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음으로 다양한 코드를 만드는 비법 Scale Number Switching 스케일넘버 스위칭

주변에 많은 뮤지션들과 지내오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음악인들의 공통적인 습관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음악을 하면서 귀가 점차 예민해지면서 가끔씩 일상 생활에서 들리는 생활 사운드 (핸드폰 벨소리, 바람부는 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등등)를 들으며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서 그 사운드를 변주하고 편곡하곤 합니다. 나도 모르게 그 사운드를 따라 부르는것은 기본이고 그 사운드 위에 스트링 파트, 드럼, 베이스, 신디사이저 등 악기를 상상 속에서 더빙하고 끊임없이 변주하는 습관...일종의 직업병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습관은 일부러라도 가져보는게 어떨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 주제는 그러한 기질과 관련이 있는 간단한 화성적인 개념인데 "Scale number switching" 이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정의하고 이름을 붙인 기법의 이름인데 사실 기존에 비슷한 개념의 다른 용어들이 있지만 제가 약간 개념을 다듬어서 이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음악인들이 이미 알고계신 기초 연습방법 중 하나일 것 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유려하고 순발력있게 다양한 코드를 구사하는 센스가 좋아질 것이라 믿으며 음악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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