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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극장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산삼 꿈, 효자 오백주 이야기 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효자 오백주가 살았어요.
벼슬을 지내며 타 지역에 가 있던 오백주는
아버지의 병환이 악화되었다는 기별을 받고 고향으로 향하게 되지요.
아버지 병환의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어 답답하던 차에 한 탁발승이 일러주기를
‘이 세상에 없는 산삼’을 ‘석청’에 찍어 드시게 하면 나을 것이라는 것이었지요.
오백주는 한겨울에 어디에서 석청을 구할 수 있을지 막막했어요.
또한 ‘이 세상에 없는 산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지요.
아버지를 간병하다 잠이 든 오백주는 꿈에서 파란 불빛을 보게 되는데요.
과연 오백주는 스님이 말한 석청과 산삼을 구할 수 있을까요?