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라는 게 묘하다! 옛날의 낭만주의시대 (대학교 캠퍼스에서 숙취로 토하고 낮잠이 들어도 대기업가든 그 시절 ㅋㅋ ) 에나 어울릴 법한 사치와 망상처럼 느껴지는 데 지금은 퇴근하고 영어라도 해야하고 자격증공부라도 해야 안심이 될 거 같은 세상에 서학개미가 되서 테슬라라도 사야 트렌디한 인간이 될 거 같은 세상에 이렇게 수더분하고 미동도 느껴지지않을 살바람에 잔물결같은 파동에 무더지고 마는 내 마음은 무엇일까.. 내 주식이 반 토막 날 때도 나오지 않던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잃어버린 중요한 것이 재산과 청춘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막연하고도 답답한 마음이 나를 괴롭힐 때 걸그룹 뮤비를 보며 안무를 따라추던 내가 평소에 관심도 없던 시 한 줄에 동요하는 내 마음은 무슨 이유일까.
참 시라는 게 묘하다!
옛날의 낭만주의시대 (대학교 캠퍼스에서 숙취로 토하고 낮잠이 들어도 대기업가든 그 시절 ㅋㅋ )
에나 어울릴 법한 사치와 망상처럼 느껴지는 데
지금은 퇴근하고 영어라도 해야하고 자격증공부라도 해야 안심이 될 거 같은 세상에
서학개미가 되서 테슬라라도 사야 트렌디한 인간이 될 거 같은 세상에
이렇게 수더분하고 미동도 느껴지지않을 살바람에 잔물결같은 파동에
무더지고 마는 내 마음은 무엇일까..
내 주식이 반 토막 날 때도 나오지 않던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잃어버린 중요한 것이 재산과 청춘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막연하고도 답답한 마음이 나를 괴롭힐 때
걸그룹 뮤비를 보며 안무를 따라추던 내가
평소에 관심도 없던 시 한 줄에
동요하는 내 마음은 무슨 이유일까.
시는 삶의 정수 이기에
님의 글도 시 같아요, 글 잘 쓰시네요 ^^
우연히 댓글을 읽다가.
글을 쓰시는 모습에서, 남인데도
저와 비슷한 행간을 쓰시는것이 신기하여
잠시 멈추어 갑니다.
1년전 댓글인데도. 많은 공감이 됩니다.
그리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 유나 드림 -
시 한 줄에 깊이 있던 나를 마주하게 된 것이 아닐지요. 좋은 밤 되세요.
교수님 해설 참 맛깔나게 하신다...구수한 바둑해설가처럼,박진감넘치는 역사해설가처럼,시를 아름답게 설명해주십니다..
최진실씨가 그립네요. 영화 편지에서 그 미소, 눈물
상중씨 귀염 떠는거 ㅎㅎ
참 좋은 사람들
33살 두 남매의 엄마일 때, 6월 30일 그날 비가 엄청 왔다. 남편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 그때 대여점에서 추천해 주었다며 동생이 빌려 온 저 박신양의 편지를 비디오테이프로 봤다.....그때 내가 수업하는 중 3 국어 교과서에 저 황동규 편지가 실려있었다.
ㅠ.ㅠ 😢
사랑은 추억이 되고 추억은 과거가 된다.
오늘은 다만 사랑만 품고 가련다.
낭만시가 낭만만이 결코 아니란걸 알지 못 하던 시기시대시절들...ㅎ.
9:21 이 노래 제목이 뭔지 아시는분
요즘은 영화에서 저런 감성이 없는건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건가 목로주점같은 노래도 다시 떠오르게 하시네요.
3:27
4:50
7시30분에⁸ㅖㅖㅖㅔㅑ>ㅖㅖ>ㅔ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