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를 보면 현대식 민원이 생각나네요. 민원에 대한 제약을 없애버리니, 누구나 민원이라는 명목하에 갑질을 하게되고, 덕분에 최근에 공직자들 중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죠. 신문고 설치의 업적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저런이유로 정책이 폐지되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afta-u8g 문제는 기술하고 상업을 그렇다고 천시한게 문제이죠 확실히 중세부터 조선초기까지는 그럴지 모릅니다 문제는 산업혁명이죠 조선은 변화의 흐름을 아에 무시한겁니다 만약 고려쳐럼 계속 상업을 유지만 했어도 어느정도 변화의 흐름에 편승할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깝죠
보통 왕권이 강하면 신하의 힘이 약하고, 신권이 강하면 왕권이 약하고, 어쩌다 둘 다 강하면 귀족국가가 되기 마련인데요. 그런면에서 조선은 참 특이했습니다. 왕에게 절대권력이 있는데, 신권이 약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귀족주의 국가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면에서 전 조선을 왕국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왕국들 중에선 조선이 가장 나은 시스템이고, 그런 조선이 가진 단점들을 보면 왕국의 한계가 보인다고요. 그런 조선의 특징을 만든 사람이 지금까지는 정도전이라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도전보다는 이방원의 역할이 더 컸을 것 같습니다.
태종은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후대를 위해 많은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그런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태종 본인의 경험이 강렬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서얼차대법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네요. 나라를 위한 인재를 뽑는데 있어 적자와 서자의 구별은 그 시대는 물론이고 지금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많이 늦었지만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유학의 이상이 매우 좋아보이지만 결국 그리스 로마 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타락한 정치의 일종인 과두정을 추구하는 거네... 왜 유교 국가들이 한결같이 외부적으로는 나약했고 국방과 과학기술이 빈약했으며 내부적으로는 백성들의 삶이 곤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태종은 나름 타락한 정치체제인 과두정의 유학정치가 가지는 단점을 간파하고(하지만 유학이 워낙에 시대적 대세였는지라 큰 흐름은 거부하지 못하고), 그 속에서나마 왕정의 기치를 세워보려고 노력했던 군주로 평가하는 게 좋을 듯.
@@jokerbard1 임진왜란의 경우엔 김성한 작가의 '7년 전쟁'이라는 소설에 이야기가 잘 묘사돼 있고 제가 일본 전국시대 이야기도 좋아해서 그 쪽도 좀 알고 또 황현필 한국사 유튜브에도 임진왜란 관련 자료가 많이 있어서 참고 자료가 많으나 명청교체기 시기는 그 정도 분량의 자료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저도 꼭 명청교체기를 잘 다루고 싶어서 최대한 열심히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신문고를 보면 현대식 민원이 생각나네요.
민원에 대한 제약을 없애버리니, 누구나 민원이라는 명목하에 갑질을 하게되고, 덕분에 최근에 공직자들 중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죠.
신문고 설치의 업적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저런이유로 정책이 폐지되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넘 좋아요❤❤
서얼 차별법은 특정 가문에서 본처 이외에 첩들을 통해 만든 자식들의 수를 늘린 후 정계에 진출시켜서 가문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것을 막기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주행하는중입니다.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올 영상들도 재밌게 봐주세여 ㅎㅎ
10:10 조선의 몰락의 이유중 하나죠... 상업천시...
유교 사상을 기반으로 한 국가라 그런 것 같습니다
반면 조선이 성리학을 숭배했기에 세종이 백성을 생각하는 좋은 정책들을 펴기도 한 거 아닐까요? ㅎㅎ
@@afta-u8g 문제는 기술하고 상업을 그렇다고 천시한게 문제이죠 확실히 중세부터 조선초기까지는 그럴지 모릅니다 문제는 산업혁명이죠 조선은 변화의 흐름을 아에 무시한겁니다 만약 고려쳐럼 계속 상업을 유지만 했어도 어느정도 변화의 흐름에 편승할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깝죠
이방원의 최대 업적은 세종 ㄷㄷ 이건 넘사라 깔수가 없음 ㅎㅎ
지금 정주행 중입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만들어 주셨네요^^
보통 왕권이 강하면 신하의 힘이 약하고, 신권이 강하면 왕권이 약하고, 어쩌다 둘 다 강하면 귀족국가가 되기 마련인데요. 그런면에서 조선은 참 특이했습니다. 왕에게 절대권력이 있는데, 신권이 약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귀족주의 국가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면에서 전 조선을 왕국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왕국들 중에선 조선이 가장 나은 시스템이고, 그런 조선이 가진 단점들을 보면 왕국의 한계가 보인다고요.
그런 조선의 특징을 만든 사람이 지금까지는 정도전이라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도전보다는 이방원의 역할이 더 컸을 것 같습니다.
정도전을 핵심적으로 다룬 영상을 따로 준비하려다 시간에 쫓겨 못하게 되었습니다 ㅠ 아무래도 두 사람이 모두 있었기에 그런 조선만의 특이한 특징이 발현된 것 같습니다 ㅎㅎ
워낙 악명이 자자한 왕이셔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분도 아들 세종
못지 않게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머리
과연 그아들에 그아버지라 하실만 합니다
원래 전성기 전에는 그 앞의 왕이 내실이랑 기반을 다져놓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거의 100프로지. 하루아침에 전성기가 찾아오진 않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죠 ㅎㅎ
태종은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후대를 위해 많은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그런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태종 본인의 경험이 강렬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서얼차대법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네요. 나라를 위한 인재를 뽑는데 있어 적자와 서자의 구별은 그 시대는 물론이고 지금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많이 늦었지만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알고리즘에 이끌려 12분간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일하게 과거급제하신 🤴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유학의 이상이 매우 좋아보이지만 결국 그리스 로마 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타락한 정치의 일종인 과두정을 추구하는 거네...
왜 유교 국가들이 한결같이 외부적으로는 나약했고 국방과 과학기술이 빈약했으며 내부적으로는 백성들의 삶이 곤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태종은 나름 타락한 정치체제인 과두정의 유학정치가 가지는 단점을 간파하고(하지만 유학이 워낙에 시대적 대세였는지라 큰 흐름은 거부하지 못하고), 그 속에서나마 왕정의 기치를 세워보려고 노력했던 군주로 평가하는 게 좋을 듯.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는 직접만드시는건가요? XD
그림 작가님께 외주를 맡기고 있습니다 ㅎㅎ
무조건 이채널 뜬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 영상도 꼭 뜰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역시 리더는 소시오패스기질과 빠른판단력, 무한한 성공에대한 욕망이 필수
태종이나 세조가 그런 리더의 표본인 것 같습니다
사관이 그렇게 사소한 것 까지 다 기록한게 뭘 적어야 할 지 모르니 그냥 다 적었다고...
그러다 보니 말에서 떨어진걸 적지 말라고 한 것 까지 적는 사태가... ㅋㅋ
현재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호패법도 태종 이방원에 의해 만들었죠 일종의 조선시대 신분증
정주행했네요 ㅎㅎ 채널이 어서 뜨기를~
정주행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채널이 성장하면 좋겠네요 ㅎㅎ
조선역사 잘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ㅎㅅㅎ
저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ㅅㅎ
얼마 안되신 거 같은 기대하겠고 앞으로 갈길이 머네요 ㅎ 27대 순종까지 가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하는가 ㅎㅎ
임진왜란 편을 삼국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좀 자세히 다룰 예정이기에
2년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ㄷㄷ...
임진왜란의 3국 뿐 아니라 정묘호란의 명청교체기와 조선의 무력한 대응도 일방적인 사대주의 문제가 아니라 당대 3국의 정황을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jokerbard1 임진왜란의 경우엔 김성한 작가의 '7년 전쟁'이라는 소설에 이야기가 잘 묘사돼 있고 제가 일본 전국시대 이야기도 좋아해서 그 쪽도 좀 알고 또 황현필 한국사 유튜브에도 임진왜란 관련 자료가 많이 있어서 참고 자료가 많으나 명청교체기 시기는 그 정도 분량의 자료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저도 꼭 명청교체기를 잘 다루고 싶어서 최대한 열심히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세종대왕편도 기대됨니다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ㅎㅎ
킬방원의 위대한 업적.=세종.
근데 4군6진 개척의 밑거름이 태종♡
사실 태조의 가장 큰 업적은 건국임 ㅋㅋ
당 태종! 명 영락제! 조선 태종!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3대 개국군주
대단
잘보고갑니다
잘 보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구독할 역사채널 또 알아갑니다~
그 이방원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서얼차별법을 만들었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사극에서보면 양반들은 대부분 호패를 들고다니는데요
그러면 그게 잘못된건가요?
호패법은 태종때 시행했다가 실패하고 세조때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후 시행과 폐지를 반복하다 숙종때가 돼서야 정착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극에서 양반이 호패를 들고다니는 장면은 어느시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oseon-Dynasty 아하 그런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와 태종이 진짜 태조네
성군은 오히려 태종인듯
아~~ 진퉁 역사 유투버시에요 ㅎㅎ 조선을 이렇게 봐야지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차차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거 보여 주세요
무악이 어디쯤에 있는 땅이였나요??
지금 연세대학교 자리입니다
@@firstorder5525 한양보다 한강 하류쪽에 더 가깝군요
태종의 업적 중 뭐가 높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