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포조와 럭키 모두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습니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자신의 목표(고도)를 기다리기만 할 뿐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는 부류. 포조와 럭키는 자신의 목표(고도)를 모른채 그냥 돌아 다니기만 하는 부류 즉 어느것도 성취 하지 못하는 사람들 소년은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만드는 장치. 즉 삶에 안주하게 만들고 진취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게 막는 주위의 유혹들. 해석에는 답이 없으니까요.ㅎㅎ 영상 잘봤습니다.
전 이 책을 읽고선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상징하는 바에 대해서도 생각 해봤습니다 책 중간중간 그리고 끝부분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그냥 나무에 목을 매자 라는 대화가 몇번 나오더군요 특히 마지막 둘의 대사에서 (내일은 목이나 매자,고도가 안 온다면) (만일 온다면?) (그럼 살게 되는 거지) 라고 하죠 고도가 사람들 각자가 추구하는 여러가지 이상이고 고도를 희망, 구원, 완전한 자유라고 정해봤을 때 아무리 기다려도 기다려도 결코 쉽게 오지 않는 고도이기에 누군가에겐 삶의 절망이나 체념, 고통 앞에서 차라리 나무에 목을 매고 죽음이 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결국 누군가에겐 오히려 나무가 고도 (희망 구원 자유)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고도대신 금요일마다 문학줍줍을 기다립니다. 저는 주인공(블라디미르, 에스트라공)이 2명이고 상대방(포조, 럭키)이 2명인게 이 작품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일대일이 개인, 개성, 실존이라면 이대이는 주관의 객관화, 집단, 고도의 실체성을 강조해 지적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절대적으로 비판하고 고도의 가치를 빛냈다고 봅니다.
저는 2가지로 보게 되었는데요. 종교적 의미로 바라볼때 고도는 신이고 아이는 신의 사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은 일반 인들이고 럭키와 포조는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이나 부조리함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주인공은 이런 자기 주변의 부조리함과 어려운 사람들을 방관만 하면서 고도(신) 이 있다고만 믿으며 죄를 사면 받고 천국에 가려는것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을 비판 한것이라 보입니다. 고도를 신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나 양심으로 본다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함과 어려운 사람들을 방관하며 자신의 신념만 따라가 급급한 것을 말하고자 한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에 고도는 계속해서 오지 않는다고 하는것이고요. 만약 저 두 주인공이 럭키와 포조에게 부조리함을 막으려 하거나 도움을 준다면 소년이 와서 '오늘은 고도님이 오십니다.' 라고 하지 않았을 까 합니다.
저희 학교 시험범위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정리해주셨는데 럭키는 중간에 엄청난 지식을 랩하듯이 말하는데 럭키는 권력에 복종하는 지식인이고 포조는 권력자래요 포조가 하는 대사중에 나에게 잘보이려고 하는것이요 라는 부분에서 포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다는것에 굉장히 슬픈 장면이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희 국어선생님은 김은형 선생님이세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와요:)
아무이름 너 일베니? 라고 하시긴 하셨는데 그 학생이 원래부터 공부도 안하고 나대는 친구였는데 하도 수업시간에 문재인 욕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계속 흐트리길래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물어보신거에요.그리고 사상강요 라고 그러는데 마라톤대회 그당시에 불매운동 할때여서 "일본은 강제동원된 사람들한테 사죄하라."고 했는데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그리고 애초에 그냥 대한 독립 만세 이런거 쓴 애들도 많았어요.어른들은 항상 일본에게 사죄하라 사죄하라 라고 하면서 저희가 하니까 반일사상이라고 하시니 조금 어이가 없네요.그리고 계속 시위대랑 유튜버분들이 오시니까 고3 언니 오빠들도 힘들어했고 결국 저희는 부탁이니 제발 시끄럽게 하지말아달라는 포스터를 붙였고 나중에 수능 끝나면 또 온다는 유튜버분은 이슈가 잠잠해지니까 다시 오시지도 않았어요.결국 저희 학교는 여론에 이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이름 하여튼 좋은 선생님 이셨어요.그 사건 터지기 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 선생님이 대학생 이실때 교도소에서 갓나온 분들이 일거리가 없으시니 그 당시 선생님 이였던 분과 함께 공부도 가르쳐주고 뜨개질도 알려주고 했다고 하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선생님께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없는 학교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하셨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안녕하세요 !! 문학줍줍님의 채널을 이제야 알게되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덕분에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년 전 영상을 지금보고 댓글을 남기는 거라서 문학줍줍님께서 확인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응원의 한마디 전하고 싶어서 슬쩍 흔적을 남겨보아요 히히 이런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꾸준히 활동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더더 좋은 작품들 올려주세요🤓 그리구 더 대박나세용~~~~
좋아하는 유튜브채널에서 나오길래 찾아보면서 베케트라는 사람에게 빠진것같네요 목숨걸고 레지스탕스 하면서 훈장까지 받은 사람이 왜 그랬냐고 하니까 자기는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한거뿐이랍니다 ㅋㅋ 철학 좋아햐나고 물었더니 너무 어려워서 안본다라고 하면서 책장에는 철학책들이 즐비했구요 그냥 부끄러워 하는건지 아니면 반어법을 얘기하는지는 몰라도 고도를 기다리는 일이 단순히 무의미한 일은 아닌것같음을 느낍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신을 찾지 말라고 했지만 작가가 단테의 신곡을 수십번 읽었다는 일화를 전해듣고 내 개인적인 추론이 완벽한 확신으로 바뀌었음 내 생각에 고도는 천국 지옥 혹은 그 어떤 영적인 세계를 말하는 것 같음 그 곳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갈망하고 염원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 것
저에게는 항상 항상 의 등장이유가 너무 궁금하면서도 짜증났어요.ㅎㅎ 그래서 중간에 읽는 것을 포기했다는...ㅎㅎ 줍줍님의 해석을 통해서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요. 대비를 통한 강조?ㅎㅎ 단발적인 욕구충족을 위해 사는 인생과 이상적 가치를 추구해가는 인생..타협하며 포조와 럭키처럼 살고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고도를 마음속에 품고 있겠죠? ㅎㅎ 너무 잘봤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나서 아리송 ~ 한 느낌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 생각을 찾아보러 왔어요! 설명이 아주 퍼펙트 하네요!!!! 전 왠지 고도 (기다림의 대상)이 포조인 것 같아요! 추구하고 기다렸던 것이 허름한 것이라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 요런 의미? 제가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ㅎㅎㅎㅎ
![โฮ่ง! (SUGOI) - LYKN [ OFFICIAL MV ]](http://i.ytimg.com/vi/nFp4zjAARFs/mqdefault.jpg)
한 주간 잘 보내셨나요 :-)
오늘은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을 준비해봤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저에게 많은 힘이 되겠습니다.
문학줍줍 당근 좋아요 구독도 꾹욱 누르죠 취사병 아들들에게도 문학줍줍을 자랑했지요 사이버 지식방에가서 꼭 한번 구독해보라구요
감사합니다 :-) 아드님들도 재미있게
보시면 좋겠어요 ㅎㅎ
저는 칠순인데거의매일여러가지를보고 돋보고 치매 치료법 으로 사용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예요~ 읽면서 이게 무슨 소리야...이러고 보다 마지막에 고도가 끝까지 안오고 뭔가 그때의 저의 모습과 인생을 고민하던 저의 내면의 독백과 생각 같아서 좋더라구요~ 저번주에 다시 또 읽었네요~ ㅎㅎ
고도를 기다리는 1인입니다.
문학줍줍님의 차분하고 깊이있는 설명이 너무 좋습니다. 한 편의 리뷰를 두세번씩 보게 됩니다. 꼭꼭 씹어먹는 셈이죠..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두세번이나 봐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작품 소개해드릴게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입니다.
문학줍줍 와 오만과 편견은 제가 처음 읽은 고전인데 다시 한번더 읽어봐야겠네요 언제 하는지 기다렸어요
금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첫 고전이라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최근 신구•박근형 두 배우님의 열연으로 연극 가 매진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렇게 원작에 대한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만나니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이 책을 다시 꺼내 읽고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여러가지 사유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죠.
다음 작품, 오만과 편견도 기대합니다.
폭염에 지지마시고 넉넉히 이기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다시 이 책을 떠올리실 수 있게 해드려서 좋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저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포조와 럭키 모두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습니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자신의 목표(고도)를 기다리기만 할 뿐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는 부류. 포조와 럭키는 자신의 목표(고도)를 모른채 그냥 돌아 다니기만 하는 부류
즉 어느것도 성취 하지 못하는 사람들
소년은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게 만드는 장치. 즉 삶에 안주하게 만들고 진취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게 막는 주위의 유혹들.
해석에는 답이 없으니까요.ㅎㅎ
영상 잘봤습니다.
좋은 해석입니다. 의미도 있구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
와~~~~신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였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지난달에 읽어 이번주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있지요 다음도 또 기대가 끔니다 오만과 편견
독서에 열심을 내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
저도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조만간 도전해봐야겠네요.
아주 오래전 여러친구들과 연극을 보러가었지요. 보고나와서도 친구들이 아무말을 안하는 거예요 아마도 이해을 못한거 같하요 물론 나도 이해를 못했거든요.지금 들어보니 조금 이해가됩니다 .다시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영상이 이 작품을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고도를 기다리며”는 정말 읽기 쉽지 않은 작품인데 연극까지 보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언젠가 꼭 연극으로 접해봐야겠습니다.
소년은 희망고문, 고도는 희망... 이라는 해석이 들더군요 제겐, 연극보고 토론 할 사람이없어 영상 찾아보다 댓글 남깁니다 오래전 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이 책을 읽고선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상징하는 바에
대해서도 생각 해봤습니다
책 중간중간 그리고 끝부분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그냥 나무에 목을 매자 라는
대화가 몇번 나오더군요
특히 마지막 둘의 대사에서
(내일은 목이나 매자,고도가 안 온다면)
(만일 온다면?)
(그럼 살게 되는 거지) 라고 하죠
고도가 사람들 각자가 추구하는
여러가지 이상이고 고도를 희망, 구원,
완전한 자유라고 정해봤을 때
아무리 기다려도 기다려도 결코 쉽게 오지 않는 고도이기에 누군가에겐 삶의 절망이나 체념, 고통 앞에서 차라리 나무에 목을 매고 죽음이 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결국 누군가에겐 오히려 나무가 고도 (희망 구원 자유)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 정말 그렇네요 ㅎㅎ 나무의 의미에 대한 훌륭한 해석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나무가 이 작품의 분위기를 좀더 스산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이 작품은 정말 해석의 여지가 많네요.
성경은 사실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때 주님께 나아오시길 바랍니다 🙏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만드신이는 하나님이시라ㅡ히브리서 3장 4절
한번 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하신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ㅡ히브리서 9장 27절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주님은 곧오십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시는 아무도 모릅니다
연극으로 꼭 보세요. 글로 읽은 뒤 연극으로 보니 더 좋더라고요.
오 그런가요? 연극으로 볼 기회가 있으면 꼭 봐야겠습니다 :-)
잘듣고 있습니다
또한번 책을 보게
만들어 주시네요 ㅎ
들으면서 나또한 의미없는
고도를 기다리며 때로는
한없이 의미없는 내삶을
다독거리며 살아가는듯
싶어요 그게 부질없는 희망일지라도 기다리면서ᆢ
고도를 기다리며의 핵심을 찌르셨네요 ㅎㅎ
어쩌면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며 매일을 살아가는게 우리 모두의 모습이지 않나 싶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고도대신 금요일마다 문학줍줍을 기다립니다. 저는 주인공(블라디미르, 에스트라공)이 2명이고 상대방(포조, 럭키)이 2명인게 이 작품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일대일이 개인, 개성, 실존이라면 이대이는 주관의 객관화, 집단, 고도의 실체성을 강조해 지적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절대적으로 비판하고 고도의 가치를 빛냈다고 봅니다.
제 영상을 기다려주신다니 정말 기분 좋은 말씀입니다 :-)
저도 다자이오사무님 댓글을 기다립니다 ㅎㅎ
작가가 한명씩이 아닌 둘씩 짝지어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색다른 시각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화내는 거 아님,)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찌 하는 건가요.. 자존심에 해석따위 안보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읽고 또 읽고 나름 해석하고 뿌듯해하며 영상을 봤습니다..
꼭 열심히 문제를 풀고 채점을 했는데 다 틀린 느낌 ㅎ ㅠ
시간의 관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미래를 기다리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희미해진 과거 포조 과거에 잡혀있는 럭키
구독 좋아요~
(사람이 행복해도 불행해도 끝이 똑같은데, 왜 아둥바둥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옆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어보라기에, 급한 마음에 줄거리가 궁금해서 검색하니,
여기 유툽 동영상이 뜨더라구요. 친구도 이걸 구독한다면서 추천하네요..) (목소리 좋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너무 정리를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카프카의 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어려운 작품을 추천해주셨네요 ㅋㅋ
꼭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알차고 바람직한 컨텐츠라 생각합니다. 구독자 수 번창하시길...한국 문학도 좀 다뤄주세요.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로 찾아뵐게요.
한국 문학은 저도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저는 2가지로 보게 되었는데요.
종교적 의미로 바라볼때
고도는 신이고 아이는 신의 사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은 일반 인들이고 럭키와 포조는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이나 부조리함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주인공은 이런 자기 주변의 부조리함과 어려운 사람들을 방관만 하면서 고도(신) 이 있다고만 믿으며 죄를 사면 받고 천국에 가려는것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을 비판 한것이라 보입니다.
고도를 신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나 양심으로 본다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함과 어려운 사람들을 방관하며 자신의 신념만 따라가 급급한 것을 말하고자 한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에 고도는 계속해서 오지 않는다고 하는것이고요. 만약 저 두 주인공이 럭키와 포조에게 부조리함을 막으려 하거나 도움을 준다면 소년이 와서 '오늘은 고도님이 오십니다.' 라고 하지 않았을 까 합니다.
와 정말 참신한 해석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이 상당히 난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감상과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는 해석인데요?
남겨주신 댓글로 저도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
저희 학교 시험범위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정리해주셨는데 럭키는 중간에 엄청난 지식을 랩하듯이 말하는데 럭키는 권력에 복종하는 지식인이고 포조는 권력자래요 포조가 하는 대사중에 나에게 잘보이려고 하는것이요 라는 부분에서 포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다는것에 굉장히 슬픈 장면이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희 국어선생님은 김은형 선생님이세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와요:)
국어시간에 이 작품을 배우는군요. 몰랐습니다. 훌륭한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
혹시 죄송하지만 좋은 쌤 맞으신가요? 뉴스엔 3년 징역에다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고 학생에게 일베라고 하시는등;; 잘못알고 있다면 죄송합니다 쳐보니까 뉴스에 그렇게 나와있어서요...
아무이름 너 일베니? 라고 하시긴 하셨는데 그 학생이 원래부터 공부도 안하고 나대는 친구였는데 하도 수업시간에 문재인 욕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계속 흐트리길래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물어보신거에요.그리고 사상강요 라고 그러는데 마라톤대회 그당시에 불매운동 할때여서 "일본은 강제동원된 사람들한테 사죄하라."고 했는데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그리고 애초에 그냥 대한 독립 만세 이런거 쓴 애들도 많았어요.어른들은 항상 일본에게 사죄하라 사죄하라 라고 하면서 저희가 하니까 반일사상이라고 하시니 조금 어이가 없네요.그리고 계속 시위대랑 유튜버분들이 오시니까 고3 언니 오빠들도 힘들어했고 결국 저희는 부탁이니 제발 시끄럽게 하지말아달라는 포스터를 붙였고 나중에 수능 끝나면 또 온다는 유튜버분은 이슈가 잠잠해지니까 다시 오시지도 않았어요.결국 저희 학교는 여론에 이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이름 하여튼 좋은 선생님 이셨어요.그 사건 터지기 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 선생님이 대학생 이실때 교도소에서 갓나온 분들이 일거리가 없으시니 그 당시 선생님 이였던 분과 함께 공부도 가르쳐주고 뜨개질도 알려주고 했다고 하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선생님께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없는 학교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하셨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무이름 저희 학교 학생들은 여론이 퍼지자 "세뇌 당한 애들","빨갱이들"이 되었고 저는 그 일을 퍼뜨린 선배님께 학생들이 빨갱이라고 비난 당하고 있으니 그런게 아니라고 SNS에 알려달라 라고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제가 그런게 아닌데요? 였습니다.
읽고 대체 무슨재미가있는가 또 이해는 제대로 했는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던 책이네요.
어렵죠 ㅠㅠ
교수님께서 '삼포가는길'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비교 분석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다음 작품 빨리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계속 올려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ㅎㅎ
삼포 가는 길 추억이네요.. ㅠㅜ 난 백화가 아니에요 내 이름은 이점례예요!!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마침내 들어내며 기차에 오르던 백화의 모습이 익명 속에서 사는 산업화 사회를 비판한 거 같았는데..
한마디로 골때리는
작품 무슨 내용인지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작품이
노벨 문학상… 너무 어렵습니다
이
연극이 장기롱런 된것
리고 실제로 연기하시는분에 존경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 문학줍줍님의 채널을 이제야 알게되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덕분에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년 전 영상을 지금보고
댓글을 남기는 거라서 문학줍줍님께서 확인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응원의 한마디 전하고 싶어서 슬쩍 흔적을 남겨보아요 히히
이런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꾸준히 활동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더더 좋은 작품들 올려주세요🤓 그리구 더 대박나세용~~~~
댓글 확인했습니다 :-) 예전 영상에 댓글 올라올 때마다 무척 반가워요 ㅎㅎ 자주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공연보러 가기 전에 책부터 읽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힘 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
❤
유익한 영상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영상을 광고도 없이 보는건 아닌것 같아요,, 좋지만 그래도..광고가 왜 없나요?! :o
유익한 영상이라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지금은 취미 정도지만 언젠가는 광고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넘 감사히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좋아하는 유튜브채널에서 나오길래 찾아보면서 베케트라는 사람에게 빠진것같네요
목숨걸고 레지스탕스 하면서 훈장까지 받은 사람이 왜 그랬냐고 하니까 자기는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한거뿐이랍니다 ㅋㅋ
철학 좋아햐나고 물었더니 너무 어려워서 안본다라고 하면서 책장에는 철학책들이 즐비했구요
그냥 부끄러워 하는건지 아니면 반어법을 얘기하는지는 몰라도
고도를 기다리는 일이 단순히 무의미한 일은 아닌것같음을 느낍니다.
저는 포조와 럭키는 우리의 인생에서 목도하게 되는 부조리를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포조와 럭키의 짐이 마치 제 어깨의 짐인듯 싶어 슬퍼져요 ㅠ ㅠ
우리 모두가 매고 있는 멍에일지도 모르지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같은 삶을 살 것인가, 현실에 찌든 포조와 럭키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해가 잘 안됐는데...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작가는 이 작품에서 신을 찾지 말라고 했지만 작가가 단테의 신곡을 수십번 읽었다는 일화를 전해듣고 내 개인적인 추론이 완벽한 확신으로 바뀌었음
내 생각에 고도는 천국 지옥 혹은 그 어떤 영적인 세계를 말하는 것 같음
그 곳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갈망하고 염원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 것
제가 좋아하는 영화 미스홍당무에서 나왔던 작품인데 두 주인공이 이걸로 연극을 하거든요 ㅋㅋ무슨내용의 책일까 궁굼했는데 다른 해석보다 줍줍님의 해석이 영화와 뜻이 같은거 같네요ㅋㅋ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미스홍당무 이름은 들어본 영환데 거기에 이 작품이 나왔었군요 ㅎㅎ 한번 봐야겠습니다.
♥
저에게는 항상 항상 의 등장이유가 너무 궁금하면서도 짜증났어요.ㅎㅎ 그래서 중간에 읽는 것을 포기했다는...ㅎㅎ 줍줍님의 해석을 통해서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요. 대비를 통한 강조?ㅎㅎ
단발적인 욕구충족을 위해 사는 인생과 이상적 가치를 추구해가는 인생..타협하며 포조와 럭키처럼 살고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고도를 마음속에 품고 있겠죠? ㅎㅎ
너무 잘봤습니다~~~
제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같이 고도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감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나서 아리송 ~ 한 느낌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 생각을 찾아보러 왔어요! 설명이 아주 퍼펙트 하네요!!!! 전 왠지 고도 (기다림의 대상)이 포조인 것 같아요! 추구하고 기다렸던 것이 허름한 것이라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 요런 의미? 제가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오! 정말 신선한 해석이네요 ㅎㅎ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이고 매일매일 눈에 띄던 포조가 사실은 고도였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라 재미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도 = 신
기다려도 기다려도 신은 없다. 우린 그냥 우연히 존재하는 생물체일뿐. 그냥 살다 죽는거다. 희망도 원망도 의미 없다.
.....같네요 😮
대학 1학년 때 교양과목 과제물로 읽고 독후감 내라 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독후감 쓰기 정말 난감한 작품이죠 ㅎㅎ
고생하셨겠어요 ^^
이 세상의 모든 블라디미르,에스트라공 여러분 고도는 곧 올것입니다. 그대로 있어도 됩니다
고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는데, 올 것을 기대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는군요 ㅎㅎ
@@carlosgracia6170 고도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한말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Godot는 God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소년은 예수, 블라디미르는 종교인, 포조는 비종교인. 종교를 풍자한 게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감사드립니다
성경은 사실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때 주님께 나아오시길 바랍니다 🙏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만드신이는 하나님이시라ㅡ히브리서 3장 4절
한번 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하신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ㅡ히브리서 9장 27절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주님은 곧오십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시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