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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75) / 새민족교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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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 พ.ค. 2023
  •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75) / 새민족교회 편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오늘은 노동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울고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예배하는 등
    노동자 사역을 하고 있는 서울시 마포구 새민족교회를 찾아가봅니다.
    최종우기잡니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한 주택가.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교회, 새민족교회.
    지난주일 노동주일 예배로 드렸습니다.
    근로자의 날, 바로 전 주일을 노동주일로 지키는 것은 새민족교회가 갖고 있는 가치관이기도합니다.
    [황푸하/새민족교회 담임목사]
    “시대에 응답하는 교회라고 소개를 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대의 교회가 그 시대에 맞게 변화에 따라서 응답해야 하는 언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 지금 집중해서 해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등 노동자의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울고 웃는 새민족교회.
    새민족교회가 노동자사역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는 것은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황푸하/새민족교회 담임목사]
    “새민족교회는 한 37년 된 교회인데요. 처음부터 이 교인분들이 이제 그 당시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하셨던 분들이 함께 일군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사실 여러 사회의 여러 아픔의 현장들, 여러 공간에 가서 연대하고 거기서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실천하려고 하셨던 그런 교회라고 저는 알고 있고...”
    그런데다 도시빈민운동 활동가인 황푸하목사가 부임하면서 노동자사역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LG트윈타워청소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을 비롯해 최근에는 을지오비베어, 노량진수산시장 투쟁현장 등에서 예배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위한 사역은 온 성도가 힘을 모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지역 주민보다는 뜻을 같이 하는 곳곳의 사람들.
    [김수정/새민족교회 청년]
    “어떤 교회를 들어갔지만 그 교회에 갔을 때 제가 가진 어떤 불편함들이 계속 있었어요. 그게 무엇이었냐면 예를 들면 이태원 참사가 터졌을 때 그 주일이지만 그 이태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누군가 그걸 물어본다면 무언가 쉬쉬하는 분위기라든지 근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마음의 불편함이 계속 누적이 됐던 것 같아요. 지금은 등록한지 얼마 안됐는데 굉장히 은혜를 받으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노동주일을 맞아 노동현장의 증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한국서부발전 컨베이어벨트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고 김용균어머니(김용균재단단이사장)]
    “제가 여태까지 보아온 바로는 나라와 경영 책임자들이 안전 예산을 안 짜고 현장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재래식 사고가 그동안 많이 발생해서 죽음들이 그만큼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을 교회에서 진정으로 사람을 살리고자 노력을 많이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푸하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새민족교회는 교회안에서도 목회 협약서를 체결하고 매년 연봉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근로계약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황푸하/새민족교회 담임목사]
    “건강한 목회 더 건강한 교회를 만들려면 교회 안에서의 목회자의 목회에 대한 노동에 대한 어떤 인식들 더 안전한 안전망 이런 것들이 좀 구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교회에 부임할 때 근로계약서를 체결해 달라 이렇게 부탁을 해서 휴가, 휴식 시간을 보장받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에 새민족교회는 성도들의 의사결정을 거쳐 목회도 노동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김종원/새민족교회 장로]
    “목회자도 일반 근로기준법과 같은 그런 적용을 받을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 그게 목회적 삶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몸을 가지면서 길게 갈 수 있겠다. 그렇게 해서 매년 연봉을 책정하는 거를 근로계약서를 매년 체결을 하고 있는 거죠.”
    목회를 노동으로 인정하는 등 한국교회의 노동현실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새민족교회.
    황푸하 목사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황푸하/새민족교회 담임목사]
    “사실 노동이라는 것은 저는 굉장히 목사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의 행위를 닮아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돈을 벌기 위해서 억지로 일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 저는 사실 모두가 행복하게 내 일을 자부하면서 그런 걸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CBS뉴스 최종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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