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내려놓음에 대해서 법륜스님의 ‘기도’라는 책을 4년동안 읽으면서 받아들였어요. 포함 총 10년을 수행하며 온전히 풀려났구요, 처음 사건 발생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근 2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옳고 그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게 어불성설일 수 있다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제가 그동안 살아온 세상은 선과 악이 명확하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한 세상이었기 때문에 처음은 화가 났고 그 다음은 이해가 안 되어 괴로웠고 또 그 다음은 머리로 이제 알겠어요 하다가도 마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말 많이 울었어요. 오랜시간 그 마음과 싸우고 공존하면서 깨달은 건 다 나를 위한 일이라는 겁니다. 선악이 분명치 않고 옳고그름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과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나약하고 무지해서 피해와 상처를 주고 악인지 모르는 악행도 저지른다. 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쟤를 위한 용서]가 아니라 [나를 위한 용서]만이 받아들여져야 풀려났어요. 사연자님과 수많은 고통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마음속 분노 울분 억울함 등등에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고 존재에 대한 허무를 사무치게 느끼면서 결국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미움을 흘려보내고 나도 잘 살 테니 너도 살아가거라.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그사람이 반성과 뉘우침을 진실되게 보이고 180도 다른 사람이 되면 용서해주려고 했어요 ㅋㅋㅋ 제 욕심이고 기대였죠. 사상과 행동을 바르게 고쳐먹고 내입맛에 맞는 인간으로 거듭나면 그 모습에 화가 풀려나리라 생각했는데 ㅎㅎ 그냥 그사람에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고 잘되어라 못되어라, 반성을 해라 아니 깨닫지 못하고 계속 금수처럼 살다 천벌이나 받아라 아니 뉘우치고 스스로를 쓰레기처럼 여겨라 등등 마음속에서 싸우는 제자신만 고통으로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큰 용기를 내어 대면해서 그날의 일을 얘기하니 자기는 기억도 안 난다고 하대요 ㅋㅋㅋ 나만 긴 세월 고통받았던 겁니다. 기억도 안난다는 사람에게 애매한 사과를 들었지만 이미 그를 용서하고 잘살기를 기도하고 염원했던지라 그냥 혼자 품고 있다가 말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탁, 하고 풀어지고 원한이 빠져나가더라구요. 다들 어떤 한순간의 풀림을 마주하기 위한 과정을 겪고 계신 거라 생각하며.. ‘나를 사랑하자’ 이것만 매일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결국 나를 사랑해야 하는구나 그래 그 방법은 이 분노와 그날의 기억들을 이고지고 살아가면 내 삶을 망치겠구나 더이상은 그러기 싫다 하며 받아들인 후부터 물흐르듯 흘러갔습니다. 멈춰진 시간이 20년만에 흘러가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나이 든 어른으로 살아야해서 혼란스럽지만, 또 어린아이답게 자라지 못한 세월에 억울함도 올라올 때도 있었지만 그 마음도 토닥이고 받아줬습니다. 수행은 정말 죽을 때까지 매일 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큰 산을 몇 고비 넘고나면 스스로가 기특하고 대견하니 시련을 인생의 좋은 소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봐요. 당장은 억울하고 분통하겠지만요. 꼭 자기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이해합니다. 사연자님 100번도 이해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훈련 중에 꼬리뼈 부상을 당했고, 당시 몇일간 목이 까딱도 안할 정도로 꼬리뼈에 충격이 컸습니다. 증상은 씨님과 비슷하게 좌측 신경이 모두 손상된 듯, 심할땐 좌측 귀와 이까지 심하게 아픕니다. 저의 실수로 일어났다곤 하지만 군대라는 환경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겠지 하고 한동안 너무나 억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어디에도 말할 곳, 공감해줄 곳이 없었다는 게 가장 힘들었죠. 하지만 결국엔 털게님의 말처럼, 그럼에도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기로 결심하고 편한 마음을 갖는게 멋진거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반쪽 신경통은 매번 힘들거에요. 하지만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 운동하고, 더 달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운동선수처럼 바꿔야 할 수도 있고 그건 어찌보면 나쁘지않은, 어쩌면 좋은 결과일수도 있겠죠. 필요한 만큼 억울합시다. 그리고 나아갑시다. 화이팅입니다! :)
저도 백인교수가 억울하게 불공평하게 처리해서 아카데미 커리어 망가졌죠. 3년 지난 지금도 갑자기 그생각에 불행하고 무기력해져요. 수용한다는게 참으로 힘든거 같습니다. 이런일이 안일어 났으면 재가 좋아하는 일 계속 했을거같은데.... 후....완벽하지 않고 억울하고 이런게 인생이라고 깨닫고 산다는게 참 슬프고 무슨 노력을 해도 나중에 어떤 변수로 물거품 될수 있다는게 뭔가 더 무기력하게 만드네요...😅😂 이상 으른이 못된 징징이 였습니다 😂😂
저도 5개월전 신사역 ㅎㅇ안과에서 스마일라식 수술하고 심한 각막혼탁과 난시교정이 전혀안되고 시력 0.7 0.4 나오게되었어요. 그것도 굉장이 질 떨어지는 글자가 세개의 그림자가생기고 한글과영어는읽기가어려워요 힘주고 읽어야해서 결국 안경 맞췄습니다. 눈에 구름이 껴있게되었어요. 수술이 잘못된것도 다른병원에서 알게된것이고 수술한 의사는 나몰라라 다른병원에서도 각막혼탁 심하다고 해결안된다고하고 의사는 비운의드라마쓰지말라 이게 뭔 큰일이냐고 말을해 치료도 못하고 기다리고있어요. 이 의사를 족치고싶은마음이 큽니다. 인생 마음대로되는것도 없고 억울함보다 그냥 그 의사의 무능으로 생각하며 버티지만 힘드네요
현실적으로 의료로 사기치는 사람들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에요 스마일라식 부작용이 있는데 받아드리는 용기를 냈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더라구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보면 아 그냥 나도 그 운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는 나약한 인간이구나 라는 걸 깨닫긴 했습니다.. 힘내란 말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소중한 인생 소중하게 사시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영국인 모델인데 승마하다가 자기 말한테 차여서 얼굴이 크게 찢어졌는데 기념 인스타를 남기더라구요. 엄청 쿨하게. 얼굴 꽤매고 뭔가 얼굴이 틀어진게 보이는데도 역시 쿨하게 잡지에도 나오고 런웨이에도 서서 본받고 싶은 멘탈이다 했죠. 저도 근데 불행각서 품는거에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요거보면서 억울한 일 생각해보니 갑자기 가볍게 훌훌 넘어가네요.
인생을 100피스 퍼즐로 완성한다고치면 좋고 행복한일이 10개 그저그런일이 40개 힘들고 괴로운일이 50개인데 행복한 10피스로만 맞추려고하니 짜증나고 고통스러운거 같아요 저는 30대에 골다공증 판정을 받고 무릎관절 허리디스크 다 안좋아져서 빨리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필라테스 선생님과 운동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C님 상황을 알겠는게 저도 님처럼 완벽주의 ALL OR NOTHING이라는 성향을 가졌는데 세상을 절대 생각대로 안되고 다른사람 탓에 큰 피해를 당한적도 몇번이나 있어요 돌이킬수 없는 과거에 매달려받자 나만 손해고 안되는건 내려놓아야 맘이 편해져요
@@콜라-u4h 사람을 너무 적게 만나다 보면, 타인 앞에서 나를 나대로 내버려두는 연습이 잘 안 되어요 그래서 저는 고통스러워도 만나는 사람들을 천천히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무너지지 않을 만큼 조금씩이요 ㅎㅎ 소중한 소수의 인연도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분명 가벼운 관계와 너무 가깝지 않은 타인이 필요한 때가 와요 오며 가며 미소로 인사하고, 쓸데없어 보여도 적당한 근황을 주고받고, 생일날 안부 연락 정도는 해주는 사람이 있는 일상과 아닌 일상, 그런 관계가 있는 일터와 없는 일터는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만나는 사람을 아주 천천히 늘리면서 그들 앞에서 온전히 존재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픈 말들 몇 개는 그냥 흘려도 보고 흘려보내는 게 안되면 화도 내보세요 어쩔 땐 웃으며 받아쳐도 보시구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끝까지 안 됩니다 연습과 경험의 의미에서 "예민한 사람은 사람을 더 만나야 한다"라고 하는 거예요 당신이 예민한 만큼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는 것, 동시에 당신의 예민함이 잘못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님의 예민함으로 구할 수 있는 타인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하셔야 해요 수많은 타인 앞에서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과정 속에서 많이 상처 받겠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오히려 타인이 주는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 거예요 비슷한 성격이신 듯 하여 길게 답글 남깁니다 ㅎㅎ
사실 이게 답이긴 하지. 억울한 일이 있기도 한게 인생인데. 그리고 별개로 안타깝지만 몸에 뭐하나 하는거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요… 침맞는거, 약먹는거, 라식, 필러, 여튼 살 째거나 이물질 넣고 약물 넣고 하는거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중한 병 다루는 의사들은 최대한 몸에 덜 간섭하는/ 침습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임. 다들 너무 쉽게 시술 받고 부작용 오고 하는걸 보는데 ㅠㅠ 의사가 최선을 다해 모든걸 잘 했다해도 그냥 내몸에서 안받아버리거나 하면 쉽사리 뻑나는게 섭리임… 모두 인간이 하는 일이라 완벽한 약과 치료와 솔루션이란건 없음.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1도 없이 내 불편한 증상만 완벽히 없애거나 기능만 끌어올려주는 솔루션이란게 세상에 어딨겠음. 변비 조절하려고 변이 묽어지는 약 먹어서 잘못하면 설사하는 것과 같고 세균 죽이려고 항생제 먹으면 내 몸 속 유익균을 함께 죽이는 것처럼…
나두 신사역 성형외과애서 코수술 거지같아해서 부작용오고 만났는데도 멀쩡? 하다고 잡아떼서 힘들고 진짜 그냥 의사 조즤고 인생마감할까 했는데, 다른데서 재수술함. 기술배우는데 1년동안 천만원넘게 받고 날른인간한테 수업료 돌려달라고해보고,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했는데 외국에 있어서 못잡는다함. 용서못하겠긴한데 이제 걍 잊고 내 미래에 집중하는게 맞는데 언젠가 복수할거임,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않음
저도 몇년전에 의료실수로 질환이 생겼는데 마음이 참 힘들었어요. 몇년동안 자꾸 곱씹으며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나 원망하고 우울한 마음이 가득했고 너무 힘들어서 자꾸 잊으려 하다보니 옅어지긴했는데 가끔씩 생각이 올라와 괴로웠어요. 근데 뉴욕털게님 말씀듣고 완전히 털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지혜롭게 생각할 수 있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사연나눠주신 C님 & 영상 만들어주시고 지혜나눠주신 뉴욕털게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털게님의 삶의 지혜와 그걸 듣고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연자의 대화. 이 사회에서는 작지만 대단한 변화를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완벽주의자적인 태도로 참 많은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살아왔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50년 가까이 살았는데 아직도 충분히 어른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사연은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네요. 털게님 감사합니다. 사연자님도 행복하시길~
법륜 스님 영상 엄청 많이보는데... 이번 영상보고 놀랐어요. 법륜 스님 말씀이 좋긴 한데 스님이 말씀하시는 '놔버리기'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과연 가능한건가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뉴욕 털게님 영상 보니까 이거구나 싶네요. 보통의 사람이 상황 상관없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지 싶어요. 생활 속 해탈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징징댄다고 불행하기로 결심했다고 확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사고나 어떤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는 당장의 고통이 눈앞의 현실이고 앞으로도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살아야 하니까요. 그 내담자의 진실까지 뭉개버리는 건 좋은 상담심리적 태도는 아닌 듯합니다. 잘 풀릴수록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도 털게님에게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털게님에게 힘을 얻었던 것도 쾌도난마의 상담도사라서가 아니라 그냥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위안이었던 것도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 기대할게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털게님이 일반 임상심리상담을 전공한 상담사는 아니예요. 털게 채널에서 그런 상담을 원하거나 익숙한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것이고 더 나아가서 상담내용이 비판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털게님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방식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선-e7e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 의견인 거죠 하지만 출연자분들이 갈수록 병리적 상황에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는 느낌이라 제 언급이 있으면 상담심리의 도움을 받는 쪽을 결정하실 수 있고 또 털게님도 지금 스탠스를 확신하시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실 수 있겠죠. 제 생각에는 털게님이 조금만 덜 직접적이라면, 조금만 더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담심리 도움받아보면 좋을 분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았네요. 사실 일반적으로는 털게님 같이 척척 답변주시는 게 상담받는 입장에서도 시원시원한 게 맞는데 또 상담심리사에게 상담받으면서 천천히 수용받는 경험도 중요한 경험이라 보시는 분들이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상담심리센터에서는 그 곳만이 해줄 수 있는게 있다고 생각하고 털게님은 털게님만이 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상담심리센터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털게님처럼 “수용하세요”이러면 난리가 나겠죠. 털게님은 그만의 방식대로 진심을 다해서 상담자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털게님 메세지는 “징징대지 말고 받아들여라”가 아니라 “어차피 일어난 일은 되돌려지지 않으니 그만 힘들어하고 현실과 함께 살아가자”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털게님보면 법륜스님이랑 상담하는 방식이 비슷함. 모든 종교는 다 일맥상통한 진리가 있지만 불법에서 강조하는 일체유심조? 같은게 기본 상담 베이스임. 난 상담자들이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자기상황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털게님 상담방식이 아주좋다고 생각해요. 단, 아버지한테 학대받은 상담자한테 키워준값 갚아라 그거 다 누구돈이냐 이런말 한적 있는데 그건 어이없어서 실소나오더라구요. 만약 근친성범죄 당한 피해자한테도 그런 소리 할 수 있을까. 자식은 20살 이전에 부모한테 받은 거에 대해선 갚을 거 하나 없음. 그거뺴곤 다 좋음
제가 느꼈던 부분을 정말 잘 말씀해주셨네요. 저는 오히려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의 부정적인 감정을 ‘징징대지 마’ ‘수용하고 살아’ 란 말로 뭉게버리곤 해서 오히려 속이 곪아갔었거든요. 사실 누군가가 ‘그냥 받아들여, 그게 네게 이득이야’ 라고 말해주는 것 보단, ‘정말 아팠겠구나, 나는 네게 명확한 해결책을 주진 못하지만 정말 너무 아팠겠구나’ 라고 말해주는게 더 치유가 될 때가 있어요. 사람의 연민에는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성형이든 시술이든 침이든.. 몸이 정~말 아파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아니라, 더 예뻐지고 싶어서 , 불편한 건 없는데 뭔가가 욕심이 나서 병원에 가는 순간 무조건 몸에 이상온다. 이미 최상의 컨디션인 몸을 인위적으로 충격을 가하는데 멀쩡할 수가 없어.. 그리고 20대 초반에 멀쩡한 얼굴에 칼대고 망해서 히키코모리오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사연자분 상황도 이해감.
저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일할때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제 틀에 조금만 벗어나도 힘들어하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결국 제가 다 하게되고 그 대가는 제 몸의 혹사로 원래 안좋던 무릎이 더 안좋아지게 된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조금만 무리하면 무릎이 아프구요.. 물론 씨님의 경우는 의료사고라 좀 다르긴하지만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면 본인이 내려놓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니면 진짜 자신을 갉아먹어요ㅠㅠ 의료사고는 안타깝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되돌릴 수 없고 조금이나마 좋게 생각한다면 그래도 목만 다쳐서 다행이다 몸의 전신에 장애가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그나마? 마음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는 작은 조언을 해봅니다.. 매번 느끼지만 털게님은 머리만 안 미셨지 법륜스님 같아요 ㅎㅎ
힘든일을 겪으신 씨님 성격이 저보다 밝고 유쾌하시네요(혼자 계실 땐 말도 못하게 우울하고 속상하셨겠지만) 털게님도 말을 재밌게 하시지만 씨님 성격 덕분에 어려운 사연을 안 끄고 끝까지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의료사고가 씨님을 잡아먹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더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심한 마음 헤아릴 수 없겠지만 씨님께 앞으로 좋은일이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많은 것들을 잘 하고 싶고, 뭔가에 대한 욕심이 있고 기대가 있고,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서른 중반 넘어 나이를 먹다보니 여러가지에 흥미가 떨어지고 뭘 해도 힘드니까 딱히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잘 안드는데.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발레? 영어? 라고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전 제 입장으로선 굉장히 살아있는 것 같고 좋아보입니다... 발레 더 잘 하고싶어서 침 맞은게 뭐가 그렇게 욕심이고 잘못인가요. 저는 욕심이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좋아보여요...
내 자신에게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진정으로 내 자신을 위한 질문은 무엇인가? 벌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평소 징징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 상황이 힘들어서 생각이 많아졌었는데, 역시 한탄보다는 스스로에게 응원해주고 힘을 줘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 관점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맞지만 자기 신념이 의료분쟁을 끝까지 해서 작은 성취라도 하겠다면 해야합니다. 근데 그 득과 실을 따졌을때 어떤걸 감내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죠. 김대희 사건 어머니의 끈질긴 투쟁덕분에 법이 바뀐 것 처럼 그냥 탁 놓아버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월요일에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우리 애가 6~7년 전부터 아팠고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에는 5~6년 전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병명을 알 수 없어서 3년 정도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다녔다가 우연찮게 부산에 있는 병원에 소개를 받아 다니고 있었는데 월요일날 갑자기 '이제 오지 말라고, 진료 안해준다고' 의사쌤은 언론에도 나오고 강의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늘상 환자 말은 듣지 않습니다. 모든게 환자 잘못이랍니다. 대학병원은 빨라야 2~3달에 한번 예약할 수 있는데 애가 그동안 아프면 다른 병원에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x-레이에 양측성 천장관절증후군, 디스크내장증 이런게 나와도 기승전결 이상근 때문이고 스트레칭하고 목욕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낫는다는데 탕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애는 더 찌릿하고 아프다고 하니 '니가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 '말귀를 못 알아 듣겠나'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애도 이 쌤이 나온 학교 졸업했습니다. 진료도 정말 정신없고 산만 합니다. 이런 사람이 대학병원 의사라는게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실력이 없으면 못 봐주겠다고 해야지...... 올해 군대도 가야 하고 제대 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도 해야 하는데 부산에는 정말 좋은 의사가 없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의료사고는 아니고 영상에 나온 사경 그리고 사위(눈에 힘빼면 사시처럼 돌아감), 켈로이드(신체 임의의 특정 부위에 흉터가 크게 생김 - 문제는 상처가 안생겨도 갑자기 생김), 평발 그리고 왼손잡이(오른손잡이보단 불편함) 이렇게 있다고 삶이 피폐해지진 않는데 성가신걸 5개 타고 났는데요. 뭐 왼손잡이나 평발 말고는 성인이 되고 사진관에서 목좀 가운데 두라고 해서 그때부터 사경을 어렴풋이 알게 됐고, 어느날 거울을 보니 오른쪽 눈이 돌아있어서 사위가 있는걸 알았고, 부모님께 흉터치료를 받고싶다고 얘기하니 그제서야 말씀해주셔서 내 몸에 있는게 켈로이드라는 단순한 흉터가 아닌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료사고가 아니라 타고난 거다보니 사연자 분만큼 분하진 않은데, 저 나름대로는 저 성가신것들을 달고 사는게 좋지많은 않았어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살아야지. 사경도 평발도 유아기에 교정하면 어느정도 교정할 수는 있다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걸 지금에 와서 알아봐야 그 당시에 부모님이 그런 지식을 알았을 가능성도 낮고, 지금와서 왜 그 때 그런 조치 안해줬냐고 따져봤자 달라질 것도 없잖아요. 그냥 살면 살아집니다. 해가 갈수록 사경이 점점 심해지는게 느껴져서 목이 답답하긴 한데,, 사연자분은 여성분이시니까 가르마 방향으로 머리가 쏠려서 무거운 쪽이 있을 텐데 그거를 사경 쪽으로 아예 돌려서 자연스럽게 다니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완벽주의자=자가면역질환자 가능성큼! 병원을 멀리 할수록 건강함!! 그렇다고 피검사등 regular checkup을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백내장수술등 irrevocable process는 한번 생각할 것 10배 💯 코로나백신 맞는 것도 좀 더 고민했어야...모든 문제의 해답을 자신에게서 찾고, 작은 것에 감사할 때 만사가 잘 풀리기를 ⛵
속상하시겠지만, 저의 스승이자 멘토인 한 분이 저에게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원효대사 해골물을 기억해라" "인생사 새옹지마" 즉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겁니다. 이 말 자체가 위로가 되지 않을걸 압니다. 하지만, 늘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시기가 곧 올겁니다
털게님은 상담받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씀하실 듯 합니다. 그리고 범죄 얘기해주셨는데요. 예를 들면, 길가던 내 자식을 어느 미친 살인자가 죽여서 삶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라고 사연보낸 어머니가있다면, 그 역시도, 마음 아픔에 공감은 하지만 평생 그 살인마에 대한 감정으로 어머니의 남은 인생을 고통스럽게 보내는 것보단, 그래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어 수용하고 어쩔수없음을 받아들이는게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하시지 않을까요. 여기서도 이 분에게 소송걸어 뭐하냐고 하는 것도, 애초에 원인을 증명할 수 없으니 의미없다고 하는거고요.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에는 할 수 있는 건 하고, 대신 그것때문에 내 인생 갉아먹지 말자는 뜻이겠지요. 내 손해니까요.
![사람들이 자꾸 호구로 보면 들어와라 [호구 해방선언문]](http://i.ytimg.com/vi/oaQO-UzJs9k/mqdefault.jpg)
![호구대토론 1회. 구독자 전화연결함 [사실상 무편집]](http://i.ytimg.com/vi/ye1I0czGwL4/mqdefault.jpg)
용서와 내려놓음에 대해서 법륜스님의 ‘기도’라는 책을 4년동안 읽으면서 받아들였어요. 포함 총 10년을 수행하며 온전히 풀려났구요, 처음 사건 발생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근 2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옳고 그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게 어불성설일 수 있다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제가 그동안 살아온 세상은 선과 악이 명확하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한 세상이었기 때문에 처음은 화가 났고 그 다음은 이해가 안 되어 괴로웠고 또 그 다음은 머리로 이제 알겠어요 하다가도 마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말 많이 울었어요.
오랜시간 그 마음과 싸우고 공존하면서 깨달은 건 다 나를 위한 일이라는 겁니다. 선악이 분명치 않고 옳고그름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과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나약하고 무지해서 피해와 상처를 주고 악인지 모르는 악행도 저지른다. 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쟤를 위한 용서]가 아니라 [나를 위한 용서]만이 받아들여져야 풀려났어요.
사연자님과 수많은 고통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마음속 분노 울분 억울함 등등에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고 존재에 대한 허무를 사무치게 느끼면서 결국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미움을 흘려보내고 나도 잘 살 테니 너도 살아가거라.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그사람이 반성과 뉘우침을 진실되게 보이고 180도 다른 사람이 되면 용서해주려고 했어요 ㅋㅋㅋ 제 욕심이고 기대였죠. 사상과 행동을 바르게 고쳐먹고 내입맛에 맞는 인간으로 거듭나면 그 모습에 화가 풀려나리라 생각했는데 ㅎㅎ 그냥 그사람에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고 잘되어라 못되어라, 반성을 해라 아니 깨닫지 못하고 계속 금수처럼 살다 천벌이나 받아라 아니 뉘우치고 스스로를 쓰레기처럼 여겨라 등등 마음속에서 싸우는 제자신만 고통으로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큰 용기를 내어 대면해서 그날의 일을 얘기하니 자기는 기억도 안 난다고 하대요 ㅋㅋㅋ 나만 긴 세월 고통받았던 겁니다. 기억도 안난다는 사람에게 애매한 사과를 들었지만 이미 그를 용서하고 잘살기를 기도하고 염원했던지라 그냥 혼자 품고 있다가 말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탁, 하고 풀어지고 원한이 빠져나가더라구요.
다들 어떤 한순간의 풀림을 마주하기 위한 과정을 겪고 계신 거라 생각하며.. ‘나를 사랑하자’ 이것만 매일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결국 나를 사랑해야 하는구나 그래 그 방법은 이 분노와 그날의 기억들을 이고지고 살아가면 내 삶을 망치겠구나 더이상은 그러기 싫다 하며 받아들인 후부터 물흐르듯 흘러갔습니다.
멈춰진 시간이 20년만에 흘러가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나이 든 어른으로 살아야해서 혼란스럽지만, 또 어린아이답게 자라지 못한 세월에 억울함도 올라올 때도 있었지만 그 마음도 토닥이고 받아줬습니다.
수행은 정말 죽을 때까지 매일 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큰 산을 몇 고비 넘고나면 스스로가 기특하고 대견하니 시련을 인생의 좋은 소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봐요. 당장은 억울하고 분통하겠지만요.
꼭 자기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이해합니다. 사연자님 100번도 이해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훈련 중에 꼬리뼈 부상을 당했고, 당시 몇일간 목이 까딱도 안할 정도로 꼬리뼈에 충격이 컸습니다. 증상은 씨님과 비슷하게 좌측 신경이 모두 손상된 듯, 심할땐 좌측 귀와 이까지 심하게 아픕니다. 저의 실수로 일어났다곤 하지만 군대라는 환경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겠지 하고 한동안 너무나 억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어디에도 말할 곳, 공감해줄 곳이 없었다는 게 가장 힘들었죠.
하지만 결국엔 털게님의 말처럼, 그럼에도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기로 결심하고 편한 마음을 갖는게 멋진거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반쪽 신경통은 매번 힘들거에요. 하지만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 운동하고, 더 달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운동선수처럼 바꿔야 할 수도 있고 그건 어찌보면 나쁘지않은, 어쩌면 좋은 결과일수도 있겠죠.
필요한 만큼 억울합시다. 그리고 나아갑시다. 화이팅입니다! :)
저도 백인교수가 억울하게 불공평하게 처리해서 아카데미 커리어 망가졌죠. 3년 지난 지금도 갑자기 그생각에 불행하고 무기력해져요. 수용한다는게 참으로 힘든거 같습니다. 이런일이 안일어 났으면 재가 좋아하는 일 계속 했을거같은데.... 후....완벽하지 않고 억울하고 이런게 인생이라고 깨닫고 산다는게 참 슬프고 무슨 노력을 해도 나중에 어떤 변수로 물거품 될수 있다는게 뭔가 더 무기력하게 만드네요...😅😂 이상 으른이 못된 징징이 였습니다 😂😂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 않죠...사연자님 힘내세요. 평생 원망하고 용서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제 주변에도 있구요. 어떻게 살 건지는 결국 본인에게 달린 것 같아요,,쉽지 않아요...ㅜ.ㅜ
저도 5개월전 신사역 ㅎㅇ안과에서 스마일라식 수술하고 심한 각막혼탁과 난시교정이 전혀안되고 시력 0.7 0.4 나오게되었어요. 그것도 굉장이 질 떨어지는 글자가 세개의 그림자가생기고 한글과영어는읽기가어려워요 힘주고 읽어야해서 결국 안경 맞췄습니다. 눈에 구름이 껴있게되었어요.
수술이 잘못된것도 다른병원에서 알게된것이고 수술한 의사는 나몰라라 다른병원에서도 각막혼탁 심하다고 해결안된다고하고
의사는 비운의드라마쓰지말라 이게 뭔 큰일이냐고 말을해 치료도 못하고 기다리고있어요.
이 의사를 족치고싶은마음이 큽니다.
인생 마음대로되는것도 없고 억울함보다 그냥 그 의사의 무능으로 생각하며 버티지만 힘드네요
사실 털게님말도 맞지만 이런의사는 무조건 족쳐서 알려야 담 피해자가 안나타는데...
소송가야죠, 여론전하던가
현실적으로 의료로 사기치는 사람들을 이기는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에요 스마일라식 부작용이 있는데 받아드리는 용기를 냈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더라구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보면 아 그냥 나도 그 운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는 나약한 인간이구나 라는 걸 깨닫긴 했습니다.. 힘내란 말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소중한 인생 소중하게 사시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놓아 버림에 '의사여 자신을 치유하라' 마지막 부분에 시각장애 있으신 분이 시력 회복하신 사례가 나옵니다. 읽어보시고 시력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 영국인 모델인데 승마하다가 자기 말한테 차여서 얼굴이 크게 찢어졌는데 기념 인스타를 남기더라구요. 엄청 쿨하게. 얼굴 꽤매고 뭔가 얼굴이 틀어진게 보이는데도 역시 쿨하게 잡지에도 나오고 런웨이에도 서서 본받고 싶은 멘탈이다 했죠. 저도 근데 불행각서 품는거에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요거보면서 억울한 일 생각해보니 갑자기 가볍게 훌훌 넘어가네요.
그분 이름이 먼가요...?
@@건강이최고다-w4rEdie Campbell 이요.
그 의사들 분명 업보로 어떻게든 돌려받습니다. 돌려받던 자책감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사람을 살려내든... 씬님 억울하고 힘든일을 당하셨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는 건 이 사연자분도 분명 업보로 어떻게든 돌려받은 거니까, 억울한 일을 당한 건 아니라고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전 오히려 팩폭때려주셔서 같이 터지며 봣네요ㅜㅜㅋㅋ 상처의 치유에는 공감도 필요하지만, 사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도 동시에 필요한 것 같아요
인생을 100피스 퍼즐로 완성한다고치면 좋고 행복한일이 10개 그저그런일이 40개 힘들고 괴로운일이 50개인데
행복한 10피스로만 맞추려고하니 짜증나고 고통스러운거 같아요
저는 30대에 골다공증 판정을 받고 무릎관절 허리디스크 다 안좋아져서 빨리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필라테스 선생님과 운동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C님 상황을 알겠는게 저도 님처럼 완벽주의 ALL OR NOTHING이라는 성향을 가졌는데 세상을 절대 생각대로 안되고 다른사람 탓에 큰 피해를 당한적도 몇번이나 있어요
돌이킬수 없는 과거에 매달려받자 나만 손해고 안되는건 내려놓아야 맘이 편해져요
이거 맞음. 저도 우을증 공황장애 약목고 버티다가. 지금은 받아들여야지 생각으로 수용하면서 블교에 공과 색 , 원리를 어깨너머 배워서 버티면서 가고 있어요❤😂😊
예민한 사람은 마음공부 안하면 죽을수도 있음.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책 많이 읽고 사람 많이 만나야됨
예민해서 되도록 사람 많이 안만나고 인간관계 최소한으로 지내는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많이 만나야 좋나요?? 이부분 좀더 말씀해주실수 있으신가요 ㅠㅠ
마음이 약할땐 만나는 사람을 최소한으로 해서 스스롤 지키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마음 공부하면서 만나는 사람 풀응 조금씩 늘려보세요 지금 마음이 급하다고 여러명 만나다간 더 혼자가 되고싶으실거예요...
@@콜라-u4h 사람을 너무 적게 만나다 보면, 타인 앞에서 나를 나대로 내버려두는 연습이 잘 안 되어요
그래서 저는 고통스러워도 만나는 사람들을 천천히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무너지지 않을 만큼 조금씩이요 ㅎㅎ
소중한 소수의 인연도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분명 가벼운 관계와 너무 가깝지 않은 타인이 필요한 때가 와요
오며 가며 미소로 인사하고, 쓸데없어 보여도 적당한 근황을 주고받고, 생일날 안부 연락 정도는 해주는 사람이 있는 일상과 아닌 일상,
그런 관계가 있는 일터와 없는 일터는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만나는 사람을 아주 천천히 늘리면서 그들 앞에서 온전히 존재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픈 말들 몇 개는 그냥 흘려도 보고
흘려보내는 게 안되면 화도 내보세요 어쩔 땐 웃으며 받아쳐도 보시구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끝까지 안 됩니다
연습과 경험의 의미에서 "예민한 사람은 사람을 더 만나야 한다"라고 하는 거예요
당신이 예민한 만큼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는 것,
동시에 당신의 예민함이 잘못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님의 예민함으로 구할 수 있는 타인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하셔야 해요
수많은 타인 앞에서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과정 속에서 많이 상처 받겠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오히려 타인이 주는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 거예요
비슷한 성격이신 듯 하여 길게 답글 남깁니다 ㅎㅎ
@@aboutimus25 온실속의 화초가 쉽게 죽는법이지. 나가서 밟혀봐야 잡초처럼 자라는거야
@@sycho1032귀한 고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정돈하고 갑니다ㅠㅠ
사실 이게 답이긴 하지. 억울한 일이 있기도 한게 인생인데. 그리고 별개로 안타깝지만 몸에 뭐하나 하는거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요… 침맞는거, 약먹는거, 라식, 필러, 여튼 살 째거나 이물질 넣고 약물 넣고 하는거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중한 병 다루는 의사들은 최대한 몸에 덜 간섭하는/ 침습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임. 다들 너무 쉽게 시술 받고 부작용 오고 하는걸 보는데 ㅠㅠ 의사가 최선을 다해 모든걸 잘 했다해도 그냥 내몸에서 안받아버리거나 하면 쉽사리 뻑나는게 섭리임… 모두 인간이 하는 일이라 완벽한 약과 치료와 솔루션이란건 없음.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1도 없이 내 불편한 증상만 완벽히 없애거나 기능만 끌어올려주는 솔루션이란게 세상에 어딨겠음. 변비 조절하려고 변이 묽어지는 약 먹어서 잘못하면 설사하는 것과 같고 세균 죽이려고 항생제 먹으면 내 몸 속 유익균을 함께 죽이는 것처럼…
나두 신사역 성형외과애서 코수술 거지같아해서 부작용오고 만났는데도 멀쩡? 하다고 잡아떼서 힘들고 진짜 그냥 의사 조즤고 인생마감할까 했는데, 다른데서 재수술함. 기술배우는데 1년동안 천만원넘게 받고 날른인간한테 수업료 돌려달라고해보고,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했는데 외국에 있어서 못잡는다함. 용서못하겠긴한데 이제 걍 잊고 내 미래에 집중하는게 맞는데 언젠가 복수할거임,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않음
저도 몇년전에 의료실수로 질환이 생겼는데 마음이 참 힘들었어요. 몇년동안 자꾸 곱씹으며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나 원망하고 우울한 마음이 가득했고 너무 힘들어서 자꾸 잊으려 하다보니 옅어지긴했는데 가끔씩 생각이 올라와 괴로웠어요. 근데 뉴욕털게님 말씀듣고 완전히 털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지혜롭게 생각할 수 있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사연나눠주신 C님 & 영상 만들어주시고 지혜나눠주신 뉴욕털게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그래도 에너지 넘치시고 밝은 분이신듯해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시고. 정신건강 지키고 몸 관리 하시다 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낫는 방법이 있을수도.
털게님의 삶의 지혜와 그걸 듣고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연자의 대화.
이 사회에서는 작지만 대단한 변화를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완벽주의자적인 태도로 참 많은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살아왔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50년 가까이 살았는데 아직도 충분히 어른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사연은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네요.
털게님 감사합니다.
사연자님도 행복하시길~
법륜 스님 영상 엄청 많이보는데... 이번 영상보고 놀랐어요. 법륜 스님 말씀이 좋긴 한데 스님이 말씀하시는 '놔버리기'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과연 가능한건가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뉴욕 털게님 영상 보니까 이거구나 싶네요. 보통의 사람이 상황 상관없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지 싶어요. 생활 속 해탈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 매우 힘든일을 겪고있는데 마음속에불행하기로 마음먹은 각서를 써놓은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저도 완벽주의가 어느 정도 있어서.. 참 피곤하네요 ㅠㅠ
완벽주의= 수용을 못해
결국은 내 자신을 수용을 못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영상 보면서 드네요
근데 상담 진짜 잘한다 ㅋㅋㅋㅋㅋ
상담 컨텐츠 잘 잡은듯
상담컨텐츠도좋지만
털개님 초창기영상처럼.혼자떠드는 영상도보고싶어요
징징댄다고 불행하기로 결심했다고 확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사고나 어떤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는 당장의 고통이 눈앞의 현실이고 앞으로도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살아야 하니까요. 그 내담자의 진실까지 뭉개버리는 건 좋은 상담심리적 태도는 아닌 듯합니다. 잘 풀릴수록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도 털게님에게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털게님에게 힘을 얻었던 것도 쾌도난마의 상담도사라서가 아니라 그냥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위안이었던 것도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 기대할게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털게님이 일반 임상심리상담을 전공한 상담사는 아니예요. 털게 채널에서 그런 상담을 원하거나 익숙한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것이고 더 나아가서 상담내용이 비판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털게님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방식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선-e7e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 의견인 거죠 하지만 출연자분들이 갈수록 병리적 상황에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는 느낌이라 제 언급이 있으면 상담심리의 도움을 받는 쪽을 결정하실 수 있고 또 털게님도 지금 스탠스를 확신하시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실 수 있겠죠. 제 생각에는 털게님이 조금만 덜 직접적이라면, 조금만 더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담심리 도움받아보면 좋을 분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았네요. 사실 일반적으로는 털게님 같이 척척 답변주시는 게 상담받는 입장에서도 시원시원한 게 맞는데 또 상담심리사에게 상담받으면서 천천히 수용받는 경험도 중요한 경험이라 보시는 분들이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상담심리센터에서는 그 곳만이 해줄 수 있는게 있다고 생각하고 털게님은 털게님만이 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상담심리센터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털게님처럼 “수용하세요”이러면 난리가 나겠죠. 털게님은 그만의 방식대로 진심을 다해서 상담자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털게님 메세지는 “징징대지 말고 받아들여라”가 아니라 “어차피 일어난 일은 되돌려지지 않으니 그만 힘들어하고 현실과 함께 살아가자”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털게님보면 법륜스님이랑 상담하는 방식이 비슷함. 모든 종교는 다 일맥상통한 진리가 있지만 불법에서 강조하는 일체유심조? 같은게 기본 상담 베이스임. 난 상담자들이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자기상황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털게님 상담방식이 아주좋다고 생각해요. 단, 아버지한테 학대받은 상담자한테 키워준값 갚아라 그거 다 누구돈이냐 이런말 한적 있는데 그건 어이없어서 실소나오더라구요. 만약 근친성범죄 당한 피해자한테도 그런 소리 할 수 있을까. 자식은 20살 이전에 부모한테 받은 거에 대해선 갚을 거 하나 없음. 그거뺴곤 다 좋음
제가 느꼈던 부분을 정말 잘 말씀해주셨네요. 저는 오히려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의 부정적인 감정을 ‘징징대지 마’ ‘수용하고 살아’ 란 말로 뭉게버리곤 해서 오히려 속이 곪아갔었거든요. 사실 누군가가 ‘그냥 받아들여, 그게 네게 이득이야’ 라고 말해주는 것 보단, ‘정말 아팠겠구나, 나는 네게 명확한 해결책을 주진 못하지만 정말 너무 아팠겠구나’ 라고 말해주는게 더 치유가 될 때가 있어요. 사람의 연민에는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지혜로울수가
또 한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성형이든 시술이든 침이든.. 몸이 정~말 아파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아니라, 더 예뻐지고 싶어서 , 불편한 건 없는데 뭔가가 욕심이 나서 병원에 가는 순간 무조건 몸에 이상온다. 이미 최상의 컨디션인 몸을 인위적으로 충격을 가하는데 멀쩡할 수가 없어.. 그리고 20대 초반에 멀쩡한 얼굴에 칼대고 망해서 히키코모리오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사연자분 상황도 이해감.
씨님.. 저는 직장 동료의 실수로 존나건강하다가 하루아침에 디스크내장증이라고 불치병 얻었어요. 허리 굽히거나 피지못해요. 저도있어요. 화나더라도 털게님 말들어보세요 나는좀 동의함..
저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일할때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제 틀에 조금만 벗어나도 힘들어하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결국 제가 다 하게되고 그 대가는 제 몸의 혹사로 원래 안좋던 무릎이 더 안좋아지게 된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조금만 무리하면 무릎이 아프구요.. 물론 씨님의 경우는 의료사고라 좀 다르긴하지만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면 본인이 내려놓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니면 진짜 자신을 갉아먹어요ㅠㅠ 의료사고는 안타깝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되돌릴 수 없고 조금이나마 좋게 생각한다면 그래도 목만 다쳐서 다행이다 몸의 전신에 장애가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그나마? 마음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는 작은 조언을 해봅니다..
매번 느끼지만 털게님은 머리만 안 미셨지 법륜스님 같아요 ㅎㅎ
더 이상 그 사람의 행동이 내 인생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게...잘 살아볼게요
제 인생 올타임 레전드 영상..
힘든일을 겪으신 씨님 성격이 저보다 밝고 유쾌하시네요(혼자 계실 땐 말도 못하게 우울하고 속상하셨겠지만) 털게님도 말을 재밌게 하시지만 씨님 성격 덕분에 어려운 사연을 안 끄고 끝까지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의료사고가 씨님을 잡아먹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더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심한 마음 헤아릴 수 없겠지만 씨님께 앞으로 좋은일이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탓하는 것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한 것이 어른. 어른이 될께요
와.. 힘든 일을 많이 겪으신건가요? 아님 도를 닦으셨나요? 징징이 완벽주의자 왔다 갑니다~옆집 오빠처럼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나이 마흔 정도 되면 완벽주의를 갖고 살았던 사람도 세상 풍파에 한 풀 꺾이기 마련인 거 같은데 참 신기하네요... 위기가 그동안 한번도 없으셨나...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영상이네요. 내 가치가 그 정도 밖에 안되냐라는 말 너무 와닿네요.
한편으로 보면 많은 것들을 잘 하고 싶고, 뭔가에 대한 욕심이 있고 기대가 있고,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서른 중반 넘어 나이를 먹다보니 여러가지에 흥미가 떨어지고 뭘 해도 힘드니까 딱히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잘 안드는데. 이것을 해볼까? 저것을 해볼까? 발레? 영어? 라고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전 제 입장으로선 굉장히 살아있는 것 같고 좋아보입니다... 발레 더 잘 하고싶어서 침 맞은게 뭐가 그렇게 욕심이고 잘못인가요. 저는 욕심이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좋아보여요...
크게 신경 안 쓰고 스트레스 안 받으면 저절로 상태가 나아지더라고요 저는 그랬어요 좋아하는 거 많이 하시길
오늘 상담 여러번 터졌어요 ㅋㅋ C님도 유쾌하시고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저 개인적으로도 마음을 다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털게님 감사해요❤
말로 들으면 쉬운데 참 어렵네요. 저도 제가 원숩니다 ^^ 제 인생 유기중
저도 의료문제로 건강을 잃었는데.. 제목 보고 저도모르게 들어왔네요. 영구장애가 와버려서 삶을 산다는 거 자체가 참 막막하네요. 유투브가 이런걸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 힘내라는건가..
형님덕에 또 배우네요.. 올해에는 책이라도 출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지혜입니다
저도 완벽주의가 심해서 공감되네요 ^^
듣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털게님 얘기 듣고있으면 담담히 받아드릴수있게 됩니다.
나도 20대 초반에 카이로프랙틱 잘못 받았다가 20대 전부를 날렸다.
대학도 코로나 덕분에 겨우 졸업했음. 사연자가 무슨 기분인지 완전히 이해함.
정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인생을 배워가네요.
나두 씨님인데 ㅎㅎ 이런상담은 돈내고 받아야함
저번에 나두 털게님한테 뼈맞아봤는데 아프긴해도 효과가 있다
직빵털게약임 ㅋㅋㅋ
너무 와닿고 좋다,,, 요즘 저에게 엄청난 의지가 되어주고 계시는 털게님,,,
내 자신에게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진정으로 내 자신을 위한 질문은 무엇인가? 벌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평소 징징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 상황이 힘들어서 생각이 많아졌었는데, 역시 한탄보다는 스스로에게 응원해주고 힘을 줘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친오빠가 상담해주는것 같고 아주 좋습니다.ㅋㅋㅋ
털륜스님,,,, 법륜스님 좋아하는데 하시는 말씀의 맥락이 딱 비슷한 거 같아요,,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싶을 때 보는 영상,, 하나 추가됐습니다 ❤
저도 해당되는 얘기가 많네요. 털게님 감사합니다.
항상 감탄했지만 오늘은 뭔가 조금 더 울컥하는 내용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진짜 스트레스, 불안, 강박 이런거에 힘들긴해😢😢
남탓하며 살면 죽을 때까지 분노와 원망으로 살게되는거 아닌지...그냥 모든게 내탓임. 거기서 풀어지더라구요.
너무나 소중한 인생의 진리를 배워 갑니다. 어른이 나이가 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궁금한 이야기y에 제보해보세요. 적어도 할수있는거 다 하고 체념하는게 나을겁니다. 할수있는 선에서 법적으로든 언론으로든 최대한 하고 나면 좀더 편할수도 있어요. 물론 이것도 너무 고통이고 더 손해본다면 너무 집착하진 마세요.
개인적 관점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맞지만 자기 신념이 의료분쟁을 끝까지 해서 작은 성취라도 하겠다면 해야합니다. 근데 그 득과 실을 따졌을때 어떤걸 감내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죠. 김대희 사건 어머니의 끈질긴 투쟁덕분에 법이 바뀐 것 처럼 그냥 탁 놓아버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점점 보면서 털게님은 선불교 사상을 말하시는 거구나 느낌.. 그리고 끌어당김의 법칙 같이 목표를 갈구하는 정신상태의 그 다음, 우위에 있으며 가장 최종적으로 성숙한 단계가 바로 선불교 사상같음
오늘 내용 넘 좋아요
모든 결과는 원인과 조건이 있어야만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번편 너무 좋네요 ❤❤❤
월요일에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우리 애가 6~7년 전부터 아팠고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에는 5~6년 전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병명을 알 수 없어서 3년 정도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다녔다가 우연찮게 부산에 있는 병원에 소개를 받아 다니고 있었는데 월요일날 갑자기 '이제 오지 말라고, 진료 안해준다고' 의사쌤은 언론에도 나오고 강의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늘상 환자 말은 듣지 않습니다.
모든게 환자 잘못이랍니다. 대학병원은 빨라야 2~3달에 한번 예약할 수 있는데 애가 그동안 아프면 다른 병원에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x-레이에 양측성 천장관절증후군, 디스크내장증 이런게 나와도 기승전결 이상근 때문이고 스트레칭하고 목욕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낫는다는데 탕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애는 더 찌릿하고 아프다고 하니 '니가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 '말귀를 못 알아 듣겠나'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애도 이 쌤이 나온 학교 졸업했습니다. 진료도 정말 정신없고 산만 합니다.
이런 사람이 대학병원 의사라는게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실력이 없으면 못 봐주겠다고 해야지......
올해 군대도 가야 하고 제대 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도 해야 하는데 부산에는 정말 좋은 의사가 없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안고사는것..인사이트감사합니다 털게님
세상을 바르게 보는눈이 있으시군요
비유와 상징이 마음에 잘 와닿아요. 👍
목소리가 좋으세요. 뭔가 마음이 차분해져요.
저는 의료사고는 아니고 영상에 나온 사경 그리고 사위(눈에 힘빼면 사시처럼 돌아감), 켈로이드(신체 임의의 특정 부위에 흉터가 크게 생김 - 문제는 상처가 안생겨도 갑자기 생김), 평발 그리고 왼손잡이(오른손잡이보단 불편함) 이렇게 있다고 삶이 피폐해지진 않는데 성가신걸 5개 타고 났는데요.
뭐 왼손잡이나 평발 말고는 성인이 되고 사진관에서 목좀 가운데 두라고 해서 그때부터 사경을 어렴풋이 알게 됐고, 어느날 거울을 보니 오른쪽 눈이 돌아있어서 사위가 있는걸 알았고, 부모님께 흉터치료를 받고싶다고 얘기하니 그제서야 말씀해주셔서 내 몸에 있는게 켈로이드라는 단순한 흉터가 아닌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료사고가 아니라 타고난 거다보니 사연자 분만큼 분하진 않은데, 저 나름대로는 저 성가신것들을 달고 사는게 좋지많은 않았어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살아야지. 사경도 평발도 유아기에 교정하면 어느정도 교정할 수는 있다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걸 지금에 와서 알아봐야 그 당시에 부모님이 그런 지식을 알았을 가능성도 낮고, 지금와서 왜 그 때 그런 조치 안해줬냐고 따져봤자 달라질 것도 없잖아요. 그냥 살면 살아집니다. 해가 갈수록 사경이 점점 심해지는게 느껴져서 목이 답답하긴 한데,,
사연자분은 여성분이시니까 가르마 방향으로 머리가 쏠려서 무거운 쪽이 있을 텐데 그거를 사경 쪽으로 아예 돌려서 자연스럽게 다니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딸기코 너무 깜찍합니다
오늘 영상 제 얘기 같아서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완벽주의자=자가면역질환자 가능성큼! 병원을 멀리 할수록 건강함!! 그렇다고 피검사등 regular checkup을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백내장수술등 irrevocable process는 한번 생각할 것 10배 💯 코로나백신 맞는 것도 좀 더 고민했어야...모든 문제의 해답을 자신에게서 찾고, 작은 것에 감사할 때 만사가 잘 풀리기를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속상하시겠지만, 저의 스승이자 멘토인 한 분이 저에게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원효대사 해골물을 기억해라"
"인생사 새옹지마"
즉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겁니다.
이 말 자체가 위로가 되지 않을걸 압니다. 하지만, 늘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시기가 곧 올겁니다
최고네요..👍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 진짜 사랑하면 보내줄 줄도 알아야한다고 한다고 대사 나온다. 장성기가 뽀삐 못보내줘서 카사노바 됨.
우왕 털게님 영상 1등으로 도착했당!!!! 새해 행복하세요😊
와 인생의 진리를 얻어 갑니다. ㅠㅠ
공 사상 말씀하시네요. 잘 듣고 갑니다.
뉴욕털게님 혹시 사용하시는 마이크 모델명 알 수 있을까요?
글고 영상 만드실때 음성에 따로 콤프레서 입히거나 그러시는지?? 마이크 되게 좋아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의료사고 맘이아프네요... 😢
감사합니다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너네들 떳떳함 좋아하잖아요.
내년이면 마흔인데..,, 40살,,
나도 내 인생 수용못함 도저히 할수가없음 아 ㅠㅠ
털게님 감사해요
털게님 최고..
치료안된다는게진짜화나겠다. .어케. . .
하지만. . 이미물은엎어졌자나
와 명언...
혼자 말하시는 영상도 보고 싶어요😢
이게 참 제 숙젭니답...ㅋㅋ
_털게님 지금 대한민국 큰일났습니다..._
자꾸 이성적으로 합리화하시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런 논리는 애매한 사람들한테나 먹히지 진짜 억울하고 불행한 사람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힐거 같아요. 진짜 범죄의 피해자한테도 '수용하지말고 평생 불행해하세요~'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설득이 점점 안되네요
그럼 저거말고 선택지라도 있나요?
의료소송 하실 거에요?? 저게 최선인데, 대안도 없으면서 맘에 안든다고 투정부리시는 것 같아요.
본인이 그런일 당하면 절대 저렇게 말 못하죠
털게님은 상담받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씀하실 듯 합니다.
그리고 범죄 얘기해주셨는데요.
예를 들면, 길가던 내 자식을 어느 미친 살인자가 죽여서 삶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라고 사연보낸 어머니가있다면, 그 역시도, 마음 아픔에 공감은 하지만
평생 그 살인마에 대한 감정으로
어머니의 남은 인생을 고통스럽게 보내는 것보단,
그래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어 수용하고 어쩔수없음을 받아들이는게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하시지 않을까요.
여기서도 이 분에게 소송걸어 뭐하냐고 하는 것도, 애초에 원인을 증명할 수 없으니 의미없다고 하는거고요.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에는 할 수 있는 건 하고, 대신 그것때문에 내 인생 갉아먹지 말자는 뜻이겠지요. 내 손해니까요.
이성적이니까 합리화지ㅋㅋㅋ자신의 평안을 위해서ㅋㅋㄱㄱ글 보니까 자꾸 감성적으로 자기위안 및 만족하시려는 경향이 보이네요. 당신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는 걸 점점 느끼네요😂😂😂
@@onlyme8401 이런 정도의 얘기도 수용 못하고 비꼬는 본인 댓글 꼴을 보면 웃기다는 생각 안 들어요?
2등
털게님 좀만 부드럽게말해주세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부드러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꾸띠님이 보시기엔 쎈가봐요
여기서 더 부드러울 수가... 그건 그냥 오냐오냐 듣고싶은거죠.
엥 친절한데?
더 부드러우려면 아예 말을 안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아마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때문에 그런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