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 Note In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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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0 ต.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

  • @Note_In_Note
    @Note_In_Note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겨울과 봄사이
    눈이 온세상을 집어삼켰다.
    망가질대로 망가진 몸은
    그녀를 멈출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했다.
    발을 떼며 생기는 눈발자국의 깊이는
    언뜻봐선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하염없이 걷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봄이 오기 때문이었다.
    겨울의 시간은 길고
    봄의 시간은 터무니없이 짧지만
    그 짧은 시간은 싹을 틔우기에 충분했다.
    집어삼켜진 세상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시린 그녀의 발이 녹고
    발 아래에 풀발자국이 남으며
    망가진 몸에 꽃을 피우는
    잉태의 시간이 올 것이다.
    계절과 계절사이
    미묘한 시차 속에서
    희망의 시간이 올 것이다.

  • @김미애려
    @김미애려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코끝에 봄이 왔음에 경쾌한 음악~ 한껏 뽐냄이 멋스럽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