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분석 없이 보면 붕괴되는 영화” ≪헤어질 결심≫ 완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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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 ก.ค. 2022
  • 경이로울만큼 놀라운 각본과 박해일, 탕웨이의 연기가 반짝거리는🔥
    두고두고 곱씹고 담론을 나눠봐도 좋을 영화, '헤어질 결심' 의 완전분석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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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최고의 영화!💥" 칸 영화제 평점 1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보기 전 분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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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ภาพยนตร์และแอนิเมชัน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978

  • @luna1783
    @luna1783 ปีที่แล้ว +1628

    스시가 핫도그로 바뀌는거 보고 해준의 마음의 변화가 투명해서 웃기더군요ㅋㅋㅋ

  • @user-kv2dg3nz3s
    @user-kv2dg3nz3s ปีที่แล้ว +728

    임호신은 서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상투적으로 사용하는데 해준은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서래는 그런 해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느낌 여기서 서래가 보기에 말만 사랑한다고 하는 임호신과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한 해준이 대조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 @user-jk9kg2hz6y
    @user-jk9kg2hz6y ปีที่แล้ว +895

    서래가 미제사건으로 남기고 싶은 이유는, 해준이 집 보드판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바라보며 자신을 잊지말아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영화 끝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취조실 식사가 초밥에서 핫도그로 바뀐 순간 서래의 표정이네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 @user-bo7dn8hq2m
    @user-bo7dn8hq2m ปีที่แล้ว +1663

    개인적으로 장면중에 하나는 서래가 휴대폰을 다시 해준에게 줄 때 미결로 남고 싶다고 했지만 그렇다기 보다는 망가진 해준이 그 사건을 완결하고 다시 편안하게 잠을 자라는 서래의 마음이 더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

  • @user-km8sd7cn3o
    @user-km8sd7cn3o ปีที่แล้ว +1060

    박찬욱 감독은 진짜...언어가 다르기때문에 '사랑' 이라는 단어를 굳이 쓰지 않아도 행간의 시퀀스들을 통해 이해하게 만든 연출이 기가막히다고 생각합니다. 박해일이 아무리 사랑이란 말을 안했어도 탕웨이는 '붕괴'라는 단어가 주는 진짜 의미를 이해했을때의 그...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캬... 대박입니다 걍
    화양연화 이후로 진하게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 @SW03-zs3wx
    @SW03-zs3wx ปีที่แล้ว +2502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대사나 상징들을 거꾸로 바꾸거나 의미를 변형시켜서(핸드폰, 붕괴 등등) 다시 보여주는건 자칫 잘못하면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걸 각본과 연출로 자연스럽고 예술적으로 나타낸게 진짜 대단한듯....박찬욱감독은 천재가 맞다

    • @now2295
      @now2295 ปีที่แล้ว +15

      인정 !!!

    • @wantUwant
      @wantUwant ปีที่แล้ว +25

      많은 매체들이 어느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 @user-tk6fi7yi5j
    @user-tk6fi7yi5j ปีที่แล้ว +119

    몇년을 같이 산 아내는 해준의 주머니에 무엇이 어디있는지 몰라 한참을 찾는데 서래는 헤어지고 오랜만에 봐도 해준의 주머니에 무엇이 어디있는지 바로 찾는 디테일도 있는거 같아요

  • @saemsoong
    @saemsoong ปีที่แล้ว +642

    호미산에서 유골을 뿌리는 장면은 마치 서래가 해준을 가족들한테 소개해주는 장면 같기도 하고. 조커, 기생충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처럼 곱씹어 볼수록 장면 하나 하나가 너무 다양하게 해석되는 느낌이라 정말 선물 같은 영화입니다.

  • @user-ck4yw6oy9s
    @user-ck4yw6oy9s ปีที่แล้ว +688

    영화를 본지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해준의 마지막모습이 아른거림.. 여운이 진하게 남는 영화
    이번년도 최고의 한국영화인듯

  • @user-oy5tl6dr7b
    @user-oy5tl6dr7b ปีที่แล้ว +347

    박찬욱은 주제의식이나 메시지에 천착하는 타입이 아니고
    오로지 탐미주의의 대가인듯하다,,
    예술도 영화도 배우에대해서도 그의 관심의 핵심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인 듯..
    작품마다 배어있는 자신의 내재된 나른하고 일편 변태적성향을 영화로 빼어나게 승화시키는 듯.
    탕웨이가 찬사받지만 나는
    박해일에 완전 감정이입이 되어
    마지막엔 그가 안스러워 마음이 아렸다
    영원히 간직할 보물같은 영화,,

    • @cecilia1990
      @cecilia1990 ปีที่แล้ว +20

      그래서 오늘 다시 느낀 게… 이 작품을 기생충 보고 이를 갈고 쓰셨다고 하신 걸 누가 말한 게 기억이 나서… 굳이 비유를 하자면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지만 봉감독님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같고 박감독임은 보르헤스 같아요

  • @user-wc3bi1xe4s
    @user-wc3bi1xe4s ปีที่แล้ว +40

    해준이 핸드폰을 주며 먼 바다에 던져서 증거를 인멸하라고 했을 때 서래는 사랑을 느꼈다. 그 증거로 해준이 핸드폰을 준 그날 해준의 사랑은 끝났고 본인의 사랑이 시작됐다고 하였음,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본인이 바다속으로 몸을 던진것은 해준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나라는 증거를 먼 바다에 던져서 증거를 인멸하는 서래만의 사랑이었다고 생각함 결론은 진짜 잘 만든 영화인듯..

  • @user-sm4bq1oj6z
    @user-sm4bq1oj6z ปีที่แล้ว +457

    저는 서래가 해어질 결심만 했고 헤어지는 것은 다 실패했다고 봅니다 이용우와 결혼하면서 까지 헤어질 결심을 했지만 다시 이포로 돌아왔구요 마지막은 헤어질 결심이 성공한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박해일의 마음속에 영원하 미결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렇게밖에 박해일에게 남을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다고 봅니다

  • @user-gb2cc6du2d
    @user-gb2cc6du2d ปีที่แล้ว +96

    낭떠러지에서 해준이 유골뿌리고 서래가 뒤에서 안는걸 소스라치게 놀란 해준 한발자국도 안남은 낭떠러지 의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낭떠러지를 등지고 키스 하는 부분이 의심을 이긴 사랑 같으네요

  • @user-wu9fk9rg4m
    @user-wu9fk9rg4m ปีที่แล้ว +75

    이 영화는 실제 남녀간의 연애 같았습니다.
    초반에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는 남자와
    남자가 본인의 모든 구애를 쏟고 식을때
    그때서야 여자의 사랑이 시작되고
    여자 본인의 구애 결과가 없자
    점점 무너져가는 모습같았습니다.

  • @tstsgssjdjjs7030
    @tstsgssjdjjs7030 ปีที่แล้ว +1870

    처음볼때와 두번째볼때가가 가장 다르게 느껴질거같은 영화라고 생각함
    1회차에서는 예측할수없는 인물의 마음과 사건의 전개에 초점을 갖고보다 결말에 얻어맞는다면
    2회차부터에서는 그 결말을 마음에 두고 인물들이 이때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중점으로 보면 정말 다르게 와닿을거같음
    나도 내일 2차보려고함

    • @user-dc7zh9xk9c
      @user-dc7zh9xk9c ปีที่แล้ว +37

      저도 딱 그런 느낌으로 2회차 봤네요~ 근데 기묘케님 리뷰 보니까 한번 더 보고싶은 느낌😭

    • @leeeun6518
      @leeeun6518 ปีที่แล้ว +111

      저는 첫번째는 해준의 입장에서 의심하면서 봤고 두번째 봤을땐 서래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더라구요 !

    • @user-xo9el5wt1g
      @user-xo9el5wt1g ปีที่แล้ว +13

      @@user-dc7zh9xk9c 3회차 생각 중이에요ㅜㅜㅜㅜㅜ

    • @user-wq5bp4vf9g
      @user-wq5bp4vf9g ปีที่แล้ว +5

      오..나도 다시보러가야하나..

    • @rosemarryy7733
      @rosemarryy7733 ปีที่แล้ว +4

      그래서두번봄

  • @jeonjunyoung1786
    @jeonjunyoung1786 ปีที่แล้ว +138

    마지막 탕웨이 대사에서 건진 핸드폰을 “더” 깊은 바다에 버려요 라는 말을 되새겨보니 자신이 “더” 사랑한다는 말로 와닿더라구요 2번봤음에도 여운이 남아서 잊을만할때 또 보려 합니다

  • @Kim-ug6pj
    @Kim-ug6pj ปีที่แล้ว +873

    영화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있는데, 1부를 볼때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박찬욱 감독만의 고급스럽고 모던한 소품 구성, 집착이 느껴지는 카메라 구도와 미장센의 향연이라 사실 그런거에 좀 더 집중하며 담담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부로 넘어가면서부터 각본에 홀리듯 몰입하게 되었어요. 감독의 역량은 말할 것도 없고, 배우들을 참 잘 선택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김신영씨를 선택한 것도 탁월하다싶었어요. 생각할수록 놀랍습니다. 극장을 나오면서 그 날 세운 계획을 다 취소할만큼 여운이 깊고 마음이 울적해지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복잡한 심경이에요. 이에 더해서 정훈희라는 가수와 안개라는 음악을 알게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정말 정말 놀라운 영화에요. 탑건이 워낙 대중적으로 웰메이드 되어서 헤어질 결심의 흥행에 영향을 주고있지만, 정말로 박찬욱이라는 사람이 가진 상상력과 기술적 역량을 절정으로 쏟아부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에요. 꼭 부디 극장에서 봐주시길...

  • @user-on9xz1be1o
    @user-on9xz1be1o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9

    높은 곳을 그토록 무서워했던 서래가 바위를 두 번이나 오른 것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은 한 남자를 밀치기 위해서였지만, 다른 한번은 한 남자를 끌어안기 위해서였지만요.
    '헤어질 결심'이란 말은 서래가 먼저 꺼낸 대사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해준을 겨냥한 제목이기도 합니다. 서래가 마지막 차안에서 했던 대사와 같이, 해준이 헤어질 결심을 했을 때 비로소 서래의 사랑은 시작되었죠.
    이것이 '붕괴'라는 말이 지닌 이의성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된 사랑을 영원히 끝맺지 않기 위해, 서래는 미결사건으로 남아야만 했던 겁니다.
    이와는 조금 다른 해석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는데,
    서래가 목숨을 끊은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건을 종결시키기 위한 서래의 배려로도 보입니다.
    그래야만 형사로서의 해준의 품위가 유지되고- 해준이 다시 아내와 재회할 가능성이 생기게 되니까요.
    어쩌면 서래가 해준의 폰에서 자신에 관한 음성파일을 지우고 벽에 걸린 사진을 태워버린 것은, 스스로가 범죄에서 결백해지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라, 늘 깨끗하고 품위있게 살아가는 해준에게 자신이 피의자로서, 살인자로서 기억되는게 아니라, 해준에게 그저 한 여자로 남음으로써 해준에게도 품위있는 여자로 보이기 위한 행위- 해준이 끝까지 더욱 품위있게 살아갔으면 하는 행위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무엇이 되었든 서래는 정말 해준을 사랑했었습니다. 본인 말대로 그녀는 "불쌍한 여자"였네요..

  • @user-ls1bw9nz8y
    @user-ls1bw9nz8y ปีที่แล้ว +496

    저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어설프게 구사하는 것에서 오는 과장이나 왜곡이 잘 담겨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어요. 맥락보다 사전적 의미를 더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연출이요. 그래서 '마침내', '붕괴'와 같은 단어들이 더 크게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해준의 성격 때문에, 고풍스럽고 멋진 어휘들이 많이 사용된 것도 좋았어요.

    • @rosemarryy7733
      @rosemarryy7733 ปีที่แล้ว +19

      단어는 바다에 떠있는 배다

  • @user-wp2zt1bv8h
    @user-wp2zt1bv8h ปีที่แล้ว +36

    탕웨이 싣고올때 차안에서... 꿀잠 자는 해준이 킬.포인것같아요.

  • @argang0505
    @argang0505 ปีที่แล้ว +94

    서래의 마음을 따라가면 보면, 서래가 남들이 자길 보고 불쌍한 여자다 라고 했을거란 말에 공감이 가더라구요. 스스로는 진짜 그렇게 생각했을것같아요. 살인사건정도가 나야 사랑하는 사람을 대면할 수 있는 기구한 여인이라니 ..뭐 이런.

  • @user-uo9tn3bu7v
    @user-uo9tn3bu7v ปีที่แล้ว +168

    미결이라는 단어 자체도 해준이 알려준 단어였는데.. 서래가 미결사건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무게감이 가득해서 집중력 높은 사람일수록 더 재밌는 영화같아요

  • @smchoi265
    @smchoi265 ปีที่แล้ว +27

    탕웨이란 배우… 전형적인 미인이 분명아닌데
    와 도대체 분위기무엇?!
    너무 예쁘다. 표정.눈매.미소질때 얼굴근육.
    고급스러운 딕션. 색계 까지 다시 찾아봄.

  • @user-tf5rw8lv7v
    @user-tf5rw8lv7v ปีที่แล้ว +172

    사랑을 하려면 붕괴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사랑은 두 사람의 케미 즉 '화학적결합'이 필요한데 화학적결합을 하려면 원소가 원자로 나눠지는 붕괴가 일어나야 결합이 일어나잖아요. 해준은
    그 붕괴를 못 견뎠던 거죠.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있던 사람이었나봐요.

    • @user-iy4uu7uc5f
      @user-iy4uu7uc5f ปีที่แล้ว +20

      멋지네요

    • @user-nj2tn5hz4c
      @user-nj2tn5hz4c ปีที่แล้ว +52

      해준은 사랑을 모르는 남자였던거죠. .붕괴됐다는건 상대를 사랑했다는건데. . .

  • @user-yk4id3tt1y
    @user-yk4id3tt1y ปีที่แล้ว +43

    서래가 생각한 사랑한다는 말은 "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찾게 해요"이 부분이 아닐까?
    서래는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해준과 똑같이 사랑고백을 한다
    "바다에서 건진 전화 다시 버려요 더 깊은 바다에 버려요"
    고백한 순간 서래의 사랑이 끝났고 그 순간에 해준의 사랑은 "다시"시작 된다
    -끝나자마자 다시 보고싶어지는 영화-

  • @user-wp2zt1bv8h
    @user-wp2zt1bv8h ปีที่แล้ว +57

    방금보고나왔는데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냥.. 표면적으론 "불륜" 인데 단 1도 그렇게 느끼지않고 너무 가슴아픈 이루지못한 사랑의 감정으로 해석하고 있는 저를발견하니 너무혼란스럽고. 박찬욱감독이 심어놓은 디테일한 미장센 감정 한가닥 한가닥을 탕웨이...박해일 이 제대로 표현한것같아요.
    박찬욱감독님은 왜!!!!늘!!!!!새드엔딩인가!!!!

  • @user-ni6ko7bb1j
    @user-ni6ko7bb1j ปีที่แล้ว +43

    와 진짜 이거 별 생각 없이 봤다가 탕웨위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런 사랑을 받게 된다면 정말 그 여자한테 빠져들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박찬욱 감독이 탕웨이한테 아주 좋은 역할을 선물해주었고 탕웨이 역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 @user-spmkk
    @user-spmkk ปีที่แล้ว +437

    칸에서 기립박수 받을 만한 작품.. 명감독 +명배우+명작가 = 명품영화 세월이 흘러도 미모는 변하지 않는 탕웨이..

  • @jihunbaek5566
    @jihunbaek5566 ปีที่แล้ว +103

    결국은 판단을 내려 결국 한 쪽편에 서야만 마음이 편한 지금의 우리를 보여주는 영화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인지 불륜인지, 믿음인지 의심인지, 누가 더 사랑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그렇게 나누지 않을 때 그 경계선에서 보이는 옳고 그름이나 네편 내편으로 나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게 더 어쩌면 공정하고 사실적인게 아니냐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냥 놔두면 되는 일을 굳이 선악으로 갈라서 살아야만 똑똑한 것은 아니니 좀 더 순진하고 순수하게 오감을 열고 살아보겠습니다. 영화해석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clovin8435
    @mclovin8435 ปีที่แล้ว +252

    이거 정말 올해 최고작입니다... 여운이 안 빠지는 영화 ㅠㅠ

  • @sssssasdfrw123
    @sssssasdfrw123 ปีที่แล้ว +39

    영화 중반부 깔끔하던 박해일이 우산을 내어주고 점점 비에 젖어드는 모습과 마지막 장면 마침내 파도 속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이 박해일의 마음과 같아보였다.

  • @user-ho5li5qy3v
    @user-ho5li5qy3v ปีที่แล้ว +134

    기대없이 보러갔는데 컬쳐쇼크였다...연출, 음향이 굉장히 독특하고 하나하나 곱씹게 됨.

  • @MJYMUSIC
    @MJYMUSIC ปีที่แล้ว +694

    감독과 작가 두사람이 정교한 플롯을 만들어놓고 관객에게는 일부러 제한된 정보를 주면서 실은
    단서들을 꽁꽁 숨겨놔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든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겉보기에 2시간 동안 느슨한 전개를 보이지만 숨막히게 하는 씬들이 미려하게 전개되고 있어서 정말 소름끼치게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 @choomr3824
    @choomr3824 ปีที่แล้ว +18

    서래가 해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하는 부분은 정확히 "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찾게 해요." 이 부분 입니다.
    범인으로 확신했음에도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증거를 은폐하라는 해준의 말이 서래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들렸을 거예요.
    그래서 서래의 사랑이 시작된 해준의 고백대로 자신이 바다에 들어가 사랑을 끝냈다고 생각되네요.

  • @825daisy8
    @825daisy8 ปีที่แล้ว +20

    진심으로 사랑하면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내어 주는것이 붕괴라고 생각해요
    그 붕괴가 일어날때 상대는 내가 온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것 같아요 본인이 붕괴되는 줄도 모르고 서서히 잉크처럼 사랑에 빠지는 남주와 그 사랑을 잊지 못해 자신을 붕괴시켜 되돌려 주는 여주의 사랑이네요

  • @sddrpark2323
    @sddrpark2323 ปีที่แล้ว +216

    영화로 예술하는 감독님들이 몇 분 있는데 그 중에 한분이 한국에 계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다행입니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더 깊이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영화보니 왜 감독상 타셨는지 알겠네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표현할 수 있는 느낌과 메세지를 우아하고 완성도 있게 빚어내셨네요. 예술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탕웨이, 박해일을 생각하셨다는 감독님의 말도 너무 이해되고. 감독님의 역량이 더 깊어지고 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 @jjp6600
    @jjp6600 ปีที่แล้ว +287

    서래와 해준의 숨소리가 파도소리처럼 울렸습니다..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가장 단순하고 모순적인 사랑이야기를 토대로 이토록 감각적으로 세련된 표현을 이끌어내다니.. 박찬욱의 능력에 전율을 느꼈던 영화
    맘편히 2회차를 못 가는게 고3의 한입니다

    • @jeinkim30
      @jeinkim30 ปีที่แล้ว +102

      고3인데도 영화를 보는 짬을 낸 당신의 문화적 소비에 경의를 표하고 꼭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 @wonny225
    @wonny225 ปีที่แล้ว +71

    영화 끝나고 나서 눈물이 막 나올거같은 그런 찡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서래가 마지막에 해준과 통화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해줬던 그 음성 녹음파일 얘기 할땐.. 정말 영화선 보여주지않았지만, 해준이 138층 프로파일 전까진 서로 표현도 많이 하고 사랑했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다음장면에서 내가언제요? 했을때... 서래의표정과 그 실제 그날의 음성.. 나는요 붕괴됐어요. 그 음성일줄 상상도 못했어요. ㅠㅠ 거기서부터 정말 너무 슬퍼지더라구요. 그장면에서 청렴결백을 자부하던 해준이 증거를 버리라고, 내가 나의 자부심을 버려서라도 그래도 당신을 지켜줄게요. 라는게 느껴졌거든요. 마지막 배려같은(?) 그 느낌이었는데.. 그 음성이었다니 ㅜㅜ... 사랑이라는 단어없이 사랑을 보여주는 그 문장들.....
    영화보며 너무 중간중간 곱씹어보느라 놓친것도 있고.. 어느부분은 스토리 따라가기 급급했는데.. 한번 더 봐야겠어요. 해준/서래의 감정에 더욱 깊이 이입되어 보고싶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 @parkmw17
    @parkmw17 ปีที่แล้ว +17

    다시 한번 느낀 점이지만, 박찬욱에게 영화란 자신을 위한 놀이터 같다는 생각
    말하자면 그의 모든 영화는 자신의 미적/지적인 유희를 위한 놀이터.. 그런 느낌
    이 영화는 그런 놀이터 중 정점에 다다른 것이고..
    대사 하나하나가 박찬욱에게는 미적인 놀이이고 지적인 유희인 듯
    진짜 훌륭한 변태임, 박찬욱은..
    탕웨이는... 대사나 표정, 액션이 아닌..
    존재만으로 저렇게 풍부하게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게 가능한가 싶었음
    정말 괴물같은 배우..
    박해일 역시 말할 것도 없고
    또 봐야징

  • @user-vl5og4ge4z
    @user-vl5og4ge4z ปีที่แล้ว +28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철학적으로 깊이 파고들수록 재밌는데, 미장센과 서사구조와 내러티브가 깔끔하고 때론 엉뚱하면서 우아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박찬욱의 영화인 도 그렇고 , 도 대표적인데 영화 속의 인물들이 극단적인 상황과 감정에 치우쳐 현실에서 벗어난 행동과 인생에 있어 실수라 불릴 수 있는 욕망일지도 모르는 탈주를 하는데 이런 내러티브를 통해 박찬욱 감독은 오히려 인간의 솔직함과 동시에 나 가 그랬듯이 인간의 순수함 자체를 보는 것 같음.
    오히려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상황에서 인물들의 탈주를 통해 아픔, 고통, 슬픔, 사랑을 느낀다고 할까?
    이번 이 보다 훨씬 좋았고 히치콕의 나 에 비견되는 흥미로움과 구조적 완성도가 있음. 영화 는 위험하고 슬픈 세계로서의 극단적 체험이라면 이번 은 현실에 안주하려 하면서 탈주를 꿈꾼 모호한 남자와 비극적 인생서 탈주 끝 비극을 감당하고 사랑을 위해 떠난 여자의 결심이 관객을 아주 흔들어 놓음...
    이번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음

    • @user-vl5og4ge4z
      @user-vl5og4ge4z ปีที่แล้ว

      갠적으로 로컬이나 다름없는 아카데미나 골든글로브를 떠나 애초에 칸영화제와 비평에서 우수한 평을 받았고 수상에 연연 안 했으면... 내가 몸담고 담을려는 영화계와 예술, 영상계에서 가끔 배급사 말을 들어볼 때가 있는데 애초에 토론토영화제가 북미 메인이고 칸, 베니스, 베를린이랑 부산, 로카르노, 카를로비바리 등 이렇게가 전통적인 권위있는 영화젠데 언제부터 아카데미나 바프타, 골든 글로브, 뉴욕영화제가 떠오른건지...근거도 없고...미국을 등에 업은 거품일뿐이라는 생각.

  • @minhyeokkim1949
    @minhyeokkim1949 ปีที่แล้ว +281

    개인적으로 이번 헤어질결심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최근 본 한국영화중 제일 만족스럽게 본것 같아요! 흥행부진이 너무 아쉽네요ㅠ
    3회차를 향해..!ㅋㅋ

    • @Eagles023
      @Eagles023 ปีที่แล้ว +29

      저도 3번 봤습니다.ㅎ
      이해를 못해서가 아니라 두 주인공의 숨겨진 감정선과 눈빛을 또 보고 싶어서요.

    • @apple-vx4ol
      @apple-vx4ol ปีที่แล้ว +25

      오락영화만 보지말고 이런 좋은 영화도 한번씩 보러가지..
      흥행부진 안타깝네요 ㅠㅠ

  • @llstop8755
    @llstop8755 ปีที่แล้ว +17

    더 깊은 바다에 버려요 이 말이 내가 더 사랑해요 라는 말같아서 너무 슬펐음...

  • @user-iw1vx7pt3m
    @user-iw1vx7pt3m ปีที่แล้ว +46

    해준이 증거가 될 할머니의 핸드폰을 버리라는 말을 사랑한다는 말로 해석한.. 그래서 자신도 해준에게 해가 될까 남편의 핸드폰을 바다에 던지며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한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마음이 그랬기에 해준도 그랬을거라 믿었는데.. 내가 언제요 라는 말을 듣고 서래는 붕괴된거죠.

  • @user-pc4nz9ph3f
    @user-pc4nz9ph3f ปีที่แล้ว +19

    해준은 2부 취조실에서 내 구역에서 같은 여자의 남편이 둘이나 죽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할거 같으냐?라고 했고 관객들도 같이 의심을 하게 만들죠
    그러나 서래는 불쌍한 여자네라고 합니다 여기서 둘의 다른 관점이 나오고 저는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서래의 진심어린 사랑과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며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해주는 참 가슴 따뜻한 여자임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서래가 죽는 장면이 슬퍼서 집에 돌아와
    서래가 그 모래 구덩이에서 나와서 해준이 모르는
    어디론가 가서 잘 산다면 좋겠다는 저만의 추측을 해봤습니다
    기묘케님의 분석과 해석이 매우 정확하며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리뷰보다 더 객관성이 있고 개연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no3kaul
    @no3kaul ปีที่แล้ว +14

    서래의 서글픈 결심 영원히 종결지을수없는 해준의 심장
    우아하고 세련된 그리고 먹먹한 어른의 사랑

  • @user-fc9jo9dk9l
    @user-fc9jo9dk9l ปีที่แล้ว +17

    "내가 품위 있다고 했죠"
    "품위가 어디서 나오는 지 알아요?"
    "자부심이예요"
    "난 자부심 있는 경찰 이었어요."
    "그런데 여자에 미쳐서, 수사를 망쳤죠"
    "나는요.. 완전히 붕괴 됐어요."
    이부분에서..
    서래 표정을 보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미소를 띠우는 장면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부분 서래의 대사를 보고... 깨닫았죠.
    무슨 녹음이예요?
    " 당신 목소리요.."
    네?
    " 나한테 사랑한다고 하는........"
    내가요?
    "너무 좋아서 자꾸 들었어요." " 그걸 남편이 알아버렸어요."
    내가 언제 사랑 한다고 했어요..?
    실소 하는 서래.. 그리고 자국어로.. 이렇게 읊조리죠..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나는 순간 내 사랑이 시작 됐죠."

  • @user-ms4kk3yu3t
    @user-ms4kk3yu3t ปีที่แล้ว +258

    해석 지렸다. 영화보고 후기 남길때 누군가 이렇게 썼다. '마침내 사랑인걸 알았건만. ' 영화 보는내내 맞는것 같기도, 뭔가 다른것 같기도 했던 아리송함이 저 리뷰평을 보아도 전혀 체감되지 않는 아리송하고 애매한 느낌만 남았었는데, 그 애매한 남은 부분을 해석을 통해 확인하니 그거야말로 형태만 다른 사랑이었고 마침내 사랑이었구나 알아채게 되었다. 영화 지렸다..

  • @ham040100
    @ham040100 ปีที่แล้ว +27

    증말 처절한 사랑영화. 집에서 잘때 누울때 그 감정과 장면이 떠오릅니다 ㅠㅠ

  • @hooa6144
    @hooa6144 ปีที่แล้ว +166

    와... ㅋㅋ 영화를 다 보고도 여운은 남는데 이게 뭘까 뭘 의미하는 거지? 싶었던 이 감정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셨네요 존경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에게 생각을 요구하는 영화라 되게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해요 선생님 말대로 서래는 자백한 적이 없고 해준의 시선만 바뀌었을 뿐이었네요

  • @user-wv4tt4en4y
    @user-wv4tt4en4y ปีที่แล้ว +67

    모든 부분에서의 연출력이 뛰어났는데 특히 돋보였던게 자칫 짜쳐보일 수 있는 후임형사들의 캐릭터들마저 매력적으로 연출시켰다는 점..

  • @user-lk8qx9hx4r
    @user-lk8qx9hx4r ปีที่แล้ว +29

    어떻게 사랑한다는 말 하나 없이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요 영화 너무 재밌고 여운 깊었어요

  • @user-wm7gb1rj2z
    @user-wm7gb1rj2z ปีที่แล้ว +40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건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이런 영화가 흥행해야 매력적이고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더 많이 나올 텐데요.

  • @eunyoungbaek5849
    @eunyoungbaek5849 ปีที่แล้ว +53

    박해일 매력 장난아님..ㅜㅜ 두사람 케미가
    마지막 결말이 너무 가슴에 남는 세련된 영화.
    오랫만에 너무 재미있게 집중한 영화임.

  • @user-vw6kf8lc8s
    @user-vw6kf8lc8s ปีที่แล้ว +48

    중반 이후로 조금 지루해서 언제 끝나나 했는데
    막상 집에돌아오니 다시 보고싶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 @wooniee2
    @wooniee2 ปีที่แล้ว +26

    와.... 너무 유익하게 봤어요 ㅜㅜ 정리가 안 돼서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생각만 많아져서 대체 뭐가 뭐였을까 계속 고민만 했는데 너무 명쾌하게 말 해주셔서 시원해졌어요 ㅠㅠ n차 생각 없었는데 또 보러가야겠네용....🤤🥲💭

  • @passionn.fruit_
    @passionn.fruit_ ปีที่แล้ว +25

    신발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구두를 신은 해준은 서래를 사랑하지 않는 해준
    운동화를 신은 해준은 서래를 사랑하는 해준
    비오는 날 절에서 신발을 뮦던 장면과
    마지막 썰물이 들어찬 바다에서 신발을 묶는 장면에선 둘다 운동화를 신고 있죠
    바다에 도착해서 인공눈물을 뿌린 해준이 마치 우는것처럼 보였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바다 도로 수직으로 내려다보던 미장센이 워낙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비가 오는날 절에서 데이트하던 서래와 해준
    그리고 담배를 피면서 요리하는 서래와 담배를 털어주던 해준

  • @hyolee706
    @hyolee706 ปีที่แล้ว +15

    마지막에 해준이 서래의 이름을 외치면서 바닷가에서 찾는 순간(자신이 서래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그 녹음을 상기하면서) 서래의 사랑은 끝이 났고 해준의 사랑은 (의미 없어졌지만 또는 이미 늦었지만) 시작된 것 같아요....너무 슬퍼요...ㅠㅠ

  • @shm3516
    @shm3516 ปีที่แล้ว +13

    영화보고 너무 좋아서 여러 리뷰 찾아봤는데 정말 좋네요. 리뷰 보고 한 번 더 영화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locca4680
    @locca4680 ปีที่แล้ว +22

    리뷰보고 눈물이 나긴 처음이네요… 완전 집중해서 영상 시청했어요. 슬픈 내용이네요…. 직접 영화관 가서 봐야겠어요ㅠ

  • @user-fw6cg6gr2i
    @user-fw6cg6gr2i ปีที่แล้ว +40

    울었다... 그리고 감독은 우리의 감성이라는 무었보다 큰 대상을 수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은 배우들의 분위기가 참 절묘했습니다

  • @user-xy7ym8yx2o
    @user-xy7ym8yx2o ปีที่แล้ว +249

    헤어질 결심을 보고 리뷰도 여러 편 보았는데, 케이지님의 리뷰, 단연코 최고입니다. 안보이던게 환히 보입니다. 감상의 폭을 넓혀주신 케이지님, 감사합니다. 와우!

  • @knight1782
    @knight1782 ปีที่แล้ว +18

    리뷰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댓글 후감상 먼저 합니다 ㅎㅎ 저는 벌써 2회차 관람 완료했어용

  • @user-od6ut2eo4j
    @user-od6ut2eo4j ปีที่แล้ว +291

    잘만든 추리소설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2막부터는 조금 억지감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송서래라는 저 캐릭터가 인상적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간만에 진짜 상상도 못할 똘기 넘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호한 영화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서로에 대한 광기와 집착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좋았습니다.

  • @hunyy7764
    @hunyy7764 ปีที่แล้ว +142

    감상 후 잉크 퍼지듯 여운이 커져 한 번 더 봤을 땐 의뭉스럽게 스쳐간 장면들을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어 너무너무 좋더군요.. 올해 본 영화 중 제일 완벽

  • @musix7928
    @musix7928 ปีที่แล้ว +23

    "나 때문에 자신을 붕괴시킬 정도로 나에 대한 마음이 컸구나"라고 느끼면서 서래는 사랑이 시작되고, 계속 언어를 넘어서 표현을 하려는 게 느껴져서 2막부터는 계속 짠했어요.. 이후부터는 의심 없이 이미 서래편이었던 걸 보니.. 이미 전 탕웨이 매력에 빠진 것 같네요🤭

  • @gkszjq
    @gkszjq ปีที่แล้ว +20

    흥미롭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리뷰를 통해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zerthers
    @zerthers ปีที่แล้ว +72

    제가 영화를 감상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정말로 잘 정리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영화를 곱씹어 생각해볼수록 서래의 마음이 와닿더라구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었습니다.

  • @suo_oz
    @suo_oz ปีที่แล้ว +10

    영화가 이끄는 그대로 나도 해준이 되어 서래를 사랑하고 의심함.. 그리고 나에게도 서래는 미결이 되어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음 ㅜㅜ 다시 생각할수록 맘아파.. 특히 해준이 보고 무서워 할까봐 그 많은 피를 혼자 닦고 닦은..

  • @suganatsu
    @suganatsu ปีที่แล้ว +424

    박해일 연기 진짜 잘하던데...칸에서 상 못받은거 아쉽다
    글고 탕웨이 연기 몰입이 잘되서 빠져서 봤음
    언어를 뛰어 넘어서 두배우 모두 연기를 넘 잘함
    재밌게 봤음
    헤어질결심 리뷰는 케이지님꺼 젤 먼저 봤는데
    역시 리뷰 잘하심

    • @jazzycozzy
      @jazzycozzy ปีที่แล้ว +7

      원래 1작품 1상이 관례라서

  • @user-uq5yl1hj8l
    @user-uq5yl1hj8l ปีที่แล้ว +60

    이제껏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중 최고였어요.
    이렇게까지 연출이 가능할까? 탕웨이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까? 많은 의문이 들다가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린 최고의 작품입니다.👏👏👏

  • @kimjeongeunn
    @kimjeongeunn ปีที่แล้ว +9

    세상에서 제일 아픈 감정 중 하나는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을 의심해야 하는 것 이고, 해준의 안개투성이 같은 마음에 공감이 되네요…

  • @ssyc7938
    @ssyc7938 ปีที่แล้ว +9

    여느해석보다 너무 좋으네요👍👍👍

  • @novak79
    @novak79 ปีที่แล้ว +12

    두번 봤는데 전 아직도 더 보고싶어요. 두 주연 배우의 일품 연기 그리고 아직 잘 알고 싶지않는 그들의 사랑..몇번이고 더 보고싶은 맘이네요.

  • @sleelds1
    @sleelds1 ปีที่แล้ว +23

    탁월한 리뷰와 마지막 음악 해석까지 훌륭하시네요! 항상 기대없이 보다가 번번히 놀래고 갑니다! 👏 믿고 보는 기묘한 케이지! 🥹

  • @kasirai
    @kasirai ปีที่แล้ว +12

    핵심은. 후배 형사에게는 서래에게 쉽게 알아듣도록 말하라고 계속 타이르는데.
    정작 자기는 서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길고 어렵게 했다는거.

  • @xlqts
    @xlqts ปีที่แล้ว +59

    이 영화 진짜진짜진짜 대박입니다…….. 여운이 남는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보면서 얼마나 몰입이 되던지ㅜㅜㅜ레전드였씁니다ㅜㅜ

  • @user-qs5ny9wr4r
    @user-qs5ny9wr4r ปีที่แล้ว +31

    정리와 해석을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keigthestranger
      @keigthestranger  ปีที่แล้ว +2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agles023
    @Eagles023 ปีที่แล้ว +24

    잘 봤습니다. 좋은 분석과 리뷰입니다. 리뷰가 이정도는 돼야지.

  • @gingerparker1014
    @gingerparker1014 ปีที่แล้ว +7

    모르는 문제가 나왓을때 참고서 맨뒤 답안을 슬몃 훔쳐본 느낌이에요. 한번 보고는 따라가기 힘든 지점들이 많앗는데 말씀대로 두번째는 다른 시각에서 봐야겟네요. 참고 잘 했습니다!

  • @Promegamegamegami
    @Promegamegamegami ปีที่แล้ว +85

    마음속에 잉크방울처럼 퍼져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영화 근래 본 영화중 단연 최고

    • @chloeh22
      @chloeh22 ปีที่แล้ว +4

      오 표현이 너무 좋아요! 정말 이래요. 넘 적절한 비유다 ㅎㅎ

  • @user-vs7tr8os7m
    @user-vs7tr8os7m ปีที่แล้ว +11

    마지막 통화 후 양동이로 모래를 퍼 내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을 바다에 버리는 결정은 마지막 통화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생긴 것이라고 생각되었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인공눈물과 안개가 뜻 하는 바가 이해되네요. 그리고 서래가 해준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부분은 제 기억에 없지만...다시 보면서 생각해 봐야 겠네요. 헤어질 결심을 하게 만든 해준에게 유감스러움도 느끼게 되네요. 서래는 갈 곳이 없었지요. 유일하게 갈 수 있었으면 하는 해준마저 받아주지 않은 서래가 갈 수 있는 곳은 그 곳밖에 없었을 겁니다.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 @thanosgauntlet2156
    @thanosgauntlet2156 ปีที่แล้ว +308

    박찬욱 감독이 다른 작품들에서와는 달리 감정의 과잉을 배제하고 철저히 감추는 미스터리를 전반에 깔고 은유적으로 묘사하는 멜로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user-kk4gg4yh5t
    @user-kk4gg4yh5t ปีที่แล้ว +16

    저는 시각적으로 숨겨놓은 의미들이 너무 좋았어요 취조실의 거울유리창을 수면에 비유한거 같았어요 물에 빠지기 전의 해준, 점점 서래로 잠식되어갈수록 깊은 물 속으로 빠져가는 듯한 색감의 불빛들.. 그리고 립밤, 핸드크림, 인공눈물은 물 속에 머무르려는 해준의 욕망같았어요(수분감)... 정말 보면 볼수록 그리고 장면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어떤 의도로 연출을 하였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아마 또 보러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ㅎ

  • @nanana333
    @nanana333 ปีที่แล้ว +7

    헤어질결심 영화 정말 좋아서 리뷰 영상 하나하나 다 봤는데, 그 중 제일 잘하시는 것 같아요!

  • @hyunjoo2849
    @hyunjoo2849 ปีที่แล้ว +10

    영화 내내 그냥 박해일 눈빛연기만 보이더라ㅠ 박해일의 연기 다시한번 잘한다고 느꼈네요

  • @user-dz4rf7gv3w
    @user-dz4rf7gv3w ปีที่แล้ว +11

    여기서 슬픔도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람이있다는 표현이 사랑도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람이 있고(해준) 잉크가 물에 번지듯 서서히 느끼는 사람이 있다(서래)는 이중적 의미를 깨닫고 감탄했습니다. 이런 숨겨지고 이중적인 의미를 깨닫게 될때 너무 짜릿해요. 박찬욱감독님은 예술을 찍으시는 분입미다.

  • @hslee6008
    @hslee6008 ปีที่แล้ว +18

    최고!! 영화만큼 몰입시키네요. 유명평론가들의 너무 뻔한 이야기 보면서 직접 한번 보면 다 아는 그런 얘기 왜 하나 했는데 다른 얘기 해주시네요. 최고에요!!이번 일요일엔 저도 서래의 진심으로 다시 보러 갑니다. 전 의심과 진심을 믹스한 상태로 봤거든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user-wb6uu3qz6e
    @user-wb6uu3qz6e ปีที่แล้ว +13

    해준이 서래 미행할때 같은 방향의 방향지시등과 해준이 서래 찾을때 다른 방향의 방향지시등 또한 인물간의 관계를 잘 표현한 장면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보석같은 국내 영화 같아요.

  • @Kundong8703
    @Kundong8703 ปีที่แล้ว +35

    고양이의 보은 묻어준 까마귀 그걸 묻을때 사용한 철재 바스켓 해준이 감춰준 증거 서래가 자살한 방법 연결고리가 제일 기억에 남는 박찬욱 감독의 장치였습니다.

  • @user-ri5fc9xi5u
    @user-ri5fc9xi5u ปีที่แล้ว +14

    사랑하지 말아야할 대상을 사랑해본 사람은 여러감정의 공감과 설득이 됐을거라고 본다

  • @junyounglim6907
    @junyounglim6907 ปีที่แล้ว +47

    처음 볼때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라는 대사에 획실하게 대답을 못하고 그냥 '불쌍한 여자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의심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몰랐는데
    1막에서 해준의 프로파일링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2막에서 해준의 초점에서 서래를 계속 의심하게 되어서인것 같습니다
    영화 마지막이 되어서야 저도 서래의 진심을 알게되고 그때서야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안좋았네요
    아무래도 서래 입장에서 2회차를 다시 봐야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에 몰입하고 감정을 따라가게 만드는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역량이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 @user-ve5dv6iz9o
    @user-ve5dv6iz9o ปีที่แล้ว +20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봤고, 해석본으로 놓친 의미를 이해하니 이 작품이 더 좋아졌네요

  • @keigthestranger
    @keigthestranger  ปีที่แล้ว +39

    영상 내에 나레이션 실수가 있었어요
    첫번째 챕터의 기도수가 죽은 산을 '호미산 -> 구소산' 으로 정정합니다 ⛰️
    해당 부분은 영상 수정 중에 있습니다 :)

    • @factorygirlb6124
      @factorygirlb6124 ปีที่แล้ว +3

      영화리뷰,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

  • @user-dq4ck9ow8r
    @user-dq4ck9ow8r ปีที่แล้ว +12

    오늘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서래가 마지막에 바다에서 죽어갈 때 서래가 말한 공자의 논어 중 “지혜로운 사람은 바다를 좋아하고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전 인자한 사람 아니거든요” 라고 말했던 장면이 생각났어요 영화 끝났는데 자리에서 못 일어나겠더라고요

  • @user-vr1bj1nj1k
    @user-vr1bj1nj1k ปีที่แล้ว +9

    간만에 본영화 후회없고 다시 두사람의 감정을 보고싶어 재차 관람하고싶었네요
    개인적으로 흥행한 다른 영화보다 훨 재밌고 여운있었네요

  • @Cyk_9831
    @Cyk_9831 ปีที่แล้ว +447

    내일 두번째로 봅니다. 개봉날 처음보고 집에 돌아와 다양한 리뷰를 들었는데 기묘케님 리뷰가 떴다고하니 얼른 보러 왔어요. 처음 봤을땐 잘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양한 리뷰들을 들으니 완전히 이해됐어요! 영화 곡성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기묘케님이 짚어주신데로 가장 명대사는 "나는요, 붕괴됐어요" 라고 생각해요.
    이것을 사랑의 고백으로 알아들은 서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기묘케님 리뷰를 보다가 해준이 이포에서 한 말, 내가 만만합니까? 이것도 사랑고백으로 들리는데요?
    "나를 사랑하나요? 그래서 이포에 온 거예요?"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도 제가 박찬욱 감독 작품 중에서 제일 아끼는 영화가 될 거 같습니다. 내일 다시 보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 @michaels3520
      @michaels3520 ปีที่แล้ว +4

      이 긴 문장을 한 마디로 줄이면? ---> "내가 쉬운 남자로 보이니?"

  • @tanbam8294
    @tanbam8294 ปีที่แล้ว +20

    쵝오의 리뷰였어요
    설명 듣고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 @user-nk1ex8uf2z
    @user-nk1ex8uf2z ปีที่แล้ว +22

    당신에게 미제로 남는다는게 너무 슬프다..

  • @sori6447
    @sori6447 ปีที่แล้ว +8

    리뷰 넘 좋네요..

  • @user-wq2mn3dt8c
    @user-wq2mn3dt8c ปีที่แล้ว +12

    오늘 영화보기전에 어눌한 한국말하는
    탕웨이가 어색할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 들었어요
    영화 끝나고 무대인사 탕웨이 실물보고 완전반했어요 . 영상이 탕웨이 실물을
    못 담는것 같아요. 정말 예뻐요
    케이지님 영상 영화보기전에 많이 도움받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