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선반 불길에 놀란 승객들...YTN 입수 사진으로 본 당시 상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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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5 ก.พ. 2025
-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는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다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그야말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연기가 뒷좌석 기내 수화물 칸에서 시작됐다는 증언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YTN이 불이 났을 당시 여객기 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화재 원인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앞서도 보여드렸는데 YTN이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당시 여객기 안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인데요. 지금 이 보시는 화면이 승객 머리 위로 짐을 보관하는 선반입니다. 오버헤드빈이라고 불리는데 불길이 안에서 치솟고 있기 때문에 그 불길을 바깥에서도, 그러니까 오버헤드빈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도 불길이 보입니다. 선반 아래 보시면 희미하게 29열이라는 숫자도 보이고요. 그리고 지금 승객이 불길을 보고 놀라서 일어나서 오버헤드빈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객들도 놀랐기 때문에 지금 사진을 찍은 것 같고 검은 연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29열 정도면 비행기 안에서도 비상탑승구가 있는 열 쪽이고 약간 후미 쪽이라고 봐야 되겠죠?
[이영주]
네, 아마도 중간 정도, 중간 후미 쪽 이 정도로 보이는데요. 사진 찍은 위치는 아마 한 28열 정도에 계셨던 승객분께서 아마 뒤쪽으로 두 좌석 뒤쪽, 한 30번열 상부 쪽에 있는 수납함 위쪽으로 화염이 올라오는 상황들을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쪽이 최초 발화지점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거겠죠?
[이영주]
우선 발화지점일 가능성이 높고요. 왜냐하면 발화가 최초에 무엇인가에 의해서 착화됐다면 그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수화물들이나 가연물에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그 부분이 가장 빠르게 연소 확대가 됐을, 그러니까 화재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초의 발화지점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또 하나의 가능성은 주변 지역에서 다른 착화에 의해서 주변의 여러 가지 수화물 중에서도 불이 잘 붙는 재질에 옮겨붙어서 타기 시작했다면 정확하게 발화지점은 아니더라도 저 주변 어디선가는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다, 최초에 착화가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정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화물이 아니라고 한다면 머리 위에 짐 보관하는 선반에서 다른 발화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선이라든지 아니면 전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영주]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를테면 수화물 상부 쪽으로 여러 가지 전기 공급을 위한 전선들이나 이런 것들이 지나가는 이런 구조이기는 할 겁니다. 다만 전선상에서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그런 부분이 타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부 쪽으로 옮겨붙기보다는 상부 쪽으로 오히려 더 옮겨붙거나 아니면 수평적으로 조금 더 확대가 되는 그런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여서 아마도 하부 쪽, 화물함 쪽에서 화재가 나서 화염이 상부 쪽으로 저렇게 보이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은 탑승객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증언들을 보게 되면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뒤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렇게 증언을 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증언을 바탕으로 봤을 때는 어... (중략)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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