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과학과 과학의 사이에서,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칼 세이건 살롱 2020 시즌 2|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깊이 읽기 3편|이명현,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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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8 ส.ค. 2024
  • (주)사이언스북스와 과학책방 갈다가 제공하는 최고의 과학책 독서 가이드, 칼 세이건 살롱 2020 시즌 2|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깊이 읽기 3편입니다. 오늘은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를 읽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요하네스 케플러와 위대한 아이작 뉴턴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점성술 속에서 천체 물리학이라는 과학을 추출해 낼 수 있었을까요?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신 분들에게는 우주가 온 힘을 다해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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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30 첫인사
    01:48 오늘의 키워드
    02:15 키워드 1 케플러와 뉴턴
    케플러와 뉴턴은 인류 역사의 중대한 전환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은 비교적 단순한 수학 법칙이 자연 전체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지상에서 적용되는 법칙이 천상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며 인간의 사고방식과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이 서로 공명함을 밝혔다.
    그들은 관측 자료의 정확성을 인정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은 행성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인간이 코스모스를 대단히 깊은 수준까지 이해할 수 있다는 확고한 증거를 제시했다. 오늘날 세계화된 우리의 문명, 우리의 세계관 그리고 현대의 우주 탐험은 전적으로 그들의 예지에 힘입은 것이다. -160쪽
    케플러가 스스로 지은 비문은 이러했다. “어제는 하늘을 재더니, 오늘 나는 어둠을 재고 있다. 나는 뜻을 하늘로 뻗쳤지만, 육신은 땅에 남는구나.” 그러나 30년 전쟁으로 그의 묘마저 사라졌다. 오늘날 케플러의 묘비가 다시 세워진다면 그의 과학적 용기를 기리는 뜻에서 이런 문장을 새기는 것이 어떨까. “그는 마음에 드는 환상보다 냉혹한 현실의 진리를 선택한 사람이었다.”-152쪽
    “세상 모든 것들은 자기 나름의 신비한 본성을 갖고 있다. 밖으로 드러나는 각자의 고유한 행동 양식은 바로 그 본성에서 비롯하는 것이다.”라고 누가 내게 이야기한다면, 나는 그것이 세상에 관한 설명이 전혀 되지 못한다고 말할 것이다. 온갖 현상들에서 두세 가지의 일반 원리를 먼저 찾아내고, 모든 물체들의 성질과 그들의 상호 작용이 앞에서 찾아낸 원리들에서 어떻게 비롯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향한 위대한 이해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다. - 아이작 뉴턴, 105-106쪽
    13:20 키워드 2 코페르니쿠스 원리
    그 가설의 가장 대담한 제안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가설은 지구를 하나의 행성으로 강등시키고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자리에서 완전한 원 궤도를 도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121-123쪽
    마르틴 루터가 코페르니쿠스를 두고 한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재미가 있다. 그는 코페르니쿠스를 가리켜 “벼락출세한 점성술사”라고 일컬었다. 한발 더 나아가 그는 코페르니쿠스를 겨냥해서, “이 바보가 천문학이라는 과학을 통째로 뒤엎어 놓으려 한다. 그러나 성서에 분명히 쓰여 있듯이, 여호수아가 멈춰라 하고 명한 것은 태양이지 지구가 아니다.”라고까지 했다. 심지어 코페르니쿠스를 존경하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그가 정말로 태양 중심의 우주를 믿은 것이 아니라, 그저 행성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데 편리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제안을 했을 뿐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123쪽
    21:10 키워드 3 점성술 등 사이비 과학
    그러나 현대의 점성술사들은 프톨레마이오스와 달리 춘분점과 추분점의 세차 운동에 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한때 프톨레마이오스가 언급했던 대기의 굴절 현상도 그들은 철저히 무시한다.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 이후로 발견된 수많은 위성, 행성, 소행성, 혜성, 퀘이사, 펄서, 폭발 은하, 공생별, 격변 변광성, 엑스선 광원 등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천문학은 과학이고 우주를 있는 그대로 보는 학문이다. 점성술은 사이비 과학으로 확고한 근거 없이 여러 행성이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고 주장한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시대에는 천문학과 점성술이 딱히 구별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둘은 확실하게 서로 갈라섰다. -118-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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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 #뉴턴 #코페르니쿠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7

  • @user-lx1qr8es1g
    @user-lx1qr8es1g ปีที่แล้ว +3

    코스모스를 읽은 뒤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 내용의 깊이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박사님과 진행자님의 대화속에서 더 깊이 있는 것을 얻어갑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3 ปีที่แล้ว +4

    이명현 교수님이랑 같이 읽으니 코스모스 완독이 두렵지 않습니다 ^^

  • @en-pathos
    @en-pathos 3 ปีที่แล้ว +1

    코스모스 깊이 읽기를 함께 하면서 인류를 중시하는 가치에서 전지구적 가치로 더 나아가 우주적 가치로 나아가는 것 같아 감동적입니다. 다음 편 기대됩니다

  • @minsophia
    @minsophia ปีที่แล้ว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 다시 책을 읽으니 이해가 됩니다. 영상 없었으면 포기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user-yu4cs5ow1x
    @user-yu4cs5ow1x ปีที่แล้ว

    읽다 쉬고 있던 책을
    다시 펼쳤습니다
    두분 강의 감사합니다

  • @user-qe8cw9xt1v
    @user-qe8cw9xt1v 2 ปีที่แล้ว

    감사합니다.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user-mt8oo4sg2j
    @user-mt8oo4sg2j 3 ปีที่แล้ว +3

    "인간은 세상을 파악할 줄 아는 지혜를 갖고 있다." (P.107)
    우리가 코스모스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있는 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원리, 진리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인간의 힘이 느껴지는 글 입니다.
    "세상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아 주우며 놀지만 거대한 진리의 바다는 온전한 미지로 내 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다." (P.161)

  • @user-tj2tp8pl5u
    @user-tj2tp8pl5u 3 ปีที่แล้ว

    이 번주도 3장 완독하고 즐겁게 들었어요. "그는 마음에 드는 환상보다 냉혹한 현실의 진리를 선택한 사람이었다"라는 구절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감사해요 담주는 4장 ㅎㅎㅎ 느리지만 혼자 한 주씩 읽고 있어요. 감사해요~

  • @user-vs8xr9ck2k
    @user-vs8xr9ck2k 3 ปีที่แล้ว +2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뉴턴으로 이어지는 근대과학의 태동 시기의 일들은 물리학, 천문학 책을 읽을 때마다 거의 매번 접하는 내용이지만 그 때마다 재미있네요. 아마도 공식만이 아니라 시대적배경, 그 안에 담긴 주인공들의 노력과 교과서에 없는 뒷얘기들을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물론 저는 공식도 좋아함.. ^^)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에서도 이런 내용을 좀 더 알려준다면 학생들이 좀 더 과학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요?
    Ch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마음에 드는 환상보다 냉혹한 현실의 진리를 선택했던 마지막 점성술가이자 최초의 천체물리학자였던 요하네스 케플러, 자신은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주우며 논다고 표현했던 아이작 뉴턴, 물론 일정 정도 한계는 일부 있었지만 그 둘이 미지로 펼쳐져 있던 거대한 진리의 바다의 원리를 알아낸 것은 신비주의는 물론 종교를 포함한 모든 권위를 배격하고 오로지 관측결과와 이성에 의지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 결과 지상과 천상이 이루는 하모니(harmony)가 하나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어떨까? 케플러와 뉴턴의 시대와 얼마나 다를까? 물론 구체적인 모습은 다르겠지만 신비주의(유사과학), 종교, 권위를 이용 또는 악용해 세상을 이해, 설명하거나 그를 통해 부와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모습은 미국의 진화론 논쟁, 일부 극단주의적인 종교집단은 물론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현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Pandemic, 에너지, 기후위기 등의 범인류적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고자 하면 과학적 태도에 입각한 회의(懷疑)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됨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 @aaa-dk1de
    @aaa-dk1de 3 ปีที่แล้ว +2

    진도 따라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일요일에 몰아 읽어서 문제지만요. 처음엔 제가 읽은 것과 저렇게 다른 부분을 뽑으시나 했는데, 저번주까지 듣고 다니 이 영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개념이 잡힙니다. 제가 못 읽는 행간을 잘 짚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라이브 참여 못하는 것도 너무 아쉬워요. 영상 올라가기 전 까지 책 읽고 정리하고,영상보고 영상까지 정리하는게 목표에요. 3장 다 끝내서 좋네요. 4장은 제발 주중에 읽기를 ㅋㅋ

  • @user-gr4xz6zr3x
    @user-gr4xz6zr3x 3 ปีที่แล้ว +1

    코페르니쿠스 원리에 대해 좀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영상의 설명을 통해 잘 알게되었고 비과학, 사이비 과학의 차이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 @user-kp8lw8hr8p
    @user-kp8lw8hr8p 3 ปีที่แล้ว +1

    이명현교수님 과학하고앉아있네도좀 나와주세요!!ㅋㅋ

  • @user-qf6lg3hn2u
    @user-qf6lg3hn2u 3 ปีที่แล้ว +2

    책장 한귀퉁이에 한자리를 차지하구 있는 코스모스를 이가을에 피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다시한번 일독에 도전해볼라구요

  • @hanseobchoi771
    @hanseobchoi771 3 ปีที่แล้ว +3

    3장을 읽다보면 칼 세이건이 보낸 연애편지가 남아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바람은 남아메리카 서부계곡을 휩쓸고 지나가지만, 그것에 귀를 기울여 바람의 속삭임을 들을 자는 이제 우리밖에 없게 됐다" 같은 구절을 보면, 칼 세이건의 연애편지를 읽은 사람은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 @allblu7
    @allblu7 3 ปีที่แล้ว +1

    태양계 그리고 지구는 우리은하의 변방구석에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도 수천억 은하 중 하나이고요 고로 인간은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합니다

  • @user-tx2qc8oc6p
    @user-tx2qc8oc6p 3 ปีที่แล้ว +2

    키워드 1에 티코 브라헤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alexlim2184
    @alexlim2184 7 วันที่ผ่านมา

    아직까지 뉴튼, 케플러, 코페르니쿠스 이런 사람들의 이론들을 이야기 하나! 지금이 몇년도냐? 물론 과학이라는 것이 과거를 무시하고 발전할 수 없지만.. 참, 21세기에 별 신개념의 천체 물리학이 존재하지 않은것 갔다. 교수란 사람들이 과거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