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후기 들으며 공감 많이 했어요!! 죄를 넘어 둘은 부부가 되었고 어느 부모들처럼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아픈 삶을 기워가며 살아가죠. 배우 엘리자베스는 인터뷰 목적으로 어느날 찾아오고 친절하게만 다녀가길 바랬지만 엘리자베스는 부부의 삶, 생활에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첫째딸의 뼈있는 말처럼. 졸업을 앞둔 날 지붕위에서 조와 아들의 대화,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거울앞에서메이크업하는대화,수동적으로 핫도그 굽는 조 ,수리중인 수영장(사랑이 시든 듯한 넉넉치않은 부부의환경의메타포 같았어요)취소된 케이크를 맛보며 칭찬하는 조. 트라우마를 겪은아이같지난 자식에겐 듬직한 보호자. 둥지를 떠나는 자식들을 보며 허전할 그의 인생.ㅠㅠ .. 길어졌네요. 엘리자베스 독백 연기와 라스트 연기씬은 단연최고! (몰입잘되었고) 그레이시가 조에게 책임전가하는 너가 먼저 리드했잖아의 대사는 그레이시가 사악했고 조와 관계후 엘리자베스가 한 대사에선그 행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 어른들의 놀이일뿐이다로 느껴졌어요.ㅠㅠ
방금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감정이입할 대상이 없어서 끝까지 이방인 느낌으로 관람했는데 엘리자베스의 시선도 결국에는 자기 롤을 위한 도구로 봤을뿐이지 그들을 정말 이해하려고 했을까 의문이 들어서 이입이 안되더라구요~ 금기라고 해도 설득력을 가지면 납득하는 저로써는 인간 내면에 대한 차가운 감독의 시선이 외로움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2시간이 긴장감 가득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영화의 촉감 질감이 느껴진다는 부분 완전 동감. 스토리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정말 감독의 연출이 너무 세련되었다고 느낀 영화였어요.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후반 독백신에서 그레이시와 동화되어야 하지만 그에 대한 경멸을 느끼는 부분이 진짜 대단했음. 일부러 당시로 돌아가서 유혹하던 장면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라고 설정한 부분이 진짜 똑똑했고, 이게 실제로 과거로 돌아가서 보여준 게 아니기 때문에 그건 배우의 해석인 거지 실제는 아닌 거임. 또 마지막에 그레이시가 본인 자아가 건강하다고(올바름이 아닌 건강)했는데, 실제로 일반인들이나 대중들의 잣대가 어린아이와 어른의 사랑, 그리고 가해자는 어른 이라는 부분에 포커스가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섹시한 느낌이 드는 이성에게 끌리는 건 본능이고, 건강한 생명체라면 누구나 갖는 생각임. 이게 모두 외면하지만 실은 누구나 가진 감정이라는 걸 감독이 진짜 계산적으로 연출했던 게, 앞서 오디션 보는 동양계 어린애들이 모두 섹시함이 없는 어린애들이자, 섹시한 느낌 있어야 된다고 감독한테 말하는 부분이 있었음. 그리고 그 외에 아직 일반적인 단계를 밟지 못한 채 성장한 조가 장면 하나하나마다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정말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애같은 느낌이 들게 연기했는데연기 정말.. 잘했음 진짜.. 암튼 정말 똑똑하고 연출 세련되고 진짜 부드럽게 잘 세공된 보석같은 영화였다는 부분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 영화 리뷰가 많이 없어서 반갑게 리뷰 들었습니다!! 영화를 기대없이 보러 갔다가 머리를 한대 맞은 것같은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보면서 이건 뭐지 하는 장면들을(극적인 표현, 소음, 거울씬 등) 리뷰에서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이시가 사냥하러 간 장면은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합니다
어릴때부터 가장노릇을 했던 조는 아버지 앞에선(그레이시에게도) 어른스럽게 행동하지만 실제 자아는 중1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는 아이들이 대견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웠을거에요~ 원치않게 어른이 되어버린 조의 어린 자아가 아들 앞에서 표출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레이시가 사냥을 즐기는 것도 원하는 것을 얻는 방식(순수하지만 잔인하고 이기적인)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보통 현대인은 야채를 길러먹는 채집활동을 하지요. 전날밤 조의 본심을 듣고 지난 24년간의 사랑이 부정당한 그 느낌을 지우기 위해 사냥을 나간게 아닐까요?
@@밀크인데 답글 감사합니다!! 조가 졸업식에서 웃으면서 우는 모습이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느낌이였는데 말씀하신 그런 생각들이 느껴지네요. '나는 순진하다고' 말하는 그레이시의 방법이 사냥처럼 단순하면서도 잔인하다는 말에 공감되네요 총을 겨눴던 여우(?)에게서 조의 모습이 보였을지..
감상후기 들으며 공감 많이 했어요!!
죄를 넘어
둘은 부부가 되었고
어느 부모들처럼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아픈 삶을 기워가며 살아가죠.
배우 엘리자베스는 인터뷰 목적으로 어느날 찾아오고 친절하게만 다녀가길 바랬지만 엘리자베스는 부부의 삶, 생활에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첫째딸의 뼈있는 말처럼. 졸업을 앞둔 날 지붕위에서 조와 아들의 대화,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거울앞에서메이크업하는대화,수동적으로 핫도그 굽는 조 ,수리중인 수영장(사랑이 시든 듯한 넉넉치않은 부부의환경의메타포 같았어요)취소된 케이크를 맛보며 칭찬하는 조. 트라우마를 겪은아이같지난 자식에겐 듬직한 보호자. 둥지를 떠나는 자식들을 보며 허전할 그의 인생.ㅠㅠ .. 길어졌네요.
엘리자베스 독백 연기와 라스트 연기씬은 단연최고!
(몰입잘되었고)
그레이시가 조에게 책임전가하는
너가 먼저 리드했잖아의 대사는 그레이시가 사악했고 조와 관계후 엘리자베스가 한 대사에선그 행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 어른들의 놀이일뿐이다로 느껴졌어요.ㅠㅠ
영화를 찐으로 감상하신 듯한 맛꺈나는 리뷰 잘 봤습니다. 😊
방금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감정이입할 대상이 없어서 끝까지 이방인 느낌으로 관람했는데 엘리자베스의 시선도 결국에는 자기 롤을 위한 도구로 봤을뿐이지 그들을 정말 이해하려고 했을까 의문이 들어서 이입이 안되더라구요~ 금기라고 해도 설득력을 가지면 납득하는 저로써는 인간 내면에 대한 차가운 감독의 시선이 외로움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2시간이 긴장감 가득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영화의 촉감 질감이 느껴진다는 부분 완전 동감. 스토리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정말 감독의 연출이 너무 세련되었다고 느낀 영화였어요.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후반 독백신에서 그레이시와 동화되어야 하지만 그에 대한 경멸을 느끼는 부분이 진짜 대단했음. 일부러 당시로 돌아가서 유혹하던 장면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라고 설정한 부분이 진짜 똑똑했고, 이게 실제로 과거로 돌아가서 보여준 게 아니기 때문에 그건 배우의 해석인 거지 실제는 아닌 거임. 또 마지막에 그레이시가 본인 자아가 건강하다고(올바름이 아닌 건강)했는데, 실제로 일반인들이나 대중들의 잣대가 어린아이와 어른의 사랑, 그리고 가해자는 어른 이라는 부분에 포커스가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섹시한 느낌이 드는 이성에게 끌리는 건 본능이고, 건강한 생명체라면 누구나 갖는 생각임. 이게 모두 외면하지만 실은 누구나 가진 감정이라는 걸 감독이 진짜 계산적으로 연출했던 게, 앞서 오디션 보는 동양계 어린애들이 모두 섹시함이 없는 어린애들이자, 섹시한 느낌 있어야 된다고 감독한테 말하는 부분이 있었음. 그리고 그 외에 아직 일반적인 단계를 밟지 못한 채 성장한 조가 장면 하나하나마다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정말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애같은 느낌이 들게 연기했는데연기 정말.. 잘했음 진짜.. 암튼 정말 똑똑하고 연출 세련되고 진짜 부드럽게 잘 세공된 보석같은 영화였다는 부분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 영화 리뷰가 많이 없어서 반갑게 리뷰 들었습니다!! 영화를 기대없이 보러 갔다가 머리를 한대 맞은 것같은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보면서 이건 뭐지 하는 장면들을(극적인 표현, 소음, 거울씬 등) 리뷰에서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이시가 사냥하러 간 장면은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합니다
어릴때부터 가장노릇을 했던 조는 아버지 앞에선(그레이시에게도) 어른스럽게 행동하지만 실제 자아는 중1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는 아이들이 대견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웠을거에요~ 원치않게 어른이 되어버린 조의 어린 자아가 아들 앞에서 표출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레이시가 사냥을 즐기는 것도 원하는 것을 얻는 방식(순수하지만 잔인하고 이기적인)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보통 현대인은 야채를 길러먹는 채집활동을 하지요. 전날밤 조의 본심을 듣고 지난 24년간의 사랑이 부정당한 그 느낌을 지우기 위해 사냥을 나간게 아닐까요?
@@밀크인데 답글 감사합니다!! 조가 졸업식에서 웃으면서 우는 모습이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느낌이였는데 말씀하신 그런 생각들이 느껴지네요.
'나는 순진하다고' 말하는 그레이시의 방법이 사냥처럼 단순하면서도 잔인하다는 말에 공감되네요 총을 겨눴던 여우(?)에게서 조의 모습이 보였을지..
점심 먹고 보러가려고 대기중이었는데 좋으셨다니 기대됩니다 ㅎㅎ
맛점하세여
막판에 화악...하는 느낌이었어요.전 뭔가 엘리자베스가 조와 연관있는 사람인가 의구심을 갖고 봤네요.개인적으론 각본이 아쉬웠는데 배우들,특히 아역(?)배우들 때문에 빛나는 영화였어요
조금 전 감상후 다른 의견이나 리뷰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게 실존일물과 관련없겠죠 저리 결혼하고 살다 이혼한 부부있던데
표현력이 상당하십니다
mbti 가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무조건 N이실것 같아요
ㅎㅎ 예전에 했을 때 INFP였습니당
@@mikseungyu 역시 N 맞군요!!!! 자주 들릴께요
"너가 리드 했잔아? " 그 대사를 3번이나 하는게 ㅋㅋㅋ 13살짜리가 리드했다는게 중요한가? 우리나라는 미성년자가 동의했다고 해도 " 성폭력" 이 죄가 된다 이걸 잊지마라 그레이시가 몇 살인가는 감독이 공개 않하네? 얼굴은 쭈굴쭈굴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