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석조 감독입니다. ‘면제받지못한자‘ (줄여서 ’면받자‘)라는 웹툰 기억하시나요? 제가 자대 편 초반부까지 그리고, 아직 미완인 웹툰인데요. 워낙 수익성이 적어서, 초판도 판매가 안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를 고민하다가 결심했는데요. 이렇게 유튜브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면받자’는 제 군 생활 이야기로서, 그 웹툰에서 사용할 이야기를 유튜브에 맞게 잘 각색해서 편안하게, ‘삽시간’ 애니 형태로 그려낼 생각입니다. ‘축복 소녀’ 그리다가 텀이 길어지면 종종 내보낼 생각이오니, ‘면받자’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가장 마지막으로 꾼 군대꿈이 이거다. 군대를 두번가는게 국가룰인거야 ㅋㅋ 나외에 모든 군대 선후배가 모두 군대서 다시 만났는데...선후배 모두 나보다 먼저와서 군생활 하고감. 나 다시 들어가서 2 년 남았는데 동기나 후배들은 내일 모래 전역 ㅋㅋㅋㅋ 나보고 왜이리 늦게왔냐고...그러면서 모두 전역함. 나혼자 다시 군생활함.생판 남들과.... 진짜 미치는줄.....ㅋㅋㅋㅋㅋ
91년 2월 군번이고 전차병이었습니다. 영하 25도를 넘은 강원도 이름모를 산골에서 지줏대와 판초우의로 대충 천막을 치고 자는데 전투화랑 전투복 그대로 착용후 발은 눈밭에 내놓고 상의만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던 기억. 보초를 서면 주간에 기동해놨던 전차의 열기가 남은 본넷트에 방수포안에 들어가 몸을 녹이던 기억. 우리나란 군필자에 대한 복지나 예우가 너무 없는것 같아요
91년 양구 2사단 땅개입니다. 완전 100% 공감되네요. 내가 말하면 가족들은 믿질 않아요... 특히 군화! 100%입니다. 영상에는 평지에서 A텐트 치고 훈련했다고 하는데.. 행복해 보입니다. 91-92 겨울 산 꼭데기에서 경사지고 얼은 땅을 겨우겨우 조금 평탄화 한 후 A텐트 치고 잣습니다. 물론 군화 끌어 안고.. 그 피곤한 몸뚱이였는데 자는중 몸이 미끄러지는게 느껴지더군요. 미끄러저 산 아래로 굴렀으면 아마 죽었을꺼에요...
제대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이 영상을 보고 스물한살 그 기억들이 정말 생생하게 바로 어제처럼 떠올라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ㅎ저훈련때 나온 전투식량중에 콩자반을 먹다가 수저를 든 손이 너무 떨려서 거의 반은 땅에 떨궜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너무 추웠어요ㅎ잊고있었던 추억 다시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어릴적 연예인 지옥부터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79년말 중부전선에서 2주간의 혹한기 훈련때, 반나절 동안 꽁꽁 언땅 파고 낙옆과 흙으로 지붕덮고 자고 일어날때마다 생선가게의 동태 신세가 되었던게 생각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한반도 겨울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혹한기 흔련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6.25 역사를 보면 겨울전투에서 얼어죽는 비전투 손실이 너무 많았었지요.
전쟁은 보급 독 소 전쟁 히틀러의 러시아 침공 겨울 되자 동복이 없어 얼어 죽는 병사들 속출 6.25 무리한 북진 동복으로 무장 중공군 국군 미군은 동복 보급 받을 시간도 없이 진격 하다 추위와 전쟁.중공 군도 얼어 죽은 이가 총맞아 죽는 이 보다 많았다 는대 혹한기 대비 못한 한 미 군은?
포병대대에서 155미리 1번 포수였습니다 혹한기때 밤에 포대장님께서 밤 하늘을 보라고 하셨죠 그리고 오리온 별자리를 찾아주시고 우리들 병사들 한테 말씀 하셨죠 지금 우리가 흘리는 땀이 우리들의 부모님 애인들이 흘리는 피를 대신 하는것이라고 말씀 하셨죠 그시절 오리온 자리는 정말로 밝게 빛 났습니다 전 1년 꽉 채우고 부사관에 갔지요 그리고 제가 그당시 포대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부사관 달고 해안레이더기지 병사분들 한테 말을 똑같이 했지요 그이후 4년후 전역을 했고 전 오리온자리를 볼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리온자리를 다시 보고 싶군요 그 당시 기억나는 장민식병장 정일용 고참 박춘삼 고참 외 5포반 식구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와 오인용 최곱니다 라디오 방송도 최고였는데 계속 해주세요 기갑에서 혹한기 했었는데 핫팩도 없고 너무 추워서 방독면 쓰고 애인인 총을 품고 잤는데 불은 절대 필수 없었고 일어나서 위장막 치고 걷고 이으구 혹한기 장에서 제대하는 고참 보며 위안을 얻었는데 ㅋㅋ 그립네요 그걸
70년대 추억의 동계훈련 콩잎이 떨어질 무렵 동계훈련 숙영지를 선택하여 땅을 파서 침상과 페치카를 겸비한 움막을 짓고 흙벽과 침상은 짚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해 미리 준비해 놓고 때를 기다렸다 일기 예보 상 가장추운 시기에 동계훈련에 들어갑니다..기억에 남는 것은 식사 후 반합을 얼려 놨다가 툭툭 털어버리고 또 거기에 밥을 타 먹는 것이다. 반 지하 움막에 간이 페치카에 장작 몇 개 넣으면 내무반 보다 훨씬 따뜻했다. 하이라이트는 야식으로 삼양라면에 고추장 한 스푼 넣어 끓여서 안주로 댓병 소주를 고참 여럿이 나누어 먹던 그 맛은 지금도 침샘을 자극 한다.
93년 군번입니다만 저희때 혹한기 훈련에선 에이형 텐트치고 군화 끌어 안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2명이 같이 잤습니다만 A형 텐트는 그냥 거죽데기 같았지요. 정말 너무 추웠었고 지금도 그 추위가 기억에 선합니다. 영상에 나온 병장들이나 먹을 수 있었던 "라면"은 저희 때에는 병장도 못먹었습니다. 이 영상이 언제를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병장들도 감히 훈련기간중엔 라면을 끓일 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다 똑같네요. 반합에 넣었던 비닐봉지.. ㅋㅋㅋㅋ
97년 1월 혹한기훈련은 잊을 수 없다. 행군중 너무나도 추워서 지금 몇 도냐고 하니까 영하 24도라고 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어쩐지 옆의 후임병이 턱에 고드름같은걸 달고있더라니. 그리고 숙영중에 공격상황이라고 텐트를 치지 말라는 소리에 정신이 나갔다. 텐트를 쳐도 얼어죽겠는데 그냥 침낭속에서 별보며 잤다. 와 사람이 얼어죽는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다.
96군번 신철원 문혜리 8사단 오뚜기 155미리 견인포병 혹한기 이등병때 훈련 나가서 야간 밤샘 임무로 밤새도록 들판에 서서 발 동동구르며 떨었던 기억, 아침 식사로 마신 ‘똥’국이 유일한 온기, 오전이 떠오르는 해가 그렇게 소중할 수 없었다, 밤새 너무 추워 미쳐버릴 거 같고 밤이 왜 그리 긴지, 잊을 수 없네요
진짜 군대에서 추운 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음. 여름이면 그늘로 도망이라도 가는데 겨울은 어떻게 할 수가 없음... 막사도 구막사인데 보일러도 기름보일러라 샤워할 때 한 시간 잘 때 한 시간 트는 게 전부. 밥먹으면 그나마 몸이 조금 따뜻해지는데 그것도 한시간 정도만 지나면 추워짐. 사회에선 겨울에 따뜻한 방 안에서 창밖으로 눈내리는 거 보면서 겨울좋네. 이랬는데 겨울을 몸으로 느끼면서 지내면 이렇게 세상 가혹한 계절이 없음... 근데 운이 좋아서 혹한기는 안 함ㅋㅋ 그래도 겨울은 싫음
85 군번, 강원도 철원에서 보병 근무. 여기 이야기는 거의 캠핑 수준이네요. 그때는 보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하고, 24시간 동안 건빵 2봉지 먹으며 100 키로를 완전무장으로 밤새 행군했었지요. 침낭 같은건 없었고, 아예 일주일동안 불씨 하나도 피우지 않습니다. 동상 걸려서 손발 자를뻔...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살아 돌아온 내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08년 군번에 1사단의 지역인 문산쪽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병과는 155M K-55 자주포 포병 강원도 지역에서 복무했던 분들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확실히.. 혹한기는 딱 이 느낌이 정답인듯합니다.. "얼어 죽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다.." 혹한기 훈련을 겪었던 모든 예비역분들과 현재 복무중인 장병분들께 응원의 메세지를 남깁니다~
14년도 군번입니다. 형님들보단 엄청 애기 군번이지만.. 전 5사단 나왔습니다. 그 시절이 최악이라고 불리는 그 사단. 자대배치받고 처음한 훈련이 혹한기 인데.. 고대산!!! 아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진짜 너무 춥습니다!! 텐트? 그거라도 깔았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잠도 안재우고 계속 훈련만 시킵니다. 혹한기 인데 대항군 만들어서 무박4일간 점령하고 점령당하고 반복을합니다! 그 거대한 산에서.. 정말 하기 싫었고 정말 너무 추워서 살려달라고 속으로 엄청 소리도 질렸습니다!
텐트랑, 침낭에서 자는것만해도 최고 입니다... 진짜 산타고 축축한 몸으로 그 추운 산속에서 대기해야한다는 이유로 축축한 전투복에 핫팩 넣고 버티는데... 진짜 천국 갔다 왔어요 ㅋㅋ 무엇보다 축축한 전투화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냥 얼음으로만든 신발을 신고있는 기분이랄까...
혹한기에 에이형텐트에 3명이서 자는게 더 좋았을수도있다 나는 양구에서 군생활했는데 혹한기때 6.25 당시 사용한 벙커에서 잤다 정말 시멘트 맨땅에 침낭만 놓고잤다 앞이 뻥뚫려 있어서 바람이 들어왔다 막고싶지만 전방경계해야한다고 소총 거치해두고 못막게했다 근데 정말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꼽으라하면 혹한기때 벙커위에서 본 풍경을 뽑을거같다 강원도 밤하늘 별이 수없이 깔려있고 몇키로앞에 휴전선이 끝도없이 쫙깔려있고 불이 쭉 켜져있다 진짜 넋놓고 한참을 바라본거같다 죽기전에 또한번 보고싶다 절때 영상이나 사진으로 본것과 비교가 안된다 누구나 처음보면 멍때린것같다
09년 군번인데 우리때는 진짜 편한 거였구나...부대에선 전 병사 핫팩 3개씩 보급 나왔고, 각자 내무반에선 계급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핫팩 원하는 만큼 공동구매 하게 해줬는데... 당시 병장님이 야 내껀 20개 주문해라 해서 예? 20개나 말입니까? 하고 왤케 오버하냐 하는 표정 지으니까 내말 한번만 믿고 너도 20개 주문해라. 후회한다 해서 에라이 하고 나도 20개 주문했는데 최병장 당신은 그저 빛......
일병때 한번 병장때 한번 했는데 일병때는 첫훈련이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추운지도 모르고 잠들었는데 병장때는 진짜 “이게 추워 죽는 느낌이구나” “ 발바닥이 깨질거 같다“ 라는 생각읗 하면서 잔거 같다 부대가 강원도 안에 있었지만 기껏해야 경기도 바로 옆 원주여서 ….ㅋㅋㅋㅋㅋㅋ 최전방쪽 부대들 혹한기는 얼마나 추울지 상상도 못하겠다 복무중인 후배들 , 전역한 동기들, 선배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진짜 혹한기할때 서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훈련기간중에 월급날이었어요. 매복하고 있는데 앞에 작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낙지볶음 전문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돈도 있는데, 바로 앞에 식당이 있는데, 들어가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훈련중인 군인이라 못 먹어 서럽다고 느낀게 기억나네요.
와..이거 나 좀 알아요. 임진강 근처에서 훈련하는데, 14박 15일 거의 막바지 였는데, 그 시골에.....쪼그~만 전빵...슈퍼도 아님..진짜 옛날 전빵..같은데 새우깡이나..참치캔.뭐 이런거 몇개 갖다놨는데.. 진짜 돈도 없고(월급 9600원).. 사먹지도 못하게 하고... 너무너무 억울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20년전이네요 ㅠ 봉지라면 두개 몰래 꼬불쳐가서 사수랑 숨어서 뿌셔먹었던 기억나요..
99년 10월 군번입니다(26개월 군생활). 입대하고 이등병 첫 겨울은 해안GOP에서 보냈지만 그 다음 겨울에 혹한기 훈련을 했지요. 물짬밥 상병때 말년느님들 라면 드시는 것 보면서 나도 말년때 혹한기 뛰면 꼭 라면 저렇게 먹어야지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제대 직전 과거 그 기억은 잊은채 혹한기 안 뛰고 제대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보다 보니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 군요 나도 공병대를 87년에 제대했으니 수십 년이 흘렀네요 혹한기의 추억과 한탄강에서의 부교 조립 때 각개 총에 물속에서 부교 핀 박던 생각이 나는데 그 추운 겨울에 물속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게 .... 아련한 추억으로.....
배경음악 내일의죠 2기 음악인데 영상이랑 잘맞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군시절이 혹한기를 두번 했어야 했는데 한번은 아파서 못하고 한번은 제대하기전에 할뻔했는데 2주 미뤄지는 바람에 그사이에 제대해서 재껴서 군대 다녀오고도 혹한기가 무슨 훈련인지 모르고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제가 정말 엄청난 행운아라는걸 뼈저리게 깨닫게되네요 ㄷㄷ
군은 공군인데 국직부대라서 육군훈련도 뭉탱이로 받는바람에 어쩌다 2월에 혹한기도 하게 되었는데, 진짜 언땅에 텐트까는게 얼마나 x같은건지 체험해보고.. 밤에 자다가 비까지 와서 사이드에서 자다가 텐트 천에 주루룩 흘러 내리는 빗물때문에 새벽에 깨서 "으아 침수침수" 외쳐대며 텐트 바깥에 고랑 멀쩡한가 살펴보러 나갔던 기억난다.. 급양조 지원해서 중간에 탈출 안 했으면 정말 자다가 입 돌아갈뻔.
군필자에게는 추억을 미필자에게는 교양이 되는 장감독님의 영상물 10분의 영상이지만 정말 훌륭한 맥주 안주입니다... ㅠㅠ 짬이 안될 때에는 고참들이 라면을 나눠주지 않았지만 고참이 되고 나서는 후임들과 라면을 나누는 장감독님의 훈훈한 마음씀씀이까지 소소하게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쌍팔년군번이었는데 제대한지 30년된사람이나 1년 된 사람이나 군대기억은 고달프기도 하고 추억이 새록새록. 제가 신병때 혹한기훈련갔을때 라면 드시면서 설겆이 대기시켰던 강기영 박세철 박은용 장병룡 네분 병장님들 다들 잘 살고 계시겠죠. 한 젖가락도 주지 않아서 참 슬펐습니다.
30일동안 밖에서 훈련했는데 ( F.T.X ) 그 30일동안 씻는거 딱 한번함... 가랭이 가렵지 머리 가렵지 .. 입에서 똥내 쩔지 거지도 그런거지가 없었음... 복귀하는데 우리부대가 진짜 우리집인 줄 알았음.. 그리고 선임들도 힘들었는지 일주일정도 어지간하면 서로 갈굼이나 꼬장도없었음.. 다신하고싶지않은 FTX .. 그때 당시 부대원이 어떻게해서 편의점에서 사갖고온피쳐는 내생에 최고의 맥주였음.
행군할때 목마른데 수통물은 꽁꽁 얼어서 마실수도 없고 발가락 동상으로 자른 병사들도 많았습니다. 진지에서 대기하는데도 발가락 감각이 없어서 동상 안걸릴라고 제자리서 계속 뛰고 ㅎㅎ 침낭안이 그래도 최고로 좋았네요 민통선 안 부대였는데 민간인 신분으로는 갈수도 없는 곳이니 지금은 추억입니다
강원인재서 유년시절 보냈지요. 그땐 눈이 무릎까지 오는 날이 허다했는데 그때 살인적인 추위에 군인들 야영훈련 한다고 강가에 땅파고 텐트치고 지금 생각하면 살인행위 같지만 그때당신 다 그랬지요. 몃몃 군인은 추위를 견디지못해 집문두드리며 헛간이라도 좋으니 몸좀 녹이게 해달라며 애원하고 했지요 걸리면 큰일날거 알지만 안스런 마음에 집에 들였던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제 아들이 그시절 군인 아저씨들 나이네요... 그시절 나라 지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3년 2월 군번인데 제가 갔던부대가 후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혹한기때 되면 선임들은 그 훈련 기간중엔 주머니에 손 넣는것 그것 하나만 제외하고는 모든걸 가능하게 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핫팩은 혹한기 일정 잡히면 그 전 달부터 계속 사다놓은 병사가 승리자이며 에이스 텐트 설치하고 미리 침낭 펴서 안에 모포 접어서 깔아주고 접은 모포 사이사이에 핫팩 여러개 넣어두고 침낭 말아두면 잘때까지도 따뜻...해야하는데 너무 많이 까서 뜨거웠던 기억... 야간에 자기전, 근무후 전투화 안에 핫팩 집어넣어두고 근무나갈때는 넣어둔 핫팩 들고 근무서고... 혹한기때 반찬도 중요한데 아무리 섞어서 참치 등등 넣는다 해도 하나의 반찬이 양념이 너무 쌔면 그것만으로도 고통... 배가 고프니 먹는다... 라는 정도였으니 행군은 혹한기 끝나고 부대 복귀후 그날 야간에 갔었기때문에 그나마 나았던 기억이있습니다. 좀전에 유격영상도 봤는데 저는 유격과 혹한기를 고르라고 하면 혹한기를 2번...하고싶...은데 현실은 유격2번에 혹한기 1번이지만 훈련 미리 떙겨서 한다고 전역 전 달인 10월에 할뻔한...
7월 군번으로써.. 유격2번 혹한기2번 했었는데 ㅋㅋㅋ 그 생각이 나네요 ㅜㅜ 첫 혹한기는 서럽고, 힘들고 ㅋㅋㅋㅋ 저는 훈련도 힘들었지만 훈련 끝나고 교보제랑 장비 창고에 갖다 놓는게 짜증났었어요 ㅋㅋㅋ 훈련 복귀 할 때도 군장 싸서 행군하는데 끝나고 바로 담배도 못피고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병장 때는 너무 편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소대장님과 쇼부 쳐서 부대 내에서 경계만 했습니다 ㅋㅋㅋ 2시간30분 타임으로 교대 ㅋㅋㅋ 차라리 그게 나았죠 ㅜ 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석조 감독입니다.
‘면제받지못한자‘ (줄여서 ’면받자‘)라는 웹툰 기억하시나요?
제가 자대 편 초반부까지 그리고, 아직 미완인 웹툰인데요.
워낙 수익성이 적어서, 초판도 판매가 안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를 고민하다가 결심했는데요.
이렇게 유튜브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면받자’는 제 군 생활 이야기로서,
그 웹툰에서 사용할 이야기를 유튜브에 맞게 잘 각색해서
편안하게, ‘삽시간’ 애니 형태로 그려낼 생각입니다.
‘축복 소녀’ 그리다가 텀이 길어지면 종종 내보낼 생각이오니,
‘면받자’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웅컁컁
저 그 책 구매해서 아직 가지고 있죠 ㅎㅎ
53r
형 저 면제받지못한자 책 샀었는데 아직도 제 책꽂이에 있어요 ㅋㅋㅋ
125대대 97년 3월 제대 입니다 1호차 운전병 출신입니다~^^
혹한기 갯골 att김부리 ftc 교장~^^
17년이 지났지만 가끔 재입대해서 난 전역한 사람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않은체 두번째 군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꿈을꾼다
와겁나 똑같아 내가 댓글 한번도안다는데
나도 제대한지 보자.. 25년 지났는데 20년전. 그러니깐 40살까진 재입대하는 꿈꿨어 ㅋㅋ 그 후론 안 꾼다 . 3년 남음.
나도 그런꿈 꾸었음 40때까지
쉬발꿈 난 3번 군입대했음 ㅋㅋㅋ
나는 가장 마지막으로 꾼 군대꿈이
이거다.
군대를 두번가는게 국가룰인거야 ㅋㅋ
나외에 모든 군대 선후배가 모두 군대서 다시 만났는데...선후배 모두 나보다 먼저와서 군생활 하고감.
나 다시 들어가서 2 년 남았는데 동기나 후배들은 내일 모래 전역 ㅋㅋㅋㅋ
나보고 왜이리 늦게왔냐고...그러면서 모두 전역함.
나혼자 다시 군생활함.생판 남들과....
진짜 미치는줄.....ㅋㅋㅋㅋㅋ
진짜 보급품만 잘 나와도.. 고달픈 훈련의 기억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전역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전투화 개선사업 최종 납품대상자가 그들이라는 것에 경악 할 수 밖에 없었다..
91년 2월 군번이고 전차병이었습니다. 영하 25도를 넘은 강원도 이름모를 산골에서 지줏대와 판초우의로 대충 천막을 치고 자는데 전투화랑 전투복 그대로 착용후 발은 눈밭에 내놓고 상의만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던 기억. 보초를 서면 주간에 기동해놨던 전차의 열기가 남은 본넷트에 방수포안에 들어가 몸을 녹이던 기억. 우리나란 군필자에 대한 복지나 예우가 너무 없는것 같아요
지@리 훈련장인가요?
@@BLUESTEEL-o4z 어딘지는 기억못하죠. 그러나 그날의 혹한의 밤들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평리 ? 문혜리?
아으 징글징글 ㅋㅋ
저도 99군번 홍천3기갑 56전차대대였습니다ㅎㅎ
첫번때 혹한기때는 대대장이 또라이라서 땅파지말고 그냥 텐트치라고...신속히 기동준비해야한다고..ㅋㅋㅋ
너무추워 식관통에 눈받아 얼려 이글루 벽만들고 잤던기억이...ㅋㅋ
수고 했습니다 군대 견인포병은 전차병들 진짜부러웠습니다 기동할땐 전차속에. 있을테니깐 ᆢ 우리는 60트럭타고 MG50잡고 달리면 얼굴다 찢어지는 느낌 ㆍ전투화 얼까봐 품에 안고 잤든 침낭속에서 하룻밤 ㆍ
그놈의 혹한기는. 허허벌판에서 얼어죽지않고 살아남는 훈련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군필자들 수고 했습니다
91년 양구 2사단 땅개입니다. 완전 100% 공감되네요. 내가 말하면 가족들은 믿질 않아요...
특히 군화! 100%입니다. 영상에는 평지에서 A텐트 치고 훈련했다고 하는데.. 행복해 보입니다.
91-92 겨울 산 꼭데기에서 경사지고 얼은 땅을 겨우겨우 조금 평탄화 한 후 A텐트 치고 잣습니다. 물론 군화 끌어 안고..
그 피곤한 몸뚱이였는데 자는중 몸이 미끄러지는게 느껴지더군요. 미끄러저 산 아래로 굴렀으면 아마 죽었을꺼에요...
우와... 그땐 폰도없고 병장이 왕?인 시대 아니었나요? 엄청 두들겨 맞고 시간 진짜 안가는데 어떻게 버티셨나요? 존경스럽내요
@@방송개노잼 폰 그게 뭐예요 ㆍ라떼는 부대내에 공중전화도 없었는데 ㆍ
유격때는 살려달라고 외치고. 혹한기땐 차라리 죽여달라고 한답니다
전투화 고참들꺼 까지 안고 잤는데 새벽기상하니 전투화 얼어 있어서 고참에게
얼은 전투화발로. 가슴팍 차이며참교육 받았든 아름다운 기억 ㅋ 예비역들이 고생한거 믿어줄거예요. 내개고생한거도 믿어주실거죠
21사단 씨발
토나온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살이-r8k 31년전 21사 백두산부대에 있을 때 기억 나네요. 영하 30도에 수은온도계가 빡 소리내며 터져버렸죠. 혹한기때 자다가 폭설로 눈에 파묻혀 빤스까지 젖고 동상걸린 기억. 목에 칼이 들어와도 돌이키고 싶지 않네요.ㅠㅠ
제대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이 영상을 보고 스물한살 그 기억들이 정말 생생하게 바로 어제처럼 떠올라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ㅎ저훈련때 나온 전투식량중에 콩자반을 먹다가 수저를 든 손이 너무 떨려서 거의 반은 땅에 떨궜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너무 추웠어요ㅎ잊고있었던 추억 다시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어릴적 연예인 지옥부터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혹한기랑 유격의 간단한 차이점은ㅋㅋ
혹한기 : 살고싶다..
유격 : 죽고싶다..
공통점 : 집에 가고싶다 ㅠㅠ
@@어허허-i6y ㅋㅋㅋㅋ 미친ㅋ
@@어허허-i6y 그 집가고싶다 마저도 집=자대 .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을정도 ㄷㄷ
군대이야기하면 죽이고싶다.
@@유튜브올리자 미필이세요?
79년말 중부전선에서 2주간의 혹한기 훈련때, 반나절 동안 꽁꽁 언땅 파고 낙옆과 흙으로 지붕덮고 자고 일어날때마다 생선가게의 동태 신세가 되었던게 생각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한반도 겨울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혹한기 흔련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6.25 역사를 보면 겨울전투에서 얼어죽는 비전투 손실이 너무 많았었지요.
박통 죽던 해군요.헐``끔찍한 시대 다음해 80년 제 친구가 입대 인간 도살 장 그땐 군대는 원래 그런 곳 인줄 로만
전쟁은 보급 독 소 전쟁 히틀러의 러시아 침공 겨울 되자 동복이 없어 얼어 죽는 병사들 속출 6.25 무리한 북진 동복으로 무장 중공군 국군 미군은 동복 보급 받을 시간도 없이 진격 하다 추위와 전쟁.중공 군도 얼어 죽은 이가 총맞아 죽는 이 보다 많았다 는대 혹한기 대비 못한 한 미 군은?
포병대대에서 155미리 1번 포수였습니다 혹한기때 밤에 포대장님께서 밤 하늘을 보라고 하셨죠 그리고 오리온 별자리를 찾아주시고 우리들 병사들 한테 말씀 하셨죠 지금 우리가 흘리는 땀이 우리들의 부모님 애인들이 흘리는 피를 대신 하는것이라고 말씀 하셨죠 그시절 오리온 자리는 정말로 밝게 빛 났습니다 전 1년 꽉 채우고 부사관에 갔지요 그리고 제가 그당시 포대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부사관 달고 해안레이더기지 병사분들 한테 말을 똑같이 했지요 그이후 4년후 전역을 했고 전 오리온자리를 볼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리온자리를 다시 보고 싶군요 그 당시 기억나는 장민식병장 정일용 고참 박춘삼 고참 외 5포반 식구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누군지 몰라도 그들은
당신과 동료여서 행복했을 겁니다. 🫡
오늘도 누군가에게 오리온자리는
밝게 빛난다
와 오인용 최곱니다 라디오 방송도 최고였는데 계속 해주세요
기갑에서 혹한기 했었는데 핫팩도 없고 너무 추워서 방독면 쓰고 애인인 총을 품고 잤는데 불은 절대 필수 없었고 일어나서 위장막 치고 걷고 이으구 혹한기 장에서 제대하는 고참 보며 위안을 얻었는데 ㅋㅋ 그립네요 그걸
70년대 추억의 동계훈련
콩잎이 떨어질 무렵 동계훈련 숙영지를 선택하여 땅을 파서 침상과 페치카를
겸비한 움막을 짓고 흙벽과 침상은 짚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해 미리 준비해 놓고
때를 기다렸다 일기 예보 상 가장추운 시기에 동계훈련에 들어갑니다..기억에 남는
것은 식사 후 반합을 얼려 놨다가 툭툭 털어버리고 또 거기에 밥을 타 먹는 것이다.
반 지하 움막에 간이 페치카에 장작 몇 개 넣으면 내무반 보다 훨씬 따뜻했다.
하이라이트는 야식으로 삼양라면에 고추장 한 스푼 넣어 끓여서 안주로 댓병 소주를
고참 여럿이 나누어 먹던 그 맛은 지금도 침샘을 자극 한다.
그 시절 그곳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배님.
93년 군번입니다만 저희때 혹한기 훈련에선 에이형 텐트치고 군화 끌어 안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2명이 같이 잤습니다만 A형 텐트는 그냥 거죽데기 같았지요. 정말 너무 추웠었고 지금도 그 추위가 기억에 선합니다. 영상에 나온 병장들이나 먹을 수 있었던 "라면"은 저희 때에는 병장도 못먹었습니다. 이 영상이 언제를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병장들도 감히 훈련기간중엔 라면을 끓일 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다 똑같네요. 반합에 넣었던 비닐봉지.. ㅋㅋㅋㅋ
97년 1월 혹한기훈련은 잊을 수 없다. 행군중 너무나도 추워서 지금 몇 도냐고 하니까
영하 24도라고 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어쩐지 옆의 후임병이 턱에 고드름같은걸
달고있더라니.
그리고 숙영중에 공격상황이라고 텐트를 치지 말라는 소리에 정신이 나갔다.
텐트를 쳐도 얼어죽겠는데 그냥 침낭속에서 별보며 잤다.
와 사람이 얼어죽는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다.
또래시겠네요96년4월군번입니다
전 96년 6월 군번 ㅎ
97년은 버틸만했음
98년 1월이 죽음 철원근무
96군번 신철원 문혜리 8사단 오뚜기 155미리 견인포병 혹한기 이등병때 훈련 나가서 야간 밤샘 임무로 밤새도록 들판에 서서 발 동동구르며 떨었던 기억, 아침 식사로 마신 ‘똥’국이 유일한 온기, 오전이 떠오르는 해가 그렇게 소중할 수 없었다, 밤새 너무 추워 미쳐버릴 거 같고 밤이 왜 그리 긴지, 잊을 수 없네요
95Fa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전 95년군번 오뚜기직할통신 ㅎㅎ
혹한기 행군할 때 하이바에 땀차서 하이바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그게 고드름이 되죠 ㅎ
정말요 하이바에 고드름이 ㅜㅜ
저는 포천 전차병출신인데 행군을 베레모쓰고 해서 그런경험은 없네요 근데 진짜 하이바에 고드름 생기나요? ㅋㅋ
수통에 물 넣어놓으면 얼음
큭~ 추억 소환술인겐가~ㅋ
@@ggobary1481 장난없이 생깁니다ㅋㅋㅋ
산속 따쓰한 햇빛 비치는 곳에 모두 쪼그려 앉아서 일광욕 하던때가 생각나네요...ㅎㅎㅎ
혹한기...91년 군번이지만 아직도 기억 납니다. 우리 텐트안에 온도계 설치해서 상황병이 온도 기록했는데...잠결에 " 영하 15도 " 라고 하는 말 들었을때...ㅎ
근무서고 복귀하면 누울자리가 없을때의 서러움과 추위 ㅜㅜ 완전 기억이 새롭네요;;
진짜 군대에서 추운 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음. 여름이면 그늘로 도망이라도 가는데 겨울은 어떻게 할 수가 없음... 막사도 구막사인데 보일러도 기름보일러라 샤워할 때 한 시간 잘 때 한 시간 트는 게 전부. 밥먹으면 그나마 몸이 조금 따뜻해지는데 그것도 한시간 정도만 지나면 추워짐. 사회에선 겨울에 따뜻한 방 안에서 창밖으로 눈내리는 거 보면서 겨울좋네. 이랬는데 겨울을 몸으로 느끼면서 지내면 이렇게 세상 가혹한 계절이 없음... 근데 운이 좋아서 혹한기는 안 함ㅋㅋ 그래도 겨울은 싫음
85 군번, 강원도 철원에서 보병 근무. 여기 이야기는 거의 캠핑 수준이네요.
그때는 보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하고, 24시간 동안 건빵 2봉지 먹으며 100 키로를 완전무장으로 밤새 행군했었지요. 침낭 같은건 없었고, 아예 일주일동안 불씨 하나도 피우지 않습니다. 동상 걸려서 손발 자를뻔...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살아 돌아온 내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선생님 뻥도 적당히 치시죠😂😂😂
@@rogunhry6831 뻥 아님.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마지막에 한 쪽 다리 다 풀려서 몇키로를 질질 끌고 겨우 도착.
얼어죽는 사람도 나옵니다.
전투는 실전처럼!
85군번 철원이면 진짜 그럴지도? 양구 혹한기때 야간도초 서는데 -27도 였음
@@CoolHonestly
맞습니다. 80년대에는 가장 추운 1월 중순,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갈때 혹한기 했어요.
진짜 기적의 생환이네요.
나는 표면만 훑고 왔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와....도대체 세월이란~~ㅋㅋ
철원 와수리 혹한기 생각나네~
포병이라 분대형 텐트치는데 분침호
바닥에 낙엽 지푸라기 엄청깔고
한 20명 정도잠..영하 30도 꿀잠~
아침 기상 때 천정에 입김서리가 과장해서 50cm정도 내려와
냉장고 성해처럼 껴있음
08년 군번에 1사단의 지역인 문산쪽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병과는 155M K-55 자주포 포병
강원도 지역에서 복무했던 분들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확실히.. 혹한기는 딱 이 느낌이 정답인듯합니다..
"얼어 죽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다.."
혹한기 훈련을 겪었던 모든 예비역분들과 현재 복무중인 장병분들께 응원의 메세지를 남깁니다~
와..저는 근처였네용 저는 30사단 자주포조종수였는데..독립포대라 물부족이 엄청 심각했음..
@@둘리-i6w k6많이 잡으셧겟네요 ㅋㅋ겨울에 솔벤트만지면 손가락 많이아팟죠 ㅋㅋ
95년 군번 3야포입니다 ㅋㅋㅋ
89년 파주금촌에서 견인포병으로 근무했슴다
자주포보면 부러웠었죠 포탑안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ㆍ안닌감 ㆍ우리는 포달고. 60트럭타고
달리면 추워 미치죠. 보병들은 행군하니까 탑승해서 다니는 우리가 부러웠겠죠
저는 08군번 9사단요ㅎㅎ
문산 새록새록떠오르네요
14년도 군번입니다. 형님들보단 엄청 애기 군번이지만.. 전 5사단 나왔습니다. 그 시절이 최악이라고 불리는 그 사단. 자대배치받고 처음한 훈련이 혹한기 인데.. 고대산!!! 아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진짜 너무 춥습니다!! 텐트? 그거라도 깔았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잠도 안재우고 계속 훈련만 시킵니다. 혹한기 인데 대항군 만들어서 무박4일간 점령하고 점령당하고 반복을합니다! 그 거대한 산에서.. 정말 하기 싫었고 정말 너무 추워서 살려달라고 속으로 엄청 소리도 질렸습니다!
제가 93군번인데 십년이 지난 후도 힘들었군요.. 그래도 그때가 지금은 소주 안주도 되고 가끔 그립답니다.
동기들도 많이 보고 싶네요~ 정년 퇴직하고 살만 해지면 찾아나설 예정입니다~ ^^
ㅋㅋ 저도 5사단인데 걸으면서 졸수있다는걸 처음 느꼈죠ㅋ
무박 미쳤구만 대대장이 놈 허긴 텐트속에서 자도. 잠도 오지않더안드만
무박 4일 무쳤네요 ㅎㅎㅎ 00. 8 오뚜기가 ㅋㅋ
고대산 195포병대대 11군번 입니다. 혹한기 무박 3일 했던거 기억나네요...
군인들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려 저렇게 노력하는데
그들이 전역해서 사회에 복귀하 때 보상의 차원에서
무언가를 보답해줘야 한다
캬...추억의 연타라면..ㅎㅎ 혹한기 훈련중에 육공에서 땅에 뛰어내릴때 다리가 쩌어어엉 울리는 진귀한 경험도 이젠 추억이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덕분에 추억 곱씹고 갑니다 ^^
야공 나와서 슨배님의 썰들이 공감이 갑니다 ㅠㅠ
다른 주특기 받고 군대 가신분들도 같으시겠지만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35년전...혹한기훈련 비탈진 산언덕에 땅파서 나뭇가지 판쵸로 지붕만들고 생활하던기 엊그제같은데 이젠 아들이 군에가있으니 세월이 빠르구나
데빌님 어떻게 옛날일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해내시는지요 진짜 사소한거 다 기억하시는 예비군 선배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필승!
데빌님 2021년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고 좋은 작품 항상 기대할게요
준범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5공병여단 근무했음. 1997년 1월 말 처음 혹한기 ... 진짜 추웠는데... 2월 초 철원 3사단 통문 수색대에 잠시 파견 갔다가 너무 추워서 놀랬음. 포천 추위는 아무것도 아닌, 철원 추위에 고생하는 3사단 장병들에게 미안해 졌음
통문이라..제가 근무한 곳이네요..
동초근무 끝나고 중대본부 천막에서 근무완료신고 하고 매일 무섭게 갈구기만 하던 행보관님이 고생햇다고 웃으며 따라주는 장작난로에 댑혀놓은 쏘주한잔과 노가리... 그리고 보급 쌀국수 컵라면의 그맛과 장작타는 소리와 난로의 따뜻함.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텐트랑, 침낭에서 자는것만해도 최고 입니다... 진짜 산타고 축축한 몸으로 그 추운 산속에서 대기해야한다는 이유로 축축한 전투복에 핫팩 넣고 버티는데... 진짜 천국 갔다 왔어요 ㅋㅋ
무엇보다 축축한 전투화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냥 얼음으로만든 신발을 신고있는 기분이랄까...
제일 추운곳이 전투화
참...마지막 멘트 너무 공감가네요..군대라는게 있을땐 참 지랄같던데..제대한지 한참 지나고 나니..내가 죽을때까지 그런 경험을 또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또 좀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고..ㅎㅎ 너무 잘봤습니다~~
혹한기에 에이형텐트에 3명이서 자는게 더 좋았을수도있다
나는 양구에서 군생활했는데 혹한기때 6.25 당시 사용한 벙커에서 잤다
정말 시멘트 맨땅에 침낭만 놓고잤다 앞이 뻥뚫려 있어서 바람이 들어왔다
막고싶지만 전방경계해야한다고 소총 거치해두고 못막게했다
근데 정말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꼽으라하면
혹한기때 벙커위에서 본 풍경을 뽑을거같다
강원도 밤하늘 별이 수없이 깔려있고
몇키로앞에 휴전선이 끝도없이 쫙깔려있고 불이 쭉 켜져있다
진짜 넋놓고 한참을 바라본거같다
죽기전에 또한번 보고싶다
절때 영상이나 사진으로 본것과 비교가 안된다
누구나 처음보면 멍때린것같다
09년 군번인데 우리때는 진짜 편한 거였구나...부대에선 전 병사 핫팩 3개씩 보급 나왔고, 각자 내무반에선 계급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핫팩 원하는 만큼 공동구매 하게 해줬는데...
당시 병장님이
야 내껀 20개 주문해라 해서
예? 20개나 말입니까? 하고
왤케 오버하냐 하는 표정 지으니까
내말 한번만 믿고 너도 20개 주문해라. 후회한다 해서
에라이 하고 나도 20개 주문했는데 최병장 당신은 그저 빛......
초딩 때부터 오인용을 보고 자란 13군번입니다. 추운 겨울 야간 근무 끝나고 먹던 새우탕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전역하고 몇번을 먹어봐도 그 때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ㅋㅋㅋ 혹한기 라면 보고 생각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혹한기 훈련 중에는 누구나 모두 ㅅㅂ로 기상해서 ㅅㅂ로 잠 들어버림..
외곽경계근무 다녀 오면 검은총이 성애끼어서 하얀총으로 변하고, 잡으면 손이 총에 붙어버리는 무서운곳
일병때 한번 병장때 한번 했는데
일병때는 첫훈련이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추운지도 모르고 잠들었는데
병장때는 진짜 “이게 추워 죽는 느낌이구나”
“ 발바닥이 깨질거 같다“ 라는 생각읗 하면서 잔거 같다
부대가 강원도 안에 있었지만 기껏해야 경기도 바로 옆 원주여서 ….ㅋㅋㅋㅋㅋㅋ 최전방쪽 부대들 혹한기는 얼마나 추울지 상상도 못하겠다
복무중인 후배들 , 전역한 동기들, 선배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혹한기 생각나네 행군때 내복은 고사치고 야상도 안입었던 기억이ㅋㅋㅋ
침낭은 반대로 해서 등쪽으로 지퍼를 보내고 얼굴을 덮고 자야지~ㅎ 이등병이 참치에 맛다시가 왠말이여🤣 반합라면 진~짜 평생가도 저 맛은 느낄수가없지 다시한번 먹고싶다면 캠핑을 추천합니다😷👍
구독자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놀랍게도 님이 쓰신 그 침낭이 15년도에도 그대로고 지금도 그 침낭이라고 .......
침낭 20년전에 쓴거지만 50년전부터 있었던거 같음
02군번 강원도 인제 가리산 703 에서 근무 했습니다 ㅎ 백일휴가 나와서 오인용 한창 봤는데 이렇게 유투브도 하시는지 몰랐네요. 벌써 제대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네요..ㅠ 영상 보니 예전 군생활 시절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대단하다! 전세계가 놀랐다! K-강제징용!,K-부조리!,K-정신력!
K-노예
K조선
와! K-인권유린!
@@kkm1541 왜구?
@@President-Loon.s.g 갑자기?
일병1호봉때 첫 혹한기를 갔는데… 텐트에 5명이서 자고 중간부터 짬 순서대로 눕는데 짬찌라 맨끝 자리 매트도 없는 잔디위에서 자다 진짜 얼어죽는게 이런느낌이구나 느꼈죠..새벽 세시에 불침번 교대하러 침낭에서 일어나는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춥다고 느껴본적이 없었음..
진짜 혹한기할때 서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훈련기간중에 월급날이었어요. 매복하고 있는데 앞에 작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낙지볶음 전문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돈도 있는데, 바로 앞에 식당이 있는데, 들어가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훈련중인 군인이라 못 먹어 서럽다고 느낀게 기억나네요.
@천지호 오옷,공감해 주시는군요! 그 때 진짜 상병 짬밥에 눈물이 다 나더군요. 원피스의 제프와 상디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제프의 대사: 돈은 있는데 먹을수가 없다니 웃기지?!)
3월달 논산훈련소 근처에 딸기 비닐하우스 수확철인데 근처에만 가면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 단것도 땡기고 마실것도 뜨거운물만 주는데 서리 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음
와..이거 나 좀 알아요. 임진강 근처에서 훈련하는데, 14박 15일 거의 막바지 였는데, 그 시골에.....쪼그~만 전빵...슈퍼도 아님..진짜 옛날 전빵..같은데 새우깡이나..참치캔.뭐 이런거 몇개 갖다놨는데.. 진짜 돈도 없고(월급 9600원).. 사먹지도 못하게 하고... 너무너무 억울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20년전이네요 ㅠ 봉지라면 두개 몰래 꼬불쳐가서 사수랑 숨어서 뿌셔먹었던 기억나요..
@@lottoandsatan 저도 논산훈련소 출신 ㅋ 딸기향기 진짜 엄청났음
@@meiziok 25사 나오셨나 보네요
혹한기 취사병입니다 대대장이 돌아서 혹한기 야외 취사한다고해서 새벽5시 기상해서 취사트레일러 돌리는데 경유노즐이 얼어서 횃불만들어 겨우 녹이고 불붙였는데 취사병이 취사트레일러 못돌란다고 군기교육대 ㅡㅡ
나도 강원도 공병부대 출신이지만 솔직히 그때가 좋았다. 화천에서 영하 28도 혹한기는 분명 힘들었지만 그래도 군대라는 변명과 명분이라는게 있었기에 지금보단 편했으리라. 몸은 편할 지언정 마음만은 지금이 더 괴롭다.
맞아요...공감
99년 10월 군번입니다(26개월 군생활). 입대하고 이등병 첫 겨울은 해안GOP에서 보냈지만 그 다음 겨울에 혹한기 훈련을 했지요. 물짬밥 상병때 말년느님들 라면 드시는 것 보면서 나도 말년때 혹한기 뛰면 꼭 라면 저렇게 먹어야지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제대 직전 과거 그 기억은 잊은채 혹한기 안 뛰고 제대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보다 보니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 군요
나도 공병대를 87년에 제대했으니 수십 년이 흘렀네요
혹한기의 추억과 한탄강에서의 부교 조립 때 각개 총에 물속에서
부교 핀 박던 생각이 나는데 그 추운 겨울에 물속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게 ....
아련한 추억으로.....
한탄강이라고 하시면 놀미점 얘기하시는거 맞나요?94년8월8일군번 공병학교 94-16기 폭파주특기입니다~
자대는 6공병여단 132대대였구요
할배요
배경음악 내일의죠 2기 음악인데 영상이랑 잘맞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군시절이 혹한기를 두번 했어야 했는데 한번은 아파서 못하고 한번은 제대하기전에 할뻔했는데 2주 미뤄지는 바람에 그사이에 제대해서 재껴서 군대 다녀오고도 혹한기가 무슨 훈련인지 모르고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제가 정말 엄청난 행운아라는걸 뼈저리게 깨닫게되네요 ㄷㄷ
일이등병 핫팩금지 ㅋㅋㅋㅋ
진짜 붉은병영이 아니라
검붉은병영이었네 ㅋㅋㅋ
저때 안간게 다행(?)이다.
11년군번이고 자대배치받자마자
혹한기를 뛰었는데 챙기라고하고
조금씩은 챙겨줌
자네땐 핫팩이란것도 있었군 ;;
핫팩금지는 진짜 너무 사악하다 ㄹㅇ
제부대는 잉여 운영비를 핫팩으로 다 질러서 A형텐트 바닥에 쫙 깔고 자서 뜨끈하게 잤습니다 ㅋㅋㅋ
@@ayylmao02 좋은 행보관 만났나보군요 ㅋㅋ
전투화를 품고 자야되는 이유
= 새벽에 전투화가 얼어서 딱딱해지면 발이 안 들어가서 신을수가 없다.
춥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라, 신발을 못신는 상황이 발생함
저희는 그래도 부대 뒷편에서 하루만 숙영을 해서 그런지 이정도로 극한은 아니었습니다.
최전방이 아닌게 참 다행이엇죠 ㅠㅠ
전방에 근무하셧던 그리고 현재 근무하는 국군 장병분들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군은 공군인데 국직부대라서 육군훈련도 뭉탱이로 받는바람에 어쩌다 2월에 혹한기도 하게 되었는데, 진짜 언땅에 텐트까는게 얼마나 x같은건지 체험해보고.. 밤에 자다가 비까지 와서 사이드에서 자다가 텐트 천에 주루룩 흘러 내리는 빗물때문에 새벽에 깨서 "으아 침수침수" 외쳐대며 텐트 바깥에 고랑 멀쩡한가 살펴보러 나갔던 기억난다.. 급양조 지원해서 중간에 탈출 안 했으면 정말 자다가 입 돌아갈뻔.
아씨!!!..제대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봉인된 기억이 깨어 나고 말앗다!!.
아재요
아재요
공군을 진짜 배워야한다.. 절대 있을수없는 이야기다.. 뭐 행군이나 혹한기 훈련같은게 없지만 그이유가 아니라 저런 불합리함이 20년전에도 절대없었다...
^^ A459기 64150특기 군수사 40창... 근무.... 92년 3월군번... 그때도 저런 뻘군기 따윈 존재하지 안았음. 기지 목욕탕은 내무반 샤워실서 감히 따닷한 물에 샤워 못하는 쫄들이 속옷들고 가는곳...
목욕탕에 목까지 담그고 어~ 하는것들은 사령부 쫄다구들의 집합소..
혹한기가 뭔가요?
ㅋㅋ
장석조감독님이랑~ 같이 군생활한 1인입니다.^^ 방갑습니다.장석조 병장님!!
이렇게 기억해주고 찾아줘서 고마워요.
이름을 보니 얼굴이 기억이 나네요. 비록 서로 분대가 달라서
많은 일을 함께 못했지만, 같은 중대출신이라는 이유로 참 반갑고 즐겁네요.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감독님 어땠어요?ㅋㅋ
혹시 인제군 남면
공병5대대 아닌지요?
@@yankeesg6716 어론리에 있는 공병대대 말씀이신가요?
썰좀 ㅋ
감독님 저도 13년전에 군전역한 사람입니다 군대에서 저때보다 더 힘들게 고생을 하셨군여 저는 비교적 편했나 봅니다 감독님과 비교하면 군생활의 추억을 재미나게 혹은 조금은 말도안되게 표현한 작품들을 재미나게 보아온 독자로써 조금 공감이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군필자에게는 추억을
미필자에게는 교양이 되는 장감독님의 영상물
10분의 영상이지만 정말 훌륭한 맥주 안주입니다... ㅠㅠ
짬이 안될 때에는 고참들이 라면을 나눠주지 않았지만
고참이 되고 나서는 후임들과 라면을 나누는
장감독님의 훈훈한 마음씀씀이까지 소소하게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혹한기훈련에서 가장 힘든건 동초근무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12시 이후 새벽시간 걸리면 그날 잠을 못잤던 기억이.. 침낭 대피는데 한두시간.. 동초서고 침낭 들어가면... 2시간이 지나도 온기가 없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날 잠은 못자죠..ㅎㅎ
솔직히 동초 야간 1시간이상은 무리입니다. 동영상엔 2시간 섰다고 나왔는데 딱40분 버티면 온몸이 떨려서 막 뛰어다니죠. 2시간 서는 부대는 정말 너무 했네요. 방안화 완전 축축해지고 바깥쪽은 얼고 말이 아니죠.
강원도 철원에서 군생활 했던 저랑 넘 비슷해요. ㅎㅎ 99년 12월 24일 그날 하필 눈이 겁나게 많이 와서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눈치웠던 기억이 나네여 친구들 보다 군대 1년 늦게 간게 왜그리 후회던지... 세기말을 군대에서 보낸 추억이 생각 납니다.
자대 전입 후 첫 훈련이 유격, 마지막 훈련이 혹한기 였는데 첫 유격은 물집이 너무 많이 잡혀서 마지막 행군 때만 힘들었지만 할 만했는데 짬 먹고 한 혹한기는 그냥 4박5일 내내 너무 힘들었음.. 추운거 진짜 ...
97년도 15사단 강원도 철원 마현리대대출발 대성산 정상찍고 내려온후 밤에 눈온다는 이야기 듣고 배수로도 안파고 잤는데 새벽에 눈이 아닌 비가 온거 생각이 나는구나~
필승! 15사단 50연대 인사드립니다! 15사단 대성산 ...크
필승 선배님 15사단 현역 복무중입니다 존경합니다!
빰바바바바~ 빰 바바바바바 빰바라바라빠빠빠 빰빠라바빠 빰 빰 빰 빠
화랑의 넋을이은 대한의 건아~~
무쇠같이 뭉치어~ 달~려~ 나 가 자~ 산천도 떠는구나! 거칠것없다
15사단 50연대 2대대 다목리 부대 출신이에요 92군번인데 아직도 혹한기 대성산 남로 중턱에서 하나요? 궁금하네요 ㅎㅎ
반갑습니다ᆢ15사단 포병대대 찰리부대ᆢ88제대 군번입니다ᆢ대성산 포대에 짚차몰고ᆢ성탄 위문 방문시ᆢ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ᆢ
핫팩? 침낭??
81년도에 강원도에서 군생활한 사람에겐 별나라 이야기네요~~😂
경험 해 본 사람만의 조곤조곤한 깊은 빡침 ㅋㅋㅋ
일이등병 핫팩 금지시키고 후임한테 전투화 끌어안고 자게 강요하는 내용을 보니 제가 있던 부대는 그래도 고참들이 인간적이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물론 당시에는 그런걸 전혀 생각할 겨를은 없었지만요.
전투화는 병장부터 각자 침낭에 넣고 자야지 아니면 졸병들 발 동상걸립니다. 90년대 군번인데 후방이래서 저희가 첨으로 침낭받았었습니다. 그전엔 모두 모포둘둘말아서 잤었죠. 고참은 몇장더 많이 말고 자고요.
@@jedenxtr 침낭에 넣어도 전투화는 업디다 혹한기할때는 벙어리장갑 발에 끼고 자면 꿀잠잦는데
크 훈련나가서 나뭇가지로 반합걸어두고
구두약으로 불붙여서 라면먹었었는데
진짜 맛있었는데 ㅋㅋㅋ..
저희분대만 따로 떨어져서 가능했죠
반합라면은 다 쪼개서 삼겹살과 고추장 넣고 소주와 함께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35년전 강원도 철원의 혹한기~~ ㅎㅎ
다시는 돌아가기 싫은 추억입니다
진짜 혹한기가서 너무 추운날 발가락동상걸려서 뒤지게 고생한게 기억나네요
92년도 3사단 제대핬는데 혹한기보다 겨울에 한달동안 맨발로 태권도 하던 기억을 잊을수가 없다.아직도 그렇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쌍팔년군번이었는데 제대한지 30년된사람이나 1년 된 사람이나 군대기억은 고달프기도 하고 추억이 새록새록. 제가 신병때 혹한기훈련갔을때 라면 드시면서 설겆이 대기시켰던 강기영 박세철 박은용 장병룡 네분 병장님들 다들 잘 살고 계시겠죠. 한 젖가락도 주지 않아서 참 슬펐습니다.
ㅋㅋ🤣
죽을것 같은 추위.. 진짜 ㅆㅇㅈ 합니다. 저때 06년도 말쯤에는선진병영으로 군기가 조금씩 풀릴때 였는데 혹한기때 야간 근무때 암만 핫팩 붙이고 따뜻하게 무장 해도 막을수 없었던 그곳 발가락..
8사단 21연대 99군번 철원에서 군생활 했는데 ㅋㅋㅋㅋ 유격훈련 2번 뛰는 게 혹한기보다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재미있는 추억이었지만, 정말 발 시려운 기억은..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혹한기 훈련은..
저는 98년12월군번.15사단 철원에서 복무했죠ㅎㅎ
끔찍한대 다녀오셨네 ㅋ
지포리 21연대 2대대 돌격
오 강포리 1대대 96군번 돌격
95군번 오뚜기직할 ㅎㅎ
30일동안 밖에서 훈련했는데 ( F.T.X )
그 30일동안 씻는거 딱 한번함...
가랭이 가렵지 머리 가렵지 ..
입에서 똥내 쩔지 거지도 그런거지가
없었음... 복귀하는데
우리부대가 진짜 우리집인 줄 알았음..
그리고 선임들도 힘들었는지 일주일정도
어지간하면 서로 갈굼이나 꼬장도없었음..
다신하고싶지않은 FTX ..
그때 당시 부대원이 어떻게해서
편의점에서 사갖고온피쳐는 내생에 최고의 맥주였음.
88년도에 최전방 GP,GOP1년근무후 GOP 철수후 1월1일 부터 동계훈련 야외 땅굴파고 취침 덜덜덜덜 진짜 추웠는데..
아침에 해뜰때 다들 양지바른 언덕아래 옹기종기.
혹한기에서 기억나는 잊을수없는 맛하나가 있습니다.전투식량에 포함되어있는 초코렛을 반합 뚜껑에 모아모아서 그걸 녹여 건빵을 찍어 먹었던 그맛은 정말 잊을수없네요
장석조군시절 이야기 넘좋아요ㅠㅠㅠ
혹한기때 병장들 군장에는 부르스타하고 라면만 들어있건거 기억나네요. 젤 꿀맛였던거는 행군중 맨뒤에 서서오는 병장들은 하이바로 담배 불빛가리면서 담배피우면서 행군했는데 그때는 어찌나 냄새가 고소하던지.. 저는 겨울군번인데 논산에서 훈련받고 후방교육받고 자대 배치 받았는데, 운이 좋아서 동기들은 혹한기 3번받은 사람도 있었는데, 저만 한번받고 끝냈네요. 유격도 gop들어가서 한번받고 끝. 젤 빡셨던게 호국훈련인데, 고성에서 양양 행군할때가 제일 많이 힘들었었네요.. 작전장교가 육사출신 소령에 진급에 눈먼놈걸려서 대대전술훈련도 자주하고 중대급훈련도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했던것같네요. 그나마 매복나가면 주먹밥 먹고 삐라 줍고 다니고 해서 그날은 휴무였던것같고요. 진짜 겨울에 계곡물 얼면 화장실도 못가고 푸세식 화장실서 일보고.. 전역한지도 20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젊은 인력 데려다가 시간만 축냈던 그시절도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그시절 고참 새끼들은 잘살고있나모르겠네요.
진짜.. 너무 추웠던 그 날.. ㅠㅠ 밤하늘 보면서 후임이랑 근무서는데 근무시작 몇분도 안돼서 발 다 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휘텐트 안에서 근무서던 후임이 교대해준다고 해서 살았슴다..
저는 GOP 들어가서 혹한기 한번으로 끊었네요 ㅎㅎ
짬없을때 가서 고생했던기억이 솔솔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행군할때 목마른데 수통물은 꽁꽁 얼어서 마실수도 없고 발가락 동상으로 자른 병사들도 많았습니다. 진지에서 대기하는데도 발가락 감각이 없어서 동상 안걸릴라고 제자리서 계속 뛰고 ㅎㅎ 침낭안이 그래도 최고로 좋았네요 민통선 안 부대였는데 민간인 신분으로는 갈수도 없는 곳이니 지금은 추억입니다
10:28 10:28
😮
2000년 1월 .. 원통 어느 산꼴짜기 혹한기. 쫄따구라 침낭도 폐급..
아직도 그 생각하면 이렇게 편히자는데 잠이 안온다는거는 사치라고 생각하고 꿀잠잔다. 생각하니까 또 눈물난다..
근데 진짜 군대에서 먹은 라면맛은 잊지를 못하고 다시는 경험 못함... 철원에서 군생활 할 때 야간 위병소 근무 끝나고 선임이랑 몰래 체단실에서 숨겨놓은 소주랑 뽀글이 먹었을때의 그 맛은 진짜 지금 다시 해봐도 똑같이 안나옴 ㅠㅠ
린정합니다
6사단 청송부대 철원 03군번입니다!! 지옥같은 혹한기
@@미소소-f8m 오 저도 6사단 출신입니다 선배님 !! 필승!
@@미소소-f8m 청성부대입니다
동송읍 생각나네
청성91기 입니다
체단실은 국룰이네요
강원인재서 유년시절 보냈지요.
그땐 눈이 무릎까지 오는 날이 허다했는데 그때 살인적인 추위에 군인들 야영훈련 한다고 강가에 땅파고 텐트치고 지금 생각하면 살인행위 같지만 그때당신 다 그랬지요.
몃몃 군인은 추위를 견디지못해 집문두드리며 헛간이라도 좋으니 몸좀 녹이게 해달라며 애원하고 했지요
걸리면 큰일날거 알지만 안스런 마음에 집에 들였던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제 아들이 그시절 군인 아저씨들 나이네요...
그시절 나라 지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96년12월 강원도 인제 원통에 입대해서 99년2월 제대하면서 혹한기를 3번 겪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당연한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면 청춘의 시간 선택받지 못해 보낸 시간들이 서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충성 98년 5월 군번 입니다 여기 장석조 감독이랑 같은 ㅋㅋ 저도 인제 원통 12사 출신 입니다 운이 좋았는지 그 해 8월 GOP 들어가서 그 다음 해 나와서 혹한기 1번 했습니다 드럽게 추웠구요 😭
98년7월입니다. 제가있었던 파주,문산,금촌지역도 임진강바람에 10월달에도 안면마스크했었는데. 그때 그시절 강원도 인제추위라.상상이안가네요. 스노보드좋아해서 무주서타다 원정 휘팍야간타는데 이건아니다하고 그냥 왔네요.
아직도 기억나네요,,,양구,,,대암산,,,,453도로,,,,민통선 ㅋㅋㅋ 드럽게 추웠습니다.
핫팩, 귀마개라는 것들이 없을때 철원에 근무 했었습니다... 당직근무서고 아침 실외 온도체크 하는데 온도계의 수은주가 안보이더군요... 혹한기때는 따뜻한 밥?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땡땡얼은 꿀꿀이죽 같은거 깨서 먹엇던 기억이 납니다
97년 1월 병장달고 마지막 혹한기 그때 많이 추웠던걸로 기억 나네요 철원
13년 2월 군번인데
제가 갔던부대가 후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혹한기때 되면 선임들은 그 훈련 기간중엔 주머니에 손 넣는것 그것 하나만 제외하고는 모든걸 가능하게 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핫팩은 혹한기 일정 잡히면 그 전 달부터 계속 사다놓은 병사가 승리자이며 에이스
텐트 설치하고 미리 침낭 펴서 안에 모포 접어서 깔아주고 접은 모포 사이사이에 핫팩 여러개 넣어두고 침낭 말아두면 잘때까지도 따뜻...해야하는데 너무 많이 까서 뜨거웠던 기억...
야간에 자기전, 근무후 전투화 안에 핫팩 집어넣어두고 근무나갈때는 넣어둔 핫팩 들고 근무서고...
혹한기때 반찬도 중요한데 아무리 섞어서 참치 등등 넣는다 해도 하나의 반찬이 양념이 너무 쌔면 그것만으로도 고통... 배가 고프니 먹는다... 라는 정도였으니
행군은 혹한기 끝나고 부대 복귀후 그날 야간에 갔었기때문에 그나마 나았던 기억이있습니다.
좀전에 유격영상도 봤는데 저는 유격과 혹한기를 고르라고 하면 혹한기를 2번...하고싶...은데 현실은 유격2번에 혹한기 1번이지만 훈련 미리 떙겨서 한다고 전역 전 달인 10월에 할뻔한...
따스함을 느끼는거 하나더... 알통구보 후에 상의를 다시 입을때 그 따듯함 ㅎㅎㅎ
진짜 재입대가 지옥보다 싫은 이유를 너무 잘보여준다 잊고있던 군대의 느낌을 왜이리 잘살리냐
진짜 혹한기라면 진심 존맛인데ㅋㅋ 잊을수가없다
7월 군번으로써.. 유격2번 혹한기2번 했었는데 ㅋㅋㅋ 그 생각이 나네요 ㅜㅜ 첫 혹한기는 서럽고, 힘들고 ㅋㅋㅋㅋ 저는 훈련도 힘들었지만 훈련 끝나고 교보제랑 장비 창고에 갖다 놓는게 짜증났었어요 ㅋㅋㅋ 훈련 복귀 할 때도 군장 싸서 행군하는데 끝나고 바로 담배도 못피고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병장 때는 너무 편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소대장님과 쇼부 쳐서 부대 내에서 경계만 했습니다 ㅋㅋㅋ 2시간30분 타임으로 교대 ㅋㅋㅋ 차라리 그게 나았죠 ㅜ 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02년 8월군번 상근예비역인데
혹한기는 분명 부대가서 2번받은 기억이 있는데
유격은 왜 제 기억에 없을까여?? 안받은건가 받았는데 까먹은건가 ;;
부바부겠지만, 제 경우 7월이 나았죠.
상병 6,7호봉 마지막 혹한기 다녀와서 제대..
그 중 하난 전군재물조사 때 보급관 리콜 받아서 부대복귀 (별거 아니었음)
8월이 부러워하던게 기억나네요.
뭐 어쩌라고. 난 자대배치 받고 유격 뛰었다고~ ㅋㅋ
과장님 근무였을때 선임들이 부관 서주고, 바뀐 과장 근무 땐 후임들이...
윗 고참들이랑 짬 차이가 많이 나서, 나중엔 처부 한달위 고참이 중대 일직 서고, 전 불침번..
그 고참은 서무계, 전 2종. 절 배려해준게 생각나네요.
원랜 자기 보직인데, 매달 군지사 몇번 다녀오고 부대에서 대령 워크샵한다고 고생했던게 미안했는지... ㅋㅋ
군지사 갈때 짜장면과 겨울철 고속도로, 땀흘리고 트럭 뒤에서 잠을 잤던게 생각납니다. ㅠㅠ
와우.. 저에게는 정말 길고 긴 장편소설같은 작품입니다. 이렇게 완결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기쁘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재미도 있고 호응도 있는데 수익성은 낮아서.. 고민 많으셨겠습니다.
모든 군인장병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안심하고 하루하루 살아갈수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
텐트에서 총까지 앉고 등뒤에 느껴지는 한기 ...잊을 수가 없다..
석조형 효석이형이랑 A형 텐트에서 라면드셨으면서ㅋㅋㅋ
양구 백두산부대있을때 두솔산,대암산 거점 혹한기훈련은 분침호안에서 자는거..아흑~~
전투화 모포속에 안넣고 잤다가 꽝꽝 얼어서 안들어가던 기억~
저는 후방이였는데 진짜 사람이 얼어 죽을수도 있구나하며 느낀게 혹한기인데 전방은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안갑니다
일어날때 온몸에서 냉기가 뿜어져나와요
그리고 동태가 되면 이런기분일거같다고
느껴져요
혹둘 유둘 받은 4월군번입니다.
첫혹한기때 근무 후 전투화를 실수로 밖에 뒀는데
군화 한가득 눈이 쌓여있었는데
그때 그거 그대로 신게해서 진짜..
농담없이 죽는줄...
혹한기 받을 바에 유격3번 받겠습니다.
진짜 고통스러웠습니다..
혹한기때 배에 핫팩 넣고 자다가 화상입어서 복귀한 선임 생각나네
그게 엄청 위험한거임.. 안에 살이 익는거라 잘못 되면 ㅈ댐.. 뜨거운 물에 데이는거랑은 차원이 다름.. 후덜덜
목뒤도 자주 화상걸리죠 ㅋㅋ
ㅋㅋㅋㅋ 핫팩 양말안 발바닥에 넣고 자다가 실려간 동기놈 생각나네
다른거 다공감되는데 저는 기행부대에서 근무했었어서 훈련강도가 엄청 약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훈련썰 친구들하고 풀면 공감 못하는거 엄청 많아서 대화끊기고 그랬는데...
국군장병들, 특히 야전부대 장병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