 이 두가지 요소들 또한 허용범위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조만간 퍼리도 이제는 예술로 승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취미생활이네...
아 12월 말에 한국가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
그냥 말로 해라 충분히 알아들어
뭔 자해까지 하냐
우리는 이런 사람을
관종이라 부르조
관
종은 사실 나쁜 단어로만 인식하고 쓰여 왔조 관종은 어떻게 보면 최악의 욕이라 할수 있고
하나의 병으로만 생각 했던 아주 나쁜예
우리 사회에서 관종은 사실 좋은 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관종끼가 있조
각종 예술인들 배우들도 그런 기본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독립 운동이라던지 민주 운동
그리고 1인 시위 또는 대국민 촛불운동까지
순수예술이 왜 외면 받고 있는지 좀 느껴지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