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한 이박사와 인간문화재 이야기] 「동백꽃」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이 짝사랑했던 여류 명창 절대 이루어질 수 없었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견뎌내고 국악계 많은 가르침을 남긴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녹주 명창 이야기 #박녹주명창 #박녹주김유정 #박녹주판소리
러브스토리라기보다는 스토커였죠 김유정은 김유정은 번쩍이는 뭔가를 손에 들고 있었다. ‘칼이다’ 하는 생각이 들자 온몸이 오싹해졌다. 인력거꾼은 재빠르게 앞으로 달려갔으나 김유정이 더 빨랐다. 그는 인력거채를 움켜잡고 나에게 소리쳤다. “녹주, 오늘 밤은 너를 죽이지 않으마. 안심하고 내려라.” 그가 들고 있던 것은 하얀 몽둥이였다. … “오늘 너의 운수가 좋았노라 그 길목에서 너를 기다리기 3시간, 만일 나를 만났으면 너는 죽었으리라.” 이 정도의 협박편지가 들어온 것은 그해 즉 1928년 겨울쯤이다. “엊저녁에는 네가 천향원으로 간 것을 보고 문앞에서 기다렸으나 나오지를 않았다. 만일 그 때 너를 만났다면 나는 너를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지 마라. 단 며칠 목숨이 연장될 따름이니까.” 나는 몸이 오싹해졌다. 편지는 잉크로 쓴 게 아니라 혈서였다. - 박녹주 [나의 이력서] 중
Thank you for this amazing post. She is my grandfathers sister. I met her few times when I was 8 or 9 years old. My mother would be so thrilled to see this post.
대단하신 여류 명창 이십니다 ㅡ 길이길이 기억 합시다 !
판소리, 인간문학재,
국악, 박녹주 명창,
고맙습니다.
스승, 작가님 김유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 김선영 드림.
러브스토리라기보다는 스토커였죠 김유정은
김유정은 번쩍이는 뭔가를 손에 들고 있었다. ‘칼이다’ 하는 생각이 들자 온몸이 오싹해졌다. 인력거꾼은 재빠르게 앞으로 달려갔으나 김유정이 더 빨랐다. 그는 인력거채를 움켜잡고 나에게 소리쳤다. “녹주, 오늘 밤은 너를 죽이지 않으마. 안심하고 내려라.” 그가 들고 있던 것은 하얀 몽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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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의 운수가 좋았노라 그 길목에서 너를 기다리기 3시간, 만일 나를 만났으면 너는 죽었으리라.” 이 정도의 협박편지가 들어온 것은 그해 즉 1928년 겨울쯤이다. “엊저녁에는 네가 천향원으로 간 것을 보고 문앞에서 기다렸으나 나오지를 않았다. 만일 그 때 너를 만났다면 나는 너를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지 마라. 단 며칠 목숨이 연장될 따름이니까.” 나는 몸이 오싹해졌다. 편지는 잉크로 쓴 게 아니라 혈서였다.
- 박녹주 [나의 이력서] 중
Thank you for this amazing post. She is my grandfathers sister. I met her few times when I was 8 or 9 years old. My mother would be so thrilled to see this post.
고맙습니다
흥미 진진 합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스토킹인데 무슨ㅋㅋㅋㅋㅋ
사랑이란 예인의 운명인갑네여.
강도근 선생님도 해주세요!!
박녹주 아버님성함은 박덕화입니다. 박수무당아닙니다.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말씀하시면 좋겠네요. 박녹주님은 저의 친정어머니의 고모되십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씁쓸하네요 ....
박녹주 부 친박수무당은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