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특히 정말 좋네요. 초반의 말씀대로 한국인은 역사적인 이유로 민족과 나라와 땅,혈통을 다 동일시 할 수 밖에 없는데 세계사 ..특히 유럽이나 중동등의 역사,사회를 한국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이해 안되는 일이 많았거든요. 터키나 콘스탄티노플 얘기 말고도 세계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얘기해주신 컨텐츠라 아주 유익합니다.
오! 너무 잼있어요 고대 그리스라는 개념도 잡아주시고... 터키를 말할때 지역과 민족을 구분해야 함을 배우고... 특히 서유럽의 시선에서만 보지 않고 투르크 민족의 시선에서도 설명해 주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아랍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얘기하는 중동이 현지인들의 생각과 좀 다름을 체감하고 있었거든요 또한 터키인 남편에게 여기서 배운 역사 이야기를 해 줄 생각을 하기 흥분되네요 넷플릭스 시리즈도 남편과 같이 한번 봐야겠습니다.
터키에서 역사학 학부과정 중에 있는 유학생 궁그미입니다. 여기 대학교 역사 교육과정은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르크 민족사(유라시아 유목민족 역사)", 고대 아나톨리아(히타이트, 우라루트, 리디아, 메디아, 페르시아 등) 역사, 고대 그리스/로마 역사, 이슬람교 역사, 중동역사를 기본으로 익히게끔 합니다. 저 모든 분야를 이해하지 못하면 오스만 제국은 물론이고 현대 중동사도 이해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모로 고생 중입니다 ㅋㅋ😁 여담으로 1453년은 553년(돌궐제국 건국년도), 1071년(투르크족이 본격적으로 아나톨리아에 진입한 전투인 만지케르트/말라즈기르트 전투년도), 570년(무함마드 탄생년도), 1923년(터키 공화국 건국년도) 그리고 1938년(국부 아타튀르크 사망년도)와 함께 대부분의 터키인들이 반드시 외우고 있는 기념비적인 년도입니다. 다른 년도들에 비해 가게 이름이나 상표에도 정말 많이 쓰일 정도이니 터키인들이 여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집니다. 아무튼 평소 작가님 덕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제작진이 그 부분만 삭제하고 재업로드하긴 했지만 알파고씨 출연한 지난 영상에서 돌궐제국지도에 고구려땅도 포함돼 있더군요. 현지 터키인들이 고구려까지도 돌궐제국이 통치했던 걸로 배우는지 실제 고구려와 어떤 관계였던 걸로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왜곡돼 있다면 중간에서 바로 잡는 큰 역할도 부탁드립니다.
@@jessmagie5423 제 주전공이 이슬람, 중동역사라서 튀르크계 유목민 역사에 대한 자세한 전문적 지식은 없지만 제가 배우고 느낀 점에 한하여 최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현지 서적과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고 학우들과 지식교류를 한 바, 터키에서는 고구려를 돌궐제국의 속국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역사시간에서 배웠던 것처럼, 터키에서도 고구려를 당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국으로서 가르칩니다. 또한 돌궐제국에 반기를 든 일부 세력(아바르인의 일부 / 유연 등)이 돌궐로부터 대거 피신 혹은 망명한 지역으로도 가르칩니다. 관련 내용은 오르혼 비문에 고구려를 "Mukri 민족"라고 언급하며 표기되어 있습니다. 즉 엄연히 돌궐제국과는 분리된 국가로 가르칩니다. 물론 현재 일부 극단적 투란주의자(범 튀르크 민족주의자)는 한민족, 심지어 일본민족까지 튀르크 민족으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이는 정치적으로 이용만되는 근거가 부족한 낭설일 뿐, 터키 역사학계에서는 철저히 부정당합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교수님, 일본인과 수메르인도 튀르크인인가요?"와 같은 질문 따위를 묻는 투란주의자 학생들에게 교수님은 언제나 선을 철저히 그으시며 학생을 다그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영토표기 문제의 경우, 제 생각엔 돌궐이 가지고 있는 유목민족 특성 때문에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동이 자유롭고 전투가 잦은 특성 탓에 표기에 있어서 학자들간의 의견 차가 여전히 많습니다. 추가로, 돌궐이 유연을 복속시키는 역사로부터 현대 터키 사학자들이 유연의 이전 강역이였던 영토를 돌궐제국 영토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고구려 영토 일부와 곂치게 하지 않았을까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분야에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제 답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사 배울 때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라는 사실만 배웠는데.. 그와 관련된 것이 지역적으로 문화적으로 종교적으로 유럽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이렇게 풀어주는 것이야 말로 글로벌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유익합니다. 너무 잘 들었습니다. 알파고씨가 나오시는 다음편도 무척 기대됩니다..~~ :))
터키에서는 국사를 민족사 (투르크 민족의 역사), 영토사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로 나눠서 배웁니다. 이름은 국사인데 사실상 세계사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터키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 이상으로 국사를 싫어하더라구요 이과 학생들은 한국인보다 터키 역사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화 [태양의 제국]으로 보는 영국령 상해의 역사 ㅣ아편전쟁](http://i.ytimg.com/vi/lP2FxGnvs-U/mqdefault.jpg)
![🇨🇳영화 [태양의 제국]으로 보는 영국령 상해의 역사 ㅣ아편전쟁](/img/tr.png)
![🔫 Netflix 영화 사라예보로 보는 [1차 세계대전]이 난 이유](http://i.ytimg.com/vi/aXbL-xR7O3Y/mqdefault.jpg)
![🇹🇷 [터키인 알파고]가 말하는 터키 요리, 커피, 차의 유래와 특징 ft.케밥🥙](/img/n.gif)
조승연씨 탐구생활은 정말 재미있네요. 역사를 좋아해서 50이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왔는데... 조승연씨의 말을 들으면 뭔가 흐트러진 조각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요. 왠만한 역사학과 교수들의 수업보다 낫네요.
진짜 볼 때마다
설명과 그래픽 등등
이해가 쏙쏙되어 감탄합니다 👍
크흐.... 서양인들이 아닌 터키인들의 시각으로 보는 콘스탄티노플 함락이라니 너무 너무 흥미롭습니다
올만에 보니 넘 반가워요!
아들딸 낳고 알콩달콩 백년해로하시길….
유트브도 이백만으로가시고,, 목소리만들어도
에너지가 넘치네요!
오늘도 역사교양 잘 듣고 갑니다.
콘스탄티노플을 두고 만들어진 이야기는 정말 언제 봐도 흥미롭죠 ㅎㅎ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재미와 교양을 다 주시니, 늘 감동 받습니다.
조승연 작가님 존경합니다 어쩜 그렇게 저같이 머리 안돌아가지만 역사에 관심많은 사람에게 귀에 쏙쏙 들어가게 잘 설명해주시는지...늘 감사히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고 있는 역사를 각 나라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려하는게 넘 좋네요. 다양한 시각에서의 배움이 즐거워보이는게 그대로 전달되서 영상만 보고 있어도 덩달아 궁금해져요!
넷플릭스 볼만한거 없나 하고 찾고있으면 딱 탐구생활에서 추천해줘서 넘 좋다 ㅋㅋㅋ
이거 재미있습니다. 영화랑 다큐랑 적절히 섞여서 지식이 부족한 부분도 채워주고 영화적 요소도 있어서 추천합니다.
진짜 넷플 메니아들은 역사 다큐를 봅니다!!
너무 많은 러시아 제국시대 .. 쿠바혁명 .. 로마황제... 셀 수 없이 많아요!!
오스만제국도 재밌게 봤지만 솔직히 콘스탄티노플 쇠망사인가 그 책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배껴서 ㅜㅜ
넷플에 영화에 다큐 포함된거 있으면 바로 걸렀는데 ㅠㅠ 재고해야겠습니다
ㅆㅇㅈ
항상 감사합니다 지식의 부와 생각의 르네상스가 펼쳐지게 해주는
조승연 작가님 ㅎㅎ
한국인들이 되게 헷갈려하고 생소해할만한 개념을 너무 잘 설명해주시네요.
특히나 땅의 역사 =! 민족의 역사라는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국인은 진짜 극소수일듯
이번 영상은 특히 정말 좋네요.
초반의 말씀대로 한국인은 역사적인 이유로 민족과 나라와 땅,혈통을 다 동일시 할 수 밖에 없는데
세계사 ..특히 유럽이나 중동등의 역사,사회를 한국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이해 안되는 일이 많았거든요.
터키나 콘스탄티노플 얘기 말고도 세계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얘기해주신 컨텐츠라 아주 유익합니다.
Istanbul *
진짜 끝내주네요. 저 작가님 이 유투브 방송 보고 책을 읽는 지평을 확 넓혔어요 오늘 에피소드도 정말 제 호기심을 어마어마하게 자극하네요 진심 감사드려요
조승연님의 말씀처럼 서양역사는 정말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이기 때문에 그 부분만 보아서는 안되고 비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도 같이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균형있게 역사를 얘기해주는 다음주가 더욱 기대됩니다.
작가님 살 더 빠지셨나봐요! 비밀독서단부터 팬이었는데!! 얼굴이 넘 좋아보이세요!!! 좋은 컨텐츠 늘 감사합니다
터키의 역사가 아니라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라... 중국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요즘 몽골의 원과 만주족의 청을 한족의 역사로 편입하려고 애쓰던데. '현재 중국 땅에 있던 모든 역사는 중국 역사' 라고 우기는 게 참 우습죠. 수많은 민족의 역사를 깡그리 무시하는 거니
@정은결 한국은 5000년동안 민족이 바뀐적이 없지만 중국은 한족및 몽골족 선비족 흉노족 만주족등 수많은 민족들이 역사를 바뀠죠
@정은결 이런 의견은 보통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이 많이들 주장하는 의견이죠.
@정은결 한민족이 분포해있는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제나 고구려멸망후 유민이 건너가서 사는건 말 안 해도 너무나도 다들 잘 아는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일본역사를 공동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정성현-q2l 변하지 않고 보존된 객관적 민족이 존재할 수가 있나요? 상상의 공동체 1독 추천드립니다.
@정은결 ㄴㅅ ㅈㄱㄹ?
지금의 로마카톨릭과 그리스정교회를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
오! 너무 잼있어요 고대 그리스라는 개념도 잡아주시고... 터키를 말할때 지역과 민족을 구분해야 함을 배우고... 특히 서유럽의 시선에서만 보지 않고 투르크 민족의 시선에서도 설명해 주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아랍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얘기하는 중동이 현지인들의 생각과 좀 다름을 체감하고 있었거든요 또한 터키인 남편에게 여기서 배운 역사 이야기를 해 줄 생각을 하기 흥분되네요 넷플릭스 시리즈도 남편과 같이 한번 봐야겠습니다.
다른 유사 세계사 강의보다 군말 없이 깔끔한 강의네요
너무 시원시원하고 멋진 강의 잘들었어요 최고네요
터키 시리즈 계속 해주세요 역사 너무 궁금했는데 기자님 나오셔서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쏙쏙됩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구독은 패쓰!이미 구독중이니까요
오스만의 꿈 드라마를 보고 아나톨리아 역사 뿐만 아니라 오스만, 더 나아가서 터키 라는 나라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팬이라 이번 영상 설명 너무 흥미로웠고 다음주 영상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ㅎㅎ 항상 쉽고 재밌는 설명 감사드려요~!
요즘 넷플릭스 왠만한 거 다봤는데,,,새 작품소개, 넘 반갑네요. 조작가님 설명듣고, 보면 딱 일듯합니다. 역사를 다룬 영화나 tv시리즈 컨텐츠,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매번 너무 좋은 영상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요. 매주 기다려집니다~
조작가님 비정상회담 나올때 너무 박학다식해서 깜짝 놀랐는데
말도 안되는 세계사 내용을 국어책 읽듯 똘망똘망한 눈으로 말씀하실때 경악했어요
하루 동영상 하나씩 시청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 영상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이런 역사 이야기를 여기서 처음 듣네요!
책보다 낫다! 조승연 짱!
제가 배우고 읽은 대부분의 세계사가 서양의 관점으로 서술되어 있었는데, 그와 다른 터키인의 관점이 너무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이슬람 문화권과는 교류가 별로 없다보니...
아무래도 근대 이후의 세계사는 서유럽의 세력이 강성해지고 서유럽의 주도하에 세계가 흘러갔기때문에 서유럽의 색체가 더 짙게 나타날수밖에 없는 듯
저건 터키인의 관점이라서 편향적인 경향이 있음
@@no-bs3km 유럽도 지들입장에서만보니까 유럽 편향이지요 이런건 쓸데없는댓글
저는 터키인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기꺼이 대답할 거예요.
우리아들도 이런 멋진 형으로 컸으면 너무 멋져요 👍 😍
이렇게 다음 영상이 기대된 빌드업은 없었다... ㄷㄷ
확실히 그림자료 늘어나니깐 보기 너무좋다
터키에서 역사학 학부과정 중에 있는 유학생 궁그미입니다.
여기 대학교 역사 교육과정은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르크 민족사(유라시아 유목민족 역사)", 고대 아나톨리아(히타이트, 우라루트, 리디아, 메디아, 페르시아 등) 역사, 고대 그리스/로마 역사, 이슬람교 역사, 중동역사를 기본으로 익히게끔 합니다. 저 모든 분야를 이해하지 못하면 오스만 제국은 물론이고 현대 중동사도 이해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모로 고생 중입니다 ㅋㅋ😁
여담으로 1453년은 553년(돌궐제국 건국년도), 1071년(투르크족이 본격적으로 아나톨리아에 진입한 전투인 만지케르트/말라즈기르트 전투년도), 570년(무함마드 탄생년도), 1923년(터키 공화국 건국년도) 그리고 1938년(국부 아타튀르크 사망년도)와 함께 대부분의 터키인들이 반드시 외우고 있는 기념비적인 년도입니다. 다른 년도들에 비해 가게 이름이나 상표에도 정말 많이 쓰일 정도이니 터키인들이 여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집니다.
아무튼 평소 작가님 덕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지식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나중에 제작진이 그 부분만 삭제하고 재업로드하긴 했지만 알파고씨 출연한 지난 영상에서 돌궐제국지도에 고구려땅도 포함돼 있더군요.
현지 터키인들이 고구려까지도 돌궐제국이 통치했던 걸로 배우는지 실제 고구려와 어떤 관계였던 걸로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왜곡돼 있다면 중간에서 바로 잡는 큰 역할도 부탁드립니다.
@@jessmagie5423 제 주전공이 이슬람, 중동역사라서 튀르크계 유목민 역사에 대한 자세한 전문적 지식은 없지만 제가 배우고 느낀 점에 한하여 최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현지 서적과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고 학우들과 지식교류를 한 바, 터키에서는 고구려를 돌궐제국의 속국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역사시간에서 배웠던 것처럼, 터키에서도 고구려를 당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국으로서 가르칩니다. 또한 돌궐제국에 반기를 든 일부 세력(아바르인의 일부 / 유연 등)이 돌궐로부터 대거 피신 혹은 망명한 지역으로도 가르칩니다. 관련 내용은 오르혼 비문에 고구려를 "Mukri 민족"라고 언급하며 표기되어 있습니다. 즉 엄연히 돌궐제국과는 분리된 국가로 가르칩니다.
물론 현재 일부 극단적 투란주의자(범 튀르크 민족주의자)는 한민족, 심지어 일본민족까지 튀르크 민족으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이는 정치적으로 이용만되는 근거가 부족한 낭설일 뿐, 터키 역사학계에서는 철저히 부정당합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교수님, 일본인과 수메르인도 튀르크인인가요?"와 같은 질문 따위를 묻는 투란주의자 학생들에게 교수님은 언제나 선을 철저히 그으시며 학생을 다그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영토표기 문제의 경우, 제 생각엔 돌궐이 가지고 있는 유목민족 특성 때문에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동이 자유롭고 전투가 잦은 특성 탓에 표기에 있어서 학자들간의 의견 차가 여전히 많습니다. 추가로, 돌궐이 유연을 복속시키는 역사로부터 현대 터키 사학자들이 유연의 이전 강역이였던 영토를 돌궐제국 영토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고구려 영토 일부와 곂치게 하지 않았을까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분야에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제 답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썰 저도 감사드립니다😁
@@KoreliKeremshw 알파고님 유튜브에서였던가 그 영상에서도 이 채널 제작진이 삭제했던 고구려땅이 포함된 돌궐제국 영토표시가 등장해서 그런 의혹을 품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고 시원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와! 신선해라! 그러네요.우리가 배운 서양역사는 서양의 입장에서 본 것이었네요. 터키인의 관점에서의 역사라니, 궁금합니다.
터키인의 관점이라는건 어디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너무 궁금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우와 너무 재밌어요! 대학교에서 교양으로 들었던 세계 문명 강의에서 제일 의문이 남았던게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르네상스의 시작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이 되네요 ㅎㅎ
오스만제국의 꿈, 인상깊게 보았어요. 터키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더 실증적으로 느껴져 흥미롭습니다
세계사에서 이 부분이 참 궁금했는데 인문학의 강자👍
드디어 이걸 해주셨군요!! 오스만 제국의 꿈 진짜 재밌게 봤는데 ㅎㅎ
조승연 선생님 너무 잘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해박하시고, 쉬운 언어로 설명을 안지루하게 잘해주시는지 감탄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너무 재밌네요ㅋㅋ 이 역사적 사건을 다른관점으로 보다니 ㅎㅎ 담주가 넘 기대됩니다
11:23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나오는 '그리스'에 대한 얘기가 인상 깊습니다 진짜 ㅋㅋㅋ
'그리스정교'에 왜 그리스가 들어가는지 오늘에야 처음 알았네요
그리스 정교가 아니라 정교회입니다. 동로마는 정교회가 국교였고, 그리스 교회(소위 그리스 정교회)는 정교회의 일개 지부입니다.
우와~ 보고 들을수록 재미난 세계사를 승연씨의 지식과 입담이 더해져 더더욱 흥미진진하네요♡좋은 영상 마이마이 올려주세요^^수고하셨어요 😊
으와 책을 읽을때마다 이 역사들이 헷갈렸는데 명쾌하게 정리가 되네요! 담주도 기대하겠습니다👍
개념을 어원분석으로 시작하는 모습
너무 좋아요 ^^
세계사 배울 때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라는 사실만 배웠는데.. 그와 관련된 것이 지역적으로 문화적으로 종교적으로 유럽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이렇게 풀어주는 것이야 말로 글로벌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유익합니다. 너무 잘 들었습니다. 알파고씨가 나오시는 다음편도 무척 기대됩니다..~~ :))
터키와 유럽 그리고 Rome 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거 반지의 제왕보다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그만큼 역사적 사건이었고 역사와 휴머니즘 이라는것이 대단합니다
소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말씀인가요??
@@갈라파고스-c2j 전 넷플릭스도 졸잼인데 이거 역사책도 판타지 수준으로 재미있음
@@KIdd940202 와 반지제왕 재밌게 봤는데 이 드라마 꼭
봐야겠네용
몇 달 전에 해지한 넷플릭스 다시 가입했는데 바로 봐야겠네요~
이 작품도 진짜 재밌게 봤는데 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가 픽션보다 더 극적이고 재미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듣는 귀한 보배입니다.
허점이 안보일 때가 행복한 때입니다. 저학년일 때에~! 레벨을 높이시면 뭔가 문제가 보일 것입니다. 단편적 지식? 너무나 많은 잡식 대충 역사지식?
터키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접해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오늘도 흥미롭게 보고 갑니당 이제 넷플릭스 보러 갈게요!😙
오 다음주 진짜 기대된다
다음주 너무나 기대됩니다!! 매일 매일 듣고 싶은 역사 이야기🙏🏻
9년전에 첫 해외여행으로 터키에 갔었는데 그때 이러한 배경지식을 알고 갔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늘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유럽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영화로 기억이 남네요
로마 교황청과 정교회사이의 반목이 엄청났다는것도 처음 알게 해준 영화였어요
터키에서는 국사를 민족사 (투르크 민족의 역사), 영토사 (아나톨리아 반도의 역사)로 나눠서 배웁니다. 이름은 국사인데 사실상 세계사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터키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 이상으로 국사를 싫어하더라구요 이과 학생들은 한국인보다 터키 역사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ㅕ
와우
작가님 영상 왕왕 보는데 이 영상 진짜 베스트에요 한번에 정리되었어요!!
ESL학원 다녔을 때 터키 친구랑 러시아 친구가 싸우던 것이 생각나네요.
주제가 그리스 문화였는데 둘 다 자기 나라가 진짜 로마의 후계자라고 싸웠던 기억이...
로마의 후예는 터키
와 빌드업 ㄹㅇ 너무 재밌어요
다음주 너무 기대 ㅎㅎ
와 대박 요즘 오토만제국에 빠져서 몰탁사단까지 갔는데 조작가님의 보물같은 리뷰 감사하네요
시노하라 치에 이란 만화를 봤는데 오스만 제국어 슐레이만1세의 황후 이야기였어요. 실제 터키에서도 이 인물을 주제로드라마가 제작되어 히트쳤다고..꽤 흥미진진하네요.
아 정말 다음 에피소드 기대됩니다. 동양의 시각으로 본 중세 대 전환기의 역사
크야~!! 지금까지 영상중에 제일 짜릿했다 똑같은 사건을 다른시선에서 보기 !!!1
작가님, 결혼하신 후에 얼굴이 점점 좋아지시는 것 같아요!! ㅎㅎ
좋아요을 안누를수가 없다
저도 이 생각 ㅋㅋ 더 어려보이시기도 ㅎㅎ
난 연애만해도 늙는데 대단
그러게요 뭔가 얼굴때깔이 좋아지셨어요 ㅋㅋㅋ 행복하신가봐유
ㅠㅠ나는 언제 결혼하나 저렇게 바쁘신데도 이성을 만나시고 연애하고 결혼하신걸 보니 정말 난 노오력이 부족한 것인지 🤦♂️🤦
대학교때 '비운의 공녀 아도라'라는 만화를 봤는데 바로 콘스탄티노플의 공녀 테아도라가 터키의 왕의 아내가 되어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이끌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만화가 터키인들의 시각을 얼마나 반영한 건지 확인할 수 있겠네요 ㅎㅎㅎ 기대됩니다^^
승연이형 하는 말이 우째 이래 재밌노...하이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반전.
다음주 터키인의 시각이
벌써 흥미로워서 조바심이 나누만요.
맨날 소개해주시는거만 보다가 제가먼저본거 설명들으니 너무나 뿌듯!!! 중동시리즈 많이해주세요~~!!
담주가 기대됩니다. 기독교의 시각과 이슬람권의 시각....
작가님 지식의 광대함이 느껴집니다
세계사 교과서보다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크~마지막에 멋졌다. 또 다른 시각으 비교해 보여주는 바른 역사관을 인지하게하는 컨텐츠를 이렇게 재미나게 ... 역사 엔터테이너? 라고 실례를 범했지만 쩔긴쩐다.
복잡한 유롭 역사를 잘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간략하면서 정확하게 집어주는 역사 이야기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그리스 정교회를 지칭하는 명칭이 생긴 이유를 오늘 여기서 알아가네요...
그리스 정교회가 정교회 대명사가 된 건 정교회권이 러시아를 포함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교류가 끊겼고 유일하게 남은 자본주의 국가인 그리스에 성직자들이 와서 포교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그리스 정교회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476년 서로마의 멸망이 고대를 닫고 중세를 열었고 1453년 동로마의 멸망이 중세를 닫고 근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정말 역사적 의미가 큰 나라였죠 유럽사에서 로마라는 존재는
전쟁사를 보면 명장들의 특징이 있음.
한니발, 카이사르, 메흐메트2세,나폴레옹 등 뭐 많겠지만
한니발: 피레네 산맥, 알프스 산맥 넘음
카이사르: 브리튼 섬 침공
메흐메트2세: 배를 들어서 옮김
나폴레옹: 알프스 산맥 넘음
특징: 미친 사람
ㅎㅎㅎ
시져는 브리튼보단 갈리아원정이 더 좋은 예시일듯
이거 역사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함
드라마적 재미와 다큐의 실증적 요소가 버무려줘서 꽤 괜찮음
갠적으로는 요즘 중세 이슬람이나 지형적으로는 유럽, 중동의 경계에 있는 지역들, 특히 지금의 터키가 자리한 아나톨리아 반도 주변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 재밌게 봄
2일뒤인 기말고사 세계사 범위인데 감사합니다ㅎㅎ
조쌤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식 충전 늘 고맙습니다😃
와~ 정말 알파고가 등장할 속편이 기대됩니다!!!!!!!!
흥미롭고 다음편 기대됩니다^^
와우 다음주 너무 기다려짐ㅋㅋㅋ 현기증나네요
Perfect explanation!
Keep it up!
Love this channel ❤
같은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볼때만큼 재밌는 게 없는 것 같네요~
기대합니다~~
세계테마기행 체코편 방송중인데 작가님 나오시네요~
다음주 너무기대돼요~~~ㅎ
오늘도 영상감사합니다~
수능 세계사치는 궁그미인데 다 배우고 아는상태에서 보니 더 재밌어용ㅎㅎ 항상 유익한영상 감사합니당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투르크민족 후예의 입장이 궁금하네요!! 다음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정말 정리도, 설명도 잘하십니다. 다음편 벌써 기대 됩니다.
기대되네요. 이 젊은이 강연에 매력이 있어요~~~
기다렸어요~~
90년대 학창 시절 세계사 공부를 할때 진짜 햇갈렸던것이 로마 역사, 로마 명칭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터키에서는 배가 산으로 갑니다!
ㅋㄱㅋㄱ
러시아에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간다 라는 속담은 많은 사람이 모이면 배도 산으로 갈수 있다는 뜻이죠 ㅋㅋㅋㅋ
역사가 확실히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인데.... 다르게도 하시니 좋네여 ㅎㅎ
영상도 짜임새 있게 잘되어 있고, 내용도 깊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조승연님의 설명이 탁월하네요! 격조 있는 영상 잘 봤습니다! ^^
아그렇구나~ 잘보고있다가 마지막이 반전포인트네요ㅋㅋㅋㅋㅋ 다음주가 더 기다려집니다
배들고 산넘어가는건 진짜 군대니까 가능하다
0:01 원주사투리: 7월달 조승연 탐구생활에서!는! (서울: 탐구생활에서.는!) 조승연 작가님 매력포인트 ㅎㅎ
다음주가 너무 기대됩니다!
조승연씨는 믿고 볼수있죠
글로벌한 역사관을 가지려면 꼭 공부해야할 역사문화 튀르크. 2편에 큰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통산 터키를 ‘사촌국가’라 칭하는데, 사실 공부 많이 해야하지요..)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운 동로마제국의 의의는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이웃문명의 침입을 막는 방파제 역할이었다고 기억나는데, 과연 터키인의 시각에선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