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는 그리스도교입장으로 곡을 쓰기보다는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현실의 보여지는 현상계(낮, 거짓)가 아닌 보이지 않는 죽음 이후의 초월계(밤, 진실)에서 이루어지는 궁극적 쾌락이 바그너의 악극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지요. 성경보다는 불교의 최종목표인 공을 추구하기 위한 현실의 고통을 통한 깨달음이며 쇼펀하우어식 초월계적 단일성이 더 가깝습니다.
한국의 기독교의 시선으로는 바그너는 판단하기 나름이지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수용하던 안하던 자신이 다녔던 그 교회의 교리해석과 자신의 환경, 이성으로 판단하여 반그리스도적이면 반그리스도라고 생각하시면되고 어느 정도 용납되면 용납하시면 됩니다. 남들이 부정이라고 한다해서 꼭 부정적 스탠스를 취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이 해석 판단하여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세요.
너무 설명이 간결하고 귀에 쏙 들어 옵니다. 감사합니다.
와 너무 잼있게 얘기 잘 하시네요 ㅎ
바그너의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루트비히 2세는 그렇다면 크리스챤이었나요.또한 그가 지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크리스챤의 입장에서 볼 때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반그리스도적인 입장에서 그 성을 지은 것 일까요?
바그너는 그리스도교입장으로 곡을 쓰기보다는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현실의 보여지는 현상계(낮, 거짓)가 아닌 보이지 않는 죽음 이후의 초월계(밤, 진실)에서 이루어지는 궁극적 쾌락이 바그너의 악극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지요. 성경보다는 불교의 최종목표인 공을 추구하기 위한 현실의 고통을 통한 깨달음이며 쇼펀하우어식 초월계적 단일성이 더 가깝습니다.
한국의 기독교의 시선으로는 바그너는 판단하기 나름이지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수용하던 안하던 자신이 다녔던 그 교회의 교리해석과 자신의 환경, 이성으로 판단하여 반그리스도적이면 반그리스도라고 생각하시면되고 어느 정도 용납되면 용납하시면 됩니다. 남들이 부정이라고 한다해서 꼭 부정적 스탠스를 취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이 해석 판단하여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세요.
ㅎㅎ 신선놀음 한계가 있지요
따스한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