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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미모를 스스로 망치면서 나이에 맞게 삶을 정리하려는 미즈 신. 지난날 라디오를 징검다리 삼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청춘의 기억이 떠오른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가 떠오르는 정적의 추억속에서 시계는 무심히 또 길을 걷는다. 하지만 만약 과거의 추억이 조금이라도 기억난다면 천진난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불씨가 아직 내 가슴 속에 숨쉬고 있노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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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미모를 스스로 망치면서 나이에 맞게 삶을 정리하려는 미즈 신. 지난날 라디오를 징검다리 삼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청춘의 기억이 떠오른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가 떠오르는 정적의 추억속에서 시계는 무심히 또 길을 걷는다. 하지만 만약 과거의 추억이 조금이라도 기억난다면 천진난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불씨가 아직 내 가슴 속에 숨쉬고 있노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