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투원용 무전기인데…"호환 불가에 비 오면 먹통"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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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1 พ.ย. 2024
- 〈앵커〉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한 전투원용 무전기와 관련해 군 간부 출신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게 시중 무전기보다도 성능이 떨어지고, 통신도 잘 안 돼서 먹통이 된다는 것입니다.
G1 방송 원석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방 군부대에 무전기 5만 6천여 대를 보급하는 전투원용 무전기 사업.
아날로그 무전기와 달리 전투원용 무전기는 분대원 2명당 1대씩 휴대합니다.
지난해 2차 사업까지 끝났고, 무전기 전체 물량 30%인 1만 6천여 대가 육군 전방 사단과 해병대에 배치됐습니다.
그런데 무전기 성능이 시중 무전기보다 떨어진다는 군 간부 출신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 간부 출신 : 핸드 토키(휴대용 무전기)도 되는 거리가 전투원용 무전기는 자동 중계 기능해서 2배 이상의 (통신) 거리가 나와야 하는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핸드 토키보다 거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군부대 연합 훈련이 있었는데, 1, 2차 사업에서 보급된 무전기 간 통신이 안 돼 소위 '먹통'이었다고도 말합니다.
1, 2차 납품 무전기 간 호환이 안 됐던 것입니다.
[(무전기) 1차 사업과 2차 사업분이 같이 들어온 부대가 있어요. 근데 1개 부대 안에서도 통신이 (서로) 안 되니까. 훈련할 때 엄청난 불편함이 있거든요.]
비가 내려도 먹통이 됐다고 지적합니다.
[이게 방수 기능이 전혀 없네, 생활방수라도 돼 있을까. 궁금증이 또 생기는 거죠.]
취재진은 무전기 납품 업체를 찾아 입장을 물었지만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무전기 납품 업체 관계자 : 저희 방산업체인데 이렇게 찾아오시면 안 돼요. 저희는 취재 응할 생각 없어요.]
사업을 추진한 방위사업청은 무전기 배치 이후 야전 운용시험과 전력화 평가를 실시했을 때도,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
다만 1, 2차 무전기 간 호환이 안 된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G1 방송)
G1 방송 원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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