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솟았나 (이 위에는 없다) 땅으로 꺼졌나 (그 아래는 없다) 검은 숲에 있나 (이 안에는 없다) 불꽃 되어 갔나 (잿가루도 없다) 연못 속에 있나 (바로 거기 있다 바로 여기 있다)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 또 나무 밑에 무리 지은 수만 마리 개구리들 그리고 절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 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 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두 발 두 발 수 백 수 천 수 만의 발 두 발 두 발 우리를 봐)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하염없이 우린 초점 없이 내다보고 손등으로 박수치고 그대 혼절하면 빛이 있고 깨어나면 어둠이라 얼씨구 절씨구 허리 꺾어 산을 타고 눈물 모아 잔치하네 좋다! 온 우주의 부랑 고혼 모이면 장승님도 길을 열어주시네 찾으리라 짚신을 훔쳐내고 삼족을 멸하리라 (내 손으로)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 건 말도 안 되지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영원토록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아! 소리 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진짜 이번 커버곡은 노래도 정말 좋고... 일러스트도 너무 아름다워요... 오몽님의 목소리로 부르는 원망과 증오와 복수의 노래와 형용할 수 없고, 신성하지만 공포스러운 인간이 함부로 쳐다봐선 안될 영물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일러스트... 이 조합 누가 안 먹음 이거 멤버십 월페로 내주셔야만 해요... 제발... 🥹
" 바람으로 붉게 물드는 홍련 붉은 꽃잎들이 날리는 바람을 같이 타, 우리는 다시 꼭 만나 물 속에서도 붉음에 쌓여 하나가 되리 " ---------------------------------------------------------------------------------- 좋은 커버 감사드립니다.
내가 오몽님꺼 노래 듣고 외우고 부르고 싶어서 올리는거거임~ 하늘로 솟았나 (이 위에는 없다) 땅으로 꺼졌나 (그 아래는 없다) 검은 숲에 있나 (이 안에는 없다) 불꽃 되어 갔나 (잿가루도 없다) 연못 속에 있나 (바로 거기 있다, 바로 여기 있다)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 또 나무 밑에 무리 지은 수만 마리 개구리들 그리고 절 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 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두 발, 두 발, 수백, 수천, 수만의 발) (두 발, 두 발, 우리를 봐)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하염없이 우린 초점 없이 내다보고, 손등으로 박수치고 그대 혼절하면 빛이 있고, 깨어나면 어둠이라 얼씨구 (씨구씨구) 절씨구 (씨구씨구) 허리 꺾어 산을 타고 눈물 모아 잔치하네, 좋다 온 우주의 부랑, 고혼 모이면 (아-아-아-아-아) 장승님도 길을 열어주시네 찾으리라 짚신을 훔쳐내고 삼족을 멸하리라 (내 손으로)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 건 말도 안 되지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영원토록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아, 소리 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 이오몽 - 초담 (鷦談) ] Original song](http://i.ytimg.com/vi/Xcjc4GxGdC8/mqdefault.jpg)
코러스 옹기종기ㅋㅋㅋ명창 맛있다~~!❤
마젯이 코러스 없었으면 이노래 못했쓰어~~!! (명절 삼촌말투)
1:45 오몽아! 내가 오타 찾아냈어!! 잘했지!!! 앞으로는 오타내지말자!! 노래 소름돋고 좋았다!굿!(무속인이하는 굿아님!)
잘해따 잘해따ㅋㅋㅋㅋㅋㅋ
형 미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잔소리는 넣어둬 케케케
칭찬받고 싶은 뢴트게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지마아아악 죽지마아아악 죽지마아아악 눈떠어어억
꽥
😮
안타깝게도 미녕님이 깨물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하늘로 솟았나 (이 위에는 없다)
땅으로 꺼졌나 (그 아래는 없다)
검은 숲에 있나 (이 안에는 없다)
불꽃 되어 갔나 (잿가루도 없다)
연못 속에 있나 (바로 거기 있다 바로 여기 있다)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
또 나무 밑에 무리 지은 수만 마리 개구리들
그리고 절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 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
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두 발 두 발 수 백 수 천 수 만의 발 두 발
두 발 우리를 봐)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하염없이
우린 초점 없이 내다보고 손등으로 박수치고
그대 혼절하면 빛이 있고 깨어나면 어둠이라
얼씨구 절씨구 허리 꺾어 산을 타고
눈물 모아 잔치하네 좋다!
온 우주의 부랑 고혼 모이면
장승님도 길을 열어주시네
찾으리라 짚신을 훔쳐내고 삼족을 멸하리라
(내 손으로)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 건 말도 안 되지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영원토록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아! 소리 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1:26 연출 미쳤다.. 여기서 소름돋음 ㄷㄷ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 백제. 백제가 멸망할 당시 1절 가사와 같은 징조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짚신을 훔쳐내고 : 과거에는 짚신을 도둑맞으면 재수가 없어진다는 미신이 있었다
내가 궁금했다가 알게 된 것들 적어봄.
이거 그냥 장화홍련전 같음
처음에는 장화홍련전이 조선시대 글이라 백제를 뜻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예은님께서 직접 해설하신 영상에 백제를 나타낸 것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히는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기보다는 나라가 망하다 = 너희들 망했다 정도의 해석이라시네요!!
짚신을 훔쳐내고 저건 아마 야광귀라는 귀신 설화와 관련 있을 겁니다 우리 나라판 할로윈인 귀신날이란 날이 있는데 이 날 온갖 지옥에 박혀 있던 귀신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 중 야광귀(양괭이) 라는 귀신이 신발을 훔쳐 가면 그 해 복을 뺐긴다는 설화가 있거든요
독학도 좋지만 안예은 일타강사님의 납량곡전 해설강의를 참조하면 더 좋아요 학생
1:06 와..여기부분 너무 좋아요..
씩씩한 소년 삘나는 목소리로 엽기적인 소녀 캐릭터를 보여주던 사람이 세상에...
하....중간중간 목소리 긁히는 소리 들리면서도 담담하게 내지르는게 침착한진짜광기 보는 느낌이라 좋아죽을거같다
이런노래듣고안죽으면 그게 더 예의에 어긋나는거같네요 내가대신저승갈게
맞어! 이오몽은 국악 버튜버였어! 내가 그걸 왜 몰랐지?
2:43 물에 비친 이오몽 보고 순간 소름돋음
진짜 이번 커버곡은 노래도 정말 좋고... 일러스트도 너무 아름다워요...
오몽님의 목소리로 부르는 원망과 증오와 복수의 노래와
형용할 수 없고, 신성하지만 공포스러운
인간이 함부로 쳐다봐선 안될 영물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일러스트...
이 조합 누가 안 먹음
이거 멤버십 월페로 내주셔야만 해요... 제발... 🥹
코러스 어디서 들어봤는데 다 아는 분들이구만요ㅋㅋㅋㅋㅋ!
그니깐요 코러스 분들 목소리가 익숙하다 했는데 ㅋㅋㅋㅋㅋ
유사가족총출동ㅋㅋ
이시간에 안잔 바둑눈이들이 승리자다...
코러스를 여러 목소리가 하니까 더 기괴하네..
물론 원곡의 어린아이가 많이 죽은듯한 것도 기괴하긴 했는데 이건 뭐랄까..
가리지 않고 다 죽어서 원망하는 느낌이라 좀 더 기괴하다 생각함..
2:50 진짜 온몸에 소름이! 역시 대 오 몽!
연출 지림,,, 육몽이와의 관계성을 풀어내 커버곡 연출로도 녹여낸게 너무 좋아요
코러스 듣자마자 목소리가 익숙하다했더니… 역시 모두 아는 사람들이군.
1:40 미안해.. 오몽씌 내가 성대모사를 너무 들었나봐.. 짱구 호호이! 할때의 톤으로 들려서 웃곀ㅋㅋㅋㅋㅋ
" 바람으로 붉게 물드는 홍련
붉은 꽃잎들이 날리는 바람을 같이 타, 우리는 다시 꼭 만나 물 속에서도 붉음에 쌓여 하나가 되리 "
----------------------------------------------------------------------------------
좋은 커버 감사드립니다.
라이브가 아닌 정식 커버라니 더 기대되쟈나!
1:00
앞에서 그렇게 담담하게 노래 불러놓고선 뒤에서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하는거 진짜 너무 취저라서 거기만 지금 몇번을 돌려보는지 모르겔어요 그냥 최고에요 으아아ㅏㄱ
3:16 부터 진짜 소름돋았음
할로윈 기념 오몽이 홍련!! ❤❤❤
맨날 노래방 영상 찾아 들었는데!!! 정식 커버 너무 좋아ㅠㅠ
맨날 들어야징!!!! 오몽이 넘 이뿌다
오몽아, 이거를 무한 반복해서 들었더니 이 노래 가사까지 다 외웠다.
나한테는 이게 원곡이야.
홍련 멤버십전용 월페이퍼 존버합니다!!!!!
진짜 평소에 안예은님 노래처럼 국악풀 노래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국악풍 노래를 국악인이 커버해줬다.... 너무 행복하다 난 더이상 여한이 없다
와 진짜.. 평소에는 귀엽고, 노래할땐 멋있고.. 영물 이오몽 너무 좋아!!!🤍🤍🤍🤍🤍
와 육몽이 임팩트 미쳤다...
이야 역시 국악유튜바 오몽님이 하니깐 제2의 안예은 수준으로 독보적인 안예은 장르를 소화하시네요 좋다... 이런 거 더 올려주세요 제발
이오몽이육몽썸네일폼미쳤나...
???????????????ㅁㅁ뭐야!!!!!!아니뭐임나이뭐야아니헐!!!!노래개잘불ㄹ아니일러개잘뽑혓아니와뭐야와!!!!!!!!!!!도입부부터미쳤다와 이거 미쳤다 와
어제 바보같이 일찍 자서 이걸 이제야 듣습니다….. 섬뜩한 노래에 일러까지 너무 잘 어울려요. 새삼 노래 진짜 어렵네요. 잘 들었습니다!
안예은님 공포 테마 곡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커버라니 감탄하고가요!! 특히 너의 모가지를 들고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이부분 좋아요ㅎㅎㅎ
으르렁 거리는 창법 너무 조아요
저번에 오몽X육몽 백유화 라방에서 한번 선보이시더니 이게 이런 멋진 형태로 재탄생되다니... 오몽이 최고다!!!
영상이 섬뜩하고 노래가 소름 돋아요
오몽소저 조선팝은 못참지❤
크아ㅏㅏ 오몽님 노래 진짜 소름돋는다..
완전 일러부터 노래 영상 코러스까지 진짜 하나같이 다 완벽하다..
2:50 와 진짜 미쳤다
가사를 들어보니 고전 동화 장화홍련전 인가보군요 ㅠㅠㅠㅠ노래 너무 좋다
너무ㅜ좋아요 일러랑 노래 개잘뽑힘. 영원히 바둑눈이해야지
니케 홍련의 코스튬을 사면서 이 노래를 듣고있다
와..... 홍련이였구나 와 진짜 짱이에요ㅠㅠ 영상도 노래도 너무 좋아요 ㅠㅠ!!! 최고다
머야 평소랑 다르게 살짝씩 비트는게 역시 이오몽
하 진짜 이런노래 많이 해줘요 나온날부터 하루에 세번은 기본으로 듣고있음 ㅠㅠㅠ
이거지예 !!
대 오 몽
특히 육몽이의 표정이 공간의 분위기를 휘어잡는 느낌을 줘서 너무 좋았어요..최고!!
와...홍련 이번에 제대로 듣는데 너무 좋다... 코러스도 진짜 너무 미친거 같아요...ㅠㅠ
진짜.....최고에요................ 너무 좋다.......
와 안예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데 불러주셔서감사합니다 ㅋㅋ 오늘도 자기전에 듣고갑니다
의도한 디테일인지는 모르겠는데 거문오몽님 앞머리 희게 된 이펙트가 흰오몽님 빙의돼서 흔적 남은거 같아서 괜히 좋네요
고건 아마 머리카락이 반투명해서 피부가 비쳐보이는것!
그림쟁이 입장에서 봤을땐 그렇네요 ㅎㅎ
그치만 좋은게 좋은것이죠
그저 대 오 몽 빛 오 몽 홍 오 몽 ㅠㅠㅠㅠㅠㅠ
오몽님 노래가 나왔다길래 본채널 알람 안떴는데 어디 나온거지? 했었는데 한마당이였네요 그나저나 알람설정 되어있는데 왜 안 울린거냐 유튜브..? 아무튼 노래 잘 듣고갑니다
민요전공자가 부르니까 완전 찰떡이네 캬아아아~
노래 맛있다 맛있다!!
소름이 쫙 🥹
역시 오몽 소저 ㅠㅠㅠㅠ
반하겠어요😍😍
목소리에 한이 느껴져요..❤
와... 순간 고함 지르고 와~!!!!!! 진짜 와~ 소리밖에 안나와서 와.... 육몽이 눈 번쩍 뜨는데 순간 왈칵 눈물이 와....
와 새벽에 최고의 선물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교는 노래방송인중 그냥 탑원인데
오몽님 커버곡 너무너무 잘들었습니다!!
좋은 노래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와...목소리 지린다!!!!!!!❤❤❤❤❤❤❤❤
대 오 몽 대 육 몽
도파민이 돈다 노래 너무 잘듣고가요 ㅠㅜ
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미쳤다 와.....
구냥 동네 바부 언니랑 논다고 생각하고 영상 봤는데 이런 노래 나올 때마다 이 언니는 본업천재라는 게 실감이 나
하 너무 좋아 오타쿠적으로 벅차요🤦💖
와 대박.. 이게나오다니..
와...진짜 미쳤다...
드디어 정식 커버가.... 이끼끼!!!
와.. 진짜 대박 오몽님 짱이에요!
미쳤다.... 너무 좋다.... 욕몽이라니...... 홍련이라니....!!!!!!!!!!!!!!!
Amazing performance!! Great phrasing and dynamics!
I just subbed!
와우... 웅장한 국악풍. 이것 참으로 맛있는 맛이구나.
오몽님 특유의 목소리가 아닌 안예은 느낌의 목소리같아서 더 듣기 좋은거같아요
와... 미쳤다......
짱!!!! 할로윈 분위기 제대로!!!!
와... 보자 마자 겁나게 놀라부려서 입벌리고 와서 들었다...
와 찢엇다
미쳤다 대오몽
와 소름돋앗어요 노래너무좋아요
마지막 부분은 반복해서 들어도 계속 소름이 돋네ㄷㄷ
드디어...!!
와....이건 진짜 소름돋네요ㄷㄷ
또 보러왓어 오몽아씨 ❤❤
조회수 백만은 찍어야되는데 이상하다...???
완곡으로는 처음듣는데 압도당하네요. 2:20 에 '어둠이라' 가 꽂힙니다~
본채널 재생목록에도 추가해주세용~
내가 오몽님꺼 노래 듣고 외우고 부르고 싶어서 올리는거거임~
하늘로 솟았나 (이 위에는 없다)
땅으로 꺼졌나 (그 아래는 없다)
검은 숲에 있나 (이 안에는 없다)
불꽃 되어 갔나 (잿가루도 없다)
연못 속에 있나 (바로 거기 있다, 바로 여기 있다)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
또 나무 밑에 무리 지은 수만 마리 개구리들
그리고 절 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
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두 발, 두 발, 수백, 수천, 수만의 발)
(두 발, 두 발, 우리를 봐)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하염없이
우린 초점 없이 내다보고, 손등으로 박수치고
그대 혼절하면 빛이 있고, 깨어나면 어둠이라
얼씨구 (씨구씨구) 절씨구 (씨구씨구)
허리 꺾어 산을 타고 눈물 모아 잔치하네, 좋다
온 우주의 부랑, 고혼 모이면 (아-아-아-아-아)
장승님도 길을 열어주시네
찾으리라 짚신을 훔쳐내고
삼족을 멸하리라 (내 손으로)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 건 말도 안 되지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영원토록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아, 소리 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캬..취한다
오몽님 홍련 커버가 너무 좋아서 연속 재생 누르고 들으면서 할 거 하고 보니까 벌써 3시간이 지나있음
찢혔다... 노래를 그냥 씹어드심...
너뮤조아 역시 영물이셔 대.오.몽....ㅠㅠ💯💯💯💯💯💯
최고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오몽이 +안예은 노래=미침
1:06초 전설이에요
소름 끼치는 분위기에 휘감겨서 깊은 물에 빠지는 것처럼 빠져나갈 수가 없다
찢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부터 틀어놓고 계속 듣는데 질리질 않네
와 진짜 노래 너무 잘해
캬아...역시 국악버튜버...노래 맛있다
오오오오옷!
캬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