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은 (조선국왕이야기)라는 책에 따르면 그 당시의 관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의 발전을 주장했던 인물이 신숙주였다고 합니다. 또한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꿈이나 기획 같은 것을 저술로 남기지도 않았다고 하니 이런 면을 볼 때 그는 단종과 사육신, 세종대왕에 대한 변절자이기 보다는 지극히 현실주의자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초리-s4y 영상에선 신숙주가 주도해서 단종 죽이라 한것처럼 묘사했지만 당시 실록에는 양녕대군을 시작으로 많은 종친들 대소신료 모두 단종사사하라고 세조에게 상소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역사 승리자의 기록이라 이땬식으로 말할사람들 있겠지만 사실상 사육신이 한 행위는 반란이 맞으며 후대에 역사승리자인 사림에 의해 충신으로 만들어진것입니다 양쪽다 부정할수 없습니다.
신숙주의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언급하신 내용은 정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숙주가 정순왕후 송씨를 첩으로 요구했다는 기록은 19세기 인물이었던 김택영이 20세기에 저술한 '한사경'에 적혀 있는 내용으로, 실록에 남은 기록이 아닙니다. 실록에는 송현수 (정순왕후 송씨의 부친)의 딸 (정순왕후 송씨는 아닐 가능성이 높음)을 첩으로 줄 것을 요구한 인물로 윤사로가 등장하는데, 신숙주의 요구가 사실이면 실록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Joseon-Dynasty 제가 추가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한사경' 이외에 '월정집'이라는 17세기 시문집과 '연려실기술'에 관련 기록이 나오네요. 헌데, 이 역시도 신빙성이 낮은 것이 월정집의 겅우는 경혜 공주가 노비로 떨어졌다는 야사(실록에 따르면 여전히 공주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고, 세조에게 노비를 하사 받았습니다.)를 서술하고 있어서 신빙성이 낮고, 연려실기술은 신숙주의 아내가 자결했다는 야사 (실제로는 자연사)를 서술하고 있어서 신빙성이 낮습니다. 가짜 야사가 수록된 역사서들에 기록된 이야기인지라 아무래도 정순왕후를 노비로 요구했다는 이야기와 기록 역시 그 신빙성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Joseon-Dynasty 네 그렇게도 볼 수 있지요! 저는 역사를 다양한 시선에서 볼때에야 더욱 진실에 접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지않고 복합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사육신의 충절도 당연히 높게 평가하지만 그 반대로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과연 사육신의 충심은 백성을 향한것일까 아니면 이씨왕조 문종 단종을 향한것일까에 대해서요 그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너무 주인에 대한 충만 강조하기엔 공리주의적 관점으로 대다수의 백성들에게도 과연 단종이 세조보다 좋은 왕이었을까에 대해선 저는 NO라고 생각해서요 신숙주가 본인의 사리사욕과 출세가도를 위해서 세조에게 붙은것이라면 할말은 없겠지만 그것이 공리주의적 관점으로 대다수의 백성들과 단지 이씨왕조 단종만이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에 더 나을것이라고 판단했다면 꼭 배신이라는 단어보단 합리주의적사고라는 단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양의 역사가 그러하죠 아무리 왕이어도 합리적이지 못하고 그르다면 몰아내고 목을 베고 왕조를 몰아내고 새로운 왕조를 밥먹듯이 탄생시키는 조선은 왕을 바꾼적은 있어도 왕조를 바꾸지 못했다는 점에서 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오늘도 유익했습니다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신숙주가 어마어마 했네요 ㅠㅠ 대박... 저는 그냥 성삼문 박팽년 과 집현전 출신 문관으로만 생각했는데...
제가 읽은 (조선국왕이야기)라는 책에 따르면 그 당시의 관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의 발전을 주장했던 인물이 신숙주였다고 합니다. 또한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꿈이나 기획 같은 것을
저술로 남기지도 않았다고 하니 이런 면을 볼 때 그는 단종과 사육신, 세종대왕에 대한 변절자이기 보다는 지극히 현실주의자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학교다닐 때 이렇게 배웠으면 국사 좋아했을 것 같아요. 잘 배우고 갑니다~
왼팔인 신숙주는 영의정으로 올라가면서 삶을 살아가다가 성종때 "원컨대 일본과 화평을 잊지 마십시요" 라는 유언을 남기며 돌아가셨지만 한명회는 죽고나서 연산군때 폐비 윤씨 문제로 죽어서 목이잘리는 부관참시 당해버려요
영화 관상에서 목이 잘릴 상이라고 했었죠ㅎ
숙주나물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능력자이면서 현실주의자 였네요.
8개 국어를 마스터 하시다니 😮😲😯
멘트하나하나에 맞춘 영상 퀄이 너무 좋아요
신숙주 굉장히 오래 살았네요.
계해약조도 신숙주 작품이었다니...
세조는 적어도 자기 사람은 확실히 챙김. 본인에게 개기지만 않으면 뇌물을 받던 신경 안씀. 신하들이 은근 좋아할만한 왕임
자기사람 안챙겨서 쿠데타 1번 일어났음
명신이라는 말에는 어울릴지 몰라도 충신이란 말에는 어울리지 않는 숙주나물
@@동그라미-i3s 멋진해석입니다.
당시 왕마다 충신이라 생각했을듯
신숙주를 욕할수 있을까?목숨보다 중한게 어딨어!3족을 멸하는대
신숙주는 그저 일을 하고 싶었을 뿐~~🥺😦😧
오죽하면 숙주나물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신숙주의 능력은 대단해요!!
재밌게 잘봣습니다! 감사합니당!!!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숙주의 인격은 존경하기 힘들지 몰라도 그 능력은 인정해야 하죠.
그의 능력과 재상으로서의 성과를 놓고 보면 정도전, 조준, 황희, 유성룡, 이원익, 체제공과 같은 명재상 반열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신우대 궁금합니다~~
세종대왕께서는 수양대군과 같은나이인 신숙주가아들같아서 곤룡포를덮어주셨는데 신숙주는 그은혜를 원수로갚아버렸네요!
@@이재홍-k1n 세종대왕께서 생전에세손을 유난히아꼈고 그세손이단종입니다! 즉신숙주는 세종대왕께서 아낀세손을 척살하는데일조했죠!
@@이재홍-k1n 세조의패거리정치로 인해 훈구대신들을만들었고 신숙주도동조했으니 조선에도리어해악을끼칩니다
@@초리-s4y 영상에선 신숙주가 주도해서 단종 죽이라 한것처럼 묘사했지만 당시 실록에는 양녕대군을 시작으로 많은 종친들 대소신료 모두 단종사사하라고 세조에게 상소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역사 승리자의 기록이라 이땬식으로 말할사람들 있겠지만 사실상 사육신이 한 행위는 반란이 맞으며 후대에 역사승리자인 사림에 의해 충신으로 만들어진것입니다 양쪽다 부정할수 없습니다.
@@용가리비 세조가 태종과달리 공신들을 끼고돌아 패거리정치를해 훈구대신들을 만들었죠. 이들이성종대에 이르러서는 성종을압박해버려 성종이난감한일이 많았다죠! 그래서조선에 해악이라는겁니다!
@@이재홍-k1n 숙주나물이란말도 신숙주를까려고 만든거라죠! 즉신숙주의 행동은 당시에도 까일행동이었죠!
인성은 개차반..
단종의 부인을 단종이 죽고나서 세조에게 첩으로 달라고 한 것 만으로도 추잡스럽습니다.
신숙주의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언급하신 내용은 정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숙주가 정순왕후 송씨를 첩으로 요구했다는 기록은 19세기 인물이었던 김택영이 20세기에 저술한 '한사경'에 적혀 있는 내용으로, 실록에 남은 기록이 아닙니다.
실록에는 송현수 (정순왕후 송씨의 부친)의 딸 (정순왕후 송씨는 아닐 가능성이 높음)을 첩으로 줄 것을 요구한 인물로 윤사로가 등장하는데, 신숙주의 요구가 사실이면 실록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안 그래도 관련 내용에 대해 알고는 있었으나 실록에서 기록을 찾을 수 없어 출처가 불분명하였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제가 댓글로 출처를 여쭤볼라 했는데 먼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ㅡ
제가 지금 할일이 있어서요
자료 찾는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Joseon-Dynasty 제가 추가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한사경' 이외에 '월정집'이라는 17세기 시문집과 '연려실기술'에 관련 기록이 나오네요.
헌데, 이 역시도 신빙성이 낮은 것이 월정집의 겅우는 경혜 공주가 노비로 떨어졌다는 야사(실록에 따르면 여전히 공주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고, 세조에게 노비를 하사 받았습니다.)를 서술하고 있어서 신빙성이 낮고, 연려실기술은 신숙주의 아내가 자결했다는 야사 (실제로는 자연사)를 서술하고 있어서 신빙성이 낮습니다.
가짜 야사가 수록된 역사서들에 기록된 이야기인지라 아무래도 정순왕후를 노비로 요구했다는 이야기와 기록 역시 그 신빙성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kmstv1810 직접 조사까지 해 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관련 내용은 자극적이기도 해서 영상에는 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싴숙주 우리 옛날 할아버지입니다😭
싴 아니고 신*
0:42 부터 나오는 브금 이름이 무엇인가요?
메이플 에델슈타인 국악버전
10:14 "이유"는 세조의 휘가 아닌지요?
악취는 천년을 간다..
크.. 일 엄청 많이 했네여
숙주나물의 그 숙주가 저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건 일제 강점기 때 야사에 나오는 소설 이야기 입니다
신숙주 언어마스터
22세 장원급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몸보다 영상인 거 알지? 앞으로 하루에 하나씩 부탁해 나 힘들어
하루에 하나씩 ㄷㄷ...
노..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Joseon-Dynasty 감사합니다ㅎ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숙주나물의 유래
신숙주는 조선에 공헌을 많이 해서 사육신과 비교하지맙시다 사육신은 충절의 화신일뿐 조선애 하등 기여한개없어요
신숙주는 아마도 전생에 🦇였을겁니다
사림파 고난 시작
숙주나물
???: 네 이 놈 숙주야! 너를 그렇게 아꼈건만 !!
성산문보다1년
늦게과거급재나이는1살많아
성삼문에게
피해의식이있어서반대편에
눈부신 업적을 많들고도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희현당 선생
살아남겠다는데 무슨 명분이 필요한가..
그래서 숙주나물은 쉽게 상한다고 신숙주에서 따왔다는 야사도 있죠
ㅋㅋ신씨 집안에서 숙주나물이란단어를 안씀ㅋ
@@창현박-x4x 제삿상에조차 안 올리죠
숙주나물 먹을만한데 굳이 콩나물만도 못한 숙주를 돈주고 사먹고 싶지도 않ㅋㅋㅋㅋ
애초에 배신이라고도 할수 없지. 계유정난은 집현전 학자들도 죄다 지지했던 나름 명분있는 쿠데타였고.
그 이후의 세조의 찬탈도 다 암묵적 동의 받았었음. 우리가 사육신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신숙주랑 별 차이 없었음.
학자들이 죄다 지지한건 아니죠 겉으로는 명분 있는 쿠데타 처럼 보여도 명분 없는 쿠데타 입니다 암묵적 동의가 아닌 반대 였죠 별 차이 없었다고 해도 달랐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배신을 해도 훈민정음 만드는걸 도와줘서 신숙주의 능력을 안할수가 없었겟죠?
김철수
제가 신숙주 29세손 되는사람입니다
기회주의자 변절자이다
역시 그짝...
본인이 지금 중간고사 전날에 여기 와있는 중학생이면 개추 ㅋㅋ
숙ㅋㅋㅋㅋㅋ주ㅋㅋ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물ㅋㅋㅋㅋㅋ
끄흡ㅋㅋㅋㅋㅋㅋㅋ
ㅡ
세조가 이유 아님?? 금성대군이 이유?
한자가 다릅니다
세종을 배신한건 아니지 않나요? 세조도 세종의 아들이긴 하니까요 문종을 배신했다고하면 맞는말이겠네요
세종이 워낙 단종을 아껴서 생전에 굳이 세손으로까지 책봉해 정당성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신숙주가 이를 몰랐을리도 없으니 한편으론 세종을 배신한거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Joseon-Dynasty 네 그렇게도 볼 수 있지요! 저는 역사를 다양한 시선에서 볼때에야 더욱 진실에 접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지않고 복합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사육신의 충절도 당연히 높게 평가하지만 그 반대로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과연 사육신의 충심은 백성을 향한것일까 아니면 이씨왕조 문종 단종을 향한것일까에 대해서요
그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너무 주인에 대한 충만 강조하기엔 공리주의적 관점으로 대다수의 백성들에게도 과연 단종이 세조보다 좋은 왕이었을까에 대해선 저는 NO라고 생각해서요
신숙주가 본인의 사리사욕과 출세가도를 위해서 세조에게 붙은것이라면 할말은 없겠지만 그것이 공리주의적 관점으로 대다수의 백성들과 단지 이씨왕조 단종만이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에 더 나을것이라고 판단했다면 꼭 배신이라는 단어보단 합리주의적사고라는 단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양의 역사가 그러하죠 아무리 왕이어도 합리적이지 못하고 그르다면 몰아내고 목을 베고 왕조를 몰아내고 새로운 왕조를 밥먹듯이 탄생시키는 조선은 왕을 바꾼적은 있어도 왕조를 바꾸지 못했다는 점에서 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생육신답네요
나물이형
사하
ગુજરાતી같은 언어도 다룰 수 있었을까?
역시 전라도 나주출신 이였구나
염병 ㅋㅋㅋㅋ시조는 경북고령이다.
이미 저무는 해를 붙잡아봤자 어따 쓰겠냐? 오히려 신숙주는 대세의 흐름을 파악할 줄아는 깨어난 사고의 소유자였던거지.
그런 신숙주를 아직까지도 이해못 하고 배신자니 뭐니 욕하는 감성적인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대체 신숙주는 몇 세기나 앞선 것이란 말이더냐 ㄷㄷ
그래 신 강현아 ㅋㅋㅋ
홍어가 홍어했네
신숙주 라도가 고향 정말 라도한다 예전부터
시조는 경북고령이다 ㅉㅉㅉㅉ
배신의 화신 어쩌고 하지만..
신숙주는 충신 타이틀로 죽어버리기엔 능력들이 너무 아까운 존재였네.
이 배신자
저는 고령신씨 입니다. 신숙주할아버지 직계죠. 과연 저라면 어떻했을까. 저도 수양대군를 택합니다.
피는 못속인다고..그러니까 지금 고령신씨들이 이렇게밖에 못 사는것 같습니다. 업보죠.
그냥 개차반이지 수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