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개월 전에 할머니께서 집에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생각이 많이 나네요. 우리가족과 함께 같이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었는데 간암으로 인해 집에서 천천히 돌아가시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스쳐갑니다. 병원을 무서워하신 까닭에 통원치료밖에 하지못해 집에서 간병을 할수 밖에 없었는데. 특정 사촌들이 너무 할머니에게 모질게한 까닭에 사람에 대한 증오심도 들었었고, 간병이 너무 힘들어 주위 가족들도 지쳐갈때 쯔음 편안히 돌아가셨으면 하는 미숙한 생각도 들었었고, 고작 급하게 사온 햄버거 하나에 기뻐하시는 할머니 모습에 밤새 웃으며 새벽을 지새운 나날에 대한 추억도 있네요. 장례식때 절대 사촌들 앞에서 울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차가운 얼굴앞에서 더 잘해주지 못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집 곳곳에 할머니 흔적을 볼때마다 가족은 이따금씩 할머니를 떠올리곤 해요. 그때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요. 한평생 다리 한쪽없이, 힘껏 달려본적도, 스스로 가고싶은곳도 갈수 없었던 할머니가 편안히 천국에 가셨으면 합니다. 밤인지라 두서 없이 적었네요. 만감이 교차하는 노래입니다. 귀한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년 12월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노래가 다르게 들려옵니다ㅋㅋㅋㅋ 스무살 넘어서 몇년 같이 살았던 할머니입니다.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제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남보듯 하셨습니다ㅋㅋㅋㅋ 할머니 건강하세요 거기서는ㅎㅎㅎ 미안해요 그리고. 철없이 스물한살때 감주 만들어달래서ㅠㅠㅠㅠ
@@조철용-w1q 아님… 애초에 대만어라는 말이 애매한 게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대만 만다린(궈위)보다는 대만 민난어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지만, 20세기 국공내전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대만에서는 수많은 토착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언어가 미야코어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는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미야코어는 결코 혼성언어(여러 언어가 섞여서 형성된 언어)가 아니고 어엿한 일본류큐어족의 한 언어입니다. 따라서 일본어의 친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강한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17세기 사쓰마의 침공을 받기 이전부터 가나로 자신들의 민요를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류큐는 공식적으로는 중국의 문화, 자신들의 토속성을 나타낼 때는 가나를 확실하게 나눠 쓰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귀족들의 인명 역시도 중국식 이름(카라나마), 우치난 나마(오키나와, 일본식 이름)으로 두 개식 가지고 있고, 대중 문서, 국내/대일본 문서에 교차사용하고 있었어요. 나아가 17세기 정식으로 사쓰마의 번신이 된 다음부터는 에도막부의 한 번인 사쓰마 번의 '가신'으로 확실히 인식되고, 막부가 자신들의 번신들의 위계를 나타내는 '고쿠가타'제도에 편입되어 거의 '준내국'취급을 받게 됩니다. 대외적으론 중국에 조공을 하고 있었지만, 슈리성에 바로 사쓰마 번의 파견관리관 (구한말 통감부 같은)사무실이 있어서, 중국 사신이 올 때는 피해다가, 중국 사신이 가져온 공물 목록 하나하나를 다 체크해서 거의 다 사쓰마 번과 에도 막부로 재상납할 정도였어요. 그 목록이 지금 다 남아있습니다. 거의 200년 이상 사쓰마 번의 통감통치를 받다가 메이지 유신때 '폐번치현'으로 사쓰마 번이 없어지고 중앙집중통치형태인 가고시마 현으로 변화면서 , 그 가신인 류큐도 더 이상 명목상의 국가로 존재할 명분이 없어진거죠.
미야코어는 오키나와 지방에서 쓰이는 언어로써, 소수언어이고, 일본어와 같은 계통에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있고 국토도 넓어 방언차가 크고, 발음 등이 많이 변한 일본어에 비해 옛 일본어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하치조 방언같이요. 저는 이 노래에서 대만어등 오스트로네이시아어같이 들리는 것을 보아서는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본어는 오스트로네이시아어와 주변국의 언어의 피진어인 가설이 사실에 가깝다고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어는 사람이 orang이고, 사람의 복수형(사람들)은 orang-orang입니다. 또한 일본어는 사람이 人(ひと), 사람의 복수형이 人々(ひとびと)입니다. 이런 오스트로네이시아의 문법적 특성이 있는 일본어의 조상언어는 불분명하나, 이 언어는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있어, 언어학적 연구에 좋은 단서입니다. 그런데 댓글창에 보니 듣보잡 언어라고 비하하는 분들이 계시덥니다. 오히려 이런 언어는 주류 언어가 세월에 의해 변하기(구개음화 등)전의 발음이나 문법먼에서 주류언어의 기원을 찾기에 더욱 좋습니다. 화자수가 적은 언어도 물론 변하긴 합니다. 오히려 주류언어보다 조상언어로부터 더 이질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수언어를 보존하려고 노력해야 다양성과 전통을 지키고 물론 언어학적으로도 단서가 많이 남으므로 좋습니다. 지금만 봐도 원래 아시아에 살고있었던 고아시아인의 언어인 아이누어는 고립어이며, 고아시아인을 연구하는데 중요하며, 유럽에 경우는 바스크어가 있습니다. 바스크인는 인도유럽인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유럽에 살고 있었는데, 물론 전자와 같이 고립어이지만, 화자수는 많습니다. 물론 바스크어도 유럽원주민들의 언어를 연구하는데 좋은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소수 언어가 사라지는것은 그들의 선조가 오랜 세월동안 이어온 전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것이고, 또한 이는 언어학적으로도 한 언어의 조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연구거리가 없어지는 것이므로 소수언어를 듣보언어라고 폄훼하는 것보다는 그 언어를 보존하려고 노력하며, 배우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언어를 배울것을 권면하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조선시대 한글이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영어문화가 들어온 뒤로 엄청나게 많이 바뀐게 보이더라구요. 마찬가지라고 가정할때 미야코 섬에 고립된 사람들이 일본어와 동남아시아권과 교류하면서 한글이랑 영어 섞어 쓰는듯이 바뀌어 간게 아닐까 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려나요?
@냠냠냠 저도 언어학 관련 전공은 아니고 오히려 이과 쪽인데, 이 쪽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여러 모로 찾아보기도 하고 책도 빌려보고 한 경험이 있네요. 정확히 어느 부분 물어보시는지 몰라서 전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보통 위키피디아 영문판이 제일 찾아보기도 쉽고 양도 많아서 자주 가는 편이고, 각국 한자발음(한중일+베트남)이나 중세 발음 자료도 보조자료로 쓰기 좋더라고요. 특히 일본어 한자발음은 음독으로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서(오음/한음/당음) 시대별로 구분해볼 수도 있고요. 원문 일어 독음 물어보신 거라면 단순히 영상 일본어역(2번째줄) 읽은거라 사전 참고하면서 적절한 독음 찾아서 비교했습니다. 예를 들어 0:46 가사 중 '눈물이 떨어지네'에서의 '눈물이'는 일어로 'namida(눈물)+ga(이)'로 직역되는데 미야코어 원문의 'nada+nu'와 비교할 수 있는 식이죠.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친/외가 할머니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희 할머니도 외할머니도 두 분 모두 할아버지 외할아버지께서 먼저 떠나시는 바람에 말년을 혼자 보내셔야 했죠... 지금 하늘에 계신 친할머니께선 할아버지와 다시 만나셨을지... 또 외할머니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신 가운데 선망까지 앓고 계신데 그 선망 속에서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외할아버지를 자주 만나신다는군요...
4:16
가사의 일부가 누락되었습니다.
今日も嬉しそうに微笑んでいる
오늘도 기쁜 듯이 미소짓고 계시네
미야코어의 kyuumai에서 kyuu는 일본어의 今日, mai는 일본어의 も와 대응하므로 今日も(오늘도)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가수와 녹음된 연도를 알 수 있을까요?
시모지 이사부가 가수구나
되게 신기하다
매번 전공수업 받는것 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바아~ 라고 한다면 한글 제목은 ‘할매’ 나 ‘할망’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미야코사람은 아니지만 오키나와 사람으로써 이런 영상 올려주셔서 뭔가 표현이 안되지만 너무너무 감사해용💕💕
더더 오키나와 음악 사랑해주세여🌺🏝
노래 너무 좋아요♡
오키나와 너무 좋아요ㅠ 다시 갈수 있는 날이 오길 빕니다!
오키나와 노래, 섬노래는 가슴을 적시는 감성이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아픈 역사에 기반해서 그렇겠지만..
혹시 일본인이신가요?
삐빅! 한국어 패치가 된 사람입니다.
류큐어에서 또 분화된 말이라 그런지 일본어랑 닮은 구석이 있으면서도 엄청나게 다르네요 대만 원주민 말이나 타갈로그어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노래는 와중에 엄청 좋고요..항상 감사합니다!
따갈로그어 느낌이라 전혀 못받았는데
@@stardust_and_love 일본어랑 닮았다는 건
단어의 음일 겁니다 억양이 아니고
일본인데 일본 본토보다 대만에 더 가깝군요... 대만 느낌?은 모르겠지만 영향을 받았을 수 있을까요
약간 우리나라 남쪽지방의 발음도 들리는거같아요
뭔가 남쪽의 느낌이 많이 나는 그런 말인듯
일본어 느낌이 압도적인것 같은데
이런거 왜 새벽에 올리세요ㅋㅋㅋㅋ눈물나게ㅠㅠㅠㅠㅠㅜㅜㅜ
뭔가 일본어 같기도한데 일본어라기엔 뭔가 다르고 그저 신기...
비슷한 단어가 은근 많음ㄷ
일본어랑 하와이 원주민 언어를 섞은 듯한 느낌?
@@박사-o9g딱 그거네요!!
@@shiruwa4617한국어 부디가 미야코어로 ”브지“ 이네요 비슷해서 뭔가 연관성이 있어보여요 한국어 단어도 비슷한거 은근 보이네요
노래 가사 너무 좋네요. 미야코어로 불러서 그런가 미야코라는 작은 섬에 소박하게 살던 노부부가 떠오르면서 더 감동이 오네요. "님아, 그 강은 건너지 마오"에 할머니도 생각나네요.
명사: 눈(미), 눈물(나미다-> 나다), 할머니(오바), 할아버지(오지), 오늘(쿄우-> 큐우), 집(야),
동사: 남다(노코루-> 누쿠루), 일어나다(오키루-> 우키루), 울다(나쿠), 마시다(노무-> 누무), 생각나다(오모이다사레-> 우무즈디레), 돌아오다(모도루-> 무두루), 지나가다(스기루), 살다(이키루)
형용사: 외롭다(사비시이)
조사: ~에서(~카라), ~의(노-> 누), ~도(모-> 마이) ~해서(~테-> ~티), 일/~하는것(코토-> 쿠투)
부사: 매일(마이니치-> 마이니츠), 가장(이치방-> 이츠반),
얼마(이쿠라), 다시(마타), 언제까지라도(이츠마데모-> 이츠가미마이), 길게(나가~), 어느(이츠), 두 명(후타리-> 후타즈),
이 영상에서 제가 발견한 게 이 정도만 일본어랑 비슷하고, 진짜 엄청 다르네요... 딱 들었을 때 같은 일본어족이 맞나 싶네요.
1:30 ~바카리가 한정사 ~ばかり려나요?
4:23 puji가 부디로 들려요... 단순히 우연이겠죠...?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ㅠ '부디'가 너무 선명하게 들려서 신기하네요
때(토키->튜캰?) 이것도 있는듯? 초반에
이츠누 투캰마이->どんな時も로 대응되는거같은데
이츠누->いつの인것같고...
+)iutā는 ってきた/っていた랑 비슷한듯/장수 nagaiki ->長生き
어캐 했누 ㅋㅋㅋㅋㅋㅋ ㄹㅇ
@@전수근-e4d とき보단 じかん 아닐까용 한자음은 잘 모르겠지만
@@mingyukim22 とき가 時
じかん이 時間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할머니가 오열하는거 보고 나도 엄청 울었는데... 이거 들으니까 또 눈물 나네
미야코어는 둘째치고 그냥 노래가 좋고 가사도 진짜 눈물나오게 하네...
소수언어 노래 너무 좋아요 앞으로 더 많이 올려주세요
가사를보니 먼가 인간은 역시 다 같은 인간인거같은 느낌이다
인간은 다같은 인간임을 느낄때마다 나라간의 갈등, 성별, 인종, 좌우가 진짜 부질없음이 느껴져요
@@몬레 좋은 마음가짐이십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라도 우린 근연종 없는 다 같은 호모 사피엔스 종임... 인종은 피부색이 다를 뿐.
@@avcght7330 혹은 창조론으로 따져도 하나로 부터 시작됬죠. 진짜 현대에 와선 싸우는건 다 부질없는듯. 자유롭게 살면 좋을텐데.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애ㅡ..
오..평소에 알고있던 일본어나 사투리랑도 느낌이 되게 다른거 같아요! 노래 분위기는 또 절절하고...
이분말로 아예 일본어와 분리되어있는 언어래요. 제생각에는 아마 교류가 있었으니 비슷한느낌일수도 있다고생각해요.
지금은 쓰는사람이 거의없는 언어래요
@제국대한 류구 안에서도 또 여러 사투리가 분리되나 보네요. 오키나와말만 알았던 사람입니다.
생소한 언어를 들으며 잘 아는 언어로 들은 것만큼 뭉클하기가 쉽지 않은데, 기교없는 가사인데도 꽤 뭉클하네요. 같은 감성이에요.
할머니들도 미야코어도 오래오래 살았으면.
출근길에 들으면서 눈물날 것 같았는데
지금 퇴근길에 들으니 아예 눈물이 나네
울 할머니 보고싶다
진짜 3개월 전에 할머니께서 집에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생각이 많이 나네요.
우리가족과 함께 같이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었는데 간암으로 인해 집에서 천천히 돌아가시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스쳐갑니다.
병원을 무서워하신 까닭에 통원치료밖에 하지못해 집에서 간병을 할수 밖에 없었는데.
특정 사촌들이 너무 할머니에게 모질게한 까닭에 사람에 대한 증오심도 들었었고,
간병이 너무 힘들어 주위 가족들도 지쳐갈때 쯔음 편안히 돌아가셨으면 하는 미숙한 생각도 들었었고,
고작 급하게 사온 햄버거 하나에 기뻐하시는 할머니 모습에 밤새 웃으며 새벽을 지새운 나날에 대한 추억도 있네요.
장례식때 절대 사촌들 앞에서 울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차가운 얼굴앞에서 더 잘해주지 못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집 곳곳에 할머니 흔적을 볼때마다 가족은 이따금씩 할머니를 떠올리곤 해요. 그때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요.
한평생 다리 한쪽없이, 힘껏 달려본적도, 스스로 가고싶은곳도 갈수 없었던 할머니가 편안히 천국에 가셨으면 합니다.
밤인지라 두서 없이 적었네요. 만감이 교차하는 노래입니다. 귀한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할머님 께선 좋은데 가셨을 겁니다..
할머님 분께 명복을 빕니다..
분명,
짜이주님 마음 속에서도
영원히 함께 하시며 늘 응원하시고 계실 겁니다.....
좋은 하루되세여...!!
이야... 생전 처음들어보는 언어로 가슴이 뭉클해져본적이 처음이네...
정말 거의 언어가 딴판이네요.. 류큐가 독립했다면 일본어 방언으로 취급되지 않을 정도로 아예 다르군요
@kizz 지금은 독립 못함.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90%이상 동화되서
kizz 오키나와는 알겠는데... 제주는 왜?
@kizz 이제 독립 못함. 언어도 한국어고 문화도 한국이라서
@kizz ?뭔 소리? 문법좀
@kizz ......? 대한민국에 자부심이 있는 제주도민으로서 되게 불쾌하네요.
아.. 새벽에 질질짜면서자서 눈부었음ㅋㅋㅋㅋㅋ
할머니 사랑합니다
할머니 만세
언어학은 둘째치고 노래가 좋네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ㅎㅎㅎㅋㅎㅋㅎ
작년 12월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노래가 다르게 들려옵니다ㅋㅋㅋㅋ 스무살 넘어서 몇년 같이 살았던 할머니입니다.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제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남보듯 하셨습니다ㅋㅋㅋㅋ 할머니 건강하세요 거기서는ㅎㅎㅎ 미안해요 그리고. 철없이 스물한살때 감주 만들어달래서ㅠㅠㅠㅠ
@@눈깔사탕-m1i그런 어리광들도 다 할머니께는 좋은 추억이셨을겁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어와 오래전 분기된 언어라서 그런지 일본어에서는 옛날에 소실된 발음들이 남아있네요..!
오 그건 어떻게 아나요?
@@DanJJSTChoi 잘 모르지만 우리가 중세국어 들으면서 이질감을 느끼듯이 사투리 정도가 아니라 꽤 다른 게 느껴지네요 저도 소실된 발음이 뭔지 알고 싶어요
@@useriwathins 예를 들면 일본 본토에선 구개음화 되어 발음이 바뀐 た행 발음 등이 있겠네요
@@yng2424 ti tu 같은거 말씀이시군요 듣고보니 그렇네요
한반도어와 제주어처럼..
4:23 puji 와 부디와 유래가 같을리 없겠지만 순간 흠칫 했네요
잘하면 같을수도 고대일본자체가 백제인이라는 설도있고 류쿠 왕국은 고려랑 거래도 많이했으니 거기서 조금식발전한걸수도
같을수도 잇죠 일본어에서도 종종 한국어랑 같은단어 들리는데
바로 옆이다보니까 가끔씩 같은 뿌리인 걸로 추정되는 어휘가 나오긴 해요 곰(고마)-쿠마 라던지요
진짜 같다면 재밌겠는데 옛날 말 자료가 부족해서 아쉽
@@JH-ek5bn 바로 옆이기 때문에 단어가 비슷하다가나해서 언어의 뿌리가 같다고 할수가없음
@@aimini123 언어의 뿌리가 달라도 단어의 뿌리는 같을 수 있죠 언어동조대라고 아시나요? 제 댓글 이해 못하신듯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들으러와서 힐링하고 가네요. 일본어같기도 아닌것도 같은 울림도 그렇고 운율도 가사도 너무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래도 할머니 마지막에 웃으셔서 다행이다
할머니 부디 건강하시기를!! 노래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좋은 노래 잘 들었어요.
가사가 너무 슬프다... 진짜 노래가 가슴을 울린다... 애절한 목소리가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리는 듯
涙が止まらない
素晴らし歌ありがとう。
おばぁに線香上げに行きます。
그 눈물에 녹여 두셨을 70년의 울림을 어렴풋이 감히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 채널이 아니였다면 죽을 때까지 한번도 못들어봤을 노래네요. 작곡도 옛날에 된건가요,?
시모지 이사무가 작사작곡 한 거라면 길면 10년에서 20년쯤 되었을거같네요
2005년도 곡이라네요
이 채널 너무 좋아요ㅠㅠ 언어와 언어학 덕후들의 집합소....💜
야에야마군도 섬 노래들 비교도 재밌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 与那国요나구지마에 살다와서 요나구니어 컨텐츠도 부탁드려요! 화자가 400명도 안되는데 재밌는 언어입니다!
400명밖에 안쓰는 듣보언어도 있었누
@@II2458II 듣보언어라기보단 웬만한 소수언어는 다 화자 천명 아래인데, 당장 일본만 해도 하치조어, 아이누어, 니브흐어, 윌타어, 오로치 전부 화자 천명 아래고
@돌격병 중국에 만주어란 언어는 화자가10명밖에 없습니다
@?#. 듣도 보지 못한 언어면 듣보언어 맞잖아요
@@hiswieder9398 듣보가 무슨 뜻인지 모르나요
아직 늙을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 노래의 가사가 정말 와닿네요... “아이들과 손자들은 내가 돌봐야지” 이 부분...
두달동안 미야코지마에 출장간적이 있어서 뭔가 새롭네요ㅎㅎ 매일 동네 산책하면 근처에 샤미센 학원같은게 있어서 샤미센 연주랑 민요소리가 같이 들리곤 했는데.... 진짜 평생 봐왔던 바다중에 제일 깨끗한 바다를 보고 왔었죠ㅎㅎㅎ
미야코어까지 다루다니, 당신이 한국의 langfocus 인 것입니까?
쥐
와! Langfocus 아시는구나!
@@랄라룰루-n3r 이분 외국분같지 않아요?!
와! 역시 이 채널 구독자는 다르구나
Hello my name is Paul.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에서 할머니가 흰눈이 소복히 쌓인 날 할아버지 산소에서 울고계시던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류큐에 김광석이 환생한듯 음악 느낌이 엄청 비슷하게 들리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시모지씨가 김광석님 보다 5살 어리시네요. 69년생, 64년생
@싸7코 'ㅈㄹno'라는 뜻이네요..
ㅇㅈ
@@파도-v4h ㄴ금
@@파도-v4h 갑자기?
기대치못한 곳에서 젖고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하늘에 계신 친할머니, 외할머니... 보고싶습니다. 손주를 지켜봐주세요.
4:28 고음의 긁는소리가 정말....... 눈물 펑펑 흘리게 만듭니다. 잘듣고 갑니다.
이 채널의 시청자들은 다 똑똑하네요.
언어 선정, 수준 등이 뛰어납니다.
진짜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울컥하네여 ㅠㅠ
가사가 너무 슬퍼서 가끔씩 생각나서 들어옵니다. 이렇게 좋은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41 '봐가 미다가 노바시 스디가'
이부분이 항상 '오바가 미에나캬 도우스랴'(그대가 보이지 않으면 저는 어떡합니까...) 하고 들려 항상 울컥하네요.. 해석은 부족하지만 감정이 실린 노래라 자주 들으러 옵니다 ㅠㅠㅠ
아니 왜 할머니에 대한 애뜻한 노래인데 짝사랑때문에 힘든 마음까지 위로가되는거야 이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요ㅠㅠ
인간은 왜 헤어져야 할까요 참 슬픕니다.
헤어지면 또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합시다 아니면 다음생에 구박받을거에요^^::
@10덕 더하기5덕은 15덕 새겨듣겠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생자필멸 사필귀정
감정을 조금씩 저처럼 억제하다보면 서서히 안슬퍼질겁니다
@@kazenatsu4074 할아버지 해석좀
Dad, you never let go of mom's hand while you were alive. Mom's alone now and cries most of the day thinking of you. What should I do?
헐 노래 개좋다...
그와중체 처음듣는 언어인데 눈물 나올거 같아
노래는 언어를 뛰어넘는 힘이 있나봐요
아 정말 감동적인 곡이다...
울컥함 노래가 왜 이래 좋냐ㅜㅜ
ㅇㅈ
노래너무 좋다...
ㄹㅇ 음악이 세계인의 언어라는 말이 맞는 듯 언어를 몰라도 감정 전달이 이렇게 되다니
가사가..참 슬프다..사람은 모두 같은 심장을 가진듯
이 유튜버는 진짜 천재다 ㅎㄷㄷ 근데 노래 너무 좋네여
이치방, 마이니치... 한자가 언듯 들리는게 신기함 가사가 뭔가 옛스럽지않아서 찾아보니 최신곡이네요
한번 저작권 먹어서 삭제됐던데 다시 올라와서 다행이에요 ㅎㅎ
몇 번을 다시 들어도 계속 눈물나네요. 감정 전달이 너무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지리상으로는 대만이나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단어의 곳곳에서 일본어가 들리네요! 류큐왕국이 일본과는 별개로, 메이지유신 이후 편입된 영토로 알고있는데 그 전에는 일본의 영향을 얼마나 받고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조철용-w1q 아님… 애초에 대만어라는 말이 애매한 게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대만 만다린(궈위)보다는 대만 민난어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지만, 20세기 국공내전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대만에서는 수많은 토착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언어가 미야코어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는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미야코어는 결코 혼성언어(여러 언어가 섞여서 형성된 언어)가 아니고 어엿한 일본류큐어족의 한 언어입니다. 따라서 일본어의 친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
생각보다 굉장히 강한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17세기 사쓰마의 침공을 받기 이전부터 가나로 자신들의 민요를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류큐는 공식적으로는 중국의 문화, 자신들의 토속성을 나타낼 때는 가나를 확실하게 나눠 쓰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귀족들의 인명 역시도 중국식 이름(카라나마), 우치난 나마(오키나와, 일본식 이름)으로 두 개식 가지고 있고, 대중 문서, 국내/대일본 문서에 교차사용하고 있었어요. 나아가 17세기 정식으로 사쓰마의 번신이 된 다음부터는 에도막부의 한 번인 사쓰마 번의 '가신'으로 확실히 인식되고, 막부가 자신들의 번신들의 위계를 나타내는 '고쿠가타'제도에 편입되어 거의 '준내국'취급을 받게 됩니다. 대외적으론 중국에 조공을 하고 있었지만, 슈리성에 바로 사쓰마 번의 파견관리관 (구한말 통감부 같은)사무실이 있어서, 중국 사신이 올 때는 피해다가, 중국 사신이 가져온 공물 목록 하나하나를 다 체크해서 거의 다 사쓰마 번과 에도 막부로 재상납할 정도였어요. 그 목록이 지금 다 남아있습니다. 거의 200년 이상 사쓰마 번의 통감통치를 받다가 메이지 유신때 '폐번치현'으로 사쓰마 번이 없어지고 중앙집중통치형태인 가고시마 현으로 변화면서 , 그 가신인 류큐도 더 이상 명목상의 국가로 존재할 명분이 없어진거죠.
이런거 혼자 공부하고 컨텐츠 만드시는게 제일 신기해요.... 대단
thank you so much for this beautiful song, it reminds me of tamaki koji's songs 🌺
오키나와어는 많이 들어서 알겠는데 미야코어는 완전 오키나와어와 다르네요
노래 진짜 애절하게 잘부르네
잘 살고 계신가요, 힘내봅시다.
1:52 여기서 일어나라는 뜻의 "ukiru"라는 단어가 쓰인 게 보이는데요, 이거랑 같은 뜻을 지닌 일본어인 오키로(okiro?)하고 비슷하네요
일본어 자막도 오키로(起きろ)라 나와있는데 이분도 당연히 아시는듯
제 생각인데, 일본어 o발음을 류큐어에선 u로 발음하는 경향이 같아요. 예를들어, '~의' 를 뜻하는 の(노)를 류큐어로는 ぬ(누)로 발음합니다
류큐어도 내부 방언 분화가 극심해서 지역적 차이가 심하다고 하지만 대체로 현대 일본어의 다섯 가지 단모음(a, i, u.e. o) 이 세 개지 단모음 ( a. i. u) 으로 병합되어 나타나난다고 하네요.
표준일본어의 i. e는 i로 u. o는 u로 발음된다고 합니다.
@@GbangE e가 i로 o가 u로 고모음화되었기 때문
언어만큼 아름다운게 있을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미야코어는 오키나와 지방에서 쓰이는 언어로써, 소수언어이고, 일본어와 같은 계통에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있고 국토도 넓어 방언차가 크고, 발음 등이 많이 변한 일본어에 비해 옛 일본어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하치조 방언같이요. 저는 이 노래에서 대만어등 오스트로네이시아어같이 들리는 것을 보아서는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본어는 오스트로네이시아어와 주변국의 언어의 피진어인 가설이 사실에 가깝다고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어는 사람이 orang이고, 사람의 복수형(사람들)은 orang-orang입니다. 또한 일본어는 사람이 人(ひと), 사람의 복수형이 人々(ひとびと)입니다. 이런 오스트로네이시아의 문법적 특성이 있는 일본어의 조상언어는 불분명하나, 이 언어는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있어, 언어학적 연구에 좋은 단서입니다. 그런데 댓글창에 보니 듣보잡 언어라고 비하하는 분들이 계시덥니다. 오히려 이런 언어는 주류 언어가 세월에 의해 변하기(구개음화 등)전의 발음이나 문법먼에서 주류언어의 기원을 찾기에 더욱 좋습니다. 화자수가 적은 언어도 물론 변하긴 합니다. 오히려 주류언어보다 조상언어로부터 더 이질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수언어를 보존하려고 노력해야 다양성과 전통을 지키고 물론 언어학적으로도 단서가 많이 남으므로 좋습니다. 지금만 봐도 원래 아시아에 살고있었던 고아시아인의 언어인 아이누어는 고립어이며, 고아시아인을 연구하는데 중요하며, 유럽에 경우는 바스크어가 있습니다. 바스크인는 인도유럽인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유럽에 살고 있었는데, 물론 전자와 같이 고립어이지만, 화자수는 많습니다. 물론 바스크어도 유럽원주민들의 언어를 연구하는데 좋은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소수 언어가 사라지는것은 그들의 선조가 오랜 세월동안 이어온 전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것이고, 또한 이는 언어학적으로도 한 언어의 조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연구거리가 없어지는 것이므로 소수언어를 듣보언어라고 폄훼하는 것보다는 그 언어를 보존하려고 노력하며, 배우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언어를 배울것을 권면하고 싶습니다.
진짜 그러넼ㅋㅋㅋㅋㅋ 약간 타칼로그어 느낌??? 나네
생각해보면 조선시대 한글이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영어문화가 들어온 뒤로 엄청나게 많이 바뀐게 보이더라구요.
마찬가지라고 가정할때 미야코 섬에 고립된 사람들이 일본어와 동남아시아권과 교류하면서 한글이랑 영어 섞어 쓰는듯이 바뀌어 간게 아닐까 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려나요?
일본어로 두명은 후타리 아닝가.
ふたり=双人로, 双는 '쌍'입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의미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역이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니 닉은 왜그러냥?
비록 언어는 많이 달라졌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칭호는 똑같은게 가슴이 뭉클하다
몇년 사이에 들어본 노래중 가장 마음에 와닿는 노래입니다
사라지고 있는 언어라는게 참 아쉬울정도로 아름답네요..
마치.. 한국어+몽골어+일본어 섞인 느낌..
그른데 오키나와 전통노래에는 사탕수수나무가 자주나오는데 왤까요 진짜 궁금..
옛날부터 사탕수수 산지였거든요.
지금도 사탕수수 농장이 있어서 설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신라어같은 느낌도 있는듯
오늘도 많이 배워 갑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해요옹
일본대학에서 음악을 연구하는 연구회 소속 학생입니다. 자료 연구회 멤버들과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2:38 근데 정말 일본어와 겹치는 부분이 있네요.
외롭다라는 뜻의
일본어 sabishikuteさびしくて
미야코어의 sabisïkaba
Ï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슬퍼요..ㅜㅜ
몇달전 이노래를 처음 듣고도 좋았는데 어머니께서 심부전으로 이제 건강하시지 않다는것을 알게된후 듣게 된후 다시 듣게 되니 너무 눈물이 나네요...
어머니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 건강하게 같이 있어 주세요 ..
노래가 심금을 울려요~
일본어랑 비슷한 발음이 많으면서도 엄청 다르네요.. 유익한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가사랑 노래 너무 슲퍼요ㅠ
ㅋㅋㅋㅋㅋㅋ솔직히 말하세요ㅋㅋ 1일 에 1국어씩 마스터하시고있죠?ㅋㅋㅋ
진짜 영상 퀄 실화냐
우와~ 오키나와에서 3년 살았는데..미야코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류규언어도 섬마다 다 달라서 연구하면 재밌을거 같아요 ㅜ.ㅜ
タンディガータンディ
일본말보다 필리핀 이쪽에 더 가깝다는 어감드네요 曲 엄치좋네요 💛💚💙
요새 계속 듣고있는데 울 엄니 생각나 눈물 글썽글썽 노래는 다 초월한가봐요
美歌네요 눈물나네요 ㅠ
영상에 나온 일본 표준어 독음과 미야코어 독음을 비교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문과 더 적절하게 대응될 수 있는 일어 단어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다소 있었지만 일단 영상의 일어 버전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혹시 제 실력 부족 때문에 틀린 독음으로 적은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은 어찌 나에게
vva nōti bankai
anata naze watashini
작별인사도 않고
piraditimai nyadana
sayonaramo iwazu
나 혼자 두고 먼저 가버린 거야
banu tafkē ucïgi sadari pizgati
watashi hitori oite sakini yukuno
차가워지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psguri piz ojīga mipanayu nadi
tsumetakunaru ojiino kaowo nadenagara
할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네
obāga mīkara nadanu utī piz
obaano mekara namidaga ochiteiku
어느 때라도 둘이 함께
icïnu tukyanmai futāz mācïki
donna tokimo futari isshoni
오늘까지 걸어왔는데 어째서
kyūgami azki ksti nōtiga
kyoumade aruite kitanoni doushite
집 이곳저곳에 당신의 향기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yānu umakama vvaga kaza nnada nukuriū
ieno achikochini anatano kaoriga made nokotteirunoni
어째서 당신은 말 없이 먼저 가버린 거야
nōti vva sïnāshi sadari pizga
doushite anatawa damatte sakini yukuno
당신이 심은 사탕수수도
vvaga ibitā būgzmai
anataga ueta satoukibimo
지켜봐온 밭도
mibakariutā parimai
mimamottekita hatakemo
길러온 말도 염소도
cïkanaiutā nūmamāi pinzamai
yashinattekita umamo yagimo
당신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돼
vvaga mīdaga nōbashi sūdiga
anataga inakeraba doushitara iino
일어나, 일어나서 나의 얼굴을 보고 웃어줬음 해
ukiru ukiti baga mipanayu mī amai fīru
okiro okite watashino kaowo mite waratte choudai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ojīga mīnfu narikara
ojiiga inakunari
말도 염소도 팔려나갔네
nūmamai pinzamai vvarē piri
umamo yagimo urateitta
이 집에는 할머니 말고는
unu yānna obāga pukanna
kono ieniwa obaano hokani
이제 아무도 없네
tōmai mīnfu nari
mou daremo inai
밤이 되면 홀로 저녁밥을 드시고
yunyan nazcïka tafkē yūzyu fō kutunu
yoruni naruto hitorikkiride yuuhanwo taberu
너무나 외로워서 할머니는 날마다 울고 계셨네
ati sabisïkaba mainicï nakiutā
amarino sabishisade obaawa mainichi nakiiteita
「네가 만든 물고기찜이 제일 맛있어」라며
vvaga cïfuz zzunu māsuninu icïban mmamunuti
omaega tsukuru sakanano shioniga ichiban oishiiyo to
아와모리를 마시며 웃고 계신 일이
sakigama numshāna amaiutā kutu
awamori nominagara waratteita koto
마치 어젯일처럼 생각나서
ksnunu kutundakari umuzdirē ksshi
marude kinouno kotonoyouni omoidasarete
「얼마든지 만들어줄게
ikuramai nī fīdi
ikurademo niteageru
당신이 이곳에 돌아와준다면」
vvaga muduri kūdi yacïka
anataga kokoni modottekite kurerunara
시간은 다시 지나가고
pskazïya mata sugi piri
tokiwa mata sugisari
서늘한 마파람이 불어올 무렵
sïdasï paikajinu fukī ksshiba
suzushii haega fuki hajimeru koro
할머니는 굽은 허리를 들어올리며
obāya magari piz kusïyu mutagi pazïmi
obaawa magattekita koshiwo mochiage hajime
「아이들과 손자들은 내가 돌봐야지」라며
ffanukyā mmaganukyā baga mibakari ikadaga naranti
kodomotachi, magotachiwa watashiga mimamotte ikanakutewa to
기쁜 듯이 미소짓고 계시네
kyūmai pukarasïki nari amaiū
kyoumo ureshisouni hohoendeiru
할머니 부디 앞으로도 건강하게
obā puji nnamakaramai ganzūkari uti
obaa douzo korekaramo genkide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icïgamimai icïgamimai
itsumademo itsumademo
오래 오래 사십시오
nagaikiyu shī fīsamacï
nagaikishite kudasai
@냠냠냠 저도 언어학 관련 전공은 아니고 오히려 이과 쪽인데, 이 쪽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여러 모로 찾아보기도 하고 책도 빌려보고 한 경험이 있네요. 정확히 어느 부분 물어보시는지 몰라서 전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보통 위키피디아 영문판이 제일 찾아보기도 쉽고 양도 많아서 자주 가는 편이고, 각국 한자발음(한중일+베트남)이나 중세 발음 자료도 보조자료로 쓰기 좋더라고요. 특히 일본어 한자발음은 음독으로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서(오음/한음/당음) 시대별로 구분해볼 수도 있고요. 원문 일어 독음 물어보신 거라면 단순히 영상 일본어역(2번째줄) 읽은거라 사전 참고하면서 적절한 독음 찾아서 비교했습니다. 예를 들어 0:46 가사 중 '눈물이 떨어지네'에서의 '눈물이'는 일어로 'namida(눈물)+ga(이)'로 직역되는데 미야코어 원문의 'nada+nu'와 비교할 수 있는 식이죠.
古語が残ってるね
「obaga」は現代日本語では「おばぁの」になるけど、昔は「が」が「の」という意味だった(我が〇〇という言い回しにその痕跡が見られる)
노래가 생각보다 너무 좋네요. 일본어랑 부분부분 발음이 비슷한 게 신기해요. 한국어도 중간중간 꽤 많이 분화된 말들리 있으면 신기할텐데.
たんでぃがたんでぃ 미야코지마에선 탄디가탄디 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뜻 ^^ いい歌をたんでぃがたんでぃ
단디 가 단디.. 경상도말같아요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친/외가 할머니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희 할머니도 외할머니도 두 분 모두 할아버지 외할아버지께서 먼저 떠나시는 바람에 말년을 혼자 보내셔야 했죠... 지금 하늘에 계신 친할머니께선 할아버지와 다시 만나셨을지...
또 외할머니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신 가운데 선망까지 앓고 계신데 그 선망 속에서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외할아버지를 자주 만나신다는군요...
너무 가슴아픔ㅠㅠㅠㅠ
오랜만에 다시 듣는데 역시나 좋네요:)
일본어를 몰라서..노래는 개좋네요..심야식당 노래 급이네..
일본어를 잘해도 거의 못알아듣는 수준이라... 오키나와 말을 따로 배우지 않는이상 느낌으로만 듣는 입장은 같네요 ㅋㅋ
새벽 네시에 언어학좀 공부해볼려고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할아버지 생각나서 눈물 그렁그렁 맺힌 수듄..ㅋㅋ
힐링되는 음악이네요.
하........유튜버중 처음으로 제가 팬이 되었습니다..... 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들리는 단어가 있나 귀 기울여 듣다가 그저 노래가 좋아 노래에 빠져듣게 되네요.
시모지 이사무 이 분 노래 몇개 더 찾아봤는데,
고향하고 가족 관련된 곡들 몇개 더 있더라구요.
와 신기하다 일본어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전혀 다른 언어인것 같은데 가끔씩 일본어랑 비슷한 단어가 있네
vv : あなた / ban : 나 / tō : 誰 / -nuk : -たち
-a, -ya : 주격조사 「は」
-kai, -nna : -に、には인듯 확실치않음
-fō, -yu, -u : を / -mai : -も
-gami : まで / -kara: から
-ga:の와 유사한 의미의 が(我が, etc). nōtiga(どうして) pizga(行くの)를 보면 동음이의어로 의문형 어미로도 쓰이는듯
-nu, - n- : paikaji-nu fuk-i kssh-i-ba(南風の吹き始める頃)처럼 부사절의 주격조사로서의 の의 의미로 자주 쓰임. 다만 거의 が처럼 쓰이는 경우도 많음
-dakari : -ように
-daga : -しなきゃ、-しなければ
-cika : yunyan naz-cika(夜になると), mudur-i kudi ya-cika(戻ってくるさえすれば)를 보면 조건과 가정으로서의 if의 의미를 포괄함. すると・すれば
-i : 부사형 전성어미(연용형) ex) nukur-i azk-i kst-i
-ti : -て. 顔を洗い~ 와 洗って둘다 쓰듯이 -i로만 쓰거나 -i 뒤에 -ti를 붙임
-u, -ru : 명령형 어미 -ろ
-rē : 피동접사인듯 あ행에 -れる 붙이듯이
-nfu : -く와 비슷하게 쓰이는 부사형 전성어미인듯
u : いる / -ū : -っている / -utā : -っていた
-tā : -た와 비슷한 과거형 선어말어미
piru, piz : 가다. 보조동사로 활용되는데 行く(去る)、来る、なる를 포괄
firi / fidi : あげる・くれる / firu : -してくれ、-してちょうだい
fīsamaci : くださいまし
nō- : 何. noti(何で)등으로 활용
mibakari : 見る와 ばかり의 결합으로 추측
mī- : ない. 亡くなる의 의미를 포괄하며 見る와 동음이의어
nad- : 撫でる / ut- : 落ちる / pazim- : 始める
kssh- : -してくる, -し始める
ba: 場의 의미가 場合처럼 시간적으로 확장되어 頃의 뜻을 가지지 않았나 과대해석해봄
kutunu : 食う와 관련있으리라 짐작
naranti :ない를 -ん으로 축약함이 고어에서도 엿보임
kusi, kutu: 현대에 와서 o로 바뀐 u 발음이 많이 보임
국문법이나 영문법 개념을 끌어다가 이해해서 야매긴 하지만ㅋㅋ 문법 뼈대는 일본어랑 비슷하네요
일본어 전공자신가요? 언어학쪽에 관심이 많은데 몇번돌려보시고 분석하셨나요 ? ㅋㅋ
ㄷㄷ
와...
오아 미친..오
여러 언어가 같이 들리는게 신기해요 일본어도 희미하게나마 존재하고요 아름다워요
울었다 울었어..울어버렸습니다 😔
4:23 부디 puji는 또 한국어 발음이랑 닮아있네요 신기하다
들을적마다 참 코끝 찡해지는 노래...
가사도 좋고 음도 좋아서 매일 찾아오게 되네요 의미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노래에 울림이 있다... 이 채널에서 기대치 못한 감상을 하고 가네
듣다 보니 표준 일본어랑 비슷한 단어가 조금씩 들리긴 하네요 신기하다...
노래가 너무 좋아요… 일하다가 스트레스가 몰아칠때 들으면 어느정도 진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