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한 '퇴마록'…K-오컬트 새 장 열까 [뉴스브릿지] / EBS뉴스 2025. 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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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พ.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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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퇴마록이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미 국제 영화제에서도 잇따라 공식으로 초청이 되는 등 재미와 작품성 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K-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전설의 원작이지 않습니까?
퇴마록, K-오컬트의 살아있는 시초로도 불리는데 영화로 이번에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제작하게 되신 계기 궁금해지는데요.
김동철 감독 / 영화 '퇴마록'
네, 말씀처럼 퇴마록은 우리나라의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퇴마록이 갖고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로 인해서 아직도 원작 이야기와 주인공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저도 그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퇴마록이라는 작품이 감각적인 비주얼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될 때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저희가 어떤 작품을 선보일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점에서 퇴마록을 선택한 건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작가님께 제안을 드렸고 작가님께서도 저희의 이런 진심을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셨기 때문에 제작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사실 최근 영화 파묘를 비롯해서 국내 오컬트 장르가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오컬트적인 요소가 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김동철 감독 / 영화 '퇴마록'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한국 오컬트 장르의 근본이 또 퇴마록이기 때문에 내용적으로는 원작이 갖고 있는 오컬트 관련 그리고 요소들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작가님과 기획 초기부터 상의하며 퇴마록을 관통하는 오컬트 요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에피소드의 경우 주인공들의 앞으로 펼쳐질 긴 여정을 통해 보여줄 힘의 근원들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비주얼적으로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오컬트 요소들을 많이 반영해 보려고 노력했고 예를 들어 부적이나 굿 그리고 귀신 등의 토속적 요소뿐만 아니라 여러 종교와 신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현재의 대한민국의 우리나라 오컬트의 특징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들을 이제 비주얼적으로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대웅전에 있는 탱화라든가 성당 디자인, 편의점, 주악산 등 배경 등에 많은 신경을 썼고요.
또 퇴마록 소설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볼거리도 굉장히 풍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뉴스 화면에도 조금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림에도 굉장히 힘이 느껴지는데 이번 작업에서 또 원작자 이우혁 작가님께서 직접 참여를 하셨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하셨는지요?
이우혁 작가 / 책 '퇴마록'
우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원작의 색깔과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조율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제 초기 기획 및 시나리오 얼개에 관여를 했고요.
또 이렇게 만들다 보면 많은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방향성 그리고 선정할 내용 부분 뭐 캐릭터 배경 기타 시나리오 등등 일단 최대한 직접 제작하는 분들한테 맡기면서도 저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게 중심을 잡고 하는데 노력을 했고요.
사실 중간에 실제 제작 부분은 제가 직접 관여할 것은 아니었고요.
전체적으로 퇴마록의 색채를 지키는 데 전반적으로 집중했다고 이렇게 봐주시면 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원작의 색채와 세계관이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해외 9개 국가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을 받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김동철 감독 / 영화 '퇴마록'
현장에서는 매우 흥미롭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동양적인 비주얼이나 배경 그리고 국악 요소 등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더 빠르게 인지하고 또 신선하게 받아들이셨던 것 같고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여러 종교관이나 신앙 그리고 신 등이 모여서 악과 대체하며 물리친다는 설정에 대해서 가장 흥미롭다는 코멘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게 한국의 오컬트이면서 또 퇴마록의 재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원작 소설도 곧 신간이 나옵니다.
아마 원조 팬들이 이 소식을 너무나 기다렸을 것 같은데, 외전 3부가 올 5월경 출간이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외전 2부 발행 이후에 지금 뭐 11년 만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겁니까?
이우혁 작가 / 책 '퇴마록'
네, 그러니까 11년 이상 전부터 사실 대략적으로만 구성을 했던 퇴마록 2부에 대한 구상이 실체화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왜냐하면 2부에 대한 필요성하고 개연성 등을 집약하고 또 검토하고 그게 제일 중요한 건 그것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질지 여기에 대한 가능성 타진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테마로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대중적 분위기 조성이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가령 멀티버스 양자역학 불확실성 인지론 이런 얘기들은 그 대중적으로 이제 조금씩 통용되기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에 이제서야 그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았고 당시에 그 개념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실제적인 작품 체계 꾸리는 데도 사실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요.
그다음에 이제 나이도 좀 들어서 집필에 힘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꼭 잘 해내야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정말 올 상반기는 여러모로 퇴마록 원조 팬들이 행복해지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작가님 그러면 요즘 사람들이 오컬트에 특히 열광하는 이유 뭐라고 보시는지요.
이우혁 작가 / 책 '퇴마록'
그러니까 오컬트는 단순한 공포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지는 그 두려움에 대한 반향 또 개인적으로는 그 인간의 지능에 대한 일종의 숙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괴물이나 유령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죠.
이건 너무 좁게 보는 거고 구체화된 상징으로서 유령 귀신 뭐 괴물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이고 그 실질적인 배경에는 그 인간의 두려움이 있어요.
그 지능이 높을수록 이 두려움도 커짐으로 그래서 저는 그 숙명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공포가 형상화된 것이 오컬트의 근간이고 또 그걸 이제 대항하기 위한 수단, 과학 이외의 경험적 수단들도 이제 등장하게 된단 말이죠.
이것 또한 오컬트입니다.
그래서 오컬트에 대항하는 수단도 오컬트가 되기 쉽고 또 이게 과격해지면 더 심한 오컬트가 되죠.
공포를 벗어나고 싶었는데 공포보다 더 친해지고 더 강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그 오컬트는 인류 시작 때부터 인류의 죄악 공포와 함께 계속 존재했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 년이 지나도 형태만 달리하면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컬트는 인간이면 누구나 극복해야 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또 절대 극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완전히 극복되기는 그렇기에 또 열광하게 되는 요소를 지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생각할수록 매력적인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소설 대마록은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품이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된 퇴마록도 우리 대중문화에 정말 새로운 기록 남길 수 있을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설이 온다.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해서 거세게 온다.
영화도 기대 되고 5월에 발매될 퇴마록 외전 3권도 너무 기대 됩니다!!!!
3d라서 걱정 많이 했는데.. 기대이상~ 꼭 볼겁니다 호랑이형님도 잘 제작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사회 봤는데 연출 좋았습니다👍 재밌고 비주얼 좋습니다
시리즈로 꼭 나와야 한다..
전설의 시작!
퇴마록 흥행의 시작
퇴마록 흥해라!!
개봉일만 기다리는 중!
퇴마록 책도 다시 판매 해주시길 ㅠ
퇴마록 응원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그림체가 허술해도 세계관이 탄탄하고
OST가 좋고 서사가 자연스러우면 히트를 칠 수 밖에 없어
그림체가 아무리 뛰어나도 OST에서 망하면 애니는 그냥 망해
아마게돈이 이미 시작되었다
퇴마록 부활은 한 징표일 뿐이다
하늘이 보낸 사람들을 찾아 동참해야 한다
무슨 감독이 안터뷰를 대본보고 읽노 ? 참 감독수준이 지 생각도 제대로 말못하나?😂😂😂😂😂😂😂😂😂😂😂
와 퇴마록 고딩떄 처음본 무협지 근데 무협지 맞나 여튼
애니는 일본이 더잘만들지
현실이지
와 퀄리티가 우째 겜 영상보다못하냐
지금 보는게 다면 불편한데 일본애니 익쑥하고 미국3d애니에익숙한엗 차라리 각색해 드라마로 만드는게 났지않을까 그냥봐도 안보겠다
영화는 폭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