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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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8 ธ.ค. 2024
  • #성경공부 #5분설교 #구약성경 #여호수아 #여리고성
    평화나무 그루터기 성경공부입니다.
    하나님은 누구 편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에서 2Km 정도 떨어진 길갈에 진을 쳤다. 소문대로 여리고 성은 견고했고 거대한 철옹성과도 같았다.
    그렇게 믿음이 좋은 여호수아도 여리고 성을 바라보니 두려움이 밀려왔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어떻게 저 견고한 성을 이 백성들과 함께 함락시킬 수 있단 말인가?!"
    사색에 잠겨있는 여호수아 앞에 한 손에 칼을 든 장수가 우뚝 서 있었다. 여호수아는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편이냐? 우리 편인가 아니면 우리의 적들 편인가?"
    그러자 장수가 대답했다.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히브리 원문은 이렇게 쓰여있다.
    לֹ֗א כִּ֛י אֲנִ֥י שַׂר־צְבָֽא־יְהוָ֖ה עַתָּ֣ה בָ֑אתִי וַיִּפֹּל֩
    יְהֹושֻׁ֨עַ אֶל־פָּנָ֥יו אַ֙רְצָה֙ וַיִּשְׁתָּ֔חוּ וַיֹּ֣אמֶר לֹ֔ו 이 말씀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מָ֥ה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여호와의 사자로 지금 왔을 뿐이다"
    영어 성경에도 "Neither" 어느 쪽도 아니라 되어 있다. 한마디로 자신은 "A도 B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순간 여호수아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NO!"였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네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알라딘의 호리병과 같은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은 내 편이라 착각한다. 때문에 기도만 하면 즉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래도 안되면 정성이 부족한 줄 알고 작정 기도 나 철야 기도로 들어간다. 철야 기도 나 금식 기도는 그런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부목사 시절 교회에서 곤란한 일을 당한 적이 있다.
    매년 수능 시험 때가 돌아오면 교회에서는 수험생 들을 강단 앞으로 나오게 한 후 목사님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한 사람씩
    합격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를 해 주곤 하였다. 그때 나는 내 앞에 서 있는 수험생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렇게 기도했다.
    "노력한 대로 될 지어다."
    평소 자식의 진학 문제에 관심이 많던 부모님이 아이에게 물었던 것 같다. 목사님이 뭐라고 기도해 주셨는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담임 목사님을 찾아가 항의를 했다. 이 일로 나는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는 확신한다 내가 한 기도가 합당했다 라고...
    한 번은 교회 근처에서 슈퍼를 하던 성도가 심방을 와달라 해서 찾아간 일이 있다. 몇 달 전 근 처 골목에 다른 슈퍼가 들어섰는데 그 이후로 매상이 오르지 않으니 축복기도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걸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하나님은 내 가게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나와의 경쟁 업체도 잘 되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남의 수고와 노력을 꺾을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성경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덷후 3:10) 했다.
    한마디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남보다 더 노력하고 더 부지런하라 말씀이다.
    여호수아는 더이상 의문을 재기하지 않고 그 자리에 무뤂을 꿇었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십니까?" 그러자 군대 대장은 이렇게 말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왜 신을 벗으라 한 것일까?
    신을 벗는다는 것은 절대적 순종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 길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주님의 길로만 가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내 편으로 끌어드리지 않고 내가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것이다.
    뱀파이어 크리스천이라는 말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쉽게 축복을 받고 쉽게 구원을 받으려 한다.
    걷 모습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속은 세속적인 것으로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만 부르짖는다.
    이런 성도를 "뱀파이어 크리스천"이라 하는 것이다.
    이들은 광야에 내렸던 만나가 그쳤음에도 아직도 만나를 달라고 때쓰고 있다.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수 5:12).
    우리가 기도에 실패하는 이유는?
    믿음이 없거나 기도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내 편으로 끌어드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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