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마다 듣는 노래. 헤르만 헤세도 황야의 이리 라는 소설을 쓰고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이 병적인 것을 묘사하고 있지만 독자들이 거기에서 죽음과 몰락이 아닌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제게는 이 노래가 그런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제목처럼요.
공허한 메아리와 또 익숙한 낯섦이 끝이 없는 기대와 체념의 소모전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잔인한 관계의 기술과 너무 얕은 감정의 깊이가 보이지 않는 수없이 많은 세상의 틀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앞이 보이질 않아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밀려오는 불안함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한 알씩 넘겨질 때마다 목이 메는 비참함에 난 알고 싶지가 않아 그렇게 알아갈 때마다 다가오는 두려움 속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미칠 듯 그어질 때마다 나를 집어삼킨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 손목을 긋든 목을 매달든 뭐라도 해봐요 뛰어내리든 부숴버리든 어떻게 해봐요 좀 손목을 긋든 목을 매달든 뭐라도 해봐요 뛰어내리든 부숴버리든 어떻게 해봐요 좀
9년 됐자나...이제 불러줄때 됐자나... 담주에 기대할게 형...
힘들 때 마다 듣는 노래. 헤르만 헤세도 황야의 이리 라는 소설을 쓰고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이 병적인 것을 묘사하고 있지만 독자들이 거기에서 죽음과 몰락이 아닌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제게는 이 노래가 그런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제목처럼요.
와,,, 댓글 보고 소름 끼쳤네요
저와 느끼는 지점이 비슷해서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와
내가 진짜 슈발 너무 억울해서... 매년 넬콘가다가 딱 저때 14년 15년 군대입대때여서 못갔었는데 15년떄 정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든곡 해버림
새벽에 듣기엔 너무 치명적
진짜 지독한 우울함에 미칠거같은 가사와 멜로디 도데체 무슨일을 겪어야 이런가사를 쓸 수 있을까.. 진짜 대단함
와미친 안녕히계세요를 라이브로 시발시발... 진짜 ㅠ 몇년전부터 존나듣고싶었는데 올려주신분 사랑합니다.. ㅎ ㅏ ㅠ
올해20주년 한번더 등판하길 기다합니다 클콘
존나 눈물난다 진짜 들을때마다..라이브로 또 듣고싶은데 그런 날이 오겠지..
으..잠만 플레이하기전에 이어폰을껴야겠어 이건 내 최애곡인만큼 제대로 들어야해..
WooJin Song 배우신 분🖒🖒
십몇년 전에 이 노래 때문에 나락갈 뻔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락갈 뻔했던 그 시간마저 넬과, 김종완과 물들어있었다는 사실이 나에겐 가슴벅차게 다가온다.
전 이노래덕분에 나락 안갔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첫 라이브 아닌가요?... 와 이걸 라이브로 드디어 부르다니 !!!!!
보물 같은 라이브 업로드 감사해요
다들 엄청 팬이신가 보네요! 제가 저 콘서트 갔었는데, 이 곡 하기 전에 라이브로는 처음인데.. 라고 말했었어요
네 ㅋㅋ안계는 이번이 라이브첨임 이곡 라이브로 목빠지게기다리는 팬들 많았어요
하아~~ 열창해주시는 모습에 감동감동이네요!!!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와 이노래...
라이브가 이정도 나올 줄 몰랐네,,,,
와......
업로드 감사합니다!
매년 콘서트 갈 예정인데 직접 들을수 있을까ㅠㅜ영상말고 직접 듣고싶은데ㅠ
아직도 이게 마지막 라이브겠죠..?
라이브 힘들게 하는게 오히려 노래 내용과 어울리는듯요 정말 힘들어보이는게 잘 표현된 것 같아요
하..
공허한 메아리와
또 익숙한 낯섦이
끝이 없는
기대와 체념의 소모전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잔인한 관계의 기술과
너무 얕은 감정의 깊이가
보이지 않는
수없이 많은 세상의 틀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앞이 보이질 않아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밀려오는 불안함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한 알씩 넘겨질 때마다
목이 메는 비참함에 난
알고 싶지가 않아
그렇게 알아갈 때마다
다가오는 두려움 속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미칠 듯 그어질 때마다
나를 집어삼킨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
손목을 긋든 목을 매달든
뭐라도 해봐요
뛰어내리든 부숴버리든
어떻게 해봐요 좀
손목을 긋든 목을 매달든
뭐라도 해봐요
뛰어내리든 부숴버리든
어떻게 해봐요 좀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라이브로 처음 아니에요?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48
울고싶어 다 울었고, 이제는 죽고싶다.
아니, 그렇게...
안녕히 계세요.
김종완 점점 나이가 드는건가ㅜ 라이브 실력이 옛날보다 많이 떨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