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소금 뿌리기 | 부모도 부모 나름 | 독학이 더 낫겠다 | 탈가정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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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1 ก.ย. 2024
  • 가정과 가족의 개념이 참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러는 긍정적이고, 더러는 부정적입니다. 다양한 변화들 중에서 가장 반가운 것은 '응당 그래야 하는 것' 이나 '당연히 그런 것'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 안부'를 묻는 것으로 가정 교육 운운하는 것이 흔히 보이는 타인에 대한 모욕이에요. 저는 매번 의아했어요. 이게 맞나?
    살면서 없느니만 못한 부모를 참 많이도 보아왔습니다. 부모가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자녀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단 한 번의 깊은 고민도 없이 제멋대로 낳고 제멋대로 키우는 사람들.
    오늘은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바람에,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 위해 죽도록 발버둥 쳐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가정 교육을 독학해야 했던 사람들. 배운 게 없어도 반듯하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 때때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것, 학대 받고 자란 것을 숨겨야만 해서 더 아닌 척 해야 했던 사람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탈가정 청년'들 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존경해야 하는 것은 응당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배웠기에 그 선을 벗어난 사람들을 향해서 너무도 쉬운 손가락질을 하며 스스로 도덕적으로 우월하다 생각하는 참 잔인한 사람들이 좀 밉기도 해서 그 얘기도 조금 해봤습니다.
    이번 영상은 많은 분들이 불편함이나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한 번 욕먹을 각오를 하며 올립니다. 때리는 사람이 무섭긴 해도, 얻어 맞는 사람들 옆에 서고 싶거든요.
    #탈가정청년 #보호종료청소년 #부모자격 #더글로리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0

  • @Lemon-tn1pe
    @Lemon-tn1pe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저도 가족의 아픔이 있는 사람이라 이야기가 참 공감가네요... '이미 지난 일이니까 그만 털고 일어나야해!' '나한테 그 일이 얼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내가 정하는거야.' 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다시 아파질때 제가 미워지기도 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두들 참 애쓰며 살아가겠죠.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 안아주면서 살아가는게 삶 같네요..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Schrodingersemployee
      @Schrodingersemployee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가족이라는 존재가 특별한 만큼, 그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상황은 다른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상황에 비해서 훨씬 더 그 영향이 크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입은 상처는 아무는 것 같아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다시 도지고, 누가 모르고 한 작은 언행에 또 아프고 그러더라고요.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 안아주면서 살아가는 게 삶 같다는 말씀이 너무 좋아요.
      제가 유튜브에 부끄러운 영상들을 올리는 궁극적인 목적이 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같이 아픈 사람들끼리 보듬어주고,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 안아주면서, 그렇게 살아가 봅시다. 매번 정말 고맙습니다. 💝

  • @hwayouju
    @hwayouju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내용 진짜 좋네요 많은 분들이 보고 함께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하는 화두인거 같아요

  • @idevAnto
    @idevAnto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어딘가에 돌을 던지고 살았던건 아니었나 고민을 해보게하는 영상이네요.

    • @Schrodingersemployee
      @Schrodingersemployee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노심초사 하며 올렸는데, 좋게 보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 또한 제가 모르는 부분에서 남들한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주지 않았나 한 번씩 고민해봐요. 그러면 매번 아차 싶은 일들이 떠오르는데요, 그때마다 방바닥에 머리 찧고 뒤늦은 후회와 반성을 합니다... 🥲

  • @frenchfrieslnc6962
    @frenchfrieslnc696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 @user-wc1rn7qg7b
    @user-wc1rn7qg7b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그 당시 시절에서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했는줄은 몰랐겠죠.. 사회적으로 당연히 자식을 낳아야하는 관념이있고, 본능이 있으니 😂 결국 피해자는 저지만 누굴 원망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Schrodingersemployee
      @Schrodingersemployee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그죠.. 저도 나이를 이만치 먹고 나니 그때의 부모님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더 이해가 되어서 더 힘들기도 했어요. 부모 자격이라는 게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것이 아님에도, 그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또 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죠. 제 세대의 부모님들은 후자 쪽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한번씩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 어린애한테 그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나면 또 불뚝 억울함이 솟을 때가 있어요.
      상처를 입은 사람은 민군님이지만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그래서 저는 당장은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니까, 일단은 나부터 잘 살고 보자 라고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민군님도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다 떠나서, 우선은 민군님부터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 @user-wc1rn7qg7b
      @user-wc1rn7qg7b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Schrodingersemployee 와 이렇게 답글 달아주시다니 너무 감동이에여.. 꼭 잘살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