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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의 한시산책
South Korea
เข้าร่วมเมื่อ 12 เม.ย. 2022
EBS 라디오가 운영하는 '김성곤의 한시산책' 공식 계정입니다.
김성곤의 한시산책은 중국한시기행으로 유명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성곤 교수님이
중국 한시 50편을 선정하여 한시와 지역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는 오디오콘텐츠입니다.
전체 코스는 EBS 오디오e지식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5easy.ebs.co.kr
김성곤의 한시산책은 중국한시기행으로 유명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성곤 교수님이
중국 한시 50편을 선정하여 한시와 지역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는 오디오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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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산책 12코스 - 소식(蘇軾)의 [어잠승녹균헌(於潛僧綠筠軒)]
사천성 남쪽 거대한 대나무의 바다. ‘촉남죽해’
송나라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를 만난다.
12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이 온통 대나무.
죽파만리竹波萬里, 대숲의 파도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동파 선생께서 시를 읊는다.
고기 없는 밥은 먹을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곳에선 살 수가 없다네
고기가 없으면 사람이 마를 수가 있다지만
대나무 없으면 사람이 속되기 마련이지
마른 몸이야 다시 살찌울 수가 있다지만
선비가 속되어지면 다시는 고칠 수가 없다네
寧可食無肉,不可居無竹。
無肉令人瘦,無竹令人俗。
人瘦尚可肥,士俗不可醫。
‘와호장룡’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촉남죽해.
오늘은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중국 한시에서의 대나무 사랑을 알아본다.
#한시산책 #한시기행 #세계테마기행 #김성곤 #김성곤교수 #소동파 #촉남죽해 #송나라 #오디오e지식
송나라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를 만난다.
12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이 온통 대나무.
죽파만리竹波萬里, 대숲의 파도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동파 선생께서 시를 읊는다.
고기 없는 밥은 먹을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곳에선 살 수가 없다네
고기가 없으면 사람이 마를 수가 있다지만
대나무 없으면 사람이 속되기 마련이지
마른 몸이야 다시 살찌울 수가 있다지만
선비가 속되어지면 다시는 고칠 수가 없다네
寧可食無肉,不可居無竹。
無肉令人瘦,無竹令人俗。
人瘦尚可肥,士俗不可醫。
‘와호장룡’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촉남죽해.
오늘은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중국 한시에서의 대나무 사랑을 알아본다.
#한시산책 #한시기행 #세계테마기행 #김성곤 #김성곤교수 #소동파 #촉남죽해 #송나라 #오디오e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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วีดีโอ
한시산책 11코스 -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
มุมมอง 3.3K2 ปีที่แล้ว
오늘 여행지는 중국 고도 서안 동쪽의 유서 깊은 여행지 화청지. 화청지는 중국 최고의 미녀로 잘 알려진 당 현종의 귀비인 양태진의 온천탕이 있는 곳 당현종은 양귀비의 미모에 빠져 정무를 게을리하다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양귀비는 살해당하고 당현종은 양귀비를 그리워하며 생을 마치게 되는데... 훗날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신들린 듯한 솜씨로 둘의 사랑을 묘사하는 840자의 장편서사시를 짓데 된다. 이 시의 제목이 바로 오늘 함께 산책길에 함께 하는 [장한가] 추운봄 화청지에 온천욕을 내리시니 매끄러운 온천물로 백옥 살결 씻는다네 나른하여 요염한 모습 시녀에 기댔더니 어화둥둥 황제사랑 비로소 시작되었네 ...... 제목 [장한가]는 은 시의 맨 마지막 구절에서 따온 것. “영원한 하늘도 영...
한시산책 10코스 - 도연명의 [귀원전거(歸園田居)]
มุมมอง 2.2K2 ปีที่แล้ว
관직을 떠나 41세 고향으로 돌아온 도연명. 오늘은 도연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쓴 총 5수의 연작시 [귀원전거]를 감상해 봅니다. 젊어서부터 세속에 맞는 기질이 없었나니 본성이 원래 산을 좋아했다네 잘못하여 먼지 그물에 떨어져 단번에 삼십 년 세월을 보내버렸구나 갇힌 새는 옛 숲을 그리고 연못의 고기는 옛 놀던 물을 생각하는 법 남쪽 들에서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졸박함을 지키려 전원으로 돌아왔노라 사방 택지는 십여 무 초가집은 팔구 칸 느릅과 버들은 뒤 처마에 그늘을 드리우고 복숭아 자두는 집 앞에 늘어 있다네 희미한 먼 마을에선 가물가물 밥 짓는 연기 개는 깊은 골목에서 짖고 닭은 뽕나무 꼭대기에서 우네 집 뜰에는 먼지 세상의 복잡함 없고 빈방에는 넉넉한 한가로움이 있다네 오랫동안 새장 안에 갇...
한시산책 9코스 - 왕유의 [종남별업(終南別業)]
มุมมอง 2.6K2 ปีที่แล้ว
오늘 산책코스는 중국 섬서성의 종남산. 종남산 자락에 망천장 별장을 짓고 자연속에서 유유자적 살아가는 행복한 시인 왕유 선생을 따라 산책하려고 합니다. [종남산 별장에서] 중년에 자못 도를 좋아하였거니 늦은 나이에야 종남산 자락에 집을 지었네 흥이 나면 매번 홀로 나서느니 이 유쾌한 일이야 그저 나만 알 뿐이라 걷다가 걷다가 물길 끊어지는 곳 앉아서 바라보는 하늘엔 구름이 피어나고 우연히 숲에 사는 노인을 만나면 담소하느라 돌아갈 것도 잊는다네 中歲頗好道(중세파호도), 晩家南山陲(만가남산수). 興來每獨往(흥래매독왕), 勝事空自知(승사공자지). 行到水窮處(행도수궁처), 坐看雲起時(좌간운기시). 偶然値林叟(우연치림수), 談笑無還期(담소무환기). #한시산책 #김성곤교수 #한시기행 #세계테마기행 #중국 #중국...
한시산책 8코스 - 두보의 [망악(望嶽)]
มุมมอง 4.4K2 ปีที่แล้ว
중국인들이 오악이라 숭상하는 5개의 산 동서남북중앙의 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 이 중 오악독존으로 가장 숭상받는 산, 동쪽의 태산 과거에 낙방하고 좌절하려 했을 때 시성 두보는 태산에 올라 끝나지 않는 태산의 푸르름을 보고 자신의 젊음 또한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했다. 오늘은 시성 두보의 태산에서 산책해 본다. 해시태그 #한시산책 #김성곤 #김성곤교수 #세계테마기행 #두보 #망악 #오악독존 #태산 #오디오e지식
한시산책 7코스 - 李白의 [행로난(行路難)]
มุมมอง 6K2 ปีที่แล้ว
젊은 시절 큰 꿈을 안고 벼슬길을 찾았지만 오랫동안 성과가 부진해서 방황하고 실의에 빠졌던 이백(이태백) 시인이 젊은 시절의 울분과 고민을 담아 쓴 [행로난 (인생길 고달파라)] 이야기 [인생길 고달파라] 금잔의 미주는 한 말에 만금이요, 옥반의 진미는 그 값이 만전인데, 한 모금 한 입도 넘기기 어려워 잔도 젓가락도 다 던져버렸노라. 시퍼런 검을 빼들고 뛰쳐나가 사방을 노려보나니 가슴이 막막하구나. 金樽清酒斗十千(금준청주두십천)이요, 玉盤珍羞直萬錢(옥반진수치만전)이라. 停杯投箸不能食(정배투저불능식)하고, 拔劍四顧心茫然(발검사고심망연)이라... #김성곤 #한시기행 #한시산책 #이태백 #이백 #행로난 #중국
한시산책 6코스 - 백거이(白居易)의 [고원초송별(古原草送别)]
มุมมอง 2.5K2 ปีที่แล้ว
중국의 4대 석굴 중의 하나인 용문석굴 건너편에 자리한 향산의 고찰 ‘향산사’ 시를 사랑했던 측천무후가 시회를 열어 훌륭한 시를 쓴 신하들에게 상을 내렸던 곳. 이 절을 사랑했던 시인 백거이의 묘역에 새겨진 대표작들을 만난다 [ 부득고원초송별 赋得古原草送别 ] 오늘은 비참했던 민초들의 삶을 노래한 백거이의 이 시를 만난다 무성한 초원의 풀이여 해마다 시듦과 영화를 반복하네. 들불이 태워도 다 태우지 못하니 봄바람 불면 다시 살아난다네. 먼 향기 옛길에 스미고 맑은 푸름이 황폐한 성에 이어지는데, 또 떠나는 그대를 전송하자니 무성한 이별의 정만 가득하구나. 離離原上草,一歲一枯榮。 野火燒不盡,春風吹又生。 遠芳侵古道,晴翠接荒城。 又送王孫去,萋萋滿别情。
한시산책 5코스 - 소동파의 [제서림벽(題西林壁)]
มุมมอง 4.2K2 ปีที่แล้ว
제서림벽은 소동파가 시의 산 여산에 위치한 서림사 벽에 쓴 시. ‘서림사의 벽에 시를 쓰다’라는 뜻의 이 칠언절구는 40대 중반에 정치적 핍박을 받고 유배지를 가던 중에 벗과 함께 여산에 올랐을 때 쓴 시로서 여산 유람의 총결인 셈이다. #김성곤 #김성곤교수 #한시기행 #한시산책 #소동파 #제서림벽 #중국 #한시
한시산책 4코스 - 도연명(陶淵明)의 [음주(飮酒)]
มุมมอง 6K2 ปีที่แล้ว
오늘 함께 산책할 공간, 제4코스는 시의 산 여산廬山이 굽어보는 시인의 마을. 전원시인 도연명의 마을입니다. 술을 사랑하고 국화를 사랑했던 시인, 오직 참된 자아를 찾기 위해 열망했던 벼슬을 가차없이 버리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노동하며 시를 썼던 전원시인 도연명의 시의 길을 한시산책가 김성곤 교수와 걸어봅니다. #김성곤의한시산책 #EBS오디오e지식 #김성곤 #도연명 #여산 #국화 #한시기행
한시산책 3코스 - 왕유(王維)의 [죽리관(竹裏館)]
มุมมอง 7K2 ปีที่แล้ว
" 왕유의 시에는 그림이 있고, 왕유의 그림에는 시가 있다." 소동파가 당나라 문인화의 시조 왕유를 묘사한 말입니다. 왕유는 이백과 거의 같은 시기에 문학 활동을 했으며 어려서부터 시를 잘 써서 시명도 아주 높았습니다. 소란한 세상을 떠나 자연에서 노닐며 기쁨을 얻고자 했던 왕유, 그리고 그 자연에서 노닐며 얻은 기쁨을 시로 표현해서 이른바 산수자연시의 대가가 됩니다. 왕유는 남종화, 이른바 문인화의 시조로 추앙을 받기도 합니다. #EBS오디오e지식 #김성곤의한시산책 #EBS라디오
한시산책 2코스 - 두보(杜甫)의 [춘야희우(春夜喜雨)]
มุมมอง 19K2 ปีที่แล้ว
오늘 함께 산책할 공간, 제2코스는 시성 두보의 평화로운 초가집 두보 초당. 두보 초당은 사천성의 중심도시인 성도 남쪽에 있다. 성도는 삼국지에서 유비의 촉나라가 수도로 삼았던 곳. 한시산책가 김성곤 교수와 함께 오늘 촉의 땅으로 한시 여행을 떠난다. #김성곤의한시산책 #EBS오디오e지식 #두보 #김성곤 #한시기행
교수님 감사합니다 ! 유익한 강의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김성곤 교수님은 항상 명강의입니다🎉🎉
두보도 이백도, 왕희지도 인생이 즐겁지만은 않게 살아왔구나... 예술가의 인생은 힘들어야 그들의 작품이 후대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수 있는것인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凌을 淩으로 쓰셨네요.
随风潜入夜 润物细无声
역시 최고~~~~*
역시 최고!
김성곤교수님 최고❤
감사 합니다
한시 해설의 전형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ㅋㅋㅋ😅
교수님 감상 잘 하고 공유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생활에 맛과 멋 항상 건강하세요
역시 달라~~*
선생의 말씨, 어조는, 예전의 영화 "변사"처럼 저속합니다. 천격입니다.
왜?왜? 한자인 제목을 한자로, 그리고 문법에 따라 띄어서 표기히십시요!
멋진 해설 잘 들었습니다
멋진시 봄비와 함께 잘감상합니다❤❤❤
교수님의 두시 강의를 들으니, 저도 한번 멋진 한시 작가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들으러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교수님 강의가 없어 서운하던 차에 여기서 흠모하던 교수님을 뵙습니다.
쓰고 외워도 안되더니 교수님의 강의 한방에 완벽히 알게되었어요 감사요
왜? 계속 하지 않으시는가?
춘야희우 시는 고등학교 국어 고문2 두시언해 에서 배웠던 것 같은데 감동 이었습니다.
두보의 강촌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읽으니 쪼금 눈물이 나내요 ㅠㅠ 일상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그 전에 아사직전까지 갔던 냉혹한 현실에 대비되어 나는 애절함? 이랄까요
최곱니다 👍
읽을때마다, 곱씹을때마다 울림이 깊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시입니다. 교수님 덕분에 배웠지요! 감사합니다.
한국인 한국발음 나두고 굳이 중국발음을 하나 에라이 ㅋㅋ
중국어 교수 다 자슥아 알고 좀 주께라 자슥아 ❤😂🎉🎉❤
등악양루 좀 소개
하여간 한시의 대가, 국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한문 없어지면서 한글 참 답답한 선생이요
김성곤 교수님!!! 👍👍👍
영상 보며 많이 배웁니다 ~~ 감사합니다~~
다시 들어도 또 재밌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教授好久不见了很高兴❤
잘듣고 열공합니다 교수님 존경합니당❤❤❤❤❤
教授好久不见了 一直很感谢您❤
一直建康进行名课 谢谢您❤
想久久地听教授讲课❤
想久久地听教授 讲课❤
教授好久不见 一直很感谢您❤
教授好久不见了 一直很感谢您❤
너무너무 좋은 강의를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주 중문과 졸업했어요~~❤❤❤
매일 2시간씩 아침 운동 때 전편을 외우고 듣습니다 들을 수록 향기가 나고 외울. 수록 평은의 파도가 흐름니다 감사합니다^^~~
구수하네요 ㅎ
4학년 학생입니다. 교수님 진중한 수업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들었지만 이렇게 뵈면 좀 더 귀여우셔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수업 열심히 잘 듣고 좋은 시와 문장 마음에 많이 쌓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성곤 교수님 정말 멋진 해설입니다 ~☆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교수님 (중문과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