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의 최종편입니다. 촬영 문제로 인해 영상 없이 오디오만 제공해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방송 중에 '빛의 교회'(오사카 소재)가 도쿄 근교라는 멘트가 있습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주셔서 확인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편집 시에 좀 더 면밀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얘기 참 재밌게 하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이우환씨 얘기가 잠시 나와 그가 일본 유학을 하고, 일본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가정 배경에 대해 떠오르네요. 그의 아버님 이인섭씨는 일제 식민시대 지역 금융 조합장이였죠. 일제 식민 시절부터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가정배경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이우환씨가 안도 다다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하니 흥미롭네요.
기록 문화도 우리한테서 배워 간 겁니다. 수원 화성의 경우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다시 원래 위치에 똑같이 지을 수 있죠. 일본에 가면 곧게 뻗은 삼나무는 패전 후 도시 재건을 위해 전국에 40%를 차지하는 단순림이고, 온통 숲을 덮어 관목과 풀들이 안 자라 새와 동물이 없는 생태계가 되었습니다. 싼 수입목 때문에 다루기 힘든 삼나무는 현재 활용도가 떨어진 애물단지가 되었고 노령림이라 이산화탄소 흡수력도 떨어지죠. 봄철에 꽃가루가 가장 문제인데 생체축적 때문에 알러지가 없던 사람, 외국인도 일본에서 살면 몇 년 내에 알러지로 고생합니다. 해외 나가면 또 감쪽같이 사라짐;;; 이 시기에는 병원 예약도 힘들어 드럭스토어에서 항히스타민 등 관련 약품이 발달하였는데도 어쨌든 엄청 괴롭다. 그럼 벌목을 해야 되는데 이런 약을 만드는 업체의 로비로 쉽지 않은 게 또 문제. 10여 년 전에 일본 갔을 때 지하철 타면 뻥 쪼금 보태서 절반은 마스크 쓰고 있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산에 그 많은 나무 개수 하는 게 뭐가 대단한 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yongwon92 일본 여행해보면 그들의 패션 과 거리의 광고판 지하철 편의점잡지의 글씨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느꼈네요 일본의 미니멀리즘은 부자들의 것이지 서민들은 효율중심으로 돌아가므로 빈공간만있으면 그게 종이가 됐던 내몸의 치장이 돼었던 어떻게든 세분화시켜서 꽉꽉 채워넣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하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전통을 필두로 하는 엘리트디자인과 건축은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하니 비움의 미학이 있어서 미니멀리즘으로 볼 수 있지만 요즘시대의 일상 속 디자인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죠. 자본주의의 논리가 모든 빈 공간을 지배하니까요ㅎㅎ 일상과 이상의 갭이 멀어지는 현상은 안타깝습니다....
내리 세편을 들었어요. 안도다다오에 대한 해설 감사합니다~ 그에 대해 제대로 눈이 떠진 느낌이예요. 평소 김태훈님의 유머 방식도 많이 좋아합니다~
^^ 감사합니다. 2,3편은 영상없이 오디오만 제공해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뮤지엄 산 안도타다오 전시 가기전 1부부터 쭉 정주행했네요. 정말 들을수록 안도 타다오의 천재성에 감탄합니다. 👍
장식을 없애려면 재료가 좋아야 한다. 1인칭 시점에서 시간을 들여서 해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생각하게 하는 건축물! 변화하지 않는 본질에 충실한 건축물. 상상을 삼차원에 구현하는 자. 감사합니다^^
와 우연히 듣게되엇습니다. 이 프로는 국민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
ㅠㅠ 아..이런 칭찬을 해주다니..그렇게 되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도 다다오의 최종편입니다. 촬영 문제로 인해 영상 없이 오디오만 제공해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방송 중에 '빛의 교회'(오사카 소재)가 도쿄 근교라는 멘트가 있습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주셔서 확인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편집 시에 좀 더 면밀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네요. 좋은 사람들과 차 한잔 하면서 얘기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케주얼하면서 전문적이고, 사적이면서 군더더기 없고~잘 들었습니다~♡♡♡
영상이 없어서 아쉽지만 너무 유익했어요.안도팬인데 유현준건축가님 감동입니다~~
안도다다오에 빠져 있었던 과거가 문득 생각나네요. 다시 안도다다오를 찾아 훌쩍 떠나야겠습니다. 두분의 케미 넘 좋아요. 편한 듯 고급진 유머가 부럽습니다
건축가가 되겠다는 초등 아들의 꿈 선언에, 건축에는 문외한이니 참고자료라도 찾아주고 대화거리를 찾아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찾은 이 강의를 내리 세 편 이어 들었네요.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무척 많이 갖고 계시군요! 애독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딱딱할것같은 건축얘기가
아기자기하고 넘 재밌어요
두분의 캐미도 좋구요ᆢㅋ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인간의 근본적 질문에 답하는 영적인 건축 크 ... 👍🏻
얘기 참 재밌게 하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이우환씨 얘기가 잠시 나와 그가 일본 유학을 하고, 일본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가정 배경에 대해 떠오르네요. 그의 아버님 이인섭씨는 일제 식민시대 지역 금융 조합장이였죠. 일제 식민 시절부터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가정배경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이우환씨가 안도 다다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하니 흥미롭네요.
유현준 교수님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유현준 교수님과 더 좋은 콘텐츠로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부에 걸쳐 너무 잘 보았어요.일본에 오래 살고있지만 안도에 대해서 모르고있었죠.이 영상보고 직접 가보니 정말 멋지더군요~~이 체널덕분에 좋은거 배우고 경험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체널로 발전하시길요~~
3편 연속으로 들었어요! 좋은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
댓글 처음 씁니다.. 두분의 성찰과 케미가 너무 좋아서 듣고 또 들었습니다. 밥 먹다 울었네요.
뒤늦게라도 보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입니다.
너무좋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작가님의 지식선과 생각들 더해져 더값진 이야기들입니다 감사합니다~^^
3부까지 잘 봤습니다. 무엇보다 진행자분이 건축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 있으셔서 듣는 사람에게도 더욱 가치있는 대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전하면서 듣거나 다른 간단한 작업을 하면서 듣기에는 정말 최고인거같아요 항상 책을 읽기전에 이런 강의가 있는지 찾아보는데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간디자인 전공생인데 너무 잘 들었습니다! 안도타다오가 가진 신념에 대해 감탄하면서 동시에 공감하고 갑니다
원주 뮤지엄산 가보니 안도다다오 건축 얘기가 쏙 들어오네요
1:42 이조백자 -> 조선백자로 부르는게 더 좋을 듯..
제주도 유민미술관 옆에 있는 글라스하우스도 멋집니다.
안도 다큐멘터리도 찾아보세요.
나오시마에서 보았던 이우환의 작품을
이해하고 지금 안도다다오에 흠뻑 매료되었다
기록 문화도 우리한테서 배워 간 겁니다. 수원 화성의 경우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다시 원래 위치에 똑같이 지을 수 있죠. 일본에 가면 곧게 뻗은 삼나무는 패전 후 도시 재건을 위해 전국에 40%를 차지하는 단순림이고, 온통 숲을 덮어 관목과 풀들이 안 자라 새와 동물이 없는 생태계가 되었습니다. 싼 수입목 때문에 다루기 힘든 삼나무는 현재 활용도가 떨어진 애물단지가 되었고 노령림이라 이산화탄소 흡수력도 떨어지죠. 봄철에 꽃가루가 가장 문제인데 생체축적 때문에 알러지가 없던 사람, 외국인도 일본에서 살면 몇 년 내에 알러지로 고생합니다. 해외 나가면 또 감쪽같이 사라짐;;; 이 시기에는 병원 예약도 힘들어 드럭스토어에서 항히스타민 등 관련 약품이 발달하였는데도 어쨌든 엄청 괴롭다. 그럼 벌목을 해야 되는데 이런 약을 만드는 업체의 로비로 쉽지 않은 게 또 문제. 10여 년 전에 일본 갔을 때 지하철 타면 뻥 쪼금 보태서 절반은 마스크 쓰고 있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산에 그 많은 나무 개수 하는 게 뭐가 대단한 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오사카인데요~
안도다다오 작품 좋아합니다 ~제작품 한지 타피스트리가 선생의 건물인 혜화동 재능문화 센터에 들어 가있읍니다 . 콩크리트건물에 잘 어울립니다.~^^
재밌당
Haiku in Concrete
Taschen 영어펀에서 묘사됨
입주자도 계절감까지 느끼게 하는 주택
노출 콩크리트가 세계적으로 일반화된 계기인가요
오클랜드에서 감사합니다
와 ~!!!나오시마 다시 가보고 싶네요.
도쿄에 살고있습니다 빛의교회는 오사카에있어요 유현준교수마저 도쿄에있다고 하다니...ㅠㅠ
영상없는건 노모어. ㅎ 와따가따 찾아보느라 힘들고 집중 깨지고..
참말 화면 없어 성질 났지만 내용이 넘 좋으니 감사합니다로 마무리.ㅋ
노재팬 상황에서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빛의 교회가 동경이 아니라 오사카에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방송 중에 도쿄 근교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비행기로도 1시간이 소요되므로 근교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했습니다. 앞으로 대본과 방송 진행 시에 좀 더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절때 오사카와 도쿄는 근교가 아닙니다. 서울과 부산거리보다 멉니다. 전혀 다른 지역입니다.
@@ピョソンミン-r5c 네. 확인했습니다.
제목에 1ㆍ2ㆍ3부 표기해주시면 좋겠네요.
화면을 볼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빛의 교회는 도쿄가 아니라 오사카에 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는 서울 부산보다 먼 거리입니다. 정말 많이 떨어져있어요 잘못된정보는 영상 하단이나 영상내에 반드시 수정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네 최근에서야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편집 작업 진행 시에 실수가 없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섭지코지도가봤고,우리회사도 안도타다오 건축양식입니다.
회사 건물명이 뭔가요?
@@user-fl1kt6qg7m 건축양식만그겁니다.안도다다오가 지은건아니고요, 공구리외장마감건물요
빛의 교회는 교토 근교입니다.
일본이야말로 미니멀리즘과 정반대인데ㅋㅋ
혹시 어떤 부분에서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yongwon92 일본 여행해보면 그들의 패션 과 거리의 광고판 지하철 편의점잡지의 글씨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느꼈네요 일본의 미니멀리즘은 부자들의 것이지 서민들은 효율중심으로 돌아가므로 빈공간만있으면 그게 종이가 됐던 내몸의 치장이 돼었던 어떻게든 세분화시켜서 꽉꽉 채워넣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하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전통을 필두로 하는 엘리트디자인과 건축은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하니 비움의 미학이 있어서 미니멀리즘으로 볼 수 있지만 요즘시대의 일상 속 디자인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죠. 자본주의의 논리가 모든 빈 공간을 지배하니까요ㅎㅎ 일상과 이상의 갭이 멀어지는 현상은 안타깝습니다....
이런건 유튜브에 올리지말고 라디오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