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석박하고 10년넘게 홀로 여러국가들을 떠돌며 살다가 드디어 이곳 유럽에서 Associate professor 되었는데, 솔직히 지난 세월 고생한거 금전적 인풋대비 세후로 버는돈이 그리 많지는 않음. 나는 이제 내가 하는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존감도 높아졌고 내 주변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편안하고, 행복에 대한 나의 철학이 확고하고 그에따라서 만족스럽게 사는데, 부모님이나 가까운 한국사람들은 돌려돌려 내가 틀렸다고 말함 ㅋㅋ, 그 돈 벌려고 그렇게 고생했냐, 대기업 그냥다녔으면 그 연봉보다 더 벌었을텐데, 누구는 요즘 얼마번다더라, 니가 행복하다는것도 다 현실도피고 자기합리화일뿐이다, 돈만 많이 벌면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수 있는곳이다, 한국에서 연봉 더 받으면서 일할 방법을 찾아봐라 등등. 대화할때마다 느끼는게, 대부분의 한국인은 물질과 사회적지위를 떠나 개인이 각자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한다는 개념자체를 이해못함. 슬프게도 한국인인 내가 한국적인것과 가장 멀리있을때 제일 행복함.
저도 이번에 미국에 제 분야 탑텐 대학에 오퍼받고 출국 예정인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 없지는 않아요. 장난으로라도 저한테 석사 후 취업이 낫다 하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해서... 돈만 많이 벌거면 고졸 후에 대기업 생산직 해서 귀족 노조 하는게 낫다고 받아칩니다ㅜㅜ 전 제 선택이 절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교수님 말씀 통해서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이게 다 어렸을때부터 뭔가 정체성으로 연결될만큼의 특기 / 취미를 길러주는 것을 도외시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어렸을 때 공부시킨답시고 특기 / 취미활동 전부 배제시키고, 특히나 우리나라는 음악 / 체육 모두 엘리트교육이 심해서 일반인이 정식으로 학교에서 특기, 취미활동 교육받기가 어렵죠ㅠㅠ 요즘은 달라졌으련만..... 그러다보니 뭔가 본인이 뭘 하는 걸 좋아하고, 뭘 특별히 잘하는지 모른채 10대를 보내게 되고, 20대가 되어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된 채 (대2병) 자신과 타인을 구분지어주고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 방법을 외부에서 찾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그 중에서 제일 쉬운 방법이 인스타 / 명품이고
그냥 사회가 개성이 없음 먹고 사는거 편하려면 공부하라는 사회적 압박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인생 사는 방향과 루틴이 아예 머릿속에 정해져있다 보니 다 사는게 너무 비슷비슷하고 인생 성공하는 목표도 다 똑같음 자기가 뭘 해보고 싶은걸 찾아서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 빈부간 갈라치기가 심해져서 그런건지 중산층 이하 경제력이 갈수록 무너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애초에 luxury란 말이 프랑스에서 만든 말인데 왕과 귀족들이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장인들을 모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고가의 고급품을 만들고 이걸 유행시키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사치라는 단어도 우리나라에서 ‘낭비’라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따라붙긴 하지만 원래 한자들을 살피면 그냥 과시한다라는 정도의 의미이고요. 물론 고가품이 건조하게 팩트만 담고 또 사치품이 사실상 고가라는 면에서 바꿔써도 괜찮은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luxury라는 단어 자체가 빛(lux)이라는 단어에서 기원해 블링블링하게 눈에 띄는 것들이라는 의미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는 면에서 고가품으로 바꿔쓰면 ‘눈에 띄는 것으로 과시한다’라는 의미가 상당부분 탈색되어 버리죠. 그래서 ‘명품’ 마케팅이 우리말에서 ‘사치품’이 풍기는 ‘낭비’라는 부정적 뉘앙스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장인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들어 널리 소문이 자자하다는 당초 luxury의 긍정적인 의미만 살려낸 묘안이라는 겁니다.
Luxury는 상류층이 본인들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것. 서민들은 감히 이 고가의 빛나는 물건에 엄두를 못냅니다. 상류층은 그것을 소비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가 구별되고 빛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겠죠. 따라서 다른분들이 설명해주신, Luxury 어원에서도 엿볼 수 있는 '과시'의 뉘앙스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거나 그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는건 다분히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과시를 위한게 아니라면 고가일 필요는 없었겠죠. 다만,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올라 명품 소비가 대중화 되어감에 따라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Luxury는 지금의 명품, 즉, 고가의 유행품 정도로 격하된 듯 합니다. 천상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온 것이죠. 무리한다면 손에 넣을 수는 있으니까요 그뿐 아니라 소비 행태도 구별되기 위한 과시적 목적에서 남들에게,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까지 확장된 듯 보입니다. 오늘만 사는것 같은 모습도 보이고요. 이제는 다들 명품 하나씩 있기에 그 자체로 덜 빛나는건 감수해야 할텐데, 적어도 내 존재가 남들만큼 빛난다는 느낌은 받으니까 거거에서 위안을 찾는 걸까요. - 모두가 빛나고픈 세상의 Luxury -
어릴때 취미나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지질 못하니, 어른들이 말하는 그리고 원하는 인생을 향해서 가라고 하니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고,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사는 사치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데 미디어가 자꾸 부자들의 삶을 노출하고 부자들이 사치품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니 일반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거고요. sns나 모임에서는 사치품이 없으면 본인이 남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으니 자꾸 서로 더 높은 가격의 사치품을 사려는 경쟁도 보이고요. 우리나라는 옆집에 누구가 어느 대학을 갔더라, 누가 몇평짜리 집을 샀더라등 본인이 주체가 되기보다는 상대와 비교를 하고 경쟁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서 그렇고요. 어릴때 교육이,자신을 찾는 시간이,문화의 변화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 12년차 살고있는데 한국살때 중학교 애들끼리 "누구네 아빠차는 뭐다" 패딩계급도 이런거 따지던애들 많아서 2백짜리 몽클레어 패딩 사달라고 졸랐던게 아직도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결국 별로 입지도못하고 옷장에 쳐박혀있는데 볼때마다 생각나네요ㅠ 요즘은 스마트폰도 사줘야돼서 부모님들 더 힘드실거같네요 미국대학에서도 볼때마다 항상느끼는건데 명품 따지는애들 다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이더라고요. 이해가 안가는게 다들 명품은 사는데 배달비 몇천원가지고 뭐라하는거 보면 웃김. 어느 선진국을 가든 그렇게 싸고 빠르게 배달하는곳이 없는데..
제가 외국 나와서 살면서 가장 좋은점중 하나입니다. 괜히 눈치보이니 비싼백 돈아까운데 사지 않아도 되는점. 영국에서 5년살면서 명품백들고 다니는사람 30명 미만으로 본것같아요(외국인여행객제외) 여기는 오히려 휴가 좋은데 다녀온 것, 캠핑카 혹은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홀리데이 홈 있는 것, 승마나 테니스같은 취미가 있는것들을 부를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는것같습니다.
@@littlestthing5116 유럽은 프랑스혁명이후로 귀족들을 탄압하던 시기가 있어, 함부로 부를 뽐내서는 안되었습니다. 말그대로 맞아죽기 때문이죠. 그래서 슈트가 유행이 되었고, 부를 나타내지 않는 것을 매너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귀족의 위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만든 단어라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 부를 뽐내지 않는 것이 그 나라의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인냥 생각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모든 나라가 한번씩 겪고 지나가는 모습 같아요. 과거 유럽도, 미국도, 일본도 똑같지 않았을까요. 위대한 개츠비같은 인문학이나 과거 관련 영상들 보면 그런 것 같더라구요. 한국과 중국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빠르게 성장한 압축경제인 만큼 득과실도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비교 초등학교 비교 중학교 비교 고등학교 비교 사교육 비교 대학교 비교 직장 비교 애인 비교 신랑 신부 비교 혼수 비교 신혼집 비교 신행지 비교 시부모 장인장모 비교 애낳으면 이제 애들끼리 비교 애들 학교 비교 걍 죽을 때까지 비교만 하다 가는 사람들 지천에 널림 죽기 직전엔 묫자리도 비교할듯
부의 과시에 대한 적대감 혹은 명품을 사치품이라고 말하면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 '지가 돈주고 못 사니까 열등감에 저런다' 라는 등 자연스럽게 가난을 혐오하고 있기때문에 말이 안통하고. 개조 자체가 안됨. 같은 나라에 태어나 같은 교육을 받아도 생각이 이렇게 다른게 신기할 뿐
미국에서 이십년 넘게 살면서 많은 부자들을 만나 봤지만 명품만 좋아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다들 백화점에서 좋은 물건들을 사지만 명품이라는 인식에는 좀 둔감한 듯 보여요. 그래서 그만큼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도요. 그런 사람들은 여행이나 레저에 돈을 많이 쓰더라고요.
아… 외모와 경제적 능력을 지위로 보는 것이 맞아요.. 그래서 없으면 박탈감?? 같은 게 있는데,,, 그리고 있으면 안도감?? 같은 게 있는데,,,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서 감사하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는 것을 해외 기사 통해서 보게 되네요…; -; 이런 문화는 진짜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미국 사는데 정말 맞는게 얼마전 반지를 받고 한국 갔는데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쁘다는 말과 함께 브랜드 가격 다이아 사이즈 등을 물어보더라구요…. 미국에선 가까운 가족들조차도 정말 축하한다 이쁘다 말해주지 누구도 가격이나 브랜드를 물어본 사람은 없어요. 미국 오래 살았는데 저조차도 한국 가면 외모에 신경쓰게돼더라고요 ㅠㅠ
요즘 철학책을 들여다 보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할때 기분이 좋고 그래서 앞으로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어떤 물건이 좋은 물건인지, 어떤 기분이 좋은 기분인지 (물론 절대적인 해답은 없겠습니다만) 순간적 판단 조차도 내리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가치판단 척도를 찾게되고, 자주 접할 수 있는게 인터넷이니,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뭐가 좋은지 답습하고... 그 안에서 정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게 아닌지... 물론 인터넷에서 정보 얻는것은 좋습니다만, 그 정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부터 판단을 해야하는데, 이게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힘들죠.시간도 돈도 들구 목표에 입각해 어떤 관념이 우선적으로 작용하는지 생각도 해봐야 하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지 제 주변인들이랑 명품얘기 할때는 다들 저랑 생각이 비슷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남일같으면서도 인스타나 길거리 돌아다니면 명품같은게 또 많이 보이구... 개인주의 개인주의 하지만 스스로의 스타일과 성향을 온전히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순간순간 판단하는 개인은 드물어 보이네요.
나는 인스타 아이디도 없고 누구한테 자랑하려고 사는건 아니지만 명품 한개 사보니까 왜 사는지는 알 거 같음. 그냥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자고 일어나서 얻는 돈으로 저축해봐야 집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애가 있는 것도 아니라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인생 살다보면 왜 사나 싶을 때가 있는데 명품이 아니라도 뭐라도 하나 가지고 싶은 거 사면 이 맛에 돈벌지 라는 생각이 들음... 그런 기분을 최대로 느끼게 해주는게 명품 매장이랄까... 자본주의 끝판왕 느낌임.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기엔 미래가 그리 희망차다는 느낌을 못받아서 그런거 같기도함.
@@AZ8513 쓸만한 사람들이 쓰는거 두고 누가 뭐라합니까. 사는 사람들조차 구매만으로는 100% 만족하지 못하니 눈치를 주거나 SNS에 올려서 승인욕구를 채우려고 하는거죠. 구매 하나로 발생하는 온갖 뒤틀린 인식이나 잡음이 싫다 어떻다 얘기 정도는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퓨리서치 센터 삶의 가치 설문조사에서도 그렇고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 책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 한국의 집단주의적 특성이 경제적 성공에 굉장히 집착한다고 얘기합니다. 한국이 객관적인 수치로는 유럽 선진국들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도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집단주의적 가치관에 의한 남과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비교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언급됩니다. 실제로 세계 행복 연구에서도 건강, 경제적 인프라 적인 측면에선 한국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지만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는 영역에서는 내전중인 국가랑 맞먹을 정도로 낮습니다. 이게 한국인이 불행하고 삶을 팍팍하게 느끼는 이유이죠.
어릴 때 부터 어른들은 남들과 비교하고 서열 매기는 것만 가르치지, 아무도 비교질 안 하고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진 않죠. 비교질 하고 비교대상이랑 상대적 우위에 놓여야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대다수라면 사회전체적으론 불행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예전에는 매체가 발당하지 않아 비교질 해봤자 내 주변 사람들 뿐인데, 요즘은 유투브 인스타 등등 SNS의 발달로 이런 비교질이 더 강화가 된 느낌입니다
스페인 그리스 같은 남유럽 가보면 사람들이 여유롭고 낭만 있어요. 날씨도 좋고요. 근데 젊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카페에서 수다만 떨고, 서비스업 종사자 비중이 대단히 높아요. 결국 두 나라 모두 그닥 풍요로운 나라는 아니죠. 스페인은 남미버프 아니었으면 진작 그리스꼴 났을걸요
한국이 살기는 좋지만 자기 주관이 명확하지 않으면 살기 아주 힘든 나라임 외국에서 살아봤지만 한국은 모든게 편하고 잘 갖추어진 나라지만 외모/돈/물질에 너무 민감해서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심하게 에너지와 돈을 쓰고 있음. 외국은 확실히 돈과 물질에 훨씬 자유롭고 외모나 겉모습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음. 그래서 누가 돈이 많은지 겉으로 알기가 힘듬. 그래서 오히려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덜하게 됨. 한국은 좋지만 한끗차이로 행복과 불행이 나뉘어지는 나라...
@@AZ8513 예전 경제학 관련 강의에서 중산층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부자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청바지 1천벌씩 살 일은 없다. 청바지 1천벌을 팔고 싶으면 1천의 중산층 가구를 늘리는게 더 낫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역으로 말하자면 부자가 아무리 돈이 썩어나고 컬렉션들을 다 산다고 해도, 동일한 컬렉션을 100개 살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줄을 서서 사야 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는 건 결국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사치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이야기에요.
출산율이 떨어지는 제일 핵심적인 이유가 이거 아닐까? "내 사회적 지위로는 결혼도 애도 낳을 수 없다" 이게 진실인거 같은데. 그러면 돈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다 라고 인식을 만들던가, 아니면 진짜 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되던가 둘중 하나인데. 그나마 전자가 조금의 가능성은 있는듯.
대학원 준비를 그만두었지만, 한창 대학원 입학을 준비할 때 저희 엄마가 명품까진 아니어도 비싼 옷과 가방들을 사주려고 하셨었어요. 사회에 나가면 비싼 물품들을 가지고 있어야 초면에 무시받지 않는다고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들이 언제쯤 청산이 되려는지.. 참 답답하네요.
비교/체면/오지랖 문화 + SNS/드라마/미디어 부작용 이 두개가 기가막히게 맞물려 나타나며 일어나는 사회병리학적 현상이다. 따지고 보면 외모지상주의, 사치품소비량, 물질/돈우선주위, 비교문화, 과잉경쟁, 저출산, 세대/남녀갈등 등등 현재 한국의 사회문제 모두 다 저 큰 줄기속에 다같이 얽혀있다.
어릴때부터 같은 교육을 받고 자라서 비슷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간 뒤 비슷한 기업에 취업하고 비슷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그 누구보다 눈치껏 더 잘나보이고 싶은 욕망이 명품이나 사는지역, 아파트 이름, 연봉, 자동차 같은 물질적인것으로 표출된것임. 거기다 21세기들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화룡점정을 찍어줬고
@@steaksauce9873 근데 00년대 생으로서 말하는데 90년대생들은 힘든일 안하려고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깐 노다가 평균나이가 53.7세인거 아님 아니 70년대 부모 세대는 뭐 노가다 뛰고 싶어서 뛰는거임? 아니 당시에는 대학 못들어 가면 힘들고 저인금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음 물론 현기차나 대기업 생산직은 빼고 중소기업 노가다 힘든 업종 대부분이 70년대 생들이 책임지는데 이상한 소리 그만해요
@@marline-minarly 그냥 구차니즘 인것 같아요. 그리고 물질적으로 과시하는게 천박하다는 특유의 청교도적인 가치관도 큰 이유인듯 합니다. 그리고 바쁘니까 시간도 없고 과시의 수단이 자기 일에서의 성공이나 휴식을 어떻게 퀄리티 있게 했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 부자된 초창기에 한번씩은 질러 보고 ‘ 이거 별거 없다 ‘ 깨달은 경우가 많고요. 물질적인 행복에 정신적인 행복이 따라주지 않으면 찐 행복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분들이죠. 그리고 아무리 신제품이어도 몇년 후면 똥값되고 그거 처분하는 것도 구찮고.. 아무래도 돈이 많아도 경제적인 효용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니 그돈 이면 이것 저것 다 하는데.. 라는 생각에 아까와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돈이 엄청 많아지면 ㅇㅇ ‘ 난 저거 언제든지 살 수 있으니까’ 하는 마음이 생겨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 처럼 편리한 사회가 아니니 소유에는 꼭 골치 썩는 일이 발생하는 댓가도 따르는 듯요. 그래서 집엔 자기가 정말 평생 갖고 싶었던 수십억대의 클래식 카가 있어도 출퇴근은 고장 안나고 막 타다 버려도 되고 안튀는 프리우스를..
@@marline-minarly 또는 페라리에서 내리는데 반바지에 쪼리 신고 면티 입어 반전 효과를 즐기는 분들도 많고 그런 차들을 아반떼보다 더 험하게 다루어 이정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은근한 과시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이 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분명 있긴 합니다. 돈이 지상 목표인 뉴욕의 금융가에서는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스케일을 가늠하기도 힘든 부의 과시.
예전에는 초년생이 취직하고 집 장만하고 결혼하고 애 키우고가 디폴트라 명품을 구매할 환경도 아니었는데 내 집 장만도 힘들고 결혼도 포기하거나 미루니 그 차이만큼 명품을 소비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것도 큰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명품이라고 해봤자 몇백 수준의 충분히 좀 모으면 손에 닿는 가격대니까요.... 결혼하면 들어가는 돈이 더 크니 안좋은 현상인거 같긴한데 ㅠ
대부분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물질이 아니면 본인 자존을 증명할 길이 없는거죠. 바꿔말하면 개인을 중요시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의 필연적 결론입니다. 서구권은 개인을 그 자체로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하층 블루컬러들 조차 자존감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중부 애팔라치아산맥 인근 깡촌에서 푸드스탬프 받으면서 살아도 자존감은 엄청 높거든요.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 고원에서 양치고 사는 사람도 하이랜더 자존감 끝내줍니다. 근데 우리는 연봉 1억 넘게받고 상위 5% 안쪽 소득을 올려도 아이걱정하고 아파트값 걱정하며 노후걱정하면서 정말 자존감 바닥입니다. 그보다 소득 적은 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러니 그걸 물질로 메울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걸 치료하려면 집단보다 개인 하나하나를 중요시여기는게 가장 필요한거 같습니다. 어떤 유명한 심리학자가 강연에서 그러시더라구요. 한국은 더 많은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그런 사람들 보면 진짜 지능이 낮은거 같음... 언제까지 월세로 전전할것이며, 물가상승률은 생각안하나 물가상승률 대비 월급인상률은 낮은데. 거기다 점점 나이들고 건강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병원비에, 온갖군데 돈 들어가는거 진짜 순식간인데... 그런거 생각도 없이 결혼만 포기하면 월 150벌어고 사치품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라고 생각하는게 참 한심해보임... 한번 사는 인생이긴 하지만 죽으면 끝이긴 하지만 진짜 내가 곧 죽을거라는 생각이 더 팽배하지 않는한 미래에 대한 대비도 없이 사치하는걸 합리화하기 힘든데 욜로라는 말로 포장한거로밖에 안느껴짐...
서양인은 과시를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졸부가 푼돈으로 사치품을 두르고 자랑하는걸 천박하게 생각하는거죠. 부의 과시에 대한 역사는 서양이 더 길고 깊습니다. 그들이 부러워하는 과시의 형태는 옷이나 가방처럼 푼돈으로 살 수 있는 사치품이 아니라 별장이나 요트, 고액기부같은 큰 돈이 들어가는 사치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스케일이 다른거죠.
그건 오히려 서양은 요트나 별장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최상위 계층이 아니고서야 국민 대부분이 부의 과시에 관심이 없다는 뜻임. 한국은 고만고만한 중산층들이 차 뭐 타냐, 가방 뭐 들었냐 아주 미분적으로 경쟁해가며 만인이 만인을 향한 지옥을 조성하고 있고요. 본질을 봐야죠.
공작새가 생존에 방해가 되는 화려하고 커다란 꼬리털을 가지게 된것이 진화론적으로 암컷에게 어필해서 번식의 기회를 많이 갖기 위한 것이라는 이론이 주였는데 요즘 이론은 공작새의 꼬리가 오히려 주위 환경에 섞여 천적에게 배경으로 인식되도록 한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명품 사는게 그냥 과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보면 국내 풍토에서는 생존과 성공의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ㅜㅜ
바이오릭시브 또는 바이오아카이브라고 생물학쪽에서 검토 전 논문들 올라오는 곳에 게재된 연구결과라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 언뜻 본건데 공작새 서식지쪽 천적들이 적록색맹이라 깃털패턴만 노출된다고 합니다 물론 같은 조류는 색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패턴의 역할을 하면서 암컷에게 어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려한 색과 패턴을 동시에 가졌다는 내용이였던 걸로 압니다 자세한건 논문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관련기사도 있을겁니다
@@user-pw6io5gm5f 집도 포함임. 가난한 사람들도 애낳을 수 없는 이유. 가난한 것도 미안한데 휴거지 이런말 듣고오면 미쳐버릴듯. 이나라 사람들은 서로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임. 근데 원래 동물들이 좁은곳에서 먹이가 부족하면서 부대껴서 살면 스트레스 받아서 서로 물어뜯고 죽임
한국이 부가 지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 부만있으면 비싼 변호사로 법조차 기만하고 횡령을 하거나 탈세를 해도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인거같습니다. imf때만 보더라도 나라가 힘들다 하면 금을 모아서 재산을 털어가며 나라를 구했는데 같은 상황이 온다면 과연 그럴까 싶네요
명품이 인격을 대신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인격이 바닥인게 원인이지. 명품을 걸치는건 그이상의 것을 걸친 사람만 존중하겠다는 선긋기. 그미만은 일정수준까지만 대우하겠다는 선긋기. 또한 그 미만은 나를 우러러보라는 자기애, 자기과시. 계급을 나누기 위한 도구. 자기우월감 느끼기 위한 도구. 자기우상화. 속내를 숨기면서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도구.
미국 사는 아줌마 한국 살때는 애들 최소 닥스, 나도 버버리, 차는 독일차… 식품까지 백화점 지하에서 사니 어느새 VIP 낮은 등급은 되더라 미국 오니 수입은 5배 이상 오름, 남편이 이공계 박사라 팽 회사 연구원인데 옷은 코스코에서, 명품샵 가본 적도 없고, 왠만하면 코스코에서…. 운동화에 화장 안하고 산다 기러기 주재원 많이 사는 동네, LA 얼바인 정도는 명품 보이겠지만 다른 도시는 다들 이렇게 산다 돈은 여유가 있지만 주식 등 투자가 즐겁고 차는 한국차 타고….남들하고 비교를 안하고 사니 편하다 한국 가면 외모 지적 친정 엄마 잔소리 들을게 벌써부터 두통… 미용실 마지막 간게 5년 전인데 남편이 온가조구커트 해주는데ㅜ크게 불만 없음
유럽에서 일반 서민들은 명품(사치품)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여행지에서 명품을 들고다녀도 명품인지조차 알아보는 사람도 드물더라구요. 명품은 부자들이 사교모임하는 곳에나 가야 유럽사람들도 알아보고 가치를 인정하는데(이런 색깔이나 모델을 어떻게 구했냐 물어보는 사람도 있음), 그냥 여행지에서 지하철타고다니면서 명품 들고다니면 소매치기들만 알아봐주겠죠 ㅠㅠ
본인 생각하기에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비교하는 문화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가볍게(?) 는 노스페이스 유행 부터 시작해서 지금 현재 유행하는 명품 유행까지… 좋아하는 연애인이 유행을 만들면 무조건 따라해야한다는 문화가 자리 잡고 또래하고 비슷하게 하지 않으면 소위 왕따되는… 안타깝네요
유럽에서 석박하고 10년넘게 홀로 여러국가들을 떠돌며 살다가 드디어 이곳 유럽에서 Associate professor 되었는데, 솔직히 지난 세월 고생한거 금전적 인풋대비 세후로 버는돈이 그리 많지는 않음. 나는 이제 내가 하는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존감도 높아졌고 내 주변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편안하고, 행복에 대한 나의 철학이 확고하고 그에따라서 만족스럽게 사는데,
부모님이나 가까운 한국사람들은 돌려돌려 내가 틀렸다고 말함 ㅋㅋ, 그 돈 벌려고 그렇게 고생했냐, 대기업 그냥다녔으면 그 연봉보다 더 벌었을텐데, 누구는 요즘 얼마번다더라, 니가 행복하다는것도 다 현실도피고 자기합리화일뿐이다, 돈만 많이 벌면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수 있는곳이다, 한국에서 연봉 더 받으면서 일할 방법을 찾아봐라 등등.
대화할때마다 느끼는게, 대부분의 한국인은 물질과 사회적지위를 떠나 개인이 각자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한다는 개념자체를 이해못함. 슬프게도 한국인인 내가 한국적인것과 가장 멀리있을때 제일 행복함.
👍 👍
우와 associate professer ㄷㄷ 진짜 대단..
이런 삶 부럽다
막줄이 제일 인상깊네요..
저도 이번에 미국에 제 분야 탑텐 대학에 오퍼받고 출국 예정인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 없지는 않아요. 장난으로라도 저한테 석사 후 취업이 낫다 하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해서... 돈만 많이 벌거면 고졸 후에 대기업 생산직 해서 귀족 노조 하는게 낫다고 받아칩니다ㅜㅜ 전 제 선택이 절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교수님 말씀 통해서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이게 다 어렸을때부터 뭔가 정체성으로 연결될만큼의 특기 / 취미를 길러주는 것을 도외시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어렸을 때 공부시킨답시고 특기 / 취미활동 전부 배제시키고, 특히나 우리나라는 음악 / 체육 모두 엘리트교육이 심해서 일반인이 정식으로 학교에서 특기, 취미활동 교육받기가 어렵죠ㅠㅠ 요즘은 달라졌으련만.....
그러다보니 뭔가 본인이 뭘 하는 걸 좋아하고, 뭘 특별히 잘하는지 모른채 10대를 보내게 되고, 20대가 되어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된 채 (대2병) 자신과 타인을 구분지어주고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 방법을 외부에서 찾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그 중에서 제일 쉬운 방법이 인스타 / 명품이고
이걸 개선하려면 미국 처럼 대입 전형에서 외부활동을 많이 보고, 다양성을 중요시 여기면 됩니다. 가량 바이올린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비슷한 스펙의 다른 장기를 가진 사람을 고르는게 미국 입시죠.
@@user-uskxnfiw729 오히려 유럽처럼 대졸자 비율을 낮춰야한다고 봄
그냥 사회가 개성이 없음
먹고 사는거 편하려면 공부하라는 사회적 압박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인생 사는 방향과 루틴이 아예 머릿속에 정해져있다 보니 다 사는게 너무 비슷비슷하고 인생 성공하는 목표도 다 똑같음 자기가 뭘 해보고 싶은걸 찾아서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
빈부간 갈라치기가 심해져서 그런건지 중산층 이하 경제력이 갈수록 무너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걍 국민성자체가 사회주의적 성격이 짙음... 실제로 해방이후 그냥 냅뒀으면 사회주의 국가됨
@@mjk9896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콜라보...
이번 주제가 정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우리나라는 지금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를 분석 하기위한 최고의 영상으로 추천 하고 싶습니다.!
맞아용!
정말 한국인들은 허영에 찌들어있는 민족같습니다..@@Yupplae
어원을 보면 Luxury 자체가 반짝반짝 빛나는 과시용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전엔 사치품으로 통용되었었는데 명품으로 마케팅한게 정말 신의 한수라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lux접미사가 빛이지용!
@@shutupandrunnin 그렇지요! 다만, 어근이 보다 맞는 용어인 것 같습니다.
헌데 그냥 '사치'라고 치우쳐 버리기엔 '럭셔리 오피스텔(아파트)' 분양 이라는 말을 북미에서도 쓰입니다.
마냥 '사치'라는 부정적인 늬앙스 보다는 '고가품' 에 가까운 그냥 그런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애초에 luxury란 말이 프랑스에서 만든 말인데 왕과 귀족들이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장인들을 모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고가의 고급품을 만들고 이걸 유행시키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사치라는 단어도 우리나라에서 ‘낭비’라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따라붙긴 하지만 원래 한자들을 살피면 그냥 과시한다라는 정도의 의미이고요.
물론 고가품이 건조하게 팩트만 담고 또 사치품이 사실상 고가라는 면에서 바꿔써도 괜찮은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luxury라는 단어 자체가 빛(lux)이라는 단어에서 기원해 블링블링하게 눈에 띄는 것들이라는 의미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는 면에서 고가품으로 바꿔쓰면 ‘눈에 띄는 것으로 과시한다’라는 의미가 상당부분 탈색되어 버리죠.
그래서 ‘명품’ 마케팅이 우리말에서 ‘사치품’이 풍기는 ‘낭비’라는 부정적 뉘앙스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장인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들어 널리 소문이 자자하다는 당초 luxury의 긍정적인 의미만 살려낸 묘안이라는 겁니다.
Luxury는 상류층이 본인들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것. 서민들은 감히 이 고가의 빛나는 물건에 엄두를 못냅니다. 상류층은 그것을 소비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가 구별되고 빛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겠죠.
따라서 다른분들이 설명해주신, Luxury 어원에서도 엿볼 수 있는 '과시'의 뉘앙스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거나 그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는건 다분히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과시를 위한게 아니라면 고가일 필요는 없었겠죠.
다만,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올라 명품 소비가 대중화 되어감에 따라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Luxury는 지금의 명품, 즉, 고가의 유행품 정도로 격하된 듯 합니다. 천상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온 것이죠. 무리한다면 손에 넣을 수는 있으니까요
그뿐 아니라 소비 행태도 구별되기 위한 과시적 목적에서 남들에게,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까지 확장된 듯 보입니다. 오늘만 사는것 같은 모습도 보이고요.
이제는 다들 명품 하나씩 있기에 그 자체로 덜 빛나는건 감수해야 할텐데, 적어도 내 존재가 남들만큼 빛난다는 느낌은 받으니까 거거에서 위안을 찾는 걸까요.
- 모두가 빛나고픈 세상의 Luxury -
어릴때 취미나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지질 못하니, 어른들이 말하는 그리고 원하는 인생을 향해서 가라고 하니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고,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사는 사치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데 미디어가 자꾸 부자들의 삶을 노출하고 부자들이 사치품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니 일반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거고요. sns나 모임에서는 사치품이 없으면 본인이 남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으니 자꾸 서로 더 높은 가격의 사치품을 사려는 경쟁도 보이고요. 우리나라는 옆집에 누구가 어느 대학을 갔더라, 누가 몇평짜리 집을 샀더라등 본인이 주체가 되기보다는 상대와 비교를 하고 경쟁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서 그렇고요. 어릴때 교육이,자신을 찾는 시간이,문화의 변화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가치관 마저도 확일화된 것 같군요 😂
그냥 내가 사치스러운거지 이것도 사회탓이야? 대단하다 엠뒤세대!!!!
@@랄로2-n7b 헬조선 교육 보면 모르겠냐? 넌 이미 세뇌되서 모를만도 하겠다.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말 핵심을 짚으셨군요.
그냥 이 나라사람들이 자존감 이 낮아서 그럼 ㅋㅋㅋㅋ
럭셔리, 명품, 브랜드가 아닌 사치품이라고 정확한 워딩을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성이름-d2o3x 이름아 맥락파악 못하냐? 좀 정신차리자
@@성이름-d2o3x 사전적 의미론 그런데 평상시에 럭셔리 하면 명품이나 브랜드 같은 느낌이 많이 나지요 아마 그런 의미로 쓰신듯?
@@성이름-d2o3x 한국한정. 럭셔리라는 한글 표기는 대체로 고급품의 의미로 통용되죠.
@@성이름-d2o3x 이 댓글만 봐도 우리나라가 과시욕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음 ㅋㅋ
@@성이름-d2o3x 근데 "성이름"이 닉네임은 애들은 왜케 분란 일으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냐 ㅋㅋㅋㅋㅋ
저놈의 보여주기식이 대한민국을 저출산의 국가로 만드는데 한몫했다고 봅니다.
정답이라 생각함 매우크게 한몫함
ㅇㅈ돈 이외의 가치는 별로 안 중요하게 보니까 돈 없으면 낳지 않는 게 낫다고 보는 시선
물질만능주의가 ㅈㄴ심함 진짜
보여주기식이라고 하면 남탓!!! 남들이 뭘 보여주든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충실한 삶을 사는 자존감이 중요한데 그게 없다는 게 문제임.
맞아요. 요즘 돈 없다고 결혼안한다고 하죠. 맞벌이로 월세부터 살면서 충분히 애 둘 키울수 있는데 그놈의 남들다하는 학원보내고 하려니 포기하게됨. 나 자신도 동화되서 애낳기 무서움.
저도 미국 12년차 살고있는데 한국살때 중학교 애들끼리 "누구네 아빠차는 뭐다" 패딩계급도 이런거 따지던애들 많아서 2백짜리 몽클레어 패딩 사달라고 졸랐던게 아직도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결국 별로 입지도못하고 옷장에 쳐박혀있는데 볼때마다 생각나네요ㅠ 요즘은 스마트폰도 사줘야돼서 부모님들 더 힘드실거같네요
미국대학에서도 볼때마다 항상느끼는건데 명품 따지는애들 다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이더라고요. 이해가 안가는게 다들 명품은 사는데 배달비 몇천원가지고 뭐라하는거 보면 웃김. 어느 선진국을 가든 그렇게 싸고 빠르게 배달하는곳이 없는데..
그게 바로 과시욕으로 산다는 반증이죠
물건은 보여지는거고
내가 쓴 배달비는 누구한테 보여줄수없잖아요 ㅋㅋ
에휴 과시욕이 뭐라고 어차피 노후에 거지처럼살텐데 ㅋㅋ
호주도 중국 한국애들 그놈의 명품 질! 그래봣자 쥐알만한 아시안 눈길도 안주는데 ㅋ
외국으로 나가야 안목이 넓어진다는 게 이런 부분이구나
진짜 저출산의 이유는이거지
제가 외국 나와서 살면서 가장 좋은점중 하나입니다. 괜히 눈치보이니 비싼백 돈아까운데 사지 않아도 되는점. 영국에서 5년살면서 명품백들고 다니는사람 30명 미만으로 본것같아요(외국인여행객제외) 여기는 오히려 휴가 좋은데 다녀온 것, 캠핑카 혹은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홀리데이 홈 있는 것, 승마나 테니스같은 취미가 있는것들을 부를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는것같습니다.
공감요. 영국사는데 하나있는 명품 들지도 못했습니다 부끄러워서요. 저보다 고연봉자들도 잘 안들고 다녀서.. 특히나 로고있는건 더더욱.
신혼여행 휴양지가면 다들 남신경안쓰고 매우편한 옷입는데 유독 한국인 중국인만 꾸미고 다닙니다.. 거리에서 딱 보이더라구요..
@@littlestthing5116 유럽은 프랑스혁명이후로 귀족들을 탄압하던 시기가 있어, 함부로 부를 뽐내서는 안되었습니다. 말그대로 맞아죽기 때문이죠. 그래서 슈트가 유행이 되었고, 부를 나타내지 않는 것을 매너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귀족의 위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만든 단어라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 부를 뽐내지 않는 것이 그 나라의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인냥 생각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검머외야 이민갔으면 그나라 커뮤에서 놀아야지
하층민이라 서러워서 한국커뮤 오는거니?
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방식과 문화의 차이
졸부나라라서 철학이 없어 어쩔 수 없음. 교육은 국영수만 가르치니 마땅한 취미나 뚜렷한 가치관도 없고 사회가 전체주의적인 분위기임.
다만 자국비하하지 말고 차근차근 변화하면 됨.
다른 선진국들도 거쳐온 과정이라 생각함.
다른 선진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른거 같은데. 압도적 세계1위인 것도 그렇고 뿐만아니라 OECD에서 이기적인 것도 1위인데.
교육도 그렇고 윗대가리들도 그렇고 시민의식도 변화해야하는데 하… 100년도 더걸릴거 같다 그럼
@@hyukjaes 다른선진국들도 이전에 사치품에 열광하는 현상(네덜란드 튤립 등) 을 이미 겪고 그 과정에서 철학이 생겨 지금의 선진국이 되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과도기에 있구요.
ㄹㅇ 졸부 그 자체
모든 나라가 한번씩 겪고 지나가는 모습 같아요.
과거 유럽도, 미국도, 일본도 똑같지 않았을까요. 위대한 개츠비같은 인문학이나 과거 관련 영상들 보면 그런 것 같더라구요.
한국과 중국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빠르게 성장한 압축경제인 만큼 득과실도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느끼는 철학의 부재의 대한민국에 무엇을 추구해야하는가에 대한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철학을 암기식으로 가르치니까 토론도 안되고 평소 생각도 너무 일차원적이라 대화 할 때 답답합니다
외모지상주의
22:25 22:32 22:34
22:40
내가 그대로 느꼈던 거…
해외생활 15년차입니다
한국 들어가면 너무 놀라요. 밖에서 보면 다들 돈 없어서 죽는다, 삼포세대 오포세대 이런거 듣다가, 들어가서 보면 모두 명품이라서….
한국에서 돈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으로서 참 놀라운 점입니다...
맞아요. 예전에 돈 무서운줄 모르고 비싼 가방 옷에 돈 많이 썼었는데
다 헛짓거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의 10년동안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하고 아끼며 저축 하며 사는데 진짜 노후를 생각하면 단 한푼리라도 더 열심히 모아야해요.
일반화 ㅇㅂ하네 진짜 콱씨
공감요. 요즘 사람들 보면 여러면에서 개도국 노인네들 같아요.
강남만 보면 저도 뇩 14년찬데 뉴욕에서 못보는 차들을 한국 놀러가면 다 보고옴
어린이집 유치원 비교
초등학교 비교
중학교 비교
고등학교 비교
사교육 비교
대학교 비교
직장 비교
애인 비교
신랑 신부 비교
혼수 비교 신혼집 비교 신행지 비교
시부모 장인장모 비교
애낳으면 이제 애들끼리 비교
애들 학교 비교
걍 죽을 때까지 비교만 하다 가는 사람들 지천에 널림
죽기 직전엔 묫자리도 비교할듯
오우 정답! 죽기 직전에 묫자리도 비교한다구 한국은. 정말로. 또는 죽은 후, 후손들끼리
zzzzzzzzzㅋㅋㅋㅋㅋ
이거 리얼 반박불가임
그거때매 출산율이 낮은 듯ㅠㅜ 애들에게 남들보다 못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럴 능력이 없으면 낳지도 않는거지
비교하며 그 비교에서 뒤떨어진다 싶으면 바로 주변에서 오지랖들어옴 이런것들이 바로 출산율 세계 최저에 행복지수 낮고 헬조선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임
부의 과시에 대한 적대감 혹은 명품을 사치품이라고 말하면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 '지가 돈주고 못 사니까 열등감에 저런다' 라는 등 자연스럽게 가난을 혐오하고 있기때문에 말이 안통하고. 개조 자체가 안됨. 같은 나라에 태어나 같은 교육을 받아도 생각이 이렇게 다른게 신기할 뿐
네까짓게 뭔데 남은 개조함?
미국에서 이십년 넘게 살면서 많은 부자들을 만나 봤지만 명품만 좋아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다들 백화점에서 좋은 물건들을 사지만 명품이라는 인식에는 좀 둔감한 듯 보여요. 그래서 그만큼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도요. 그런 사람들은 여행이나 레저에 돈을 많이 쓰더라고요.
명품은 좋은 긍정적인 의미
사치품은 부정적인 의미
사실 대상은 둘다 똑같은데 단어 선정을 진짜 잘했네요
원래 명품은 사치품이라고 불림
@개아범 느그마
@@개아범-b9z 살짝 느낌은 다르죠
여남, 모부ㅋㅋㅋ
적합한 사람이 쓰면 명품, 안적합한 사람이 쓰면 사치품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인데 사치품 소비는 세계1위라니….
돈 많은 분들이야 금, 달러 많이 사놨는데 달러 오르면 더 좋아할 듯
원화가치 폭락이 더 맞겠군요
@@dia4816 주위를 돌아보면 돈 많은 분들의 문제는 아닌듯 ㅠ
수출은 계속늘었는데 ㅋㅋ수입이 존나게 늘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빠노?
그러게 나라 망하는중
한쪽은 카푸어에 명품 사치품 소비 .
한쪽은 알뜰살뜰 짠테크하며 절약저축
소비패턴이 극과극이 된거 같아요
전자가 그러다가 파산하면 후자가 세금 내서 먹여 살림 ㅋㅋ
어느정도만 있다면 이민가는게 정신적으로 이로움
자기 돈으로 뭘 하든 자유이긴 한데 나중에 남탓이나 안했으면
양극화되는 거죠. 그래서 돈 없는 계층이 애 안 낳는 지금 세대가 현명하다고 봅니다.
한쪽은 무소비챌린지 한쪽은 욜로 아ㅋㅋㅋㅋㅋ-
아… 외모와 경제적 능력을 지위로 보는 것이 맞아요.. 그래서 없으면 박탈감?? 같은 게 있는데,,, 그리고 있으면 안도감?? 같은 게 있는데,,,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서 감사하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는 것을 해외 기사 통해서 보게 되네요…; -;
이런 문화는 진짜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미국 사는데 정말 맞는게 얼마전 반지를 받고 한국 갔는데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쁘다는 말과 함께 브랜드 가격 다이아 사이즈 등을 물어보더라구요…. 미국에선 가까운 가족들조차도 정말 축하한다 이쁘다 말해주지 누구도 가격이나 브랜드를 물어본 사람은 없어요. 미국 오래 살았는데 저조차도 한국 가면 외모에 신경쓰게돼더라고요 ㅠㅠ
검머외야 이민갔으면 그나라 커뮤에서 놀아야지
하층민이라 서러워서 한국커뮤 오는거니?
@@아따마-p7p 왜 급발진 하냐? 속물인게 찔려서?ㅋㅋ
@@아따마-p7p 넌 나가라
@@아따마-p7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따마-p7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철학책을 들여다 보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할때 기분이 좋고 그래서 앞으로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어떤 물건이 좋은 물건인지, 어떤 기분이 좋은 기분인지 (물론 절대적인 해답은 없겠습니다만) 순간적 판단 조차도 내리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가치판단 척도를 찾게되고, 자주 접할 수 있는게 인터넷이니,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뭐가 좋은지 답습하고... 그 안에서 정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게 아닌지... 물론 인터넷에서 정보 얻는것은 좋습니다만, 그 정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부터 판단을 해야하는데, 이게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힘들죠.시간도 돈도 들구 목표에 입각해 어떤 관념이 우선적으로 작용하는지 생각도 해봐야 하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지 제 주변인들이랑 명품얘기 할때는 다들 저랑 생각이 비슷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남일같으면서도 인스타나 길거리 돌아다니면 명품같은게 또 많이 보이구...
개인주의 개인주의 하지만 스스로의 스타일과 성향을 온전히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순간순간 판단하는 개인은 드물어 보이네요.
어떻게하면 자신만의 주관을 바탕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도 요즘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작성자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읽고 좋았던 철학책 추천해주실 수 있ㄴㅏ요?!🤩🤩
@@룰루난나-f2r 지나가다 끼어들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입문자로서 조니 톰슨의 책 좋네요. 어떤 주제, 어느 철학자의 사상을 더 심화해서 공부할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댓글이네요 👍
특히 앞부분이 좋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명품 사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너무 본인생각이 맞다고 하지 마시길
고민이되면 사치품임.
생필품도 고민하면서 사는디.. 밥두.. 더 싸게 먹을수 없을까 하면서..
캬
차킨 고민 중인뎁쇼
@@castlep7570 먹는 것조차 사치인 현실
월 식비, 술값, 카페 다합처서 20만 안으로 쳐내는데 존나 고민하면서 사먹음. 낭비 아닐까 하면서. 사치품 이었나봄.
아 소득은 원징 7천 넘음 못버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말 사든 존나 아깝고 고민들게함. 아 1인가구 20대 후반임
나는 인스타 아이디도 없고 누구한테 자랑하려고 사는건 아니지만 명품 한개 사보니까 왜 사는지는 알 거 같음. 그냥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자고 일어나서 얻는 돈으로 저축해봐야 집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애가 있는 것도 아니라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인생 살다보면 왜 사나 싶을 때가 있는데 명품이 아니라도 뭐라도 하나 가지고 싶은 거 사면 이 맛에 돈벌지 라는 생각이 들음... 그런 기분을 최대로 느끼게 해주는게 명품 매장이랄까... 자본주의 끝판왕 느낌임.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기엔 미래가 그리 희망차다는 느낌을 못받아서 그런거 같기도함.
이것도 맞다고 봄
그쵸.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치"는 활력소가 되죠. 근데 계속 원하게 되는 "낭비"가 문제 인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기만족으로 돈 쓰는거면 문제될게 없지 남들보다 잘나보이고 싶은 허영심에 무리해가며 사치품을 사는게 문제인거지...
이것도 일리가 있네요
즉 심리적으로 도피성 소비라는 거죠...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에 이런말이 있죠. 능력주의에 승자에게는 오만을,패자에게는 굴욕을 ~ 이 말이 가장 와 닿는 나라 ‘ 대한민국’입니다.
와닿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잘산사 라는 기준이 자산이 많다 경제적인 여유 그런식으로 이해한다고 함
근데 외국은 그렇지 않다고함 대부분은
외국에서의 잘산다는 의미는 재밌게,알차게 산다 라는 의미라고 함
슈카형 균형 감각 인간문화재 수준
시류를 잘 읽으며 와리가리 잘하는 사람이 오래 감 ㅋ
한 50되면 사과문 한번 쓰지 않을까
이런건 균형보다는 인식을 변화시켜줄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심이 더 좋을텐데 너무도 아쉽습니다
씁쓸하지만 귀여워 ㅜㅜ
'잘쓴 반성문이 왜 없는지' 이유에대해 누군가 말해줫는데 ,
똑똑한사람은 잘못을 하지않는다고..
어제그제는 박살나는 대한민국 경제지표 ㅋㅋㅋ 오늘은 사치의 나라 대한민국 ㅋㅋㅋ 슈카형 밸런스 미쳤다
= 대한민국 서비스 종료 2스택
@@허기평심 걍 남조선.
국 도 아닌것이.. 大는 말도 안되고..ㅋㅋ
좀 심하다싶을 정도이긴함. SNS때문인가 허영심 가득하고 명품 때문에 명품매장앞에서 긴 줄 서서 기다리는거보면 다른의미로 대단하다싶기도하고..
남이 알아서 하겠다는데 이런식으로 눈치주는 문화가 문제란 거임
@@AZ8513 소득수준을 뛰어넘는 소비문화가 왜 오는 것인가 분석하는 생각 자체가 눈치는 아니지. 이게 단지 눈치 주는거로 치부하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이미 이정도 허영심은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됨.
@@AZ8513 쓸만한 사람들이 쓰는거 두고 누가 뭐라합니까. 사는 사람들조차 구매만으로는 100% 만족하지 못하니 눈치를 주거나 SNS에 올려서 승인욕구를 채우려고 하는거죠. 구매 하나로 발생하는 온갖 뒤틀린 인식이나 잡음이 싫다 어떻다 얘기 정도는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그거 다 되팔렘들인데 줄선놈거 사주는놈들이 진짜 호구지
SNS는 전세계 네트워크 서비스인데, SNS가 명확한 이유는 아닐 것 같구요. 시민의식이나 인문학 소양에 대한 교육의 부재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사회적 약자혐오가 심한 나라일수록 외모평가도 심해진다고 어떤 심리학자가 말했던데 그것도 이런거랑 무관하지 않지요...정말 천박함
혹시 어떤심리학자인지 기억하시나요?? 찾아보고싶어서요!
평일 하루 한개씩 올라오는 분할 영상과 주말에하는 라이브를 보며 일주일을 슈카와 함께 ㅋㅋ
해외 거주 하면서 요즘은 한국인이라 뿌듯한데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좋은 머리와 근면함으로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자본을 소비하는듯…
검머외야 이민갔으면 그나라 커뮤에서 놀아야지
하층민이라 서러워서 한국커뮤 오는거니?
@@user-mo2uv5mk4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아따마-p7p 해외살면 다 이민인줄 아는 무식한 애들은 이런거 보면 알아는 듣니? 비행기는 타봤냐? 담에 비행기 타게 되면 신발벗어야 하니까 신발주머니 챙겨가...
@@아따마-p7p 븅
나도 이것땜에 내 능력키우고 성공을 위해 해외유학생각중임 내 잠재력을 키우는데만 집중하고싶음
퓨리서치 센터 삶의 가치 설문조사에서도 그렇고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 책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 한국의 집단주의적 특성이 경제적 성공에 굉장히 집착한다고 얘기합니다.
한국이 객관적인 수치로는 유럽 선진국들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도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집단주의적 가치관에 의한 남과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비교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언급됩니다. 실제로 세계 행복 연구에서도 건강, 경제적 인프라 적인 측면에선 한국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지만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는 영역에서는 내전중인 국가랑 맞먹을 정도로 낮습니다. 이게 한국인이 불행하고 삶을 팍팍하게 느끼는 이유이죠.
어릴 때 부터 어른들은 남들과 비교하고 서열 매기는 것만 가르치지, 아무도 비교질 안 하고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진 않죠.
비교질 하고 비교대상이랑 상대적 우위에 놓여야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대다수라면 사회전체적으론 불행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예전에는 매체가 발당하지 않아 비교질 해봤자 내 주변 사람들 뿐인데, 요즘은 유투브 인스타 등등 SNS의 발달로 이런 비교질이 더 강화가 된 느낌입니다
한국형 자살을 다룬 책에서도 한국인의 우울과 자살은 기형적일 정도로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동감합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살기 힘든 나라인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살기 힘들게 만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행복을 중요시하는 나라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1등하고 싶은 욕망만 있을뿐
스페인 그리스 같은 남유럽 가보면 사람들이 여유롭고 낭만 있어요. 날씨도 좋고요. 근데 젊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카페에서 수다만 떨고, 서비스업 종사자 비중이 대단히 높아요. 결국 두 나라 모두 그닥 풍요로운 나라는 아니죠. 스페인은 남미버프 아니었으면 진작 그리스꼴 났을걸요
비교질 멈추고 이미 가진 거에 감사하기만 해도 행복지수 엄청 올라감. 이런 걸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슈카형 이번편도 넘 잘봣어여
재밌게도 한국인의 행동패턴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미국인이 아니라 중국인과 더 유사합니다.
인정해요 미국 그렇게 추앙하고 중국 엄청 싫어하면서 역시 중국 이러는 것들이 실상은 중국인이랑 똑같이 행동하죠 ㅋㅋ 사치품에 과도한 성형 등등
맞아요 미국에서 상대방 집 얼마인지 물어보고 대출 얼마인지 물어보고 이러면 잘못하면 총맞아요... 그냥 각자 자기 살길 살면 되지 그걸로 누구 무시하면 망함
대한민국이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책이 생각나네요.. 그 책이 15년도를 기준으로 말하고 있던데 23년인 지금도 중2병이 단단히 온듯합니다.....
그책제목 혹시 먼가여?
@@Kangju7098 "어쩌다 한국인" 입니다
우리모두 사람이 명품이 됩시다!!!
이런거 보면 또 나만 먹고살기 힘든가 싶음ㅋㅋㅋㅋㅋ
물가는 맨날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인데 주변에는 항상 호캉스며 골프, 해외여행, 사치품 할꺼 다함...
중소기업하고 대기업 임금격차가 심해서그럼 그만큼 빈부격차가 심해졌단 뜻이고 소수가 많은 부를 몰아서가지고있단뜻이기도함
@@user-5b7jdth36 이런 댓을 보면 소득과 자산을 능력과 결부시켜 사회적 계급으로 본다는 말이 맞다는 걸 알 수 있죠
다들 비슷한데 그저 노후대비 안 하는 노인빈곤 유망주들이 많은 것 뿐이에요
하던놈들이 더 하니깐 그렇게 보이는듯
그러게 엄마가 공부하랄 때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 되거나 대기업 가지 그랬어 ㅋㅋ 그때는 귓등으로도 안듣고 처놀다가 이제와서 징징거리면 어카노
산업 경쟁력도 중국에게 점점 밀리고 있는 국가인데 나라 정말 잘 돌아가네요. 레이 달리오형님이 국가경쟁력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국민들의 사치품 소비 상승을 들던데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이 살기는 좋지만 자기 주관이 명확하지 않으면 살기 아주 힘든 나라임
외국에서 살아봤지만 한국은 모든게 편하고 잘 갖추어진 나라지만 외모/돈/물질에 너무 민감해서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심하게 에너지와 돈을 쓰고 있음.
외국은 확실히 돈과 물질에 훨씬 자유롭고 외모나 겉모습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음. 그래서 누가 돈이 많은지 겉으로 알기가 힘듬. 그래서 오히려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덜하게 됨.
한국은 좋지만 한끗차이로 행복과 불행이 나뉘어지는 나라...
사회적 압력이 높은 나라가 한국 ㅎㅎㅎ
모두가 연예인처럼 되고싶어하는 나라
대한민국 역사를 보면, 농담 아니라 이렇게 밝게 자란것도 대단할 정도로
자존감 낮을 수밖에 없음 국민들 자체가
공허하고 슬픈 일이다
한 많다는게 괜한 말이 아니래도
난방비 몇만원 올라가는건 목에 핏대를 올리면서 수백 수천만원 짜리 사치품은 비싸질수록 좋아하는 희한한 현상.
난방비 몇만원에 분개하는 계층하고 명품이 비싸질수록 환호하는 계층하고 같겠냐? ㅋㅋ
난방비 몇만원 더 낸다고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건 아니거든
@@AZ8513 의외로 같을수도 있음. 돈 많으면 많은 만큼 큰 집에 살고 자기 업장도 있고 한데 그 사람들은 난방비 올라가는 폭이 더 크겠지. 카푸어 홈푸어도 있는 마당에 명품 비싸진다고 욜로족들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AZ8513 예전 경제학 관련 강의에서 중산층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부자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청바지 1천벌씩 살 일은 없다. 청바지 1천벌을 팔고 싶으면 1천의 중산층 가구를 늘리는게 더 낫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역으로 말하자면 부자가 아무리 돈이 썩어나고 컬렉션들을 다 산다고 해도, 동일한 컬렉션을 100개 살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줄을 서서 사야 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는 건 결국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사치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이야기에요.
@@yjj2826좋은 댓글이다
대학생인데 당장 주변에만 봐도 애들 겨울에 목도리만 봐도 아크네 스튜디오꺼 쓰고 , 가방도 명품 백 드는 애들도 심심찮게 보임.. 막 하이엔드 브랜드 아니어도 폴로나 아미, 꼼데가르송, 메종키츠네 같은 꽤나 값나가는 브랜드 옷도 진짜 많이입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제일 핵심적인 이유가 이거 아닐까?
"내 사회적 지위로는 결혼도 애도 낳을 수 없다" 이게 진실인거 같은데.
그러면 돈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다 라고 인식을 만들던가, 아니면 진짜 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되던가 둘중 하나인데. 그나마 전자가 조금의 가능성은 있는듯.
대학원 준비를 그만두었지만, 한창 대학원 입학을 준비할 때 저희 엄마가 명품까진 아니어도 비싼 옷과 가방들을 사주려고 하셨었어요. 사회에 나가면 비싼 물품들을 가지고 있어야 초면에 무시받지 않는다고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들이 언제쯤 청산이 되려는지.. 참 답답하네요.
명품인지 사치품인지 구별이 안 가는 소비재들이 널렸음.......
좋은명품은 가성비임(가격이 가성비라는게 아니라 그가격에 그정도 퀄리티나 희소성, 품질보증을 공급하는 재화가 적은) 양산형 명품 좋다고 사는거 보면 솔직히 좀 우스움
그걸 구분 못하시는 하이어님이 바보죠
거지들 잔치열렸네 전부 사치다 그걸 모르면 평생 거지꼴을 면치 못한다
그기 상술이기라
명품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누가봐도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가진 물건이고 오래 사용해도 꾸준히 좋은 경험을 주는데
품질에 큰 차이가 없는데 로고만 박아놓고 가격이 몇배 차이인건 좀...
비교/체면/오지랖 문화 + SNS/드라마/미디어 부작용 이 두개가 기가막히게 맞물려 나타나며 일어나는 사회병리학적 현상이다. 따지고 보면 외모지상주의, 사치품소비량, 물질/돈우선주위, 비교문화, 과잉경쟁, 저출산, 세대/남녀갈등 등등 현재 한국의 사회문제 모두 다 저 큰 줄기속에 다같이 얽혀있다.
어릴때부터 같은 교육을 받고 자라서 비슷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간 뒤 비슷한 기업에 취업하고 비슷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그 누구보다 눈치껏 더 잘나보이고 싶은 욕망이 명품이나 사는지역, 아파트 이름, 연봉, 자동차 같은 물질적인것으로 표출된것임. 거기다 21세기들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화룡점정을 찍어줬고
이렇게 보니 90년대생이 진짜 불쌍한 세대인듯
@@jackchris8265 본문 내용
그건 본인이 90년대생이니까 항상 남은 좋아보이고 나는 불행해보임 그게바로 한국인이니까
@@yeezy-k6o 나 70년대생인데도 90년대생이 제일 불쌍함. 솔직히 우리 70년대생들은 대한민국 성장의 단물만 쪽쪽 빨아먹었거든
@@steaksauce9873 근데 00년대 생으로서 말하는데
90년대생들은 힘든일 안하려고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깐 노다가 평균나이가 53.7세인거 아님
아니 70년대 부모 세대는 뭐 노가다 뛰고 싶어서 뛰는거임?
아니 당시에는 대학 못들어 가면 힘들고 저인금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음
물론 현기차나 대기업 생산직은 빼고 중소기업 노가다 힘든 업종 대부분이 70년대 생들이 책임지는데 이상한 소리 그만해요
외국서 오래살면 살수록 슈카형이 말하고 있는 사차품에 대한 시선의 차이, 그리고 일반적으로 돈 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차이가 분명 있음. 확실히 한국이 재력에 집착하고 사치품 집착하는 정도가 훨씬 심함. 여기라고 없는건 아니지만 좀 한국이 심하긴 하지.
비율자체가 한국이 좀 크고, 의식하는 정도가 다른것같아요. 문화란 참 신기해요
나라탓 하기에는 현 세대가 병신임
검머외야 이민갔으면 그나라 커뮤에서 놀아야지
하층민이라 서러워서 한국커뮤 오는거니?
@@아따마-p7p 이 분은··· 보이는대로 이 댓글 달고 다니시네
배 많이 아프세요···?
@@아따마-p7p 어디서 하대받고 사세요? 😂
진정한 럭셔리가 어떤것인지에 대한 인식은 사회가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명품을 사든 사치품을 사든 잘모르겠고, 가면갈수록 오히려 단정하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 말투나 행동도 굉장히 여유롭던데 뭔가 돈관리 잘하는 찐부자로 느껴졌음.
저 미국에 거주중인데 찐부자들이 그렇습니다. 다만 외견상, 또는 대화중 가끔 눈이 확 커지는 아이템이니 팩트 하나 정도 실수로 노출하는 경우가 많네요.
@@7mmalltheway 부자인거 들키면 총 맞아서 그런가요?
지 눈에 들어오던말던 어쩌라고 ㅋㅋ
@@marline-minarly 그냥 구차니즘 인것 같아요. 그리고 물질적으로 과시하는게 천박하다는 특유의 청교도적인 가치관도 큰 이유인듯 합니다. 그리고 바쁘니까 시간도 없고 과시의 수단이 자기 일에서의 성공이나 휴식을 어떻게 퀄리티 있게 했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 부자된 초창기에 한번씩은 질러 보고 ‘ 이거 별거 없다 ‘ 깨달은 경우가 많고요. 물질적인 행복에 정신적인 행복이 따라주지 않으면 찐 행복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분들이죠. 그리고 아무리 신제품이어도 몇년 후면 똥값되고 그거 처분하는 것도 구찮고.. 아무래도 돈이 많아도 경제적인 효용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니 그돈 이면 이것 저것 다 하는데.. 라는 생각에 아까와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돈이 엄청 많아지면 ㅇㅇ ‘ 난 저거 언제든지 살 수 있으니까’ 하는 마음이 생겨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 처럼 편리한 사회가 아니니 소유에는 꼭 골치 썩는 일이 발생하는 댓가도 따르는 듯요. 그래서 집엔 자기가 정말 평생 갖고 싶었던 수십억대의 클래식 카가 있어도 출퇴근은 고장 안나고 막 타다 버려도 되고 안튀는 프리우스를..
@@marline-minarly
또는 페라리에서 내리는데 반바지에 쪼리 신고 면티 입어 반전 효과를 즐기는 분들도 많고 그런 차들을 아반떼보다 더 험하게 다루어 이정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은근한 과시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이 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분명 있긴 합니다. 돈이 지상 목표인 뉴욕의 금융가에서는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스케일을 가늠하기도 힘든 부의 과시.
영혼의 빈곤함을 세속적인 가치로 채우는 거죠
예전에는 초년생이 취직하고 집 장만하고 결혼하고 애 키우고가 디폴트라 명품을 구매할 환경도 아니었는데
내 집 장만도 힘들고 결혼도 포기하거나 미루니 그 차이만큼 명품을 소비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것도 큰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명품이라고 해봤자 몇백 수준의 충분히 좀 모으면 손에 닿는 가격대니까요.... 결혼하면 들어가는 돈이 더 크니
안좋은 현상인거 같긴한데 ㅠ
사치품을 소비할 여력은 여전히 없는데 허영심이 만든결과죠 얼마를벌던 소득수준보다 소비수준이 높아서 힘든 사람들이 엄청많아요
솔직히 이 말이 젤 공감감. 결혼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면 딱히 빚 안 지고도 저축하면서 일년에 한두번은 사치할 만큼 돈 모을 수 있음.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과 차는
멀리 있는데 명품은 손이 닿는 거리니까요 이젠 명품 푸어가 생길려나..
@@grx1988 맞죠... 카푸어같이 감당도 못하고 미래도 못 그리면서 그냥 막 쏟아부으면 지들이 잘난 줄 아는 인간들... 다 교육이 문제죠...
ㅇㅈ
언제부턴가 "내가 하겠다는데 니가 왜" 같은 강한 인식이 생겼는데, 진짜 희한한게 그러면서 의무에 대한 책임감은 축소되고, 남 신경은 더 씀.....
내가 하겠다는데 뭔 상관 이런 놈들이 남한테 꼽은 존나 줌 우월감도 느끼면서 ㅋㅋㅋ 그러니 이제 아니던 사람들도 나도 저렇게 해야되나 따라하는거지요 ㅋㅋ
건드리기 어려운 주제를 재밌게 긁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저성장시대에서 어린시절부터 선진국의 삶이 익숙해진 사람들이 더이상 생활수준이 향상되는 걸 느낄수없지만 남들과 비교우위는 느끼고 싶으니까 명품 어떤걸 갖고있는지 호캉스는 총 몇번 가봤는지 이런것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대체 남은 왜이렇게 신경쓰는지...그놈의 인스타그램 나라에서 막아버렸으면 좋겠네요
대부분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물질이 아니면 본인 자존을 증명할 길이 없는거죠.
바꿔말하면 개인을 중요시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의 필연적 결론입니다.
서구권은 개인을 그 자체로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하층 블루컬러들 조차 자존감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중부 애팔라치아산맥 인근 깡촌에서 푸드스탬프 받으면서 살아도 자존감은 엄청 높거든요.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 고원에서 양치고 사는 사람도 하이랜더 자존감 끝내줍니다.
근데 우리는 연봉 1억 넘게받고 상위 5% 안쪽 소득을 올려도
아이걱정하고 아파트값 걱정하며 노후걱정하면서 정말 자존감 바닥입니다.
그보다 소득 적은 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러니 그걸 물질로 메울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걸 치료하려면 집단보다 개인 하나하나를 중요시여기는게 가장 필요한거 같습니다.
어떤 유명한 심리학자가 강연에서 그러시더라구요.
한국은 더 많은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동의합니다. 철저한 개인주의가 필요하죠
한국사회에서 부의과시는 용인된다는거 진짜 맞는말임.
진짜 와닿네. 연봉얼마네 그런얘기를 대놓고하고, 샤넬백 오픈런하고 왔다는 얘기를 대놓고하는게 한국이니
명품이 사치품이 아닌 것으로 만든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150만원 급여생활자도 거리낌 없이 명품으로 치장하는 나라 대한민국 화이팅
결혼을 포기해서 그런거에요. 그럼 사치가 아니고 감당 가능한 소비가 되죠.
@@hjdsh6152 국민연금 고갈 되어가는 상황에 노후자금 모으는 것도 빠듯할 걸요? 월 100씩 생활비 써도 은퇴 후 죽을 때 까지 쓸려면 몇억은 있어야 할텐데ㅋㅋㅋㅋ
@@팜팜팜팜팜팜 뭐 그거야 각자 알아서 할 일이죠.
그런 사람들 보면 진짜 지능이 낮은거 같음... 언제까지 월세로 전전할것이며, 물가상승률은 생각안하나 물가상승률 대비 월급인상률은 낮은데. 거기다 점점 나이들고 건강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병원비에, 온갖군데 돈 들어가는거 진짜 순식간인데... 그런거 생각도 없이 결혼만 포기하면 월 150벌어고 사치품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라고 생각하는게 참 한심해보임... 한번 사는 인생이긴 하지만 죽으면 끝이긴 하지만 진짜 내가 곧 죽을거라는 생각이 더 팽배하지 않는한 미래에 대한 대비도 없이 사치하는걸 합리화하기 힘든데 욜로라는 말로 포장한거로밖에 안느껴짐...
@@jessicalee7291 그런사람 주변에 몇명 있는데 미래가 걱정 안되냐고 물어보니 젊을때 즐기고 빨리 죽겠다고 하네요ㅋㅋ 장담하는데 병 걸리면 누구보다도 살고싶어 안달날 사람들입니다.
마음의 공허를 먹을 것과 사치로 채우는 한국인.
근데 절대 안채워지지.
욕하면서 추앙하는게 우리들 마음의 욕심과 허영 ㅋㅋㅋㅋ 그게 나쁜거라기엔 그게 그냥 우리 인것을. 어느나라보다 집단주의적 마인드인데 서로에 대한 상호신뢰는 꽤나 없는 각박한 현대사회를 제일 잘 보여주는 사회가 한국사회인듯 ㅋㅋㅋ
가계부채 1위지만 명품소비량 탑급
대단하다!
즈그집 안방에 사람없어져서 냉기만 남은 티 내노 ㅋ
@@user-dd5jf5lz1b 그건 국가부채구요...
@@user-dd5jf5lz1b 그게 같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라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user-dd5jf5lz1b 죄송하지만 많이 다른데요..
가계부채1위 맞을텐데..최소한 극상위권맞음
우리나란 유행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유행을 피하고 사람들이 무관심한곳에 투자하고 기다리면 늘 좋은기회가 옵니다
동감입니다
무리속에서 벗어나 바라보는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참 재밌는 세상이 우리 나라~
한국이 금융수익 올리기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Amnok 어떤상품을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만하시네요ㅋㅋㅋ
부디 성투하십쇼ㅎㅎ
@@골디락스-u8b저는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면 되게 갑갑~하고 약간 에서 혼자 눈이 안 먼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던데요..ㅋㅋㅋㅋ😅
서양인은 과시를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졸부가 푼돈으로 사치품을 두르고 자랑하는걸 천박하게 생각하는거죠.
부의 과시에 대한 역사는 서양이 더 길고 깊습니다. 그들이 부러워하는 과시의 형태는 옷이나 가방처럼 푼돈으로 살 수 있는 사치품이 아니라 별장이나 요트, 고액기부같은 큰 돈이 들어가는 사치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스케일이 다른거죠.
그건 오히려 서양은 요트나 별장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최상위 계층이 아니고서야 국민 대부분이 부의 과시에 관심이 없다는 뜻임.
한국은 고만고만한 중산층들이 차 뭐 타냐, 가방 뭐 들었냐 아주 미분적으로 경쟁해가며 만인이 만인을 향한 지옥을 조성하고 있고요. 본질을 봐야죠.
이분 역사 잘할거같다 ㄷㄷ
차도 마찬가지인듯
경차라 나름 경제적으로
만족하면서 타는데
도로에 나가면 뭔가...
그전차에 비해 과도하게
다들 끼어들기 및 쌍라이트..
그냥 아니겠지 하지만 뭔가
ㅋㅋㅋㅋ
뭔가 명품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느낌... 이거 안사면 빈티나서 무시당하는거 아닌가 불안해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듯.
이쁘면 보세 몇천원짜리 입어도 이쁨
안 그런갑네 ㅋ
공작새가 생존에 방해가 되는 화려하고 커다란 꼬리털을 가지게 된것이 진화론적으로 암컷에게 어필해서 번식의 기회를 많이 갖기 위한 것이라는 이론이 주였는데 요즘 이론은 공작새의 꼬리가 오히려 주위 환경에 섞여 천적에게 배경으로 인식되도록 한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명품 사는게 그냥 과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보면 국내 풍토에서는 생존과 성공의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ㅜㅜ
오잉 내가읽은 책에선 꼬리 무늬 수가 많을수록 짝짓기 빈도가 확연히 높았다던데
(행복의 기원 54쪽)
바이오릭시브 또는 바이오아카이브라고 생물학쪽에서 검토 전 논문들 올라오는 곳에 게재된 연구결과라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 언뜻 본건데 공작새 서식지쪽 천적들이 적록색맹이라 깃털패턴만 노출된다고 합니다 물론 같은 조류는 색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패턴의 역할을 하면서 암컷에게 어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려한 색과 패턴을 동시에 가졌다는 내용이였던 걸로 압니다 자세한건 논문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관련기사도 있을겁니다
@@skie147시비에 침착한 대응 굳
@@이지훈-o3i 암컷은 선택하는 입장이라서 보호색만 있으면 됩니다. 반면 수컷은 (원댓 말대로라면) 동족의 눈에는 띄면서 포식자의 눈에는 띄지 않아야하는 두 가지 과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전략을 취한거죠. 암수 입장이 다르니까 생존수단도 다른것...
@@jj-sl9vf 진화라는건 오로직 한가지 방향으로만 가는건 아닙니다
각자 개성을 가지고 정말 가지고 싶어서 소비하면 모르겠는데 너무 주변의식해서 아까운 돈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음 ㅠㅠ
와.... 진짜 꿀잼인데 깊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유익함. 영상이 끝나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까놓고 얘기해서 사치품을 쓰던지 말던지 무슨 상관이냐 라고 얘기하는 기저에 남의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가 깔려있다면 문제가 없죠. 그거 아니잖아요 근데? 당장 돈없으면 애 낳지 마라, 연인사이건 부부사이건 명품선물은 반필수적인게되고 그거 하나 선물못하면 주위에서 한마디씩 거들죠. 존중의 태도가 부의 과시만 용인하는데 이걸 어떻게 천박하지 않다고 얘기를 합니까? 그냥 천박하고 못배워 쳐먹은게 맞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일본과 한국 둘다 눈치 많이 보는 나라인데 이 두 눈치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본 : 저 사람한테 이상하게 보이면 어떻게 하지??
한국 : 어떻게 하면 저 사람보다 잘나 보일까??
버블 시절이랑 그 여파 남아있던 시기에는, 일본도 지금의 한국처럼 잘나 보이는데 혈안 됐었던게 맞지. 그게 잃어버린 30년 겪으면서 꺾인 것일 뿐이겠지
허영심의 나라, 천민자본주의의 나라
종특이 있음 해외 여행하면서 한국 독일 일본 중국 사람 만나보면 일본, 독일 사람은 쓸데없는데 지출을 안하고 한국 중국은 불필요한 지출이 많음 커피만 봐도 일본 독일은 제일 작은 사이즈 시키지만 한국 중국은 가장 큰사이즈.. 먹다가 남김
근데 일본도 생각보다 사치품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 다만 일본은 40대 이상이 주소비층인데 한국은 20~30대가 주소비층이라는게...
@@jjkim6969 잘사니까자연스럽게많이사는걸지도
철학이 부족한 나라에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는 예시가 딱 대한민국 입니다. 남들 따라하기 급급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같은건 일체 없고 집,결혼 등 미래일은 다 포기하고 현재의 삶만 중시하는 사치와 허례허식의 나라.
나라에 ---> 나라의
급식때부터 패딩으로 서열질 하는 나라인데....
그냥 허영과 서열질, 물건에 자아의탁하기는 민족 특성 같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인정합니다
학생때부터 브랜드 패딩이랑 유행하는 브랜드 옷 안입음 뒷담화하고 거지라 놀렸음
@@user-pw6io5gm5f 집도 포함임. 가난한 사람들도 애낳을 수 없는 이유. 가난한 것도 미안한데 휴거지 이런말 듣고오면 미쳐버릴듯. 이나라 사람들은 서로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임. 근데 원래 동물들이 좁은곳에서 먹이가 부족하면서 부대껴서 살면 스트레스 받아서 서로 물어뜯고 죽임
서열질을 하든말든 자아의탁을 하든말든 남 눈치주는 본인부터가 문제인듯
@@user-pw6io5gm5f아이들 제정신 박힌 사람으로 키우려 총력전을 펼치고 사는 아빠로서(이게 ㅈㄴ 힘듭니다.ㅜㅜ)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런 가치관은 주로 부모님이 심어준것 인가요? 아니면 또래끼리 학습한 영향이 더 큰가요?
한국이 부가 지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 부만있으면 비싼 변호사로 법조차 기만하고 횡령을 하거나 탈세를 해도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인거같습니다.
imf때만 보더라도 나라가 힘들다 하면 금을 모아서 재산을 털어가며 나라를 구했는데 같은 상황이 온다면 과연 그럴까 싶네요
imf? 조선시대에도 돈으로 신분을 사던 동네인데요 뭘
동화중에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생각하시면 현재 상황과 딱 맞을듯 하네요. 명품을 할부로 지르는 사람 vs 알뜰살뜰 짠테크 하는 사람 -> 결국 전자중에 파산한 사람 후자가 세금으로 먹어 살림 = 겨울이 오자 개미가 베짱이를 집에 들여보내 도와줌
명품이 인격을 대신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인격이 바닥인게 원인이지. 명품을 걸치는건 그이상의 것을 걸친 사람만 존중하겠다는 선긋기. 그미만은 일정수준까지만 대우하겠다는 선긋기. 또한 그 미만은 나를 우러러보라는 자기애, 자기과시. 계급을 나누기 위한 도구. 자기우월감 느끼기 위한 도구. 자기우상화. 속내를 숨기면서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도구.
댓글 말대로 빈부격차가 커진것도 사실이지만, 쥐똥만큼 번다음 명품으로 플렉스하면서 남들보다 잘 나간단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진게 더 큰 문제인거같아요.
명품 브랜드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나라의 배금주의 까지.. 외신의 시선으로 보니 신선하게 와닿네요.
돈미새 한국ㅠㅠ 이런 국민적 인식이 바뀔수는 있는 걸까요
강력한 독재자가 등장하지않는 이상 바뀌기 힘들어요
@@랄로2-n7b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강력하며 현명한 사람은 정치권에서 버티기 힘들죠.. 오히려 조종하기 쉽게, 잘 모르고 어수룩한+고집 센 이런 사람을 올리는게 현실이죠,,
중요한건 비교하는 사회는 모두가 피곤하고 힘들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나부터의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미국 사는 아줌마
한국 살때는 애들 최소 닥스, 나도 버버리, 차는 독일차… 식품까지 백화점 지하에서 사니 어느새 VIP 낮은 등급은 되더라
미국 오니 수입은 5배 이상 오름, 남편이 이공계 박사라 팽 회사 연구원인데 옷은 코스코에서, 명품샵 가본 적도 없고, 왠만하면 코스코에서…. 운동화에 화장 안하고 산다 기러기 주재원 많이 사는 동네, LA 얼바인 정도는 명품 보이겠지만 다른 도시는 다들 이렇게 산다 돈은 여유가 있지만 주식 등 투자가 즐겁고 차는 한국차 타고….남들하고 비교를 안하고 사니 편하다
한국 가면 외모 지적 친정 엄마 잔소리 들을게 벌써부터 두통… 미용실 마지막 간게 5년 전인데 남편이 온가조구커트 해주는데ㅜ크게 불만 없음
퇴근하고 전세금 마련하려고 삼김먹고 공부 중인데 하,, 현타온다
한국인들이 너무 "남 눈치를 보는게"아니라
한국 사회가 너무 "눈치 주는 사회"임.
댓글만 봐도 평가질에 훈수에 난린데,
남일에 신경 끄고 살면 나도 편하고 남도 편합니다.
날마다 무료하지 않게
적성과 체력에 맞는 취미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남은 인생을 살자구요.
모쪼록 건강을 챙기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면
비로소 내가 진정한 명품이 됩니다
저는 성인되고 나서 미국에서 와서 14년째 사는데 확실히 한국 문화는 오지랖도 넓고 남의 시선을 되게 많이 신경써서 내가 없이 살아도 남들 다 사니까 나도 명품 요건 있어야지 이정돈 있어야지 하는게 있어요. 개인만족이라고는 하지만 성형도 그렇고 외부적인 뽐뿌가 큼
한국 좀 신기하다고 느끼긴 했어요. GDP나 사람들 연봉 들어보면 그렇게 사치품을 사도 괜찮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다들 명품백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너는 왜 안사? 하고 비꼬는 분위기라 한국 갈 때 마다 제가 거지처럼 느껴지더라고욬ㅋㅋㅋㅋㅋ
명품도 나름이지 몇천짜리 넘사벽 명품 말고 몇십에서 200정도 하는건 직장인 월급으로 충분히 살수 있는거 아님?
@@여행마니아-t9e 그건 님이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음?'이라며 당연시 여기는겁니다
검머외야 이민갔으면 그나라에서 놀아야지
하층민이라 서러워서 한국커뮤 오는거니?
@@아따마-p7p 너 여기서도 분탕치고 있니? 속물인게 찔리나벼ㅋㅋ
@@여행마니아-t9e 평균 이상의 좀 사시는 분들은 가능하겠지만 한국 평균 연봉이 4,024 만원 이라고 나오는데 모두가 이 이하를 벌진 않겠지만 한국의 명품 소비량에 비해 수익이 터무니 없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몇십만원은 가능하겠네요.
명칭이 사치품이 맞지ㅋㅋㅋㅋ속이 다 시원하네
내 돈으로 내 만족을 위해 명품을 사는게
뭐가 문제냐는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만족이 남의 시선을 통해 얻는 만족이라면 그게 진정한 내 만족이 맞긴 한 것일까.
슈카형은 그냥 타고났네 ㅋㅋㅋㅋ 대단함
명품 브랜드가 한국인으로 브랜드 앰배서더 세우는이유는 한국사람들의 위선이 올라간게 아니라 한국사람들에게 팔기위한 수작이군요..
신분사회 리셋됐는데 감시와 눈치, 비교사회의 문화는 유지되어서 비교할게 자본주의아래서 경제적 인거였음. 돈은 숫자로 드러나기에 너무 나도 명확하고 우위를 단 1원차이로도 확실히 하는 특징이 있음. 이게 콜라보를 하면 바로 천민자본주의.
지하철 타니까 맞은편에 루이비똥 구찌 셀린느가 나란히 앉아있었습니다
진짜 신기했어요ㅋㅋㅋ 다들 진짜 많이 들고다니는구나 싶어서..!
뭔가 지하철과 안어울리는 친구들같아서 웃기기도하고 돈 많아서 샀구나 싶어서 부럽기도하고 이런저런 감정이 많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러게 그돈 모아서 차나 사지
그래서 난 나쁜 색안경이긴한데 명품브랜드가 문제가 아니라 단색가방은 거름ㅋㅋ... 영끌가방 가태서...
자기 컨셉에 맞는 색상,디자인 저가 가방이 훨~~씬 이뻐보임ㅋ
어떤 놈들한테 뽑아 낸걸까...짭일 확율도 높고..
한번 사면 오래 쓰는 마인드로 샀을수도 있음. 무조건 안좋게는 보지 마라
참 재미있어요. 굉장히 모든 면에서 스마트 하심 ☆☆
명품도 그렇고 차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빌라촌 보면 빌라 매매가격하고 비슷한 벤츠 비엠 포르쉐 등등 외제차가 엄청 많습니다.
항상 감사하십시오 명품회사들
어제 에르메스 주식 절반 매도했는데 , 오늘 슈카형이 언급하는거 보니 잘한듯 😁
유럽에서 일반 서민들은 명품(사치품)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여행지에서 명품을 들고다녀도 명품인지조차 알아보는 사람도 드물더라구요. 명품은 부자들이 사교모임하는 곳에나 가야 유럽사람들도 알아보고 가치를 인정하는데(이런 색깔이나 모델을 어떻게 구했냐 물어보는 사람도 있음), 그냥 여행지에서 지하철타고다니면서 명품 들고다니면 소매치기들만 알아봐주겠죠 ㅠㅠ
ㅋㅋㅋㅋㅋㅋ 무슨 20세기도 아니고 책에서 배우고 이상한 프레임좀 씌우지 마라 제발. 인터넷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걸 명품을 모른다?
유럽 애들은 SNS 안하디? 말 같지도 않는 멍멍이 소리를 하고 있네
@@여행마니아-t9e 저분 채널만 봐도 독일 거주 중이시거나 장기간 거주 경험이 있으신데, 지레짐작만으로 면박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댓글은 오히려 여행의성지님의 시야와 안목을 셀프 입증하는 꼴이였어요.
@@Amnok 누군 여행 유튜브 안보거나 여행 안 다녀본줄 아나요? 자본주의 사회는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음.
@@Amnok 애전에 이탈리아에서 투어할때 자동차가 벤츠였는데 봉고차를 벤츠 모는 유럽이 명품을 모른다?
본인 생각하기에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비교하는 문화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가볍게(?) 는 노스페이스 유행 부터 시작해서 지금 현재 유행하는 명품 유행까지…
좋아하는 연애인이 유행을 만들면 무조건 따라해야한다는 문화가 자리 잡고 또래하고 비슷하게 하지 않으면 소위 왕따되는…
안타깝네요
여러 이유도 있겠지만 여가시간이 부족한 것도 큰 이유임. 개고생해서 돈 벌고 즐길 시간이 부족하니 소비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소비로 느껴지는 만족은 끝이 없어 결국 명품까지 가는 것
CNBC에서도 지적했지만, 자본주의 혁명을 겪지 않아서 부를 과시하는 경향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다른 나라에선 부를 과시하면 죽창을 맞던 도둑을 맞던 눈총을 받던 하게 되지요... 그리고 사람의 내면을 평가하지 않는 것도 문제고요
명품이 사치품이다 마케팅 효과다 소리들으니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