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를 갓 시작한 새내기라 마음만 앞서 급하게 올렸던 영상이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부족한 영상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직장인이라, 영상을 제작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어려워 자막을 Ai에게 맡겼는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문제가 많아 전체적인 영상의 완성도가 너무 미흡해졌네요! 본의아니게 불편함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추가로 계속해서 문의가 있는 부분 정리 드리려 합니다 ✅1. 일본에서의 영화의 수익은 앞서 표기된 데로 141억 엔입니다. 다만 영상에 후반부에 100억 달러라고 잘못 표기된 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100억 달러 > 1억 달러 ✅2. 진도 7의 표기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진도는 7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 '9'라는 수치는 진도가 아니라 리히터 '규모'에 대한 표기입니다 ✅3. 마녀배달부 키키를 오마주하기 위해 삽입된 택배회사 로고, 가짜로 그려 넣었다는 게 아니라 실제 있는 택배회사 로고를 사용한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즈메가 자기를 직접 치유하는 부분이 진짜 작가가 말하고 싶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 있을 지라도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기며, 빛 가운데서 성장한다는 부분은 대지진으로 아파하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고통에서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즈메의 내일이 건낸 말이라서 더욱 위로가 되네요.
마지막에 어린 스즈메가 엄마의 특징을 설명하며 찾는 장면이 너무 슬픔. “우리엄마는 요리를 잘하고 만들기도 잘해요. 뭐든지 잘 만들어줘요” 보통 부모들이 길잃은 자식을 찾을때 할법한 대사를 조그맣한 아이가 고사리손 휘저어가며 최대한 또박또박 말하려고 울음 꾹 참고 저런 말을 한다는게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장면이였음.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미 보다는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치유가 목적인 영화인 것 같다는 느낌은 많이 들었고, 실제로 너의 이름은 보다 못하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석해주시니까 너무 좋네요. 특히 단순히 가족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 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을 잊거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잊혀진 폐허에서부터 재난이 시작된다는 구성으로 기획한 것도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제작자가 1년 이상 고민한 스토리나 설정들을 15분 남짓의 영상에 압축시키셨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영상도 깔끔하고, 목소리도 담백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오탈자만 바로잡으면 완벽한 분석 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영상에 이런 힘나는 응원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라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실수가 많았던 점 양지하고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리며 지적해 주신 부분 반영하여 다음 영상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세계에서 15분은 영화관에서 2시간에 맞먹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쇼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말이죠. ㅎㅎ 그만큼 영상 플랫폼에서의 15분은 엄청 길다는 말이겠죠.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다 봤다는 것은 또 엄청 힘있는 컨텐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영상제작자분께 감사합니다😁
스즈메의 치유 과정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스즈메는 4살 때 어머니를 잃고 이모와 살게 되는데 딱히 특출난 학생도 아니어서, 본인의 존재 자체가 민폐라고 여기는 듯 보였어요. 그래서 더 없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타를 더 동경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스즈메가 소타 대신 지진을 막으러 다니는 여행 중 너 엄청 중요한 일을 하는 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유난히 기뻐하는 것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여행 과정에서 엄청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걸 보면서 저도 힐링이 되더군요
2번은 봐야 온전히 이해가 가는 작품 마코토씨 개천재… 다이진이 ‘너의 아이가 될 수 없었어’ 하고 요석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언제나 함께 할거라 생각했던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계속 붙잡아 두었는데 결국 같이 있을 수 없게 된 것을 깨닫고 이젠 그리움으로 남겨두며 놓아주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함 그니까 생존자이자 유가족인 스즈메의 이야기 그리고 스즈메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이진은 알고 있어 스즈메는 그 문(저 세상)을 들어가려는데 문을 잠구는 소타로 인해 방해된다는 말도 신선했음
ㅋㅋㅋ사랑에 빠지는데 이유가 뭐가 중요하나 그냥 갑자기 확 오는거지.. 로맨스 서사 운운 하는 놈들 죄다 오타쿠일거같음. 게다가 전문가들 평가 중에도 개연성 얘기하는 사람 한명도없음ㅋㅋㅋ 나도 보면서 쪼끔 아쉽고 부족한거같긴했지만 그게 비판받을 정도는 아닌데 1시간반짜리 영화에서 뭐 얼마나 완성도를 바라는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입니다. 한국 분이 일본 특유의 풍습, 문화, 한자, 지리를 여기까지 이해하고 영화 설명을 하시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저는 일본인인데 모르는것도 많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다시 영화를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훌륭한 해설 감사합니다!!!
@@mingyuoh9384 허..우린 베트남 사람들한테 평생 미안해합시다 :; 그렇게 슬프면 잘알게끔 알려줘야지 연좌죄로 첨보자말자 죄인취급하면 누가 역사를 알고 싶고 슬픔을 통감할수 있을까요?? 당신 같은 사람이 제일 문제입니다. 당신이 역사와 정치를 안다면 알텐데 우리는 일본한테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다음에 또 뭐라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돈 받았어요. 모든 대기업들의 모토가 되는 건물들과 장비들도 한국에게 무상으로 양도 했구요. 천황부터 고위직까지 일본은 매번 사과와 배상을 했습니다. 국가가 대신 돈 다 받아냈고 그걸로 경부고속도로를 지었고 경베개발을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 단체가 돈준다고 할때 받고 싶었눈데 국내단체가 협박하듯이 돈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얼만큼 더 사과를 해야될지…
@@mingyuoh9384 네 알겠어요!!! 평생 볼매운동같이 되도않는 반일선동에 넘어가면서 남의 의견은 절대 듣지않고 통계도 절대,안 찾아보고 그저 자기가 보고싶고 듣고싶은것만 찾아서 보는 정신연령 아직 청소년에 머물러있는 우리 쉰내나는 노인께서 그렇게 말하다니 들어야지 암요!!! 당장 님집에 있는 일본브랜드 제품 싹다 버립시다!!!
스즈메가 이모랑 싸울때 하는 얘기에서 내 아이가 되라고 했을때 그러지 말걸 후회했다고 말한 뒤로 내가 바란것도 아니었다고 응수할때 스즈메가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뒤로 스스로는 누군가의 방해만 될 뿐인 존재라고 계속 의식했구나 싶었음 그래서 스즈메가 더더욱 본인의 목숨을 가볍게 여겼던거고 그래서 이 영화는 스즈메한테 살아있어야할 역할과 이유를 줘야했음 스즈메가 사람들과 얽히고 관계를 형성하면서 감정을 교류하고 미련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살아있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것이 재해를 억누르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감정의 무게인거고 이는 실제로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음이기도 함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즈메의 마음에 관한 문제였음 위기 절정부가 애매하다고 느낀 사람들한테 하고싶은 얘기는 영화의 가장 큰 위기는 어마어마한 재난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사실보단 영화 내내 스즈메가 생존본능이 결여돼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위기였다고 봄 재난영화라는 단어에 갇히면 보이지 않는것들이 있는듯 메인 테마는 위로니까
영화 볼때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주내용이 재난과 실제 폐허가 된곳들을 추모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런의미에서 진짜 띵작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을 통해 해석을 듣고 나니 그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도 다 의미가 있었던거네요! 와.. 진짜 갓작인듯..
대댓글 분 ..저와는 감상이 완전 반대시네요. 신기해요 ㅎㅎ 어렸을 때의 저는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채로 하루 하루 그냥 아직 죽지 않았으니 살아있는 거야.. 생각하며 살았어요 스즈메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건지.. 느껴져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참을 울었네요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를 만나는 장면에서 특히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너의 이름은'을 극장에서 봤었고, 신카이마코도 감독 전작의 후광효과에 입소문까지 더해져서 기대가 상당히 컷기에 일부러 사전정보 없이 극장으로 갔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을 애도한다 만 알고 갔어요. 그래서 시작부터 마음이 무겁더군요. 심지어 주인공이 자전거 타고 언덕 내려가는 아름다운 풍경도 전부 슬프게 보이더라구요. 저 또한 그 당시 뉴스장면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영화에서 떠나간 사람들, 폐허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오니 저절로 눈물이 나더군요.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애도했습니다. 다만 항상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찔러대는 그 감정 "그럼 당신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죽어간 희생자들 사연은 안슬픈가요? 그 사람들 죽음도 똑같이 애도 받을 가치가 있는거 아닌가요" 제 양심이 계속 질문을 하더군요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흘리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모순적이지 않냐고요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 일제 식민지수탈과 전쟁범죄에 관해선 필요한 만큼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린시절을 일본만화, 일본게임을 즐기며 자랐고 두루두루 일본문화를 거치며 자라온, 역사적인 악연으로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일본 문화를 즐기는 저같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지금 이 상황 바로잡아야 하지 않냐고 말하고 싶내요 저는 일본인이 아닌데도 이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리는데, 당신들도 뭔가 해야하지 않나요? 자연재난든이든 인적재난이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타의로 죽은 사람들, 그 당사자는 얼마나 더 살고 싶었을거고 가족들은 그들이 돌아오길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일본인들은 불편한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다, 정치는 정치인들의 것이지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우리는 원래 그런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식으로 자꾸 회피하고 둘러대기만 하지말구요 어린 학생들 대상 역사교과서에서 조차도 의도적으로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고, 직접 가해자인 전범들에 대한 애도는 총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하고 있죠. 더해서 그 국민들은 지금도 그 정당을 지지하거나 혹은 정치에 관심 없다는 식으로 방관하고 있구요.. 가끔은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건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이미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는 틀려먹은 상황까지 와버렸고 ( 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상당부분 거들었구요) 신카이 마코토 같은 예술가라도 나서서 해결을 해줬으면 합니다 한국의 젋은 세대들은 이 영화를 보러가는 방식으로 우리도 일본인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있으며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고 있는겁니다. 언제쯤 시원하게 사과하고 이 손을 맞잡아 줄건가요? 언젠가는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배 받았던 나라 희생자들, 타국으로 강제징용가서 죽을때 까지 일하다 묻힌 노동자들을 기리는 이야기도 이렇게 아름다운 비주얼과 음악으로 만들어주길 이 감독에게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이 나왔을때에도 지금 처럼 일본내에서 천만관객이 들기를 바랍니다
와... 여행에서 만난 조력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뜻이 깊어서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영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단순히 재미로만 판단하면 혹평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겉으로 보이는 재미로만 판단할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 이해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영화네요... 저는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슬램덩크도 두 번 보러 갔었는데, 결국 이 작품도 두 번 보고말았네요.. 두 번봐도 질리지가않네요.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더 현실적인 감정들이 와닿아서 여운이 가시질않네요.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이 작품을 더 재밌게 본 것 같아요
@@박찬우-s8w 아 개연성이 없으셨구나~ 근데 공감 받고 싶으신 거라면 똑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나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괜히 본인이 싫다고 해서 남의 생각을 부정하고 분위기 깨는 말 하는거 진짜 제일 쓸데없는 짓인거 알텐데. 존댓말 쓴다고 다 공손한거 아니잖아요? 계속 다른 댓글에서도 이런 댓 달고 다니시는거 정말 추잡스러워요!
4:45 제가 생각한 '돌려주겠다' 의미는 좀 달라요. 미미즈는 당시 재난 피해 속에서 죽어갔을 슬픈 원념을 비유하고 있어요. 저세상의 문을 통해 원념들이 빠져나오는데, 스즈메는 문을 잠그기 전에 피해자들의 원념을 읽고 그들이 존재했었던 과거의 기억, 행복한 추억들을 읽으며 "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돌려준 건 당시 그들이 즐겼었던 행복했던 일상과 기억인 거죠. 즉, 열쇠를 잠그며 "돌려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재난의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면서 동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 혹은 추모의 행위라고 생각해요.
@@luka7058 역시 제 생각인데, 소타가 요석이 되는 건 작품 내에서 스즈메에게 직접적인 계기를 만들어주는 장치인 거 같아요. 소타가 요석이 되기 전까지 스즈메의 요석 찾는 행위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게 아니라 소타를 도와주는 일이었어요. 스즈메는 문지기 임무의 대리인에 불과했던 거죠. 하지만 소타가 요석이 됨으로써 그 상실감을 직접 경험하게 되고, 희생자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리뷰 잘 들었습니다. 스즈메는 처음엔 재난 사건의 피해자로 그려지지만 곧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자로 활약하죠. 그리고 결말에선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영웅, 주인공이 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바라보며 헌신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주위 인물들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죠. 감독은 이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합니다. 재난 피해자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런 주도적 인물과 협력자들이 있다면 재난 스케일의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아닐지.
유튜브에서 리뷰 영상 진짜 여러개를 봤는데 여기 만큼 정확도가 높고 잘 설명해주신 채널이 없는 것 같아요ㅠㅜ 특히 감독님 인터뷰를 베이스로 분석해 주시니 이번 애니메이션이 정말 의도하는 게 무엇이었을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콘텐츠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으로 표현되었고 작 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에게 공감할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인 제재는 자연재해지만 진정한 표현은 단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후반에 다다라서야 다이진이 보이는 태도에서 그동안 다이진의 행동들이 이해가 갈 정도로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단순한 빌런역이었다고 생각할 듯한 어려운 감정을 담고 있는 데서 단순한 애니메이션으로 보러온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했을 작품입니다. 신카이마코토라는 감독님을 알거나 공감을 잘하거나 영화를 보는 눈이 있거나 하지 않다면 단순히 재밌다 재미없다로 끝나고 우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사건이 모티프인 만큼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극의 위기감은 미미즈가 첫 등장했을 때 말곤 오히려 느껴지지 않았어요. 주인공도 매우 강인한 사람으로 묘사돼서 그런가 위로를 받음과 동시에 저 친구와 나의 갭이 너무도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흔한 소년만화의 주인공들보다 더 강인한 캐릭터라고 느껴졌어요
조심스러운 접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작인 더글로리에서는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오고 가해자에대한 복수를 통한 통쾌함을 보여주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지만 한편으론 실제 피해자들중에는 저런 복수보다 난 가해자에 대해 아예 소식도 듣고싶지않고 기억하고싶지도 않기에 보고싶지않다는 의견을 내비치는걸 보면 조심스러운 접근이 오히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공감의 자세죠 그리고 스즈메가 강인하게 묘사되는 장면은 이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죽음이 두렵지않다 라는 용기있고 자기희생적인 표어로써의 표면적인 의미가 아닌 삶에 미련이 없다,삶에 희망이 없는 것을 반증하는것입니다 자신이 대신 요석이 되고싶다 죽음이 두렵지않다 같은 대사들에서 알 수 있죠 하지만 소타를 만나고 겪게되는 일들을 통해서 후반부에선 계속 살고 싶다고 말하게되죠 스즈메는 과거의 기억을 트라우마로 생각하기에 잊으려고 했고 실제로 다시 일기장을 마주했을때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선 스즈메가 가지고 있었던 혹은 지진 피해자가 가진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음을 보여주기에 우리와 달리 너무나 강인하다고 표현하기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쿠르를 뛰고 관람차에서 한손으로 버티는 장면을 보면 육체적으로 강인한 캐릭터처럼 보이긴합니다 ㅋㅋㅋ
@@stellarsupr3me497 더 글로리랑은 다른게 학폭피해자입장으로써 그때 내가 대응을했다면어땠을까 혹은 꿈에서라도 복수하는 생각을할텐데 이걸 반영해서 만든반면 스즈메는 자연재해를 막을수있는거였다면 어땠을까... 라는측면에서 불가항력적인 자연현상을 막을수있는걸로 치환해서 주인공을 강하게 만든거기때문에 시작 발상부터 다릅니다
@@hyun-i3m 정말 강하고 뭐든 다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되었다면 저세상을 들어가는 장면에서 이미 저세상사람인 어머니와의 재회같은 연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고 상실로인한 상처는 상실된것의 회복으로 치유한다는 메세지를 전할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영화에서 어머니의 모습은 저세상 어디에도 보이지않고 어린자신이 본것또한 엄마가 아닌 미래의 자신일 뿐이죠 그저 추억속에서만 존재했죠 결국 영화 마지막즈음엔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하며 슬픔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스즈메또한 불가항적인 힘에 역행할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며 도쿄상공에서도 여전히 선택을 강요당하는점에서 강한 인물로 설정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 너무 부족한 게 문제. 좋은 의도 좋은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건 좋지만,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고 그런 상황을 담기 위해 너무 많은 개연성을 포기함.. 개개인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다는 느낌보단 의도가 좋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
개연성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이게 처음부터 무슨 뜻인지 설명해주지않고 뒤늦게 리뷰나 인터뷰, 글들을 보고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라, 재난의 피해자인 주인공이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이며, 실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영화이기때문에, 스즈메의 사랑이나 다이진 등 설명이 필요한 내용을 줄이고 재난에 초점을 더 둔 것 같은데.. 한번 보고 눈물이 났고, 개인적으로 너의이름은 보다 재밌게 봐서 한달 뒤에 다시 봤어요. 두번째 볼 때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진의 피해자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잃는 상실감을 알고 있어서인지 감성적이고 마음이 너무 여려서인지.. 모르겠지만 두번 다 울 만큼 감동과 슬픔이 제게도 전해졌어요. 처음 볼 때는 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고, 극장에 볼게 없던 차에 신카이 감독 영화가 개봉한다해서 이름만 보고 줄거리도 잘 모른 상태였고, 2회차 관람 전에는 영상이나 글들 찾아봤는데 내가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에 더 이해하면서 보고 또 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여운이 여전히 가시지 않아서 매일 검색해보는 와중에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사람들의 해석을 보니.. 또 보고 싶어졌어요. 저는 작화나 연출보다 스토리가 더 좋아서 그런지 스토리 위주로 되새김질 하는데.. 각기 다른 해석을 보니.. 보면 볼수록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좋았어요. 나중에 꼭 vod로도 소장할 생각이에요.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그런 점에서 스즈메는 단순히 개연성 있게 한번에 다 설명해주지않고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보고 아 재밌었다 하고 끝이 아닌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런 여운이 남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느낍니다. 오락용이라기엔 힐링에 더 가까운 작품이라 한번 보고 말 분들이라면 굳이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안좋은 평이 보이면 조금 맘이 아프네요ㅠㅠ 평점도 8.1점밖에 안되고.. 그래도 저는 좋으니까 상관없어요. 영화관에서 2번 본 영화는 한번도 없었는데.. 스즈메는 2번 봐도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이기때문에 여태껏 말하지 못했던 인생 영화가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유튜버분들이 리뷰해주신 것 보고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의미를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시 보면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님이 너무 잘보신건 딴지 걸 생각 없습니다 개취존중입니다. 하지만 제생각엔 리뷰, 인터뷰, 글등을 봐야 개연성이 이해가 되고 내용이 이해가 된다는건 아무래도 실수가 아닌가 싶네요... 영화러닝타임내에 함축적으로 스토리를 담아야하고, 그 과정에서 분명 생략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런것들을 고려해서 관객이 볼때 이해가 안되어서 인터뷰를 찾아 봐야만 하는 상황을 막아야되는 것이 제작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걸 24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하게 묘사를 했다면 좋았을거라는 의견에 저도 찬성하는 바이고요. 아무리봐도 신카이마코토+음악+작화 좋은거 말고 순수 영화적인 측면에서 봤을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가 실패해버린 영화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물론 님의 감상은 존중합니다
처음 볼 때 스즈메의 메타포가 다이진이라는걸 깨닫게 하는 대사가 너무 휙휙 지나가버리고 중요한 키포인트 대사였던 "너 우리집 에서 살래?" (이모가 어리고 엄마를 찾고 있었던 스즈메에게 한 대사를 다이진에게 함으로써 메타포임을 나타냄) 같은 부분에서 연출이 부족했다고 생각 (잠시 멈추고 바람이 부는 연출 등) 그리고 서로를 상징하게 되는 부분 사이의 텀이 너무 길어서 영화(눈으로 장면을 보고 넘어가는) 로는 적합하지 않고 문학(계속 글을 보면서 곱씹을 수 있는) 을 보는게 더 적합해 보이는 느낌이라 영화는 좋았지만 처음 극장에서 보면 100프로 이해하기 정말 힘든 듯.
09:30 속이 후련하네요. 애초에 히치하이킹에 실패하는 장면도 있었고 도와준 인물들 또한 치카는 먼저 스즈메에게 도움을 받은데다 스즈메도 여관일을 도왔고 루미아주머니 또한 빗속에서 버스가 다니지않는 정거장에 있는 소녀이기에 먼저 도와준거지 결국 애들을 봐주고 가게일도 도와주는 등 조력자들과 서로 상부상조였는데 무상, 무조건으로 그냥 도움만 받은거마냥 개연성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참 안타까웠음. 솔직히 그나마 태클걸만한건 친구한명을 위해 4년준비한 시험이 끝난후에 놀러가지도 않고 7시간넘게 기사노릇에 중재까지해준 대리자와정도인데 왜이렇게 사람들이 세상을 각박하게 보기 시작한건지... Ps. 스즈메가 소타를 좋아하게 된 과정이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도 많길래 글이 너무 길어져서 추가 답글에 적어놨습니다
저도 잘 이해가 안됬었는데.. 소타랑 처음 만낫을때 스즈메가 어디서 본 것 같다 라고 말하는데, 이때 어디서 본 것 같다 라고 말한게 어릴적 스즈메에게 현재의 스즈메가 위로를 건낼때, 옆에 소타도 같이 있었고, 인사까지 한걸로 보여서 아마 이것도 한몫항거 아닐까유..? 그래도 사랑이 싹트기엔 너무 짧은 날짜인거 같기도해요..
스토리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그걸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큰 영화... 스즈메나 소타라는 개인이 아닌, 지진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는 전체에 집중했다면 이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하필 첫 관람을 개인에 집중해 와닿는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4번보고왔고 다음주에 한번 더 보러 갈 예정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고, 직접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그 사이사이 숨겨져 있는 의미를 알아갈 때마다 마음이 복잡하고 슬픈 느낌을 받게되었네요.. 이 영상을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영화적 연출은 도쿄상공 부분이 지렸습니다, 4번 봐도 지리는..!)
재미도 있고 작화, 연출, 의미, OST 다 좋고 도쿄씬에서 전율도 있었지만 좋은 것만큼이나 아쉬움 또한 많은 영화. 개연성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다이진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임. 관객들이 귀여움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 다이진의 행동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영화가 제공해주지 않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유튜브에서 해석 영상을 찾아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심지어 해석을 보고 이해를 하고 나서도 영화 내용에 있어서는 납득이 여전히 잘 안 됨.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이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러 가는 과정인데 긴장감이 절정이었던 도쿄씬 이후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단계인데 그게 너무 루즈하고 허무했음. 감독이 후반부를 의도적으로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밝게 연출했다고는 하는데 똥꼬가 조일만큼의 긴장감 이후에 쓸데없이 길고 가벼운 전개를 보여주니 루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음. 악수를 뒀다고 봄. 추가로 세리자와가 스즈메와 이모를 태우고 운전한 거리가 500km 이상인데 별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 엄청난 장거리를 운전해준다는 게 납득이 안 됨.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400km임. 다이진이 곁에 있으면 운이 따라온다는 설정이 있다는데 운으로 500km를 셔틀해준다?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전개임. 그 다음 "신은 변덕쟁이다"라는 말 하나로 퉁치면서 다이진이 쉽게 희생해버리는 결말 또한 너무 허무했다고 봄. 맑았다 흐렸다 변덕을 부리는 자연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의도와는 별개로 영화의 전개에 있어서는 이 또한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대목임. 세카이계를 좋아하고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라 너무 좋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영화로써의 부족함들이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작품임. 위로라는 의미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영화로써의 완성도는 놓친 게 아닌가 싶음.
기대보다는 아쉬운 작품이었지만 충분히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도 좋았고 작화도 매우 훌륭해요 다만, 스즈메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어째서 저런 다짐을 하게됐는지 대충 이해는되지만 머릿속에서 자주 물음표가 찍히더라구요 몇몇 상황에 대한 풀이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대화 몇마디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어 더 그런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은 준수합니다. 하나의 퍼즐에 구멍이 뚫려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알아볼 수 있는 느낌이고 벅차오르는 순간도 있고 눈물 자극하는 순간도 있어요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없이 극장가서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조
어제 막 영화 보고 와서 tmi영상 보니 더 이해도 잘 되고 좋은데, 오탈자와 맞춤법 오류가 너무 많네요 ㅠㅠ 개봉 후에 빠르게 올리셔야 했겠지만 자막 오류가 한 두개가 아니라 보다가 몰입이 확 깨져요😂 이런 디테일도 더 신경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은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소타가 의자로 변한게 너무 귀엽고 묘하고 정말 좋았습니다...40대중반인데..애니메이션 진짜 오랜만에 보거든요...센과치히로 그즈음 마지막 보고 처음보는건데...평소에 집중력도 없는데 이렇게 집중있게 본거 너무 오랜만이네요...재미있게 봤습니다....의자로 변한 소타,다이진..너무 귀여움..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훌륭한 점이 위 영상에서 나온 정보를 전부 이해하고 영화를 보지 않아도 등장인물들의 감정묘사에서 느껴지는 공감과는 별개로 영화의 엔딩에서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감정 묘사와 액션으로 약간은 신파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신파극하고는 근본적으로 구분되는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개인의 감정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묘사 자체가 더 큰 영화의 주제와 은연중에 이어지고 주제에 대한 전의식적인 이해에서 발생하는 감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거죠.
중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스즈메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다른 위로의 말은 없지만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느낌이여서 좋았습니다 ㅜㅜ 제 나름 영화 해석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또다른 숨어져있는 해석, 설정을 알게 되어서 더 즐길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면서 동일본대지진때 충격과 아픔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어요~ 해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일본은 재난으로 인한 자신의 상처를 문을 열고 직시하고 애도하고 문을 닫아 미래의 희망을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재난이상의 고통을 주고 수많은 생명과 삶을 앗아간 것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직시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애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때부터 비로소 진정한 이웃나라요 우방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의 이름은보다 더 재밌게 봤어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기도 해서 더 감정적으로 와닿기도 했구요 저는 지진같은 재난으로 누군가를 잃어본적은 없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았고 소중한 사람들과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됐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고 재관람 하려고 합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스즈메가 소타의 집에 들어가 그의 사연을 알게 되지 않았다면 나라도 어느 순간 발을 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엿들은 순간 이건 발을 뺄 수 없는 진창에 함께 빠지게 되었다고 느꼈음.. 그래서 감독이 스즈메에게 소타의 개인공간과 사연을 듣게 한 것이고, 그래서 누군가의 개인공간의 들어가는 것과 개인사정을 듣는 것은 참 무서운 것임. 돌이킬 수 없는 진창에 발을 들이는 순간이 될 수 있음....
확실히 이 영화는 최소 일본에서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는 것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었어야 갑작스럽지 않고 힐링 받으면서 볼 수 있었긴 한 거 같음... 에 자꾸 비교되는 게 어쩔 수 없으면서도 좀 안타까운 부분... 치유의 메시지가 목적이었던 것이어도 상업 영화인 만큼, 전작이 대흥행한 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배경이나 해석을 모르고 봤을 때 다이진, 미미즈, 소타네 가문 등 주요 요소들의 관계성이나 설명의 유기적인 느낌이 좀 떨어지긴 한 것 같음... 초반에 반복되는 에피소드들에서 뭔가 이야기의 중심적인 내용의 진전이 미미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 영화를 구성하는 특별한 요소들이 완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영화속에 국한되어 있는 느낌이 가장 아쉬웠음... 이 영화 처음 볼 때 난 스즈메가 너무 과감한 게 아닌가? 하고 당황럽기만 했는데, 과거의 일로 여전히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에 스스로를 소홀히 여겼던 게 아닐까? 라는 해석을 보자마자 좀 찡해지고 짠해졌다ㅠㅠㅠ 그리고 그런 스즈메를 마냥 따뜻하게 보듬고 동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똑같은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여주는 조연들이 스즈메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이 영상 보고 처음 생각해봄...ㅠ 영화 초반엔 스즈메의 상처에 대한 부분의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마냥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이거 보니까 그 모든 일탈이 스즈메의 성장이고 치유였던 거구나 싶다... 그리고 이 영화 보며 다들 울었다던... 그 과거의 스즈메랑 만나는 장면... 지금 생각해보면 다들 이게 무슨 전개지? 하면서도 다들 똑같이 그 장면에서는 눈물 흘린 이유가, 스스로가 스스로를 치유하고 격려하고 보듬어주는 게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이라서... 모두에게 스토리와 관계없이, 이해가 필요없이 와닿았던 건 아닐까... 내가 그 장면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공감하고 치유받을 수 있어서 그 장면을 보며 자연스레 눈물이 났던 것처럼, 스즈메와 같은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의 많은 부분이 그런 장면과 대사들로 이루어진 거였겠구나 하니까 새삼 좋은 영화라고 느껴짐...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진짜 보면 볼수록 더 대단하넹
신카이감독의 영화는 반드시 꼭 유튜브들의 리뷰(해석)를 보고 가세요..신카이감독은 좀 복잡하고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관람시 줄거리를 파악하는 부분에 힘든부분이 많아서 아름다운작화를 놓치는경우가 많아요.. 여기 리뷰를 포함총5개의 리뷰를 보고 오늘 영화보러감. 날씨아이.너의이름도 사전에 줄거리를 보고가서 영화색채와 스토리에 더 집중하고 더 잼있게 보고 관람했었다는..
소타를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과 인류애를 더 강하게 비쳤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텐데, 억지로 로맨스를 끼워넣으려고 하니 틀어져 보였던 거 같아요. 그게 좀 아쉽긴 했지만, 미미즈 연출은 멋있었고 애니속 재난 상황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지진에 경험은 극히 드문 사람인데도, PTSD가 왔었다는 일본인의 말에 동감했어요. 연출은 멋있었지만, 스토리는 슬펐습니다😢😢
스즈메문단속 처음 볼때 만만치 않았음 "스즈메의 문단속" 딱 이러고 닫힐때 와....진짜 미쳤다 라는게 순간 느껴졌고.....진짜 돈이 안 아까움 중간내용은 괜찮지만 뒷내용을 보고 ....다이진 돌로 돌아가기전 했던 말...그리고 스즈메의 말에 축쳐진 털...스즈메와 어린 스즈메 가 엄마 이야기 할때부터 눈물이 왈칵...나만 운줄 알았더니 옆에 애기엄마 분도 울고계셨음...그리고...마지막 문닫을때 한말...."다녀왔습니다"...와...찐 개슬픔..
오늘 처음 보고 왔는데,뭔가 뜬금없이 사건이 시작되는 점,연결되는 부분이 갑자기 스킵되는 점,그리고 가장 큰 부분이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명을 듣고 난 후 다시 생각해보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네요. 2시간이라는 런타임에 다 담을 수 없는 내용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작품이지만,배경을 알고 보거나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감상 후 배경을 한번 찾아보고 다시 봐도 새로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실망시키진 않네요.
도쿄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도쿄에서는 주기적으로 수도직하지진의 가능성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관련 드라마도 나왔고요. 도쿄 상공을 빼곡히 덮은 미미즈는 늘 지진의 공포를 안고 있는 도쿄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보는데 정말 숨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갓 시작한 새내기라
마음만 앞서 급하게 올렸던 영상이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부족한 영상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직장인이라, 영상을 제작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어려워
자막을 Ai에게 맡겼는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문제가 많아 전체적인 영상의 완성도가 너무 미흡해졌네요!
본의아니게 불편함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추가로 계속해서 문의가 있는 부분 정리 드리려 합니다
✅1. 일본에서의 영화의 수익은 앞서 표기된 데로 141억 엔입니다.
다만 영상에 후반부에 100억 달러라고 잘못 표기된 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100억 달러 > 1억 달러
✅2. 진도 7의 표기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진도는 7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 '9'라는 수치는 진도가 아니라 리히터 '규모'에 대한 표기입니다
✅3. 마녀배달부 키키를 오마주하기 위해 삽입된 택배회사 로고, 가짜로 그려 넣었다는 게 아니라
실제 있는 택배회사 로고를 사용한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다이진이 너무 불쌍했음.. 수백년을 요석인 채로 외롭게 살다가.... 스즈메가좋아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을 보고 자신도 좋아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이 너무 안타까움
영화 보고 나면 '뚜루루루루르' 만 들어도 살짝 소름 끼침. Ost가 너무 잘 뽑힘. 노래도 노래지만 작화가 진짜 너무 이쁨!! 저걸 7개월 만에 그렸다는게 진짜 미친거임..손이 얼마나 빠른거야..역시 1인 애니메이터로 이름 날린 신카이 답다.
걍 개같던데
@@박찬우-s8w 왜요?
@@박찬우-s8w 이미 걸리신거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날씨의 아이보단 노래는 ㅂㄹ엿던것같음
@@이윤재-e8f작가가 일부러 스토리에 더 집중하게 하려고 너의 이름은이랑 날씨의 아이보다 ost 보단 bgm에 더 신경 썼다고 했음
스즈메가 자기를 직접 치유하는 부분이 진짜 작가가 말하고 싶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 있을 지라도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기며, 빛 가운데서 성장한다는 부분은 대지진으로 아파하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고통에서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즈메의 내일이 건낸 말이라서 더욱 위로가 되네요.
저도 이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정말. 어제의 자신을 오늘의 내가 구해주지는 못하지만 어제의 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가 되어나갈꺼니까요.
2011년 3월 11일에는 ”다녀오겠습니다“ 이말을 하고서 돌아오지 못한사람들이 너무 많다
스즈메를 보며 다시 한번 추모해봅니다 그리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축약 하라고
다녀오겠습니다가 이 뜻이었구나
@@박지환-l5f 동일본 대지진
마지막에 어린 스즈메가 엄마의 특징을 설명하며 찾는 장면이 너무 슬픔.
“우리엄마는 요리를 잘하고 만들기도 잘해요. 뭐든지 잘 만들어줘요”
보통 부모들이 길잃은 자식을 찾을때 할법한 대사를 조그맣한 아이가 고사리손 휘저어가며 최대한 또박또박 말하려고 울음 꾹 참고 저런 말을 한다는게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장면이였음.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미 보다는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치유가 목적인 영화인 것 같다는 느낌은 많이 들었고, 실제로 너의 이름은 보다 못하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석해주시니까 너무 좋네요. 특히 단순히 가족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 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을 잊거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잊혀진 폐허에서부터 재난이 시작된다는 구성으로 기획한 것도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박찬우-s8w ㅇㅈㅇㅈ 보다가 치질 생긴듯
@@세연-v7j 그냥 보다가 잠 ㅋㅋㅋ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작품에서 단순 재미를 추구한다면 영화를 볼 줄 모른다고 생각해야죠
@@Stoneawberry 복잡하게 재밌지도 않았음ㅋㅋ
@@Stoneawberry 사실 위로라기엔 아픈기억을 꺼내서 상처만 더 벌어지게 만들고 잊혀지는 문제를 말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며 서사는 완전히 망가진 애니판 아바타2였음
제작자가 1년 이상 고민한 스토리나 설정들을 15분 남짓의 영상에 압축시키셨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영상도 깔끔하고, 목소리도 담백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오탈자만 바로잡으면 완벽한 분석 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영상에 이런 힘나는 응원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라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실수가 많았던 점 양지하고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리며
지적해 주신 부분 반영하여 다음 영상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영화를 다시 보고싶은 맘이 이 영상을 보고나니까 30프로에서 100프로로 바꼈음!
유튜브 세계에서 15분은 영화관에서 2시간에 맞먹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쇼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말이죠. ㅎㅎ 그만큼 영상 플랫폼에서의 15분은 엄청 길다는 말이겠죠.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다 봤다는 것은 또 엄청 힘있는 컨텐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영상제작자분께 감사합니다😁
보고왔는데 진짜 존잼..
볼생각 없었는데 이 영상보고 꼭 보고싶어졌네요ㅎㅎ
스즈메의 치유 과정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스즈메는 4살 때 어머니를 잃고 이모와 살게 되는데 딱히 특출난 학생도 아니어서,
본인의 존재 자체가 민폐라고 여기는 듯 보였어요.
그래서 더 없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타를 더 동경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스즈메가 소타 대신 지진을 막으러 다니는 여행 중 너 엄청 중요한 일을 하는 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유난히 기뻐하는 것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여행 과정에서 엄청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걸 보면서 저도 힐링이 되더군요
애초에 스즈메 등교 잘 했으면 아무일 없었음
@@세연-v7j ㅇㅇ 그래...
오 설득력있네요
이모의 케어가 부담된다는
얘기도 했던걸 보면…
2번은 봐야 온전히 이해가 가는 작품
마코토씨 개천재…
다이진이 ‘너의 아이가 될 수 없었어’ 하고
요석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언제나 함께 할거라 생각했던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계속 붙잡아 두었는데 결국 같이 있을 수 없게 된 것을 깨닫고 이젠 그리움으로 남겨두며 놓아주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함 그니까 생존자이자 유가족인 스즈메의 이야기
그리고 스즈메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이진은 알고 있어 스즈메는 그 문(저 세상)을 들어가려는데 문을 잠구는 소타로 인해 방해된다는 말도 신선했음
2번보긴 시간 아까울듯ㅋㅋ
이걸 2번 볼 이유가 있나..?
두번씩이나 왜 보냐면서 해석은 보러 들어온 쿨찐 셋 ㅋㅋㅋㅋ
마지막 해석은 진짜 신선한데요?
그런 말에 그런 뜻이..
@@hsfar0 신선한 잡초
제대로 열어서 제대로 닫는다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ㅠㅠ 제대로 그들을 이해하고 기억하고 잊지않으며 그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삶에 스며들수 있게 문을 닫아주는.. ㅠㅠ 정말 의미있는 영화라 생각해요
스즈메가 소타를 목숨걸고 구하는게 이해안된다는게 오히려 이해가안감 결국 자기자신이 요석을 뽑음으로인해 엉뚱한 소타가 자기꿈도버리고 희생해야되는 상황에서 어렸을때 집안에 피해를준 지진을 안보이는곳에서 막으러다니는 남주가 멋있고+같이 모험하며 어려운일을 같이한 동지애+자신때문에 희생해야된다는 죄책감+어렸을때 문으로 마주했던 감정+잘생긴외모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하면 로맨스서사도 이해가지않나?
근데 아무리 죄책감 생기고 아무리 잘생기고 동지애가 생겼다 해도 그 하루이틀만에 만난 사람한테 목숨걸고 몰입한다는 게 전 이해안가던데요 기껏해야 이틀정도 만난 사람한테 그 정도의 동지애가 생긴다라
@@k_2pa807 원래 지낸 시간의 길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한거죠. 같이 개고생하면 훈련소에서 하루만에 옆의 동기랑 불알친구가 된답니다. 스즈메랑 소타는 더 개고생하고 죽을뻔 했으니 무리가 아닐거에요.
@@k_2pa807 물리적인 시간보다 마음의 거리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듯 이 상황에선
ㅇㅈ
ㅋㅋㅋ사랑에 빠지는데 이유가 뭐가 중요하나 그냥 갑자기 확 오는거지.. 로맨스 서사 운운 하는 놈들 죄다 오타쿠일거같음. 게다가 전문가들 평가 중에도 개연성 얘기하는 사람 한명도없음ㅋㅋㅋ 나도 보면서 쪼끔 아쉽고 부족한거같긴했지만 그게 비판받을 정도는 아닌데 1시간반짜리 영화에서 뭐 얼마나 완성도를 바라는지...
9:58 매우 중요한 대목을 잘 짚어주셨네요
스즈메 문단속 마지막장면이 진짜 너무좋았음.. 여윤이 쨍함..
오프닝 미닫이문 닫히는 느낌도 좋았던거 같아요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 다 그런 듯.... 엔딩이 진짜 여운 오지게 남음
나는 너의 내일이란다
걍 코가 찡하던데 일본산이라 그런가 와사비같음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입니다.
한국 분이 일본 특유의 풍습, 문화, 한자, 지리를 여기까지 이해하고 영화 설명을 하시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저는 일본인인데 모르는것도 많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다시 영화를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훌륭한 해설 감사합니다!!!
@@mingyuoh9384 허..우린 베트남 사람들한테 평생 미안해합시다 :; 그렇게 슬프면 잘알게끔 알려줘야지 연좌죄로 첨보자말자 죄인취급하면 누가 역사를 알고 싶고 슬픔을 통감할수 있을까요?? 당신 같은 사람이 제일 문제입니다. 당신이 역사와 정치를 안다면 알텐데 우리는 일본한테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다음에 또 뭐라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돈 받았어요. 모든 대기업들의 모토가 되는 건물들과 장비들도 한국에게 무상으로 양도 했구요. 천황부터 고위직까지 일본은 매번 사과와 배상을 했습니다. 국가가 대신 돈 다 받아냈고 그걸로 경부고속도로를 지었고 경베개발을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 단체가 돈준다고 할때 받고 싶었눈데 국내단체가 협박하듯이 돈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얼만큼 더 사과를 해야될지…
저도 역사가 담긴 작품 볼때 이런 생각 들어요 ㅠㅠ 공감 ㅠㅠ
@@mingyuoh9384 안녕 이재명 지지자씨!!! 평생 그렇게 선동당하고 혐오하면서 발전없이 쪽 그렇게 사세요!!!!
뜬금없이 한국위안부 꺼내서 시비건 사회부적응자는 무시하시고 앞으로 한국에서 행복하게 잘살아가세요.
@@mingyuoh9384 네 알겠어요!!! 평생 볼매운동같이 되도않는 반일선동에 넘어가면서 남의 의견은 절대 듣지않고 통계도 절대,안 찾아보고 그저 자기가 보고싶고 듣고싶은것만 찾아서 보는 정신연령 아직 청소년에 머물러있는 우리 쉰내나는 노인께서 그렇게 말하다니 들어야지 암요!!!
당장 님집에 있는 일본브랜드 제품 싹다 버립시다!!!
스즈메가 이모랑 싸울때 하는 얘기에서 내 아이가 되라고 했을때 그러지 말걸 후회했다고 말한 뒤로 내가 바란것도 아니었다고 응수할때 스즈메가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뒤로 스스로는 누군가의 방해만 될 뿐인 존재라고 계속 의식했구나 싶었음
그래서 스즈메가 더더욱 본인의 목숨을 가볍게 여겼던거고 그래서 이 영화는 스즈메한테 살아있어야할 역할과 이유를 줘야했음
스즈메가 사람들과 얽히고 관계를 형성하면서 감정을 교류하고 미련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살아있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것이 재해를 억누르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감정의 무게인거고 이는 실제로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음이기도 함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즈메의 마음에 관한 문제였음
위기 절정부가 애매하다고 느낀 사람들한테 하고싶은 얘기는 영화의 가장 큰 위기는 어마어마한 재난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사실보단 영화 내내 스즈메가 생존본능이 결여돼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위기였다고 봄
재난영화라는 단어에 갇히면 보이지 않는것들이 있는듯 메인 테마는 위로니까
와.. 일본 살면서 저 지진 경고음 너무 들어서 영화에서 들을때마다 진짜 PTSD 왔었는데 그걸 실제로 큰 피해까지 겪은 사람들이 들으면 얼마나…. 힘든 아픔일지…. 오랜만에 정말 슬프고 재밌는 영화였네요..
영화 볼때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주내용이 재난과 실제 폐허가 된곳들을 추모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런의미에서 진짜 띵작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을 통해 해석을 듣고 나니 그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도 다 의미가 있었던거네요! 와.. 진짜 갓작인듯..
근데 해석본을 봐야 이해가 되게 애니를 만들었는지 감독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는데....
걍 지진이라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큰 트라우마를 꺼내가지고 억지로 공감하게 만든거 같은데
대댓글 분 ..저와는 감상이 완전 반대시네요. 신기해요 ㅎㅎ
어렸을 때의 저는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채로
하루 하루 그냥 아직 죽지 않았으니
살아있는 거야.. 생각하며 살았어요
스즈메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건지.. 느껴져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참을 울었네요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를 만나는 장면에서 특히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모든 장면이 잊혀지지않네요... 작가님도 대단하시고 ㅠ-ㅠ
고양이 개띠꺼워서 바로 나비팅 끓이고 싶던데
@@_RED_FISH_ 도쿄 때 던지고 싶더라..
@@_RED_FISH_ 고양이 착한예아닌가요??
@@_RED_FISH_처음에는 나빠서 화났는데
마지막대 착한예로 된거같는데
@@TV-yc8wy 처음에도 나쁜 애가 아니지 않나요? 미미즈가 어디로 나오는지 알려주잖아요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스즈메를 안아주는게 좋았어요. 가끔은 열마디보다 한번의 안음이 더 큰 응원과 위로가되기도 하니까요. 아무래도 제가 누군가의 안음이 필요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네요ㅎㅎ 위로하고 기원하는 영화라고 생각해 따뜻하게 잘 봤습니다.
'너의 이름은'을 극장에서 봤었고, 신카이마코도 감독 전작의 후광효과에 입소문까지 더해져서 기대가 상당히 컷기에 일부러 사전정보 없이 극장으로 갔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을 애도한다 만 알고 갔어요. 그래서 시작부터 마음이 무겁더군요. 심지어 주인공이 자전거 타고 언덕 내려가는 아름다운 풍경도 전부 슬프게 보이더라구요. 저 또한 그 당시 뉴스장면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영화에서 떠나간 사람들, 폐허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오니 저절로 눈물이 나더군요.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애도했습니다.
다만 항상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찔러대는 그 감정 "그럼 당신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죽어간 희생자들 사연은 안슬픈가요? 그 사람들 죽음도 똑같이 애도 받을 가치가 있는거 아닌가요"
제 양심이 계속 질문을 하더군요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흘리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모순적이지 않냐고요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 일제 식민지수탈과 전쟁범죄에 관해선 필요한 만큼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린시절을 일본만화, 일본게임을 즐기며 자랐고 두루두루 일본문화를 거치며
자라온, 역사적인 악연으로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일본 문화를 즐기는 저같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지금 이 상황 바로잡아야 하지 않냐고 말하고 싶내요
저는 일본인이 아닌데도 이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리는데, 당신들도 뭔가 해야하지 않나요?
자연재난든이든 인적재난이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타의로 죽은 사람들, 그 당사자는 얼마나 더 살고 싶었을거고 가족들은 그들이 돌아오길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일본인들은 불편한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다, 정치는 정치인들의 것이지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우리는 원래 그런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식으로 자꾸 회피하고 둘러대기만 하지말구요
어린 학생들 대상 역사교과서에서 조차도 의도적으로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고, 직접 가해자인 전범들에 대한 애도는 총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하고 있죠. 더해서 그 국민들은 지금도 그 정당을 지지하거나 혹은 정치에 관심 없다는 식으로 방관하고 있구요.. 가끔은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건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이미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는 틀려먹은 상황까지 와버렸고 ( 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상당부분 거들었구요)
신카이 마코토 같은 예술가라도 나서서 해결을 해줬으면 합니다
한국의 젋은 세대들은 이 영화를 보러가는 방식으로 우리도 일본인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있으며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고 있는겁니다. 언제쯤 시원하게 사과하고 이 손을 맞잡아 줄건가요?
언젠가는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배 받았던 나라 희생자들, 타국으로 강제징용가서 죽을때 까지 일하다 묻힌 노동자들을 기리는 이야기도 이렇게 아름다운 비주얼과 음악으로 만들어주길
이 감독에게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이 나왔을때에도 지금 처럼 일본내에서 천만관객이 들기를 바랍니다
진짜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말 되게 잘하시네요
너무 좋은 의견이에여..
이런게 인류애입니다! 일본이 피해자이기만 한척 하는게 문제죠 깨어있는 일본인이 일본을 개혁해야됩니다
日本人の私ですら素晴らしいコメントだと思った。
민감한 주제인 만큼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영상이네요. 조심스러우면서도 깊이있는 해석 인상깊어요
걍 야치자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을 가족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웃으면서 말하고 누구는 출근을 누구는 등교를 누구는 외출을 했을텐데 “다녀왔어” 라는 이 말을 못했고 앞으로도 못할거고 이제는 들을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픈거같아요
저도 정말 영화를 통해서 느낀게 어린시절의 스즈메와 현재의 스즈메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상처는 여러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덜아플순 있어도 극복하게 되는 계기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것
와... 여행에서 만난 조력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뜻이 깊어서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영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단순히 재미로만 판단하면 혹평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겉으로 보이는 재미로만 판단할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 이해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영화네요... 저는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슬램덩크도 두 번 보러 갔었는데, 결국 이 작품도 두 번 보고말았네요.. 두 번봐도 질리지가않네요.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더 현실적인 감정들이 와닿아서 여운이 가시질않네요.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이 작품을 더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여기 댓 왜이러노
@@박찬우-s8w 아 개연성이 없으셨구나~ 근데 공감 받고 싶으신 거라면 똑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나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괜히 본인이 싫다고 해서 남의 생각을 부정하고 분위기 깨는 말 하는거 진짜 제일 쓸데없는 짓인거 알텐데. 존댓말 쓴다고 다 공손한거 아니잖아요? 계속 다른 댓글에서도 이런 댓 달고 다니시는거 정말 추잡스러워요!
둘다 재밌긴한데 너의이름은을 넘을순 없을거 같음
4:45 제가 생각한 '돌려주겠다' 의미는 좀 달라요. 미미즈는 당시 재난 피해 속에서 죽어갔을 슬픈 원념을 비유하고 있어요. 저세상의 문을 통해 원념들이 빠져나오는데, 스즈메는 문을 잠그기 전에 피해자들의 원념을 읽고 그들이 존재했었던 과거의 기억, 행복한 추억들을 읽으며 "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돌려준 건 당시 그들이 즐겼었던 행복했던 일상과 기억인 거죠. 즉, 열쇠를 잠그며 "돌려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재난의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면서 동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 혹은 추모의 행위라고 생각해요.
2222
근데 또다른 생명을 봉인석으로 쓴다는게 이해가 안됨.
@@luka7058 역시 제 생각인데, 소타가 요석이 되는 건 작품 내에서 스즈메에게 직접적인 계기를 만들어주는 장치인 거 같아요. 소타가 요석이 되기 전까지 스즈메의 요석 찾는 행위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게 아니라 소타를 도와주는 일이었어요. 스즈메는 문지기 임무의 대리인에 불과했던 거죠. 하지만 소타가 요석이 됨으로써 그 상실감을 직접 경험하게 되고, 희생자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홑마음 저 세계관에선 봉인석이 공룡시대에도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않나... 공룡이 봉인석이 되어버리는
저도 영화 보면서 영상에 나온 의미보다는 이 댓글이랑 더 비슷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감독이 미쳤어요... 해석을 보니까 더 대단하다는 생각에 드네요ㅠㅠ 영화 보면서 내내 그림체나 스토리에 감탄했고 마지막에 도달했을땐 모든게 이해되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정말이지 신카이마코토라는 사람은... ㅠㅠ
저도 마지막씬에서 눈물참느라 혼났습니다
리뷰 잘 들었습니다.
스즈메는 처음엔 재난 사건의 피해자로 그려지지만 곧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자로 활약하죠. 그리고 결말에선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영웅, 주인공이 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바라보며 헌신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주위 인물들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죠.
감독은 이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합니다. 재난 피해자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런 주도적 인물과 협력자들이 있다면 재난 스케일의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아닐지.
야즈메의 코단속 볼바엔 베트남 안마방 갈듯
15000원이면 15발을 빼지
리뷰/해석 영상 여러개 봤는데 이게 제일 깔끔하네요
유튜브에서 리뷰 영상 진짜 여러개를 봤는데 여기 만큼 정확도가 높고 잘 설명해주신 채널이 없는 것 같아요ㅠㅜ 특히 감독님 인터뷰를 베이스로 분석해 주시니 이번 애니메이션이 정말 의도하는 게 무엇이었을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콘텐츠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전지식없이 영화를 봤고 미미즈는 피해입고 버려진 땅의 분노 정도로 간단하게 해석하고 넘어갔는데 자세한 설정을 알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더 여운이 남네요 한번 더 보러가야겠습니다ㅎㅎ
@@박찬우-s8w 걍 ㅈㄴ 큰 똥 같음
너의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재밌게 봐서 기대가 높았는데 결도 좀 다르고 메인 ost가 영화에 없어서 처음엔 실망했는데 이 해석 보고 다시 보니까 문 닫을때마다 눈물남ㅠㅠ 터부시하는게 일본 분위기 라는게 너무 슬프다 이 영화로 많이 치유됐으면..
진짜 개망작ㅠㅠ
@@세연-v7j님 인생보단 안 망한듯ㅋ
와.. 작품속에서 주인공이 본인이 대신 희생하겠다는 말을 내뱉었을때, ‘철이 없어서 그런가 본인 목숨을 가볍게 여기네.’생각했었는데, 지진의 생존자이자 유족으로써의 상처가 남겨져있는거였다니..
개연성과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느낀 한명이였는데 그래서 전반적으로 앞의 작품들보다 기대에 못미쳤었거든요..
의자도 그렇고ㅠㅠ 딱 이해안되고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이 이 영상 보고나니 이해도 되고 다시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ㄹㅇ 영화보면서 자꾸 개연성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 보니까 좀 나아진것같네요
약간 이거보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나만 떠오름?? 하울에서 소피가 하울을 찾고 하울이 다시 소피를 찾는것처럼 과거의 스즈메가 미래의 스즈메를 만나고 그 과거의 스즈메가 또 나중에 스즈메를 만나는거같은 그런느낌
이걸 보면서 초반부터 아. 이건 일본에 사는 분들이 보면 너무 슬프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진의 아픔이 생각보다 직접적으로 표현된 듯 하여 정말 물이 깊은 영화라고 생각이드네요
@@박찬우-s8w 물이 많고 진하더라고요!!!
난 대지진이 모티브인걸 알고 봐서 그랬나 영화를 보고나서 스토리가 개연성이 없다 아쉽다라는 평이 이해가 안됐었음 진짜 명작인거같음 너무 재미있게 보고 여운이 남는 영화인듯
미쳤다 이감독은 😂😂😂
꼭 보러 가야겠네요
ㅠㅠ 2011.3.11 동북대지진을 겪어봐서
그뒤 적응 못하고 2013년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감독은 가슴속 깊이 파고들줄 아는 사람이네요
야즈메의 코단속 볼바엔 베트남 안마방 갈듯
「すずめの戸締まり」を観て、詳しく解説して下さり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私は、現在韓国に住んでいる日本人です。私も先日劇場で鑑賞しました。今回の動画、全ての韓国語をすぐには理解出来ませんでしたが、何度か見させて頂くつもりです。韓国の皆さんにも、この映画の面白さや絵の美しさを楽しんで頂きつつ、日本語、日本の風景、日本人の心の一端を感じて頂けたらと思い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각 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으로 표현되었고 작 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에게 공감할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인 제재는 자연재해지만 진정한 표현은 단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후반에 다다라서야 다이진이 보이는 태도에서 그동안 다이진의 행동들이 이해가 갈 정도로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단순한 빌런역이었다고 생각할 듯한 어려운 감정을 담고 있는 데서 단순한 애니메이션으로 보러온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했을 작품입니다.
신카이마코토라는 감독님을 알거나 공감을 잘하거나 영화를 보는 눈이 있거나 하지 않다면 단순히 재밌다 재미없다로 끝나고 우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울음이 솟구치는 것을 혼자 보는데 창피할까봐 이를 악물고 참으며 봤습니다. 주변에는 훌쩍거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속출했습니다. 너무 잘 만든 애니작품입니다.
어제 보고 오고 나서 여운이 남았어요.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 리뷰 영상 시청하게 됐는데 덕분에 잘 이해한 것 같아요. 일본에 대지진 사건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또 역사를 알아가게 되네요. 좋은 리뷰 영상 감사합니다.
실제사건이 모티프인 만큼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극의 위기감은 미미즈가 첫 등장했을 때 말곤 오히려 느껴지지 않았어요. 주인공도 매우 강인한 사람으로 묘사돼서 그런가 위로를 받음과 동시에 저 친구와 나의 갭이 너무도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흔한 소년만화의 주인공들보다 더 강인한 캐릭터라고 느껴졌어요
그게 좀 아쉽긴해요. 좀만 더 도전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지않을까 싶으면서도 또 심오한 주제이긴하니까요.. 대중성보단 소수를 위로하기위해 더 중점을 둔거같습니다. 그래도 그게 오히려 더 잘됬다는 느낌이 드네요..
영화가 어려운건 둘째 치고 긴박함이 안 느껴졌어요 마지막 미미즈때도 그렇고 초반에 스즈메의 문단속 뜰때는 진짜 엄청난 영화가 만들어 졌구나 하면서 소름 돋았었는데
조심스러운 접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작인 더글로리에서는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오고 가해자에대한 복수를 통한 통쾌함을 보여주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지만
한편으론 실제 피해자들중에는
저런 복수보다 난 가해자에 대해 아예 소식도 듣고싶지않고
기억하고싶지도 않기에 보고싶지않다는 의견을 내비치는걸 보면
조심스러운 접근이 오히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공감의 자세죠
그리고
스즈메가 강인하게 묘사되는 장면은 이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죽음이 두렵지않다 라는 용기있고 자기희생적인 표어로써의 표면적인 의미가 아닌 삶에 미련이 없다,삶에 희망이 없는 것을 반증하는것입니다
자신이 대신 요석이 되고싶다
죽음이 두렵지않다
같은 대사들에서 알 수 있죠
하지만 소타를 만나고 겪게되는 일들을 통해서 후반부에선
계속 살고 싶다고 말하게되죠
스즈메는 과거의 기억을
트라우마로 생각하기에 잊으려고 했고
실제로 다시 일기장을 마주했을때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선 스즈메가 가지고 있었던
혹은 지진 피해자가 가진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음을 보여주기에
우리와 달리 너무나 강인하다고 표현하기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쿠르를 뛰고 관람차에서 한손으로 버티는 장면을 보면
육체적으로 강인한 캐릭터처럼 보이긴합니다 ㅋㅋㅋ
@@stellarsupr3me497 더 글로리랑은 다른게 학폭피해자입장으로써 그때 내가 대응을했다면어땠을까 혹은 꿈에서라도 복수하는 생각을할텐데 이걸 반영해서 만든반면
스즈메는 자연재해를 막을수있는거였다면 어땠을까... 라는측면에서 불가항력적인 자연현상을 막을수있는걸로 치환해서 주인공을 강하게 만든거기때문에 시작 발상부터 다릅니다
@@hyun-i3m 정말 강하고 뭐든 다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되었다면
저세상을 들어가는 장면에서 이미 저세상사람인 어머니와의 재회같은 연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고
상실로인한 상처는 상실된것의 회복으로 치유한다는 메세지를 전할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영화에서 어머니의 모습은 저세상 어디에도 보이지않고
어린자신이 본것또한 엄마가 아닌 미래의 자신일 뿐이죠
그저 추억속에서만 존재했죠
결국 영화 마지막즈음엔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하며 슬픔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스즈메또한 불가항적인 힘에 역행할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며
도쿄상공에서도 여전히 선택을 강요당하는점에서 강한 인물로 설정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 너무 부족한 게 문제. 좋은 의도 좋은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건 좋지만,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고 그런 상황을 담기 위해 너무 많은 개연성을 포기함.. 개개인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다는 느낌보단 의도가 좋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
2번 봤는데 첫번째 봤을때는 의미를 모르고 봤었고.. 두번째 봤을때는 의미를 찾아보고 봤습니다. 첫번째 볼때보다 두번째 볼 때 감동이 더 컸었고 이미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몰려오는 감동의 크기는 더 커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안보신분들 꼭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ㄹㅇ 한번봐서 이해 못하는게 많은데 2번 3번 보면 이해 ㅆㄱㄴ
3만원...
@@문준영-w6m 난 참고로 5번 봤다ㅋㅋ
5번을 봐..? 진짜 할 거 없으시구나
야즈메의 코단속
너의이름은이 갠적으로 너무 과장된 연출이 불호라 기대없이 봤는데 스즈메는 진짜 연출도 너무 좋고 의미도 좋고 결말도 진짜 정말 감동적임 ㅜㅜ 해석 보니 더 대단...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개연성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이게 처음부터 무슨 뜻인지 설명해주지않고 뒤늦게 리뷰나 인터뷰, 글들을 보고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라, 재난의 피해자인 주인공이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이며, 실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영화이기때문에, 스즈메의 사랑이나 다이진 등 설명이 필요한 내용을 줄이고 재난에 초점을 더 둔 것 같은데..
한번 보고 눈물이 났고, 개인적으로 너의이름은 보다 재밌게 봐서 한달 뒤에 다시 봤어요.
두번째 볼 때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진의 피해자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잃는 상실감을 알고 있어서인지 감성적이고 마음이 너무 여려서인지.. 모르겠지만 두번 다 울 만큼 감동과 슬픔이 제게도 전해졌어요.
처음 볼 때는 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고, 극장에 볼게 없던 차에 신카이 감독 영화가 개봉한다해서 이름만 보고 줄거리도 잘 모른 상태였고,
2회차 관람 전에는 영상이나 글들 찾아봤는데 내가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에 더 이해하면서 보고 또 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여운이 여전히 가시지 않아서 매일 검색해보는 와중에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사람들의 해석을 보니.. 또 보고 싶어졌어요.
저는 작화나 연출보다 스토리가 더 좋아서 그런지 스토리 위주로 되새김질 하는데.. 각기 다른 해석을 보니.. 보면 볼수록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좋았어요.
나중에 꼭 vod로도 소장할 생각이에요.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그런 점에서 스즈메는 단순히 개연성 있게 한번에 다 설명해주지않고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보고 아 재밌었다 하고 끝이 아닌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런 여운이 남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느낍니다.
오락용이라기엔 힐링에 더 가까운 작품이라 한번 보고 말 분들이라면 굳이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안좋은 평이 보이면 조금 맘이 아프네요ㅠㅠ 평점도 8.1점밖에 안되고..
그래도 저는 좋으니까 상관없어요.
영화관에서 2번 본 영화는 한번도 없었는데.. 스즈메는 2번 봐도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이기때문에 여태껏 말하지 못했던 인생 영화가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유튜버분들이 리뷰해주신 것 보고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의미를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시 보면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님이 너무 잘보신건 딴지 걸 생각 없습니다 개취존중입니다.
하지만 제생각엔 리뷰, 인터뷰, 글등을 봐야 개연성이 이해가 되고 내용이 이해가 된다는건 아무래도 실수가 아닌가 싶네요...
영화러닝타임내에 함축적으로 스토리를 담아야하고, 그 과정에서 분명 생략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런것들을 고려해서 관객이 볼때 이해가 안되어서 인터뷰를 찾아 봐야만 하는 상황을 막아야되는 것이 제작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걸 24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하게 묘사를 했다면 좋았을거라는 의견에 저도 찬성하는 바이고요.
아무리봐도 신카이마코토+음악+작화 좋은거 말고 순수 영화적인 측면에서 봤을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가 실패해버린 영화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물론 님의 감상은 존중합니다
@@andrewlee1007
타인의 관점을 귀하게 여기겠다고 처음과 끝에서 강조하지만 정작 본문에서는 원댓글의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네요
진짜 해석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땐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감명 깊게 보지 못했었는데,
이 해석을 보고 두 번쨰 관람을 했을 때 모든 내용들의 의미를 알고 볼 수 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봤습니다.
저에게 감동의 조각을 맞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감히 이런말을 들어도 되나 얼떨떨하지만
작품을 더욱 깊게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저 또한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사춘기라 그렇다~ 정도로 얼버무리기에는 스즈메의 감정이 이해가 안될때가 있고 소타와의 감정선이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된 감이 있지만 기승전결적으로는 감동적이고 재밌게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여름 일본 정취의 색채감이 너무 좋았음
다이진이 결국 더 희생해야하는걸로 끝나는게 너무 아쉬웠음...
처음 볼 때 스즈메의 메타포가 다이진이라는걸 깨닫게 하는 대사가 너무 휙휙 지나가버리고 중요한 키포인트 대사였던 "너 우리집 에서 살래?" (이모가 어리고 엄마를 찾고 있었던 스즈메에게 한 대사를 다이진에게 함으로써 메타포임을 나타냄) 같은 부분에서 연출이 부족했다고 생각 (잠시 멈추고 바람이 부는 연출 등) 그리고 서로를 상징하게 되는 부분 사이의 텀이 너무 길어서 영화(눈으로 장면을 보고 넘어가는) 로는 적합하지 않고 문학(계속 글을 보면서 곱씹을 수 있는) 을 보는게 더 적합해 보이는 느낌이라 영화는 좋았지만 처음 극장에서 보면 100프로 이해하기 정말 힘든 듯.
09:30 속이 후련하네요. 애초에 히치하이킹에 실패하는 장면도 있었고 도와준 인물들 또한 치카는 먼저 스즈메에게 도움을 받은데다 스즈메도 여관일을 도왔고 루미아주머니 또한 빗속에서 버스가 다니지않는 정거장에 있는 소녀이기에 먼저 도와준거지 결국 애들을 봐주고 가게일도 도와주는 등 조력자들과 서로 상부상조였는데 무상, 무조건으로 그냥 도움만 받은거마냥 개연성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참 안타까웠음. 솔직히 그나마 태클걸만한건 친구한명을 위해 4년준비한 시험이 끝난후에 놀러가지도 않고 7시간넘게 기사노릇에 중재까지해준 대리자와정도인데 왜이렇게 사람들이 세상을 각박하게 보기 시작한건지...
Ps. 스즈메가 소타를 좋아하게 된 과정이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도 많길래 글이 너무 길어져서 추가 답글에 적어놨습니다
대리자왘ㅋㅋㅋ
대리자왘ㅋㅋㅋ
@@user-ht6cx9on9h얼굴이 개연성 맞는것 같음
@열파참 저도 이거 설명이 너무 부실한듯. 오히려 생각을 많이하고 보니까 더 이해도 안되구... 차라리 뇌 비우고 봤다면 어땠을까도 생각하게되요. 소설에서 많이 설명되어있다니까 소설도 봐야하나싶은데. 영화만 보면 이해되게 만들면 어땠을까도 싶구...ㅠ
저도 잘 이해가 안됬었는데.. 소타랑 처음 만낫을때 스즈메가 어디서 본 것 같다 라고 말하는데, 이때 어디서 본 것 같다 라고 말한게 어릴적 스즈메에게 현재의 스즈메가 위로를 건낼때, 옆에 소타도 같이 있었고, 인사까지 한걸로 보여서 아마 이것도 한몫항거 아닐까유..? 그래도 사랑이 싹트기엔 너무 짧은 날짜인거 같기도해요..
스토리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그걸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큰 영화...
스즈메나 소타라는 개인이 아닌, 지진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는 전체에 집중했다면 이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하필 첫 관람을 개인에 집중해 와닿는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울었어요 ㅠㅠㅠ 이거보면서 ㅠㅠ ㅠㅠㅠㅠ 한국에 살아도.... 이런... 하... 지진을 격어보자 못했는데도 제 마음을 울렸어요 ㅠㅠ
지금까지 4번보고왔고 다음주에 한번 더 보러 갈 예정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고, 직접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그 사이사이 숨겨져 있는 의미를 알아갈 때마다 마음이 복잡하고 슬픈 느낌을 받게되었네요.. 이 영상을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영화적 연출은 도쿄상공 부분이 지렸습니다, 4번 봐도 지리는..!)
아무리 계속봐도 딱 처음 문 닫고 루루루 노래 나올때 소름돋는건 그대로임
4번 보는건 개씹덕같네
4번이나봐ㅡㅡ
15000 × 4
도쿄상공 씹인정
여러해석중 가장 공감이 됐습니다.
아이가 보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갔다가..
영화속 3월 11일 날짜를 보는 순간 깨닫고 눈물이 흘렀네요...
여느날처럼 문을열고 나섰다 돌아오지못한 사람들을 대신해 집으로 돌아와 문을 닫아줬다고 생각됩니다.
스즈메 해석 10편이상 봣는데 그중에 목소리 톤도 내용도 제일 좋네요
제일 눈물났던게 지진나기전에 과거를 회상하는듯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나서며 다녀올게~하는 실루엣이였다ㅠ
하지만 지진피해로 못돌아온 피해자들에대한 슬픈감정..지진을 막을수있었다면 다시 문을 열고 다녀왔어! 하길 바라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ㅠ
기획 단계가 탄탄해서 애니메이션 작업이 7개월만에 끝날 수 있었던건가 대단하네요
3월 11일에 극장가서 보고왔는데 일기장속 날짜가 3월 11일인걸 보고 소름돋았는데 동일본 대지진 해석을 보고 마음속 깊이 벅차오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근데 진짜 소타가 유아용 의자로 변해서 다행인듯….만약에 컴퓨터의자 같은걸로 변했으면 어후….
그럼 그냥 의자에 튼튼한 줄매달고 질질 끌고다녀야함...
재미도 있고 작화, 연출, 의미, OST 다 좋고 도쿄씬에서 전율도 있었지만 좋은 것만큼이나 아쉬움 또한 많은 영화. 개연성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다이진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임. 관객들이 귀여움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 다이진의 행동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영화가 제공해주지 않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유튜브에서 해석 영상을 찾아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심지어 해석을 보고 이해를 하고 나서도 영화 내용에 있어서는 납득이 여전히 잘 안 됨.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이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러 가는 과정인데 긴장감이 절정이었던 도쿄씬 이후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단계인데 그게 너무 루즈하고 허무했음. 감독이 후반부를 의도적으로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밝게 연출했다고는 하는데 똥꼬가 조일만큼의 긴장감 이후에 쓸데없이 길고 가벼운 전개를 보여주니 루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음. 악수를 뒀다고 봄. 추가로 세리자와가 스즈메와 이모를 태우고 운전한 거리가 500km 이상인데 별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 엄청난 장거리를 운전해준다는 게 납득이 안 됨.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400km임. 다이진이 곁에 있으면 운이 따라온다는 설정이 있다는데 운으로 500km를 셔틀해준다?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전개임. 그 다음 "신은 변덕쟁이다"라는 말 하나로 퉁치면서 다이진이 쉽게 희생해버리는 결말 또한 너무 허무했다고 봄. 맑았다 흐렸다 변덕을 부리는 자연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의도와는 별개로 영화의 전개에 있어서는 이 또한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대목임. 세카이계를 좋아하고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라 너무 좋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영화로써의 부족함들이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작품임. 위로라는 의미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영화로써의 완성도는 놓친 게 아닌가 싶음.
와 저랑 완전 똑같은 생각 하셨네요
오늘 보고 왔는데 딱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네요...그래도 웅장하게 재밌어서 잘보고 왔네요ㅋㅋ
걍 망작임
@@세연-v7j 여기와서 ㅈㄹ ㅈㄹ 하지 말고 옥상가서 소리질러라
다이진.. 진짜 왜저러나 왜저러나 하다가 응? 하고 끝나버림 ㅋㅋ
너의 이름은 미츠하의 시골친구 나토리 사야카 나옵니다. 도쿄 상공에서 소타 꽂기 직전에 사람들 일상 씬 슥슥슥 지나갈 때 우동 먹는 모습으로 나오더라구요. 오른쪽 눈밑에 점까지 똑같아요!
보면서 울었어요 신카이마코토 감독은 늘 감동을줍니다😊
잔상이 컸던 영화... 상처와 트라우마..치유에 관한 깊은 울림..오랜만에 오래 남는 영화한편..
기대보다는 아쉬운 작품이었지만
충분히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도 좋았고 작화도 매우 훌륭해요
다만, 스즈메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어째서 저런 다짐을 하게됐는지 대충 이해는되지만 머릿속에서 자주 물음표가 찍히더라구요
몇몇 상황에 대한 풀이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대화 몇마디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어 더 그런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은 준수합니다. 하나의 퍼즐에 구멍이 뚫려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알아볼 수 있는 느낌이고
벅차오르는 순간도 있고 눈물 자극하는 순간도 있어요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없이 극장가서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조
감독님의 작품은 어느정도의 정보를 생략하면서 관객 개개인의 경험으로 빈 자리를 채워넣고 공감을 유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로 개연성을 맞출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막 영화 보고 와서 tmi영상 보니 더 이해도 잘 되고 좋은데, 오탈자와 맞춤법 오류가 너무 많네요 ㅠㅠ
개봉 후에 빠르게 올리셔야 했겠지만 자막 오류가 한 두개가 아니라 보다가 몰입이 확 깨져요😂 이런 디테일도 더 신경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은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더 신경써서 작업하도록 할게요:)
아직 신생 유튜버임에도 요약과 내용전달이 좋았어요 아마 대부분이 잘 모르는 배경지식도 잘 말씀해주시고 .. 요즘 영화 리뷰채널 정말 많은데 꾸준히 잘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잘보고 갑니다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볼게요!
소타가 의자로 변한게 너무 귀엽고 묘하고 정말 좋았습니다...40대중반인데..애니메이션 진짜 오랜만에 보거든요...센과치히로 그즈음 마지막 보고 처음보는건데...평소에 집중력도 없는데 이렇게 집중있게 본거 너무 오랜만이네요...재미있게 봤습니다....의자로 변한 소타,다이진..너무 귀여움..
아 정말 깊네요..실제 사건과 판타지를 연결한 의도가 애도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니..이런게 작품의 힘 아닐까 싶어요 마코토 감독 정말 대단한 분이셨네요
"다녀왔습니다. "라는 말들을 그들은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얼마나 듣고 싶었을까.............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훌륭한 점이 위 영상에서 나온 정보를 전부 이해하고 영화를 보지 않아도 등장인물들의 감정묘사에서 느껴지는 공감과는 별개로 영화의 엔딩에서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감정 묘사와 액션으로 약간은 신파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신파극하고는 근본적으로 구분되는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개인의 감정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묘사 자체가 더 큰 영화의 주제와 은연중에 이어지고 주제에 대한 전의식적인 이해에서 발생하는 감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거죠.
왤케 길게 씀?? 아무도 안 읽어주는데
이야.... 일본 애니 특유의 감정묘사를 보면서 이런 방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통찰력이 깊으신 분이네요
일본 애니도 한국 드라마 만큼 다양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스즈메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다른 위로의 말은 없지만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느낌이여서 좋았습니다 ㅜㅜ 제 나름 영화 해석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또다른 숨어져있는 해석, 설정을 알게 되어서 더 즐길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너무좋네요:) 감사합니다😊
보면서 동일본대지진때 충격과 아픔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어요~
해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일본은 재난으로 인한 자신의 상처를 문을 열고 직시하고 애도하고 문을 닫아 미래의 희망을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재난이상의 고통을 주고 수많은 생명과 삶을 앗아간 것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직시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애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때부터 비로소 진정한 이웃나라요 우방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처럼 해석이 꼭 필요한 작가주의적 애니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다 잘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직접적인 보여줄 수 있었던 건 확실한 것 같더라 특히 도입부 시선 집중 장난 아니더라... 제목 나오는 순간 소름 돋았음..
크.. 리뷰보고 따봉 누르기는 또 처음이네요. 뇌피셜이 거의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하나하나 비유와 의미가 너무나도 좋았고 뜻 깊었지만 그저 단순한 영화의 스토리로만 봤을땐 중간 중간 몰입도가 깨지는 부분과 오글거리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신카이 마코토의 최근 3개 영화 중에선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은 영화
너의 이름은보다 더 재밌게 봤어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기도 해서 더 감정적으로 와닿기도 했구요
저는 지진같은 재난으로 누군가를 잃어본적은 없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았고 소중한 사람들과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됐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고 재관람 하려고 합니다!
너의 이름은 원폭을 비유한 영화일껄요 의미가 정말 올바른지는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임
너의 이름은 뭐야??
난 이모가 불쌍하던데 이모입장에서 충분히 걱정되고 답답할상황에 저런 얘기까지듣고 마음이 다 무너져내린것같은 그 눈물
짧은 러닝타임에 서사를 많이 담으려한다는 느낌을 받아 살짝 아쉬웠었는데, 해석을 보니 또 그렇지만은 않네요 역시 신카이마코토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 이 영화 지진 유가족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영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네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스즈메가 소타의 집에 들어가 그의 사연을 알게 되지 않았다면 나라도 어느 순간 발을 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엿들은 순간 이건 발을 뺄 수 없는 진창에 함께 빠지게 되었다고 느꼈음..
그래서 감독이 스즈메에게 소타의 개인공간과 사연을 듣게 한 것이고,
그래서 누군가의 개인공간의 들어가는 것과 개인사정을 듣는 것은 참 무서운 것임.
돌이킬 수 없는 진창에 발을 들이는 순간이 될 수 있음....
자기가 수천이 죽을수도있는 대지진을 열어놓고 발빼면 씹새끼가맞음..
이런 해석 좋네요.
다이진이 정말, 정말 안타깝고 너무 멋있다… 자신을 구원한 스즈메를 위해 다시 한번 희생했잖아. 다이진은 스즈메를 사랑했구나…
추가 정보가 필요하고 해석이 필요한 영화라는 데에서 이미 실패한 영화
배경지식을 주입하고 감정선을 끌고갈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 없다고 지들끼리 뛰댕기기만 하니까 관객이 몰입하기 어려워하지
영상이랑 음악이 이렇게나 훌륭한데 이모양으로 개봉한게 정말 아까운 영화
저도 기대안하고 봤다가 다이진이 다시 요석이 되는장면에서 눈물이 났어요
가슴에 감동을 남기는 영화예요 다시한번 봐야겠어요 영상도 줄거리도 만든의도도 다 아름다워요
확실히 이 영화는 최소 일본에서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는 것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었어야 갑작스럽지 않고 힐링 받으면서 볼 수 있었긴 한 거 같음... 에 자꾸 비교되는 게 어쩔 수 없으면서도 좀 안타까운 부분... 치유의 메시지가 목적이었던 것이어도 상업 영화인 만큼, 전작이 대흥행한 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배경이나 해석을 모르고 봤을 때 다이진, 미미즈, 소타네 가문 등 주요 요소들의 관계성이나 설명의 유기적인 느낌이 좀 떨어지긴 한 것 같음... 초반에 반복되는 에피소드들에서 뭔가 이야기의 중심적인 내용의 진전이 미미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 영화를 구성하는 특별한 요소들이 완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영화속에 국한되어 있는 느낌이 가장 아쉬웠음...
이 영화 처음 볼 때 난 스즈메가 너무 과감한 게 아닌가? 하고 당황럽기만 했는데, 과거의 일로 여전히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에 스스로를 소홀히 여겼던 게 아닐까? 라는 해석을 보자마자 좀 찡해지고 짠해졌다ㅠㅠㅠ 그리고 그런 스즈메를 마냥 따뜻하게 보듬고 동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똑같은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여주는 조연들이 스즈메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이 영상 보고 처음 생각해봄...ㅠ 영화 초반엔 스즈메의 상처에 대한 부분의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마냥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이거 보니까 그 모든 일탈이 스즈메의 성장이고 치유였던 거구나 싶다...
그리고 이 영화 보며 다들 울었다던... 그 과거의 스즈메랑 만나는 장면... 지금 생각해보면 다들 이게 무슨 전개지? 하면서도 다들 똑같이 그 장면에서는 눈물 흘린 이유가, 스스로가 스스로를 치유하고 격려하고 보듬어주는 게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이라서... 모두에게 스토리와 관계없이, 이해가 필요없이 와닿았던 건 아닐까... 내가 그 장면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공감하고 치유받을 수 있어서 그 장면을 보며 자연스레 눈물이 났던 것처럼, 스즈메와 같은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의 많은 부분이 그런 장면과 대사들로 이루어진 거였겠구나 하니까 새삼 좋은 영화라고 느껴짐...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진짜 보면 볼수록 더 대단하넹
이거이거.. 이정도 해석과 퀄리티에 구독자 3000라니.. 더 번성하시길
6:41 무나카타 소타 소개하실 때 일본어 틀린 게 있어요 토지시(閉とじ)가 아니라 토지시(閉じ師)가 맞아요~ 14:34 감독이 고양이를 좋아해서(신카이감독 트위터 프사가 고양이)도 있지만 반려묘 이름이 “스즈메”입니다^^
이 영화 괜히 봤다는 생각이듬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후유증이 너무 강해서 쇼츠에
관련 영상 올라올때마다 멍해져서
기빨림 ㅠㅠ
좀 잠잠해질때 볼 걸 그랬다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기빨리는건 첨임
각장면이 의미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왜 우냐고 물으신다면
눈물 따위로는 이 애니메이션이 전해주는
감정과 의미를 전혀 따라잡을 수 없고
이 몸 하나만으로는 모자라다는 외침입니다...
신카이감독의 영화는 반드시 꼭 유튜브들의 리뷰(해석)를 보고 가세요..신카이감독은 좀 복잡하고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관람시 줄거리를 파악하는 부분에 힘든부분이 많아서 아름다운작화를 놓치는경우가 많아요.. 여기 리뷰를 포함총5개의 리뷰를 보고 오늘 영화보러감. 날씨아이.너의이름도 사전에 줄거리를 보고가서 영화색채와 스토리에 더 집중하고 더 잼있게 보고 관람했었다는..
원작 책을 읽고 가는것도 좋아요! 책읽으면서도 이게 무슨 말이지..? 하는부분이 많은데 그걸 스스로 생각하면서 깨달아간 후 영화를 봤을때 감동이 배가 되는것같아요
16분 순삭... 방금 스즈매의 문단속 보고왔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소타를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과 인류애를 더 강하게 비쳤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텐데, 억지로 로맨스를 끼워넣으려고 하니 틀어져 보였던 거 같아요. 그게 좀 아쉽긴 했지만, 미미즈 연출은 멋있었고 애니속 재난 상황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지진에 경험은 극히 드문 사람인데도, PTSD가 왔었다는 일본인의 말에 동감했어요. 연출은 멋있었지만, 스토리는 슬펐습니다😢😢
스즈메문단속 처음 볼때 만만치 않았음 "스즈메의 문단속" 딱 이러고 닫힐때 와....진짜 미쳤다 라는게 순간 느껴졌고.....진짜 돈이 안 아까움 중간내용은 괜찮지만 뒷내용을 보고 ....다이진 돌로 돌아가기전 했던 말...그리고 스즈메의 말에 축쳐진 털...스즈메와 어린 스즈메 가 엄마 이야기 할때부터 눈물이 왈칵...나만 운줄 알았더니 옆에 애기엄마 분도 울고계셨음...그리고...마지막 문닫을때 한말...."다녀왔습니다"...와...찐 개슬픔..
ㅠㅠ ... 사실저도..
세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영화를보면서 이해가안가는장면도있었는데 쉽게 말씀해두신덕분에 더 재미난 요소를 느낄수있었습니다. 일본에 동지진이 일어났듯이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위험했던 순간들을 잊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되네요.
오늘 처음 보고 왔는데,뭔가 뜬금없이 사건이 시작되는 점,연결되는 부분이 갑자기 스킵되는 점,그리고 가장 큰 부분이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명을 듣고 난 후 다시 생각해보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네요.
2시간이라는 런타임에 다 담을 수 없는 내용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작품이지만,배경을 알고 보거나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감상 후 배경을 한번 찾아보고 다시 봐도 새로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실망시키진 않네요.
도쿄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도쿄에서는 주기적으로 수도직하지진의 가능성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관련 드라마도 나왔고요. 도쿄 상공을 빼곡히 덮은 미미즈는 늘 지진의 공포를 안고 있는 도쿄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보는데 정말 숨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일본에 살아서 일본에서 봤는데 혼자 보러온 아저씨들이 줄줄이 우시는거 보고 각자의 아픔을 안고 위로받으려 혼자 보러오셨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