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은 죽지않았죠. 잔나비..새소년 부터 해서 부산의 자랑 세이수미에 코토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좀 더 하위장르로 내려가면 꾸준히 멋진 할로우잰에 케이팝코어라는 이름을 날린 신스네이크..최고의 하드코어펑크신예 슬랜트까지 ‘한국에서 록은 죽었다’ 라는 담론이 나올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우치의 방송사고로 한국 인디밴드씬이 몰락했다’ ..... 솔직히 이게 말이 되나요? 카우치 이전에도 이후에도 밴드들은 다 원래 있던 장소에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있는데.. 정말 편리한 변명거리인거죠. 자기가 관심없고 찾아 볼 생각도 딱히 없는데 말은 한마디 얹고싶을때 나오는 얘기가 딱 카우치 얘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죽고 살고 흥하고 망하고의 기준이 tv등의 미디어에서 다뤄지냐 아니냐, 인기차트에 들어가냐 마냐가 되는게 한국에서 음악이 굉장히 휘발적으로, 유행편승적으로 소비되고있다는 반증같아요 티비에 나오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게 아닌데,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죽은게 아닌데 말이에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록은 죽고,,클래식이라기에도 애매해졌다. (클래식에 비해서) 1. 많이 비쌈. 2.악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비전공자가 많이 없다. (악기 친다고하면 거의 그걸로 전공으로 삼더라) 3.윗 이유로 락이란 장르 자체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 가방끈이 길어서 진입장벽이 생김 4.그나마 교회에서 밴드가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락이 ccm같아짐 5.연주자들은 “같이” 연주하는것 자체가 좋아서 락을 할 수 있어도 듣는 사람들은 튀는 것(보컬,기타)만 관심가져주더라.. 6.기타 연습하다 실력생겨 팬더나 깁슨 사려다,,맥북사서 힙합함.
@@mr.lawrence1528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내용이나,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듯 하여 조심스레 대댓 달아봅니다. 저 역시 지금도 매주 주말엔 항상 라이브하우스에 있고, 예전엔 공연기획도 몇년 했었습니다 말씀주신 밴드들도 다 좋아하는 밴드들이구요. 특히 아디오스오디오는..정말 많이 뛰어나죠 선생님께서도 라이브하우스에 자주 다니신다 하고 인디즈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밴드들 정말 잘해요. 그런데, 그 밴드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죽었’ 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엔 대중가요만 있는게 아니고, 인디즈는 메이져가 되지 못한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디즈는 인디즈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티비에 나와야 미디어에 노출되어야 단독공연을 스타디움 돔급에서 해야 성공인가요? 그들만의 우상이면 안되나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면 죽은건가요? 이건 명백히 잘못된 이분법이 아닐까요? 전 일본여행을 가면 거의 항상 라이브하우스만 돌아다니는데, 정말 느낀게 많습니다. 굳이 메이져밴드가 아니더라도, 대중가수가 아니더라도 인디즈 그 자체로 생태계가 살아있고 존중받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그 누구도 미디어에 노출안되니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전 한국 리스너들이 이 이분법을 제발 버렸으면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아티스트들을 죽었다는 말로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인디즈를 사랑하신다면 더더욱요.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아시겠지만...티비에 나오고 미디어에 노출된다고 그사람들이 공연장 옵니까? 유튜브에서나 난리 좀 치고 끝나지...ㅋ
@@mr.lawrence1528 카우치...말 해봐야 입만 아프지만, 저 당시 경상도 (부산) 펑크 씬에 럭스와 카우치랑 친한 지인이 있었는데 마인드가 딱 반 사회적 극우 일베였으니 말 다했죠; 덕분에 씬이고 뭐고 다 박살 났으나 이젠 코리 웡이나 팀 헨슨 같이 기존 경로가 아닌 소셜 미디어로도 충분히 전업 밴드를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다만 대중들이 원하는 미래의(?) 락스타가 밴드를 안 할 뿐이죠... 저는 이제 그런 미래의 락스타를 저만의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돈이라도 벌랍니다...ㅠㅜ 아, 그리고 황소윤은 페미고 뭐고 간에 저로선 그저 감지덕지고, 실력 (연주력과 마케팅을 포함한)도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의 최애 밴드였던 매드맨즈 에스프리 역시...ㅠㅠ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는 '실연' 혹은 '실연자' 들에 대한 인식이 다른 문화권들에 비하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낮은 것 같습니다. '프론트맨' 내지는 '보컬'에게만 포커스가 집중되는 것이 다반사지요. 밴드 음악은 무엇보다 멤버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합의를 도출해낸 사운드를 연주자들의 번뜩이는 연주와, 그리고 그것이 녹음된 음원 내지는 라이브 현장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가를 종합적으로 느끼는 맛인데 말이에요. 우리나라 인디씬에 훌륭한 인스트루멘탈 밴드나 악기 실연자가 꾸준히 있었지만서도, 주 소비자 층을 넘어 대중 전반에 인지도를 알린 연주 밴드, 혹은 악기 실연자가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부분이 저어어엉말 아쉽더라구요... 가뜩이나 그런 상황에 시대는 벌써 비트를 '녹음'하는게 아닌 '찍어내는' 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당도해버렸고... 록음악 내지는 밴드음악이 아직 망하지 않았다는 것에 격하게 동의하면서도, 한국 대중음악 씬에 다시금 밴드의 시대가 올까라는 의문 역시 듭니다.
록이 죽든 살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록은 블루스의 하위 장르로 시작했고 또 다른 장르들로 스며들어 가고 있습니다. 록적인 요소와 록적인 감정들은 록의 영역을 확장시킵니다. 록은 태초에도 있었고 영원히 있을 겁니다. 형태만 달라졌지 어떤 지역이든 어떤 시대든 록적인 음악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영국인 학교에 잠시 있었는데, 음악시간이 클래식 음악 위주가 아니었고, 하루에 4시간씩 클럽활동을 하면서 밴드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거의 9년을 취미로 4시간씩 밴드음악을 한다니..... 가볍게 취미로 기타 치며 평생 가져가는 세대가 이제 50대 이상이 되어 버려서 슬픕니다. 요즘 기타치는 젊은 분들은 거의 전공자이거나 거기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많습니다만,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가 없네요. ㅠㅠ. 밴드음악의 가장 큰장점이 친구들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입시위주 교육 때문에 불가능하죠.
대한민국의 락은 전성기였던적도 없고 앞으로도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락발라드 제외) 80-90년대 밴드맨들은 여전히 자기때는 대단했더느니 굉장했더느니 하지만 후배양성은 커녕 자기 앞가림도 어려운것이 현실이지요 락음악은 음악적표현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며 갇혀버린 장르기때문에 그런 고리타분함을 깨고 나아가지 못 하는 한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과거의 누구 형님은 굉장했다 소리나 하는 한심한 장르가 될것입니다
흠...장르적 고리타분함을 논하자면 솔직히 힙합도 그밥의 그나물 허구헌날 리듬에 맞춰 나불대는 클리셰덩어리 그 자체인데 힙합은 지금도 인기 있잖아요. 그냥 요즘 세대가 락에 어울리는 마인드셋이 아닌 겁니다. 사랑 노래 말고도 중세 전설이나 2차대전 같은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락이 표현 범위는 더 넓은 거 아닐까요.
ㄹㅇ 이게맞지 세대 따라 관심도가 다르다? ㅋㅋㅋㅋ 사촌형 30대 사촌누나 및 삼촌들 40 50대 등등 락 1도 관심 옶음 죄다 아이돌 가요 뿐 제가 96년 출생인 20대 후반인데 락 좋아하는 친구 딱 두명 보고 다 저보고 듣보라고 이상한 노래라고 뭐라함 ㅋㅋㅋㅋㅋㅋ 다 아이돌 아니면 일반 음악 듣고 힙힌 랩퍼 노래나 인기 많음 락듣는 친구가 고딩때 밴드부 1명 아는 친구 1명 2명 뿐 ㄹㅇ 그냥 세대 문제 아니고 문화 문제가 맞음 ㅋㅋㅋ
카우치 사건이 한국 락이 마이너에 머무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으로 점점 떠오르던 락의 미디어노출이 거의 없다시피 되었을뿐만 아니라 20대들은 힙합클럽을 훨씬 자주 접하게 되며 힙합이 락의 자리를 대체하였고 락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마이너한 장르로 남게 되었죠
카우치 같은 사건으로 캔슬당할 수준의 대중 인식이었기에, 그런 일이 있든 없든 어마무시한 차이는 없었을겁니다. 그래봤자 볼사람은 보고, 들을 사람은 듣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애초에 차트라는 개념이 팽배해진 이후의 한국대중은 록이든 힙합이든 얼굴철판깔고 가식부리면서 친절히 떠먹여줘야 들을까 말까한데, 그렇게 해서 대중에게 먹힌 록이 더 이상 록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섹피가 방송에서 아나운서 면상에 욕을 박아도 오히려 마케팅이 되던 영국, 코베인 같은 너무나 불안하고 정신이 취약하고 마약에 빠져살던 사람이 사랑을 받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는 “락”스러움이 포용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언더그라운드 락 리스너들은 포용적인 편이니까.. 요즘은 힙합 리스너들이 너무 까탈스러워 문제죠
@@dragonforceheavymetal7357 사실 락 하위 장르가 메탈이긴 합니다... discogs에서도 장르:락, 스타일:메탈이런식으로 분류를 하구요... 락 음악 중에 장르가 가장 커진게 헤비 메탈이랑 펑크락인 것 같네요. 록 / 메탈 나눠서 보려면, 로커빌리 - 사이키델릭 록 - 펑크 록 - 헤비 메탈 등등... 다 나눠서 봐야합니다.. + 우리나라만 락메탈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폴란드 거주중인데 락 혹은 락메탈 정도로 표현하고, 메탈이나 펑크만을 강조할 때 메탈, 펑크 떼서 봅니다.
재즈음악을 공부했었고, 일도 했었지만, 락음악을 정말 좋아했고 락스타들을 동경했습니다. 막연하게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락음악은 여전히 잘 살아있습니다. 살아있다는 표현보단 이미 경지를 넘은 장르이기에, 남아 있고, 그 자리에 우뚝서있다고 표현 하고 싶네요. 그러기에 락음악은 많은 평범한 리스너들에게 조금은 트랜디하게 보이지 않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락음악을 관심있게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장르는 시간이 지나도 놀라울 정도로 늙지 않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힙합음악도 너무 좋아하지만요, 국내에서 주목받는 프로그램 ‘쇼미’같은것만 봐볼까요? 어떤 래퍼들이 무대에섰을때 ‘너무 옛날스타일이다’ ‘올드하고 진부하다.’ 같은 반응과 심사평들도 들리잖아요. 굉장히 트랜디하지만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장르이기도 하다는걸 대부분 느낄거에요. 락음악은 절대 그런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특히나 히트곡으로 남거나 주목받았던 곡들은 몇십년이 흘러도 락팬들에겐 지금도 재생되고 열광합니다. 클래식이 맞아요! 많은 음악팬들이 락음악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몇해전부터 국내에선 ‘황소윤’이라는 뮤지션이 너무 흥미롭더군요.)
락 음악은 이제 라때와 같은 의미로 사라져간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요즘 팝이든 케이팝에서 디스토션 살벌하게 들어간 기타와 때리고 부시는 드럼이 나와도 그걸 락이라 생각 안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락이라는건 그 오래전 우리의 가슴과 정신을 뜨겁게 달리게 했던 지나간 첫사랑처럼 자리 남아질거 같습니다.
기타치다가 락 입덕한 중학생입니다. 진짜 제가 듣는 음악 들으면 친구들은 다 씨끄럽다는 반응뿐이고 그러한 음악들을 추구하다 보면 시대랑 뒤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이 장르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저같은 십대들 많아지면 유행할수도 있겠죠? 제친구들한테 자꾸 들려주는 중이고 한명은 입덕까지 했네요 ㅋㅋㅋ
올해 열린 락 페스티벌들에서 이게 락이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게 락 아니면 뭔데? 라고 외쳤던 한 사람으로써 우리나라가 락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 꽤나 많이 자리잡고 있구나 했었어요😂 그리고 힙합이 대세인 이유도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멋진 모습, 성공한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금 더 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당 언젠간 락도 흐름을 잘 타서 더욱 더 다양한 음악들을 듣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rock will never die🤟
한국에서 락이 망한건 음악방송에서 문제 일으킨 어떤탓도 있겠지만 멜론빠돌이 TO P100 차트가 전부이기에 아이돌 주류시장 사골까지 우려먹는 팬덤 때문에 다양성이 란 없음 반대로 힙찔이들은 미국에서 어디 서 가져온 리듬으로 그 문화를 지배하긴함 야구로 비유하면 마이너 리그같은 성격이라
70년대 포크송의 등장, 80~90년대 유재하-서태지 등장 이후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트로트가 어떻게 계승되어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요즘 락이 옛날 락보다 소프트해졌으니 이건 락이 아니다! 라고 꼰대질하는게 얼마나 편협하고 바보같은 짓인지를 잘 알수 있죠. 트로트도 일제시대나 50~60년대식으로 뽕짝뽕짝 소리가 들어가야만 트로트라는 꽉 막힌 인식만 있었더라면 아마 80년대에 소멸했을 장르겠지만 새 시대 음악들과 믹스해가며 좀더 소프트해지는걸 받아들였기에 지금까지 계승이 된거니까요.
사실 지금도 사람들이 록 메탈 자주듣는데 그게 그 장르인지조차 모르더라구요. 가장 폭넓고 다양한 음악이 있는 장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대중들의 인식은 너무 좁아 반응이 그저 차갑기만 하죠... 그리고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록 메탈은 음향기기 영향을 많이받기도 하구요...
하드락만 생각해서 그렇지 정말 록이나 그에서 파생된, 연관성있는 장르들 음악만 생각해도 어마어마하죠. 더스미스나 뉴오더, 토킹헤즈 등 들어보시면 끝내줍니다..우리가 그냥 쉽게 흥얼거라고 따라 부르는 많은 음악들의 원조격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 중 하나인 테임 임팔라와 요즘 릴 야티의 협업 등도 주목받는 것 같고요. 힙합과 록이 합쳐지고 사운드와 싱잉하는 모습 등이 신선하고 듣기 좋더라구요.
말씀하신 더스미스나 뉴오더(조이디비전), 토킹헤즈는 이후 밴드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밴드들이죠. 테임임팔라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2010년대 들어서 호주에서는 60~70년대 싸이키델릭, 스토너락, 개러지록사운드를 리바이벌하는게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디깅해보시면 끝내주는 밴드들 많습니다.
록은 망해서 보기 힘든게 아니라 오히려 삶속에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잘못느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떠올릴때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로 떠올리죠. 많은 사람들은 록을 떠올릴때 거칠고 반항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오히려 권정렬이나 윤하, 잔나비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부드러울뿐이지 음악적인 색체는 록을 기반으로 하거나 록의 색이 뭍어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보다 저는 밴드문화가 죽어가는것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마저도 잔나비, 혁오를 비롯해 루시나 데이6같은 신세대 밴드들이 제대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둬줘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생각이드네요. 그 영향인지 중고등학교 밴드부가 굉장히 활성화가 되더군요. 요즘 10대들에게 베이스라는 악기 인지도도 높고 인기도 많습니다. 베이스라는 악기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밴드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겠지만요. 오히려 저는 재즈쪽이 걱정입니다.. 너무 고여만 가면서 대중을 위한 예술이 아닌 예술을 위한 예술이 되버린것같습니다. 그게 절대 나쁜것도 아니고 그것도 역시나 음악의 다양성을 위해서 필요하긴하나 좀 더 대중을 위한 재즈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케이팝 아이돌 씬에서도 락밴드가 거의 힘을 못써온게, 서태지와 아이들 3,4집을 계승해서 아이돌 팝답게 그리고 현재의 케이팝 트렌드에 맞게 힙합과 락을 결합하는 음악을 밀고 나가야 하는데 케이팝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을 외면하고 멜로디 위주의 인디밴드 음악들을 어설프게 흉내내기에 바빠서 케이팝 매니아들한테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한 점이 제일 컸다고 봅니다. 그러니 팬덤이 붙질 못해서 초동 10만장도 안팔리는 처참한 현실이 벌어진거죠. 그나마 4세대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점차 케이팝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며 데뷔 2년만에 3세대급의 초동 판매량(7만장대;;)을 찍고 윗세대보다 빠르게 성장하는걸 봤을때, 장래를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나 사운드 면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빡센 곡들을 내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상당히 맘에 들고 기대되더랍디다.
전혀 안그렇습니다ㅋㅋㅋ도대체 해외 어디를 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북미와 유럽에서 롹 페스티벌의 수요와 매출은 매년 역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몇몇 유명한 페스티벌들은 라인업 발표되기전인 1년전에 이미 다 매진되죠.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는 가장 구매력이 좋은 층이 베이비 부머 세대들입니다. 인구도 많을 뿐더러 젊은 친구들과는 달리 수십만원에 달하는 티켓 가격과 레코드, 머천 등을 소비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진 요즘 (특히 서양에서)밴드는 팝이나 다른 대새 장르의 부속품으로 많이 쓰여진다는 느낌이 강한것 같아요. 장르의 경계가 사라지는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밴드 특유의 강력한 특징이 약해지는 느낌이라 저처럼 밴드 특유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살짝 서운하네요ㅠㅠ 근데 요즘 일본이나 우리나라 인디 밴드들 같이 밴드 자체의 색이 강한 아시아쪽 밴드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거 보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봐요.
세상이 편해져서 반항과 사회에 항거 분위기의 록문화는 사라지고…인디가 주를 이루며 뭔가 마니아층의 노래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대중을 하나로 모으는 록음악의 대중성은 다른 장르가 따라할 수 없죠. 헤이주드, 위윌락유, 비바라비다등등 한번에 대중을 쾅 사로잡는건 합합은 절대 못합니다.
6개월 전 영상이 왜 지금 알고리즘에 떴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을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락이 죽었다는 건 정말 상상치도 못한 말이네요.. 참고로 전 My chemical romance라는 밴드를 좋아하고, 락을 좋아하고, 심지어 피아노로 락을 연주하는(?) 중3놈입니다. 평소에도 락을 즐겨 듣고 있었는데 '락이 죽었다고 단정 짓고 싶지 않다' 라고 변명하듯 말하시니 어안이 벙벙하네요ㄷㄷ 왓더뮤직 님 말처럼 지금 당장 살아있는 록을 들으러 가야겠어요... 당연히 살아있지만😀😀🥴😒😟😎😮💨
록의 가장 취약점이라면 세대교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포츠처럼 레전드 선수가 은퇴하면 다른 레전드 선수가 나오는 것처럼 이런 순환이 안된다는 점이죠. 사람들은 여전히 70,80년대 음악을 듣고 그 당시부터 활동한 고인물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활동중이고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신진밴드들이 들어갈 틍바구니가 그만큼 좁다는 뜻이고 그 영향권하에만 머물뿐이죠. 팬들 역시나 기성밴드에 더 열광하기 때문에 기성밴드들 역시 은퇴할 하등의 이유없이 여전히 고인물로 남습니다.
락의 대중화에 힘든 부분중 하나는 아쉽게도 락을 좋아한단 밴드들이나 락을 좋아한단 사람들이 되려 거리감을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마치 락은 대중과 멀어야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사운드여야 제대로된거 같이 말하는 사람도 너무나 많고 밴드들조차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지면 안되고 서양의 것을 고대로 해야하고 배고파야한다는게 있었죠 정작 레드제플린과 핑크플로이드, 퀸도 대중성을 무시하고 음악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최근에는 콜드플레이나 이매진드래곤즈 들으면 그게 대체 왜 락임 이러는 사람도 많이 봤음 이 밴드들이 락이 아니면 그럼 대체 이들은 뭐란거지??? 뭔가 락은 대중적이면 안된다라고 락 매니아들이 스스로들 생각들하는 부분들도 있는것도 사실임
영상 잘봤습니다! 펜타포트 대흥행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 좋은 마음 둘다 들었어요 아직까지 밴드의 영향력이 남아있다는 것에 다행인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찐 록매니아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한참 부족했었거든요 예전에 정말 인디밴드들로만 라인업이 가득찼던 쌈지록페, 우주락페 같은 페스티벌이 그리워지더라고요
대학축제나 각종 행사나 축제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밴드의 무대가 줄어 그들의 활동이 힘든것도 무시 못할것 같네요. 풀밴드 셋팅하는 시간과 비용, 악기별 음향등 챙길게 많은데 그에 비해 래퍼나 댄스팀은 mr만 있으면 되니.. 락페에 오는 이들의 1%라도 로컬의 라이브 클럽을 찾아만 주더라도.. 예전 해철옹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돌 음악 찾는 10대가 잘못된게 아니라 어른이 되면 음악을 더이상 찾아 듣지 않는 기성세대가 문제다.. 였나?? 여튼. 40대 중반 아재지만 학창시절 함께 음악듣고 음악하던 이는 모두 먹고사니즘에 치여 라이브클럽은 커녕 음악조차 못듣고 산다는 푸념을.. 쨌거나 어떤 형태로든 록음악은 살아남을 거라고 믿어봅니다.
록 장르 중 특히 팝펑크는 케이팝이나 현재 음악시장에 굉장히 다양하게 녹아있는 것 같네요. 대놓고 팝펑크인 라빈이나 mgk 도 있고, 록은 알게모르게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특유의 경연 위주인 기형적 음악시장의 환경도 동의합니다...케이팝스타의 대성공 때문인지 쇼미 미스터트롯 슈퍼밴드 등등... 저는 최근 밴드들 중 그레타 반 플릿이 좋더라고요 레드제플린과 굉장히 유사하긴 하지만 맘에 듭니다
저는 중1인데 한 6~7살부터 아버지덕에 록을 듣기 시작했고, 지금은 힙합, 록 둘 다 좋아하는 입장인데 가끔씩 친구들이 노래에 관해 이야기할 때 힙합은 알아도 록은 거의 아는게 없는 경우가 많아 씁쓸하기도 하고, 특히 애들이 록을 그저 '시끄러운' 이미지로만 봐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건 좀 국내에 국한된 예기이고 그중에서도 극히 대중적인 시각으로만 보시고 말씀하신거 같네요, 아직까지 투어 수입이 제일 많은게 락 장르이고 가장큰 미국시장을 보면 카테고리 안에 컨트리 음악은 항상 상위에요, 오래전 에어로 스미스와 DMC 콜라보를 본다면 잠깐 트렌드에 주와 부정도 바뀐 느낌이지요. 디스코도 EDM 장르도 지금의 힙합 장르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됩니다. 결국은 락이 베이스 이지 않을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록에 대한 열정&골수팬들 그리고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너무 높은 벽을 쌓고는 지들끼리 편가르기를 했던 긴 세월도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재미없어진 마블영화처럼. 뭐 하나 들으려면, 이것도 모르면서 안다고 설치지마라 등의... 물론 저도 그랬었으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rock 또한 지금의 blues, funk처럼 하나의 연주스타일로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3:50 굉장히 동의합니다 문장자체가 제 생각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록은 이제 장르로써 문화로써 모든 한계를 다 보여준 후 그 한계를 깨부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힙합과 록 둘 다 엄청 사랑하는데요 랩음악도 결국 저렇게 가야한다는 결론입니다 록은 역사로 남아 클래식으로써 새로운 음악문화의 밑거름이 되어 록이라는 장르를 넘어서 음악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유튜브 채널이네요 구독합니다
6:53 얼마전에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학교 축제에 다녀왔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 반 정도까지 최소 한개에서 많으면 두세군때까지의 무대에서 밴드부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물론 일본이 밴드 내수시장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고등학교때부터 밴드 동아리 등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앞으로 다시 한번 우리나라든 해외든 록이 메인스트림으로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약 15년간 락을 듣고 있는 20대이지만 반대로 락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갈수록 하게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현 시대 밴드들의 매력은 '락은 죽었다'는 데에서 나오죠. '락'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힙합, 전자음악 등 다른 장르의 요소를 차용한 얼터네이티브 락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밴드들은 그걸 뛰어넘어 '이건 힙합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힙알못이지만요!) 미디..? 백킹 트랙..?? 을 라이브에서 드럼패드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도 많이 있습니다. 또 락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시티팝 밴드들도 최근 인기가 많죠. 반대 방향으로 이야기했지만 결국에는 영상과 같은 의견이긴 해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장르가 결합되었다 갈라지고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게 하는 모든 뮤지션들을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오히려 록을 너무 사랑한나머지 저건 록이 아냐 록은 꼭 이래야만 돼 하며 폐쇠적인 마니아들의 태도가 문제였던 것도 한 몫한 것 같아요. 음악이라는 더 큰 카테고리안에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교류와 언더오버, 장르의 높고 낮음없이 그저 '좋은'음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여러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이 나왔으면 해요.
익스트림 메탈 에 포함되는 멜로딕 메탈코어라는 장르도 처음에는 하드코어 펑크와 스웨덴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에서 영향을 받은 장르죠 원래는 trivium, bullet for my valentine, as i lay dying, killswitch engage, shadows fall 등 헤비메탈에 씬에서 활동하는 장르였는데 지금은 이모키드들이 하는 코어씬이 주류가 되었죠
결국 음악꼰대들이 문제죠. 트로트만 봐도 임영웅, 홍진영 등이 시대에 맞게 좀더 소프트하고 다른 장르랑 믹스된 음악을 해도 누가 뭐라 안하는데 (심지어 리스너들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은 장르임에도) 락을 바라보는 잣대는 아직도 7080 시대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신세대 뮤지션들을 깎아내리기 바쁘니 발전을 못하고 위축되는거라 봅니다.
록이 장르로서 죽었기에 오히려 더 잘된 것이다는 말 좋네요 ㅎㅎ 뭔가 저는 록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틱톡 유튜브 인스타 등 개인미디어 시대에 맞게 다시 태어난다면 부활이란 말은 좀 짜치고 다시 활발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좀더 쎄게 나가면 전통적인 합주라는 개념도 깨버리고요.. 그래도 고무적인건 20년대 초반에 포스트록이 쟁쟁한 신보들로 주목받았던점, 영상에서 말하신것처럼 뭐 틱톡에 팝펑크리바이벌 이런 소식이 들려오는게 반가운거같아요😂
롤러코스터가 나올 즈음 전자음악을 하는것이 어떻게 밴드냐는 논쟁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락이라는것 자체가 시대가 흐르면서 형태나 자유도가 올라가는것처럼 지금도 다양한 형태와 구성 그리고 스타일로 락이라는 장르가 녹아 있죠. 물론 이게 태생이 밴드가 아닌 그룹이나 가수가 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요. 나이가 들수록 옛날에 익숙하게 들었던 락음악만을 듣고 있는저를 보면서 어느순간 유튜브 뮤직도 아무리 관련 장르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결국 2010년을 넘지 않는 곡들만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의식적으로 올 해 나온 신곡들을 의식적으로 찾아 들으려 하고 있습니다. 마치 요즘 어린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2000년전 수메르 점토의 말처럼 오늘날도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게 쉽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도나 기회조차도 적은것도 2000년 전과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의식적으로 새로운 곡들을 찾아 듣다보면 정말 좋은 사운드를 가진 재미있는 락음악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저 역시 락페스티벌에서 박명수가 나오고 힙합 가수들이 처음 나오는 시절에는 이게 무슨 락페냐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은 시대의 흐름이고 밴드 음악이 자연스럽게 타장르에 섞이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우리나라의 밴드 이미지가 80년대 LA메탈 밴드의 이미지에 고착화 되어 있다는 것도 아쉽긴합니다. 사실 80년대가 대중적으로 락 음악의 마지막 전성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글로벌하게 봐도 락 밴드 중에서 모던하거 힙한 느낌을 주는 밴드들도 정말 많죠. 결국 전통적인 밴드 형태의 와해와 그 시대를 대표할만한 락 트렌드가 모호하더라도 락, 밴드 음악이라는 속성 자체는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밴드 악기가 아니더라도 아니면 꼭 악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어떤 수단을 배울 수 있는 여유, 그리고 그 즐거움을 어릴때부터 배우고 느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우리나라에도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모든 장르 록은 다 듣지만, 주로 데스 메탈 위주로 듣는 록 팬입니다. 확실히 한국에서는 록 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유독 80년대 헤비메탈, 글램 메탈, 쓰레쉬 메탈의 이미지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비틀즈도 록이고 카니발 콥스도 록이고 이글스도 록인데 말이죠.. 저는 폴란드에 거주 인데 매주 작은 클럽에서 펑크나 익스트림 록 콘서트가 열립니다, 록 하위 장르별 페스티벌도 많구요,, (사이키델릭, 펑크, 하드코어, 익스트림 메탈 등등) 폴란드 내에서만큼은 아직까지 록이 메인 장르 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한국도 더 많은 사람들이 록을 들었으면 합니다..
잠시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축제 때 가장 하이라이트는 항상 학교밴드 공연이었고, 그때 들었던 음악은 분명 록 음악이었는데 말이죠 이런 걸 생각해본다면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록이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에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을 생각해보면 더 더욱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때 Queen 의 노래로 학교 장기자랑에 나가 학교 우승을 하고 시간이 흘러 Shine on you crazy diamond 를 룸메와 함께 기숙사 방에서 조용히 들었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의 어느 하루가 제가 락에 진정으로 빠지게 된 첫 계기였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함께한 음악이기에 더 마음이 가는 장르가 된 것 같네요. 언젠가 락이 우리나라에서 그저 마이너한 장르가 아닌 모두에게 가치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성장하면서 락을 접할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저는 그래도 윗 세대 어른들이 틀어주는 락이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신해철씨가 dj한 방송으로 다양한 락을 접할 수 있었고, 스트리밍이 부족한 시대라 챠트가 없어서 이 밴드 저 밴드 다 찾아서 듣는 기회라도 있었죠... 요즘 세대 학생들은 물이 오른 아이돌들의 k팝과 스타일 좋은 힙합이 장악한 스트리밍 챠트가 들려주는 편한 시대에 살고 있으니 접할 기회가 있나 싶어요... 자연스럽게 유소년팜이 빈약해지고 좋은 밴드가 나올 확률는 적어졌으니 당장 한국락은 점점 씨가 말라가고 있고 또 대중성에 밀리고 악순환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락을 즐겼던 세대로써 안타깝긴합니다. 패션이 돌고 돌듯 락도 훗날 세대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져 재유행하길 바랄뿐입니다... 물론 클래식이 고고한 교양의 한 자리를 차지 했듯이 락도 아는 사람들만 듣는 오타쿠 문화로 전락하겠지만요.ㅜ 재미있는 영상 잘봤습니다. 락의 클래식화는 예전부터 의식해왔는데 말씀해주셔서 공감 많이 했습니다
요즘 영화에도 올드 락메탈들이 OST로 삽입 되고, 각종 게임에도 락을 넘어 묵직한 메탈 사운드의 곡들이 작곡되어 삽입되기도 하고, 아이돌이나 팝 음악에 락메탈 사운드가 심심찮게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것들을 듣고 이 시끄러운 소음은 뭐냐고 폄하하는 대중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대중이 락메탈 음악 자체를 싫어하고 혐오해서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영상에서도 언급된 한국 미디어의 편향적인 락메탈 묘사, 그냥 밴드 몇개, 곡 몇개 겉핥기 식으로 듣고와서 아이돌과 팝은 상업적인 쓰레기 음악이라면서 비하하는 팬들, 조금이라도 변화된 음악을 들고오는 밴드가 인기를 좀 끌면 그건 진짜 락이 아니야! 그건 진짜 메탈이 아니야! 하며 발작하는 꼰대들... 이런 점들이 작용하여 한국에서는 크게 힘을 못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라이브 공연과 각종 락 페스티벌은 젊은 사람들이 계속 자리를 채워줘야 부흥이 되는걸텐데요.
Rock또한 과거에 Blues와같은 길을 갈뿐, 블루스가 낳아놓은 자손들인 록과 소울 지금의 힙합으로 바뀌었듯이 새로운 시대의 맞는 지금의 힙합이 차지했지만 그또한 세월이 지나면 그또한 다음세대의 음악에 치워져 갈듯, 단 한국에서 록을 웃기는 음악으로 만들어낸 그 이미지를 만든거는 정말 예의가없는 행태를 했다는게 안타까울뿐 저물어가는 전세대의 Rock이 지나가는건 아쉽지 않음.
굉장히 냉철하면서도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통찰입니다. 장르로서 구분되는 락은 점점 표면에서 희미해져 간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는 RYM같은 사이트를 뒤지면서 여러 락의 하위 장르들과 아티스트들을 디깅하는 데 주된 시간을 쏟고 있지만 말이죠ㅋㅋ 말씀하시는 것처럼 가장 최근의 메인 스트림의 곡에 락의 요소가 있다고 말을 해줘도 80년대의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ㅋㅋㅠㅠ 락 그 자체만으로는 홀로 세력을 가지기 어려운 지금입니다. 하지만 락의 영향권 밖에 있는 음악들 찾기는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락이 맺은 열매는 먹히겠지만 그 영양분은 계속해서 몸 안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고 느낍니다. 록 붐은 반드시 온다...
락씬의 모순은 이 영상만 봐도 알죠 록에 대해서 설파할때는 야 록이란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막상 씬에서 약간만 대중적이건 하면 저것도 락이냐? 하고 미친듯이 공격을 받습니다 이건 힙합도 그래요 힙합은 그냥 문화일 뿐이야 그렇게 빡센 것만 힙합은 아니다 라고 말하지만 래퍼가 사랑 노래 한다고 씬에서 오지게 공격 받습니다 미디어가 한정적인 모습만 비춰준다고 하기 전에 씬 자체의 반성이 있어야합니다
록은 죽지않았죠. 잔나비..새소년 부터 해서
부산의 자랑 세이수미에 코토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좀 더 하위장르로 내려가면 꾸준히 멋진 할로우잰에 케이팝코어라는 이름을 날린 신스네이크..최고의 하드코어펑크신예 슬랜트까지
‘한국에서 록은 죽었다’ 라는 담론이 나올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우치의 방송사고로 한국 인디밴드씬이 몰락했다’ .....
솔직히 이게 말이 되나요?
카우치 이전에도 이후에도 밴드들은 다 원래 있던 장소에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있는데..
정말 편리한 변명거리인거죠. 자기가 관심없고 찾아 볼 생각도 딱히 없는데 말은 한마디 얹고싶을때 나오는 얘기가 딱 카우치 얘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죽고 살고 흥하고 망하고의 기준이 tv등의 미디어에서 다뤄지냐 아니냐, 인기차트에 들어가냐 마냐가 되는게 한국에서 음악이 굉장히 휘발적으로, 유행편승적으로 소비되고있다는 반증같아요
티비에 나오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게 아닌데,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죽은게 아닌데 말이에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국인 종특상 안 그래도 각자도생 하느라 죽겠는데 더 이상 음악을 '즐길' 여유 따위는 없다고 봅니다.
BTS를 좋아하는 척이라도 해야 어울릴 수 있으니까요.
록은 죽고,,클래식이라기에도 애매해졌다. (클래식에 비해서)
1. 많이 비쌈.
2.악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비전공자가 많이 없다. (악기 친다고하면 거의 그걸로 전공으로 삼더라)
3.윗 이유로 락이란 장르 자체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 가방끈이 길어서 진입장벽이 생김
4.그나마 교회에서 밴드가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락이 ccm같아짐
5.연주자들은 “같이” 연주하는것 자체가 좋아서 락을 할 수 있어도 듣는 사람들은 튀는 것(보컬,기타)만 관심가져주더라..
6.기타 연습하다 실력생겨 팬더나 깁슨 사려다,,맥북사서 힙합함.
@@mr.lawrence1528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내용이나,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듯 하여 조심스레 대댓 달아봅니다.
저 역시 지금도 매주 주말엔 항상 라이브하우스에 있고, 예전엔 공연기획도 몇년 했었습니다
말씀주신 밴드들도 다 좋아하는 밴드들이구요. 특히 아디오스오디오는..정말 많이 뛰어나죠
선생님께서도 라이브하우스에 자주 다니신다 하고 인디즈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밴드들 정말 잘해요.
그런데, 그 밴드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죽었’ 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엔 대중가요만 있는게 아니고, 인디즈는 메이져가 되지 못한 아티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디즈는 인디즈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티비에 나와야 미디어에 노출되어야 단독공연을 스타디움 돔급에서 해야 성공인가요?
그들만의 우상이면 안되나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면 죽은건가요?
이건 명백히 잘못된 이분법이 아닐까요?
전 일본여행을 가면 거의 항상 라이브하우스만 돌아다니는데, 정말 느낀게 많습니다.
굳이 메이져밴드가 아니더라도, 대중가수가 아니더라도
인디즈 그 자체로 생태계가 살아있고 존중받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그 누구도 미디어에 노출안되니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전 한국 리스너들이 이 이분법을 제발 버렸으면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아티스트들을 죽었다는 말로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인디즈를 사랑하신다면 더더욱요.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아시겠지만...티비에 나오고 미디어에 노출된다고 그사람들이 공연장 옵니까? 유튜브에서나 난리 좀 치고 끝나지...ㅋ
@@mr.lawrence1528 카우치...말 해봐야 입만 아프지만, 저 당시 경상도 (부산) 펑크 씬에 럭스와 카우치랑 친한 지인이 있었는데 마인드가 딱 반 사회적 극우 일베였으니 말 다했죠;
덕분에 씬이고 뭐고 다 박살 났으나 이젠 코리 웡이나 팀 헨슨 같이 기존 경로가 아닌 소셜 미디어로도 충분히 전업 밴드를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다만 대중들이 원하는 미래의(?) 락스타가 밴드를 안 할 뿐이죠...
저는 이제 그런 미래의 락스타를 저만의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돈이라도 벌랍니다...ㅠㅜ
아, 그리고 황소윤은 페미고 뭐고 간에 저로선 그저 감지덕지고, 실력 (연주력과 마케팅을 포함한)도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의 최애 밴드였던 매드맨즈 에스프리 역시...ㅠㅠ
@@mr.lawrence1528 네, 그냥 마지막 문장만 말씀하셨으면 됐는데... 여튼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진짜 콘서트장 가면 락이 다 바르지
록이 망했다고 해도 과거의 유산만으로도 평생 즐길거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시대는 음악을 발굴하기에 너무도 좋은 때 같습니다.
Rock Will Never Die!!!
저는 크라잉넛 말달리자로 록에 입문했습니다!!
어쩌다 여기에..! 영상 잘 보고 있읍니다!
와 반갑습니다! Rock Will Never Die
저는 자우림으로 입문ㅋㅋㅋ 저랑 좀 결이(?) 다르실거같은데..ㅎ 저는 자우림, 카디건스, 러브홀릭, 더더(박혜경있었을때) 너무 좋아합니다
여기 락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락이 예전에 카우치처럼 방송사고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요 이게 아직도 남아있어요
항상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쉽니다 죽지 않았습니다.
Rock will never die.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는 '실연' 혹은 '실연자' 들에 대한 인식이 다른 문화권들에 비하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낮은 것 같습니다.
'프론트맨' 내지는 '보컬'에게만 포커스가 집중되는 것이 다반사지요.
밴드 음악은 무엇보다 멤버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합의를 도출해낸 사운드를 연주자들의 번뜩이는 연주와, 그리고 그것이 녹음된 음원 내지는 라이브 현장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가를 종합적으로 느끼는 맛인데 말이에요.
우리나라 인디씬에 훌륭한 인스트루멘탈 밴드나 악기 실연자가 꾸준히 있었지만서도, 주 소비자 층을 넘어 대중 전반에 인지도를 알린 연주 밴드, 혹은 악기 실연자가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부분이 저어어엉말 아쉽더라구요... 가뜩이나 그런 상황에 시대는 벌써 비트를 '녹음'하는게 아닌 '찍어내는' 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당도해버렸고... 록음악 내지는 밴드음악이 아직 망하지 않았다는 것에 격하게 동의하면서도, 한국 대중음악 씬에 다시금 밴드의 시대가 올까라는 의문 역시 듭니다.
록이 죽든 살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록은 블루스의 하위 장르로 시작했고 또 다른 장르들로 스며들어 가고 있습니다. 록적인 요소와 록적인 감정들은 록의 영역을 확장시킵니다. 록은 태초에도 있었고 영원히 있을 겁니다. 형태만 달라졌지 어떤 지역이든 어떤 시대든 록적인 음악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영국인 학교에 잠시 있었는데, 음악시간이 클래식 음악 위주가 아니었고, 하루에 4시간씩 클럽활동을 하면서 밴드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거의 9년을 취미로 4시간씩 밴드음악을 한다니..... 가볍게 취미로 기타 치며 평생 가져가는 세대가 이제 50대 이상이 되어 버려서 슬픕니다. 요즘 기타치는 젊은 분들은 거의 전공자이거나 거기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많습니다만,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가 없네요. ㅠㅠ. 밴드음악의 가장 큰장점이 친구들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입시위주 교육 때문에 불가능하죠.
대한민국의 락은 전성기였던적도 없고 앞으로도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락발라드 제외)
80-90년대 밴드맨들은 여전히 자기때는 대단했더느니 굉장했더느니 하지만 후배양성은 커녕 자기 앞가림도 어려운것이 현실이지요
락음악은 음악적표현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며 갇혀버린 장르기때문에 그런 고리타분함을 깨고 나아가지 못 하는 한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과거의 누구 형님은 굉장했다 소리나 하는 한심한 장르가 될것입니다
흠...장르적 고리타분함을 논하자면 솔직히 힙합도 그밥의 그나물 허구헌날 리듬에 맞춰 나불대는 클리셰덩어리 그 자체인데 힙합은 지금도 인기 있잖아요. 그냥 요즘 세대가 락에 어울리는 마인드셋이 아닌 겁니다. 사랑 노래 말고도 중세 전설이나 2차대전 같은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락이 표현 범위는 더 넓은 거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선 아이돌시스템이 너무나 흥행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록음악의 메인스트림 진출은 거의 없을거라고 보는게 맞을 듯하네요
노출 그 사건때문에 흥행해도 희박..ㅜ
@@user-qm5pf1em8d ㄴㄴ걔들은 일부일뿐. 원래 한국시장에서 락은 힘들었음. 그나마 듣던 사람들은 외국껄 선호해서 한국밴드는 항상 쩌리였음. 그나마 서태지덕에 락에 입문했던 친구들이 5할은 될듯.
일본만 해도 중고딩부터 밴드들이 동네 소규모 공연장에서 인지도 쌓을 환경이 잘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인디공연장? 홍대말고 본적 있어요? 중고딩이? 꿈도 못꾸는 환경이죠
해외에서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전통적인 락음악은 힙합이나 전자음악에 밀린지 한참됐죠
한국에서 밴드하려면 버스킹이나 유튜브영상으로 저예산뮤비 찍으면서 알리는 길밖에 없음
1996년 크래쉬 공연부터 다니던 아재입니다. 한국은 한번도 락이 메인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
서태지때 있지않았나요
ㄹㅇ 이게맞지 세대 따라 관심도가 다르다? ㅋㅋㅋㅋ 사촌형 30대 사촌누나 및 삼촌들 40 50대 등등 락 1도 관심 옶음 죄다 아이돌 가요 뿐 제가 96년 출생인 20대 후반인데 락 좋아하는 친구 딱 두명 보고 다 저보고 듣보라고 이상한 노래라고 뭐라함 ㅋㅋㅋㅋㅋㅋ 다 아이돌 아니면 일반 음악 듣고 힙힌 랩퍼 노래나 인기 많음 락듣는 친구가 고딩때 밴드부 1명 아는 친구 1명 2명 뿐 ㄹㅇ 그냥 세대 문제 아니고 문화 문제가 맞음 ㅋㅋㅋ
카우치 사건이 한국 락이 마이너에 머무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으로 점점 떠오르던 락의 미디어노출이 거의 없다시피 되었을뿐만 아니라 20대들은 힙합클럽을 훨씬 자주 접하게 되며 힙합이 락의 자리를 대체하였고 락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마이너한 장르로 남게 되었죠
그당시가 이명박 서울시장으로 있을땐데 클럽에서 공연하면 사설 경호업체 팽귄들이 쫘악 갈리고 삽질들을 했는데 지금생각해도 미친짓이 아니었나 생각됨 MBGSK
카우치 같은 사건으로 캔슬당할 수준의 대중 인식이었기에, 그런 일이 있든 없든 어마무시한 차이는 없었을겁니다. 그래봤자 볼사람은 보고, 들을 사람은 듣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애초에 차트라는 개념이 팽배해진 이후의 한국대중은 록이든 힙합이든 얼굴철판깔고 가식부리면서 친절히 떠먹여줘야 들을까 말까한데, 그렇게 해서 대중에게 먹힌 록이 더 이상 록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섹피가 방송에서 아나운서 면상에 욕을 박아도
오히려 마케팅이 되던 영국, 코베인 같은 너무나 불안하고 정신이 취약하고 마약에 빠져살던 사람이 사랑을 받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는 “락”스러움이 포용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언더그라운드 락 리스너들은 포용적인 편이니까.. 요즘은 힙합 리스너들이 너무 까탈스러워 문제죠
잘못 알고 계신게, 카우치 이후에 10센치랑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 여관이 공중파에 나올 즈음이 사실 전성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유교적이라 록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은 없다.마이너하게 즐길 사람은 있겠지만..
록, 펑크, 메탈, 블루스, 재즈, 클래식, 슈게이징, 포스트모던, 보사노바, 펑키, 팝... 수많은 장르들이 창조되는 만큼 각 장르에는 서로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더 새로운 걸 창조하기 위해 서로가더 녹아들 뿐이죠.
한국에서는 록 메탈 같이 녹아들정도로 같은 장르죠. 외국에서는 락 메탈 분류하고있는데 울나라만 락메탈이라고 하고있습니다. 물론 락이나 메탈이나 둘다 한국에서는 둘다 살아남기 힘든 장르입니다.
@@dragonforceheavymetal7357 살아남기 힘든 장르라는게 웃긴말입니다. 장르라는게 없는 시대에서 살고있는데요
@@dragonforceheavymetal7357 사실 락 하위 장르가 메탈이긴 합니다... discogs에서도 장르:락, 스타일:메탈이런식으로 분류를 하구요... 락 음악 중에 장르가 가장 커진게 헤비 메탈이랑 펑크락인 것 같네요. 록 / 메탈 나눠서 보려면, 로커빌리 - 사이키델릭 록 - 펑크 록 - 헤비 메탈 등등... 다 나눠서 봐야합니다.. + 우리나라만 락메탈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폴란드 거주중인데 락 혹은 락메탈 정도로 표현하고, 메탈이나 펑크만을 강조할 때 메탈, 펑크 떼서 봅니다.
90년대 락 전성기었던 시절은 진짜 못 잊어
재즈음악을 공부했었고, 일도 했었지만, 락음악을 정말 좋아했고 락스타들을 동경했습니다. 막연하게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락음악은 여전히 잘 살아있습니다. 살아있다는 표현보단 이미 경지를 넘은 장르이기에, 남아 있고, 그 자리에 우뚝서있다고 표현 하고 싶네요. 그러기에 락음악은 많은 평범한 리스너들에게 조금은 트랜디하게 보이지 않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락음악을 관심있게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장르는 시간이 지나도 놀라울 정도로 늙지 않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힙합음악도 너무 좋아하지만요, 국내에서 주목받는 프로그램 ‘쇼미’같은것만 봐볼까요? 어떤 래퍼들이 무대에섰을때 ‘너무 옛날스타일이다’ ‘올드하고 진부하다.’ 같은 반응과 심사평들도 들리잖아요. 굉장히 트랜디하지만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장르이기도 하다는걸 대부분 느낄거에요.
락음악은 절대 그런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특히나 히트곡으로 남거나 주목받았던 곡들은 몇십년이 흘러도 락팬들에겐 지금도 재생되고 열광합니다. 클래식이 맞아요! 많은 음악팬들이 락음악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몇해전부터 국내에선 ‘황소윤’이라는 뮤지션이 너무 흥미롭더군요.)
정말 좋은 포스트에요~ 락홀릭이 힙합의 시대에 살려니 갈증나 죽겠습니다. 저는 실리카겔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시 밴드음악이 활개 치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저희 채널은 힙합 음악도 좋아하긴 하지만, 록 음악/밴드 음악은 다른 장르가 대체할 수 없는 맛이 있죠. 저 역시 실리카겔의 음악들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실리카겔의 'No Pain'은 세이수미의 'Around You'와 함께 올해 가장 열심히 들었던 한국 밴드 노래!
@@whatthemusic 저도 쿄181과 노고통 무한 반복하는 요즈음입니다. 실리카겔이 영국 밴드였다면 글라스톤베리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오히려 요즘이 더 록의 시대입니다. 10년전보다는 말할 것도 없고 90년대보다도 더 록의 시대입니다. 페스티벌도 많아지고 좋아졌습니다.
락 음악은 이제 라때와 같은 의미로 사라져간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요즘 팝이든 케이팝에서 디스토션 살벌하게 들어간 기타와 때리고 부시는 드럼이 나와도 그걸 락이라 생각 안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락이라는건 그 오래전 우리의 가슴과 정신을 뜨겁게 달리게 했던 지나간 첫사랑처럼 자리 남아질거 같습니다.
기타치다가 락 입덕한 중학생입니다.
진짜 제가 듣는 음악 들으면 친구들은 다 씨끄럽다는 반응뿐이고
그러한 음악들을 추구하다 보면 시대랑 뒤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이 장르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저같은 십대들 많아지면 유행할수도 있겠죠?
제친구들한테 자꾸 들려주는 중이고 한명은 입덕까지 했네요 ㅋㅋㅋ
paint it rock 책 추천합니다
만화책인데 락의 역사와 추천곡등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어요
@@볼빨간갱년기-x3d 오 진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봇치더락보자
@@aigerim3135 아 이미 다 봤습니다 ㅎㅎ
이상한놈이네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거 그냥 즐기면되지 왜 굳이 증명받으려하는거지
이제는 특히 대중음악 트렌드에서는 장르의 경계가 사라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
동의합니다!😊
올해 열린 락 페스티벌들에서 이게 락이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게 락 아니면 뭔데? 라고 외쳤던 한 사람으로써 우리나라가 락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 꽤나 많이 자리잡고 있구나 했었어요😂 그리고 힙합이 대세인 이유도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멋진 모습, 성공한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금 더 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당
언젠간 락도 흐름을 잘 타서 더욱 더 다양한 음악들을 듣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rock will never die🤟
정말 좋은 댓글입니다!
한국에서 락이 망한건 음악방송에서 문제
일으킨 어떤탓도 있겠지만 멜론빠돌이 TO
P100 차트가 전부이기에 아이돌 주류시장
사골까지 우려먹는 팬덤 때문에 다양성이
란 없음 반대로 힙찔이들은 미국에서 어디
서 가져온 리듬으로 그 문화를 지배하긴함
야구로 비유하면 마이너 리그같은 성격이라
유행은 돌고 돕니다
결국 90년대처럼 다시 록의 시대가 올 겁니다
70년대 포크송의 등장, 80~90년대 유재하-서태지 등장 이후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트로트가 어떻게 계승되어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요즘 락이 옛날 락보다 소프트해졌으니 이건 락이 아니다! 라고 꼰대질하는게 얼마나 편협하고 바보같은 짓인지를 잘 알수 있죠.
트로트도 일제시대나 50~60년대식으로 뽕짝뽕짝 소리가 들어가야만 트로트라는 꽉 막힌 인식만 있었더라면 아마 80년대에 소멸했을 장르겠지만 새 시대 음악들과 믹스해가며 좀더 소프트해지는걸 받아들였기에 지금까지 계승이 된거니까요.
방송에서 어쩌다가 롹밴드가 나와도 기타애들립이 나올때쯤 방영을 끝내버리거나 나오더라도 기타리스트가 아닌 방청객을 찍거나 참고화면을 보여주는등 방송국 PD들은 그냥 무식 그자체였습니다.
애초에 밴드음악은 입문하기가 너무 빡쌤.. 또한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기엔 힙합이 더욱 간편함. 그저 간편함과 편리함의 흐름에 밀려버림..
사실 지금도 사람들이 록 메탈 자주듣는데 그게 그 장르인지조차 모르더라구요. 가장 폭넓고 다양한 음악이 있는 장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대중들의 인식은 너무 좁아 반응이 그저 차갑기만 하죠... 그리고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록 메탈은 음향기기 영향을 많이받기도 하구요...
하드락만 생각해서 그렇지 정말 록이나 그에서 파생된, 연관성있는 장르들 음악만 생각해도 어마어마하죠. 더스미스나 뉴오더, 토킹헤즈 등 들어보시면 끝내줍니다..우리가 그냥 쉽게 흥얼거라고 따라 부르는 많은 음악들의 원조격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 중 하나인 테임 임팔라와 요즘 릴 야티의 협업 등도 주목받는 것 같고요. 힙합과 록이 합쳐지고 사운드와 싱잉하는 모습 등이 신선하고 듣기 좋더라구요.
말씀하신 더스미스나 뉴오더(조이디비전), 토킹헤즈는 이후 밴드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밴드들이죠. 테임임팔라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2010년대 들어서 호주에서는 60~70년대 싸이키델릭, 스토너락, 개러지록사운드를 리바이벌하는게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디깅해보시면 끝내주는 밴드들 많습니다.
록은 망해서 보기 힘든게 아니라 오히려 삶속에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잘못느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떠올릴때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로 떠올리죠. 많은 사람들은 록을 떠올릴때 거칠고 반항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오히려 권정렬이나 윤하, 잔나비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부드러울뿐이지 음악적인 색체는 록을 기반으로 하거나 록의 색이 뭍어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보다 저는 밴드문화가 죽어가는것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마저도 잔나비, 혁오를 비롯해 루시나 데이6같은 신세대 밴드들이 제대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둬줘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생각이드네요. 그 영향인지 중고등학교 밴드부가 굉장히 활성화가 되더군요. 요즘 10대들에게 베이스라는 악기 인지도도 높고 인기도 많습니다. 베이스라는 악기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밴드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겠지만요.
오히려 저는 재즈쪽이 걱정입니다.. 너무 고여만 가면서 대중을 위한 예술이 아닌 예술을 위한 예술이 되버린것같습니다. 그게 절대 나쁜것도 아니고 그것도 역시나 음악의 다양성을 위해서 필요하긴하나 좀 더 대중을 위한 재즈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케이팝 아이돌 씬에서도 락밴드가 거의 힘을 못써온게, 서태지와 아이들 3,4집을 계승해서 아이돌 팝답게 그리고 현재의 케이팝 트렌드에 맞게 힙합과 락을 결합하는 음악을 밀고 나가야 하는데 케이팝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을 외면하고 멜로디 위주의 인디밴드 음악들을 어설프게 흉내내기에 바빠서 케이팝 매니아들한테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한 점이 제일 컸다고 봅니다.
그러니 팬덤이 붙질 못해서 초동 10만장도 안팔리는 처참한 현실이 벌어진거죠.
그나마 4세대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점차 케이팝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며 데뷔 2년만에 3세대급의 초동 판매량(7만장대;;)을 찍고 윗세대보다 빠르게 성장하는걸 봤을때, 장래를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나 사운드 면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빡센 곡들을 내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상당히 맘에 들고 기대되더랍디다.
저도 rock 매니아이지만 죽은건 죽은겁니다. 국내 락페 라인업, 해외도 그렇고 일본 제외하면 거의 폐업수준 ㄷㄷ 하지만 유행은 돌고돌듯이 언젠가는 다시 부흥하리라 믿습니다.
아직 핀란드는 메탈의 나라인걸로 아는데
갓직히 숨만 붙어 있지. 빌보드에 컨트리 말고 핫백에 거의 없던게 벌써 몇년째. 콜드플레이는 영상에서 말했듯 팝쪽이고 이젠. 오히려 edm보다도 밑이지 이젠. 하지만 슈퍼 스타는 락에서 나온다. 린킨파크 같은 그룹 하나 나올꺼임!!!!!
@@dragonforceheavymetal7357 세계 3대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 칠드런 오브 보덤의 나라였던 핀란드. R.I.P. 알렉시 라이호
@@dragonforceheavymetal7357 북유럽 국가들은 메탈천국이죠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등
전혀 안그렇습니다ㅋㅋㅋ도대체 해외 어디를 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북미와 유럽에서 롹 페스티벌의 수요와 매출은 매년 역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몇몇 유명한 페스티벌들은 라인업 발표되기전인 1년전에 이미 다 매진되죠.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는 가장 구매력이 좋은 층이 베이비 부머 세대들입니다. 인구도 많을 뿐더러 젊은 친구들과는 달리 수십만원에 달하는 티켓 가격과 레코드, 머천 등을 소비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며칠전 썸41해체소식듣고 아쉬웠던...
Does This Look infected?앨범 정주행을 몇번이나 했던지 락 정말 좋아하는데 씁쓸합니다
아무래도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진 요즘 (특히 서양에서)밴드는 팝이나 다른 대새 장르의 부속품으로 많이 쓰여진다는 느낌이 강한것 같아요. 장르의 경계가 사라지는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밴드 특유의 강력한 특징이 약해지는 느낌이라 저처럼 밴드 특유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살짝 서운하네요ㅠㅠ
근데 요즘 일본이나 우리나라 인디 밴드들 같이 밴드 자체의 색이 강한 아시아쪽 밴드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거 보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봐요.
반대로 록밴드 역시 타 장르의 색채를 빌려 더 쿨한 록을 만들기도 하고요! 감사히도 좋은 밴드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요.
세상이 편해져서 반항과 사회에 항거 분위기의 록문화는 사라지고…인디가 주를 이루며 뭔가 마니아층의 노래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대중을 하나로 모으는 록음악의 대중성은 다른 장르가 따라할 수 없죠. 헤이주드, 위윌락유, 비바라비다등등 한번에 대중을 쾅 사로잡는건 합합은 절대 못합니다.
전 고2학생인데요.. 진짜 락에 빠져살고 있어요... 20년만 빨리 태어날걸...ㅜㅜ
훌륭한 청춘입니다
저도 제가 20대때 제가 태어난 70년대 락음악 들으며 그런생각 한적있었어요. 그냥 즐겨요^^
@@한평범 하하 그렇군요... 그러면 그냥 현재의 락을 즐깁시다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고 홍대 인천 등등 다양한곳으로 활동하고있는 밴드하즈 멤버입니다
밴드를 하고있는입장에서 너무 공감되는말이네요
락은 죽지않았습니다 끝까지 달리는 밴드들중의 한팀이 되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락 죽지 않습니다!!
6개월 전 영상이 왜 지금 알고리즘에 떴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을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락이 죽었다는 건 정말 상상치도 못한 말이네요..
참고로 전 My chemical romance라는 밴드를 좋아하고, 락을 좋아하고, 심지어 피아노로 락을 연주하는(?) 중3놈입니다.
평소에도 락을 즐겨 듣고 있었는데 '락이 죽었다고 단정 짓고 싶지 않다' 라고 변명하듯 말하시니 어안이 벙벙하네요ㄷㄷ
왓더뮤직 님 말처럼 지금 당장 살아있는 록을 들으러 가야겠어요... 당연히 살아있지만😀😀🥴😒😟😎😮💨
락은 죽지 않아요!
이야~ mcr을 아는 학생분이 계실줄이야... 혹시 sum41이나 맥플라이는 안좋아하세요?
🤘
@@chansorry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록을 사랑하는 중2로서 잘 봤습니다. 재작년에 그린데이를 듣다가 작년부터 마이 케미컬 로망스, 영블러드, 모네스킨, 린킨 파크 등의 노래들을 듣고 있는데 항상 친구들은 록을 형오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었습니다. 이 영상으로 좀 위로가 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사랑스러우십니다. 아마 그 친구들이 듣는 음악 중에도 록이 있을거에요 :) 용돈 모아서 올 여름 락페 놀러오세요!
저는 고3인데 주위에 록 음악을 좋아하는사람 한명도 못봤네요. 죄다 줏대없이 유행이 사족을 못쓰고 휩쓸리는 친구들이 록은 유행이 아니라고 욕을하는게 굉장히 싫습니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듣지 않고 곡 속에 내제된 의미를 느끼지 않고 말이죠.
@@nggsng 그게 문제야 락찔이들은
지들이 락 음악들으면 뭐가 특별한줄 알고 “난 너희랑 달라” 이런 좋같은 마인드ㅋㅋ 역겨워😢
@@MAZI_. 댓글보고 좀 오해가 있을수도 있었겠네요. 저는 모든노래 다 좋아합니다. 대신 유행에 안맞는다고 존중해주지 못하고 배척하는게 싫을뿐이죠.
@@MAZI_. 힙찔도 다를 바 없어보이는데 물론 내가 록 좋아해서 그런 편협한 시각인 거일수도 있음 ㅇㅇ
저도 록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주 공감되는 영상이네요.. 빅토르 최의 노래를 들려주면서 록 음악이라고 하니까 다들 못 믿는..
록의 가장 취약점이라면 세대교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포츠처럼 레전드 선수가 은퇴하면 다른 레전드 선수가 나오는 것처럼 이런 순환이 안된다는 점이죠. 사람들은 여전히 70,80년대 음악을 듣고 그 당시부터 활동한 고인물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활동중이고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신진밴드들이 들어갈 틍바구니가 그만큼 좁다는 뜻이고 그 영향권하에만 머물뿐이죠. 팬들 역시나 기성밴드에 더 열광하기 때문에 기성밴드들 역시 은퇴할 하등의 이유없이 여전히 고인물로 남습니다.
락의 대중화에 힘든 부분중 하나는 아쉽게도 락을 좋아한단 밴드들이나 락을 좋아한단 사람들이 되려 거리감을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마치 락은 대중과 멀어야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사운드여야 제대로된거 같이 말하는 사람도 너무나 많고 밴드들조차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지면 안되고 서양의 것을 고대로 해야하고 배고파야한다는게 있었죠
정작 레드제플린과 핑크플로이드, 퀸도 대중성을 무시하고 음악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최근에는 콜드플레이나 이매진드래곤즈 들으면 그게 대체 왜 락임 이러는 사람도 많이 봤음
이 밴드들이 락이 아니면 그럼 대체 이들은 뭐란거지???
뭔가 락은 대중적이면 안된다라고 락 매니아들이 스스로들 생각들하는 부분들도 있는것도 사실임
Mr화된 락음악+오토튠=요즘 힙합
ㄹㅇ 음원으로 들었을때 이게 힙합이야 밴드음악이야 싶은 노래들이 늘어나는듯요
영상 잘봤습니다!
펜타포트 대흥행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 좋은 마음 둘다 들었어요
아직까지 밴드의 영향력이 남아있다는 것에 다행인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찐 록매니아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한참 부족했었거든요
예전에 정말 인디밴드들로만 라인업이 가득찼던 쌈지록페, 우주락페 같은 페스티벌이 그리워지더라고요
대학축제나 각종 행사나 축제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밴드의 무대가 줄어 그들의 활동이 힘든것도 무시 못할것 같네요.
풀밴드 셋팅하는 시간과 비용,
악기별 음향등 챙길게 많은데
그에 비해 래퍼나 댄스팀은 mr만 있으면 되니..
락페에 오는 이들의 1%라도
로컬의 라이브 클럽을 찾아만 주더라도..
예전 해철옹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돌 음악 찾는 10대가 잘못된게 아니라
어른이 되면 음악을 더이상 찾아 듣지 않는 기성세대가 문제다.. 였나??
여튼. 40대 중반 아재지만 학창시절 함께 음악듣고 음악하던 이는 모두 먹고사니즘에 치여 라이브클럽은 커녕 음악조차 못듣고 산다는 푸념을..
쨌거나 어떤 형태로든 록음악은 살아남을 거라고 믿어봅니다.
록 장르 중 특히 팝펑크는 케이팝이나 현재 음악시장에 굉장히 다양하게 녹아있는 것 같네요. 대놓고 팝펑크인 라빈이나 mgk 도 있고, 록은 알게모르게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특유의 경연 위주인 기형적 음악시장의 환경도 동의합니다...케이팝스타의 대성공 때문인지 쇼미 미스터트롯 슈퍼밴드 등등... 저는 최근 밴드들 중 그레타 반 플릿이 좋더라고요 레드제플린과 굉장히 유사하긴 하지만 맘에 듭니다
맞아요 그레타 반 플릿 보컬 목소리 듣고 있으면 로버트 플랜트가 회춘했나 하는 생각이 막 들기도 해요 :)
아마 세계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의 록음악은 록밴드가 아니라 걸그룹 아이돌 드림캐쳐의 곡들일듯, 이러한 변화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시대의 변화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그건 각자의 판단에 따르겠죠?
잘 봤습니다!
그 세대에 부합하는 장르가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가는 이유들을 보면
흥미로운 것 같아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Rock을 꼭 '록'이라고 말하는 편인데
여기 영상에서 록 음악이라고 말 해 줘서
아주 개운한 기분..!
록! 앤 롤!
혹은 로큰롤!
전 롹 이라하는데
락이 락이지 록이라고 하는거 이상한데여 ㄷㄷㄷ
@@Luv2masaru ㅋㅋ 뭐가 이상함? ㅋ 발음이 둘 다 맞는데? ㅎ
저는 중1인데 한 6~7살부터 아버지덕에 록을 듣기 시작했고, 지금은 힙합, 록 둘 다 좋아하는 입장인데 가끔씩 친구들이 노래에 관해 이야기할 때 힙합은 알아도 록은 거의 아는게 없는 경우가 많아 씁쓸하기도 하고, 특히 애들이 록을 그저 '시끄러운' 이미지로만 봐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건 좀 국내에 국한된 예기이고 그중에서도 극히 대중적인 시각으로만 보시고 말씀하신거 같네요,
아직까지 투어 수입이 제일 많은게 락 장르이고 가장큰 미국시장을 보면 카테고리 안에 컨트리 음악은 항상 상위에요,
오래전 에어로 스미스와 DMC 콜라보를 본다면 잠깐 트렌드에 주와 부정도 바뀐 느낌이지요.
디스코도 EDM 장르도 지금의 힙합 장르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됩니다. 결국은 락이 베이스 이지 않을까요.
넵 특히 투어에 있어선 여전히 록 음악이 압도적이긴 합니다. 롤링스톤즈가 좋은 예죠
제 짧은 소견으로는 록에 대한 열정&골수팬들 그리고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너무 높은 벽을 쌓고는 지들끼리 편가르기를 했던 긴 세월도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재미없어진 마블영화처럼. 뭐 하나 들으려면, 이것도 모르면서 안다고 설치지마라 등의... 물론 저도 그랬었으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rock 또한 지금의 blues, funk처럼 하나의 연주스타일로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록을 떠나서 하나하나의 악기들이 모여서 만드는 하모니는 정말 아름다운거 같음 밴드 음악으로 입문 햇다가 요즘은 오케스트라 주로 들음 연주 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음악은 너무 더 웅장해지고 아름다워지는거 같음
예전 록음악에 멈추지말고 현재 음악의 시대로 변화하는 록음악을 받아들이는 리스너들의 태도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 뮤지션이 더 중요할듯
받아들이는 태도고 뭐고를 떠나서 80년대 록 노래들이 음악적으로 현재보다 뛰어난건 사실이니까요
@@도현수-n8n저니의 Don't stop believin'을 듣고 왔습니다. 요즘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을까 싶더군요. 이런 장르 이런 음악이 아니라 이렇게 듣는 것 만으로도 가슴을 울리는 음악 말이죠.
3:50 굉장히 동의합니다 문장자체가 제 생각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록은 이제 장르로써 문화로써 모든 한계를 다 보여준 후 그 한계를 깨부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힙합과 록 둘 다 엄청 사랑하는데요 랩음악도 결국 저렇게 가야한다는 결론입니다
록은 역사로 남아 클래식으로써 새로운 음악문화의 밑거름이 되어 록이라는 장르를 넘어서 음악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유튜브 채널이네요 구독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억업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음악이 너무 한정되어 있음.
6:53 얼마전에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학교 축제에 다녀왔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 반 정도까지 최소 한개에서 많으면 두세군때까지의 무대에서 밴드부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물론 일본이 밴드 내수시장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고등학교때부터 밴드 동아리 등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앞으로 다시 한번 우리나라든 해외든 록이 메인스트림으로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트리아이나님 :) 일본이 왜 수십년 동안 밴드 강국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학교 내의 클럽 활동이 활성화되어있으니, 이 학생들은 졸업한 이후에도 적극적인 문화의 소비자, 향유자가 될 가능성이 높죠
영탁이 임영웅 공연할 때 꽃우 까도 안 될 듯요
라빈으로 락 입문한사람 나야나🤟
영상에서 보니 반갑고 아직도 활동해주는게 넘 고맙네요
확실히 예전보다 락 사운드 쓰인곡이 많아졌어요
센 락을 기대하고 들었다가 아쉬운적이 있었지만 Woodz 노래랑 loser=lover는 좋아서 자주들어요
락 붐은 온다!
락 붐은 온다!
ㅈㅓ도 라빈.. ㅎㅎ
저는 약 15년간 락을 듣고 있는 20대이지만 반대로 락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갈수록 하게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현 시대 밴드들의 매력은 '락은 죽었다'는 데에서 나오죠. '락'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힙합, 전자음악 등 다른 장르의 요소를 차용한 얼터네이티브 락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밴드들은 그걸 뛰어넘어 '이건 힙합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힙알못이지만요!) 미디..? 백킹 트랙..?? 을 라이브에서 드럼패드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도 많이 있습니다. 또 락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시티팝 밴드들도 최근 인기가 많죠.
반대 방향으로 이야기했지만 결국에는 영상과 같은 의견이긴 해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장르가 결합되었다 갈라지고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게 하는 모든 뮤지션들을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오히려 록을 너무 사랑한나머지 저건 록이 아냐 록은 꼭 이래야만 돼 하며 폐쇠적인 마니아들의 태도가 문제였던 것도 한 몫한 것 같아요. 음악이라는 더 큰 카테고리안에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교류와 언더오버, 장르의 높고 낮음없이 그저 '좋은'음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여러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이 나왔으면 해요.
맞는 말을 찝어서 다해주니까 속이 시원하네
익스트림 메탈 에 포함되는 멜로딕 메탈코어라는 장르도 처음에는 하드코어 펑크와 스웨덴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에서 영향을 받은 장르죠 원래는
trivium, bullet for my valentine, as i lay dying, killswitch engage, shadows fall 등 헤비메탈에 씬에서 활동하는 장르였는데 지금은 이모키드들이 하는 코어씬이 주류가 되었죠
재즈 또한 예전의 최고 트렌드 였고 재즈 아티스트들이 지금의 아이돌 같은 느낌이였듯 그당시의 대중 음악이였지만 지금은 클래식이 된것처럼 록도 그런 스타일이 된것일거라 봅니다. 점점 더 그러지 않을까 싶구요.
대중음악으로서는 그렇다 고 볼 수 있을지도 근데 장르 음악로서는 여전히 잘 살아있을듯ㅇ 특히 절정의 황금기 누렸고 기간도 무척 길었기 때문에 쌓인 유산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은 세대를 거치면서 수시로 불타올랐다꺼졌다를 반복한다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당
이런말 하기 정말 슬프지만..."망했는가 안망했는가"라는 논쟁이 시작될때부터 망한건 확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잘나가는 장르는 저런 논쟁이 발생할 여지조차도 없거든요
이제 여름이네요, 지금같은 계절은 특히 락음악이 잘 어울리는 계절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선 락이 더 잘나간다!라고 반론하는 댓글이 보이는데 일본조차도 이젠 락이 기를 못쓰고있더라고요...
이게 팩트
@@랜리고원오크 알렉산드로스 맨위드어미션 같은 팀들이 현재진행형으로 돔투어 도는 나라인데 망했다 라니 ㅋ
과거 록스타들의 곡들이 앨범이 넘사벽 명반들이어서 워낙 많이 오래도록 사랑받다보니 지금의 록음악을 하는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평가를 짜게 받게 된거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관객들과 대중들이 문제임. 넘 과거에만 머물러있다는게. 요즘 록스타는 요즘 록스타 대로 매력이 있는건데 관객들은 너무 딥퍼플 레드제플린에만 메달려있음
결국 음악꼰대들이 문제죠. 트로트만 봐도 임영웅, 홍진영 등이 시대에 맞게 좀더 소프트하고 다른 장르랑 믹스된 음악을 해도 누가 뭐라 안하는데 (심지어 리스너들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은 장르임에도) 락을 바라보는 잣대는 아직도 7080 시대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신세대 뮤지션들을 깎아내리기 바쁘니 발전을 못하고 위축되는거라 봅니다.
@@dragonforceheavymetal7357베토벤과 모짜르트를 넘어선 현대 클래식 작곡가가 있는지 생각해 보면...
@@cfsinc원래 신나게 흔들 수 있으면 장땡인 사람들과는 좀 다른 미학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저니의 Don't stop believin'만 듣고 와도 요즘 나오는 어떤 팝도 어린애 장난같이 느껴지는지라...ㅠ
록이 장르로서 죽었기에 오히려 더 잘된 것이다는 말 좋네요 ㅎㅎ 뭔가 저는 록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틱톡 유튜브 인스타 등 개인미디어 시대에 맞게 다시 태어난다면 부활이란 말은 좀 짜치고 다시 활발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좀더 쎄게 나가면 전통적인 합주라는 개념도 깨버리고요.. 그래도 고무적인건 20년대 초반에 포스트록이 쟁쟁한 신보들로 주목받았던점, 영상에서 말하신것처럼 뭐 틱톡에 팝펑크리바이벌 이런 소식이 들려오는게 반가운거같아요😂
감사합니다!
롤러코스터가 나올 즈음 전자음악을 하는것이 어떻게 밴드냐는 논쟁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락이라는것 자체가 시대가 흐르면서 형태나 자유도가 올라가는것처럼 지금도 다양한 형태와 구성 그리고 스타일로 락이라는 장르가 녹아 있죠. 물론 이게 태생이 밴드가 아닌 그룹이나 가수가 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요. 나이가 들수록 옛날에 익숙하게 들었던 락음악만을 듣고 있는저를 보면서 어느순간 유튜브 뮤직도 아무리 관련 장르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결국 2010년을 넘지 않는 곡들만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의식적으로 올 해 나온 신곡들을 의식적으로 찾아 들으려 하고 있습니다. 마치 요즘 어린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2000년전 수메르 점토의 말처럼 오늘날도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게 쉽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도나 기회조차도 적은것도 2000년 전과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의식적으로 새로운 곡들을 찾아 듣다보면 정말 좋은 사운드를 가진 재미있는 락음악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저 역시 락페스티벌에서 박명수가 나오고 힙합 가수들이 처음 나오는 시절에는 이게 무슨 락페냐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은 시대의 흐름이고 밴드 음악이 자연스럽게 타장르에 섞이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우리나라의 밴드 이미지가 80년대 LA메탈 밴드의 이미지에 고착화 되어 있다는 것도 아쉽긴합니다. 사실 80년대가 대중적으로 락 음악의 마지막 전성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글로벌하게 봐도 락 밴드 중에서 모던하거 힙한 느낌을 주는 밴드들도 정말 많죠. 결국 전통적인 밴드 형태의 와해와 그 시대를 대표할만한 락 트렌드가 모호하더라도 락, 밴드 음악이라는 속성 자체는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밴드 악기가 아니더라도 아니면 꼭 악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어떤 수단을 배울 수 있는 여유, 그리고 그 즐거움을 어릴때부터 배우고 느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우리나라에도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모든 장르 록은 다 듣지만, 주로 데스 메탈 위주로 듣는 록 팬입니다. 확실히 한국에서는 록 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유독 80년대 헤비메탈, 글램 메탈, 쓰레쉬 메탈의 이미지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비틀즈도 록이고 카니발 콥스도 록이고 이글스도 록인데 말이죠.. 저는 폴란드에 거주 인데 매주 작은 클럽에서 펑크나 익스트림 록 콘서트가 열립니다, 록 하위 장르별 페스티벌도 많구요,, (사이키델릭, 펑크, 하드코어, 익스트림 메탈 등등) 폴란드 내에서만큼은 아직까지 록이 메인 장르 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한국도 더 많은 사람들이 록을 들었으면 합니다..
아 폴란드에 거주하시는군요. 거칠고 강력한 음악들이 잘 발달한 동네라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ㅠ 록의 매력이 더욱 많이 발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폴란드도 록이 강세군요. 저는 태국에 사는데 여기도 록이 꽤 인기 많습니다
결국 힙합과 팝은 현재 특이점에 도달했고, 장르적 한계를 록의 차용으로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힙합에서는 록의 방법을 굉장히 많이 차용하고, 또 영향을 받고 있지요.
락의 전성시대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 악기를 연주 하며 노래를 완성하는 자연스럽게 밴드가 만들어지는 구조였죠 하지만 이후 미디의 발전이 이걸 쇠퇴시키는 역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흘러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잠시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축제 때 가장 하이라이트는 항상 학교밴드 공연이었고, 그때 들었던 음악은 분명 록 음악이었는데 말이죠
이런 걸 생각해본다면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록이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에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을 생각해보면 더 더욱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캬 맞아요 저도 늘 가능성은 있다고 보아요
음악이 존재하는한 Rock은 죽지 않습니다…
매우 좋은 내용의 영상이네요.
락의 오랜 팬으로서 락의 부활과 동시에 영상에 있는 내용처럼 현재의 주류 음악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락으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네요
매우 감사합니다!!😊
유행은 돌고도니까 언젠가 다시 록의 시대도 올거같아요! 힙합이 너무 대중화가 되다보면 오히려 록듣는게 고리타분한게 아니라 힙스터처럼 멋져보일수도?
킹정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불가능한게 시장도 좁지만 밴드일딴 존나 무시하고 팀을 보는게 아니고 보컬만 보는것 문제도 있음
보컬이 주목받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공감합니다
세션 실력이 부족한것도 인정해야 됨
현재 'AGM(올가미)밴드'로 활동하고있는 베이시스트 스베이라고합니다,
너무나도 담백하지만 깊이있는 내용의 영상 감사합니다.
록 음악은 죽지 않았고, 밴드 및 솔로 아티스트들의 세계는 여러 방면에서 여전히 확장되고있다고 말하고싶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정신차리셈 죽었음
사실 지금 팝도 단지 록이 컨트리와 블루스에서 파생된듯 록이 변화한 모습 아닐까
접하기도 어렵고, 직접 해보면 더 어렵고, 그렇다고 뉴비에게 우호적이냐 그렇지도 않고, 판은 얇고 작고 얕고, 그마저도 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이제 흥행하고 싶어도 흥행하지 못하는 구조죠.
죽고 싶어도 스스로 죽을 힘조차 없는 씬.
그래도 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고 보지요.
저는 솔직히 락이 뭔지도 잘모르고 그냥 내가 들었을때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는데..락이 락인지도 모르고듣는사람이 많다고 하신말씀이 너무와닿았던게..락이라고하면 특정이미지,사운드만 생각하는거같아요..저도 솔직히대중들이 그렇게 떠올리는 락의 특징들이 많은 락음악은 제스타일이 아닌데 제가좋아하는 락이 예전에 어느누가 그런장르라고하더라구요. 민트락이라고...좀 귀여운느낌들고 여자보컬이 많은 그런락음악....자우림, 카디건스, 러브홀릭, 더더... 제가딱 좋아하는 락스타일
초등학교 때 Queen 의 노래로 학교 장기자랑에 나가 학교 우승을 하고 시간이 흘러 Shine on you crazy diamond 를 룸메와 함께 기숙사 방에서 조용히 들었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의 어느 하루가 제가 락에 진정으로 빠지게 된 첫 계기였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함께한 음악이기에 더 마음이 가는 장르가 된 것 같네요. 언젠가 락이 우리나라에서 그저 마이너한 장르가 아닌 모두에게 가치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록의 생명력은 영원할거에요!🦾
이렇게 해서 록이 꼭 양지로 다시 나왔으면하네요... 제 최애인 체스터행님의 라이브는 더이상 못보지만.. 후계자들이 나오면 뭐 그것도 좋죠? ㅎㅎ...
그럼요! 후계자는 계속 나올겁니다
피아노조율사셨던 저희 아버지는
'록이 재즈를 묵사발로만들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보니 묵사발로 만든게 아니고
진화하고 옷을 바꿔입은거같아요
락음악은 이제 장르별로 찾아서들어야하는장르로바뀌엇죠. 하던사람들이 하는장르만 하고있습죠...
사실 락에관심이있어 미래 락음악의방향성을찾고싶으면 유럽쪽을 찾아보면 됩니다. 거긴아직 다양하거든요!
장르라는 형태로 음악을 좋아하면 어차피 계속 바뀌는 거... 록이 올라오며 재즈가 죽었고, 다음에 힙합이 올라왔고, 이제 찬혁이 언젠가부터 힙합 안멋지다고 하니까 우루루 발작하고 ㅋㅋㅋㅋ 하긴 재즈가 실용음악의 근간을 이루듯이 락도 다 스며드는 거고...
록도 얼른 세대교체가 필요한대 록밴드나 팬들이나 다들 고집이나 자부심이 너무 크다는거에요 결국엔 같은 대중음악인대 너무 자존심이 쎄다보니 변해가는 세상에 스며들지 못한듯 합니다 누가 밴드곡만 들고 나오면 아냐 그거 아냐 하며 무시하기 바쁘죠 이건 팬들도 반성해야합니다
도시가 잠들지
않듯이 롹은 죽지 않습니다.
잘 봤습니다.
25년전 드림시어터 awake 앨범 처음들었을때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없음
멜로디의 시대가 졌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샘플링과 비트의 시대, 그러나 언젠간 또다시 맬로디를 추구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러 악기로 조화를 이루는 록은 가슴을 울린다고..!
모습이 희석되어서 그렇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 죽기는 커녕 오히려 다양한 음악에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도..
24년째 슬립낫만 듣는 40대입니다 . 집사람이 술먹지 마라 담배 피지 마라 해서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지만 락듣지 말라는 집사람말은 아직도 안듣고 있습니다 🤘
롸져!!!
성장하면서 락을 접할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저는 그래도 윗 세대 어른들이 틀어주는 락이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신해철씨가 dj한 방송으로 다양한 락을 접할 수 있었고, 스트리밍이 부족한 시대라 챠트가 없어서 이 밴드 저 밴드 다 찾아서 듣는 기회라도 있었죠... 요즘 세대 학생들은 물이 오른 아이돌들의 k팝과 스타일 좋은 힙합이 장악한 스트리밍 챠트가 들려주는 편한 시대에 살고 있으니 접할 기회가 있나 싶어요... 자연스럽게 유소년팜이 빈약해지고 좋은 밴드가 나올 확률는 적어졌으니 당장 한국락은 점점 씨가 말라가고 있고 또 대중성에 밀리고 악순환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락을 즐겼던 세대로써 안타깝긴합니다. 패션이 돌고 돌듯 락도 훗날 세대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져 재유행하길 바랄뿐입니다... 물론 클래식이 고고한 교양의 한 자리를 차지 했듯이 락도 아는 사람들만 듣는 오타쿠 문화로 전락하겠지만요.ㅜ 재미있는 영상 잘봤습니다. 락의 클래식화는 예전부터 의식해왔는데 말씀해주셔서 공감 많이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2002년 체리필터 낭만고양이가 음악캠프 마지막1위였으니 말다했지요
뿌리가 결국 똑같은 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보이는 락은 죽었더라도 이미 대부분의 음악 속에 스며들었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록의역사를 쭉보면 여운이 짙게 남습니다
요즘 영화에도 올드 락메탈들이 OST로 삽입 되고,
각종 게임에도 락을 넘어 묵직한 메탈 사운드의 곡들이 작곡되어 삽입되기도 하고,
아이돌이나 팝 음악에 락메탈 사운드가 심심찮게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것들을 듣고 이 시끄러운 소음은 뭐냐고 폄하하는 대중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대중이 락메탈 음악 자체를 싫어하고 혐오해서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영상에서도 언급된 한국 미디어의 편향적인 락메탈 묘사,
그냥 밴드 몇개, 곡 몇개 겉핥기 식으로 듣고와서 아이돌과 팝은 상업적인 쓰레기 음악이라면서 비하하는 팬들,
조금이라도 변화된 음악을 들고오는 밴드가 인기를 좀 끌면 그건 진짜 락이 아니야! 그건 진짜 메탈이 아니야! 하며 발작하는 꼰대들...
이런 점들이 작용하여 한국에서는 크게 힘을 못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라이브 공연과 각종 락 페스티벌은 젊은 사람들이 계속 자리를 채워줘야 부흥이 되는걸텐데요.
공감합니다. 다행히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예매층 상당수는 젊은층이더군요😊
Rock또한 과거에 Blues와같은 길을 갈뿐, 블루스가 낳아놓은 자손들인 록과 소울 지금의 힙합으로 바뀌었듯이 새로운 시대의 맞는 지금의 힙합이 차지했지만 그또한 세월이 지나면 그또한 다음세대의 음악에 치워져 갈듯, 단 한국에서 록을 웃기는 음악으로 만들어낸 그 이미지를 만든거는 정말 예의가없는 행태를 했다는게 안타까울뿐 저물어가는 전세대의 Rock이 지나가는건 아쉽지 않음.
10대에는 락에 빠져 살아서 저 제이지의 행동이 미웠는데 20대에는 칸예와 제이지에게 빠져 누구보다 힙합을 많이 듣게 되었네
록 진짜 너무 좋아요! 랩은 멋지지만 롹은 벅차오릅니다!
비틀즈 전기작들만 수입됐어서 어르신들은 그냥 아이돌밴드정도로만 기억하신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추가로 LA메탈 이라는 단어는 거의 쓰지않습니다. 글램메탈 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쓰여용
안죽엇습니다 윤하는 항상 락아니엿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하는거보니 노래가 좋다면 언제든 사랑받을수 있는거 확인했습니다
굉장히 냉철하면서도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통찰입니다. 장르로서 구분되는 락은 점점 표면에서 희미해져 간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는 RYM같은 사이트를 뒤지면서 여러 락의 하위 장르들과 아티스트들을 디깅하는 데 주된 시간을 쏟고 있지만 말이죠ㅋㅋ
말씀하시는 것처럼 가장 최근의 메인 스트림의 곡에 락의 요소가 있다고 말을 해줘도 80년대의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ㅋㅋㅠㅠ
락 그 자체만으로는 홀로 세력을 가지기 어려운 지금입니다. 하지만 락의 영향권 밖에 있는 음악들 찾기는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락이 맺은 열매는 먹히겠지만 그 영양분은 계속해서 몸 안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고 느낍니다.
록 붐은 반드시 온다...
댓글 역시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락씬의 모순은 이 영상만 봐도 알죠 록에 대해서 설파할때는 야 록이란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막상 씬에서 약간만 대중적이건 하면 저것도 락이냐? 하고 미친듯이 공격을 받습니다 이건 힙합도 그래요 힙합은 그냥 문화일 뿐이야 그렇게 빡센 것만 힙합은 아니다 라고 말하지만 래퍼가 사랑 노래 한다고 씬에서 오지게 공격 받습니다 미디어가 한정적인 모습만 비춰준다고 하기 전에 씬 자체의 반성이 있어야합니다
힝
제가 추천하는 인디밴드는 다브다, 소음발광, 까데호(락보단 블랙뮤직에 좀 더 가깝긴 하지만)가 있네요
세 밴드 모두 정말 수준급의 사운드를 보여주는데(특히 라이브는 미친 수준) 더 많이 못 뜬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거든요
모두 좋아하는 밴드들입니다 ㅠ 더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밴드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