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풍경 배성근 시 낭송 방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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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6 มิ.ย. 2024
- 산사풍경/배성근
환상으로 펼쳐진
대웅전 돌계단
하나하나 디디고 오른다.
차오른 숨소리에
귀 세워 바람 잠 깨운
처마 끝 풍경
검은 천으로 덮어버린 날
푸른 천으로 덮어버린 날
천백번 그리워하던 날
틈새로 불러와 흔든 풍경
땡그랑 땡그랑
하루 내내 별일 없이
떠돌아다니다
훌쩍 훔쳐보는
나그네의 빈 가슴으로
살아온 풍경
가슴 짝 할퀴어 놓는다고
눈뜬장님 처럼 그렇게
땡그랑 땡그랑 쉬지 않고
오고 가는 사람 발길 잡아
꿈을 주며 마음잡아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