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역경(易經)의 정반합(正反合) 관점에서 본다면 이기상론(理氣象論)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두 교수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구상에 무위자연(無為自然)이 될려면 각자 인간이 탐진치죄과착(貪嗔痴罪過錯)를 항상 경계하며 참회(懺悔)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봅니다~ 두 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이제의, 혹은 완충지대의 정책은 분열입니다 조선과 명나라와의 정책도 여진을 건주,해서 등 3개 세력으로 갈등하게 하는건데, 일본이 임진년에 쳐들어옴으로 이 여진족을 결속시켰고 청의 개국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우린 오랑케와 대립했죠 오랫동안, 근데 세상이 바뀌었죠. 서구 대항해의 시대가 도래하고 청과도 일과도 대립했던 조선은 고립되었습니다. 지정학적 위태성으로 그 어느 서구 나라와도 교류를 트지 못했죠 그래서 우리는, 척박한 땅의 중농 국가였기에 2차 3차, 4차 산업혁명을 우리 생존의 대의로 받아들이고 미친 협동력을 발휘했던 겁니다. 우리에게 첨부터 시간적 여유는 없었어요...
남인 중 택리지를 적은 이중환은 공주사람이고 정조시대 영의정을 지낸 채제공은 홍성사람이다. 김대건 신부나 서민에게 천주교을 퍼트린 이존창도 당색이 남인인데 모두 충청도 합덕이다. 김장생의 제자 송준길의 장인은 퇴계의 문인인 우봉 정경세이다. 이를 보면 퇴계=영남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조선을, 왕권과 신권, 혹은 공화정이 대립하는 유럽의 나폴레옹 시대를 상상하면 오산입니다. 이미 한글이 있었고 대량의 인쇄 능력이 있었으니까요... 기록을 보면 중간 관료의 한자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한글만을 쓰니 중앙에서 내리는 공문인 한자를 곡해하여 혼선이 있어 한자능력을 강화하도록 함, 머 그런 기록도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울 나라는 참 사소한 기록도 소중히 남아있지만, 정작 소중한 기록은 불태워진 나라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spacepark6830 윤석열의 80년대 전두환식 계엄 성공 했으면 표현의 자유가 없어지니까 중국처럼 전광훈 유튜브만 남기고 나머지 유튜버들 전부 계정 삭제 및 검열 처벌 받습니다. 명태균 판도라가 열리고 있으니까 계엄 한거에요. 개인 비리를 덮기 위해 계엄을 한겁니다. 계엄이 장난입니까. 님이 정신 차리세요.
물론 큰 틀에서 율곡이나 퇴계의 나라 사랑과 충정, 상호간의 존중은 다를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선성리학을 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두 진영의 차이가 없는건 아닙니다. 중간에 절충주의적 시각도 있고 한쪽 진영에서 상대방 진영과 유사한 입장도 발견되기도 하지만 사칠논쟁, 호락논쟁을 통털어 율곡학파, 퇴계학파의 철학적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퇴계와 고봉의 철학적 차이를 그 누가 부정할 수 있습니까. 그런 차이를 나쁘게 호도한게 일제이고 그래서 지금도 차이가 있다는걸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그런 차이가 조선 성리학의 철학적 깊이를 풍부하게 한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과열이 되기도 했지만 분명한건 차이가 있었다는 겁니다. 철학도들이 아니더라도 조선 사상사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이 점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물론 퇴계나 율곡이나 본인들이 신실한 주자학자임을 자처했다는 측면은 동일하지만 그 각각의 주자학의 주안점은 분명히 다릅니다. 다카하시가 분류한 '주기' '주리'의 분류법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기도하고 안하기도 합니다. 사실 동의하는 입장도 그 분류의 편의성 때문이지 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한국사상사를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점이지만 그러한 불순한 의도만 빼면 주기, 주리 논쟁은 순수 형이상학적인 논쟁이기에 궁극의 해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주자학의 독특한 특성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조선성리학에서 기호-영남, 주기-주리 구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것을 나쁜 민족성의 관점으로 규정하는 악의적 태도가 문제지요. 오히려 조선성리학은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하기에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요즘엔 여기에 눈돌리는 중국철학자들도 많습니다. 퇴계, 율곡 공부하는 중국의 젊은 박사과정생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No, but they exaggerated the story -- I learned, when I was a young student, that Koreans were a fractious people, that "if you had three Koreans, you had two factions" -- that was a saying back then. But when I lived in Korea I was impressed with the 단결성 -- the unity of people, of groups. No, my opinion is the 당파싸움 of the Joseon period is not worse than that of many countries, and probably far less. And in Korea there were more "banishments" than executions! Although there was violence, it was not as great as that of the samurai or other warlike people elsewhere. So, call me Pollyanna, but I see Korean history as more peaceful that violent, comparatively.
닐본은 반도의 분열을. 조장!
그것이 답이죠
증오스럽고 혐오스러고 더러운 닐본 세계 초고의 악랄한 닐본
중국은 부정선거 로 한국을 침략하고 있지.
치밀하게 했네요.
오교수님 예전 도올선생님 방송에서 봤는데 여기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일본의 그 특유의 차별문화가 스며든거같네요
계급사회는 무조건 차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일본의 치밀한 분리 논리에 동조했다고 보여 집니다.
선생님 재밋게 잘듣고 갑니다.
역시 멋지십니다.🙏
Thanks for your support!!!
주리 주기가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역사적 연원은 완전 처음 듣네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저도 여태 잘못생각했네요
고매하신 식견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교수님들 덕분에 깨달았습니다.❤❤
과거 친일사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교육을 받은 저와 윗 세대에게 조선과 우리 조상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일사관 교육은 과거가 이니라 현제 진행형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 learned a lot from professor Peterson many nuances not covered by conventional sources
Learned a lot!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역경(易經)의 정반합(正反合) 관점에서 본다면 이기상론(理氣象論)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두 교수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구상에 무위자연(無為自然)이 될려면 각자 인간이 탐진치죄과착(貪嗔痴罪過錯)를 항상 경계하며 참회(懺悔)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봅니다~
두 분께 감사 드립니다.❤
고등학교 철학 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는데, 예시 사례가 노비제도 였으나,,,아직도 잘 이해를 못했네요. 좀 찾아 봐야 겠어요
he is just a encyclopedia of information.
제가 문신 사대부라 칭하지 않고 문민정권이라 한 배경에는 한글이 있어요. 조선의 자영농 건국이념에 민본주의가 있고, 그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의 핵심이 한글이죠. 민의가 중앙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그 핵심이 글입니다. 누구든~~~
이이제의, 혹은 완충지대의 정책은 분열입니다 조선과 명나라와의 정책도 여진을 건주,해서 등 3개 세력으로 갈등하게 하는건데, 일본이 임진년에 쳐들어옴으로 이 여진족을 결속시켰고 청의 개국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우린 오랑케와 대립했죠 오랫동안, 근데 세상이 바뀌었죠. 서구 대항해의 시대가 도래하고 청과도 일과도 대립했던 조선은 고립되었습니다. 지정학적 위태성으로 그 어느 서구 나라와도 교류를 트지 못했죠 그래서 우리는, 척박한 땅의 중농 국가였기에 2차 3차, 4차 산업혁명을 우리 생존의 대의로 받아들이고 미친 협동력을 발휘했던 겁니다. 우리에게 첨부터 시간적 여유는 없었어요...
남인 중 택리지를 적은 이중환은 공주사람이고 정조시대 영의정을 지낸 채제공은 홍성사람이다. 김대건 신부나 서민에게 천주교을 퍼트린 이존창도 당색이 남인인데 모두 충청도 합덕이다. 김장생의 제자 송준길의 장인은 퇴계의 문인인 우봉 정경세이다. 이를 보면 퇴계=영남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오 그렇군요
@잊지마스크 택리지에서 보면 영남은 퇴계의 영향으로 확실히 남인이 압도적이나 나머지 지역은 사색이 섞여 살았고 심지어 같은 집안 내에도 당색이 달랐다고 합니다.
@Inceptor_key 네 감사합니다 ^^
누구신지 대단한
공부한 분
조선을, 왕권과 신권, 혹은 공화정이 대립하는 유럽의 나폴레옹 시대를 상상하면 오산입니다. 이미 한글이 있었고 대량의 인쇄 능력이 있었으니까요... 기록을 보면 중간 관료의 한자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한글만을 쓰니 중앙에서 내리는 공문인 한자를 곡해하여 혼선이 있어 한자능력을 강화하도록 함, 머 그런 기록도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울 나라는 참 사소한 기록도 소중히 남아있지만, 정작 소중한 기록은 불태워진 나라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조선에서도 정파성은 있어요. 사화도 있었고... 근데 그걸 사무라이 무신정권의 시각에서 해석하면, 조선의 건국이념인 문민정권을 이해할 수 없어요. 우리 조선시대 사극을 조금만 이해하고 시청해 봐도 알 수 있는건데...
근데 그걸 사무라이 무신정권의 시각에서 해석하면, 조선의 건국이념인 문민정권을 이해할 수 없어요 -- 바로 그것죵!
오 대박👍👍댓글로 한방에 이해 했어요 ~~^^
😅😅😅😅😅😅😅😅😅😅😅😅😅😅😅😅😅😅😅😅😅😅😅😅😅😅
아 맞네 중인이라는 계급이 있었다고 들었긴 한데 뭘 자세하게 배운 기억이 없네
학파가 나뉜 그 이유를..
주리파는 이기이원론을 중심으로..
(생각과 언행이 달라도 된다는..)
주기파는 이기일원론을 중심으로..
(생각과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는..)
양반과 백성을 논할 때..
양반의 습성을 옹호하는 게 '주리론'
양방과 백성을 하나로 보는 게 '주기론'
페이스북 상태가 왜 이럴까?
뭐 좀 말만하면 화면상태가 이상해지니 말이다.
늘 색다른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교수님 멋지십니다
댓글을 감사합니다.
조선후기 일심론이 노론에서 나옴.
그냥..우스갯소리로 ,
성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형 이전이 주기론.
성형 이후가 주리론입니다.
ㅎㅎㅎㅎ 확실한 의미를 알지 못한데도 재밌는 말이요.
재밌는 비유라 웃음이 납니다 😂😂
와우 오늘 또 하나 놀라운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현 탄핵상황에 대해 젊은층에 교훈을 주세요.
윤통 무너지면 공산화됩니다. 자유대한민국은 끝입니다.
멍멍
당신만의 시각입니다.
정말로 나라 사랑하는 많은 젊은 사람들은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에게 그 죄값을 묻기를 촛불 시위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있어요.
@user-du3mx8vv5v 정신 차립시다.
@@spacepark6830 윤석열의 80년대 전두환식 계엄 성공 했으면 표현의 자유가 없어지니까 중국처럼 전광훈 유튜브만 남기고 나머지 유튜버들 전부 계정 삭제 및 검열 처벌 받습니다. 명태균 판도라가 열리고 있으니까 계엄 한거에요. 개인 비리를 덮기 위해 계엄을 한겁니다. 계엄이 장난입니까. 님이 정신 차리세요.
주리 주기가 나에게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님과 저에겐 필요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러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배워서 그걸 다음 세대에 남기죠. 이렇게 방송으로도 남기니 팩트 체크도 가능하고요. 다음 세대 어느 누군가는 주리 주기를 인용한 학문을 통해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뭔가 말해 줄수 있다고 봅니다.
@@잊지마스크 다음세대 아니 전 세계인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framedriven2123 이해가 안 되면 그냥 계세요. 말 꼬리 잡지 말고 배운사람이 이러면 안되지요
@@잊지마스크 주리 주기가 나와 우리 아니 세계에 무슨 의미인지 묻는데 말꼬리 잡는다니...
세상에서 제일 믿음이 안 가는 학자는 역사 학자..학자라면..진정 하다 면 공부 좀 해라..사기학자들아~
친일파... 정의도 모호하고 감정이 섞인 낮추는 표현으로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는 분리주의자 생각이죠. 성숙한 사회라면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걸 경계하고 이로부터 피해를 보는 개인들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이완용외 을사오적은 친일파라 부르면 안되고 친일매국노라 부르고 묘지도 전부 파묘하고 부관참시도 서슴치 않아야 역사는 반복되지 않습니다
매국노라고 하죠 뭐
맞는 말입니다. 매국노라 불러야죠.
물론 큰 틀에서 율곡이나 퇴계의 나라 사랑과 충정, 상호간의 존중은 다를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선성리학을 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두 진영의 차이가 없는건 아닙니다. 중간에 절충주의적 시각도 있고 한쪽 진영에서 상대방 진영과 유사한 입장도 발견되기도 하지만 사칠논쟁, 호락논쟁을 통털어 율곡학파, 퇴계학파의 철학적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퇴계와 고봉의 철학적 차이를 그 누가 부정할 수 있습니까.
그런 차이를 나쁘게 호도한게 일제이고 그래서 지금도 차이가 있다는걸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그런 차이가 조선 성리학의 철학적 깊이를 풍부하게 한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과열이 되기도 했지만 분명한건 차이가 있었다는 겁니다. 철학도들이 아니더라도 조선 사상사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이 점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물론 퇴계나 율곡이나 본인들이 신실한 주자학자임을 자처했다는 측면은 동일하지만 그 각각의 주자학의 주안점은 분명히 다릅니다.
다카하시가 분류한 '주기' '주리'의 분류법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기도하고 안하기도 합니다. 사실 동의하는 입장도 그 분류의 편의성 때문이지 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한국사상사를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점이지만 그러한 불순한 의도만 빼면 주기, 주리 논쟁은 순수 형이상학적인 논쟁이기에 궁극의 해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주자학의 독특한 특성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조선성리학에서 기호-영남, 주기-주리 구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것을 나쁜 민족성의 관점으로 규정하는 악의적 태도가 문제지요. 오히려 조선성리학은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하기에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요즘엔 여기에 눈돌리는 중국철학자들도 많습니다. 퇴계, 율곡 공부하는 중국의 젊은 박사과정생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Thank you -- perceptive comment!
일본의 악의적인 호도를 말하고자 하는건데 알면서 은근히 물타기 하고 있네요~
아직도 유교타령.... 조선시대 당파싸움도 일본이 조장했냐.... 으이구
No, but they exaggerated the story -- I learned, when I was a young student, that Koreans were a fractious people, that "if you had three Koreans, you had two factions" -- that was a saying back then. But when I lived in Korea I was impressed with the 단결성 -- the unity of people, of groups. No, my opinion is the 당파싸움 of the Joseon period is not worse than that of many countries, and probably far less. And in Korea there were more "banishments" than executions! Although there was violence, it was not as great as that of the samurai or other warlike people elsewhere. So, call me Pollyanna, but I see Korean history as more peaceful that violent, compara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