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모르는 척 감추려 해도 잠재울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들불처럼 당신도 나도 모두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모르는 척 감추려 해도
잠재울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들불처럼
당신도 나도 모두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언제 들어도 먹먹.... 불에게 삼켜진 것 같은 기분
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