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om759 그래도 저 당시보다 아~주 조금 나아진 것은 군인들이 대 놓고 민간인들 학살 시키는 싸이코 군대는 없다는 것....... 민주화가 이루어진 2023년 현재도 사회 곳곳 부패하다 못해 썩은 내가 풀풀 풍기는 부분 또한 많다는 것은 저 당시나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아버지가 방위되면 도시락 싸주는 사람이 없다고 굶어죽어야 할판이라고 조마조마 하시다가 면제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셧다고 말씀하신기억이 납니다 그때 결핵성 관절염 수술 받은거 손가락 이상 증상을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병무청에 제출하셧엇죠 그때가 81년도 셧네요 그당시는 4급이 방위 5급이 3주 기본훈련 이였는데 그것도 안받는 아예 면제를 받으셧다고 하네요
육사에서 군생활 했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한국 군인은 나이로만 따지는게 아니라 계급과 인성 따짐 3스타 학교장이 병사식당 말년 급양관한테 먼저 "형님 잘 지내셨어요?" 하면서 목례하고 급양관은 절도있게 경례하고 계급을 떠나 장교 부사관 대우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에서 나오는 것.
맞습니다. 저는 단기 학군였는데. 부대에 말년 중사가 국민학교 동기였어서 부사관분들과 금방 친해져서 군생활이 편했죠. 짧은 군생활였지만 장교와 부사관분들의 영역은 분명히 틀리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자신 분야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인다면 무조건 상호존중였습니다. 제가 느낀 군대는 여기까지.^^
군대 바둑두던 생각나네. 워낙 바둑 실력자가 없다보니 아버지가 (1급수준) 두던거 곁눈질로 본 정도로 10급정도 였던걸로 기억. 병장 서열 2~3위였던 고참이 바둑좋아해서 상대가 별로 없자 내가 상대해줬는데 적당히 지는정도라 자주 부름. 그게 소문이 퍼지니 짬밥 먹어가고 일병쯤 됐을때 바로 위 고참이나 포반중사가 자주 바둑두자고 졸랐는데 다 못해서 내가 9할은 이기는데 가끔 기분좋으라고 한두번씩은 일부러 져줌. 소문듣고 상사까지 한판 두자고 찾아왔는데 역시 상사 나이가 있어서인지 나랑 놀급은 아니라 격차나자 몇번 상대안하고 알아서 빠짐. 바둑, 장기 잘 둬 봐야 고참들 상대하기 빡세니 티 안내는게 좋음.
전 88헌병 ㅎ. EBC 512기 인데 헌병대 생활 리얼하게 잘 그려 냈네요. 그때도 각 사단에 방위헌병은 있었어요. 워낙 헌병 병력은 모자라고 근무는 많고 하다보니. 그땐 어디나 그렇지만 특히 헌병군기는 구타에서 나오죠 ㅋ. 그중에 목침은 기본중의 기본. 제껴 퍽. 힘들었던 그때도 벌써 30년이 훨 넘었네요. 어쨓든 나라위해 총들고 책임과 의무를 다했던 동시대의 우리 사나이들. 삶의 끝까지 당당히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충성!!
몇 십년 전, 내가 있던 부대는 너무 좋았는데....대대장님, 중대장님, 인사계님, 보급관님....다 나한테 잘 해 주셨다. 또라이 고참들이 좀 있었지만 그 정도야 어디가나 다 있는거고. 대대장님에게 불려가서 바둑을 둔 적이 있었는데,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계로 졌던 기억이 있다
해사출신 중대장 11급 저는 일병 기원급수도 아니고 7급 이라 말했는데.... 실제 5급 5점 으로 시작해서 2점 까지....복귀도 해줌... 단한판도 져 준적 없는데 9급 뚜는 타중대 장교 이긴날 중대 회식했습니다. 많이 이기면 인상변함..7~10집... 정도로 이김...
86년도 8월 어느 무더운 여름날..해운대 장산의 신병훈련소입구..가방을 머리에 올리고 오리걸음으로 정문통과..현역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지만 현역들과 달리 방위병들은 군복,군화를 치수대로 안주고 대충 던져주고선 알아서 골라입던 기억이 납니다..점심먹은 식판 닦을 때도 수도물에 씻지 못하게 하고 현역들이 씻은 물에 담궈서 좌우로 흔들어 빼고 휴지로 닦아야 되는 차별과 서러움을 겪어봤네요..
제가 저 영화속의 성낙만처럼 헌병근무를 했던 방위병입니다. 93년에 방위병 중 제가 처음으로 헌병으로 차출되어, 18개월 소집해제 될때까지 헌병근무했었어요. 사단헌병대였구요. 처음에는 752 취사주특기 받았는데 ㅜㅜ 대부분 영창근무를 했고, 저를 좋게 봐주셨던 중대장님이 말년때는 수감자호송, 군기순찰, TCP(교통정리)도 내보내 주셨어요. 소집해제 직전에는 3박4일 포상휴가도 주셨어요. 영창 근무때 군탈로 들어온 40대 후반 학원원장님 기억나네요. 집행유예로 나갈걸로 기대했다가, 막상 실형떨어지니, 울면서 저에게 외부연락을 부탁하드라구요. 하지만 규칙이 있기에 해줄 수 없었죠. 그리고, 성범죄로 들어온 수감자가 제일 천대 받았어요. 근무자가 서너시간에 한번씩 바뀌는데 그때마다 CCTV 사각지대로 불려나와 두드려 맞았습니다.(전 한번도 괴롭히지 않았어요) 영화에서 수감자 괴롭히던 장면과 오버랩되네요. EBC598기 친구랑 동기먹기로 했고, 그 친구랑 친하게 지냈네요. 전라도 순천 친구였는데, 몸도 좋고, 근무복 입으면 제일 자세 잘 나왔는데, 지금도 보고 싶네요. 현역 선배들에게는 교육받을때 많이 갈굼당했어요.~ 좋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양아치 같은 놈들도 몇 놈 있드라구요. 방위병을 헌병 근무 시켜보니 그래도 쓸만했나봐요. 저를 시작으로 뒤로도 줄줄이 방위병들이 헌병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네요 같이 헌병근무했던 방위후배들하고도 친하게 지냈었는데, 소집해제하고도 10여년을 연락했는데, 보고 싶네요.
그냥 쓰신 님이 방위 황혼기 였기에 서서히 방위병 투입하던 보직들이 현역으로 교체되던 시기죠, 그러니까 굳이 한자리에 박아놓기에는 방위병 입영자들이 들어오는데 넣을 자리가 없으니까 재량으로 쓰게 해준 거죠. 군생활 정말 잘하셨던 거 같네요, 취사병이 따로 차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새벽4시부터 기상해서 남들 청소 다 끝나고 취침점호 준비할 때나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나에서 열까지 고생 한다고는 안함, 동기가 취사병인데 이놈도 남들 다 보일러유(벙커C유) 얼어서 고참급은 안 씻거나 워낙 땀흘리니까 안 씻을 수 없는 인원들은 찬물 찍어 바르는 경우에도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왔다고 했으니 고생하는 김에 챙기는 건도 있어야 사람 살죠] 워낙 고되서 뺀 자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없는데 굳이 빼서 써먹으려 할 정도면 그래도 방위병 부러웠음, 일 끝나면 집에 가니까 늦게 보내면 집에서 부대로 항의도 오고해서 다들 야간작업 일상화인데 일과 시간 후 왠만하면 칼같이 집에 보내주는 거 보고...하지만 낮에는 힘든 일 같이 하니까 선배들 시기에는 널널했는지 방위병 많이 괴롭히던데 점점 그냥 같이 고생한다는 식으로 옛 시절 물 그대로인 선임들은 괴롭히라는데 얼마정도 위 선임들 부터는 괴롭히는 척만하고 모르는 척 하니까 나갈 때 우리 좀 윗 선임들부터 불러가서는 같이 간식 먹기도 하기도 했다고 얘기해 주는데 우리들은 "응 알어 갈굼 지시하는 윗선임들만 몰랐지"하니까 놀라서는 고맙다고 하곤 가더라구요. 막방위들 다 보내는데 시원섭섭 했습니다, 방위병들 맡던 보직들 현역들이 가서 하니까 뽑히면 편해지겠지 기대한 게 그냥 겸직으로 오히려 더 바빠짐. (낮에만 열던 PX병 노리던 녀석 배정 받았는데 역시 낮엔 안 여는 거로 하고 작업하고 들어와서 씻으려고 하면 PX 매출 안나왔다고 불려가서 깨지고 아무튼 웃기지 않는 거로 코웃음치게 웃기는 게 군대) 오타 정정하는 김에 더 적자면 방위병과 현역 갈등은 쓸데없이 치열했죠, 기본교육 후 후반기 교육을 받든 어쨌든 자대 배치 받으러 가면서 여기저기 이동하면 막사를 같이 쓰면서 내무반도 같이 쓰기도 하는데 무조건 싸움질 나던..보통 자기 내부반에서 싸우는데 타 내무반에서 불러서도 때리고(이거 말리러 다니는 게 귀찮, 좀 더 일찍 들어와서 한달 선임이든 두달 선임이든과도 같이 섞이니까 그 같잖은 짬 갖고 싸우는 걸 왜 그리 조장하는지 조교나 구대장들은 말리느라 미칠라하고 아무튼 그래도 잘 말려서 딴 방들은 전입발령되어 헤어질 때 죽이네사네 하는데 우리 내무반만 분위기 좋았죠 훈훈하게 덕담하면서 헤어졌으니까) 왜 그리 부조리를 못 지켜서 난리인지 인간성에 대한 회의가 많이 드는 게 군생활
전 2000년대 개구리 전투복 세대 형님들 군 생활 이야기 들어봐도 진짜 후덜덜한데 그 보다 훨씬 과거인 국방색 전투복에 80년대 군번 아버지 세대 쯤 되시는 아저씨들은 얼마나 험난한 군 생활을 했을지 짐작 조차 안 갑니다... 영 내에서 별 껀수 만들어 선임이 후임 두들겨 패는 건 아주 일상 이였을 터....
@@dontcallmeyourbrother 와... D.P 에 나온 바 있는 자는 사람 방독면 씌여놓고 정화통 구멍에 물 들이 붇는 물고문도 솔직히 심한 부조리인데 그 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 하진 않았네요 ㄷㄷㄷ 저는 16 군번인데 현역 때 물리적인 폭행은 없었는데 대신에 언어 폭력은 많았던 기억이 드네요 특히 제가 일병 무렵 때 저희 중대 분대장 트리오 샛기들은 패드립도 치던데... ㅋ 그리고 어떤 돼지 분대장 놈은 지 휴가 복귀 할 때 다른 애들 다 간식 거리 사 오면서 제 꺼만 쏙 빼 놓고 ㅋ 그 자식들 전역 날 될 때 다른 후임들 마중 나갈 때 전 그냥 생 깠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상을 보고 92년도 고2시절의 담임 선생을 맡았던 그 꼰대의 더러운 기억이 살아나네요.. 이 양반이 어디 군부대 소령인지 중령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때 학생들 사이에서 어디 소령 출신 군발이가 선생으로 들어왔다고 했는데 여지없이 고2때 꼰대가 되어서 나타나서 그당시 신안 섬 출신이 많았던 학교 특성상 학생들의 이름 보다는 신안 어디 어디 섬이름으로 학생들을 깔아 내리고 자기가 말할때 웃으면서 대꾸하니깐 기분 나빠서 꾹 눌러놓고 한번 더 그따위식의 행동을 하면 퇴학 시켜버린다고 경고한뒤에 그 생각없이 해맑더 그 멍청한놈이 또 꼰대의 비위를 건드리자 바로 뺨을 갈귀고 교무실로 데려가 바로 퇴학 조치 했던 그리고 가정방문 갔다온뒤에 그 가정에 대해서 뭐가 그렇게 우스웠다고 반 애들이 다 보는데서 그 가정방문했던 그 학생 어머니를 우습게 만들었던... 30년이 지난 상황에 이번 영상 중대장 새끼를 보니깐 그 꼰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 더러운 군부정권 시대에 장교 군대생화를 했던 사람이라서 그랬던지 학생들의 대꾸는 곧 반항이라 인식했었고 학생들의 기분과 자존심은 필요없는 사치품이라 생각했던 꼰대씨~~~~~~~~~~~ 지금은 뭐하고 자빠져서 살고 있는가 모르겄소만 노년엔 몸 조심하시오..
이 영화는.. 내가 군인일때는 군인의 심정으로 가슴 아파서 봤고 그게 억울했고 난 저런 장교들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사실 그렇게 하기는 정말 쉬웠다. 악폐습 더러운거 그냥 눈감교 참고 나는 안하면 되니까. 근데 아빠가 된 내가 저 아빠처럼 자식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교 정신이 반쯤 나간채로 가능할까 싶다. 훌륭한 장교보다 어려운 훌륭한 아빠가 되는거. 나이먹고 나니 다른 관점에서 이것만 보인다...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오달수님 대박!!
11년 군생활중 제일 오래 근무했던 두번째 근무하던 부대는 부대 임무 특성과 전통때문에 장교와 하사관의 사이가 타 부대에 비해 월등히 원만하다 못해 서로 존중해주고 예우해주는 그런 이상적인 부대였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부대는 중대장 1차보직은 올수 없고 무조건 중대장 2차보직만 하는 부대라서 중대장님들 짬도 만 4년이상이었죠... 그런데도 우리 중대장님이나 타 중대장님 들은 그당시 군대문화의 일상이었던 짬어린 새로 전입오는 신임 간부 초임 소위와 하사들에게 막말하거나 욕설은 절대 하지 않고 항상 직책명으로 호칭하고 존칭을 써주셨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것도 없지않겠지만 초임하사부터 주임상사까지 전체 하사관들은 부대의 지휘관을 믿고 따르며 존중하였고 함께 작전.훈련을 나가며 함께 생활하는 소대장급 장교들과도 꽤 잘 지냈었었고 시간이 지나 3사관 출신우리 중대장님께서 2차중대장 보직까지 무사히 다 마치시고 타부대로 영전하시고 특전사에서 1차 보직을 마친 전임 중대장님의 2기수 후배 3사출신 중대장님이 보직되었는데 이 신임 중대장이 정말 과관 이였습니다... 전 부대 특전사 하사관들에게 얼마나 씹히고 당하다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만치 하사관들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불신하며 굉장히 무시하고 특히 하사와 갖 진급한 짬어린 중사들에게 막대하는게 무척 심했죠... 어떨때는 장교들과 원만히 잘지내는 하사관들과 장교들 이간질 하고 툭하면 지보다 짬 한참 어린 하사나 갖 진급한 중사들에게 병사들 보는 앞에서 반말에 이새끼 저새끼 욕이나 하고 거다가 당시 애인도 없는 총각이라 퇴근도 안하거나 퇴근후 부대에 들어와 당직간부와 부대원들 피곤하게 하는등... 저 밖에 모르고 인성개차반에 아주 상식이하의 꼴통이였죠... 어느날 참다 못해 간부 회의 끝나고 전 간부들을 대표해 그간의 고충과 개선사항등을 건의하는데... 중대장님 이런거 저런거 요목조목 논리있게 그간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말씀드리고 개선해줄것을 요구하며 건의 하였더니 한참 듣고 말없이 심각한 표정을 듣고 있던 중대장이 이런말을 내뱉더군요... 그자리에 있던 장교 들에게 먼저... *이런~ 병신같은 새퀴들 장교가 되어서 하사관 들러리나 선다며* 개욕을 한참 하더니 제게 *어이 3소대 선임하사 내가 중대장이고 장교야 어디 계급도 한참 아래 신분 자체가 틀린 하사관이 장교에게 그딴 요구를 하나...? 장교는 양반이고 하사관은 쌍놈이야....!* 이러는 겁니다.... 너무나 충격이었고 화가 나서 모든 장교.하사관 전간부 그리고 회의실 안에서 회의참석하던 중대 행정병들도 다 놀래서 눈이 동그래지고 귀를 의심했죠... 그소리를 들은 저와 하사관들은 도저히 그곳에 있을수 없어서 문을 박차고 그날 임무와 과업이 없는 저와 몇몇 하사관들은 바로 대대장님 직통전화로 면담 요청하고 대대장님께 이 수준이하의 중대장을 고발했습니다... 그후 크게 진노한 대대장님은 중대장을 긴급 호출하고 대대 주임상사는 그자리의 모든 간부와 병사들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사단과 전군 차원에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었었죠... 그날 육사출신 대대장님이 우리중대장에게 호통치며 하던말이 생각이 나는데... *야 이 개시캬... 너같은 새퀴때문에 장교들 욕먹는거야 이 개시퀴야 니 논리대로면 우리군에서 3사도 장교냐...? 장교에도 양반 쌍놈 신분이 있다면 넌 뭐겠냐 이 개시캬...* 하며 분을 참지 못하시던 그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납니다... 그후 대대장님의 중재노력과 공식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들여 대대 전간부들 앞에서 중대장은 공식 사과를 했고 저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시 지휘관과 부하 간부의 사이로 돌아 갔지만 역시나 전임 중대장님 처럼 끈끈하고 신뢰하던 그때의 지휘관과 부하간부들 사이는 한참 모자르고 서로 딱 더도 말고 덜도 아닌 그런 관계로 씁쓸했었죠... 결국 그분 중대장 끝나고 상급부대 참모로 간후 간혹 검열관 훈련 통제관으로 만날때 저와 우리 소대나 부사관 팀에 이해할수 없는 점수를 주는 개 찐따같은 복수?를 할때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인연 내내 정말 그 찌질함을 버리지 못한 그때 그 중대장님 기억이 나네요~^-^
오~호, 어이 없었겠네요,,, 저는 85 년도 방위 시절, 사연과 비슷한 중대장, 이었던 학사 장교, (전역 대기중이라 무보직), 그 날 , 토요일 저녁, 교통사고로 사망함 (사회적 암 을 사전제거 ?) 현역신분 이라 국립묘지행 그것도 파묘 해야는데,,, 사연은 지역 대대였는데 현역병 20 명 정도 방위병 중대규모 160명 머,,, 현역병은 행정, 소대장, (하사관) 부대훈련, 미필교육, 예비군 조교는 방위병, 그 날, 토요일, ( 도시락 미지참) 일과 12시, 마치고 군복을 개구리복으로 환복후 퇴근 준비 하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뜬금없이, "전 중대, 5분내 ? 완전군장으로 연병장 집합" 옴마~야 ./.? 자기는 무보직인데,,,? 전임 중대장 인데,,,? 장교라고 ? 이런,,,,,, 씨부렁 씨부렁 하면서 다시 군복으로 환복, 군장을 싸서 집합, 시간이 5분 초과겠 지요 ? 늦었다고 왕복 1.5 km 를 선착순10 명, 으로 끊네 밥도 안 먹었는데,,, 그 짓을 몇 차례,,, 그러니, 배는 고프고, 입에서 단내는 나고, 욕지거리가 안 나오면, 군인이 아니, 사람이 아니겠지요 ? 수 차례 선착순으로 뺑뺑이 돌리더니, 퇴근, 하라네요,,,, 분대장들은 남아서 분대지휘 교본 학습하라, 그 때가 아마 2시쯤 ? 퇴근하던 병력들 다들 욕지거리에, 손가락질 했지요, 저거는 사회 나가면 사회악 될 놈이라고,,,, ㅡ남았던 분대장들ㅡ 밥은 고사하고, 건빵도 안 줬다 함, 5 시쯤 퇴근했다 함, 원망, 지탄이 하늘에 고 함 그런데, 그 놈, 전역대기 무보직 중위, 그 날 저녁 사망함, 다음주 초 사단전역신고 간다며 이발하러 읍내 내려갔다 (강약약강 의 표본) 귀대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당시에는 차가 귀했던 시절,,,인데도 부대 귀대길, 사망에 이르렀으니 어찌 축하 할일이 아니리오 월요일 출근 후 사망 소식에 부대원들,,,, 중대 행정병들 포함, ^잘 ~ 죽었다^ 이구동성 삶에서 원망, 지탄을, 많이 받으면,,,, 그 벌을 받게 되리라, 내가 처음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 (원망 으로) 아,,, 사고차는 다른 사람임,
와...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니... 이건 뭐 "자네가 이 중대 행보관 인가??" 를 초급 장교가 짬 중사, 짬 상사들 면전에다 대 놓고 말하는 거랑 맞 먹네요 이제 전역 한지 5년차에 접어드는 16 군번 육군 예비역 병장인데 다행히도 저는 현역 시절 때 저희 부대엔 그런 무개념 간부들은 없었는데... 간부들 끼리 계급이 높고 낮음을 떠나 서로 존칭 써 가며 서로 존중 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드네요
곽경택 감독님의 2012년 개봉작 미운오리새끼 입니다.
김민재 중대장시절이네? 저땐 꼰대였구나 ㅋ
그사람은
감독이전에 인성부터 갖춰야 합니다
그사람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gregryu2782 ??
@@항상깨어있으라-x4j 누가 내 직이라고 시키드나!
ㄴ
아들 고생하지말고 엄마 따라가라고 일부러 정신나간거처럼 행동한다는거 알았을 때 진짜 짠하더라구요..희대의 명작..
아버지가 일부러 미친 척하는게 영화라서 보이지만... 현실에서 내가 그것을 눈치 챌수 있나는 장담할수가 없다 ㅠㅠ 더욱 수행을 해야지
명작이 다 죽으면 가능하지
썩어분드러진 대한민국의 과거를 보여주는 영화네요. 지금도 썩어빠져가는
@@gseom759 그래도 저 당시보다 아~주 조금 나아진 것은 군인들이 대 놓고 민간인들 학살 시키는 싸이코 군대는 없다는 것.......
민주화가 이루어진 2023년 현재도 사회 곳곳 부패하다 못해 썩은 내가 풀풀 풍기는 부분 또한 많다는 것은 저 당시나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게 아니였어요???
79~81년 군생활중 수도 군단 헌병대 상황실에서 잠시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진짜 리얼 하게 연츨 했다고 생각.
그 때 유치장,헌병 근무자들의 수감자 갈굼,마이가리 병장들.
87년 3월 군번으로 헌병 출신입니다 리얼하게! 잘 만들었네요? 옛 생각 많이,,, 납니다
@@oxoxking
사단 헌병대장 계급은 모르겠고 당시 수도군단 헌병대장 계급이 대령이었 걸로 기억.
헌병 수사관들이 하사관들이었고...
성질 전부 꼬인 괴물들이었음.거만하다가 보인사 애들에게는 또 깨갱.
이등병부터 마이가리 병장을 달고 다니는 기괴한 관습
이 영화는 87년 이후의 병영 생활인듯요^^
연대장이 88라이트를 피우네요 ㅋ
88은 87년 11월에 나왔는데 ㅋ@l9금-온팬-해련
@l9금-온팬-해련 493기 정도 되시겠는데..
전 너무 공감이 안되네요. 500기입니다.
곽감독님 참 영화 잘 만드는데….. 좋은 작품 다시 기대합니다.
Sbs에서 배우 오디션프로가 있었고 곽감독팀의 지원자들을 모두 배우 시켜준 작품이죠. 대사나 분위기가 너무 실제같았어요.
오.. 이런 영화가 꼭 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명작이 왜 안떴지... 좋은 영화소개 감사합니다
바람도 나중에 떳잖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뭘 말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ㅠ 쇼츠나 편집영상은 재밌는데 막상 본편이 별로ㅡ
재미도 재미있고 옛군생활 생각나
며 가슴 한구석의 찡함을 느끼는 정
말 멋진영상🎥 고맙습니다!!🖤😎
재미도 재미있고? 뭔가좀 어색한 느낌 ㅋㅋ
뭐 이렇게 감동적이야... 잘 보고 가요!!
잘보고 갑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위는 6개월과 14개월 일병제대. 단기사병은 18개월 상병제대. 21세기 현재 현혁은 18개월 병장제대. 즉 전군의 단기사병이라 하겠지..
현역들이 출퇴근 하냐 재인아??
느그때 현역입대비율 얼마나 되는지나 기억은함?
아버지가 방위되면 도시락 싸주는 사람이 없다고 굶어죽어야 할판이라고 조마조마 하시다가 면제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셧다고 말씀하신기억이 납니다 그때 결핵성 관절염 수술 받은거 손가락 이상 증상을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병무청에 제출하셧엇죠 그때가 81년도 셧네요
그당시는 4급이 방위 5급이 3주 기본훈련 이였는데 그것도 안받는 아예 면제를 받으셧다고 하네요
육사에서 군생활 했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한국 군인은 나이로만 따지는게 아니라 계급과 인성 따짐
3스타 학교장이 병사식당 말년 급양관한테 먼저 "형님 잘 지내셨어요?" 하면서 목례하고 급양관은 절도있게 경례하고
계급을 떠나 장교 부사관 대우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에서 나오는 것.
맞습니다.
저는 단기 학군였는데.
부대에 말년 중사가 국민학교 동기였어서 부사관분들과 금방 친해져서 군생활이 편했죠.
짧은 군생활였지만 장교와 부사관분들의 영역은 분명히 틀리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자신 분야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인다면 무조건 상호존중였습니다.
제가 느낀 군대는 여기까지.^^
나중가다보면 대령이랑 원사가 서로 호형호제하고있음 ㅋ
연대장이 대대방문해서 식사할때 원사한테 형 무슨형 거리더라 대대장은 원사한테 함부로 못하겠지
인맥형성이 더 중요한거같음 출신성분보다 누구와 얼마나 오래같이 좋은관계로 근무했나로 가는듯
비리로 이어지면 안되겠지만 평소 유대가 전우애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사석에서는 형님 아우 할 수도 있죠 부대 내에서는 계급원칙
아는형이 대위였는데 준위에게 함부러못함 큰형 나이라 존대해줬다함 하급자 지만 인성이 좋은분은 대접받음
21:55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휴가나와 상봉터미널에서 내려 전철타고 집에 가는데, 자신도 11사단 나왔다고 '고생 많다'시며 용돈 만원 주시던 어느 영감님 생각나네요~
병장 월급이 만원이었던 떄니 큰 돈이었죠.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병장월급3800원일때 연천 5사단에서 근무(79년초입대),그런데 이드라마 옥의티가 대령이 대대장으로나옴,대령은 연대장.중령이 대대장인데 뭔가 고증이 잘못되었음.
@@정문식-v8p 그 항상 대령이 연대장 중령이 대대장 고건 아니고 부대 중요도와 편제에 따라서 대령이 대대장 할 수도 있고 헌병대면 일종의 특별한 편제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은 함 무조건 안된다 그렇게 치부하면 안됨
직할대라 보통 1계급 이상 높아요. 특히 보안대장은 별후보임. 독립중대장이 소령 ,중령도 있음
화랑~
@@정문식-v8p 일반 보병대대장이 아니고 헌병대장이라 대령
87년 3월 군번으로 헌병 출신입니다.. 리얼하게 잘 만들었네요. 옛 생각 많이 납니다.
혹시 선생님께서도 후임들 많이 괴롭히셨습니까?
03년 3월군번 EBC795기 솔선 입니다
방갑습니다 선배님❤️❤️
와 옛날에는 ㄹㅇ로 영창가면 존나뚜까 맞았나보네 ㄷㄷㄷ 리얼하게라고 말씀하시는거 보니
@@urbcisjfvs 일찍 후딱맞고 자는게 다행일 정도였죠^^
@@천안코쟁이 이 말 학교 복학생 선배들한테 몇번 들었던 말인데.. ㅎㄷㄷ
인사계 정말 인간적인 분인듯♡
보통 행보관들이 인간적인 분들이 많죠
우리 행보관은 쓰레기였음
보통 짬 좀 찬 행보관들이 인간적인 경우 많죠. 딱히 실적에 연연하지 않으니
저 사람
영화 친구에서 검사로 나왔음
@@육영균 선생으로 나왔는데 뭔 검사같은소리임
이런 Dangerous country는 빨리 뜨는 게 상책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넌 좀 빨리떠라 ㅋㅋㅋㅋ
꼭 못난것들이 불평불만만 많아서 ㅋㅋㅋ
이 험한 사바세계에 위험하지 않은 곳이 어디에 있으리요?
그래서 Michael Jackson先師
께서 Dangerous~Dangerous~
를 외치다가 America를 떠나 일찌감치 해탈 열반 Nirvana에 드셨지요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넘어 가자, 모두 넘어가서 무한한 깨달음을 이루자
*대자대비하신 주하느님의 은총으로 진리를 깨닫고 해탈열반하기를 기원하나이다*
석가세존이시여 어리석은 어린양들을 굽어살피소서
☝🙏👏
@@정윤김-m9w 딸피 ㅎㅇ
@@정윤김-m9w틀니 캐스터네츠 예약
와 재미있네. 최고. 감독 곽경택 최고.
군대 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진짜 잘만든 수작영화임.
군대 바둑두던 생각나네. 워낙 바둑 실력자가 없다보니 아버지가 (1급수준) 두던거 곁눈질로 본 정도로 10급정도 였던걸로 기억. 병장 서열 2~3위였던 고참이 바둑좋아해서 상대가 별로 없자 내가 상대해줬는데 적당히 지는정도라 자주 부름. 그게 소문이 퍼지니 짬밥 먹어가고 일병쯤 됐을때 바로 위 고참이나 포반중사가 자주 바둑두자고 졸랐는데 다 못해서 내가 9할은 이기는데 가끔 기분좋으라고 한두번씩은 일부러 져줌. 소문듣고 상사까지 한판 두자고 찾아왔는데 역시 상사 나이가 있어서인지 나랑 놀급은 아니라 격차나자 몇번 상대안하고 알아서 빠짐. 바둑, 장기 잘 둬 봐야 고참들 상대하기 빡세니 티 안내는게 좋음.
군대 안에서 본 영화라 평생 기억에 남을 영화
나는 군대에서 본 영화 반창꼬 영화 봤었는데
.ㅎㅎ
전 88헌병 ㅎ. EBC 512기 인데 헌병대 생활 리얼하게 잘 그려 냈네요. 그때도 각 사단에 방위헌병은 있었어요. 워낙 헌병 병력은 모자라고 근무는 많고 하다보니. 그땐 어디나 그렇지만 특히 헌병군기는 구타에서 나오죠 ㅋ. 그중에 목침은 기본중의 기본. 제껴 퍽. 힘들었던 그때도 벌써 30년이 훨 넘었네요. 어쨓든 나라위해 총들고 책임과 의무를 다했던 동시대의 우리 사나이들. 삶의 끝까지 당당히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충성!!
저 94년 6월입니다.충성.전 양구였는데 ...밥안되는 헌병들...왜 그리 싸가지가 많습니까?이건 뭐 예의도 없고...일병 찌끄래기들;;;아무리 소속이 다르지만 병장한테 ...똑바로 눈보면서 턱짓이나 하고...건들건들거리고...지휘관이 나쁜겁니까?간부들이 나쁜겁니까? ...하소연 드립니다.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88지원대라고는 들어 봤네요. 뭐 전투방위라나 뭐라나... 수방사 방공진지에서 복무했는데 방위병 신병이 왔는데 온지 얼마않되서 88지원대로 차출되어 가더군요. 덩치가 좋아서... 나는 비실비실해도 현역이었는데 ㅠㅠㅠ
98군번인데 그 당시도 저랬어요 길게는 말 못하겠습니다 우리 아들 및 후배들 응원 합니다
방위병으로 만나 소집해제로 끊긴 인연인데
곽일병은 영화 감독으로 ..
세월이 흐르다보니 울 고딩동기는 별 3개가 되어 동기회를 챙겨 주네요.
모자라서 나서진 못하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헐 ... 쟤 내창 근무 것도 밤엔느 안했는데 ㅎㅎㅎ
24:15 킬링파트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신신애 노래 부르는데 간호사가 신신앸ㅋㅋㅋㅋ
아주 예전에 일때문에 행자스님역 받은분 연기학원에서 우연히 뵙게 되서 보았는데 영화보다 더 건장한 모습에 조금 놀랐고 미운오리새끼에 행자스님 연기 너무나 잘 보았다는
말은 못 했던게 너무나 아쉬운 기억이 나네요
기대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슬픈영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였던 시절..지금도 없어지지 않은 추잡한 진실들..
몇 십년 전, 내가 있던 부대는 너무 좋았는데....대대장님, 중대장님, 인사계님, 보급관님....다 나한테 잘 해 주셨다. 또라이 고참들이 좀 있었지만 그 정도야 어디가나 다 있는거고. 대대장님에게 불려가서 바둑을 둔 적이 있었는데,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계로 졌던 기억이 있다
대대장 : 졌으니까 군장 싸라 ㅋㅋㅋㅋ
해사출신 중대장 11급
저는 일병 기원급수도 아니고 7급 이라 말했는데.... 실제 5급
5점 으로 시작해서 2점 까지....복귀도 해줌...
단한판도 져 준적 없는데 9급 뚜는 타중대 장교 이긴날 중대 회식했습니다.
많이 이기면 인상변함..7~10집...
정도로 이김...
20:24 13:51 12:38
감동적으로 정말 잘 봤습니다 ㅜㅜ 좋은 영화네요~
이런 영화도 있었군요 저 시기에 22사단 헌병대 근무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영창근무 잠깐 들어갔다오면 온몸에서 썩은내가 진동했었죠
EBC몇기 인가요? 방갑습니다 2사단 전585기 아..옛날 이되여 버렸내요 ...
86년도 8월 어느 무더운 여름날..해운대 장산의 신병훈련소입구..가방을 머리에 올리고 오리걸음으로 정문통과..현역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지만 현역들과 달리 방위병들은 군복,군화를 치수대로 안주고 대충 던져주고선 알아서 골라입던 기억이 납니다..점심먹은 식판 닦을 때도 수도물에 씻지 못하게 하고 현역들이 씻은 물에 담궈서 좌우로 흔들어 빼고 휴지로 닦아야 되는 차별과 서러움을 겪어봤네요..
저도 차라리 씻은 물에 씻고 몇 주 그런 취급받고 남은 2~3년 더 쉽게 군(x) 꿀(o) 방위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 배부른 소리
@@mheekkim2901 댓글 수준보면 면제도 가능했을거 같은 분인데, 헌병대 똥개 하나 친하지 못할정도로 빽이 없던 분이신가?
@@axxxelexxxa 네 다음 장애인~
53사단 신병교육대군요. 86년도라면 몇기신지... 전 85년도 5월입소. 6기입니다. 7508부대 해안 2대대 6중대. 이기대 쪽에 근무하기도 했고 주로 지금은 아파트 단지이지만 수영비행기 장 안에 있는 대대에서 했죠. 암울했던 시절이었고 시간이었습니다.
캬~ 저랑 같은 53사단이군요
저보다 한참 고참이시네요~
딱 두가지 기억나는군요
군복, 군화 대충 던져주던거랑
목요탕~
지금은 다 추억의 한장면이네요
저는 91년10월군번입니다
제가 저 영화속의 성낙만처럼 헌병근무를 했던 방위병입니다.
93년에 방위병 중 제가 처음으로 헌병으로 차출되어, 18개월 소집해제 될때까지 헌병근무했었어요. 사단헌병대였구요. 처음에는 752 취사주특기 받았는데 ㅜㅜ
대부분 영창근무를 했고, 저를 좋게 봐주셨던 중대장님이 말년때는 수감자호송, 군기순찰, TCP(교통정리)도 내보내 주셨어요. 소집해제 직전에는 3박4일 포상휴가도 주셨어요.
영창 근무때 군탈로 들어온 40대 후반 학원원장님 기억나네요. 집행유예로 나갈걸로 기대했다가, 막상 실형떨어지니, 울면서 저에게 외부연락을 부탁하드라구요. 하지만 규칙이 있기에 해줄 수 없었죠. 그리고, 성범죄로 들어온 수감자가 제일 천대 받았어요. 근무자가 서너시간에 한번씩 바뀌는데 그때마다 CCTV 사각지대로 불려나와 두드려 맞았습니다.(전 한번도 괴롭히지 않았어요)
영화에서 수감자 괴롭히던 장면과 오버랩되네요.
EBC598기 친구랑 동기먹기로 했고, 그 친구랑 친하게 지냈네요. 전라도 순천 친구였는데, 몸도 좋고, 근무복 입으면 제일 자세 잘 나왔는데, 지금도 보고 싶네요.
현역 선배들에게는 교육받을때 많이 갈굼당했어요.~ 좋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양아치 같은 놈들도 몇 놈 있드라구요.
방위병을 헌병 근무 시켜보니 그래도 쓸만했나봐요. 저를 시작으로 뒤로도 줄줄이 방위병들이 헌병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네요
같이 헌병근무했던 방위후배들하고도 친하게 지냈었는데, 소집해제하고도 10여년을 연락했는데, 보고 싶네요.
그냥 쓰신 님이 방위 황혼기 였기에 서서히 방위병 투입하던 보직들이 현역으로 교체되던 시기죠, 그러니까 굳이 한자리에 박아놓기에는 방위병 입영자들이 들어오는데 넣을 자리가 없으니까 재량으로 쓰게 해준 거죠.
군생활 정말 잘하셨던 거 같네요,
취사병이 따로 차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새벽4시부터 기상해서 남들 청소 다 끝나고 취침점호 준비할 때나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나에서 열까지 고생 한다고는 안함, 동기가 취사병인데 이놈도 남들 다 보일러유(벙커C유) 얼어서 고참급은 안 씻거나 워낙 땀흘리니까 안 씻을 수 없는 인원들은 찬물 찍어 바르는 경우에도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왔다고 했으니 고생하는 김에 챙기는 건도 있어야 사람 살죠] 워낙 고되서 뺀 자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없는데 굳이 빼서 써먹으려 할 정도면
그래도 방위병 부러웠음, 일 끝나면 집에 가니까 늦게 보내면 집에서 부대로 항의도 오고해서 다들 야간작업 일상화인데 일과 시간 후 왠만하면 칼같이 집에 보내주는 거 보고...하지만 낮에는 힘든 일 같이 하니까 선배들 시기에는 널널했는지 방위병 많이 괴롭히던데 점점 그냥 같이 고생한다는 식으로 옛 시절 물 그대로인 선임들은 괴롭히라는데 얼마정도 위 선임들 부터는 괴롭히는 척만하고 모르는 척 하니까 나갈 때 우리 좀 윗 선임들부터 불러가서는 같이 간식 먹기도 하기도 했다고 얘기해 주는데 우리들은 "응 알어 갈굼 지시하는 윗선임들만 몰랐지"하니까 놀라서는 고맙다고 하곤 가더라구요.
막방위들 다 보내는데 시원섭섭 했습니다, 방위병들 맡던 보직들 현역들이 가서 하니까 뽑히면 편해지겠지 기대한 게 그냥 겸직으로 오히려 더 바빠짐.
(낮에만 열던 PX병 노리던 녀석 배정 받았는데 역시 낮엔 안 여는 거로 하고 작업하고 들어와서 씻으려고 하면 PX 매출 안나왔다고 불려가서 깨지고 아무튼 웃기지 않는 거로 코웃음치게 웃기는 게 군대)
오타 정정하는 김에 더 적자면 방위병과 현역 갈등은 쓸데없이 치열했죠, 기본교육 후 후반기 교육을 받든 어쨌든 자대 배치 받으러 가면서 여기저기 이동하면 막사를 같이 쓰면서 내무반도 같이 쓰기도 하는데 무조건 싸움질 나던..보통 자기 내부반에서 싸우는데 타 내무반에서 불러서도 때리고(이거 말리러 다니는 게 귀찮, 좀 더 일찍 들어와서 한달 선임이든 두달 선임이든과도 같이 섞이니까 그 같잖은 짬 갖고 싸우는 걸 왜 그리 조장하는지 조교나 구대장들은 말리느라 미칠라하고 아무튼 그래도 잘 말려서 딴 방들은 전입발령되어 헤어질 때 죽이네사네 하는데 우리 내무반만 분위기 좋았죠 훈훈하게 덕담하면서 헤어졌으니까)
왜 그리 부조리를 못 지켜서 난리인지 인간성에 대한 회의가 많이 드는 게 군생활
전 2000년대 개구리 전투복 세대 형님들 군 생활 이야기 들어봐도 진짜 후덜덜한데 그 보다 훨씬 과거인 국방색 전투복에 80년대 군번 아버지 세대 쯤 되시는 아저씨들은 얼마나 험난한 군 생활을 했을지 짐작 조차 안 갑니다...
영 내에서 별 껀수 만들어 선임이 후임 두들겨 패는 건 아주 일상 이였을 터....
@@오늘의운세-r2p 진짜 저 영화 속 처럼 군사 정권 때 군 생활 하셨던 분들은 아주 야생 그 자체 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역 차별 정서도 저 시대에는 지금보다 더 심했으니...
@@dontcallmeyourbrother 와... D.P 에 나온 바 있는 자는 사람 방독면 씌여놓고 정화통 구멍에 물 들이 붇는 물고문도 솔직히 심한 부조리인데 그 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 하진 않았네요 ㄷㄷㄷ
저는 16 군번인데 현역 때 물리적인 폭행은 없었는데 대신에 언어 폭력은 많았던 기억이 드네요 특히 제가 일병 무렵 때 저희 중대 분대장 트리오 샛기들은 패드립도 치던데... ㅋ
그리고 어떤 돼지 분대장 놈은 지 휴가 복귀 할 때 다른 애들 다 간식 거리 사 오면서 제 꺼만 쏙 빼 놓고 ㅋ
그 자식들 전역 날 될 때 다른 후임들 마중 나갈 때 전 그냥 생 깠던 기억이 나네요
89군번인데 구타가 일상이고 안맞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자던 신병시절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지옥이었는데 사회에서 그어떤 어려움 아무것도 아니라는 오기하나 확실히 배움 ㅋㅋㅋㅋㅋ
90년대 개구리전투복 세대인데
하...진짜 다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제 평생 맞은것보다 그때 2년간 맞은게 수십배는 더 많을듯...
저는 85군번 그시절 구타는 일상적인 생활 얼마나 심했음 경례뒤에 (백~~골 구타금지)
했습니다 육군훈령으로 ㅎㅎ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신애 앞에서 세상은 요지경 부르는 오달수..
그와중에 김성령의 미모는 여전함
4:51 와..이 영화에 미수다 브로닌 나왔었네ㅋㅋㅋ진짜 오랜만이다
대대장실앞에서 "바둑 잘 치라"가 아니고 "잘져라" 인거 같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지라' 라는 말이 '져라' 라는 말로 써서요 ㅎㅎ
영화 다시보니 참 좋은 영화네요
편안하게 감상했습니다
80년대 특전병복무했었는데 당시 분위기 잘 살렷네요..
특전병이셨어요?
@@YoungbanMovie 예,
오리지날 특전사시네
문재인대통령하고 복무하심?
특전병ㄷ
@@LST-679 오리지널은 부사관이죠. 특전병은 그냥 뺑뺑이... 재인씨도 그래서 꽁으로 군생활한듯... 언론선 튀겨졌지만... 하긴 전두환 표창 받았다 자랑한거 보면 자칭 민주화 새력 본류도 아니고 투철한 국방관도 없는 그저 회색분자지...
❤❤❤정말 잘 만든 좋은 영화 입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상단 우측에 제목 넣어주면 정말 좋겠네요
혀로 박수치는 장면에서 울컥 ㅠㅠ
미운오리세끼 잘 보고갑니다~!!
화이팅 하세요~~
국방부 시계도 돌지만~~제대후 어마 어마한 삶에 시계도 돈다~~후자 쪽에 기대 하리라 보구 ~지금 고생하시는 군인분 들~ 선배들이 그나마 열심이 다듬어 놓은길들 잘따라주고 ~만기 전역후 어마 어마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건희 올림
잼있네여~ 저도 군대 1년만 갔다온사람한테도 ㅋ
이 영상을 보고 92년도 고2시절의 담임 선생을 맡았던 그 꼰대의 더러운 기억이 살아나네요..
이 양반이 어디 군부대 소령인지 중령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때 학생들 사이에서 어디 소령 출신 군발이가 선생으로 들어왔다고 했는데 여지없이 고2때 꼰대가 되어서 나타나서
그당시 신안 섬 출신이 많았던 학교 특성상 학생들의 이름 보다는 신안 어디 어디 섬이름으로 학생들을 깔아 내리고 자기가 말할때 웃으면서 대꾸하니깐 기분 나빠서 꾹 눌러놓고
한번 더 그따위식의 행동을 하면 퇴학 시켜버린다고 경고한뒤에 그 생각없이 해맑더 그 멍청한놈이 또 꼰대의 비위를 건드리자 바로 뺨을 갈귀고 교무실로 데려가 바로 퇴학 조치 했던
그리고 가정방문 갔다온뒤에 그 가정에 대해서 뭐가 그렇게 우스웠다고 반 애들이 다 보는데서 그 가정방문했던 그 학생 어머니를 우습게 만들었던...
30년이 지난 상황에 이번 영상 중대장 새끼를 보니깐 그 꼰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 더러운 군부정권 시대에 장교 군대생화를 했던 사람이라서 그랬던지
학생들의 대꾸는 곧 반항이라 인식했었고 학생들의 기분과 자존심은 필요없는 사치품이라 생각했던 꼰대씨~~~~~~~~~~~ 지금은 뭐하고 자빠져서 살고 있는가 모르겄소만
노년엔 몸 조심하시오..
니 신안 전라디언
노년에 함 담궈야지 그런 새끼는 아킬레스건만 끊어도
22군번 방위(상근) 입니다. 방위가 주인공인게 참 신기하고 같은 관점으로 봐서 새롭네요. 훈련 끝나고 퇴근길에 보니깐 재밌습니다. 특히 초반부 너무 웃기네요 저희 방위들 사이에서 전쟁나도 6시에 퇴근이라는 우스겟소리가 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네요
10군번 상근인데 아직도 동대 업무 국동체 써요?
@@aAa_valor 동대상근아니라 대대상근이라 걍 작업 아님 경계만써서 몰겠네요ㅠ
@@aAa_valor 22군번 동대 상근입니다 국동체 지금도 쓰고있습니다 ㅋㅋㅋ
상근쉐리덜 빠져사지고 조인트좀 까야하는데
이거 진짜 명작임 특히 저 중대장 역할과 대대장역도 진짜 연기력 오졌음
유투브로 제목치면 풀영화 있어요!
이 영화는.. 내가 군인일때는 군인의 심정으로 가슴 아파서 봤고 그게 억울했고 난 저런 장교들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사실 그렇게 하기는 정말 쉬웠다. 악폐습 더러운거 그냥 눈감교 참고 나는 안하면 되니까. 근데 아빠가 된 내가 저 아빠처럼 자식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교 정신이 반쯤 나간채로 가능할까 싶다. 훌륭한 장교보다 어려운 훌륭한 아빠가 되는거. 나이먹고 나니 다른 관점에서 이것만 보인다...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오달수님 대박!!
너도 니 귀살먹었나
@@jackandcongnamu ?
인사계하니 생각나는 이야기....군대 인사계였던 어르신이 해주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 어느날 들어온 이등병이 집안 숙부뻘이었다던데... 시제 꼬박꼬박 참여하시는 분인데, 그 집안도 그런집안... 이등병으로 들어갔더니 조카뻘이 인사계...
햐...이런게 영화 입니다. 덕분에 몰랐던 영화를 이렇게 짧게 나마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중대장 진짜 연기 미친거같다...저 작품 이후로 수면위로 못 오른게 너무 아쉬움
중대장님귀가 아주 멋진귀였는데... 너무 멋진 영화여요. 누군 누구의 미운오리새끼이지만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부모 그리고 누군가의 이웃.
중대장 귀가 완전 부처네 ㅋㅋ
조혜련 동생
@@니얼굴똥닦은휴지 어...어어??? 보인다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13 "세상은 요지경" 부르는데 앞에 신신애 배우님 있는 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간호사님이 ㅋㅋㅋ
90년대 노래인데 80년대 사람이 부르네요 ㅋㅋㅋ
좋은 영화네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방위 현역 예비군 참전용사 등등 조국에 헌신하는 모든 뿐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의.대한민국이 있는 이유 입니다.
18:10 아이유 노래 좋네요.
영화제목에 맞춘 노래네요
영화 리얼리티가 암울했던 그때 그시절 100% 살렸네요.
영화가 참 가슴에 파도를 일으키는 거시기가 있네요~~^^
군 시절 파견나갔다가 그 부대 나이 많고 고참처럼 보이는 방위에게 멋도 모르고 경례 붙였다가 고참들한테 엄청 깨진 기억이 나네요,,,,ㅎ
향토사단이라 대략 현역병 30프로, 방위병 70프로였고 개구리복 이전 민짜군복이라 신병들은 현역고참과 방위병고참 구분하느라 눈치봤네요
서로 경례 하지말라고
퇴근할때 현역병들이 집에 가서 부럽다 했던 말이 기억나요
진짜 늦게 태어나서 다행이다
소름 돋게 현실을 잘 표현한 영화네여 ㅋㅋ
김성령 배우님 여기에도 나오셨네요
미모와 목소리가 참 아름답고 아름다운 대여배우~~!!
곽경택 감독이 지상파 배우 뽑는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으로 나왔다가 당시 수상했던 참가자들을 그대로 발탁했던 영화...그래서 연기가 살짝 어색한 느낌이 많지만 나름 괜찮은 영화였음.
아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그래서 첨 뵙는 분들이 많았군요
근데 생각보다 연기톤은 아니고 현실과 연기의 차이중 현실편에 속한 느낌이었음
오히려 현실감 있고 좋네요. 저는. ㅎㅎ
자유를 위해 싸운 투사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11년 군생활중 제일 오래 근무했던 두번째 근무하던 부대는 부대 임무 특성과 전통때문에 장교와 하사관의 사이가 타 부대에 비해 월등히 원만하다 못해 서로 존중해주고 예우해주는 그런 이상적인 부대였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부대는 중대장 1차보직은 올수 없고 무조건 중대장 2차보직만 하는 부대라서 중대장님들 짬도 만 4년이상이었죠... 그런데도 우리 중대장님이나 타 중대장님 들은 그당시 군대문화의 일상이었던 짬어린 새로 전입오는 신임 간부 초임 소위와 하사들에게 막말하거나 욕설은 절대 하지 않고 항상 직책명으로 호칭하고 존칭을 써주셨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것도 없지않겠지만 초임하사부터 주임상사까지 전체 하사관들은 부대의 지휘관을 믿고 따르며 존중하였고 함께 작전.훈련을 나가며 함께 생활하는 소대장급 장교들과도 꽤 잘 지냈었었고 시간이 지나 3사관 출신우리 중대장님께서 2차중대장 보직까지 무사히 다 마치시고 타부대로 영전하시고 특전사에서 1차 보직을 마친 전임 중대장님의 2기수 후배 3사출신 중대장님이 보직되었는데 이 신임 중대장이 정말 과관 이였습니다... 전 부대 특전사 하사관들에게 얼마나 씹히고 당하다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만치 하사관들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불신하며 굉장히 무시하고 특히 하사와 갖 진급한 짬어린 중사들에게 막대하는게 무척 심했죠... 어떨때는 장교들과 원만히 잘지내는 하사관들과 장교들 이간질 하고 툭하면 지보다 짬 한참 어린 하사나 갖 진급한 중사들에게 병사들 보는 앞에서 반말에 이새끼 저새끼 욕이나 하고 거다가 당시 애인도 없는 총각이라 퇴근도 안하거나 퇴근후 부대에 들어와 당직간부와 부대원들 피곤하게 하는등... 저 밖에 모르고 인성개차반에 아주 상식이하의 꼴통이였죠... 어느날 참다 못해 간부 회의 끝나고 전 간부들을 대표해 그간의 고충과 개선사항등을 건의하는데... 중대장님 이런거 저런거 요목조목 논리있게 그간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말씀드리고 개선해줄것을 요구하며 건의 하였더니 한참 듣고 말없이 심각한 표정을 듣고 있던 중대장이 이런말을 내뱉더군요... 그자리에 있던 장교 들에게 먼저... *이런~ 병신같은 새퀴들 장교가 되어서 하사관 들러리나 선다며* 개욕을 한참 하더니 제게 *어이 3소대 선임하사 내가 중대장이고 장교야 어디 계급도 한참 아래 신분 자체가 틀린 하사관이 장교에게 그딴 요구를 하나...? 장교는 양반이고 하사관은 쌍놈이야....!* 이러는 겁니다.... 너무나 충격이었고 화가 나서 모든 장교.하사관 전간부 그리고 회의실 안에서 회의참석하던 중대 행정병들도 다 놀래서 눈이 동그래지고 귀를 의심했죠... 그소리를 들은 저와 하사관들은 도저히 그곳에 있을수 없어서 문을 박차고 그날 임무와 과업이 없는 저와 몇몇 하사관들은 바로 대대장님 직통전화로 면담 요청하고 대대장님께 이 수준이하의 중대장을 고발했습니다... 그후 크게 진노한 대대장님은 중대장을 긴급 호출하고 대대 주임상사는 그자리의 모든 간부와 병사들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사단과 전군 차원에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었었죠... 그날 육사출신 대대장님이 우리중대장에게 호통치며 하던말이 생각이 나는데... *야 이 개시캬... 너같은 새퀴때문에 장교들 욕먹는거야 이 개시퀴야 니 논리대로면 우리군에서 3사도 장교냐...? 장교에도 양반 쌍놈 신분이 있다면 넌 뭐겠냐 이 개시캬...* 하며 분을 참지 못하시던 그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납니다... 그후 대대장님의 중재노력과 공식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들여 대대 전간부들 앞에서 중대장은 공식 사과를 했고 저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시 지휘관과 부하 간부의 사이로 돌아 갔지만 역시나 전임 중대장님 처럼 끈끈하고 신뢰하던 그때의 지휘관과 부하간부들 사이는 한참 모자르고 서로 딱 더도 말고 덜도 아닌 그런 관계로 씁쓸했었죠... 결국 그분 중대장 끝나고 상급부대 참모로 간후 간혹 검열관 훈련 통제관으로 만날때 저와 우리 소대나 부사관 팀에 이해할수 없는 점수를 주는 개 찐따같은 복수?를 할때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인연 내내 정말 그 찌질함을 버리지 못한 그때 그 중대장님 기억이 나네요~^-^
@@니미유 3사 알티 소령진급률 30퍼대로 고만고만함
이야 생생한 후기네요.
저도 3사출신만보면. 고문관이많드라구요
오~호,
어이 없었겠네요,,,
저는
85 년도 방위 시절,
사연과 비슷한 중대장,
이었던 학사 장교,
(전역 대기중이라 무보직),
그 날 , 토요일 저녁,
교통사고로 사망함
(사회적 암 을 사전제거 ?)
현역신분 이라 국립묘지행
그것도 파묘 해야는데,,,
사연은
지역 대대였는데
현역병 20 명 정도
방위병 중대규모 160명
머,,,
현역병은 행정, 소대장, (하사관)
부대훈련, 미필교육, 예비군 조교는 방위병,
그 날,
토요일, ( 도시락 미지참)
일과 12시, 마치고 군복을
개구리복으로 환복후 퇴근
준비 하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뜬금없이,
"전 중대, 5분내 ? 완전군장으로 연병장 집합"
옴마~야 ./.?
자기는 무보직인데,,,?
전임 중대장 인데,,,?
장교라고 ?
이런,,,,,,
씨부렁 씨부렁 하면서
다시 군복으로 환복,
군장을 싸서 집합,
시간이 5분 초과겠 지요 ?
늦었다고
왕복 1.5 km 를
선착순10 명, 으로 끊네
밥도 안 먹었는데,,,
그 짓을 몇 차례,,,
그러니,
배는 고프고,
입에서 단내는 나고,
욕지거리가 안 나오면,
군인이 아니,
사람이 아니겠지요 ?
수 차례
선착순으로 뺑뺑이 돌리더니,
퇴근, 하라네요,,,,
분대장들은 남아서
분대지휘 교본 학습하라,
그 때가
아마 2시쯤 ?
퇴근하던 병력들
다들
욕지거리에, 손가락질 했지요,
저거는 사회 나가면
사회악 될 놈이라고,,,,
ㅡ남았던 분대장들ㅡ
밥은 고사하고,
건빵도 안 줬다 함,
5 시쯤 퇴근했다 함,
원망, 지탄이 하늘에 고 함
그런데,
그 놈,
전역대기 무보직 중위,
그 날 저녁 사망함,
다음주 초
사단전역신고 간다며
이발하러 읍내 내려갔다
(강약약강 의 표본) 귀대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당시에는
차가 귀했던 시절,,,인데도
부대 귀대길,
사망에 이르렀으니
어찌 축하 할일이 아니리오
월요일
출근 후 사망 소식에
부대원들,,,,
중대 행정병들 포함,
^잘 ~ 죽었다^
이구동성
삶에서 원망,
지탄을, 많이 받으면,,,,
그 벌을 받게 되리라,
내가
처음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 (원망 으로)
아,,,
사고차는 다른 사람임,
원래 3사관 출신들이 자격지심이 심하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
아프면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0:30 상사를 쥐락펴락하는 대위 ㄷㄷ
(와중에 병장 위에 V자 달린 전통적 부사관 계급장....)
87년도 삼각지 육군본부 의장대에서 근무했습니다..그때 헌병대 애들이랑도 친했었는데요..딱 그당시 얘기네요...ㅎ
아버진 70년대에 갔다오셨는데 이제 일흔 다되가는 나인데 정강이 움푹패인거보면 내가화가다남..
몇년전 우연히 이 영화를 봤는데.. 보면서 엄청 울었다는...
이시절 군생활했던 아버지 세대는 진짜 존경스럽긴하다 ㅋㅋㅋ
이거 보니 울 동생도 군대에서 이발 했다고 했는데. 간접 으로 공감 하네요.
얼마전 전역한 해병대 예비역중사인데
금방 전역할 1~2년차 소위중위들 아직도 중사 상사들한테 저러는 사람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출신들은 확실히 인성교육받아서 다름
와...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니...
이건 뭐 "자네가 이 중대 행보관 인가??" 를 초급 장교가 짬 중사, 짬 상사들 면전에다 대 놓고 말하는 거랑 맞 먹네요
이제 전역 한지 5년차에 접어드는 16 군번 육군 예비역 병장인데 다행히도 저는 현역 시절 때 저희 부대엔 그런 무개념 간부들은 없었는데... 간부들 끼리 계급이 높고 낮음을 떠나 서로 존칭 써 가며 서로 존중 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ㄹㅇㅋㅋㅋ그러다가 사관학교출신 선임소대장이나 중대장한테 불려가서 개털리고 정신차림 ㅋㅋㅋㅋㅋ 현실에선 상사가뭐야 짬하사급한테도 반말못하는게 중/소위임
핏댕이네....자라
@@solsol1994 솔직히 소대장하는 소위 중위급 초급 장교들 짬 찬 부사관들 입장에선 그냥 머가리에 다이아 달고 온 애기처럼 보일 듯.....
하사관새끼들이 지랄하고 있네 배려해서 존칭써주고 대우해주면 쳐 감사한줄이나 알어
잘 봤어요 ^^
저 대령 멋진 남자임...연대장이 회식하라고 준 돈을 가져온 중대장 한방 먹임...
왜 이 남자는 배우로 안나오는지....어디서도 안보임...진짜 장교모습...
그게 아니고 안그래도 바둑 개발리고 있어서 빡치는데 뻔히 병사가 보는 앞에서 돈봉투를 건내주며 금일봉이라고 까지 확실하게 말해주니 돈 주고 받는다는 소문 무마하기 위해 회식비로 돌리고 돈 날린것에 대한 빡침이죠.
순수하시네...
국군장병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 영웅입니다.
보고나서 생각이 참 많아지는 영화였음 ㅜㅜ
25년전 이등병때 11사단 영창15일 ...참 재미있었는데 장마철 작업않고 푹 쉬었지^^
잠깐 봐야지 했던 걸 끝까지 봤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이 영화 명작입니다.
배우. 연출. 시나리오. 메세지
보면 극중에서 설명을 재현하는 파트에서 극을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을 돌려쓰는데 예산문제였겠지만 b급감성 좋아하는 입장에서 좋았음
지금까지 몰랐는데... 이런 감동있는 영화가 있었군요...
항상 리뷰 잘보고 있어요 . 궁금해서 그런데 제목을 왜 안쓰시나요 ?
미운 오리 새끼
제목. 헌병.
미운오리새끼 입니다
형 왼쪽 맨위에 매일 쓰고 있는데 못보시나요.. ㅠㅠ
저도 제목 궁금했는데 영상 마직막 쯤에 나오네요 "미운 오리 새끼" 라고
진짜 잘봤습니다. ^^
왜 저때는 군대고 학교고 집이고 그렇게 때렸는지 ... 정말 지금은 좋은 세상에 살고있지
참 좋은 영화입니다.
김민재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
연기도 일품일세...
진짜 우리 아버지들은 저런 세상에서 어떻게 군생활을 하신거지 데모도 일어나고 ㄷㄷ
아버지께서 그때 당시에 대모 인원들이 대학생이다보니 대학교 다닌다닌이유로 전경으로 착출당하셨다 하더라구요 대모하는 사람들이 니 친구들이라고..
저 시절을 살아낸 사람으로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너무 안타깝다 😂
정신병원 간호사님이 극중 노래 세상은 요지경 부른 신신애님이라는거......반가워요....
전시에도 6시가 되면 칼퇴근 하는 전설의 6방!
대가리 털나고 제대 말년에 난생처음 사고치는 바람에 연대 영창가서 20일 고생하고 전역했지.
신이 내게 준 처음이자 마지막 교훈이었다. 벌써 45년이란 세월이 흘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