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冷却水, Coolant)는 엔진의 작동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라디에이터로 가져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냉각수가 흐르는 통로와 접촉하는 부품들의 부식 발생을 억제/ 방지하는 기능도 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액체가 얼면서 부피 팽창을 하여 블록/헤드의 워터 재킷이나 라디에이터를 파손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 어는점이 낮은 특성도 갖추어야 합니다. 즉, '부동액(不凍液, Antifreeze)'이어야 한다는.... 이런 요구 조건들을 만족하기 위해서, 물보다 어는점이 낮은 알콜계의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e, EG)을 기본으로, 부식 방지, 세정력 증진, 거품 발생 방지 등을 위한 첨가제를 넣어서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원액 자체는 유동성과 냉각 성능이 순수 물 대비 떨어지므로, 원액과 물(연수 또는 증류수)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요구되는 어는점 및 성능을 나타내도록 합니다. 이런 연유로 비중계(주로 광학식 비중계를 사용..)를 이용하여 적절한 어는점을 가지는 지 확인 합니다. 부식 방지나 세정력 증대를 위해 첨가되는 물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점차 성능이 감소하게 되므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교환해 주어야만 합니다. 대개 각 부동액 별로 교환 주기를 명시하고 있어서 이에 따라 관리를 하면 되지만, 첨가제의 형태가 무기산 또는 유기산의 형태이므로, 산도(pH) 측정을 통해서 새 냉각수 대비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운행이 적은 차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무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를 쓴 부동액을 사용함에 있어서, 희석에 사용하는 물을 증류수나 초순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첨가제가 어떤 형태이든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지역별 토양의 특성에서 오는 물의 성분(예: 석회질 성분 및 함량 등..)에 맞는 첨가제 성분을 가지는 부동액을 써야만 침전물에 의한 막힘 등을 방지할 수 있겠는데, 이런 연유로 같은 무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라도 우리나라와 같은 연수 지역에서는 인산염 계열을, 유럽과 같은 경수 지역에서는 규산염 계열을 쓰는 부동액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무기산염 대비 유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는 수명이 현격히 긴 특성을 보이므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반 유기산계(유기산+무기산) 및 유기산계 첨가제의 부동액들은 고무나 플라스틱 계열의 부품들과 반응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스킷 및 씰 등과의 반응성에 대해 따져보고 사용해야 하겠습니다.(공장에서 애초에 유기산염 계열들을 쓰도록 만들어 진 차들이 아니라면...) 부동액의 기본 베이스로 쓰이는 물질에는 EG 외에도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PG)도 있는데, EG의 경우 인체 독성이 높아서 먹고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서 식품 첨가제로도 쓰이는 비슷한 특성의 PG를 사용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 및 환경 차원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즉, 베이스에 따라 PG/EG로 나뉘고, 첨가제에 따라 무기산/반유기산/유기산으로 나뉘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1세대(무기산)/2세대(반유기산)/3세대(유기산)으로 나누기도 하고, KS 규격에서는(KS M 2142) EG 1종 AF/EG 2종LLC(장수명)/PG 2종LLC(장수명)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참고해서 본다면, 오래 된 자동차들을 보존/복원하는 차원에서 과연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모든 종류의 냉각수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것들이 섞이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겠는데, 이는 모든 물성 및 특성에 화학 물질 간의 반응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부동액이 어떤 제품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에는 히터 라인을 포함하는 냉각 라인 전체에 대한 세척을 한 후에 새 제품을 주입해야만 하겠습니다.(분해 세척/ 증류수나 초순수를 이용한 플러싱 등의 방법으로...) 두 번째로, 희석에 사용되는 물은 무기질 및 기타 이물질이 없는 증류수나 초순수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오래 된 차들의 경우, 유기산염과의 반응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들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고무 씰 및 가스켓 등..), 무기산염(인산염/규산염) 계열의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이 위험성이 적을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액의 수명 관리에 꼭 신경 써야 하겠는데, 1세대 무기산염 계열의 경우,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도 2년 또는 4만km 정도를 보장하고 있으니, 주행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2년마다 새 부동액으로 교환만 해 주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이라는....
귀한영상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이런 오래된차 개스킷 같은 부품은 어떻게 구하는지 진짜 신기하네요.
냉각수(冷却水, Coolant)는 엔진의 작동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라디에이터로 가져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냉각수가 흐르는 통로와 접촉하는 부품들의 부식 발생을 억제/ 방지하는 기능도 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액체가 얼면서 부피 팽창을 하여 블록/헤드의 워터 재킷이나 라디에이터를 파손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 어는점이 낮은 특성도 갖추어야 합니다. 즉, '부동액(不凍液, Antifreeze)'이어야 한다는....
이런 요구 조건들을 만족하기 위해서, 물보다 어는점이 낮은 알콜계의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e, EG)을 기본으로, 부식 방지, 세정력 증진, 거품 발생 방지 등을 위한 첨가제를 넣어서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원액 자체는 유동성과 냉각 성능이 순수 물 대비 떨어지므로, 원액과 물(연수 또는 증류수)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요구되는 어는점 및 성능을 나타내도록 합니다.
이런 연유로 비중계(주로 광학식 비중계를 사용..)를 이용하여 적절한 어는점을 가지는 지 확인 합니다.
부식 방지나 세정력 증대를 위해 첨가되는 물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점차 성능이 감소하게 되므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교환해 주어야만 합니다. 대개 각 부동액 별로 교환 주기를 명시하고 있어서 이에 따라 관리를 하면 되지만, 첨가제의 형태가 무기산 또는 유기산의 형태이므로, 산도(pH) 측정을 통해서 새 냉각수 대비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운행이 적은 차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무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를 쓴 부동액을 사용함에 있어서, 희석에 사용하는 물을 증류수나 초순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첨가제가 어떤 형태이든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지역별 토양의 특성에서 오는 물의 성분(예: 석회질 성분 및 함량 등..)에 맞는 첨가제 성분을 가지는 부동액을 써야만 침전물에 의한 막힘 등을 방지할 수 있겠는데, 이런 연유로 같은 무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라도 우리나라와 같은 연수 지역에서는 인산염 계열을, 유럽과 같은 경수 지역에서는 규산염 계열을 쓰는 부동액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무기산염 대비 유기산염 계열의 첨가제는 수명이 현격히 긴 특성을 보이므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반 유기산계(유기산+무기산) 및 유기산계 첨가제의 부동액들은 고무나 플라스틱 계열의 부품들과 반응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스킷 및 씰 등과의 반응성에 대해 따져보고 사용해야 하겠습니다.(공장에서 애초에 유기산염 계열들을 쓰도록 만들어 진 차들이 아니라면...)
부동액의 기본 베이스로 쓰이는 물질에는 EG 외에도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PG)도 있는데, EG의 경우 인체 독성이 높아서 먹고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서 식품 첨가제로도 쓰이는 비슷한 특성의 PG를 사용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 및 환경 차원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즉, 베이스에 따라 PG/EG로 나뉘고, 첨가제에 따라 무기산/반유기산/유기산으로 나뉘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1세대(무기산)/2세대(반유기산)/3세대(유기산)으로 나누기도 하고, KS 규격에서는(KS M 2142) EG 1종 AF/EG 2종LLC(장수명)/PG 2종LLC(장수명)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참고해서 본다면, 오래 된 자동차들을 보존/복원하는 차원에서 과연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모든 종류의 냉각수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것들이 섞이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겠는데, 이는 모든 물성 및 특성에 화학 물질 간의 반응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부동액이 어떤 제품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에는 히터 라인을 포함하는 냉각 라인 전체에 대한 세척을 한 후에 새 제품을 주입해야만 하겠습니다.(분해 세척/ 증류수나 초순수를 이용한 플러싱 등의 방법으로...)
두 번째로, 희석에 사용되는 물은 무기질 및 기타 이물질이 없는 증류수나 초순수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오래 된 차들의 경우, 유기산염과의 반응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들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고무 씰 및 가스켓 등..), 무기산염(인산염/규산염) 계열의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이 위험성이 적을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액의 수명 관리에 꼭 신경 써야 하겠는데, 1세대 무기산염 계열의 경우,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도 2년 또는 4만km 정도를 보장하고 있으니, 주행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2년마다 새 부동액으로 교환만 해 주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