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푸른 아드리아해, 노을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선, 파시즘에 맞서 산화해간 젊은이들, 돌아오지 못할 사랑을 기다리는 여인, 젊은 아가씨의 연정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중년, 서로 총질을 하고 주먹다짐을 하다가도 아름다운 여인 앞에서는 한없이 순해지는 사내들이 나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탈리아에서 작년까지 비행하다가 귀국했습니다. 그때 본 붉은 돼지라는 영화 몇번을 돌리고 돌려봤는지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까지 여름에 미친듯이 눈부신 아드리아해 위를 날면서 멀리서 보이는 새하얀 적란운, 바다위에 띄워져있는 장난감 같은 요트들, 에메랄드 빛 섬 사이 해변까지.. 잊지못할 추억이네요 돌아오지 않는 날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모든것들 붉은 돼지와 같은 ost를 들으며 그동안 귀에 익숙했던 가사있는 노래들을 떨쳐보내니 새로운 나를 맞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ost만 듣고 지브리중에 있는 줄도 몰랐던 붉은돼지란 작품을 보고싶게 만들어준 음악.. 이 음악을 들으면 붉은돼지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고 어떤 장면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올까 떠올렸죠.. 결국 직접 영화를 봤는데 참 보는 내내 이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그때보다 영화가 끝난후에 더 아련하게 생각나는 ost에요 정말… 한 장면의 ost가 아닌 붉은돼지 그 자체인 음악이였던 거죠.. 제 인생영화 됐네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기뻤던날,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슬펐던날, 일에치여 힘든날, 너무이쁜그녀를보고 설레었던날,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이룬게없다고생각이들어 우울했던날, 그저그런날인데 바라본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또렷하게기억하는날 등등 과거의 수많은 기억들을 회상하면 왜 가슴 한켠이 아려올까.. 그 기억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다르고 많은감정들을 담고있었는데 이 노래들으면서 드는생각이 우리인생은 언제든 돌아볼수는있어도 다시는 돌아갈수없다는사실을 알기에 그래서 그 자체가 너무 마음을 아려오면서 참 그래서 인생이 아름답다라고 하는거같아요 말이너무길었네요 노래쥑이네..
명예롭게 죽은 비행정과 파일럿들은 이상한 구름이 되어 구름평원 위를 흘러갔고, 가만히 올려다 보니 아군도 적군도 그저 좋은 놈들이었다. 세계적 경제불황에도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선박을 강탈하는 너무나 순수하지만 명예로운 공적들, 누구보다 실력있고 열심히 일하지만 언제나 가난한 포르코의 친구들 까지.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은 어디에 있고 누가 결정하는가? 인간사회가 만들어낸 모든 기준과 잣대에 환멸을 느낀 마르코는 아마 자신도 모르게 인간이길 포기한 것이겠지.. 스토리에 담은 메시지를 멋진 연출로 충분히 보여줬다. 음악은 덤이고. 언제나 떠먹여주는 밥을 선호하는 대중은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을 원할 것 같지만, 시니컬한 포르코는 매정한 돼지라서 이만..
어릴적엔 붉은돼지 영화를 TV에서 방영해줘도 스토리 이해를 못했었죠. 내용이 거의 잊혀갈때쯤 이 노래를 접했는데,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 파랗고 탁 트인 하늘, 평화로운 하늘이 떠오르더랬죠. 오늘 다시 붉은돼지 영화를 봤는데, 역시 이 노래같은 포근한 분위기의 영화였습니다 힐링되네요 😊 (어릴때 붉은돼지를 보다가 남동생을 보니 붉은돼지와 닮아서 이후로 남동생 별명이 붉은돼지가 되었다는 여담.)
붉은 돼지 최애영화ㅠㅠㅠ 전쟁 배경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소재+미친ost+영화 색감(푸른 바다와 하늘, 포르코의 빨간 비행기) 조화가 완벽해.. 언젠가 꼭 지중해를 여행하겠어라는 다짐이 절로 듦 햇빛짱짱한 겨울에 한적한 바다보면서 이 거 들었는데 낭만충전된 느낌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돼지가 됐던 괴물. 자신이 마초라는 것에 취해있는 듯해 보이지만 행동으로 증명해내는, 앙가주망의 인간화. 인간적인 실천을 위해서라면 어떤 껍데기라도 좋아.돼지가 되어도 좋아. 나에게만은 쪽팔리기가 싫은 것이오? 나에게 쪽팔리기 싫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돼지를 보며 나는.. 나는 어떤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주 좋은 영화다.
One of my favorite things about Anime is the landscape shots. They feel real yet they feel like another world all together. They bring a special sense of nostalgia whenever I see them like backgrounds. I wanna be there so bad. The sucky thing about reality is how hard and cruel it can be, but at least it lets us enjoy the little things like a piece of art.
Although reality can be hard and cruel, we can feel happy through this film and this song made by the reality for another. Your reality could make you who you are, eventually you will make someone feel as same as we felt.
스무살이 될 무렵 나의 꿈은 주머니가 많이 달린 여행가방과 펠리컨 만년필을 갖는 것이었다. 만년필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낯선 곳에서 한번씩 꺼내 엽서를 쓰는 것. 만년필은 잃어버렸고, 그것들을 사준 멋쟁이 이모부는 회갑을 넘기자 한달만에 돌아가셨다. 아이를 낳고 먼 섬에 있는 친구나, 소풍날 빈방에 홀로 남겨진 내 짝 홍도, 애인도 아니면서 삼년 동안 편지를 주고 받은 남자,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한 삼촌... 추억이란 갈수록 가벼워지는 것. 잊고 있다가 문득 가슴 저려지는 것이다. 이따금 다락 구석에서 먼지만 풀썩이는 낡은 가방을 꺼낼 때마다 나를 태운 기차는 자그락 거리며 침목을 밟고 간다. 그러나 이제 기억하지 못한다. 주워 온 돌들은 어느 강에서 온 것인지, 곱게 말린 꽃들은 어느 들판에서 왔는지. 어느 외딴 간이역에서 빈자리를 남긴 채 내려버린 세월들. 저 길이 나를 잠시 내려놓은 것인지, 외길로 뻗어있는 레일을 보며 곰곰 생각해본다. 나는 혼자이고 이제 어디로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작중 모든 인강보다 가장 인간적인 돼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해주는 지브리 최고의 명작. 다들 무언가를 위해, 무언가를 위해 비행할때, 포르코는 그저 비행하기 위해 비행한다. 삶이라는 비행에서 잠시 지칠때, 잠시 멈춰 하늘을 볼수 있게 해주는 등대같은 작품.
시리도록 푸른 아드리아해, 노을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선, 파시즘에 맞서 산화해간 젊은이들, 돌아오지 못할 사랑을 기다리는 여인, 젊은 아가씨의 연정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중년, 서로 총질을 하고 주먹다짐을 하다가도 아름다운 여인 앞에서는 한없이 순해지는 사내들이 나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와..연륜이 묻어나오는 노련한 문체의 아득한 경지네요..
크흐……
덕분에 감성돋네요! 붉은 돼지 그 자체입니다
하야오의 제자이자 광팬인 안노 히데아키는 붉은돼지가 하야오 그 자체라 했죠 ㅋㅋ
와 글이 그윽하다고 느낀건 처음이네..
이탈리아에서 작년까지 비행하다가 귀국했습니다. 그때 본 붉은 돼지라는 영화 몇번을 돌리고 돌려봤는지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까지 여름에 미친듯이 눈부신 아드리아해 위를 날면서
멀리서 보이는 새하얀 적란운, 바다위에 띄워져있는 장난감 같은 요트들, 에메랄드 빛 섬 사이 해변까지..
잊지못할 추억이네요 돌아오지 않는 날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모든것들
붉은 돼지와 같은 ost를 들으며 그동안 귀에 익숙했던 가사있는 노래들을 떨쳐보내니
새로운 나를 맞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kimironwa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무 예쁜 기억이겠어요 좋겠어요😆😆
ㅂㅅ 같았겠네요
부러울 따람입니다.
와 글만 읽어도 부럽네요 크....
“파시스트가 되느니 난 차라리 한마리 돼지가 될거야.”
저도 지브리에서 이 곡이 제일 좋아요
세련되고 아련하고 뭔가 쓸쓸하고 향수가 가득한 노래
어쩜 노래 하나에 그리움과 쓸쓸함이
이리 깊게 묻어 있을까
@user-bd6jx9gh6lㅋㅋㅋㅋㅋㅋㅋ
ost만 듣고 지브리중에 있는 줄도 몰랐던 붉은돼지란 작품을 보고싶게 만들어준 음악.. 이 음악을 들으면 붉은돼지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고 어떤 장면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올까 떠올렸죠.. 결국 직접 영화를 봤는데 참 보는 내내 이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그때보다 영화가 끝난후에 더 아련하게 생각나는 ost에요 정말… 한 장면의 ost가 아닌 붉은돼지 그 자체인 음악이였던 거죠.. 제 인생영화 됐네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기뻤던날,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슬펐던날, 일에치여 힘든날, 너무이쁜그녀를보고 설레었던날,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이룬게없다고생각이들어 우울했던날, 그저그런날인데 바라본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또렷하게기억하는날 등등
과거의 수많은 기억들을 회상하면 왜 가슴 한켠이 아려올까.. 그 기억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다르고 많은감정들을 담고있었는데
이 노래들으면서 드는생각이
우리인생은 언제든 돌아볼수는있어도
다시는 돌아갈수없다는사실을 알기에
그래서 그 자체가 너무 마음을 아려오면서 참 그래서 인생이 아름답다라고 하는거같아요
말이너무길었네요 노래쥑이네..
명댓글입니다..
좋네요
우리 인생은 언제든 돌아볼 수 있는 것이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옳은 말씀입니다.
인생이란게 진짜 창창했던 과거를 돌아갈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픈거 같음...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노을질때 들으면 인생 ㅣ아름답다고 느껴져요
제일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제목처럼 돌아갈수가없어서 가슴아픈곡이 되어버렷네
지브리는 진짜 마치 전생을 떠올리게 하는듯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울면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
근데 진짜 저 시대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진심으로 운다 꼭 잊어버린 기억을
떠올린것처럼 슬프다 내가 살아보지도 못한
그때 그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
ㅋㅋㅋ 킹째서,,,,눈물이...?
지나 온 적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
@@donghunyun2724 by 이동진을 까먹으셨네요
멋있습니다. 저도 그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정에 솔직하신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이런거보면 전생이란게 있을수도 있겠구나 싶음
2차대전 전범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감독은 애니에서 전쟁의 참혹함과 낭만을 함께 그린 애니.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현실은 아름답지 않았던 그때 그시절
낭만이라는 단어가 어린아이의 순진함으로 치부되지 않던 마지막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들의 이야기.
명예롭게 죽은 비행정과 파일럿들은 이상한 구름이 되어 구름평원 위를 흘러갔고, 가만히 올려다 보니 아군도 적군도 그저 좋은 놈들이었다. 세계적 경제불황에도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선박을 강탈하는 너무나 순수하지만 명예로운 공적들, 누구보다 실력있고 열심히 일하지만 언제나 가난한 포르코의 친구들 까지.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은 어디에 있고 누가 결정하는가? 인간사회가 만들어낸 모든 기준과 잣대에 환멸을 느낀 마르코는 아마 자신도 모르게 인간이길 포기한 것이겠지.. 스토리에 담은 메시지를 멋진 연출로 충분히 보여줬다. 음악은 덤이고. 언제나 떠먹여주는 밥을 선호하는 대중은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을 원할 것 같지만, 시니컬한 포르코는 매정한 돼지라서 이만..
처음 들었을때 눈물 나올것 같았던 음악.. 너무 너무 좋아서 피아노도 색소폰 소리도
미야자키 하야오가 는 중년 남성들을 위한 영화라고 했었죠,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낭만이네요
애니,사운드트랙, 평생 기억될 작품이지만, 포르코 역의 성우, 모리야마 슈이치로씨도 기억 되어야 할 듯합니다.(2021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이다.. 이 음악만 들으면 괜시리 기분이 묘해진다.
붉은 돼지는 아직 안봤지만 노래는 제 원픽입니다..
진짜 너무 좋아서 매일 들으러 와요..
영화도 꼭꼭 보세유 ㅠㅠ
영화도 잼슴 ㄹㅇ루
영화 보고 들으면 느낌 확 다릅니다잉..
지브리 영화 안좋아하는데
붉은 돼지는 지브리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잘만든거 같습니다
좋은 ost는 덤
정말 지브리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다른 미디어선 전혀 느낄 수 없는 감성
현재는 고통스럽고 미래는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과거가 되면 그리워지네요.
많은 걱정하지말고 걸어갑시다.
크게 돌아 다시 이곳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ㅇ 기자 데ㅔ ㅔ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중 가장 깊고 강렬하게 남는 여운.. 특히 포르코의 꿈 장면은 가히 최고의 장면
좋은 녀석들은 모두 죽는군
댓글보고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서 아련해졌는데 닉넴보고 깨졌어요. . .
..
@안이디 포르코는 끝까지 살아남긴 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죽었고 마지막 남은 연인마저 다른곳으로 떠나서 사실상 "잊혀진 인간" 이라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엔딩이지만...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뿐
남성혐오 페미로 나라 말아 먹은 어느 페미니스트는 ㅈㄴ 오래 살겠네.
지브리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what movie?
어릴적엔 붉은돼지 영화를 TV에서 방영해줘도 스토리 이해를 못했었죠. 내용이 거의 잊혀갈때쯤 이 노래를 접했는데,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 파랗고 탁 트인 하늘, 평화로운 하늘이 떠오르더랬죠.
오늘 다시 붉은돼지 영화를 봤는데, 역시 이 노래같은 포근한 분위기의 영화였습니다
힐링되네요 😊
(어릴때 붉은돼지를 보다가 남동생을 보니 붉은돼지와 닮아서 이후로 남동생 별명이 붉은돼지가 되었다는 여담.)
어린 시절엔 절대 공감할 수 없는 감정들이 많죠
ㅇㄴ 남동생 무슨일..ㅋㅋ
우매했던 그 지난날들 결코 붙잡지 못하는 초라한 내 육신과 노인이 되어버린 정신
돌아오지 않는 이란 말이..
참 슬프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날들..
인생의 회전목마 랑 같이 너무 사랑하는 곡 ....!!!
짝사랑 하는 사람이랑 얘기할때 카페에서 이 노래가 나왔었는데갑자기 더 보고싶어지네요ㅠ
와 ㅠ... 진짜 잇죠
이거는 누구랑 들었는데, 하는 거
그 노래만 들으면 당시로 돌아간 것처럼 기억이...!
맞아요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붉은 돼지 최애영화ㅠㅠㅠ 전쟁 배경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소재+미친ost+영화 색감(푸른 바다와 하늘, 포르코의 빨간 비행기) 조화가 완벽해..
언젠가 꼭 지중해를 여행하겠어라는 다짐이 절로 듦
햇빛짱짱한 겨울에 한적한 바다보면서 이 거 들었는데 낭만충전된 느낌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음악의 힘이란... 영화의 장면들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
이 노래가 가장 좋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야
좋은 녀석은 모두 죽지
멋이란 이런것이지
돼지에겐 나라도 법도 없어
국가라던지 민족이라던지 허접한 스폰서를 잡아서 나는수밖에 없는거야
파시스트가 되느니 돼지인편이 나아
그딴건 인간들끼리 하시오
피코: 훌륭한 파일럿의 제1조건이 뭐죠 경험?
포르코: 아니, 영감이지..
- 포르코 대위 어록중 -
라때는말이야 맜잔니 쿠쿠루삥뽕
눈물이 고일정도로 찬란한 과거를 회상하지만 현재의 삶도 충분히 여유있어서 굳이 돌아갈 이유가 없는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인가? 날진 못해도 열심히 달리는 돼지도 있겠지
매일 출퇴근길 반복하며 들은 지 어언 3개월. 새로워지길 바라면서도 평범한 일상이 계속 무탈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돌아오지 않는 오늘이니까요 😂
영화 보진 않았지만 지브리 음악이라 넘 좋고 뭔가 공허하면서도 평화롭고 여유로운 느낌쓰 좋아요😌
지나간 날들은 돌아오지 않기에 슬프고 아름답다.
언제나 내 가슴속에 있을 음악
시대가 흘러도 변색되지 않을 음악
변색 ㅇㅈㄹ ㅋㅋㅋ
하...죽인다 정말... 이노래 최애임.. 지브리 음악중 최애 ㅠㅠ
감사합니다
지브리 영화 저도 좋아하는데 음악은 잘 듣지 않아서 몰랐는데
좋은 음악이네요
감사합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산 정상에서
무음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구름선을 그리며 아무 말 없이 저 멀리 목적지없이 아득해져만 가는
가사 한줄 없어도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명곡
도입부 너무 간드러진다... 아련하기도 하고... 하...
감미롭네요
이걸 폐막식에서 들었어도 좋았을 것을.. 정말 좋은 ost들이 차고 넘치는데 일본은…. 일본이 너무 망쳐놓으니까 내가 다 아쉽다
감동적이였던 붉은돼지 ..잊을수 없이 잔잔한 감동이 아직도 선명하게 여운을 남기네요..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에서 이곡이 제일 좋습니다. 뭔가 슬프면서...아련한...안타까움.. 나이들어서 2차 세계대전 역사와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 슬픈 곡인거 같습니다 ㅠ 물론 전범국이지만 어쩔 수ㅜ없이 끌려가서 꽃이 진 수십만 청춘들이 잇었을테니까요
예전엔 이런 저런 녀석들이 있었고 서로 많이 싸우고 다퉜었지. 근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까 그 모든게 그립더군, 붉은 돼지가 작품을 통해 하고픈 말, 그리고 아직도 어디선가 하늘을 날고있는 낡고 붉은 비행기...
너무 좋네요
인생의 풍파를 겪은 46살의 생활전선에 있는 중년아재가 6년전 처가가 있는 남해갔다 오던삘과 오버랩되네요
이 노래는 제목과 멜로디의 주제가 부합이 되는 게 들으면서 내가 계속 제목을 생각하는 걸까 아님 진짜 이 작곡가의 진솔한 이야기일까
지린다 진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돼지가 됐던 괴물. 자신이 마초라는 것에 취해있는 듯해 보이지만 행동으로 증명해내는, 앙가주망의 인간화. 인간적인 실천을 위해서라면 어떤 껍데기라도 좋아.돼지가 되어도 좋아. 나에게만은 쪽팔리기가 싫은 것이오? 나에게 쪽팔리기 싫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돼지를 보며 나는.. 나는 어떤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주 좋은 영화다.
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당
최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하죠? 실력? 경험?
"아니, 영감이지."
이상하리만큼 울컥하다.
이것이 진정한 우리의 삶인가?
다봤는데 피오 진짜 너무 이쁘다.. 이음악만듣고 너무좋아서 무심코 봤는데 이렇게 빠져들줄이야
그리움이 물씬 피어나는 음악이네여
One of my favorite things about Anime is the landscape shots. They feel real yet they feel like another world all together. They bring a special sense of nostalgia whenever I see them like backgrounds. I wanna be there so bad. The sucky thing about reality is how hard and cruel it can be, but at least it lets us enjoy the little things like a piece of art.
Although reality can be hard and cruel, we can feel happy through this film and this song made by the reality for another. Your reality could make you who you are, eventually you will make someone feel as same as we felt.
눈을 감으면 몸이 부웅 뜨는 기분
너무좋다
아... 이상하다 진짜.. 방금까지 웃고있었는데 이 노래 들으니까 뭔가 눈물나~~~~~
아무 가사가 없는데 왜 눈물이나냐
처음 일본어 배울때 러브레터로 시작했다가 일본 애니를 알게되서 봤던 첫번째 작품이 붉은돼지였네요. 내용이 워낙 철학적이라 애니가 이런 수준이 있구나 했던 기억납니다. 애니란건 단순히 아이들만 좋아하는걸로 치부했는데 새삼 다르게 보였죠.
이버전이최고다
제목도 돌아오지 않는 날들...
낭만있어
돌아오지 않기에 더 그리워지는 그느낌
잘때마다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잠
말도안되게 예쁘다
노래가 좋다.^^
ㅇㅈ
돌아오지 않을 현재를 위하여 한잔
음악 감동이네요
창공으로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벗들을 위해
잘듣고갑니다
진짜 좋다..
붉은돼지 주인공처럼 살고싶다 ㅠㅠ
스무살이 될 무렵 나의 꿈은 주머니가 많이 달린 여행가방과 펠리컨 만년필을 갖는 것이었다. 만년필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낯선 곳에서 한번씩 꺼내 엽서를 쓰는 것.
만년필은 잃어버렸고, 그것들을 사준 멋쟁이 이모부는 회갑을 넘기자 한달만에 돌아가셨다.
아이를 낳고 먼 섬에 있는 친구나, 소풍날 빈방에 홀로 남겨진 내 짝 홍도, 애인도 아니면서 삼년 동안 편지를 주고 받은 남자,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한 삼촌...
추억이란 갈수록 가벼워지는 것. 잊고 있다가 문득 가슴 저려지는 것이다.
이따금 다락 구석에서 먼지만 풀썩이는 낡은 가방을 꺼낼 때마다 나를 태운 기차는 자그락 거리며 침목을 밟고 간다. 그러나 이제 기억하지 못한다. 주워 온 돌들은 어느 강에서 온 것인지, 곱게 말린 꽃들은 어느 들판에서 왔는지.
어느 외딴 간이역에서 빈자리를 남긴 채 내려버린 세월들. 저 길이 나를 잠시 내려놓은 것인지, 외길로 뻗어있는 레일을 보며 곰곰 생각해본다. 나는 혼자이고 이제 어디로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날지 못하는 돼지는 보통의 돼지다
- 포르코 로쏘 -
할 말이 없어도 묵묵히 비행하는 비행사처럼 그저 돌아오길 바라는 무전처럼 유유히 유유히, 자유히
260 으로 만듬 .. ㅋㅋㅋ 오래전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와 음악 ..
차분하게 .. 기억의 저편을 터치...
붉은 돼지로 살아가고 있는.. Marco..
좋은 녀석들은 모두 죽는군 ...
순도 높은 낭만
날고있는 하늘만 봐도 너무 좋더라
원래 재즈풍이였나? 가장 기억나는 이 ost는 포르코가 커티스에게 패배후 밀라노 정비소로 향하는 배안에서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색소폰소리가 없었던거 같은데
돌아오지 않는 날들의 소중함 막상 잊고 사는건 아닌지
너무 좋당❤❤
너무 아름답고 아련하다,,,
노래를 들으면 영화의 여운이 남아서 좋네요
지브리에서 내 최애 영화, 최애 곡.
형이 너무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어요
형은 항상 보고 있을거임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음원따서 가져가겠습니닷!
작중 모든 인강보다 가장 인간적인 돼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해주는 지브리 최고의 명작. 다들 무언가를 위해, 무언가를 위해 비행할때, 포르코는 그저 비행하기 위해 비행한다. 삶이라는 비행에서 잠시 지칠때, 잠시 멈춰 하늘을 볼수 있게 해주는 등대같은 작품.
아 개추억...
멋져
노래좋읍니다..
지브리 치곤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인 편의 속하는 붉은 돼지 그래도 좋다
자유와 낭만에 배고픈 돼지의삶
돌아오지 않는 날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