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합니다 28:42 미륵불 옆에 인물은 '원수성'이라는 인물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작품 중에 이 인물이 태상노군이라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여러 여론이 태상노군으로 지목하고 있어 여론을 따라갔습니다. 좀 더 신중했어야 했네요. 앞으로는 제작에 좀 더 신중을 가하겠습니다.
게임 하면서 그래픽도 좋고 액션도 좋았지만 가장 감탄한 건 스토리였습니다. 뻔한 서유기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공을 쓴게 느껴져서 놀라웠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괜찮은 콘솔게임을 만들었지만 스토리들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저는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 중에는 스토리가 가장 뒷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게임에 애정을 갖게 만드는 거에 있어서는 스토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국 게임사들도 스토리에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고 중국에서 앞로도 오공 같은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Asia especially east and south east Asia have so many myth and folklore that can be explore. I hope another country like Korea and Japan can make game like this too.
가장 정리를 잘하신 영상인 것 같습니다. 중국유저들 본토에서 정리한거랑 거이 다를게 없이 서유기랑 게임속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하셔서 너무 잘 봤습니다. 마지막 이랑진군의 입장까지 들어갔더라면 더 완벽한 해석이 되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게임이 유저한테 전달하는 깊은 철학적인 내용은 영상에 잘 설명이 됐고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도 정리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이랑진군은 5근을 같이 전투에 참여한 다섯 요괴한테 나눠주고 육근 인 뜻 즉 손오공의 영혼=기억 같은 것으로 해석이 되는 그 마지막 근을 그의 세번 째 눈속에 보관해 두었죠. 이랑진군은 평생의 라이벌인 손오공을 죽이고 깊은 번뇌에 빠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이랑장군은 눈속의 오공기억으로 인해 왜 오공이 죽음을 택했는지 뒤늦게 깨달았고 손오공의 마지막 소원인 "자유"를 얻을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화과산에 늙은 원숭이를 보냈고 늙은 원숭이는 손오공의 뜻을 계승할만한 젊은 원숭이들에게 버드나무가지로 여의봉 같은걸 만들어서 6근을 모으도록 하산을 시키죠. (늙은 원숭이와 이랑장군의 영신도에서 추측을 할수 있죠) 이외에 이랑진군은 또 6근을 모으는 천명자들에게 여러명의 형제들을 보내 손오공을 계승할 만한 힘을 가졌는지 테스트를 하면서 천명자를 기다리게 되죠. (백의수사, 수박밭의 보스 등 몇몇 보스들의 대사 중 큰 형님이 바로 이랑진군 ) 준비를 마친 뒤 이랑진군은 "미래불" 이라고도 하는 미륵한테 찾아가 다가올 미래를 조용히 기다리게 되죠. 이후 한 천명자(유저)가 5근을 모은 뒤 부도탑에 가게 되고 미륵이 오공 죽음의 모든걸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랑진군 대면 시 "너의 마음속에는 필시 미련이 남은 일이나 사람이 있을테지 , 나도 그래" "난 그 원숭이를 죽이지 못해, 그녀석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죽일수 없다. " "난 그게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걸 뒤늦게야 깨달았지" "그는 선택권이 없었고, 나도 없었지" 라는 대사들이 나오는 이유 입니다. 전투 중에서도 점점 손오공 같아진다 라는 대사들도 유저가 이랑진군이 기다리는 천명자가 맞을수도 있겠다는 말이고 이벤트 전투에서도 천명자의 실력은 확인 한 후 "너가 그리웠다" 라고 하죠. 돌원숭이로 됐을 때도 죽이는것보다 4천왕과 훈련을 해라는 등 여러 대사들에서 단서들을 찾을수 있죠. 이랑진군 전투 끝난 후 "그가 이겼었지" "난 많은 형제를 보내 너를 시험했었다." "그 전투이후로 , 오늘에서야 비로소 깨달았지..." ... "육신의 죽음으로 영원한 의지를 바꿨으니" "내 마음의 응어리는 풀렸다..." 등대사가 나오죠. 제3의 눈에서 마지막 근=뜻=기억 을 천명자한테 줌으로써 천명자 자체가 6근이 된거고 늙은 원숭이가 마지막 근인 뜻은 천명자라고 말하죠. -노말앤딩 : 상술내용을 모르는 천명자는 긴고아를 쓰고 다시 운명의 저주에 걸려 윤회를 하고 -진앤딩: 기억을 얻은 천명자는 손오공의 의지를 이어 긴고아를 쓰지 않죠. 대충 이런데... 최대한 정리해서 쓰느라 했는데ㅠ 횡설수설 한것 같아서... 알고 계실수도 있는데 혹시나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tylertang20중국은 공산주의 시진핑의 독재를 벗어 던지지 못한다면, 지금보다 더 날아오를수 없습니다. 당신들의 선조가 이룩한 고귀한 역사와 전통, 문화를 불지르고 파괴한건 문화대혁명이라는 멍청한 지도자가 벌인 만행때문에 더 일찍이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문화의힘을 보여줄수 있었음에도 지금처럼 쇠퇴하고 뒤처지게된 이유입니다.
최종 엔딩의 내용은 손오공의 근기를 모두 모은 천명자가 손오공을 계승하는 내용입니다. 히든 엔딩의 내용이 서유기를 역행하는 것으로 보아, 노멀 엔딩의 천명자는 손오공의 기억까진 깨우지 못한 것 같고, 다시 긴고아가 머리에 씌어져 같은 고통을 반복할 것입니다. 반면 히든엔딩에서는 손오공의 기억까지 깨운 천명자로 보입니다. 이 천명자를 손오공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는 각자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불교의 발생국 인도에서 불교가 쇠퇴하고 힌두교가 자리 잡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민중에게 너무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가르침 때문이었다는 얘기가 있죠. 윤회, 그리고 수 많은 은유와 암시로 이루어진 불가의 가르침... 불교에 그나마 익숙한 우리한테도 쉽게 와닿지 않는 깊은 철학적 물음을 내포고 있으니 게임 스토리 면에서 서양사람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가 꽤나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블랙 신화 오공 스토리 얘기 다룬 여러 영상 중 단연 돋보이는 해설이네요.
황미가 둔갑한것 말씀이실까요? 그건 금선자(삼장)과 내기한 것입니다. 황미는 오욕칠정을 극복하여 해탈에 이르는 불교의 가르침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선자는 중생도 가르침을 받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황미는 인간은 부처가 될 수 없다는걸 금선자에게 보여주고자한 것이고 금선자는 사형이 그들의 욕망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여태까지 게임중 스토리 이해가 가장 어려운 게임.. 날아라 슈퍼보드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이해 못하는 내용이 더 많은 듯... 동양을 벗어나면 서유기의 주인공 4명도 모를텐데... 내용을 너무 어렵게 풀었던 게 아쉬움. (외국 플레이 영상보면 윤회라는거 자체를 생각 못해서 스토리를 이상하게 이해하는 경우가 태반임..) - 서양인들은 불교/도교를 모르니.. 예를들어 긴고아 쓰는 노말엔딩을 보고 손오공을 계승했다 이러면서. (회차플레이 여러번 하는 열정적인 사람은 생각보다 적으니... 스토리 다 놓쳐서 이해도가 10%도 안 되는 거 같음.)
손오공이 이랑진군에게 패배한 이후, 손오공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 태상노공을 비롯한 여러 위인들이 답을 내놓지만 오공을 처형하는 데 실패합니다. 도리어 처벌하는 과정에 오공이 풀려나면서 오공은 천상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옥황이 석가여래에게 사정하자, 석가여래가 오공에게 이 세상의 끝을 다녀오면 풀어주겠다고 거래를 합니다. 오공은 세상 끝까지 내달렸고 세상 끝으로 보이는 5개의 금빛 기둥까지 다녀옵니다. 오공은 그 기둥에 낙서를 칠하고 오줌을 누고 옵니다만 석가여래는 풀어줄수 없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적혀져 있는 오공의 낙서를 보여줍니다. 내기에 패배한 오공은 그대로 오행산에 봉인됩니다. 500년이 지날 즈음 천계는 3개의 경전을 구하러 천축까지 다녀올 인물로 현장법사를 내정합니다. 현장법사의 나약한 몸으로는 자신조차 보호할 수 없는 관계로 관음보살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에게 현장법사를 호위할 것을 명합니다. 그리고 현장이 오행산을 지나가도록 유도하여 손오공을 해방시키도록 합니다. 500년간 갇혀있던 오공이기에 자신을 풀어준 현장에게 나름 잘하려 합니다만, 살생과 관련하여 현장과 의견충돌이 생겨 틀어지게 됩니다. 이에 관음보살이 현장에게 오공을 통제할 수 있는 긴고아를 주고, 현장이 오공을 속여 스스로 머리에 씌우도록 합니다. 즉, 긴고아는 관음보살의 물건이고, 긴고아를 씌운 것은 현장법사입니다. 너무 긴 내용이라 영상에서는 생략하였습니다.
작품의 해석 개개인차이는 있습니다만. 대부분 분들이 초점을 "자유"에 두시는데 그건 기본이고... 오공이 육체의 죽음으로 인해 금고아를 떄고 반항의지를 이어받을 천명인을 양성하는 이유는 현재 천계 기득권층들 정해놓은 압박 착취의 체계자체를 깨버리려는 의도 입니다. 이건 공산당이던 자보주의던 다 해당되는 얘기임.
3화가 애니컷신이 인간의 욕심에대한 이야기라는 해석은 공감이 안되네요 처음에 자라(황미)한테 선빵날리는 인간 보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옷깃을 확 잡아당기는 장면이 있는데 자라가 마법으로 잡아댕긴게확실하죠 마을 고깃배를 돌풍으로 부수고 일부러 자기 손톱으로 살갖을찢어 보석을 보여주고 옷깃을 잡아 댕겨서 광기를 부추기고 인간의 욕심 보다는 그냥 황미의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본성을 묘사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실은 그 인물의 정체가 도무지 파악이 안 돼서 여러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태상노군이라는 얘기가 많았으나 태상노군이라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그래서 원래는 언급하지 않으려던 내용이었습니다만, 고민 끝에 여론을 따라갔습니다. 원수성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원수성이 훨씬 가깝네요.
@@얼음병정 저도 이겜의 스토리에 빠져 여기저기 중국어로 된 해석을 많이 찾다보니 알게 되었어요.어떻게 보면 스토리가 겜보다 토론할 가치가 있어보이네요.예를 들어 4장은 저팔계하고 거미요괴의 사랑이야기로 보이지만 캐릭터의 대사를 읽어보면 거미굴은 사실 불과 신들의 요괴양식장이고 그 오른손인가 왼손인가 하는 괴물의 정체도 알면 놀랄겁니다 ㅋㅋ 이런 부분을 원작이나 드라마 안보고 이해하라는건 참...동양문화권에서는 그나마 들어는 봣겟는데 서양에서 이걸 이해하자만 논문이겟는데요 ㅋㅋ
하필 이런 깊은 철학을 담은 작품이 중국에서 나왔는가 생각해 보면 참 흥미로운 듯 합니다. 게임 대국이라 할 수 있는 나라들 작품들에서 이토록 심오한 내용을 담은 건 거의 찾아보지 못 한거 같아요. 아마도 그 나라들에게 자유는 이미 누리고 있는 것이고, 중국 인민들에게 있어 자유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일까요. 개혁개방 시장주의를 택한 현재 중국은 많이 성장했죠. 빈부격차가 크다고 하지만 어찌됐건 꽤나 부유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정치적인 자유는 없죠. 인민도 소수민족들도 중앙 정부의 통제 속에 있고요. 정리하신 것처럼 손오공은 모든 원하는 것들을 얻었으나 끝끝내 얻고자한 자유는 얻지 못한 것처럼 아마도 기획자는 중국 게이머들에게 우리도 그와 같은 신세가 아닌가 하는 어떤 통찰을 전하고자 했던 게 아닌가 하네요. 또 손오공의 의형제들이 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도운 전공으로 근기를 얻었던 것처럼 그것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중국의 역사, 곧 인간의 역사다?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불의한 힘에 직간접으로 가담하는 게 내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있네요. 근기를 얻을지는 모르지만. 중국의 유명 역사 컨텐츠들 삼국지나 봉신연의, 수호지, 서유기 등은 어떤 철학이나 사상보단 흥미 위주의 작품들이라 생각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동양 철학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던 수많은 사상과 사상가들의 나라 짬바가 어디 가진 않네요. 스토리 정리 잘 봤습니다. 게임 분석도 그렇고 참 찰하시네요. ㅎㅎ
정정합니다
28:42 미륵불 옆에 인물은 '원수성'이라는 인물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작품 중에 이 인물이 태상노군이라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여러 여론이 태상노군으로 지목하고 있어 여론을 따라갔습니다. 좀 더 신중했어야 했네요. 앞으로는 제작에 좀 더 신중을 가하겠습니다.
袁守诚是西游记原著里引发整个故事的人物,游戏里可能把他设定成了道教三清之一“灵宝天尊”的化身,所以他能和弥勒佛祖对谈
'원수성'은 《서유기》 제1장에서 경하 용왕에게 점을 쳐서, 이를 통해 《서유기》 전체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그의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용왕보다 먼저 천계의 강우 명령을 알아냈으니, 틀림없이 중요한 인물일 것입니다.
게임 하면서 그래픽도 좋고 액션도 좋았지만 가장 감탄한 건 스토리였습니다. 뻔한 서유기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공을 쓴게 느껴져서 놀라웠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괜찮은 콘솔게임을 만들었지만 스토리들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저는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 중에는 스토리가 가장 뒷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게임에 애정을 갖게 만드는 거에 있어서는 스토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국 게임사들도 스토리에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고 중국에서 앞로도 오공 같은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肯定会的,以后说不定会有黑神话哪吒或者黑神话二郎神,中国传统文化里的英雄和故事太多了
Asia especially east and south east Asia have so many myth and folklore that can be explore. I hope another country like Korea and Japan can make game like this too.
캬 이런 스토리 정리본을 원했습니다
각 인물들 대사가 이해 안됐는데 서유기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네요
감사합니다
저도요ㅎㅎ
스토리 모르고 엔딩 본 1인..
2회차 달리기전 스토리 찾아보는데 소름돋음
진짜 잘 만들었네..
본성이 변치않고 체제는 유지될때, 역사는 반복될 수 밖에 없음을 검은 신화가 서유기를 변주함으로써 말하고자 했네요.
알고보니 철학적으로도 뜻깊은 작품입니다.
가장 정리를 잘하신 영상인 것 같습니다.
중국유저들 본토에서 정리한거랑 거이 다를게 없이 서유기랑 게임속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하셔서 너무 잘 봤습니다.
마지막 이랑진군의 입장까지 들어갔더라면 더 완벽한 해석이 되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게임이 유저한테 전달하는 깊은 철학적인 내용은 영상에 잘 설명이 됐고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도 정리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이랑진군은 5근을 같이 전투에 참여한 다섯 요괴한테 나눠주고
육근 인 뜻 즉 손오공의 영혼=기억 같은 것으로 해석이 되는
그 마지막 근을 그의 세번 째 눈속에 보관해 두었죠.
이랑진군은 평생의 라이벌인 손오공을 죽이고 깊은 번뇌에 빠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이랑장군은 눈속의 오공기억으로 인해
왜 오공이 죽음을 택했는지 뒤늦게 깨달았고
손오공의 마지막 소원인 "자유"를 얻을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화과산에 늙은 원숭이를 보냈고 늙은 원숭이는 손오공의 뜻을 계승할만한 젊은 원숭이들에게
버드나무가지로 여의봉 같은걸 만들어서 6근을 모으도록 하산을 시키죠.
(늙은 원숭이와 이랑장군의 영신도에서 추측을 할수 있죠)
이외에 이랑진군은 또 6근을 모으는 천명자들에게 여러명의 형제들을 보내
손오공을 계승할 만한 힘을 가졌는지 테스트를 하면서 천명자를 기다리게 되죠.
(백의수사, 수박밭의 보스 등 몇몇 보스들의 대사 중 큰 형님이 바로 이랑진군 )
준비를 마친 뒤 이랑진군은 "미래불" 이라고도 하는 미륵한테 찾아가 다가올 미래를 조용히 기다리게 되죠.
이후 한 천명자(유저)가 5근을 모은 뒤 부도탑에 가게 되고
미륵이 오공 죽음의 모든걸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랑진군 대면 시
"너의 마음속에는 필시 미련이 남은 일이나 사람이 있을테지 , 나도 그래"
"난 그 원숭이를 죽이지 못해, 그녀석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죽일수 없다. "
"난 그게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걸 뒤늦게야 깨달았지"
"그는 선택권이 없었고, 나도 없었지"
라는 대사들이 나오는 이유 입니다.
전투 중에서도 점점 손오공 같아진다 라는 대사들도
유저가 이랑진군이 기다리는 천명자가 맞을수도 있겠다는 말이고
이벤트 전투에서도 천명자의 실력은 확인 한 후 "너가 그리웠다" 라고 하죠.
돌원숭이로 됐을 때도 죽이는것보다 4천왕과 훈련을 해라는 등 여러 대사들에서
단서들을 찾을수 있죠.
이랑진군 전투 끝난 후
"그가 이겼었지"
"난 많은 형제를 보내 너를 시험했었다."
"그 전투이후로 , 오늘에서야 비로소 깨달았지..."
...
"육신의 죽음으로 영원한 의지를 바꿨으니"
"내 마음의 응어리는 풀렸다..." 등대사가 나오죠.
제3의 눈에서 마지막 근=뜻=기억 을 천명자한테 줌으로써 천명자 자체가 6근이 된거고
늙은 원숭이가 마지막 근인 뜻은 천명자라고 말하죠.
-노말앤딩 : 상술내용을 모르는 천명자는 긴고아를 쓰고 다시 운명의 저주에 걸려 윤회를 하고
-진앤딩: 기억을 얻은 천명자는 손오공의 의지를 이어 긴고아를 쓰지 않죠.
대충 이런데... 최대한 정리해서 쓰느라 했는데ㅠ 횡설수설 한것 같아서...
알고 계실수도 있는데 혹시나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와 다른 어떤 영상들보다도 제일 정확하고 깔끔하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진짜 잘만들었다 재밌어요!!
오공을 클리어했는데 의미를 잘 몰랐는데
너무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가장 깔끔하고 간략하고 완벽한 해설본이다..
그리고 알면알수록 게임스토리 수준이 이정도로 높을수있나 생각이든다..
으아 너무 좋다. 공략이 아니라 이런걸 기다렸습니다. 채널 구독합니다
2024년 1위 최다고티(GOTY)작 검은 신화 오공 세계꽌, 스토리 영상이군요. 감사히 듣겠습니다!!!
왜 가샤 타령인가 했는데 와... 너무 감사합니다. '뭔 소리야?' 하면서 하던 깊은 스토리 없다고 느껴진 액션 게임이 이제 눈물 흘리며 감동하는 게임이 될 듯 하네요.
여지껏 이사람만큼 검은신화 풀이 완벽한게 없다 감사합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대부분 이해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게임을 만났네요
와 이영상 미쳤네요 드디어 제가 상상속에 기대하던 게임 오공 스토리 정리를 본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흐미 3회차 진행 중인데 넘 잘봤어요. 3회차하면서도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이젠 잘 보이네요
홍어?
유튭 검은신화 오공 스토리 정리중에 이 영상이 제일 좋다...
확실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태어나면 탑재되는 불교적 도교적 세계관이 있음을 실감했어요 서유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 저 사람은 부처구나 보살이구나 저건 사천왕이구나 같은
那是肯定的中国强了几千年,对于周边地区文化影响是非常大的,只是上个世纪短暂的落后了,不过现在慢慢恢复到以往一样的强大。所以文化输出是理所当然的事情。
@@tylertang20중국은 공산주의 시진핑의 독재를 벗어 던지지 못한다면, 지금보다 더 날아오를수 없습니다. 당신들의 선조가 이룩한 고귀한 역사와 전통, 문화를 불지르고 파괴한건 문화대혁명이라는 멍청한 지도자가 벌인 만행때문에 더 일찍이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문화의힘을 보여줄수 있었음에도 지금처럼 쇠퇴하고 뒤처지게된 이유입니다.
@@tylertang20 중국이 수천년간 아시아의 중심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타 국가에 존경받지 못하고 있음은 극복해야할 과제일 것이다.
@@tylertang20 이런 좆같은 중국뽕만 없으면 중국 문화 싫어하는 사람 없을텐데 ㅋㅋ
@@girlishpopk 요즘 중국이 약해지고 주변 국가들이 강해지면서 중국을 혐오하는 심리가 생겨났지만, 이는 아시아 각국이 오랫동안 중국을 우러러보며 갖게 된 열등감과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심이 작용한 결과일 뿐이다.
고퀄의 퀄리티 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서유기1도 모르지만 2장까지는 이해했습니다 인물들 배경설명으로 때려 맞추기가 가능하니까요 여기까진 소울식 스토리텔링으로 넘어갈수 있을 텐데 3장부턴 번역이 안돼있어가지고 안돼는 영어실력으로 근근히 읽어내기가 스트레스라 그냥 정리본 봐야지 하면서 클리어했습니다
노멀 엔딩과 진 엔딩으로 나뉘어진 것은 천명자가 무엇이 될 것이냐로 보이기도 하네요 천명에 따라 부처가 된 투전승불로서의 손오공이 될 것이냐 자유롭게 스스로를 개척하는 제천대성으로서의 손오공이 될 것이냐
오히려 불가쪽에서 말하는 부처는 진엔딩의 깨달은 상태의 오공이 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멀엔딩의 오공은 깨닫지 못한 부처가 되기 이전의 오공을 볼 수 있죠
스토리 정리 너무 깔끔합니다👍
거진 20년넘게 양산형 RPG 에 뇌가 절여져 그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때도 인물간 대화나 영상은 다 씹고 사냥-파밍-렙업만 반복하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스토리랑 인물간 대화 스킵 안하고 다 봄. 개쩌는 게임이고 그냥 한국 계임계에 묘비를 세운 게임인듯.
진짜 대단한 영상입니다...
와... 딱 내가 원하던 영상이다.... 최고의 영상!!!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 해석이라.
일부 틀린 내용이 있습니다.
5장의 우마왕에게 홍해아가 화를 낸 이유는 후반에 작성해주신 1~5장 보스가 천계와 합심해 오공을 죽여 다섯 근기를 나눠가진 것. 즉 우마왕이 "천계와 합심"
영상 정말 잘 만드셨네요.
그래픽 액션 스토리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대작이었습니다..
갓오브워도 그렇고 신화의 재해석은 너무나도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이건 신화가 아닌데요.. 소설입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ㅇㅇ
@@Warkytocky신화소설😁😁
@@Warkytocky 아하 잘못알고있었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Warkytocky 서유기는 신화이기도해요 중국에 손오공 사당이 있으니까
@@박천-c4x 그... 그 논리면 관우사당도 있으니 삼국지도 신화입니까..
너무나 멋진 작품. 멋진 해설입니다.
도가적 질문 불가적 대답... 검은신화 오공의 관통하는 주제인것 같습니다...
오.....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있어요 헣
@@재화니즘 손오공이 불경 얻으러 서쪽으로 여행하는 그 모든 과정이 도교에서 추구하는 노력,수행 이었다면 손오공이 끝내 얻기 원했던 자유는 마음,심상에 있는 것이므로 불교에서 추구하는 깨닳음이었다는 말인거 같아요
@@박천-c4x 삼장법사 본인인가요?
@@MLSES-m3r 저랑 유럽 여행가실래요?
서유기를 잘 몰랐는데 게임 때문에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런 의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게임성이 별로였다면 스토리 신경안쓰고 엔딩보고 끝냈을텐데 머릿속에 각인되는 느낌입니다. 서유기 너무 재밌어요
와... 진짜 대박입니다.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시나리오 띵작이군요.
고맙습니다. 이제 더 잘 이해하겠네요. 고생하셨어요.
영상에 정성이 보여 구독을 안할수가 없네요
현 덱스 구 라이너의 초창기 모습을 보는거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떡상하는날은 필연적으로 올거같네요!
중국 IP는 ㄹㅇ 개사기인데
드디어 제대로 써먹는 작품이 등장하네요
삼국지 서유기 이것만해도 엄청난데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와 같은 무협소설의 깊이도 엄청납니다.
일본은 만화와 애니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의 깊이는 중국이 우월하긴 하죠.
이제 한국 우리도 문화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나마 성공한게 K팝이긴 하지만 진짜 돈되는건 게임이죠.
진짜 잘 만들엇네
재밌네요,감사 합니다
서유기 배경지식이 없었는데 해설 감사해요
날아라 슈퍼보드 2화 미스홍이 고취란이었군요. 알고보면 다 원작에 나오네요. 검은신화 오공 대단합니다.
캬...너무 멋진데요
솔직히 게임을 잘 만들었으니 모르는 이야기더라도 찾아보게 하였지
검은신화 소서천 배경은 중국에 실제있는 장소입니다 11:38
게임의 퀄을 떠나 서유기라는 스토리가 받쳐주니 더할나이 없이 제작진도 마음껏 작업했을듯…
여러 스토리 해석을 찾아 다녔지만 이것이 가장 잘 요약 정리된 컨텐츠 입니다. !! 구독! 추천! 강추합니다.
오공은 솔직히 이런분들을 위한게임임 같은 게임플시간에 재미와 감동이 몇배로 느낄수 있거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엔딩의 천명자는 그럼 손오공인건가요? 서유기를 잘 몰라 영상을 봐도 이해가 잘 안돼 질문합니다…😢
최종 엔딩의 내용은 손오공의 근기를 모두 모은 천명자가 손오공을 계승하는 내용입니다. 히든 엔딩의 내용이 서유기를 역행하는 것으로 보아, 노멀 엔딩의 천명자는 손오공의 기억까진 깨우지 못한 것 같고, 다시 긴고아가 머리에 씌어져 같은 고통을 반복할 것입니다. 반면 히든엔딩에서는 손오공의 기억까지 깨운 천명자로 보입니다. 이 천명자를 손오공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는 각자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얼음병정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무언가를 깊게 해석할 수 있다는게 너무 멋있고 본받고 싶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스토리 모르더라도 아트 디자인 미쳤더라 그냥
이 분 컨텐트는 진짜 보물 같아... 게임하기 전인데 더재밌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토리충이라 게임 너무 재밌지만 개똥손 이라 호선봉을 못넘고 쉬는중인데 유튜브에서 어짜피 당한 줄거리 스포 몇개는 이해 안갔는데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공2나올라나..dlc로 부처까지 때려잡고..갓오브워로 콜라보해 서양신들이랑 동양신들 때려잡는걸로나왔으면
내용을 알고싶으면 책을봐라 - 이런스토리로 자국의문화에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것도 나쁘지않네요
예술 철학이 담긴 걸작
스토리가 재밌네요
와 진짜 너무 어렵던데.... 이런 동영상을 보면 볼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구독 박았다!!. 해석 좋타잉. 하나 아쉬운? 궁금한거는 토지신에 관한게 좀더 있었으면 좋았을듯, 뭔 산마다 다 있는건지 급은 어느정도이길래 쎈거 같기도 하고 닭대가리로 날라다니기만 하기도 하고 게임상에선 어떻게 변형되어서 쓰였는지 등등..
토지신은 신선중 경계가 제일낮은 지선(地仙)입니다,토지묘가 있는곳엔 토지신이 있음, 고로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도시(城)엔 성황묘,성황이 계시고.
손오공이란 이름을 준 인물 수보리조사
원전에서 토지신은 손오공 빠따용.. 일생기면 근처 토지신들 불러서 정보내놔 아님 빠따때리고 시작할까? 협박하져
다른 장은 모르겠는데 1장에 무도사 토지신은 여행기 내용 잘 읽어보면 수보리조사한테 미션받아서 천명자 원숭이에게 기술 전파 해주는거처럼 나와있습니다.수보리조사 아바타 느낌인데 수보리조사 본인이 직접 나서진 못한다는 말을 함
참고로 수보리조사는 부처의 10대 제자 중 한명이죠
2024년도 최고 작품이네요
한반도의 도가도 고구려를 마지막으로 하고 불교의 시대가 열리죠. 그게 서유기 나올때 시기와 비슷.
더 재미 있는건 불교 본진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옮겨지는 상황이란 것.
首先,佛教兴起的地方是尼泊尔,而不是印度。第二,中国本土的佛教派系分为三大宗-唯识宗、净土宗、五论宗。《西游记》内的三藏法师原型--玄奘法师,他是唯识宗的宗主(开山立派之人),封号大乘天、解脱天。他自己本人并不认可尼泊尔的小乘佛教,所以抄写完经典后,回到中国开创了唯识宗,即法无外相,唯识论法。
어렸을때 서유기 원전 책으로 읽어본사람 손
검은오공은 dlc나 2편제작할때 서유기스토리를 다워야한다. 아니면 사이버펑크처럼 장편애니 만들어주면 좋겠다. 솔직히 스토리도 재밌고 다 좋은데 전부 모르는 이야기라 몰입이 어려운게 아쉬움
dlc넘모 기대됨
스토리를 몰라도 상관없다
게임이 너무 흥미로워
이후 스토리를 찾아보기 때문에
이 또한 게임에 애정도가 있기때문
2편에서 크래토스처롬 천계에 미륵 목따러가즈아!!!
진짜 올해 최고의 게임..고티는 이미 확정지은듯하다
고티는 서양애들이 주는 거라서 아마 어려울지도 ㅋㅋㅋ
이번 최고 고티는 아스트로봇이 받을 확률이 커요. 근데 저도 오공에 한표 들어주고 싶네요.
블리자드 게임 말고 스토리에서 감탄한건
워킹데드와 지티에이 메탈기어솔리드정도
검은 신화 오공은 워킹데드급으로 감동함
솔직히 서유기 어렸을때 서유기 여러번 읽었었는데 우마왕 빼고는 기억나는 애들이 없었음 ㅋㅋㅋㅋ 이렇게 다시 보니까 심오한 스토리였네요
지린다…
진짜 중국이 이런게임을 만들줄이야 !!! 아직 1회차 6장 초반이지만 근우둥 타고 돌아다니니깐 재미있네요
와 진짜 미친 스토리 ㅠ 넘 잘만든 게임 ㄷㄷ👍👍👍👍👍👍👍👍👍
종종 나오는 책은 어떤 책 인가요?
혹시 여행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인게임에서 읽을 수 있는 인물별 설정집입니다
경서를 말하는것 같은데, 불교의 성경같은겁니다. 불가에서 추구하는 모든 도의가 담겨있는 불교에 입문한 사람들이 배우고 실천해가는 교과서라보 보시면되여~
불교의 발생국 인도에서 불교가 쇠퇴하고 힌두교가 자리 잡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민중에게 너무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가르침 때문이었다는 얘기가 있죠.
윤회, 그리고 수 많은 은유와 암시로 이루어진 불가의 가르침... 불교에 그나마 익숙한 우리한테도 쉽게 와닿지 않는 깊은 철학적 물음을 내포고 있으니 게임 스토리 면에서 서양사람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가 꽤나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블랙 신화 오공 스토리 얘기 다룬 여러 영상 중 단연 돋보이는 해설이네요.
와~이제 조금 이해가 갑니다. 후속 영상도 꼭 부탁드려요!
1화때 삼장이 자고있는데 불이났지만 오공이 피화조를 덮어줘 불에 면역이 되어 꿀잠 잤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지장로 잡고나면 피화조를 회득할수 있습니다 불면역가능.
넵 맞습니다. 황풍대성의 경우 원작에서는 나찰녀의 바람을 막았던 정풍단을 활용해 공략할 수 있고, 백안마군은 원작에서도 약점으로 나오는 바늘침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3회 엔딩의 진주 거북이신은 어떤 뒷이야기가 있기에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저도 이 부분이 해명이 안 돼서 여러 자료들을 뒤져보았는데, 제가 읽은 판본이나 다른 자료들에서 언급을 못 본 바, 아마도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제가 확인한 에 등장하는 '자라'는 '항금성군' 보스전이 벌어지는 그 자라 뿐이었습니다.
황미가 둔갑한것 말씀이실까요?
그건 금선자(삼장)과 내기한 것입니다.
황미는 오욕칠정을 극복하여 해탈에 이르는 불교의 가르침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선자는 중생도 가르침을 받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황미는 인간은 부처가 될 수 없다는걸 금선자에게 보여주고자한 것이고
금선자는 사형이 그들의 욕망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junsikwon996 굿 정확한 해석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알게 강제하는게 더 매력이나 가치가 올라가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홍해아파트 처럼 너무 적극적인 재해석이 들어간 부분은 단서가 너무 불친절하긴했어요
홍해아파트 ㅋㅋㅋㅋ
중국이 민주주의 강대국이였으면 서유기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같이 세계적인 명작이 되었을지도…
오공 너무 슬퍼요 ㅜㅜ
여태까지 게임중 스토리 이해가 가장 어려운 게임..
날아라 슈퍼보드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이해 못하는 내용이 더 많은 듯...
동양을 벗어나면 서유기의 주인공 4명도 모를텐데...
내용을 너무 어렵게 풀었던 게 아쉬움.
(외국 플레이 영상보면 윤회라는거 자체를 생각 못해서 스토리를 이상하게 이해하는 경우가 태반임..) - 서양인들은 불교/도교를 모르니..
예를들어 긴고아 쓰는 노말엔딩을 보고 손오공을 계승했다 이러면서.
(회차플레이 여러번 하는 열정적인 사람은 생각보다 적으니... 스토리 다 놓쳐서 이해도가 10%도 안 되는 거 같음.)
오공이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오공색기 한 짓거리보니까 천계에서 진즉에 목안치고 기회 몇번준것만봐도 보살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겠다
타격감이네 브금이네 단점삼을 이야기들을 하다가도 스토리를 이해하면 할수록 미쳐버린 수작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유기 어떤것들 뭔 보셨나요?
전체적 내용은 맞지만
첨음부분도 그렇고
중간 중간 좀 이상한게 있어서요.
글고 겜 재밌음 알아서들 찾아보고 뇌 굴리는 듯요.
프롬뇌처럼요.
천웨이동 , 장순필 선생님 번역본 , 그리고 나무위키에 정리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게임 다깨고 영상보는게 좋을까요?
넵 주요 스포 모두 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인게임 영상인가요?
넵
그럼 원작에서는 죽는다는 설정이없는데
게임에서 죽는걸로 각색된건가요?
오공 말씀이신가요? 원작 서유기에서는 투전승불이 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구독할게요
게임에서도 죽는게 아니라 이량신군과함께 스스로 죽는 자작극을 연출한겁니다 이량신군도 오공의 긴고아를 벗어내는 프로젝트에 주요도움주는 캐릭터입니다
게임에 있는 요괴 도감 NPC도감 그냥 있는거 아님 말로 다설명 힘드니까 각 인물들 어느정도 알려 주려고 있어도 안보는게 우리나라 게이들 특성이지.
게임 내내 새로운 요괴나 보스 잡을 때마다 영신도 도감 켜서 읽는 재미가 엄청 컸죠 ㅋㅋ 물론 뒤로 갈수록 번역 안되있는게 좀 아쉬웠지만
번역 안된 것들 꽤 있어서 초중반에 열심히 읽다가 그런 것들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걍 안 읽게 됨
결국 매트릭스의 서유기 버전 인건가. 애시당초 매트릭스가 이것저것 가져다 쓴거니까. 뭐
이해 안 됐던 부분 중 처음에 갑자기 오공 머리에 긴고아 생기더니 머리 쥐어짜고 추락하는 거 알려줄 수 있나요
히든 엔딩 중 이랑성군 曰 "성불한들 무엇하리. 그 테는 계속 네 머리 위에 있지 않느냐"
오공이 투전승불이 되면서 오공을 통제하는 긴고아로부터 해방된 줄 알았지만, 실은 감춰뒀을 뿐 벗기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시키는대로 불경을 얻는 여정을 떠나서 금고아를 뗀줄알았는데....백도어 남겨서 머리에 계속 달려있는거였슴.....
오우 고봉밥이다 👍
옥황이 부처에게 읍소하여 손오공의 머리에 긴고아를 씌우게 되었고 그렇게 봉인된걸로 압니다.
손오공이 이랑진군에게 패배한 이후, 손오공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 태상노공을 비롯한 여러 위인들이 답을 내놓지만 오공을 처형하는 데 실패합니다. 도리어 처벌하는 과정에 오공이 풀려나면서 오공은 천상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옥황이 석가여래에게 사정하자, 석가여래가 오공에게 이 세상의 끝을 다녀오면 풀어주겠다고 거래를 합니다. 오공은 세상 끝까지 내달렸고 세상 끝으로 보이는 5개의 금빛 기둥까지 다녀옵니다. 오공은 그 기둥에 낙서를 칠하고 오줌을 누고 옵니다만 석가여래는 풀어줄수 없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적혀져 있는 오공의 낙서를 보여줍니다. 내기에 패배한 오공은 그대로 오행산에 봉인됩니다. 500년이 지날 즈음 천계는 3개의 경전을 구하러 천축까지 다녀올 인물로 현장법사를 내정합니다. 현장법사의 나약한 몸으로는 자신조차 보호할 수 없는 관계로 관음보살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에게 현장법사를 호위할 것을 명합니다. 그리고 현장이 오행산을 지나가도록 유도하여 손오공을 해방시키도록 합니다. 500년간 갇혀있던 오공이기에 자신을 풀어준 현장에게 나름 잘하려 합니다만, 살생과 관련하여 현장과 의견충돌이 생겨 틀어지게 됩니다. 이에 관음보살이 현장에게 오공을 통제할 수 있는 긴고아를 주고, 현장이 오공을 속여 스스로 머리에 씌우도록 합니다.
즉, 긴고아는 관음보살의 물건이고, 긴고아를 씌운 것은 현장법사입니다. 너무 긴 내용이라 영상에서는 생략하였습니다.
작품의 해석 개개인차이는 있습니다만.
대부분 분들이 초점을 "자유"에 두시는데 그건 기본이고...
오공이 육체의 죽음으로 인해 금고아를 떄고 반항의지를 이어받을 천명인을 양성하는 이유는
현재 천계 기득권층들 정해놓은 압박 착취의 체계자체를 깨버리려는 의도 입니다.
이건 공산당이던 자보주의던 다 해당되는 얘기임.
3화가 애니컷신이 인간의 욕심에대한 이야기라는 해석은 공감이 안되네요
처음에 자라(황미)한테 선빵날리는 인간 보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옷깃을 확 잡아당기는 장면이 있는데 자라가 마법으로 잡아댕긴게확실하죠
마을 고깃배를 돌풍으로 부수고 일부러 자기 손톱으로 살갖을찢어 보석을 보여주고 옷깃을 잡아 댕겨서 광기를 부추기고
인간의 욕심 보다는 그냥 황미의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본성을 묘사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3화 엔딩 중 금선자 曰
"마음을 미혹시켜 악한 마음을 끌어냈잖소"
"사형이 이기고 지는 것에 집착하니, 우습기도, 가련하기도 하구먼"
可以的哥们,你看懂剧情了 惑乱人心,倒果为因
오호 서유기 소설 인지 드라마 본거 같은데
손오공 본인이세요???
동양환타지 다시는 무시하지 안겟습니다
마지막 태상노군과 미륵불이라고 하셧는데 태상노군이 아니고 원수성 이란 인물입니다.원수성은 직접적으로 서유기를 시작하게 한 인물이고요.
그렇군요. 실은 그 인물의 정체가 도무지 파악이 안 돼서 여러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태상노군이라는 얘기가 많았으나 태상노군이라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그래서 원래는 언급하지 않으려던 내용이었습니다만, 고민 끝에 여론을 따라갔습니다. 원수성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원수성이 훨씬 가깝네요.
@@얼음병정 저도 이겜의 스토리에 빠져 여기저기 중국어로 된 해석을 많이 찾다보니 알게 되었어요.어떻게 보면 스토리가 겜보다 토론할 가치가 있어보이네요.예를 들어 4장은 저팔계하고 거미요괴의 사랑이야기로 보이지만 캐릭터의 대사를 읽어보면 거미굴은 사실 불과 신들의 요괴양식장이고 그 오른손인가 왼손인가 하는 괴물의 정체도 알면 놀랄겁니다 ㅋㅋ 이런 부분을 원작이나 드라마 안보고 이해하라는건 참...동양문화권에서는 그나마 들어는 봣겟는데 서양에서 이걸 이해하자만 논문이겟는데요 ㅋㅋ
@@얼음병정 진엔딩 보고 윤회에 들어가면 도감에서 원수성이라는 인물이 생깁니다.
하필 이런 깊은 철학을 담은 작품이 중국에서 나왔는가 생각해 보면 참 흥미로운 듯 합니다. 게임 대국이라 할 수 있는 나라들 작품들에서 이토록 심오한 내용을 담은 건 거의 찾아보지 못 한거 같아요.
아마도 그 나라들에게 자유는 이미 누리고 있는 것이고, 중국 인민들에게 있어 자유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일까요.
개혁개방 시장주의를 택한 현재 중국은 많이 성장했죠. 빈부격차가 크다고 하지만 어찌됐건 꽤나 부유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정치적인 자유는 없죠. 인민도 소수민족들도 중앙 정부의 통제 속에 있고요.
정리하신 것처럼 손오공은 모든 원하는 것들을 얻었으나 끝끝내 얻고자한 자유는 얻지 못한 것처럼 아마도 기획자는 중국 게이머들에게 우리도 그와 같은 신세가 아닌가 하는 어떤 통찰을 전하고자 했던 게 아닌가 하네요. 또 손오공의 의형제들이 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도운 전공으로 근기를 얻었던 것처럼 그것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중국의 역사, 곧 인간의 역사다?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불의한 힘에 직간접으로 가담하는 게 내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있네요. 근기를 얻을지는 모르지만.
중국의 유명 역사 컨텐츠들 삼국지나 봉신연의, 수호지, 서유기 등은 어떤 철학이나 사상보단 흥미 위주의 작품들이라 생각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동양 철학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던 수많은 사상과 사상가들의 나라 짬바가 어디 가진 않네요.
스토리 정리 잘 봤습니다. 게임 분석도 그렇고 참 찰하시네요. ㅎㅎ
역시 중국인들은 무협물을 잘 만듭니다. 앞으로도 이런 작품을 만드는 대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