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 생각해본 주제로써 마디아님 말 토대로 덫붙히고 싶네요! UX는 인지심리학을 뿌리에 두고 있고 Don Norman이라는 디자이너 선생님을 1993년에 애플에 채용하고 나서부터 시작되었죠. 사용자 경험은 사람이 디자인을 인지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문제로 해석해 풀어내는 방법입니다. UI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이고 UX는 우리가 인지한 것을 느끼는 것이죠. UI 없이 UX를 공부하면 무조건적으로 비주얼적 담당의 팀원이 필요해지고 UI만 공부한다면 시장에서 제품으로써 경쟁력을 잃습니다. 사용성이 경쟁력을 대신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삼습니다. 사용자의 심리와 습관들을 알아야 UX라는 뼈대를 짓고 그에 걸맞는 UI라는 옷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UX 성숙도는 비슷한 것 같군요. 성숙도가 높을 수록 데이터와의 관련성이 높은 UX디자인 방식을 가져가고 낮을수록 사소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진행법을 가져갑니다. 모두가 UX를 외친다고 그것이 해결방법이 아닌데도 말이죠. 예를들면 어떤 것에 집중도를 높여 시선 유도를 하는것은 UI이지만 UX 라며 우기는데 정작 진짜 UX는 시선유도를 하여 얻을 수 있는 성과가 UX입니다. 거기에 브랜딩과 사업적 목표, 마케팅까지 더해져 디자인 협업이 진행된다면 이보다 재미있는 프로젝트는 찾기 힘들겠죠? 저도 마디아님과 같이 UI 와 UX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없어서는 안될 붓과 종이 같은 존재에요.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재대로 알고 클라이언트이든 일적으로든 성과를 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UXUI 디자인 씬에서 'UX'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UX(=사용자 경험)은 제품, 공간, 콘텐츠 등을 사용하고 소비하면서 사용자의 머리와 가슴에 남는 심상의 총체이지요. '경험이 좋았다' 라는 것은 심미성, 편의성, 유용성, 희소성 등 사용자가 가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종합되어 그 결과로 사용자가 자각하게 되는 것이지 교과서에 있는 몇몇 요소를 이론적으로 알맞게 채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때문에 UX 이론이 어쩌구 저쩌구, UX정의는 뭐고 UI정의는 뭐고 이런것들에 불필요하게 과몰입하기 시작하면 본질을 잊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계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UXUI디자이너라고 지칭되던 직군을 '프로덕트 디자인' 이라고 재정의 했습니다. 중요한건 제품과 서비스가 사용자,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이지 UI도 UX도 아니니까요.
본래는 UI하나였는데, 잡스에게서 UX가 생겨난거죠. 개별 UI로는 설명이 부족하니까 확장된 UI를 UX라고 이름지은 것일 뿐입니다. 지금은 대화식으로 바뀌고 있지만... 2년내에 기존의 UI에 정교하게 대화식이 추가될겁니다. 이걸 별도로 이름 지어지지 않았지만 곧 이름이 붙여지겠죠. 저는 그 이름을 스마트하이퍼UX라고 이름짓고 싶군요.
UX와 UI는 일종의 프랙탈과 같은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1차적으로 보자면 UX(결과/목적)는 UI(수단)에 의해 달성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역으로 한 덩어리의 UI(수단) 또한 그 속의 여러 UX(결과/목적)가 기반되어 있죠. 우리가 흔히 통일감과 운율감을 중요시하는 것도 각각의 작은 목적과 결과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수단으로 뭉쳐져, 다른 수단들과 함께 더 포괄적인 공통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란 점을 생각해보면 고정적으로 상하관계가 정해져 있지 않은 UX와 UI의 중요도 차이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제로 든 버튼에는 UX와 UI 모두가 포함된 상태입니다.' 사용성의 향상'이라는 기본적인 '목표와 방향성'까지는 UX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향상해서 구현시킬 것인지는 UI.. 예를 들어 초창기 자동차에는 핸들 개념이 없었고(스틱으로 운전) 어느날 지금의 UX 디자이너 해당되는 디자이너가 '자동차의 운전의 사용성 향상'을 위해 '둥근 형태의 핸들' 이라는 구체적인 개념과 형태 만들었다면 여기까지는 UX 영역. 그럼 그 둥근 형태의 핸들을 운전자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만들 것 인가는 UI 디자인 몫 (핸들의 크기, 무게, 재료, 내구성, 색상 등등)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잘하시는것 뿐만아니라 정말 잘 가르쳐주시는 듯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 남겨봅니다..ㅠㅠ 저는 디자인을 학원에서 배우고있는 비전공자 입니다! 학원을 주 2회로하고 학원에서 시키는것 위주로 하고있는데 그것만으로는 공부량이 턱없이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비전공자라 뭘 더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학원 선생님도 의욕넘치시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원이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꽤 유명한 학원인데 이 학원이 정답일지.. 유명한 학원이라 더 좋은 방법이 있를지 고민됩니다 ㅠㅠ 혹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주실 수 있으실까요?😭 + 사실 마음만큼은 디자인을 마디아님께 배우고싶네요ㅋㅋㅋ ㅠㅠ 쏙쏙 잘들어오고 현실적으로 잘 알려주시는 듯해서.. 마디아님 같은 조언자..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전공자에 학원 다녔던 사람으로 지나칠 수 없는 댓글이라 남겨봐요. 그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고 못가르쳐주고를 떠나서, 학원에서 시키는 것 위주로 한다면 나중에 포폴만들고 취준할때도 똑같으실거에요...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고 정말 간절하시다면 혼자서 강의나 아티클도 읽고 공부한다던가 레퍼런스 많이 보고 모작해본다던가 이런식으로 하셔야해요.. 학원만 다닌다고 다 잘하고 잘되면 다 가려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게 사실이니 학원 외적으로도 공부 많이 하셔야합니다
주 2회 학원으로 바로 취업을 목표로 하시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게 맞을 듯 해요... 윗 대댓님 말처럼 학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시면 더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학원은 보통 디자인 방법론은 스쳐지나가고 툴 사용법 위주로 가르치는 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만들줄은 아는데 백지에서 기획하고 구현해내는게 힘들죠. (대학은 반대로 방법론 위주로 가르치고 툴은 알아서 배워와야합니다 학원이든 독학이든) 때문에 비전공자시면 아예 기초 키워드 자체가 약할테니 원하는 정보찾기가 어려우실건데, 그럴땐 이렇게 유튜브 강의나 팁영상을 보시다가,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가 나왔을 때 모조리 체크하시고, 그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검색하며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듯 정보를 모으면 좀 낫습니다. 나중에 머릿속에 대충 디자인이란것에 대한 정보값이 차오르시면 그때부턴 뭘 검색해야 a라는 정보가 나올지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쯤부턴 공부하기 훨씬 편하실거에요.
한번 쯤 생각해본 주제로써 마디아님 말 토대로 덫붙히고 싶네요! UX는 인지심리학을 뿌리에 두고 있고 Don Norman이라는 디자이너 선생님을 1993년에 애플에 채용하고 나서부터 시작되었죠. 사용자 경험은 사람이 디자인을 인지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문제로 해석해 풀어내는 방법입니다. UI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이고 UX는 우리가 인지한 것을 느끼는 것이죠. UI 없이 UX를 공부하면 무조건적으로 비주얼적 담당의 팀원이 필요해지고 UI만 공부한다면 시장에서 제품으로써 경쟁력을 잃습니다. 사용성이 경쟁력을 대신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삼습니다. 사용자의 심리와 습관들을 알아야 UX라는 뼈대를 짓고 그에 걸맞는 UI라는 옷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UX 성숙도는 비슷한 것 같군요. 성숙도가 높을 수록 데이터와의 관련성이 높은 UX디자인 방식을 가져가고 낮을수록 사소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진행법을 가져갑니다. 모두가 UX를 외친다고 그것이 해결방법이 아닌데도 말이죠. 예를들면 어떤 것에 집중도를 높여 시선 유도를 하는것은 UI이지만 UX 라며 우기는데 정작 진짜 UX는 시선유도를 하여 얻을 수 있는 성과가 UX입니다.
거기에 브랜딩과 사업적 목표, 마케팅까지 더해져 디자인 협업이 진행된다면 이보다 재미있는 프로젝트는 찾기 힘들겠죠?
저도 마디아님과 같이 UI 와 UX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없어서는 안될 붓과 종이 같은 존재에요.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재대로 알고 클라이언트이든 일적으로든 성과를 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UXUI 디자인 씬에서 'UX'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UX(=사용자 경험)은 제품, 공간, 콘텐츠 등을 사용하고 소비하면서 사용자의 머리와 가슴에 남는 심상의 총체이지요. '경험이 좋았다' 라는 것은 심미성, 편의성, 유용성, 희소성 등 사용자가 가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종합되어 그 결과로 사용자가 자각하게 되는 것이지 교과서에 있는 몇몇 요소를 이론적으로 알맞게 채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때문에 UX 이론이 어쩌구 저쩌구, UX정의는 뭐고 UI정의는 뭐고 이런것들에 불필요하게 과몰입하기 시작하면 본질을 잊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계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UXUI디자이너라고 지칭되던 직군을 '프로덕트 디자인' 이라고 재정의 했습니다. 중요한건 제품과 서비스가 사용자,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이지 UI도 UX도 아니니까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래는 UI하나였는데, 잡스에게서 UX가 생겨난거죠.
개별 UI로는 설명이 부족하니까 확장된 UI를 UX라고 이름지은 것일 뿐입니다.
지금은 대화식으로 바뀌고 있지만...
2년내에 기존의 UI에 정교하게 대화식이 추가될겁니다.
이걸 별도로 이름 지어지지 않았지만 곧 이름이 붙여지겠죠.
저는 그 이름을 스마트하이퍼UX라고 이름짓고 싶군요.
그걸 UI / UX 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UX뒤에 숨겨진 클라이언트(제작자)의 의도를 잘 반영하고 그것을 UI로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들게 만드는게 지금 시점의 UIUX디자이너의 역량..인가봐요. 현실적으로 중간관계자가 끼어 피드백을 주고받는게 조율과 협업이 안되는 가장큰..문제인거같아요
맞아요.. 그게 힘들죠..
UX와 UI는 일종의 프랙탈과 같은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1차적으로 보자면 UX(결과/목적)는 UI(수단)에 의해 달성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역으로 한 덩어리의 UI(수단) 또한 그 속의 여러 UX(결과/목적)가 기반되어 있죠. 우리가 흔히 통일감과 운율감을 중요시하는 것도 각각의 작은 목적과 결과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수단으로 뭉쳐져, 다른 수단들과 함께 더 포괄적인 공통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란 점을 생각해보면 고정적으로 상하관계가 정해져 있지 않은 UX와 UI의 중요도 차이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와아! 자세한 설명 정말 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더 배워갑니다! 저도 모르게 끄덕끄덕하고 맞아 그렇지 그렇지 하는 것도 있었네요 ㅎㅎ 고생많으셨습니당!🥹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
예제로 든 버튼에는 UX와 UI 모두가 포함된 상태입니다.' 사용성의 향상'이라는 기본적인 '목표와 방향성'까지는 UX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향상해서 구현시킬 것인지는 UI.. 예를 들어 초창기 자동차에는 핸들 개념이 없었고(스틱으로 운전) 어느날 지금의 UX 디자이너 해당되는 디자이너가 '자동차의 운전의 사용성 향상'을 위해 '둥근 형태의 핸들' 이라는 구체적인 개념과 형태 만들었다면 여기까지는 UX 영역. 그럼 그 둥근 형태의 핸들을 운전자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만들 것 인가는 UI 디자인 몫 (핸들의 크기, 무게, 재료, 내구성, 색상 등등)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잘하시는것 뿐만아니라 정말 잘 가르쳐주시는 듯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 남겨봅니다..ㅠㅠ
저는 디자인을 학원에서 배우고있는 비전공자 입니다! 학원을 주 2회로하고 학원에서 시키는것 위주로 하고있는데 그것만으로는 공부량이 턱없이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비전공자라 뭘 더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학원 선생님도 의욕넘치시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원이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꽤 유명한 학원인데 이 학원이 정답일지.. 유명한 학원이라 더 좋은 방법이 있를지 고민됩니다 ㅠㅠ 혹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주실 수 있으실까요?😭
+ 사실 마음만큼은 디자인을 마디아님께 배우고싶네요ㅋㅋㅋ ㅠㅠ 쏙쏙 잘들어오고 현실적으로 잘 알려주시는 듯해서.. 마디아님 같은 조언자..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전공자에 학원 다녔던 사람으로 지나칠 수 없는 댓글이라 남겨봐요.
그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고 못가르쳐주고를 떠나서, 학원에서 시키는 것 위주로 한다면 나중에 포폴만들고 취준할때도 똑같으실거에요...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고 정말 간절하시다면 혼자서 강의나 아티클도 읽고 공부한다던가 레퍼런스 많이 보고 모작해본다던가 이런식으로 하셔야해요.. 학원만 다닌다고 다 잘하고 잘되면 다 가려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게 사실이니 학원 외적으로도 공부 많이 하셔야합니다
주 2회 학원으로 바로 취업을 목표로 하시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게 맞을 듯 해요...
윗 대댓님 말처럼 학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시면 더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학원은 보통 디자인 방법론은 스쳐지나가고 툴 사용법 위주로 가르치는 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만들줄은 아는데 백지에서 기획하고 구현해내는게 힘들죠. (대학은 반대로 방법론 위주로 가르치고 툴은 알아서 배워와야합니다 학원이든 독학이든)
때문에 비전공자시면 아예 기초 키워드 자체가 약할테니 원하는 정보찾기가 어려우실건데, 그럴땐 이렇게 유튜브 강의나 팁영상을 보시다가,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가 나왔을 때 모조리 체크하시고, 그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검색하며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듯 정보를 모으면 좀 낫습니다. 나중에 머릿속에 대충 디자인이란것에 대한 정보값이 차오르시면 그때부턴 뭘 검색해야 a라는 정보가 나올지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쯤부턴 공부하기 훨씬 편하실거에요.
진짜 마디아님 회사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