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캐스터는 지금도 KCM 종족최강전 등으로 스타 중계를 하고 계시지만, 스타보단 바둑과 같은 정적인 스포츠 중계가 훨씬 어울렸을 것 같다. 김철민 캐스터를 보면 정말 생각나는 형이 있는데 너무 똑같다. 뭔 말이냐면.. 어울리는 색이 각자 있을텐데 스타는 김철민 캐스터에 어울리지 않는 색인 것 같다는 것이다. 힘든 병도 이겨내시고 엄청난 노력을 하시는 것도 알지만, 중계를 듣다보면 해설의 말을 짤라먹거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하는 걸 보면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 말 등을 이해하고 응용하려 하시는데,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본인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신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이 MSL이 진행된 시기엔 일적인 면에선 본인의 프라이드가 워낙 세 고집아닌 고집이 있었다고 본다. 일 외적인 부분 얘기는 타해설들의 생계를 도와줄 정도로 착하시고 모범적이신데 이는 놀랄만큼 내가 아는 형과 닮았다. 그래도 김철민 캐스터님은 놀랍게도 이 대회시점보다도 늦은 시기에 본인의 일적인 부분의 고집을 스스로 캐치하신 걸 보아, 대단한 노력형이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이라도 조금 더 시청연령대가 높은 스포츠를 중계하셨다면 더 넓게 인정받으셨을텐데, 본인이 스스로 스타를 중계하는 것에 삶을 느끼고 한계를 인지하며 극복하고 싶다고 하셨으니.. 이 메세지는 젊은 이들에게 말하는 바가 있다. 즉, 재능을 보고 현실을 택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흥미가 있는 것에 젊음과 열정을 투자하면 비록 힘들더라도 개운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같다. 나이가 있으신데도 여전히 자본의 굴레에 자유롭지 못한 걸 보면 안타깝지만, 이는 그가 얼마나 열정을 쫓으며 살아왔고, 주위에 모범이 되는 삶, 돕는 삶을 살아왔는 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댓글을 김철민 캐스터가 보실진 모르겠지만, 그 동안 스타중계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노노 노답
김철민 캐스터는 지금도 KCM 종족최강전 등으로 스타 중계를 하고 계시지만, 스타보단 바둑과 같은 정적인 스포츠 중계가 훨씬 어울렸을 것 같다.
김철민 캐스터를 보면 정말 생각나는 형이 있는데 너무 똑같다. 뭔 말이냐면.. 어울리는 색이 각자 있을텐데 스타는 김철민 캐스터에 어울리지 않는 색인 것 같다는 것이다.
힘든 병도 이겨내시고 엄청난 노력을 하시는 것도 알지만, 중계를 듣다보면 해설의 말을 짤라먹거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하는 걸 보면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 말 등을 이해하고 응용하려 하시는데,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본인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신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이 MSL이 진행된 시기엔 일적인 면에선 본인의 프라이드가 워낙 세 고집아닌 고집이 있었다고 본다. 일 외적인 부분 얘기는 타해설들의 생계를 도와줄 정도로 착하시고 모범적이신데 이는 놀랄만큼 내가 아는 형과 닮았다.
그래도 김철민 캐스터님은 놀랍게도 이 대회시점보다도 늦은 시기에 본인의 일적인 부분의 고집을 스스로 캐치하신 걸 보아, 대단한 노력형이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이라도 조금 더 시청연령대가 높은 스포츠를 중계하셨다면 더 넓게 인정받으셨을텐데, 본인이 스스로 스타를 중계하는 것에 삶을 느끼고 한계를 인지하며 극복하고 싶다고 하셨으니..
이 메세지는 젊은 이들에게 말하는 바가 있다. 즉, 재능을 보고 현실을 택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흥미가 있는 것에 젊음과 열정을 투자하면 비록 힘들더라도 개운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것 같다.
나이가 있으신데도 여전히 자본의 굴레에 자유롭지 못한 걸 보면 안타깝지만, 이는 그가 얼마나 열정을 쫓으며 살아왔고, 주위에 모범이 되는 삶, 돕는 삶을 살아왔는 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댓글을 김철민 캐스터가 보실진 모르겠지만, 그 동안 스타중계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