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증후군이란게 있답니다 다들 그래요 댓글 쓰신분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은 다 비슷하지만 다 다르죠 다들 가지고 있는 그것의 정도에 따라 그런 성향 그런 성격 그런 장애 이렇게 분류 되는거죠 소위 인싸라 불리는 사람도 낯가림이라는게 있을거구요 겁 없는 사람도 긴장하고 불안하기도 하겠죠
저도 정말 오은영 선생님 말씀처럼 소율님처럼 누가 뭐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지도 못하고 내가 정말 그런가? 생각하면서 상처를 더 깊게 받고 정말 힘들어 했었는데요. 지금은 신경쓰지 않거나 여유롭게 맞받아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어떤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노력했기 때문인데요. 보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그 과정을 남겨봐요. 먼저 남들보다 더 잘 상처 받는 사람이 되는 이유는요. 진짜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에 대한 경계선이 없어서 그래요. 그럼 나에 대해 모욕적이거나 오해하는 느낌으로 말을 해도 바로 '아닌데?' 라는 생각보다 왜 내 진심을 몰라줄까. 내가 정말 저랬나? 이러면서 자신을 의심하게 돼요. 나를 지키고 경계를 만드는 성벽이 없으니 누가 돌을 던지면 바로 맞는 거예요. 게다가 나는 정직하니 남들도 100% 정직하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상처주기 위해 지어낸 말인데도요. 자기에게 실례되는 말을 한 사람의 진심은 알 수 없는데 그 사람이 자기를 정말로 그렇게 나쁘게 생각한다고 여기면서 속상해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유연하게 오해를 푸는 방법도 모르고 맞대응하는 것은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니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그럼 결국 무기력함과 두려움에 휘말려 공황 상태가 되더라고요. 더불어 경계선도 없으니 그 무서움이 만들어낸 나쁜 자기 이미지에 또 영향을 받아요.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 이러면서. 악순환이 시작돼요. 자기를 더 의심하고 자책하고 그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면 대인기피증도 올 수 있어요.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우선 행동력이 필요해요. 첫번째 행동은 나를 위한 자기 확신을 잃게 하고 주체적이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특히 부모)을 곁에서 밀어내는 거예요. 그럼 죄책감은 약간 들지만 전보다 더 주체성이 생겨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모든 일을 오롯이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 결과도 100% 혼자 책임지는 매일 매일을 오랫동안 겪어봐야 해요.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내가 결정하고 칭찬도 내가 해줘요. 처음에는 불안하고 의지하고 싶고 힘들지만, 해내다 보면 조금씩 나에 대한 단단한 믿음. 자기 확신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는데요. 우리가 근육을 얻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오랫동안 운동을 해야 조금씩 생기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근육도 같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판단력, 문제 해결능력 같은 나를 지키는 마음의 근육들이 조금씩 더 단단하고 강인해지는 거예요. 그런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날 내가 낯설 정도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생겨요. 두려워했던 작은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해버리는 나를 봐요. 또 느낄 수 있는 하나의 큰 변화는요. 이전처럼 누군가에게 무례한 말을 듣더라도 그 무례한 말이 틀리고 내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정말 즉각적으로 들어요. 나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그래요. 그 다음부터는 반응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져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니 그냥 무시하거나 그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지적해주게 돼요. 가르치는 마음으로요. 그럼 더 이상 사람들 대하는게 무섭지 않아요. 사람 대하는 것이 편해져요.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오해를 받든. 내가 내 편이니까요. 변화할 수 있어요. 화이팅ㅎㅎ +)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이렇게 답글을 남겨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30살인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어요.. 그러다 30살이 되면서 부모님한테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됐죠. 작은 것이라도 내가 선택해보자 라고 생각하면서요...무튼 지금 저는 잘 해나가고 있는것같아 너무 뿌듯한 마음이 크네요..ㅎㅎ(자랑입니다 ㅠ..)
진짜 공감.. 교우관계에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믿고 의지해주는 게 더 큰 만족감으로 다가왔는데, 어느순간 말투와 행동이 줏대없어지고 이런 배려는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먼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하는 것 같아요ㅜㅜ
와.... 나랑 너무 똑같다.... 또 성격적으로 포장하는 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나는 싫은데 좋다고 하고 별론데 별로라 하지 못 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거의 못 냄... 그래서 상대방이 나한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줘도 아 저 사람도 나처럼 속으론 싫지만 나를 배려해서 좋은 척 해주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자꾸 내 입장과 겹쳐서 생각을 하게 됨. 상대방이 좋은 피드백을 줘도 '속으론 부정적이겠지...'하니까 나쁜 피드백을 주든 좋은 피드백을 주든 그냥 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임. 그래서 사람을 끝없이 의심하게 되고 상대 입장에서는 '아니 내가 좋다고 괜찮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쟤는 왜 불안해 하는 거야?'하게 되고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짐... 그래서 나도 정말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고쳐질라 하면 앞에서 깔깔 웃고 잘 지내던 사람들이 뒷담 했던 걸 알게 된다던지 고쳐질락 말락할 때 쯤 자꾸 일이 하나 쯤은 생겨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됨... '아 역시 앞에선 좋다고 하고 뒤에선 아니구나' 이렇게...
공감합니다 줏대가 없는 것도 있지만, 저의 모순적인 때문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누가 어떤 말을 하면 그 사람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모순이 저의 기준을 없애요. 항상 어릴 때부터 저 사람의 말도 맞고 다른 사람의 말도 맞고 그래서 항상 중립을 지키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 기준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타인이 던진 돌에도 쉽게 아파합니다
공감능력과 이해능력이 뛰어난게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에 한가지로 정해진 정답은 없고 사람마다 정답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응 너에겐 네 말이 맞겠네 나한텐 내 말이 맞아 라고 다름을 이해하면서 자기를 잃지 읺으면 좋을거 같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니까 생각이 다른걸 인정해주고 그래도 난 이렇게 생각해 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이번 소율님편은 저와 닮은 점이 많아서 정말 공감하면서 보게 되네요. 죄송한 말일수도 있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어떤 면에서 위로가 됩니다. 습자지, 정말 공감되는 단어입니다. 감정적으로 단단하지 못하고 동요되는 저 자신이 정말 싫었는데 이 단어 하나로 다 이해가 되네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아픈거 너무 공감가요. 저같은 경우는 어느순간부터 사람을 정리하고 살짝 잠수도 타고 내면의 에너지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뭔가 저의 이상주의를 깨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현실과 타협이 힘들었고 점점 바깥보다는 다른쪽의 길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주변에서 신기하게 또는 약간 바보같게? 느껴졌는지 걱정된다며 이쪽으로 와야해 라고 말했을때 그걸 몰라서 이러는게 아닌데 그들이 걱정하는게 뭔지는 알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라 저렇게 하는게 힘든건데 그런것들을 점점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말로했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보기도했고 그들의 걱정에대해 마냥 고맙지만은 않은 감정에대해 말했고 선을 지켜달라고 말했어요. 왜냐면 우리는 다른거니까 몰라서 이러는게 아닌데. 뭐라 표현할 방법을 잘 못찾겠고. 저는 편두통으로 그런것들이 찾아와서 고생 많이 했죠. 진통제는 보여야 마음이 편했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저는 그런 사람인거고 그렇게 태어난거고 이런부분때문에 세상에 살기 힘들지 모르지만 어떤부분에서는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거에요. 달라서 좋은 점도 있는거겠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해서 그 사람의 아픔에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다던지 바깥세상에 거리를 두니 저는 원래 심리에 관심이 많아 이런쪽 책을 많이 보기도했는데. 그런것들은 분명 사람들한테 꽤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을 이용해서 더 좋은 길로 나갈 방법이 있지않을까요? 감정을 잘 알아주니 꽤 상냥한 편이거든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저는 알리기 시작한 후부터 확실히 뭔가 괜찮아져가서 이제는 예전처럼 아프지도 않고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를 받아들이고 그걸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니 이제야 제가 세상에서 뭘 할 수 있을지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받아들였고 이렇게 살거에요. 이렇게 태어난것에대해 훗날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고있어요. 평화주의자였던 저도 하고 싶은 말을 막 할 수는 없었지만 그냥 제가 이상하거나 틀린것이 아닌 그냥 다른것이다를 받아들인 후 저는 그런 부분에대해 표현을했어요. 세상에 정답이란게 없고 하나의 정의만 있을 수도 없겠죠. 저는이런 답을 내렸어요. 이건 이상한게 아니니 나를 받아들인 후 선하게 활용을 해보자 이런식으로.. 하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봐야겠죠^^ 그래서 이런 나를 알렸을때 나를 이해할수 없다던지 역시 뭔가 아닐거같아 라는 것들을 끊었죠. 에너지는 소모가 심한 편이라..
저도 비슷한 성격이 있는데… 표현을 안하고 남이 저에게 하는 반응을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서 그런 것 같아여… 진짜 습자지처럼요… 왕따는 아니지만 어린 마음에 항상 주변에 질투하거나 그런거 표출하는 애들 있잖아요… 근데 그게 사람 본능이고 어린아이 모습이기도 한데 저는 너무 젊잖다고 해야할까요 진지하다고해야할까요.. 그런 반응에 그냥 나도 가끔은 유치하게 받아치고 너는 나한테 왜 그러냐라고 표현했어도 되는데 항상 그냥 그런가부다 쟤는 왜저럴까 이상하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만 했던거 같아요… 그게 습관이 되니 고착화되고 그게 스트레스가 나중에 되어서 회피하거나 단절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살게 된 것 같네요… 일종의 표현력 부족이었던것 같아요… 소율님도 평소 그런걸 표현 못하시니 연기로 그거를 푸시는 걸수도 있어요… 저도 창작활동으로 풀기도 했구요… 근데 문제는 표현을 할라치면 남들처럼 유머나 가벼운 말로 재치있게 맞받아쳐야 소통이되는데 저는 융통성이 없어서 진지하게 말하거나 화를 내거나 그렇게 되더라구요…재치있게 하고도 싶지도 않아요 소율님처럼 거짓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싫다고나 할까요… 저도 이젠 가볍게 살아야겠네요.. 남한테 좀 안 좋게 비쳐져도 하고 싶은 말을 바로바로 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좀 허용적인 집안이라… 왠만하면 오케이하고 문제될일은 스스로가 안해왔어서.. 내가 스스로 기준을 만들고 살아야하니 뭔가 불안감이 항상 있고 제가 세운 기준에 확신이 생겨야 하므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해야해서 더더더더 남이 함부로 하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에너지를 너무 쓰고 살았던것 같네요… 혼자서 다 하지 말고 남을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살아봐야겠네요ㅠㅠ
정신적에 눈이 (이마에 3번째 눈이 있다 생각해보세요, 영어로는 mental filter 이라고도 함) 세상이 안전하다 아님 위험하다 보는걸 좌우하는데, 나쁘다 생각하면 항상 나쁜 면을 보게 되요. 세상은 넓고 크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것들이 많이 보이고. 이것 연습하면 바뀌는 습관 이에요. 자신에 느낌을 외면하지 말고, 좋다 나쁘다 구분 하는 생각을 줄이다 보면 정신적 눈이 바뀌던데요. 좋다 나쁘다는 다 생각에 기준이에요. 나쁜 일 생기면 아, 좋은 걸 배웠다, 좋은 연심했다라고 소화시키려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
스스로 파고 드는 행동이 예전엔 내면을 돌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어쨌든 세상은 내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고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야 하고 그걸 잘 해내는 게 내 몫이니까 복잡하고 모순적인 세상을 살아갈 나를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덜어내는 게 필요한 듯 오은영 박사도 안타까워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번 기회에 바꾸시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와 진짜 개공감되네 난 가족들이 고딩때 내 중요한 앞길을 두고 당사자인 나를 빼고 내 미래를 결정해버리고 너는 그걸 따라라 ㅇㅈㄹ 해서 그게 아직도 존나 상처인데, 그래서 가족들이 하는 작은 말 하나하나가 나를 너무 힘들게 했기에, 나는 절대 흘러가는 말으로라도 실언을 하지 않겠어 ! 이런 다짐이 생겼던거 같기도하고.. 다른 상황이고 인생인데 '남의 말을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남들도 내말을 진지하게 다받아들일거라 생각하고 말을 아끼는' 이습성이 비슷하게 나타난다는게 너무신기하다
습자지라.. 저랑 완전 반대네요. 감추고 싶은것도 없고 감추고 싶지도않고 감정표현에 디게 솔직하거든요. 타인의 감정에 너무 신경을 안쓰는건지..저는 옆에 사람으로부터 크게 요동치지않는 성격인데.. 제 신랑이 소유님과 비슷한거 같아요. 부끄러운것도 죄지은것도 아닌데 왜 솔직하지못하지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소유님 말을 들어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젤 힘든 사람은 계속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 이거든요. 옆에서 불평,불만을 이야기할때 짜증이 올라오거나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게 여러번 흔들리고 난 후에는 들어도 반응하지 않거나 그런부분이 불만이구나 하고 넘깁니다~
너무 좋은 (존중하는) 집에서 자랐는데 다른집은 안그렇거든요. 그래서 수준차이 나는거라고 보시면 돼요. 아량이라고 생각하고 아랫사람 쳐다보듯 약간 마음속으론 하대하세요 (겉으론 물론 친절도 하고 잘 하구.) 한국 사람들 그렇게 존중받고 신념 인정받고 크지 못해요. 그래서 일반인은 달라요 문화가 ^^; 문화적 격차라고 생각하고 너무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려고 수준 내려가지 마세요 ~~~~~ 일반적이지 않은 집안이네요.
금쪽상담소에 나오는 모든게 볼때마다 다 내 이야기 같아
공감요~
진짜루요ㅋㅋㅋ
의대생 증후군이란게 있답니다
다들 그래요 댓글 쓰신분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은 다 비슷하지만 다 다르죠 다들 가지고 있는 그것의 정도에 따라 그런 성향 그런 성격 그런 장애 이렇게 분류 되는거죠 소위 인싸라 불리는 사람도 낯가림이라는게 있을거구요 겁 없는 사람도 긴장하고 불안하기도 하겠죠
ㅇㅈ
저두요
저도 정말 오은영 선생님 말씀처럼 소율님처럼 누가 뭐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지도 못하고 내가 정말 그런가? 생각하면서 상처를 더 깊게 받고 정말 힘들어 했었는데요. 지금은 신경쓰지 않거나 여유롭게 맞받아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어떤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노력했기 때문인데요. 보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그 과정을 남겨봐요.
먼저 남들보다 더 잘 상처 받는 사람이 되는 이유는요. 진짜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에 대한 경계선이 없어서 그래요. 그럼 나에 대해 모욕적이거나 오해하는 느낌으로 말을 해도 바로 '아닌데?' 라는 생각보다 왜 내 진심을 몰라줄까. 내가 정말 저랬나? 이러면서 자신을 의심하게 돼요. 나를 지키고 경계를 만드는 성벽이 없으니 누가 돌을 던지면 바로 맞는 거예요.
게다가 나는 정직하니 남들도 100% 정직하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상처주기 위해 지어낸 말인데도요. 자기에게 실례되는 말을 한 사람의 진심은 알 수 없는데 그 사람이 자기를 정말로 그렇게 나쁘게 생각한다고 여기면서 속상해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유연하게 오해를 푸는 방법도 모르고 맞대응하는 것은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니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그럼 결국 무기력함과 두려움에 휘말려 공황 상태가 되더라고요.
더불어 경계선도 없으니 그 무서움이 만들어낸 나쁜 자기 이미지에 또 영향을 받아요.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 이러면서. 악순환이 시작돼요. 자기를 더 의심하고 자책하고 그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면 대인기피증도 올 수 있어요.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우선 행동력이 필요해요. 첫번째 행동은 나를 위한 자기 확신을 잃게 하고 주체적이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특히 부모)을 곁에서 밀어내는 거예요. 그럼 죄책감은 약간 들지만 전보다 더 주체성이 생겨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모든 일을 오롯이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 결과도 100% 혼자 책임지는 매일 매일을 오랫동안 겪어봐야 해요.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내가 결정하고 칭찬도 내가 해줘요. 처음에는 불안하고 의지하고 싶고 힘들지만, 해내다 보면 조금씩 나에 대한 단단한 믿음. 자기 확신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는데요. 우리가 근육을 얻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오랫동안 운동을 해야 조금씩 생기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근육도 같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판단력, 문제 해결능력 같은 나를 지키는 마음의 근육들이 조금씩 더 단단하고 강인해지는 거예요.
그런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날 내가 낯설 정도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생겨요. 두려워했던 작은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해버리는 나를 봐요.
또 느낄 수 있는 하나의 큰 변화는요. 이전처럼 누군가에게 무례한 말을 듣더라도 그 무례한 말이 틀리고 내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정말 즉각적으로 들어요. 나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그래요. 그 다음부터는 반응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져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니 그냥 무시하거나 그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지적해주게 돼요. 가르치는 마음으로요.
그럼 더 이상 사람들 대하는게 무섭지 않아요. 사람 대하는 것이 편해져요.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오해를 받든. 내가 내 편이니까요. 변화할 수 있어요. 화이팅ㅎㅎ
+)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됩니다.
이게 성공경험연습 같아요 아이에게도 중요한
정말 감사합니다 .
한국엔 유난히오지랍넓고 무례한질문하는인간들이많죠 공감해요
와..이렇게 답글을 남겨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30살인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어요.. 그러다 30살이 되면서 부모님한테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됐죠. 작은 것이라도 내가 선택해보자 라고 생각하면서요...무튼 지금 저는 잘 해나가고 있는것같아 너무 뿌듯한 마음이 크네요..ㅎㅎ(자랑입니다 ㅠ..)
진짜 공감.. 교우관계에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믿고 의지해주는 게 더 큰 만족감으로 다가왔는데, 어느순간 말투와 행동이 줏대없어지고 이런 배려는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먼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하는 것 같아요ㅜㅜ
진짜 나같아서 하나만 더써보자면....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내 행동이 어떤식으로든 나중에 날 발목잡을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 과도하게 정직해지는 거 같음. 나는 그랬음
공감된다 내가 올곧게 행동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 하는거지
저도
근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사실 그정도의 관심이 없다는 걸 깨달은 후부터는 조금 편안한 것 같아요
소율님 야구장에서 사진찍어주시고 되려 욕먹은 사건이 떠오르네요.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인스타에에서 욕하신 분도 앞에서는 웃으면서 팬이라고 했겠죠. 이런 사건들이 타인에 대한 의심을 키울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이글 보니까 그 정신병자들 생각나요 미친것들 ㅋㅋㅋㅋㅋ
비슷한 성격으로서 저 성격으로 연예인의 인생을 산다는건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 그저 대단합니다 연예계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진짜 공갑합니다...저 성격으로 연예인을 하신다는건...힘드신 일도 많으실텐데...진짜 좋으신분일것같아요
와.... 나랑 너무 똑같다.... 또 성격적으로 포장하는 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나는 싫은데 좋다고 하고 별론데 별로라 하지 못 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거의 못 냄... 그래서 상대방이 나한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줘도 아 저 사람도 나처럼 속으론 싫지만 나를 배려해서 좋은 척 해주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자꾸 내 입장과 겹쳐서 생각을 하게 됨. 상대방이 좋은 피드백을 줘도 '속으론 부정적이겠지...'하니까 나쁜 피드백을 주든 좋은 피드백을 주든 그냥 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임. 그래서 사람을 끝없이 의심하게 되고 상대 입장에서는 '아니 내가 좋다고 괜찮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쟤는 왜 불안해 하는 거야?'하게 되고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짐... 그래서 나도 정말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고쳐질라 하면 앞에서 깔깔 웃고 잘 지내던 사람들이 뒷담 했던 걸 알게 된다던지 고쳐질락 말락할 때 쯤 자꾸 일이 하나 쯤은 생겨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됨... '아 역시 앞에선 좋다고 하고 뒤에선 아니구나' 이렇게...
저도 그래요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많이 힘드셧겠어요
공감합니다
줏대가 없는 것도 있지만, 저의 모순적인 때문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누가 어떤 말을 하면 그 사람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모순이 저의 기준을 없애요.
항상 어릴 때부터 저 사람의 말도 맞고 다른 사람의 말도 맞고 그래서 항상 중립을 지키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 기준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타인이 던진 돌에도 쉽게 아파합니다
공감능력과 이해능력이 뛰어난게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에 한가지로 정해진 정답은 없고 사람마다 정답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응 너에겐 네 말이 맞겠네 나한텐 내 말이 맞아 라고 다름을 이해하면서 자기를 잃지 읺으면 좋을거 같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니까 생각이 다른걸 인정해주고 그래도 난 이렇게 생각해 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jessicalee7291 답변 너무 감동이에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에요. ㅜㅜ정말 감사합니다
이해받는 기분을 느꼈어요
저랑 비슷해요… 끝없이 의심하고 못믿는거. 어려서부터 왕따당하고 배척당한 기억이 아직도 힘드네요 친구들에게 미움받고싶지 않아서 눈치보고 퍼주고 이러는거…. 그러면서도 뒷통수 맞을까봐 두려워하고…..
그 ㅅㄲ들 벌받을겁니다!!!!!!!!! 행복만하세요
힘내세요
저두요 ㅜ 근데 저와 같은 사람과 있다는게 몬가.. 서로 힘내요!!
완전 저도에요 그 배척당한 아픔느끼고 스스로 토닥하고 ㅇ제는 남한테 미움받지않을까 전전긍긍한 인생 버리고 니네가 버리면 똑같이 나도 버린다 나를 위한 인생을 사려고 노력해요우리 그러려면 쓰니님을 무한신뢰사랑해주세요 작은이유가 뭐든지간에요 다 화이팅 !
이번 소율님편은 저와 닮은 점이 많아서 정말 공감하면서 보게 되네요.
죄송한 말일수도 있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어떤 면에서 위로가 됩니다.
습자지, 정말 공감되는 단어입니다.
감정적으로 단단하지 못하고 동요되는 저 자신이 정말 싫었는데 이 단어 하나로 다 이해가 되네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아픈거 너무 공감가요. 저같은 경우는 어느순간부터 사람을 정리하고 살짝 잠수도 타고 내면의 에너지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뭔가 저의 이상주의를 깨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현실과 타협이 힘들었고 점점 바깥보다는 다른쪽의 길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주변에서 신기하게 또는 약간 바보같게? 느껴졌는지 걱정된다며 이쪽으로 와야해 라고 말했을때 그걸 몰라서 이러는게 아닌데 그들이 걱정하는게 뭔지는 알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라 저렇게 하는게 힘든건데 그런것들을 점점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말로했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보기도했고 그들의 걱정에대해 마냥 고맙지만은 않은 감정에대해 말했고 선을 지켜달라고 말했어요. 왜냐면 우리는 다른거니까 몰라서 이러는게 아닌데. 뭐라 표현할 방법을 잘 못찾겠고. 저는 편두통으로 그런것들이 찾아와서 고생 많이 했죠. 진통제는 보여야 마음이 편했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저는 그런 사람인거고 그렇게 태어난거고 이런부분때문에 세상에 살기 힘들지 모르지만 어떤부분에서는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거에요. 달라서 좋은 점도 있는거겠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해서 그 사람의 아픔에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다던지 바깥세상에 거리를 두니 저는 원래 심리에 관심이 많아 이런쪽 책을 많이 보기도했는데. 그런것들은 분명 사람들한테 꽤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을 이용해서 더 좋은 길로 나갈 방법이 있지않을까요? 감정을 잘 알아주니 꽤 상냥한 편이거든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저는 알리기 시작한 후부터 확실히 뭔가 괜찮아져가서 이제는 예전처럼 아프지도 않고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를 받아들이고 그걸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니 이제야 제가 세상에서 뭘 할 수 있을지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받아들였고 이렇게 살거에요. 이렇게 태어난것에대해 훗날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고있어요. 평화주의자였던 저도 하고 싶은 말을 막 할 수는 없었지만 그냥 제가 이상하거나 틀린것이 아닌 그냥 다른것이다를 받아들인 후 저는 그런 부분에대해 표현을했어요. 세상에 정답이란게 없고 하나의 정의만 있을 수도 없겠죠. 저는이런 답을 내렸어요. 이건 이상한게 아니니 나를 받아들인 후 선하게 활용을 해보자 이런식으로.. 하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봐야겠죠^^ 그래서 이런 나를 알렸을때 나를 이해할수 없다던지 역시 뭔가 아닐거같아 라는 것들을 끊었죠. 에너지는 소모가 심한 편이라..
저도 비슷한 기질인데
전 가정불화와 왕따로인해생긴듯...
저도요…ㅠ
저도 비슷한 성격이 있는데… 표현을 안하고 남이 저에게 하는 반응을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서 그런 것 같아여… 진짜 습자지처럼요… 왕따는 아니지만 어린 마음에 항상 주변에 질투하거나 그런거 표출하는 애들 있잖아요… 근데 그게 사람 본능이고 어린아이 모습이기도 한데 저는 너무 젊잖다고 해야할까요 진지하다고해야할까요.. 그런 반응에 그냥 나도 가끔은 유치하게 받아치고 너는 나한테 왜 그러냐라고 표현했어도 되는데 항상 그냥 그런가부다 쟤는 왜저럴까 이상하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만 했던거 같아요… 그게 습관이 되니 고착화되고 그게 스트레스가 나중에 되어서 회피하거나 단절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살게 된 것 같네요… 일종의 표현력 부족이었던것 같아요… 소율님도 평소 그런걸 표현 못하시니 연기로 그거를 푸시는 걸수도 있어요… 저도 창작활동으로 풀기도 했구요… 근데 문제는 표현을 할라치면 남들처럼 유머나 가벼운 말로 재치있게 맞받아쳐야 소통이되는데 저는 융통성이 없어서 진지하게 말하거나 화를 내거나 그렇게 되더라구요…재치있게 하고도 싶지도 않아요 소율님처럼 거짓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싫다고나 할까요… 저도 이젠 가볍게 살아야겠네요.. 남한테 좀 안 좋게 비쳐져도 하고 싶은 말을 바로바로 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좀 허용적인 집안이라… 왠만하면 오케이하고 문제될일은 스스로가 안해왔어서.. 내가 스스로 기준을 만들고 살아야하니 뭔가 불안감이 항상 있고 제가 세운 기준에 확신이 생겨야 하므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해야해서 더더더더 남이 함부로 하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에너지를 너무 쓰고 살았던것 같네요… 혼자서 다 하지 말고 남을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살아봐야겠네요ㅠㅠ
와 하나하나 다 공감돼요
🥰
예능 잠깐 나오실때도 밝으려고 애쓰는 느낌이 약간 들었는데, 지금 차분한 모습이 오히려 더 편안해보이고 보기좋은거같아요
정신적에 눈이 (이마에 3번째 눈이 있다 생각해보세요, 영어로는 mental filter 이라고도 함) 세상이 안전하다 아님 위험하다 보는걸 좌우하는데, 나쁘다 생각하면 항상 나쁜 면을 보게 되요. 세상은 넓고 크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것들이 많이 보이고.
이것 연습하면 바뀌는 습관 이에요. 자신에 느낌을 외면하지 말고, 좋다 나쁘다 구분 하는 생각을 줄이다 보면 정신적 눈이 바뀌던데요. 좋다 나쁘다는 다 생각에 기준이에요. 나쁜 일 생기면 아, 좋은 걸 배웠다, 좋은 연심했다라고 소화시키려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
배울점이 많으시네요
도움되는 말 고맙습니다^^
그걸
마인드파워라고 조성희라는분이 조금 비싼가격에 코칭해주시던데(상담소보단 싸요)
이댓글분도좋네여
저와 같은 성격 같은나이인 소율씨 참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제 친구는 착한아이콤플렉스 아니냐고 하는데 그거랑 다른데 ...설명할 말이 없더라고요,,
나같다..제가 정말 습자지 그 자체라 일상생활이 힘든데..
힘내요.. Berry님
오늘은 A4...내년엔 도화지정도로 두꺼워 지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발라당이들 감사합니다💙 쑥곰님도 행복하세요 늘!
저도 그래요 ㅠㅠ
함께 두꺼워집시다!
ㅠㅠ
나도 수동공격성 너무 심함....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의심하게 돼
일단 내가 단단해야 겠네요. 주관도 있어야 하고 자존감도 높아야 하고
이문제의 답은 이건가요?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포장하는 수동적 공격적인 사람인 것 같다.
저는 오히려 제가 솔직해서 상대가 하는 말들을 곧이 곧대로 들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나도 다른 사람들도 나같은걸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고보면 나혼자 그런 생각하고있던거임
스스로 파고 드는 행동이 예전엔 내면을 돌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어쨌든 세상은 내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고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야 하고 그걸 잘 해내는 게 내 몫이니까 복잡하고 모순적인 세상을 살아갈 나를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덜어내는 게 필요한 듯
오은영 박사도 안타까워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번 기회에 바꾸시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와 저도 이래서 친구 잘 못 사귀어요..
나도 어릴때 저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딸리고 감정소비가 귀찮아지면서 어느정도 감각이 무뎌진듯. 덜 상처받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같음. 물론 쓸데없는 방어기제가 생기는 부작용은 있음.
와....나랑 너무 비슷한 성격이다....습자지.........충격잘받구 예민하고......그래서 자진해서 숨고 잠수타고 반복하는데...
너무 나 같아서 인프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댓글이 있군.
오 저도 인프젠데 똑같아요
와 진짜 개공감되네 난 가족들이 고딩때 내 중요한 앞길을 두고 당사자인 나를 빼고 내 미래를 결정해버리고 너는 그걸 따라라 ㅇㅈㄹ 해서 그게 아직도 존나 상처인데, 그래서 가족들이 하는 작은 말 하나하나가 나를 너무 힘들게 했기에, 나는 절대 흘러가는 말으로라도 실언을 하지 않겠어 ! 이런 다짐이 생겼던거 같기도하고.. 다른 상황이고 인생인데 '남의 말을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남들도 내말을 진지하게 다받아들일거라 생각하고 말을 아끼는' 이습성이 비슷하게 나타난다는게 너무신기하다
솔직한게 좋은 건 알지만 억지로 솔직하게 하려고 해도 그거 또한 고통이더라구요
조금 이기적인 사람, 조금은 나쁜 사람이 되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사는게 요즘은 편한 거같아요
나혼자 화내고.나혼자 슬프고.혼자 기쁘고.혼자 고마워하고
하다보면상처받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가상처줄수도있음
남이날싫어할수도있고 좋아할수도있는데 받아들이면되는데
완벽하게내편으로 만들겠다는것이 나를힘들게하는듯
가해자도 왜그랬을까 이해해보고 측은하게본다면 세상은
좀더 정화가 되지않을까싶다. 개인적인생각임
내 모습 같아요
자퇴얘기까지.. 다 내 얘기네.. 정말
부모님이 대단하시네요
신소율 너무 예쁘다
완전 나에요ㅠㅠㅠ 오은영 박사님 상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제 이야기 하는거 같애서 너무 공감이 많이 되네요..ㅠ
저도 타인이 저에게 하는 행동에 있어
영향을 지나치게 많이 받는 편이였어서
소율님의 고민이 남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고 어렸을때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불안해하고 떨려하셨을지 ㅜㅜ
여린 소율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깨하길 바래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ㅠ 안쓰러워요
위로 받고 갑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자기가 피해본게많다고생각하면 의심이 저절로 생기게되는것같아요 살려고 일부로 밝은척하려고해도 무의식중에 의심을 토대로 관계를
맺는것도잇는데 그게 본인탓만은 아닌거같더라구요
습자지라.. 저랑 완전 반대네요. 감추고 싶은것도 없고 감추고 싶지도않고 감정표현에 디게 솔직하거든요. 타인의 감정에 너무 신경을 안쓰는건지..저는 옆에 사람으로부터 크게 요동치지않는 성격인데.. 제 신랑이 소유님과 비슷한거 같아요. 부끄러운것도 죄지은것도 아닌데 왜 솔직하지못하지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소유님 말을 들어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젤 힘든 사람은 계속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 이거든요. 옆에서 불평,불만을 이야기할때 짜증이 올라오거나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게 여러번 흔들리고 난 후에는 들어도 반응하지 않거나 그런부분이 불만이구나 하고 넘깁니다~
사회초년생 적 저같아요ㅠㅠ
나네 나야 INFP
저 인프제 도 똑같아요
isfp도..ㅠㅠ
너무 좋은 (존중하는) 집에서 자랐는데 다른집은 안그렇거든요. 그래서 수준차이 나는거라고 보시면 돼요. 아량이라고 생각하고 아랫사람 쳐다보듯 약간 마음속으론 하대하세요 (겉으론 물론 친절도 하고 잘 하구.) 한국 사람들 그렇게 존중받고 신념 인정받고 크지 못해요. 그래서 일반인은 달라요 문화가 ^^; 문화적 격차라고 생각하고 너무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려고 수준 내려가지 마세요 ~~~~~ 일반적이지 않은 집안이네요.
저도 결국 이렇게 되더라고요
제 마음은 편해요
부모님 나이의 부장님도 미성숙한 면이 있으니
제 마음 속에서는 아이를 이해하는 어른처럼 그렇게 풀어냅니다
물론 겉으로는 깍듯하고 친절하니까
남들은 아량 큰 사람 정도로만 생각해요ㅎ
핵공감.. 사회생활하다보면 진짜 어떤 가정에서 자랐기에 저렇게 남에게 악하게 굴고 유치할까싶은 인간들이 은근 많아요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가정에서 잘 못 키웠어도 안 그런 사람도 있긴하고 케바케지만요
@@praying4hizkingdom 너무 공감합니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거나 어떤 환경에서 자랐기에 남을 다 자기밑으로 끌어내리거나 말 한마디를 해도 상대방 생각은 전혀 못하는지.. 나이들수록 정말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나 감사하다 생각하고있습니다
소율님 초민감자 이신것 같아요..!
모든면에서 저랑 비슷하신거같아요ㅡ 저도 인간관계가 엄청 힘들어요ㅠ
언론사들 불안
더 나은 방향으로
의심계속해야죠.어떤 인간인지 모르는데 무책임한 위험한발언임.
그들과 똑같이 되든지 아님 성격유지하던지 두가지방법밖에없는데
ㅇㅈ 의심 필요
너무너무 공감된다
이 사람 난가...? 과정도 생각도 나랑 왜 이렇게 비슷해 ㄷㄷ..
공감된다
나야 나 ㅠㅠ 눈물나
힘내요
소율언니 실제로 아는데 딱저래용
INFJ 이신가요?
나네 나
ㅠㅠ에구 속상
mnpi검사를 받으러가봐야것네유
소율 예쁘다
좋은 선물
isfx 이신듯
나네...
기대한적도 없는데 혼자 부응하고 난리야. 걱정 마이소 내키는대로 사소 마
모야 내얘기같은데 ㅇㅅㅇ
무적엘지
1:35
조성
정민아
헛소리하고 있네 뭐 의심하는 내가 문제라고?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연예인들나오면 연기하는거같아서 공감이....별로
예전에 저 여자 그 응답하라 나왓을떄 어떤 아이돌인가 사투리 알려주는데 뭔가 자기가 어린애한테 배운다는 그 띄꺼운 표정보고 정내미 떨어졌는데...;;;
아줌마 발닦고 주무세요
악플달지마세요
굳이 뇌피셜 악플 여기다 다는 이유가 뭐죠 진짜 못된 심보
말하는게 정내미 떨어지네
어쩌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