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고 또 봐도 토이스토리3 마지막 앤디 ‘고마워 얘들아’ 이 대사가 너무 너무 .. ‘미안해’ 였으면 두고두고 앤디를 원망하고 우디을 안타까워 했을텐데 ‘고마워’ 다음 ‘잘가. 파트너’ 로 이어지는 대사가 너무 아우 .. 심금을 울린다 나는 표현력이 여기까지라 이동진님 설명이 정말 좋았음
문학시간에 배웠는데 시를 잘쓰려면 함축하고 또 함축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동진님의 깔끔하고도 섬세한 평론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징과 명확의 뜻을 정확히 구분하고 쓰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더 좋은 글을 쓰기위해 책좀 많이 읽고 사전도 자주 봐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넘 멋있으세요 ㅠㅠㅠㅠ
@@user-mk2vg5lf5y @재명 뭐라고해야 님한테 상처입힐수있을까 며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를 떠나가는 인연 중 재명님 말씀처럼 제가 잘못해서 떠난 인연도 있을것이고, 평론가님 말씀처럼 시간의 흐름에따라 소원해진 인연도 있을것이겠죠? 저는 그냥 그 두 인연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제잘못때문에 어그러진 인연이 있다면, 다음부터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저를 계발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한순간 기분에 취해서 혹여 있을 제 잘못을 뒤돌아보지 못할뻔했는데, 충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도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듣던 밤들을 잊지 못합니다. 나긋나긋하시지만 말이 참 맛있었던 기억. 참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오래된 나의 이상형...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극적인 것만을 쫓는 시대에 생각이 맑은 분이 주는 상쾌함 참 좋아요.
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한 상식이다 아니다 뭐 이런게 논란이 되는 세상인데..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히 알아야할 상식임 근데 모를 수도 있음 모르는게 잘못은아님 대신 모르면 그때 알고 잘 기억해두면 됨 그런게 상식임 내가 모르면 그 몰랐던걸 그 기회를 가지고 알아가면 되는데 내가 모르는 말을 했다고 어렵니마니 꼭 알아야되는건 아니다 이러면 평생 발전이 없음
영국이 섬나라인건 상식이라보는것도 맞고 아닌것또한 둘다 맞는겁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배운다쳐도 그 수업에서 중요성을 섬나라라고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일수 있고 신경을 쓰는 것처럼 그 차이지 그런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인겁니다 모르면 배우면된다 태도는 맞지만 이런 차이도 알면 좋겠네요
유재석을 보면볼수록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같은 프로그램하는 맴버들, 제작진들의 적어도 이름정도는 거의 다 외우고, 특히 자주 보는 사람들은 친한친구만큼이나 자세히 알고있다. 그리고 항상 진행을 하면서도 맴버나 게스트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적재적소에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게 말이 쉽지 진짜 어려운건데 그걸 해낸다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다. 그리고 제작진이 원하는건 최선을 다해서 표현해주고, 또 방송을 위해 자기관리까지 철저함... 지각도 없고, 본인 철저한 건강관리로 방송을 펑크낸적도 없고... 진짜 방송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아.
아는만큼 보인다라고 하는게 말이나 간단한 작문에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글을 쓰고 하면서 많이 느끼는게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내가 알고있는 단어에서 그 맛이 있는 단어를 찾아내는데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동진님의 어휘력이나 교양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극 받고 책장을 다시 채웠네요..ㅎ
이동진님 한줄평을 보면 본인이 하고자하는 감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구절 고심해서 쓰신 완결된 문장이라는게 와닿을정도로.. 영화를 사랑하고 본인의 일에대한 자세가 진중하신지 엿볼 수 있고 또 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인 감상들도 정리해주시는 고마운 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허세로 얼버무려 어렵게 하시는게 아니라는 거 ㅠㅠ
헐 이동진 평론가님 ㅜㅠ 오랜만에 목소리 듣는데 저 분명 과몰입 아닌데 갑자기 눈물나요. 중2때 밤마다 계속 울면서 공부하던 시절 평론가님의 푸른밤이 제 유일한 탈출구였는데.. 너무 하기 싫은 날에도 10시 되면 허겁지겁 책상에 앉아서 라디오 틀고.. 전 특히 김중혁 작가님, 어떤 여자 게스트 분이랑 영화특집 하시는 수요일 너무 좋아했어요 ㅠ 또 좋아하는 코너 많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사연 보내서 읽어주시고 또 선물로 보내주신 글라스락 세트 아직도 어무니가 너무 잘 쓰고 있숨다.. 저 어제 4모 치고 원더풀 라이프 또 봤어요ㅠㅜ 한결같은 빨간안경, 나근한 목소리, 끝없는 지식창고 같은 모습 너무너무 멋있으시고 닮고 싶어요 오래오래 건강하시면서 평생 영화 얘기 해주세요!! -중2 였던 푸른밤,이동진입니다 애청자가 고3이 되어 유튜브 들어왔다가 별안간 눈물 흘리면서..
예전에 그냥 영화 좋아하는 마음으로 15분짜리 허접한 단편영화 하나 만들어보고 현타 씨게 왔었음. 너무 힘들어서ㅜㅠㅠㅠㅠ 그 후로는 재미 없는 영화 볼 때마다 양가감정이 듦... “하 저렇게 긴 영하를 만들다니 그래도 엄청 고생했겠다 존경한다;;” 와 “저런 거지같은 시나리오에 이렇게까지 돈을 처발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난 이말에 완전히 동의 못함. 뭔 2류 3류작 싸지르는 영화감독들이 무지성 저ㅑㅕ능ㅑㅕ아도 아니고 자폐아도 아니고 진심인데 그렇게 만든다? 개ㅆ에바지.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건 일부러 그러는거임. 물론 봉준호나 나홍진같은 감독처럼 작품이 대체로 혼신이 들어가는 비범한 사람들도 있지만 선넘는건 전부 일부러그랬다고 봐야됨. ㄹㅇ 혼모노 ㅈㄴㅇ 새끼가 아니라면
이렇게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 분을 보니 그간 책이나 이런걸로 접하면서 문맥상으로 "일단 그건 차치하고~" 할때 아 일단 그 일은 뒤로하고~, 그건 둘째치고, 그 문제는 내버려두고~ 정도로 이해하고 뒤로 넘겼었는데 정확한 뜻을 알아볼 생각은 안했던게 약간 부끄러워지네요. 알고있다 생각한 단어들도 국어사전으로 찾아봐야겠어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무식을 자랑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내가 아는 것을 남이 모른다고해서 타박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안다고해서 비난하는 것은 부끄러우면서도, 옳지 않은 일이다. 무식자는 용감하고, 유식자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다.
@@연아-m7m 우화라는 형식 자체가 인간사와 거리가 먼듯한 단순한 이야기 속에 인간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기생충도 전달하는 메시지에 비해 겉으로 보기에 캐릭터들이 쓸데 없이 순진무구하거나 초긍정이고 하나의 일화처럼 느껴지는 것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거일 수 있지 않을까여? 우화라는 말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되게 많긴 하지만요, 뭔가 이런 류의 작품을 우화라고 말하는 글을 많이 보긴 했는데 왜 그렇게 쓰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영화평이란 요즘 시대에 배우든 안배우든 누구나 남길 수 있다보니 뭐라도 있어보여야 하고 차별화되어야 하기때문에 현학적이고 비일상적인 한자어를 남용하는거임.단어의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비일상적인 한자어보다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선호하는게 문제는 아니지 않아?
원래 인터넷, 유튜브가 그렇다 현실에서는 대학-직장 다니면서 자기랑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만 어울리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걸 아는게 당연하지 않나?란 의심이 생길만한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인터넷에선 자신들과 아예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한공간에 모이기 때문에 자기가 상식이라 생각하던 부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태반이고, 기본수준 이상의 대화조차 안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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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kim6093 p
땡스 가이스~
난 저 분이 "드럽게 어렵네"라고 한 줄 평 하신 줄 ㅋㅋㅋㅋ
나두요 ㅎㅎ
ㅋㅋㅋ 저도 ㅋㅋㅋ
이동진ㅣ영화평론가
2019-xx-xx
드럽게 어렵네
저도 ㅋㅋㅋㅋㅋ그래서 화제가 된줄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진이 5점 줘서 봤는데 별로였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걸 생각하면 별 4개까지가 "이건 누구나 봐도 좋아 강추할께", 별 5개는 오히려 "나한테 너무 취향 저격이기 때문에 너한테는 안맞을 수도 있어"일 것 같기도 하네요...!
오히려 그렇네요ㅋㅋㅋㅋ 4점은 띵작, 5점은 이동진의 인생영화 컬렉션
오호 이동진님의 평론을 앞으로 참고해야겠어요ㅎㅎ
동진이 형 평점이 아무리 대중적이더라도 영화라는 게 취향으로도 많이 갈리고, 아는 만큼 더 재밌어지는 거기 때문에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아들을 만큼 지식이 없으면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재미없을 수 밖에 ㅠ...
이동진평론가의 별5개는 영화 끝나고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들...
개ㅅ리하시네요들 ㅋㅋㅋㅋ개웃기네 맘대로 해석해버리기
저는 '만추' 한 줄 평이 정말 좋았습니다.
'결국 사랑은 시간을 선물하는 일!'
누군지 모르고 그냥 감동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동진님이시더라구요.
그 한 줄 평 너무 좋아요.
앗 저도 ㅠ
만추 뒤늦게 봤는데 그 여운이란....
미쳤다ㅜ
좋다..
진짜 보고 또 봐도 토이스토리3 마지막 앤디 ‘고마워 얘들아’ 이 대사가 너무 너무 .. ‘미안해’ 였으면 두고두고 앤디를 원망하고 우디을 안타까워 했을텐데 ‘고마워’ 다음 ‘잘가. 파트너’ 로 이어지는 대사가 너무 아우 .. 심금을 울린다 나는 표현력이 여기까지라 이동진님 설명이 정말 좋았음
나두나두 !
내사랑 토이스토리 😍
고마워 얘들아..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재앙이는 몇수앞을 내다본것인가.. 감동적이네요
토이스토리는 모든 시리즈가 기승전결 완벽한 영화
이런 디테일 캐치하고 이해하는것도 너무 좋은거 같음
내가 저 사람 처럼 더 많은 단어들을 알았다면 살면서 느꼈던 오묘한 느낌들을 표현 할 수 있었지 읺았을까
당신도 할수있습니다!
그 풍부함은 인생을 바꿔버릴만한 격동이죠
오,,,, 근데 댓글 이렇게 작성하시는 것만 봐도 오묘한 느낌이 느껴져요
공감되요
이 사람이 하는 평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한 줄평-
16:20 왼쪽 상단 로고 진짜 유귀즈로 바뀐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헐 어떻게 보셨지ㅋㅋㅋㅋ 디테일쩌는 제작진들,,,❤️
ㅋㅋ
왜요??ㅅ왜 귀로 바꼈어요???왜?왜지?
@김민재 너무 긺
박평식 평론가 한줄평
[나가요 미스콜]- 나가라
이동진님은 진짜 점잖은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박평식 진짜 웃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 껐는데도 또 이 댓글이 생각나서 다시 보러옴 ㅋㅋㅋㅋㅋㅋ나가라
+ 영화 한줄평: 폐차장으로
아 진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한줄평 : 철로를 들어내고 싶다
중간에 '일물일어설'을 언급하면서까지 '명징', '직조'를 쓴 이유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댓글에다가 '한 번에 이해가 안되는 말을 쓰는거 자체가 지식인인 척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이러고있네 참 ㅋㅋ;
스스로 배우지 않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사회는 발전이 없는건데 ㅋㅋ
그댓글 어디있음?
이러니 대중 문학은 점점 더 가능한 쉽게,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만 알 수 있게 되도록 최소한의 문장력으로 쓰는걸 선호하게 되고, 사람들은 거기에 익숙해지고... 한글로 국뽕만 빨지말고 그 좋은 문자로 된 좋은 책들부터 읽었으면 좋겠네요.
@@실현 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
무지를 자랑으로 남들을 까내리는 사람이 많아진듯...
문학시간에 배웠는데 시를 잘쓰려면 함축하고 또 함축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동진님의 깔끔하고도 섬세한 평론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징과 명확의 뜻을 정확히 구분하고 쓰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더 좋은 글을 쓰기위해 책좀 많이 읽고 사전도 자주 봐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넘 멋있으세요 ㅠㅠㅠㅠ
@@bub-fc4ez 저 아세요?? 아무한테나 시비 걸지 마세요
@@bub-fc4ez 아 존나 기네가 무슨 드립ㅋㅋㅋ 함축적 ㅋㅋㅋㅋㅋ
@@bub-fc4ez '병신' 2자 평입니다
사실 언어적인건 타고나는듯 ㅋㅋㅋㅋㅋ그냥 말도잘하고 필력좋고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bub-fc4ez 설명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썩은 드립
3:33 그걸 차치하고 작은 것들을 얘기해보면, '차치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pd님들이 아쉽게 캐치 못하신 듯, 이런 자그마한 곳에서도 그의 어휘력이 느껴진다..
ㄹㅇㅋㅋ
차치하다라는 걸 모르다니... 피디들 반성하셔야할듯... 아이고
@@jieunmin8844 설마 피디가 차치하다란 단어를 모를까요…
@@skim7923 자막에는 차지라고 쓰셨는데요?
@@skim7923 모르니까 자막에 차지라고 쓰지 않았을까?
별점 다섯개를 못 일어나겠어..로 설명하시는 게 너무 좋다 저 한 문장만으로도 표현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 와닿음
그 정도는 아닌데?ㅋ
@@이원찬-j6s 그래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근데 지인지조님은 그렇게 느끼셨대요
@@이원찬-j6s 맞는데?ㅋ
@@bkdy2201 수준 ㅋㅋ
@@이원찬-j6s 누가 누구한테 수준타령인지 ㅋㅋㅋ 어이없는 사람이네
모르는단어면 자기들이 찾아보면되는거지 자기들이 모르는 단어라고 왜 난리를침? 네이버사전치면 5초도 안되서 뜻 다나오는데 이런기회로 모르는단어 알게되면 그게또 배움의 기회인거고...이동진평론가님 평론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원하시는 평론 계속하셨으면좋겠어요
맞아요. 그게 글 쓰는 사람이 할 일이기도 하고. 잘 쓰는 사람 글 찾아보는 이유이기도 한데. 저 한줄평이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정말 웃겼어요.
당연히 글을 어렵게 쓰든 쉽게 쓰든 개인의 자유이고 의지인데, 그것으로 돈을 버는 프로들은 그렇게 쉽지 않게 쓰는게 맞는건가? 그것도 대중성이 강한 상업영화를 평론한다는 사람이면 비판받을 만한 이유는 되는거 같은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조금 나오긴 하지만 함축적으로 한글평 쓰기 위해 가장 정확한 단어와 어휘를 누구보다 고민하셨을텐데 이해의 노력도 없이 뭐라 하는 사람들 속상하네요. 동진님 흥하세요
무지한 본인의모습에서 오는 자격지심이죠
@@W23-e6c ㅈㄴ 어려운 수준도 아닌데 뭘 ㅋㅋ
인간사전이네.... 어쩜 저런 단어하나하나도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알고 계실까..
ㅈㄹ
@@설2-g5u 인간실격이네... 어쩜 그런 욕설하나하나도 생각도 없이 불쾌하게 쓸수 있을까..
@@설2-g5u Wls
@@Hey.W찐
@@설2-g5u 왤케 천박함
뜬금이긴한데 진짜 신기한건 명징 직조 신랄 처연이란 단어를 써본적이 없는데도 이런 생소한 단어를 봐도 뭔뜻인지 얼추 알겠다는 느낌을 받는게 너무 신기함
그건 앞뒤 문맥을 통해 추론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는거임
잘쓴 문장이라서 그럼
한국인이라 평소 잘쓰진 않아도
들어봤기 때문에 아는 거 같음
그렇게 한국말 잘하는 다니엘이 상승이란 단어를 이제 처음 알았단
말 듣고 놀람
항상문맥으로 추론하는거죠
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단어뜻을 모르는건 어휘력의 문제도 있지만 문맥을 못읽는것도 크죠..
그것을 위해서 필수 교육 과정 9년에 고등학교 3년 동안 국어를 배우는 거죠.
유재석 한줄평
온세상을 담아내는 바르고 유쾌한 귀
눈물 주륵
와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을까 ㅋㅋㅋㅋㅋㅋ 어휘력 탈인간급이네
말 할때 쏙쏙 잘 들어오고 스토리텔링하시는게 미쳤네요.. 진짜 말 잘하시는듯
93년도 기잔데...지식인이겠죠?
퇴사 했다는 스토리가 윌터의상상은 현실이된다랑 비슷한것같네용
@@박준혁-b4f 개띵작
진짜 공감합니다
괜히 서울대 종교학과가 아님
기생충을 봤으면 저게 뭔 말인지 바로 와 닿았을 텐데... 어떤 평론가는 한자어를 많이 쓰면서도 허세가 팍팍 묻어나는데 이동진씨 정도면 담백한 편 아닌가?
저 한줄평이야말로 님이 말하는 한자어의 향연인데요? 명징 직조같은 현학적인 한자보다 더 허세 팍팍 묻어나는 평이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시겠어여?
@@sw-pd3rw 저 설명을 듣고도 허세적이고 현학적이라 하시면 님 취향에 맞는 현실적이고 단순하게 평가하시는 평론가 평을 보시면 되잖아요~
@서원 먼개소리에요 명징 직조는 내가 한말이 아니라 이동진이가 기생충에 남긴 한줄평에 나오는 한자어인데 ㅋㅋㅋㅋㅋㅋ
@@sw-pd3rw 명징, 직조 정도의 한자어가 현학적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다니요…
@@sw-pd3rw 와! 기생충! 너무 재밌어요 꼭 보세요 별 5개 같은 한줄평이 보기 쉬우시구나 ㅎㅎ
유재석 한줄평 되게 공감간다. 유재석하면 말재주나 입이 먼저 생각나는데 그만큼 다른 출연자들 말을 경청하는 능력도 대단한듯
다른 의미로 괜히 탑100귀가아니죠ㅎㅎㅎ
경청능력이 좋아서 진행력이 훌륭한 것 같음ㅠㅠ👍
결론= 👏🏻👏🏻👏🏻👏🏻👏🏻👏🏻👏🏻👏🏻👏🏻👏🏻👏🏻👏🏻👏🏻👏🏻👏🏻👏🏻
@@성이름-x3e4l 인생 힘들지? 부모 없이 크느라 수고했어. 앞으로도 힘내 파이팅!!
생각해보면 상승, 하강, 명징, 직조 다 한자어일 뿐이지 함의를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논란이 된 게 더 놀라움 그래서 작가님도 예상치 못한 논란에 더 당혹스럽고 억울하셨나 봄ㅋㅋㅋㅋ
같은 생각에 놀랍네요.
단어 해석이 어려웠을까요?
명징은 살면서 첨들어보는데..
@@이승-e8t 모르는 단어도 문맥이나 뉘앙스등을 통해 추론할수있죠
수능국어,영어에서 꽤나 중요한역할을합니다
해석이 어렵다기 보단 마인드의 차이 아니었을까요? 누군가에게 단순한 리뷰인 공간이 평론가님에겐 직장이나 포트폴리오와 같은 공간이니까 두 입장 사이의 괴리감이 표현된 것일 수도 있다고 봐용
대충 추측하면 재미없음.
몰라서 찾아본 사람
16:34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
성지순례 왔습니다
지성이란 이렇게 한줄도 멋지게 표현해 내는구나,,,,듣고 있음 나도 같이 지적상승되는 기분이네
@@crows-bouya 정치적 성향 하나로 그 사람의 모든 행적을 평가하나 이게 블랙리스트랑 뭐가 다름ㅋㅋㅋㅋ
@@crows-bouya 그러는 님은 누구 지지하시나?
남 정치성향 까려하지말고 말하고 싶으면 본인 성향이나 말하셈
ㅋㅋㅋ 식견이 깊음을 사과해야 하는 나라
요즘은 표현을 어휘로 하는게 아니라 개 씹 이런 말로만 하니 다양하고 품위있는 표현을 받아들일 리 없지
ㄹㅇㅋㅋ 모르면 공부하세요는 이럴때 써야되는거라 생각함 솔직히 명징하다 이건 어려운말인데 상승 하강을 어렵다고 느끼는건 본인들 능지문제라는것좀 생각하길;;
예외적으로 네이버 웹툰 중에 나이트런 작가 같은 경우에는 멍청하면서 어려운 단어만 골라 씀 ㅋㅋ 예를들어 사라진다고 하면 될 표현을 상멸 한다고 함;; 보다보면 기가 참.
@@Alnica1788 근데 단어같은건 알고 있어서 쓰는거 아닌가요? 어려운 단어를 찾기도 쉽지 않던데.. 사전에 유의어로도 잘 안나오고..
애초에 명징하다라는 단어를 누가 씀? 거의 사라져가는 사전속에 있는 단어인데 그런 단어를 대중이 보는 곳에 썼으니 허세가득하다라 욕먹을 수 밖에. 수사학의 문제? 조금 더 쉬운 표현으로 쓰지 못하는 본인의 어리석음 문제겠지
평론가님의 문학적 깊이가 부럽네요... 얼마나 많은 책과 영화를 보시고, 생각을 하시고 말로 풀어내셨길래 문장의 깊이가 남다르다 못해 남들에게 울림을 주는지, 참 멋있네요. 저도 그런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선일보 장학생 이동진기자
@j C ㄷㄲㅁ 한텐 나쁜거임
@j C 조중동 혐오
서울대를 가서 조선일보에 들어갈만한 지성과 조선일보 면접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쌩까고 문화부 가겠다고 우길만한 곤조, 대학시절 영화로 책을 낼만한 열정, 그리고 약간의 운이 있다면 할 수 있을걸요
@@이성현-v9q6k 조선일보를 옹호하네 ㅋㅋㅋ
16:20 왼쪽 위에 유퀴즈 유귀즈로 바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발견했음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계속 유귀즈로유지하지말라곸ㅋㅋㅋㅋㅋ
영화 미나리 다루는 부분에서 이동진님이 "미나리는 좋은 영화예요 그걸 '차치하고' 작은 것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자막에는 "그걸 차지하고 있는 작은것들" 이라고 나왔네요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니까 수정하면 좋을 거같습니다
진짜 그러네용..
‘그걸 차치하고, 이제 작은것들을 얘기해보면’ 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차치하다 라는 말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당 감사해요!
이건 편집자가 차치란 단어를 몰랐을 확률 백퍼센트. 검수하는 사람도 몰랐다고? 여기 제작진도 언어 능력 수준이... 저건 중딩 수준 어휘임ㅎㅎ
@@Bbbrrr121
중딩 어휘라니..
처음들어봐요ㅠㅠㅠ
난 멍청한 중3
책좀 읽어야하나ㅠㅠ
@@juu._. 요즘 초중딩들 문해력 개판나서 충분히 평균이니까 걱정마셈
작가쉑들 어휘력 딸리네...차지 가 들어갈 자리가 아닌데
4:20 부터 큰깨달음 얻고갑니다 관계가끊기면 받아들이지못하고 내가 뭘 잘못했나 자책만했는데..
님탓맞습니다
@@user-mk2vg5lf5y 뭐래..
재명이 이름값하네
@@user-mk2vg5lf5y @재명 뭐라고해야 님한테 상처입힐수있을까 며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를 떠나가는 인연 중 재명님 말씀처럼 제가 잘못해서 떠난 인연도 있을것이고, 평론가님 말씀처럼 시간의 흐름에따라 소원해진 인연도 있을것이겠죠? 저는 그냥 그 두 인연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제잘못때문에 어그러진 인연이 있다면, 다음부터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저를 계발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한순간 기분에 취해서 혹여 있을 제 잘못을 뒤돌아보지 못할뻔했는데, 충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말랭이-y8r 저런 영양가 없는 말을 툭 던져놓는 사람들에 신경쓰지 말아요 저 댓글 읽는데 내가 더 속상하네
언의의 수준은 다양합니다
모두다 하향 평준화 할 필요가 있나요?
이동진 평론가 같은분 너무 소듕~~
정말 소중한 분이죠. 앞으로 더 흥하셨음 좋겠어요. 한글을 사랑하시고 그 맛을 살려 멋스럽게 쓰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향평준화 진짜 공감이요.. 요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원초적인걸 추구하고 지능 하향평준화되는 느낌
@@bluedot1-1 정말 정말 공감합니다
@@bluedot1-1 저도 정말 공감 조금만 어려운 단어 써도 잘난체한다하고 조금만 댓글 길어지만 세줄 이상이면 안 읽는다는 둥...
그니까요 지들이 무식해서 그런건데
토이스토리 엔딩은 진짜 눈물남.......ㅠㅠ 그냥 나는 나이먹어도 어떤 이별이든지 슬프게 밖에 안느껴지는데 앤디 스무살 밖에 안됐으면서 저렇게 받아드릴수 있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들이다입니다~
기생충 한줄평 처음 봤을 땐 어렵고 와닿지도 않았는데 영화도 여러번 보고 생각하다 보니 저 한줄평이 너어어무 와닿고 완벽한 평으로 느껴짐.
그걸 영화 한번 보고 촥 써내는 이동진님은 얼마나 앞서고 계신건지...
역시 배운 사람 이야기라 그런지 20분이 1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에 매료된다
이동진 평론가님 개인적인 얘기를 이렇게 들을 수 있다니 유퀴즈 참 좋은 프로그램!
평론계의 스타 오브 스타 이동진님 유퀴즈 나오셨네~~~ 영화 좋아 하고 예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동진님이 한국에 태어나서 이렇게 활동해주는게 너무 행복하고 고마울 따름.
원래 평론가들은 안티가더많은데 팬이훨씬 더많은분은 영화 음식 합쳐서 이동진님뿐일듯
맞아요. 억울하실밀하네요. 날이 갈수록 점점 쓰는 단어들이 줄어드는기분이기도합니다. 사실 어려운 단어들도 아닌데.
사실 한자 어휘를 더 이상 안쓰다보니 생긴일이지요
명징 정도면 어려운 단어에 속하지요. 잘 쓰이는 용례가 없으니까요. 접하기도 힘들고요. 모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봤을 때 그 뜻을 찾아보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오폴리 주로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표현으로 쓰지 않나요? '澄' 자체가 많은 단어에 쓰이지는 않아서, '명징하다' 역시 주된 표현으로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듯하여 얘기한 건데, 흔히 쓰는 표현이군요.
@오폴리 요즘 명징하다 라는 뜻을 쓰는 사람이 있긴함?
명징이 유추가능한 단어이긴 한데 널리 혹은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죠 어디선가 봤을법한 느낌의 단어이지만 실제 사용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간형, 말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하는 사람.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애매하게 말하면 극혐.
눈을 감고 들어도 머릿 속에 그려지게 정확하게 자세히 말해주는 사람 좋음.
저는 저 분 오늘 알게되었는데 저 분 스타일 딱! 취저네요ㅎㅎ
저도 제가 말을 할때 그렇게 말하려고 노력해요.
교육도 그런사람이 잘하죠.
이해시키기위해 논리정연하게 말을하면 말이 재밌어집니다.
자기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을 그에 맞는 정확한 단어로 완벽하고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감탄스럽다 진짜..
3:34 차치하다 라는 말을 모를 정도의 수준의 이가 자막을 넣고 있다는게 놀랍다
3:32
ㅋㅋㅋ 차지라 쓰고 어색하지 않았던 것인가..
순간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보고 내가 잘못봤나 했는데 ....
@@정혜원-f3d6c 음 그냥 모르는듯 왜냐하면 "차치하고 ..." 인데 "차지하고"로 바꿀 뿐만 아니라 "차지하고 있는" 까지 더 함
차치 모른다고 제작진을 왜 까니..
이렇게 설명해주신거 들으니까 진짜로 기생충 한줄평 잘쓰셨네 한문장에 평론가님이 하고싶은 평론 완벽하게 담아낸거잖아요ㄷㄷㄷ평론가님 보면 항상 영어뿐만아니라 국어적인 어휘력도 기르고 싶어져...
아직도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듣던 밤들을 잊지 못합니다.
나긋나긋하시지만 말이 참 맛있었던 기억.
참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오래된 나의 이상형...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극적인 것만을 쫓는 시대에 생각이 맑은 분이 주는 상쾌함 참 좋아요.
말이 참 맛있다는 표현이 너무 좋네요
전 아직까지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다시 안하나 오매불망 기다림
빨간책방 이제 안하나요..? 진주에서 부산 통학하고 출퇴근할때 버스에서 열심히 들었는데 ㅠㅠ
@@hyeyaliyali 라디오 들으셨던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아요 :)
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한 상식이다 아니다 뭐 이런게 논란이 되는 세상인데..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히 알아야할 상식임 근데 모를 수도 있음 모르는게 잘못은아님 대신 모르면 그때 알고 잘 기억해두면 됨 그런게 상식임 내가 모르면 그 몰랐던걸 그 기회를 가지고 알아가면 되는데 내가 모르는 말을 했다고 어렵니마니 꼭 알아야되는건 아니다 이러면 평생 발전이 없음
동감해요 동감해요.
영국이 섬나라인건 상식이라보는것도 맞고 아닌것또한 둘다 맞는겁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배운다쳐도 그 수업에서 중요성을 섬나라라고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일수 있고 신경을 쓰는 것처럼 그 차이지 그런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인겁니다 모르면 배우면된다 태도는 맞지만 이런 차이도 알면 좋겠네요
이게 맞죠 모르는건 배우고 알면 됩니다. 근데 요새 사람들은 모르는걸 너무 당당하게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dartx8293 모르는걸 모른다고 하는게 뭐가 어때서? 넌 세상 단어를 다 알고 사냐?
모지리들이 지가 모지리취급받기 싫어서
윤여정의 스피치가 기대된다 라는 예언을 하셨네요.그녀의 수상 소감엔 유머와 풍자가 적절히 섞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저정도의 원칙과 기준과 소신이 있다는게 진짜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진짜 토이스토리3 평론부분 와닿네 결코 누가 잘못해서 별로여서 나빠서만 헤어지는게 아니고 헤어지는게 슬프기만한게 아니라 고맙기도 하다 관계는 시간이 흘렀기에 우린 자연스레 멀어지는거다
유재석을 보면볼수록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같은 프로그램하는 맴버들, 제작진들의 적어도 이름정도는 거의 다 외우고, 특히 자주 보는 사람들은 친한친구만큼이나 자세히 알고있다. 그리고 항상 진행을 하면서도 맴버나 게스트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적재적소에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게 말이 쉽지 진짜 어려운건데 그걸 해낸다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다. 그리고 제작진이 원하는건 최선을 다해서 표현해주고, 또 방송을 위해 자기관리까지 철저함... 지각도 없고, 본인 철저한 건강관리로 방송을 펑크낸적도 없고... 진짜 방송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아.
'시간을 이겨낸 모든 것에 갈채를.'(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시오)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걸어도 걸어도)
'그때 그 아이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보이후드)
동진님 한줄평 중에 서정적이고 읽기 쉬운 것들도 많아요.
토이스토리3 한줄평은 정말 위로가 되네요 :) 감사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라고 하는게 말이나 간단한 작문에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글을 쓰고 하면서 많이 느끼는게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내가 알고있는 단어에서 그 맛이 있는 단어를 찾아내는데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동진님의 어휘력이나 교양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극 받고 책장을 다시 채웠네요..ㅎ
책 많이 봐야겠다...
어휘력 멋있다
검색을 계속하네 ㅋㅋㅋㅋ
차치, 아스라하다, 명징, 직조 등등
이렇게 배워가는 태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ㅎㅎ
아스라이.. 윤동주의 시에서도 나오는 참 예쁜 말이에요
이동진님 한줄평을 보면 본인이 하고자하는 감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구절 고심해서 쓰신 완결된 문장이라는게 와닿을정도로.. 영화를 사랑하고 본인의 일에대한 자세가 진중하신지 엿볼 수 있고 또 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인 감상들도 정리해주시는 고마운 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허세로 얼버무려 어렵게 하시는게 아니라는 거 ㅠㅠ
그래비티 개봉 당시에 못본게 한이었다가 재개봉때 이동진 평론가님 라이브톡으로 봤는데 세세한 상징이나 연출같은거 짚어주시는데 공감도 가고 너무 좋았음..
그래비티 별 다섯개 주셨었죠
아...ㅆㅂ 가난한 대딩 생활비 아껴서 아이맥스 예매했다가 18시를 8시로 착각해서 표 홀라당 날아갔던거 생각나네... ㅠㅠ 돈은 그렇다쳐도 그래비티를 영화관에서 못본게 너무 한이다..
@@비디올로지 코로나때 재개봉했던걸로기억하는데 ㅠㅠ 재개봉하면 꼭 보시길..!
모든 감정을 씨x이란 욕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는 사람을보면 어리다고밖에는 생각안들죠 애인이면 극혐이고.
교양과 어휘력 표현력은 가지면 가질수록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듯.
12:27 이동진 평론가님 직업 윤리와 가치관이 너무 멋있으셔요 .. ㅠㅠ
헐 이동진 평론가님 ㅜㅠ 오랜만에 목소리 듣는데 저 분명 과몰입 아닌데 갑자기 눈물나요. 중2때 밤마다 계속 울면서 공부하던 시절 평론가님의 푸른밤이 제 유일한 탈출구였는데.. 너무 하기 싫은 날에도 10시 되면 허겁지겁 책상에 앉아서 라디오 틀고.. 전 특히 김중혁 작가님, 어떤 여자 게스트 분이랑 영화특집 하시는 수요일 너무 좋아했어요 ㅠ 또 좋아하는 코너 많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사연 보내서 읽어주시고 또 선물로 보내주신 글라스락 세트 아직도 어무니가 너무 잘 쓰고 있숨다.. 저 어제 4모 치고 원더풀 라이프 또 봤어요ㅠㅜ 한결같은 빨간안경, 나근한 목소리, 끝없는 지식창고 같은 모습 너무너무 멋있으시고 닮고 싶어요 오래오래 건강하시면서 평생 영화 얘기 해주세요!! -중2 였던 푸른밤,이동진입니다 애청자가 고3이 되어 유튜브 들어왔다가 별안간 눈물 흘리면서..
에공,, 중학교때부터 뭘 그리 울면서까지 했어요. ㅠㅠ 그동안 고생한거 이번에 결실 이룰거에요 화이팅!
영화당 재밌죠 ㅋㅋㄱㅋㅋ
뭔가 감성적이시다ㅠㅠ 라디오 찾아들어본적이 없다보니... 저도 님 같이 이런 소박한 취미 갖고싶네요ㅎㅎㅎ
님 댓글을 읽고 저도 별안간 눈물이 나네여ㅠㅠ
@@inyourshoulder 뭐가 뻔하죠? ^^
동진리는 글로만 봤을 때도 호감이었지만 영상으로 보면 더더더 좋아짐 저 우아하고 박식하고 듣기 좋은 속도의 말투랑 어휘선택 너무 좋음
3:32 자막 틀렸네요 "그걸 차지하고"가 아니라 '차치하다'(버려두고 문제삼지아니하다)의 뜻입니다
네
편집자님이 그 단어 모르셨나봄..
사투리인줄 ㅋㅋ감사합니다
차치하단는 일반적인 교양수준의 단어인데 편집자가 이를 모를 리는 없고, 촉박한 편집 스케줄을 생각하면 단순히 놓친 거라고 생각되네요
@@cookierice9637 솔직히 차치나 차지나 점 하나 차이니
이동진님 한줄평을 들으면 와 멋지다 라는 생각이 절로들어서 나도 저렇게 한줄로 명시할줄 알면 좋겠다고 더 강하게 느껴서 책을 더 열심히 읽게됨
와 진짜 이동진은 말하는 영상을 보면 볼수록 반하게 된다... 전에 침착맨 쇼츠인가에서 책과 영화의 차이 말하는 거 보고도 되게 반했는데 이 영상에서 얼마나 영화를 깊게 보고 업을 좋아하는지 느껴져서 더 멋있다
'그 상황에 맞는 단 하나의 단어만이 있을 뿐이다 '이 말은 글쓰기 책에서도 엄청 자주 나오는 표현인데, 역시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걸로 '정확한 표현과 거의 정확한 표현에는 번갯불과 반딧불의 차이가 있다.' 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도 있습니다.
좋은 어구를 봤네요. 굳굳
아 이동진 평론가 님은 평론도 무슨 시처럼... 웬만한 시인보다 어휘력과 글의 깊이가 뛰어나신 것 같아서 넘 좋아하는 평론가분 ㅠㅜㅠㅜ 대박이야ㅠㅜㅠㅜ
아니 왜 영화해설만 봐도 다시 울컥하냐.. 토이스토리3 보러간다..
제 인생영화 .. 너무 늦게 알아서 극장에서 못본게 한이네요. 재개봉 꼭 해줬으면
저도 정말 좋았어요. 토이스토리1 부터 정말 팬인데 특히 토이스토리3가 최고였죠~
@@myfavboos 진짜 3나온다고 할 때부터 기다려서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갔죠~ㅎ
이동진 평론가님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역시 평론은 문학의 영역인 것 같아요.
한 문장에 그 많은 의미를 함축해서 표현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십니다. 표현에서 지식이 뚝뚝 떨어지네요.. 유익하고 즐거운 영상 감사합니다.
와 말 너무 멋있게 하신다 마지막에 오스카 예언한거에서 정말 놀랐어요 심지어 레전드 수상소감까지 ㅋㅋㅋㅋㅋ ㄷ ㄷ
원래 보통 유재석 얘기하면 말솜씨이런거 말할텐데 귀를 얘기하는게 진짜 역시..다르구나..
본인도 말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인으로서, 오히려 잘 듣는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느끼고 저렇게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처연함....맞아요. 보고나서 찝찝한게 나는 어디쯤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어서 ...ㅠ 처연해짐
그래서 한번 보고나서 두번 못 봄......
어떤 분야든 정점에 있는 사람들 보면 전혀 몰랐던 사람이라도 존경심이 든다..
이동진씨의 모든 한줄평이 내게 와 닿진 않았지만, 좋은 영화를 보고 말로 뱉을 순 없을 정도로 마음이나 머리속으로 떠다니는 부조합들을 정리 시켜줬던 기억들이 있다.
망가져도 좋아...
진짜 별 특별한 표현이 아닌데
저 분이 뱉으니까 책제목처럼 들린다ㅋㅋㅋ
10:28 평론이 쉬운게 어디 있음??? 당연히 좀 깊으면서 간결하게 정리하려면 어려워야 하는 게 정상 아님??? 엄청 쉬우면 나도 직장 안다니고 평론가 하지
아니 2:47에 준며든 자막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런 어휘력 갖고싶다..
책을 많이 읽으세용
@@가령-x3k 근데 지금부터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저 정도 어휘력을 누구나 가질 수 있을까 싶음... 물론 당연히 책 많이 읽으면 아는 것들이 많으니까 어휘력이 늘겠지만 저렇게 저 정도로 한 줄로 그 긴 영화를 딱 맞게 구사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봄
@@onyourhaechan 와... 진짜... 어딜 가나 계시네요... 존경합니다
@@onyourhaechan 최소한 안 읽는것보단 낫겠죠. 거기에 +@가 되어야 한다고 봄
@@가령-x3k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아무나 저렇게 되지않음. 책을 안 읽었다고 해서 무조건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님
와 윤여정 배우님 수상에 배팅한다했는데 어제 진짜 받으시고 위에서 말도 너무 재밌게 해주셨ㄷㅏ.............
처음 영화 곡성 보고나서 혼란스러웠던 감상이 뭐였는지 이동진 평론가가 쓴 글을 읽고나서 알게됐었어요. 그러고 나서 바로 한번 더 곡성을 보면서 엄청난 재미를 느꼈거든요. 이동진님의 상황에 필요한 정확한 언어와 견해에 감탄 많이 합니다.
9:08 이거 솔직히 공감함. 한국어도 색깔에 대한 표현이 수십개 아닌가?? 누리끼리힌다 누렇다 노랗다 전부 다른 말이고, 다른 뉘양스를 갖는다. 저분도 비슷한 맥락이겠지, 일반인이 이해못할뿐
각 단어마다 뉘앙스가 조금씩 다른디 그걸 얼마나 정확하게 짚어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어휘력을 가늠할 수 있는듯.
일반인이 아니라 멍청이들이 이해 못하는거죠
@@scorsesess9412 대한민국 평균지능=수능 5등급. ㅇㅇ
"솔직히 얘기하면 못 만들고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 영화들도 거기에 다 진심이 있어요. 다만 그 진심이 통하지 못 하게 만든 약간 약한 재능이 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모든 영화엔 다 진심이 있어요."
ㆍ
이 말이 위로가 된다.. 따뜻해..
진짜 따뜻하네요
맞는말이죠 누가 영화를 못만들고 싶겠습니까 ㅋㅋ..
어떻게 보면 영화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한테는 제일 잔인한 말인데.
재능은 노력으로 극복할수 없거든요
예전에 그냥 영화 좋아하는 마음으로 15분짜리 허접한 단편영화 하나 만들어보고 현타 씨게 왔었음. 너무 힘들어서ㅜㅠㅠㅠㅠ 그 후로는 재미 없는 영화 볼 때마다 양가감정이 듦... “하 저렇게 긴 영하를 만들다니 그래도 엄청 고생했겠다 존경한다;;” 와 “저런 거지같은 시나리오에 이렇게까지 돈을 처발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난 이말에 완전히 동의 못함. 뭔 2류 3류작 싸지르는 영화감독들이 무지성 저ㅑㅕ능ㅑㅕ아도 아니고 자폐아도 아니고 진심인데 그렇게 만든다? 개ㅆ에바지.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건 일부러 그러는거임. 물론 봉준호나 나홍진같은 감독처럼 작품이 대체로 혼신이 들어가는 비범한 사람들도 있지만 선넘는건 전부 일부러그랬다고 봐야됨. ㄹㅇ 혼모노 ㅈㄴㅇ 새끼가 아니라면
파이아키아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넵~!! 😁
이동진님 한마디, 한마디에 감탄하게 되고 참 재미있네요. 좋은 이야기 들을 수 있게 편집도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23 보면 로고 유퀴즈에서 유귀즈로 바뀌넼ㅋㅋㅋㅋㅋ귀엽다 제작진
10:15 억울한거 전문이시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데 어떻게가요?!
@@이태영-q5x 저분이 말씀하신게 그 밈입니다
@@최세린-t8n ?? 왜 여기에 이 댓글이 달렸지? 잘못 썼네요 빠르게 삭제...
군대갈 때도 억울했지
11:34 거기엔 다 진심이 있어요
이말 너무 좋아요
3:31
차치하다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댓글찾느라 한참내렸네요
차치하다는 많이 쓰이는 단어이지 않나..
이렇게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 분을 보니 그간 책이나 이런걸로 접하면서 문맥상으로 "일단 그건 차치하고~" 할때 아 일단 그 일은 뒤로하고~, 그건 둘째치고, 그 문제는 내버려두고~ 정도로 이해하고 뒤로 넘겼었는데 정확한 뜻을 알아볼 생각은 안했던게 약간 부끄러워지네요. 알고있다 생각한 단어들도 국어사전으로 찾아봐야겠어요!
@@서유진-z8p 정확하게 아시던 걸 쓰셨을 수도 있지만, 어렴풋이 알고 계시던 걸 정확히 말씀하시려고 국어 사전으로 찾아 쓰셨을 확률이 높을 것 갗아요
근데 평론만 봤을 때는 뭔소린지 몰랐는데 얘기들어보니까 진짜 딱 맞는거같음ㅋㅋㅋ대단하심ㅠㅠㅠ
16:56 ㄹㅇ..예언자인가 지금 수상소감으로 난리났는데,, 역시는 역시~~,
8:51 저도 모르는 단어여서 찾아보다가 생각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명징하다'를 깨끗하고 맑다의 형용사적 의미 보다는 동사적 의미인 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하다로 사용하신것같아요 그래서 명확하다와 명징하다가 비슷하지만 말의 맛이 다르다라고 하신것같습니다
2222 깨끗하고 맑다가 왜 나오지? 했네요
자막을 봐도 어려웠는데 덕분에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사실과 증거같은 딱딱한 의미보다는 형용사적 의미가 묻어있어서 좀더 이미지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단어 사용처를 많이 찾아보시면 느낌이 오실수도...
난나룰루님 말씀에 공감해요 형용사적인 느낌이 아주 많이 담긴 단어고 이동진님도 그 느낌을 위해 고르신 단어같네요
9:05
유재석은 눈동자가 흔들리고
조세호는 눈에 초점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누르자마자 초점없는 조세호 눈동자보고 개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학생 때 제 모습....
조세호 이정도면 눈뜨고 자고있는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무식을 자랑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내가 아는 것을 남이 모른다고해서 타박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안다고해서 비난하는 것은 부끄러우면서도, 옳지 않은 일이다.
무식자는 용감하고, 유식자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다.
현실은 자기가 아는 전문성을 이용해서 잘 모르는 사람을 속이고 이용 해먹는 사람들도 많다. 모든건 타고난 성품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모든것에는 100%완벽은 없는게 우리네 사회다. 99%의 사회
좋은 말에 달린 궤변... 사회에 관한 자신의 식견을 잘 말씀해주셨네요. 옳은 말일지라도 굳이 대댓글로... 아닙니다. 쩝.
눈 밝으면서도 따뜻한 이 시대 최고의
평론가라 생각합니다
토이스토리3 엔딩은 진짜 잠깐 봤는데도 또 눈물이 나네... 토이스토리 시리즈 중 최고명작...
명징이란 직조는 처음들어봤다 이렇게 어려운말 쓰는 사람들 보면 진짜 말이 어려워서 이해는 안되는데 아 이런 말도 있구나 하면서 찾아보게 돼서 좀 고맙고 신기함
저도 명징은 처음들어봐서 잘배워갑니다.
@@김은영-w5i3t 가리키다 -> 가르치다 입니다
@@연아-m7m 우화라는 형식 자체가 인간사와 거리가 먼듯한 단순한 이야기 속에 인간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기생충도 전달하는 메시지에 비해 겉으로 보기에 캐릭터들이 쓸데 없이 순진무구하거나 초긍정이고 하나의 일화처럼 느껴지는 것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거일 수 있지 않을까여? 우화라는 말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되게 많긴 하지만요, 뭔가 이런 류의 작품을 우화라고 말하는 글을 많이 보긴 했는데 왜 그렇게 쓰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김은영-w5i3t 개그친거지?
근데 안들러봐도 무슨 느낌인지 느껴지지 않나? 그리고 직조가 어려운가?
와....라는 말밖에 안 나오네...... 진짜 멋있으시다
본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많을텐데 왜 굳이 어휘력 부족한 불편러들에게 맞춰서 단어의 난이도를 낮춰야 하는지.. 심지어 글과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음식을 씹어서 입에 넣어줘야 만족할 만한 사람들
말이 어려운 건 맞지만 그걸 쓰는 걸 갖고 논란이 된다는 게 참 놀라웠음
영화평이란 요즘 시대에 배우든 안배우든 누구나 남길 수 있다보니 뭐라도 있어보여야 하고 차별화되어야 하기때문에 현학적이고 비일상적인 한자어를 남용하는거임.단어의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비일상적인 한자어보다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선호하는게 문제는 아니지 않아?
어려운말 쓰는 사람 = 정상
쉬운말 쓰는 사람 = 정상
어려운말 쓴다고 욕하는 사람 = 비정상
MC 2 명이 한쪽에서 출연자와 마주보고 앉으면 더 좋을듯 하다 그러면 출연자도 두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좀더 자연스러울듯 유재석만 보며 대화하는게 그림으로는 부자연스럽고 시청자입장에서 불편함
그럼 둥굴둥굴한 구도의 대화 가 아니라
대놓고 mc, 인터뷰이 가 너무 구별되는 구조가 돼서
친근함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에 안 맞죠...
저도 자꾸 유재석님만 바라보고 대화하시는게 불편하네요 ㅠㅠ 아이컨택을 못하고 대화하는 세호님 괜히 신경쓰여요 ㅠㅠㅠ
저도 넘 평론가님이 한쪽만 보셔서 세호님 안쓰럽,,,,,
그럼 너무 토그쇼같지 않을까용?ㅠㅠ 하나하나 다 구색 갖추다보면... 쿠키도 올려야 될테고.. 쥬스 과일... 방청객까지....ㅠㅠ 보통 친구 셋을 만나도 저런 구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ㅠㅠ 저는 걍 같이 노가리 까는 것 같아 좋네요ㅋㅋ
원래 인터넷, 유튜브가 그렇다
현실에서는 대학-직장 다니면서 자기랑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만 어울리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걸 아는게 당연하지 않나?란 의심이 생길만한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인터넷에선 자신들과 아예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한공간에 모이기 때문에
자기가 상식이라 생각하던 부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태반이고, 기본수준 이상의 대화조차 안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지
대학시절 들은 모든 수업 통틀어 이동진평론가님의 종교와 영화수업이 최고였어요. 영화보는 눈을 뜨게 해줘서 고마워요. 동진님!
오 저도 수업 들었는데!!’ 오......... 비슷한 학번인가봅니다 저도 최애 수업
부럽다
와.. 샤대생.....
나도 듣고싶... 부럽슴당..
서울대생ㄷㄷ
유퀴즈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정말 다양한 영역에 계신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다 보니 편집에 진짜 공을 많이 들여야 할 것 같아요 ~ㅎㅎ항상 고생하십니다 미디어 종사자들 화이팅...!
2시간되는 영화를 한줄로 축약해서 써 놓은 글을 내가 다시한번 생각하고 단어도 찾아보면서 풀이하는게 넘 재밌어요 그 시간이 유익하다고 느껴지고 ..응원합니다
못만든 영화라도 진심이 있다는 말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책도 말도 인생도 어설프고 서투른 그안에 진심이 있는데 알아봐주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용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이동진씨 글 정도면 진짜 담백하고 깔끔한 편인데... 현학적인 표현 가득한 글을 안봐서 저런 소리들을 하는건가...?
보다 더 현학적인 표현이 있다고 해서 저분의 표현이 현학적이지 않은건 아니죠.
명징빼곤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알수있는 내용들인데..
심지어 다른 영화평론 전부 다 그런것도 아님..
14:21 이동진: 제 우정은 영화계 밖에서 찾으면 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는 거예요
@@user-it3xm2ov8x ㄱㅅ
3:32 차치하다 :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아니하다.
자막 수정 해주셔야할것 같아요 ㅎㅎ
우와 모르던 단어 하나 또 알아갑니다 ㅎㅎ
진짜 편집하는사람 바보인듯 누가 들어도 차치라고 했는데 검색한번을 안해보나
앗 저도 내가 단어 뜻을 잘못알고 있나.. 해서 검색해보고 왔는데 관련 댓글이 있어서 반갑네요!
"그걸 차치하고 이제" 라고 말씀하셨는데 자막이 잘못됐네요 ㅎㅎ
니키 리 나왔을땐가 그때도 발음이랑 전혀 다른 자막있었던것같은데
사람들 어휘력이 이모양이니 명징하다 가지고 어렵다고 난리를 치지 ㅋㅋㅋㅋㅋ
이동진 ....사람이 넘 멋있다
와...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다양한 해석이 되고 개인적인 경험이 연상되서 중간 중간 계속 멈추고 돌려가며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